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ista7

영화 언던길의 아폴론은 1960년대 일본 사세보에서 재즈음악을 통한 고등학생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내용이다.


원작 만화는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그 당시의 시대상황보다는 재즈와 우정에 초첨을 맞춘것 같았고, 풋풋했던 첫사랑의 감정들을 서정적으로 표현한것 같았다.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면 처음 레코드점 지하실에서 모여 즉흥연주를 하는 장면과 카오루와 리츠코가 종이컵으로 서로 마음을 전하는 장면, 축제때 카오루와 센타로의 재즈연주 장면 등 이었다.


재즈를 잘 몰라도 영화를 보는동안 음악 때문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들었다.

 

 

 

 

 

 

 

영화 언덕길의 아폴론(Kids on the Slope, 2018) 후기, 결말, 줄거리

 

 

 

 

2018년 8월 개봉 영화 총정리 : https://barista7.tistory.com/613

 

 

 

 

 

 

 

 

 

 

 

 

언덕길의 아폴론(Kids on the Slope)

 

 

- 2018 제작
- 일본, 드라마
- 2018.08.29 개봉, 전체관람가, 120분
- 감독 : 미키 타카히로
- 출연 : 치넨 유리, 고마츠 나나, 나카가와 타이시, 후지오카 딘

 

 

치넨 유리(니시미 카오루 역)
마츠 나나(무카에 리츠고 역)
나카가와 타이시(카와부치 센타로 역)
딘 후지오카(카츠라기 준이치 역)
나카무라 바이쟈쿠(무카에 츠토무 역)
마노 에리나(후카호리 유리카 역)
마츠무라 호쿠토(마츠오카 세이지 역)

 

 

 

 

 

 

 

 

 

 

 

 

 

언덕길의 아폴론(Kids on the Slope) 줄거리

 

 

<병원>

의사인 니시미 카오루(치넨 유리)는 병원진료를 하고 나오는데 아이들이 '모닝'을 연주해달라고 한다. 그는 피아노가 있는 곳으로 가서 모닝을 연주한다. 니시미 카오루는 언덕길을 가볍게 뛰어올라갔던 카와부치 센타로(나카가와 타이시)를 떠올린다. 니시미 카오루는 1966년 그 언덕길에서 그녀석을 만났다.

 

 

 

 

 

 

<1966년 사세보>
니시미 카오루는 학교로 향하는 언덕길을 올라가고 있다. 선생님은 집안사정으로 요코스가에서 전학을 왔다면서 니시미 카오루를 소개한다. 반 친구들은 니시미 카오우를 보고 전교 1등이었다, 요카쵸 병원장의 조카라면서 수군거린다. 친구들의 이야기하는 소리에 속이 안좋아진 니시미 카오루는 손수건을 꺼내 코와 입을 막는다. 그때 점심시간에 학교안내를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면서 무카에 리츠코(고마츠 나나)가 다가와 말을 건다.

 

 

 

 

 

니시미 카오루는 지내다 보면 알게 될거라고 말하면서 그녀의 얼굴을 올려다 본다. 리츠코가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고 옥상으로 가는 길을 물어본다. 리츠코는 지금 안가는게 좋을것 같다고 말한다. 니시미 카오루는 손수건으로 입을 막으면서 옥상으로 달려간다. 그런데 옥상입구를 가로막는 것이 흰천으로 덮여있다.

 

 

 

 

 

 

 

 

 

니시미 카오루가 흰 천을 벗기자 카와부치 센타로(나카가와 타이시)가 의자위에 누워있다. 센타로는 마중나온 거냐면서 카오루의 손을 잡는다. 깜짝 놀라 일어난 센타로는 누구냐고 묻는다. 카오루는 옥상으로 지나가게 비켜달라고 부탁한다. 센타로는 지금 문이 잠겼다고 말한다. 그때 선배 3명이 카와부치 센타로의 열쇠를 들고 오면서 1만엔을 내놓으라고 말한다.

 

 

 

 

 

 

 


카와부치 센타로는 카오루에게 옥상 열쇠를 원하냐고 물어본다. 그는 기다려 보라면서 옥상으로 올라간다. 3대1로 싸움을 하고 모두 쓰러뜨린다. 비가 내리고 센타로가 싸우는 모습을 카오루는 지켜보고 있다. 니시미 카오루는 우산을 쓰고 누워있는 센타로에게 다가간다. 센타로는 열쇠를 들어 보이면서 10만엔을 내놓으라고 말한다.

 

 

 

 

 

 

 

 

 

 

 

 

 

 

 

센타로는 비를 맛으면서 기분최고 라고 말하면서 너도 해보라고 말한다. 센타로는 옥상에는 왜 가려고 하냐고 묻는다. 센타로는 자신도 교실이 답답해서 오늘 교실로 한번도 안갔다고 말한다. 카오루의 우산을 빼앗고 열쇠를 던져주면서 두려워한다고 나아질 일은 없다고 말한다.

