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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은 실존 인물인 엄복동(1892~1951)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이다.


평택에서 물장사를 하면서 생활하던 엄복동이 동생에게 자동차를 선물 받지만 잃어버리고 돈을 벌기위해 경성으로 간다. 경성에 도착한 엄복동은 일미상회의 자전처 선수모집 광고를 보고 선수생활을 시작하게 되고, 경성에서 열리는 자전차대회에서 우승을하게 되면서 이름을 알리게 된다. 엄복동의 우승으로 조선인들의 사기가 올라가자 일본에서는 엄복동을 꺾기 위해 카츠라를 불러들여 대회를 개최한다. 엄복동은 악조건을 이겨내고 카츠라를 제치고 대회에서 우승한다는 내용이다.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은 감독과 제작사의 문제, 시나리오 문제 등 논란이 많았던 영화이다. 그래서인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지만 긴장감이나 짜릿한 쾌감도 덜하고 반전도 없었다. 영화의 스토리는 예상한데로 흘러가고 엄복동과 김형신의 관계를 로맨스를 시작하기도 전에 끝난것 같다. 실화영화에서는 대부분 실제인물의 생애의 행적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그런것도 없이 영화는 끝난다. 개인적으로는 아쉬운점이 많은 영화였다.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Race to Freedom : Um Bok Dong, 2019) 후기, 결말, 줄거리

 

 

 

 

 

2019년 2월 개봉 영화 총정리 : https://barista7.tistory.com/998

 

 

 

 

 

 

 

 

 

 

 

 

자전차왕 엄복동(Race to Freedom : Um Bok Dong)

 

 

- 2017 제작
- 한국, 드라마
- 2019.02.27 개봉, 12세이상관람가, 118분
- 감독 : 김유성
- 출연 : 비, 강소라, 이범수, 민효린

 

 

비, 정지훈(엄복동 역)
강소라(김형신 역)
이범수(황재호 역)
민효린(경자 역)
김희원(사카모토 역)
고창석(안도민 역)
이시언(이홍대 역)
신수항(엄귀동 역)
박진주(엄봉선 역)
이경영(엄복동 아버지 역)
박근형(하세가와 역)
송재호(고종 역)
김일우(자전거 장수 역)
이한위(구두가게 주인 역)
이원종(최재필 역)
정석원(카츠라 역)
최대철(천병철 역)
허유리(미키 역)

 

 

 

 

 

 

 

 

 

 

 

 

 

 

 

 

 

자전차왕 엄복동(Race to Freedom : Um Bok Dong) 줄거리

 

 

- 경성 -
1910년 경술국치 이후 일본은 용산에서 전조선자전차대회를 개최한다. 사람들은 자전차 대회를 보기 위해 보여있다. 경기가 시작되고 조선의 임왕섭은 일본의 모리시타와 부딪혀 쓰러지고, 모리시타가 우승을 한다. 사람들은 매번 일본에게 당하기만 한다며 불만을 토로한다. 하세가와(박근형) 총독은 고종(송재호)황제에게 조선 선수가 이겼으면 했는데 안타깝게 되었다면서 비웃는다. 고종은 경기가 끝나자 먼저 일이나 경기장을 떠난다.

 

 

 

 

 

김형신(강소리)이 자전차대회가 끝나자 집으로 돌아간다. 길거리에서 놀던 아이들은 자전차왕 모리시타 이야기를 하면서 뛰어간다. 애국단의 독립군들이 모여 토론을 하고 있다. 안도민(고창석) 단장은 의병을 일으켜 경성에 집결시켜 자전차대회를 없애자고 말한다. 그러자 황재호(이범수)는 사기가 꺾인 군대로는 이길 수 없다고 말한다. 황재호는 자전차대회에서 이기는 것만이 사기를 올릴는 길이라고 말한다. 애국단원들은 자전차대회에 나가는것은 일미상회를 위한일 아니냐면서 반대를 한다. 애국단원들이 모두 떠나자 김형신도 돌아가겠다고 말한다. 황재호는 세상을 바꾸는 일은 총칼만 있는게 아니라면서 안도민 단장에게 전해달라고 말한다.

