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질투의 역사(The History of Jealousy)는 대학시절 선후배 관계로 만난 다섯 남녀의 얽힌 관계에 대한 영화다.
대학 시절 친한 선후배 관계였던 다섯명은 10년만에 다시 만나게 된다. 이야기는 1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원호와 수민이 연인관계인 상태에서 원호가 유학을 떠나고, 평소 수민을 좋아하던 선기가 수민에게 약을 먹이고 하룻밤을 보낸다. 이후 원호와의 관계가 틀어지게 되고, 김홍이 수민과 사귀게 된다. 하지만 두사람의 관계는 얼마가지 못하고 끝나버리고, 수민은 다른남자와 결혼을 하게 된다. 이후 원호와 수민이 우연히 다시 마주치게 되고, 진숙이 그 모습을 보면서 상황은 더욱 안좋아지게 된다는 내용이다.
질투의 역사는 달달한 로멘스 멜로 영화와는 거리가 먼 영화였다.
영화 질투의 역사(The History of Jealousy, 2019) 후기, 결말, 줄거리
질투의 역사(The History of Jealousy)
- 한국, 로맨스/멜로/드라마
- 2019.03.14 개봉, 15세이상관람가, 94분
- 감독 : 정인봉
- 출연 : 남규리, 오지호, 장소연, 김승현
남규리(수민 역)
오지호(원호 역)
장소연(진숙 역)
김승현(김홍 역)
송재호(최교수 역)
이화시(원호 모 역)
조범준(수민 남편 역)
윤승훈(수민 오빠 역)
박한솔(어린 수민 역)
송해나(여선생 역)
조한선(선기 역)
질투의 역사(The History of Jealousy) 줄거리
수민(남규리)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 수민이 처음에는 그놈만 죽이려 했었다고 말한다. 수민은 왜 그랬는지 묻고 싶었다고 말한다. 수민은 이 모든것이 질투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 현재, 군산 -
수민은 공연준비를 하고 있다. 공연장 안으로 원호(오지호), 김홍(김승현), 선기(조한선)이 들어온다. 진숙(장소연)은 공연이 오늘인줄 알았다고 말한다. 선기는 이런 자리인줄 알았다면 안 왔을거라고 말한다.
진숙은 수민의 공연도 축하하고 발표할 것도 있다고 말한다. 다섯사람은 어색한듯 술을 마신다. 수민은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밖으로 나간다. 잠시뒤 다섯명은 함께 모텔로 들어간다.
- 10년 전, 서울 -
원호는 회사에서 노조활동을 하다 경찰에 쫓기게 된다. 경찰을 피해 간신히 몸을 숨기지만 가슴 통증을 느끼면서 쓰러진다. 수민은 쓰러진 원호를 간호하고 깨어날때까지 함께 있는다. 수민은 원호를 부축해서 자주가던 술집으로 간다.
수민은 다른 선배들도 곧 오기로 했다고 말한다. 기다리던 수민과 원호는 함께 막걸리를 마신다. 잠시뒤 선기, 홍, 진숙이 술집으로 들어온다. 다섯명은 함께 막걸리를 마신다. 진숙은 수민이 퇴근길에 원호가 도망가는것을 보고 뒤따라가서 응급처치까지 했다고 말한다. 수민은 원호에게 점심을 사달라고 말한다. 수민은 내일 당직이라서 학교에 있을거라며 12시에 정문앞에서 만나기로 한다.
다음날 수민은 약속시간이 되자 원호를 만나러 간다. 수민 오빠(윤승훈)가 나타나다 돈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수민 오빠는 아빠 없고 엄마 죽었을때 자신이 동생을 돌봐줬다고 말한다. 수민이 더이상 돈을 못주겠다고 말하자, 오빠는 때리려고 한다. 원호가 나타나 수민 오빠를 때리고 다시는 나타나지 말라고 말한다. 원호는 수민을 데리고 학교를 나간다.
- 군산 -
얼마뒤 수민은 원호의 편지를 받고 군산으로 찾아간다. 원호는 경찰에 체포되어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었다. 수민은 원호를 면회온다. 원호는 많이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올줄 몰랐다고 말한다. 수민은 원호를 위해서 중학교 전근신청을 하고 군산으로 완전히 이사를 왔다고 말한다.
원호가 출소하는 날 수민이 교도소 밖에서 두부를 들고 기다리고 있다. 원호는 두부를 한입먹고 수민의 손을 잡고 걸어간다. 두사람은 키스를 하고 함께 걸어간다. 교도소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김홍은 두사람의 모습을 조용히 바라본다.
원호는 자신이 직접 만든 스카프를 선물한다. 수민은 선물을 받고 꿈속에 있는것 같다고 말한다. 원호는 앞으로 잘하겠다며 수민이 하고싶은것 모두 다 하자고 말한다. 두사람은 술을 마시고 함께 침대에 눕는다. 수민은 키스할 수 있게 안아달라고 말한다.
다음날 원호는 수민을 위해 아침을 준비한다. 일어난 수민은 원호를 껴안으며 냄새 너무 좋다고 말한다. 두사람은 함께 아침식사를 한다. 원호는 우리 첫날이라서 미역국을 끓였다고 말한다. 두사람은 함께 배를 타고 선유도로 여행을 간다. 원호는 두 신선이 바둑을 두며 놀았던 섬이라며 우리도 신선처럼 놀고 오자고 말한다. 수민은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라며 좋다고 말한다.
선유도에 도착한 두사람은 바닷가에서 돌맹이를 던지며 물제비를 만든다. 수민이 돌을 던지다 목에 두른 스카프가 날아가 버린다. 원호는 괜찮다며 다시 만들어 주겠다고 위로한다.
- 대학교 -
최교수(송재호)는 대학교에서 강의를 마치고 강의실을 나간다. 최교수는 원호에게 독일 유학을 떠나라고 말한다.
- 1년 뒤 -
선기(조한선)가 군산으로 찾아와 혼자 앉아서 술을 마시고 있다. 수민이 다가와 인사를 한다. 선기는 수민에게 할 얘기가 있다고 말한다. 선기는 수민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수민은 그 얘기를 듣고 당황해 한다. 선기는 수민이 처음 동아리에 들어왔을때부터 좋아했었다고 말한다. 수민은 선기에게 그만하라고 말한다. 선기는 수민이 좋아하는 사람이 원호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한다.
수민은 원호 선배를 좋아하고 사귀고 있다고 말한다. 원호가 유학에서 돌아오면 결혼할 것이라고 말한다. 선기는 원호가 자기인생 찾겠다며 수민을 버리고 떠난 놈이고, 유학추천서도 자기것이었는데 원호에게 빼앗긴것이라고 말한다. 선기는 원호가 늘 자기가 갖고 싶었던것을 먼저 가져가는 놈이라며 욕을 한다. 수민은 불쾌하고, 자신은 버림받은게 아니라 기다리고 있는것이라고 말한다.
원호가 한국으로 돌아와 군산에 찾아간다. 원호가 포차에서 술을 마시고 있다. 김홍이 찾아와 함께 술을 마신다. 김홍은 원호가 교도소갔다가 유학떠난뒤 2년만에 만나는 거라고 말한다. 김홍은 수민이 오기 힘들것 같다고 말한다. 김홍은 원호에게 늦은 나이에 공부하는게 어떤지 묻는다. 원호는 힘들다며 아직 1년이나 더해야 한다고 말한다. 김홍이 수민에게 안좋은 일이 있었던것 같다고 말한다. 원호는 조용히 술을 마신다.
진숙도 원호의 귀국소식을 듣고 찾아온다. 김홍은 그렇게 좋은기회라 있었다면 자기도 갔을거라고 말한다. 진숙은 박사학위를 따오면 전임교수 자리는 문제 없을거라고 말한다. 술취한 원호는 '그때 가는게 아니었다'라며 담배를 피운다. 원호가 밖으로 나가버리자 진숙이 뒤따라 가서 수민과 문제가 있었는지 묻는다. 진숙은 최근에 수민과 통화를 했을때는 들뜬 목소리로 만나자고 했었다고 말한다. 진숙은 수민과 싸웠냐고 묻는다. 원호는 애도 아니고 아니라고 말한다. 진숙은 선기도 연락이 안된다며 잠적한것 같다고 말한다.
다음날 원호는 수민이 일하는 중학교로 찾아가 교문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같은학교 여선생(송해나)은 수민에게 밖에 재미있는거 있냐며 묻는다. 수민은 아무말 하지 않고 밖으로 나온다. 수민이 걸어나오자 원호가 수민을 붙잡는다.