 

 

 

 

 


- 평택 -
엄복동(정지훈)이 물통을 지고 시장골목에 물을 팔러 다닌다. 하지만 이미 시장 상인들은 광식이가 먼저 물을 주고 갔다고 말한다. 그때 물장수 광식이가 물통을 자전차를 싣고 엄복동 옆을 지나간다. 엄복동은 광식이 타고 가는 자전차를 보고놀란다.

 

 

시장 한쪽에서 자전거 장수(김일우)가 자전거를 소개하면서 시승해볼 사람이 있는지 묻는다. 길을 가던 엄복동은 끌리듯 자전거 앞에서고 자신이 시승을 해보겠다고 손을 든다. 엄복동이 자전거 시승을 하게 되고 자전거 장수는 타는 법을 가르쳐준다. 하지만 엄복동은 자전거 패달을 밟는것만 할줄 알고 멈추는 방법을 몰라 닭장을 들이 받고 쓰러진다. 놀라서 달려온 자전거 장수는 엄복동이 살았는지 확인한다.

 

 

 

 

 

엄귀동(신수항)은 아버지(이경영)에게 경성대학 법대 합격 통지서를 보여준다. 아버지는 귀동에게 술을 따뤄주고 돈봉투를 주면서 등록금으로 쓰라고 말한다. 일을 마치고 돌아온 복동은 동생 귀동을 보고 반가워한다. 아버지는 복동의 손에 흙 묻힌김에 집 뒤쪽에 있는 볏단부터 치우고 밥먹으라고 말한다. 복동이 집뒤쪽으로 가자 아버지는 귀동에게 돈봉투를 넣으라고 말한다.

 

 

 

 

 

볏단을 치우던 엄복동은 밤하늘에 떠있는 별을 보면서 자전차 생각을 한다. 누워 자전거 타는 시늉을 한다. 귀동이 복동이 있는 곳으로 다가온다. 복동은 귀동에게 자전차를 보았는지 묻는다. 귀동은 경성에서 사람들이 자전차를 타고 다니고, 자전차경주도 한다고 말한다. 복동은 자전차가 있으면 물도 빨리 나를수 있고, 그러면 돈도 많이 벌수 있을것 같다고 말한다.

 

 

다음날 복동이 일을 마치고 돌아오자 귀동은 뒤뜰에서 봉선(박진주)이가 형을 찾는다고 말한다. 복동은 알았다며 뒤뜰로 걸어가는데, 자전차가 세워져 있는것을 보고 무척이나 기뻐한다. 귀동이 대학 등록을 하려면 아지가 한참 남았으나 돈벌어서 나중에 갚으라고 말한다. 엄복동은 그렇게 자전차로 시장에 물장사를 한다.

 

 

 

 

 

황재호는 경자(민효린)과 함께 주변시장을 돌면서 자전차 선수단을 모집한다는 광고 전단지를 붙이고 있다. 엄복동은 물장수 라이벌인 광식이를 만나 자전차 대결을 펼친다. 복동이 광식이를 앞지르면서 먼저 언덕위로 올라간다. 복동이 돌아오는 길에 구두가게에 들른다. 복동은 구두가게  앞에 자전거를 세워두고 아버지에게 선물할 구두를 고른다. 주인(이한위)는 복동이 고른 구두가 비싼거라고 말한다. 복동은 상관없다면서 구두를 구매하고 밖으로 나온다.

 

 

하지만 가게 앞에 세워두었던 자전차가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다. 복동은 시강을 돌며 자전차를 찾지만, 결국 찾지못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아버지는 복동의 자전거에 대해 알게 되고, 복동이 돌아오자 화를 내면서 때린다. 다음날 새벽 복동은 아버지 신발을 놓아두고 집을 떠난다.

 

 

 

 

 

경성에 도착한 복동은 역 앞에서 배달원을 모집한다는 소리를 듣고 가까이 다가간다. 복동은 이홍대(이시언)에게 자전거 타봤다면서 자신이 배달원을 하겠다고 말한다. 이홍대는 복동에게 어디에서 왔는지 물어본다. 복동이 평택에서 왔다고 하자 자신도 평택출신이라면서 보증인이 있는지 묻는다. 복동이 보증인이 없다고 하자 홍대는 자신이 보증하겠다면서 5원만 달라고 말한다. 복동은 3원밖에 없다면서 신발속에 숨겨둔 돈을 꺼낸다. 홍대는 복동이 일하게될 곳 주소를 적어주며 찾아가보라고 말한다.

 

 

 

 

 

복동은 홍대가 적어준 주소를 보고 찾아가는데, 그곳 주인은 그런적이 없다며 돌아가라고 말한다. 복동은 소개비까지 줬다면서 애원을 한다. 평택에서 자전거 도둑을 맞고 돈벌기위해 경성에 온것이라며 애원하지만 주인은 돌아가라고 말한다.

 

 

집에 있던 귀동은 조용히 짐을 꾸리고 있다. 봉선은 오빠에게 어디로 가려하는지 묻는다. 귀동은 만주에 철도 놓는 일을 하러 가겠다면서, 그돈이면 우리가족이 반년은 먹고살수 있다고 말한다. 봉선은 귀동에게 만주에 가지말라며 눈물흘리면서 말린다.

 

 

발길을 돌린 복동은 일꾼을 모집하는 곳을 보고 달려가지만, 이미 일꾼을 태우고 자동차는 떠나버린다. 일거리를 찾지 못한 사람들은 자전차경주를 보러가자며 경기장으로 이동한다.

 


자전차경주장에서는 애국단 독립군들이 침투하여, 총독 암살을 준비한다. 김형신이 총독이 있는곳 아래에 폭탄을 설치하고 빠져나간다. 그때 엄복동이 가방을 두고 갔다면서 김형신의 어때를 잡는다. 놀란 김형신은 경기장 아래에서 나와 일본군이 모여있는 곳을 향해 가방을 던진다.

 

 

 

 

 

폭탄이 터지자 일본군들은 쓰러진다. 관객석에 있던 사람들은 놀라서 경기장을 빠져나간다. 일본군들은 총독을 보호하기 위해 둘러싼다. 형신은 복동에게 총을 겨누면서 누구인지 묻는다. 형신은 사람들 틈에 썪여 경기장을 빠져나간다. 하지만 애국단 독립군은 총을 쏘면서 저항하지만 결국 잡히고 만다.

 

 

경기장을 나온 복동은 벽에 붙어 있는 선수단 모집 전단지를 보고 그곳으로 찾아간다. 복동이 선수선발 장소에 도착하여 경자(민효린)을 보고 아가씨라 부르면서 정말 우승하면 100원을 주는지 묻는다. 경자는 자신을 아가씨라부른 복동이 마음에 든다며 그를 데리고 간다.

 

 

 

 

 

 

 

 

 

 

 

 

 

 

복동이 자전차를 타고 출발선에서 준비를 하고 있다. 그때 옆에 있던 홍대는 옆사람에게 어디 출신인지 묻는다. 그가 부산이라고 하자 홍대는 자신도 부산출신이라고 말한다. 듣고 있던 복동은 자신에게 사기를 친 자인것을 알고 홍대를 뒤쫓아 자전차의 패달을 밟는다. 복동이 자전차를 타는 모습을 본 일미상회 사장은 복동을 눈여겨 본다.

 

 

홍대와 복동이 일미상회의 새로운 선수로 선발이 된다. 홍대가 자신은 양조장에서 말걸리 배달을 하면서 자전차를 배웠다고 말한다. 복동은 평택에서 물장사를 했다고 말하면서 아버지와 동생이 둘 있다고 말한다. 식사시간 경자는 복동에게 많이 먹으라며 음식을 듬뿍 주고, 홍대에게는 남은 조각들을 접시에 털어준다.

 

 

 

 

 

 

일본경찰 사카모도(김희원)은 자전차 경기장에서 잡힌 애국단 단원을 고문한다. 사카모토는 다시 처음부터 이야기 하자면서 의자를 끌어다 놓는다.

 

 

김형신은 일미상회 사장의 방에서 오래된 아버지의 사진을 바라본다. 형신이 아버지의 얼굴이 기억이 나지 않았는데 사진을 보니 기억이 난다고 말한다. 형신은 황재호에게 자신은 자전차로 세상을 바꾼다는것에 동의하지 못한다고 말하고 돌아간다. 황재호는 형신에게 몸조심하라고 말한다.