근처 카페에서 두사람은 차를 마시며 얘기를 나눈다. 원호는 수민에게 어떻게 된거냐며 무슨일 있었는지 묻는다. 원호는 자신이 보낸 이메일을 받았는지 묻는다. 수민은 미안하다며 이제 그만 만나자고 말한다. 원호는 갑자기 왜 이러냐며 이유를 알려달라고 말한다. 원호는 수민이 만나주지 않고 피하기만 하니까 미칠것 같다고 말한다. 원호는 자신이 미안하다며 1년만 더 공부하면 된다고 말한다.
수민은 정말 미안하다며 더이상 아무말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원호는 이유를 얘기해 달라고 말한다. 수민이 자신은 나쁜 애라며 더이상 선배와 함께 갈수 없다고 말한다. 원호는 말하지 못하는 이유가 뭐냐며 소리를 지른다. 수민은 앞으로 찾아오지도 말고, 찾아오더라도 피할거라고 말한다. 수민은 이제 그만하라고 말하고 울면서 밖으로 나가버린다.
- 10일 전 -
선기는 일어나려는 수민에게 미안하다고 말한다. 선기는 수민에게 얘기좀 하자며 앉으라고 말한다. 수민이 자리에 앉자 옆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좋았다고 말한다. 선기는 늘 옆에서 뒤에서 수민을 지켜보기만 했다고 말한다. 자신이 수민을 사랑했던 마음을 한번쯤 고백하고 얘기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수민은 원호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말하고 화장실로 간다. 선기는 수민이 화장실로 가자 미소를 지으며 주머니에 있던 약을 꺼내 술잔에 따른다.
잠시뒤 수민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앉아 있다. 수민은 집에 가겠다고 말하고 비틀거리면서 일어난다. 선기는 수민을 모텔로 데리고 간다. 선기는 수민의 옷을 벗기기 시작한다. 정신을 차리고 일어난 수민은 옆에 알몸으로 누워있는 선기와 방바닥에 흩어져 있는 자신의 옷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린다.
수민은 원호가 잠시 한국에 돌아온다는 이메일을 받는다. 원호는 '열흘뒤면 한국으로 돌아가니까 그때까지 잘지내고 웃는 얼굴로 보자'라고 편지를 남긴다. 수민은 원호의 이메일을 보며 눈물을 흘린다.
- 군산 술집 -
원호는 김홍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있다. 김홍은 원호에게 언제까지 술만 마실거냐고 묻는다. 김홍은 형에게 할말이 있어서 군산으로 왔다고 말한다. 김홍은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는데 형도 아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절대 안만나주겠다고 했는데 두달을 쫓아 다녔다고 말한다. 김홍은 자신이 만나는 사람이 수민이라고 말한다. 원호는 욕을 하면서 왜 그얘기를 하냐고 묻는다.
김홍은 수민이 군산으로 직장을 옮긴 것도 형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한다. 김홍은 얘기하는게 형에대한 예의고 의라라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원호가 두사람은 절대 안된다며 화를 낸다. 원호는 김홍에게 꺼지라며 소리지른다. 김홍은 형과 불편한 사이는 싫지만 어쩔수 없을것 같다며 술집을 나간다.
- 학교 앞 -
다음날 원호는 수민이 다니는 학교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수민이 퇴근을 하자 기다리고 있던 김홍이 함께 걸어간다. 원호는 차안에서 두사람의 모습을 바라보다 뒤따라 간다. 원호는 낫을 들고 두사람이 함께 방안에 있는 것을 바라본다. 원호는 낫을 들고 방안으로 들어가려다 되돌아 나온다.
며칠 뒤 김홍은 수민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꽃다발을 들고 기다리고 있다. 수민은 동료 여선생의 자동차를 타고 김홍을 지나쳐 가버린다. 김홍은 떠나간 자동차를 뒤따라 간다. 수민은 차에서 내려 원호의 집으로 걸어올라간다. 김홍은 수민의 모습을 바라보며 속상해한다.
- 원호의 집 -
원호는 케이크에 촛블을 꽂고 불을 붙인다. 원호는 수민의 생일을 축하한다고 말한다. 원호는 이렇게 올줄은 몰랐다며 와줘서 고맙다고 말한다. 수민은 원호에게 한번은 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군산에는 언제까지 있을꺼냐며 멀리서 몇번 봤는데 잘지내는것 같아서 보기 좋았다고 말한다.