 

 

잠을 자다 화장실에 갔던 복동은 마당에서 형신과 마주친다. 복동은 도둑으로 생각하고 형신의 뒤에서 감싸며 가슴을 만진다. 복동은 남자가 아닌것을 알고 놀란다. 형신은 달빛에 자전차경기장에서 마주친 자인것을 알고 복동의 급소를 차버리고 빠져나간다.

 

 

다음날 일본경찰 사카모토는 부하들과 함께 애국단 단원이 운영하는 국수집으로 찾아간다. 국수집 주인은 눈치를 보다 도망을 치지만 결국 총에 맞아 죽는다. 사카모토와 부하들은 김형신이 묶고 있던 곳을 급습하지만 그녀는 이미 떠나고 없다.

 

 

 

 

 

형신은 전차에서 애국단 단장 안도민을 만나 사카모토가 우리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한다. 형신은 황재호에게 받은것을 안도민에게 건네준다. 안도민은 자신의 가지고 있던 것을 형신에게 주고 전차에서 내린다. 형신은 단장이 준 봉투를 펼쳐보는데 감자가 들어있다. 형신은 단장이 준 감자를 먹는다.

 

 

복동이 일미상회 선수들과 자전거 연습을 하고 있다. 황재호는 복동의 훈련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황재호는 수녀에게 복동은 재능은 있지만 아직 힘이 덜 붙었다고 말한다. 수녀는 애국단이 사카모토에게 당하고 있다면서 형신과 안도민 단장도 쫓기고 있다고 말한다.

 

 

그때 길을 가던 일본군이 자전차 선수들에게 길에서 비키라고 소리찬다. 황재호 사장이 다가가 인사를 하면서 허가받고 타는거라며 허가증을 보여준다. 일본군은 황재호의 뺨을 때리고 허가증을 구겨버린다. 천병철(최대철)이 사장은 자존심도 없냐며 자전거를 들어 던진다.

 

 

그날밤 황재호는 선수단 숙소로 돌아보고 나간다. 누워 있던 이홍대는 황재호 사장이 나가자 엄복동을 깨운다. 이홍대는 엄복동과 함께 자전거를 가지고 내기경기가 열리는 곳으로 이동을 한다. 이홍대는 가지고 있던 돈으로 돈을 걸고 돌아와 복동에게 이기면 10배로 늘어날것이라 말한다. 복동은 홍대가 가지고 있는 돈을 120원을 모두 걸거 10배로 불려주겠다고 말하고 함께 출전 한다. 몰래 뒤따라온 천병철은 두사람의 모습을 지켜본다.

 

 

 

 

 

돈내기 경기가 시작이 되고 복동이 출전 선수들을 앞질러 달리기 시작한다. 그때 황재호 사장이 복동의 앞을 막으면서 나타나자 복동은 쓰러져 버린다. 이홍대는 황재호 사장을 발견하고 나무뒤에 몸을 숨긴다.

 

 

 

 

 

다음날 아침까지 복동은 자신이 잘못했다면서 일미상회 앞에 무릎꿇고 앉아 있다. 사장은 선수들에게 복동을 끌어내라고 소리친다. 복동은 용서해달라면서 시키는 것은 무엇이든지 할테니 자전차를 타게 해달라고 애원한다. 황재호 사장은 원하는데로 해주겠다면서, 복동에게 고장난 자전차를 주고 연습하라고 시킨다. 복동은 몇번이나 넘어지면서도 고장난 자전차를 끝까지 타면서 연습한다.

 

 

경자는 복동이 방아를 돌리고 있는것을 보고 황재호에게 짐승이 끄는것을 복동에게 시켰다면서 타박한다. 황재호가 자전차는 상체의 힘으로 탄다면서 복동은 상체가 약하다고 말한다.

 

 

일본경찰은 모여 애국단의 다음 표적이 누구일지 논의하고 있다. 일본경찰은 안도신과 김형신이 경성을 빠져나간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자 사카모토는 애국단의 목표는 자전차를 만들고, 자전차 대회를 개최하는 곳이 될것이라고 말한다.

 

 

안도민 단장은 형신에게 일본이 토지조사 명목으로 토지를 강탈하고 있다고 말한다. 안도신과 김형신이 변장을 하고 동양척식주식회사에 찾아가 주변을 살피고 돌아온다.

 

 

 

 

 

 

황재호 사장은 일미상회 대표로 자전차대회에 출전할 선수를 발표한다. 출전선수는 천병철과 엄복동이 결정이 된다. 황재호는 엄복동에게 선수복을 건네주면서 죽을 힘을 다해 달리라고 말한다. 자전차대회에서 일본선수 6명과 조선선수 4명이 출전하게 된다. 일본관리가 총독에게 지난 폭탄사건을 이야기하면서 자전차대회를 계속하면 위험하다고 말한다. 그러자 하세가와 총독이 이런일로 경주를 멈출수 없다고 말한다. 자전차대회가 시작되고, 총독은 고종황제에게 이번에는 조선선수가 이겼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경기가 시작이 되고 천병철과 엄복동은 모리시타의 뒤를 쫓으면서 2, 3위를 유지하면서 달린다. 하지만 모리시타는 엄복동이 옆으로 다가오자 어깨로 밀어버린다. 엄복동은 비틀거리며 뒤로 밀려나고 뒤쪽에서 달리게 된다.

 

 

 

 

 

 

 

 

안도민 단장은 김형신에게 작전을 지시한다. 안도민은 4시에 동양척식회사를 급습하고 4시 40분에 경성을 탈출하자고 말한다. 김형신은 동양척식회사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고, 안도민은 전조선자전차대회를 지켜보고 있다.

 

 

후미에서 달리던 엄복동이 앞서가던 선수들을 한명씩 추월하면서 앞으로 나가기 시작한다. 마지막 두바퀴가 남은 상황에서 모리시타는 천병철을 어깨로 밀어버린다. 천병철은 밀려나면서 넘어지고, 복동에게 계속 달리라고 소리친다. 마지막 바퀴가 남은 상황이 되자 황재호 사장은 엄복동에게 지금이라며 신호를 보낸다.

 

 

 

 

 

 

 

복동은 황재호 사장의 말을 듣고 자전차 안장에서 엉덩이를 때고 패달을 밟기 시작한다. 엄복동 모리사토와 치열하게 경쟁을 하면서 결승선 가까이 다가온다. 엄복동은 상체의 힘을 이용해서 자전거를 앞으로 밀면서 결승선을 먼저 통과해 우승을 한다. 엄복동이 우승을 하고 대회를 보고 있던 사람들이 환호하면서 기뻐한다. 고종황제도 일어나 미소를 지으면서 기뻐한다.

 

 

 

 

 

 

안도민 단장이 시계를 확인하고 동양척식회사로 이동한다. 동양척식회사 밖에서 시간을 기다리며 준비하던 김형신이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건물 안에는 아무도 없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일본경찰 뿐이다. 김형신은 사카모토를 향해 총을 쏘면서 기둥뒤에 몸을 피한다. 형신이 수류탄을 던지면서 저항을 하는데, 일본경찰은 점점 다가오면서 형신을 압박한다. 그때 안도민 단장이 자동차로 문을 뚫고 들어와 기관총을 쏜다.

 

 

 

 

 

 

 

일본경찰은 기관총을 피해 몸을 숨긴다. 형신은 금고의 자물쇠를 열고 안으로 들어가려 한다. 사카모토가 김형신을 향해 총을 쏘고, 형신은 총에 맞아 쓰러진다. 안도민이 형신을 데리고 기둥뒤로 숨으려 한다. 그때 조준하고 있던 사카모토가 안도민을 향해 총을 쏜다. 안도민이 사카모토를 향해 총을 쏘면서 시간을 벌어주고, 김형신은 동양척식회사를 빠져나간다.

 

 

 

 


일미상회에서는 엄복동의 우승으로 잔치가 벌어진다. 기자는 복동을 취재하면서 다리의 사진을 찍는다. 엄복동은 천병철 덕분에 우승을 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천병철은 방심하지 말라면서 다음 경기에서는 봐주지 않을것이라고 말하며 웃는다. 잠시뒤 상궁이 일미상회에 찾아와 궁에서 나왔다고 말한다. 상궁은 고종황제가 엄복동에게 상을 하사 했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엄복동 만세를 외친다.