원호는 이제 그만 서울로 가겠다고 말한다. 원호는 수민에게 뭐라도 해주고 싶어서 불렀다고 말한다. 수민은 자기따위는 이제 잊어버리라고 말한다. 선배가 아끼는 후배와 아무렇지 않게 동거하는게 자신의 진짜 모습이라고 말한다. 원호는 얼마전에 두사람을 찾아갔었다고 말한다. 수민은 그래서 선배가 불렀을때 만나기로 했다고 말한다.
수민은 자기때문에 힘들어하지 말고, 극단적인 행동도 하지말라고 얘기한다. 수민은 선배 인생을 더이상 망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원호는 한꺼번에 소중했던 사람을 잃었는데 어떻게 안힘들겠냐고 묻는다. 원호는 그날밤 두사람은 자신에게 죽은거라고 말한다. 수민은 그날밤 선배가 왔던것을 알고 있었지만 도망치고 싶지는 않았다고 말한다.
김홍은 입구에 쪼그리고 앉아서 울다가 집으로 돌아간다. 김홍은 창밖으로 꽃다발을 던져버린다.
수민은 원호를 피하는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얘기한다. 그때는 김홍과 아무런 사이가 아니었다며 그때는 너무나 기가막히는 다른 이유가 있었다고 말한다. 수민은 여전히 원호 뿐이었다고 말한다. 원호는 자신에게 돌아오라고 말한다. 수민은 할수만 있다면 그러고 싶다고 말하고 눈물을 흘린다. 원호는 수민을 바라보다 키스를 한다. 원호는 키스를 하면서 수민을 눕히고 바지를 벗기려한다. 수민은 놀라며 원호를 밀어낸다. 수민은 자신이 잠깐 미쳤었다며 미안하다고 말한다. 수민은 원호를 만나지 못하는 이유를 얘기한다.
김홍은 수민을 더이상 감당할수가 없고, 이제는 자신이 수민을 버리는 거라는 편지를 남기고 집을 떠난다.
- 원호의 본가 -
원호는 다시 독일로 떠나기 전 집을 찾아간다. 원호 어머니(이화시)는 아들이 떠나기전에 밥이라도 먹이겟다며 밥상을 차려준다. 원호 어머니는 수민이는 잘지내는지 묻는다. 원호가 수민은 잘 지내고 바쁘다고 말한다. 어머니는 원호에게 헤어졌는지 묻는다. 원호가 자신과 잘 안맞는거 같아서 정리했다고 말한다. 이제 수민을 잊고 신경쓰지 말라고 말한다. 원호는 나중에 착하고 집안좋은 사람을 소개하겠다고 말한다.
- 수민의 결혼식 -
2014년 10월 26일 수민은 다른 남자(조범준)와 결혼식을 올린다.
- 대학교 -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원호는 대학교에서 시간강사로 일하고 있다. 학교를 나서던 원호는 건널목에서 수민을 다시 만난다. 원호는 수민에게 손을 내밀어 악수를 한다. 원호는 수민이 결혼했다는 소식을 진숙이를 통해 들었다고 말한다. 수민은 원호가 결혼식에 찾아와줘서 고마웠다고 말한다. 수민은 결혼 비디오에 선배가 찍혀있었다고 말한다. 원호는 진숙이가 같이 가자고 졸라서 갔었다고 말한다.
수민은 학교를 그만두고 동네학원에서 아이들 레슨해주고 있다고 말한다. 수민은 딸도 하나있다고 말한다. 얼마전에 진숙언니와 통화를 했었다고 말한다. 진숙이 선배를 오래전부터 좋아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원호는 진숙이 때문에 학위도 무사히 마쳤고, 친구이자 동기라는게 부담 스럽다고 말한다. 수민은 김홍 선배는 헤어지고 유학을 떠났다고 말한다. 원호는 수민에게 다음주에도 볼 수 있는지 묻는다. 수민은 일주일에 한번은 이동네 아이에게 레슨 하고 있다며 다음주에 만나서 점심 먹자고 말한다.