 

 

 

 

 

사람들이 모두 돌아가고 엄복동은 홀로 달을 보고 있다. 황재호 사장은 복동에게 다가와 고향 생각이 많이 날것이라며, 다음 경주가 끝나면 고향에 한번 다녀오라고 말한다. 복동이 아버지가 기뻐하실지  모르겠다고 말하자, 황재호 사장이 복동은 온백성의 희망이라며 아버지도 기뻐할 것이라 말한다. 그때 형신이 부상당한 몸으로 일미상회를 찾아온다. 황재호와 엄복동은 김형신을 방으로 옮기고 치료를 한다.

 

 

다음날 수녀는 황재호를 찾아와 안도창이 죽었다고 말한다. 천병철, 경자, 엄복동, 이홍대가 밥을 먹고 있다. 이홍대가 사라방에 잇는 여자가 독립군 같다면서 큰소리로 말한다. 천병철이 조용히 하라면서 우리는 총을 안들었지만 자전차로 싸우고 있다고 말한다. 선자전차대회가 열리고 엄복동은 또다시 모리시타를 이기고 우승을 한다. 일본선수들은 엄복동을 막기위해 온갖방법으로 방해를 하지만 엄복동은 그들을 제치고 우승을 한다.

 

 

 

 


- 만주 철도공사장 -
귀동이 철도공사장에서 일하고 있다. 귀동은 신문을 통해 형 엄복동의 우승소식을 듣게 된다.

 

 

 

- 경성 -
형신은 총 맞는 꿈을 꾸다 깨어난다. 형신은 골목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이 엄복동 자전차 노래를 부르는 것을 듣고 밖으로 나가본다.

 

 

복동은 형신이 머물고 있던 방을 몰래 들여본다. 형신에 복동에게 방안에 뭐가 있는지 묻자, 복동은 놀라며 숨는다. 형신은 복동을 찾아가 같이 가자고 말한다. 복동은 형신과 함께 길을 걷기 시작한다. 형신은 황재호 아저씨가 자전차로 세상을 바꾼다고 했을때 코웃음을 쳤다고 말한다. 형신은 복동에게 아이들을 위해서 앞으로 계속 이겨달라고 부탁한다.

 

 

 

 

 

 

하세가와 총독과 관리들이 체스게임을 하고 있다. 일본관리들은 원산공업소의 파업조선인들이 엄복동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자 하세가와는 미키(허유리)에게 카츠라(정석원)는 아직인지 묻는다.

 

 

 

 


일본군은 만주 철도공사장에서 근로자들에게 자전차경주를 할것이라며 우승자는 집으로 보내주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귀동도 경주를 하겠다고 손을 든다. 경주가 시작이 되고, 천막안에 있던 카츠라가 총을 들고 나와 꼴지를 향해 총을 쏜다. 그러자 일본군은 꼴지는 죽는거라고 말한다. 놀란 선수들은 미친듯이 패달을 밟기 시작한다. 귀동이 친구와 함께 결승선을 통과하지만 총에 맞아 죽고 만다.

 

 

형신은 황재호에게 편지를 남기고 일미상회를 떠나 동양척식회사로 향한다. 황재호와 엄복동은 김형신을 찾기위해 자전거를 타고 이동한다. 형신은 동양척식회사 앞에서 최재필(이원종)을 기다리다 뒤쫓기 시작한다. 최재필은 거울을 보다 김형신을 발견하고 달리기 시작한다. 최재필이 서커스가 열리는 곳으로 도망을 치고 김형신도 뒤따라 간다. 형신은 최재필과의 격투끝에 그를 죽이고 서커스를 빠져 나온다.

 

 

 

 

 

 

출동한 일본경찰이 입구에서 김형신을 발견하고 총을 쏘면서 뒤쫓는다. 총에 맞아 도망치던 김형신은 엄복동을 만나게 된다. 엄복동은 김형신을 뒤에 태우고 자전거를 타고 도망을 친다. 엄복동이 일본군을 피해 골목길로 질주를 하는데, 사카모토와 일본군이 길을 막고 있다. 엄복동은 방향을 돌려 반대방향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사카모토는 소총을 들고 김형신을 조준하고 쏜다. 형신이 쓰러지자 엄복동은 부둥켜안고 슬피운다. 일본군은 엄복동을 끌고가서 고문을 한다.

 

 

 

 

 

 

사카모도는 하세가와 총독에게 애국단을 모두 제거했다고 보고한다. 총독이 잡초는 반드시 다시 자라난다고 말한다.

일본관료들은 엄복동을 죽여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미키는 엄복동이 죽으면 기름에 불을 붙이는 꼴이라고 말한다. 미키는 엄복동을 조선인들이 보는 앞에서 이겨야 한다고 말한다.

 

 

 

 

 

감옥에 갖힌 엄복동은 밥도 먹지 않고 형신의 죽음을 슬퍼한다. 사카모토는 엄복동에게 자전차대회도 이제는 끝이라며 고문을 한다.

 

 

 

 


미키가 카츠라는 한번도 우승을 내어준적이 없다고 말하면서, 엄복동을 이길 사람은 카츠라 밖에 없다고 말한다. 카츠라는 연락을 받고 경성으로 돌아온다.

 

 

엄복동과 카츠라의 특별경주가 열릴 것이라는 호회가 퍼진다. 봉선은 호회를 보고 아버지에게 큰오빠인것 같다고 말한다. 아버지는 직접 경성에서 확인해야 겠다면서 딸과 함께 경성으로 이동한다.

 

 

 

 

 

대회 당일 황재호는 숨겨두었던 권총을 찾아 꺼낸다. 엄복동은 대기실에서 다친 다리를 붕대로 조여맨다. 복동이 경기장으로 나오자 사람들은 환호하면서 김복동을 맞이한다. 경성에 도착한 카츠라가 자전거를 들고 경기장으로 입장한다. 천병철을 엄복동에게 후회없는 경기를 하자고 말한다. 이홍대는 완주도 필요없다면서 한놈만 잡겠다고 말한다.

 

 

 

 

 

 

 

경기가 시작되고 카츠라는 남은 바퀴수를 보도가 20바퀴가 되자 속도를 높이기 시작한다. 그러자 엄복동도 카츠라의 뒤를 바짝 쫓아간다. 나머지 선수들은 카츠라와 엄복동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게 된다. 황재호 사장은 관람석에서 사카모토의 행동을 유심히 지켜보면서 경기를 보고 있다.

 

 

 

 

 

카츠라는 자신의 앞을 막는 선수들은 밀어버리고 앞으로 나간다. 천병철은 모리시타와 함께 넘어진다. 엄복동은 카츠라의 뒤를 바짝 따라가면서 두바퀴가 남자 속도를 높이며 달린다. 카츠라는 엄복동과 어깨싸움을 하면서 밀어버린다.
엄복동의 다리에서는 피가 흐르고 타이어의 바람도 빠져버린다.

 

 

 

 

 

엄복동은 형신과의 약속을 떠올린다. 그때 경기를 관람하던 사람들이 엄복동의 이름을 외치면서 응원하기 시작한다. 엄복동은 다시 힘을 내며 패달을 밟기 시작하고, 카츠랑와 나란히 달린다. 카츠라가 엄복동을 막기위해 옆으로 밀어버린다. 엄복동과 카츠라가 결승선 앞에서 부딪히면서 넘어진다. 엄복동이 앞으로 떨어지면서 넘어져서 결승선을 먼저 통과하게 된다. 사람들은 엄복동이 이겼다면서 환호한다.

 

 

 

 

 

 

엄복동은 총독앞으로 다가와서 자전거를 집어 던진다. 그러자 일본군이 총을 겨눈다. 사람들은 엄복동을 지키자면서 경기장으로 뛰어 내려간다. 사카모토는 관객석 밑에서 엄복동을 조준하고 있다. 그때 황재호 사장이 나타나 사카모토를 총으로 쏜다. 아버지와 봉선이 엄복동을 부르면서 다가간다. 봉선이 애국가를 부르기 시작하자,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애국가를 함께 부른다. 일본군은 총을 쏘기 시작하고 엄복동 앞에 있던 사람들이 총에 맞에 쓰러지면서 영화는 끝난다.

 

 

 

 

 

 

 

 

[사진 출처]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Race to Freedom : Um Bok Dong) 스틸컷, 포스터

 

 

 

 

 

 

 

이상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Race to Freedom : Um Bok Dong)의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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