- 일주일 뒤 -
원호는 커피보다 술이 좋을것 같아서 이곳으로 왔다고 말한다. 두사람은 함께 술을 마신다. 수민은 원호가 어떻게 지내는지 묻는다. 원호는 아직 혼자고 대학교 근처 원룸에서 지내고 있다고 말한다. 원호는 진숙이 소개해준 사람이 있었지만 그만두었다고 말한다. 수민은 진숙이 원호를 좋아하고 있었는데 의외였다고 말한다. 원호는 어머니 돌아가셨을때 진숙이 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한다.
수민은 원호 어머니가 죽었다는 소리에 놀란다. 원호는 어머니가 가끔 수민을 보고싶어했다고 말한다. 수민은 그때 어머니가 준 머플러를 아직도 가지고 있다며 보여준다. 원호는 그것을 아직도 가지고 있냐며 웃는다.
두사람은 술집에서 나와 골목에서 같이 담배를 피운다. 그때 자동차를 타고가고 지나가던 진숙이 두사람의 모습을 발견하고 멈춘다. 원호는 수민이 떨어뜨린 머플러를 주워주고 고맙다고 말한다. 수민은 다음주에 이근처에서 커피를 마시자고 말한다. 원호는 춥겠다며 수민에게 머플러를 둘러준다.
진숙은 두사람이 모텔에서 나온 것으로 오해를 하고 사진을 찍는다. 진숙은 수민이 항상 문제였다며 눈물을 흘린다.
- 일주일 뒤 -
일주일뒤 원호는 수민과 만나기로 한 곳에서 기다린다. 수민의 남편은 수민에게 사진에 대해 설명해 보라고 말한다. 남편은 수민에게 잠 잔거냐며 화를 낸다. 남편은 진숙이 보낸 사진을 수민에게 보여준다. 진숙은 수민이 가진것을 모두 찢어놓겠다고 다짐한다. 원호는 카페에서 수민을 기다리다 일어난다.
- 현재 -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다. 김홍은 형이라고 볼때마다 갑질한다며 화를 낸다. 진숙은 발표할것이 있다고 말한다. 진숙은 원호와 결혼할 거라고 말한다. 김홍은 원호에게 받아주기로 한거냐고 묻는다. 원호는 진숙의 마음을 받아주기로 했다고 말한다. 진숙은 자신이 진정한 승리자라며 좋아한다.
김홍은 진숙에게 수민이 이혼당하고 애도 빼앗긴것이 맞는지 묻는다. 진숙은 얼마전에 들은얘기라며 수민에 대한 얘기를 한다. 술취한 선기는 뭐냐면서 얘기해보라고 말한다. 진숙은 이런얘기까지 하면 안된다며 망설인다. 선기는 왜 얘기를 빙빙 돌리냐며 시원하게 얘기하라고 말한다. 어릴때 아빠와 오빠가 수민을 학대 했다고 말한다. 원호는 그만하라고 말한다. 진숙은 수민이 이혼하면서 법원에서 애를 키울 정신상태가 아니라서 애도 빼앗겼다고 말한다. 김홍은 수민 혼자 도도한척 하더니 그런 역사가 있었다면서 욕을 한다.
진숙은 수민이 연주회 있다고 먼저 연락을 했었다고 말한다. 선기랑 같이 내려와 달라고 했는데, 자기가 판을 벌렸다고 말한다. 진숙은 다 같이 모인자리에서 결혼발표를 하려고 했다고 말한다. 선기는 그냥 같이 모여서 술마시면 됐다고 말한다. 수민은 밖에서 담배를 피우면서 네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다. 수민은 그동안 네사람과의 관계를 떠올린다.
- 모텔 -
술집에서 나와 길을 걸어간다. 수민이 멈춘뒤 앞서가는 네사람을 바라본다. 원호는 수민을 데리고 함께 걸어간다. 술취한 친구들은 각자 방으로 들어간다. 수민이 모텔에서 샤워를 하며 술을 마시고 있다.
수민은 결심한듯 일어나 머리카락을 자르고 네사람을 생각한다. 화장을 짙게 하고 방을 나와 선기의 방으로 걸어들어간다. 수민은 낫을 들고 다른방으로 걸어간다. 다시 돌아온 수민은 두고간 담배를 피운다.
수민은 '만약 너라면 어쩌겠니, 너는 어떻게 살았어, 지겹다' 라고 말하면서 영화는 끝난다.
[사진 출처] 영화 질투의 역사(The History of Jealousy) 스틸컷, 캡처, 포스터
이상 영화 질투의 역사(The History of Jealousy)의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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