 

 

 

 

 

집으로 돌아온 카오루는 피아노 연주를 하고 있다. 큰엄마는 피아노도 좋지만 이집에 온이상 병원을 물려받을 생각을 하라고 말한다. 돌아가신 아버지도 그것을 바리지 않겠느냐고 말하면서 홀아버지 밑에서 자라 예절 교육을 안되었다는 말을 하고 나간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사촌 동생도 이곳은 오빠집이 아니니까 마음데로 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영어수업시간 카오루가 교과서를 읽고 있다. 센타로가 수업중에 교실로 들어오는데 선생님과 학생들은 센타로와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고 고개를 돌린다. 센타로는 카오루를 보고 반가워하며 그의 뒤쪽으로 책상을 옮겨 앉는다. 센타로는 무슨말인지 못알아 듣겠다고 말하자, 카오루는 너한테 하는말이 아니라 영어 교과서 읽는거라고 말한다. 듣고 있던 리츠코는 멍청한 소리하지말라면서 고등학생이나 돼서 바보같다고 말한다.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센타로는 언덕길을 뛰어가면서 카오루의 머리를 때리고 간다. 옆에 있던 리츠코가 센타로에 대해 이야기를 해준다. 센타로는 툭하면 싸움을 해서 모두 무서워하지만 괜찮은 애라고 말하면서 소꿉친구인 자신이 보장한다고 말한다.

 

 

 

 

 

 

 

리츠코는 학교나 동네에 대해서 뭐든 물어보라고 한다. 카오루는 클래식 음반 파는곳이 어디있는지 물어본다. 리츠코는 우리집에 엄청 많다면서 우리집으로 가자고 말한다. 카오루는 당황하면서 너무 갑작스럽다며 망설인다. 그녀와 함께 간곳은 쿠마에 레코드, 레코드 가게가 리츠코의 집이다.

 

 

 

 

 

리츠코는 카운터에 앉아서 지켜보고 있는 아버지를 소개한다. 리츠코는 카오루가 음반을 고르는 것을 지켜보다 피아노 곡을 좋아하는지 물어본다. 카오루가 피아노 연습을 위헤 듣는거라고 말한다. 리츠코는 피아노를 친다면서 레코드점 안쪽으로 대리고 간다. 아버지가 리츠코를 부르면서 그곳은 관계자외 출입금지 구역이라고 말한다. 리츠코는 센타로의 소중한 친구라면서 괜찮다고 말하고 들어간다.

 

 

 

 

 

 

카오루는 레코드점 지하에 이런곳이 있다면서 놀란다. 그때 센타로가 드럼을 치면서 여기는 웬일이냐고 묻는다. 리츠코는 센타로에게 니시미 카오루가 피아노를 칠 수 있다고 말한다. 센타로는 고상한척하는 클래식일거라고 말하면서 드럼을 연주한다. 카오루는 센타로가 연주하는 것을 들으면서 재즈라는 것을 알아차린다. 리츠코는 카오루에게도 피아노 연주를 해보라고 말한다. 그때 센타로가 이곳은 재즈외에는 금지라면서 자신이 대신 쳐주겠다고 말하고 의자에 앉는다. 센타로는 피아노에 앉아서 '모닝'을 더듬더듬 연주를 한다.

 

 

 

 

 


카오루는 못들어주겠다면서 연주를 한다. 센타로는 스윙이 없다면서 너무 밋밋하다고 말한다. 듣고 있던 리츠코는 두사람이 함께 연주해보라고 말한다. 센타로는 카오루가 재즈에 대한 센스가 없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러자 카오루는 센타로 처럼 거친 재즈에는 흥미 없다고 말한다.

 

 

 

 

 

카오루와 리츠코는 다시 매장으로 올라오고, 리츠코는 다음에 또 오라고 말한다. 생각을 하던 카오루는 센타로가 친 피아노곡이 무엇인지 물어본다. 무카에 츠토무(나카무라 바이쟈쿠)는 센이 피아노를 쳤다면 '모닝 인트로' 밖에 없다고 말한다. 카오루는 이걸로 달라고 말한뒤 레코드를 구매하여 집으로 돌아간다.

 

 

 

 

 

츠토무는 클래식과는 동떨어진 음반을 사갔다면서 누구냐고 물어본다. 리츠코는 아빠에게 센타로의 친구라고 말한다. 카오루는 열받는다면서 집으로 돌아가 레코드 음악을 들으면서 악보를 만들고 피아노 연습을 한다. 카오루는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 주겠다면서 몇번이나 왔다갔다 하면서 악보를 수정하고 완성한다.

 

 

 

 

 

 

 

수업시간 카오루는 수업을 들으면서 손가락으로 피아노 연습을 하고 있다. 센타로는 잠을 자다 일어나 카오루가 피아노 연습을 하는것을 보고 연필로 비트를 맞춘다. 두사람은 책상을 악기삼아 연주를 한다. 그모습을 리츠코는 웃으면서 지켜본다. 센타로는 죽자고 연습했다면서 미소를 짓는다. 카오루는 그저 음반 몇번 들었을 뿐이라고 말한다. 센타로는 연필과 손가락 연주는 시시하다고 말한다. 카오루는 정 원한다면 같이 연주할 수 있다고 말한다. 리츠코는 둘이 무슨이야기 하냐고 물어는데 같이 연주하기로 했다는 말을 듣고 미소를 짓는다.

 

 

 

 

 

 

 

세사람은 레코드점으로 가고 츠토무는 그가 기다리고 있으니 내려가보라고 말한다. 센타로는 준이치(딘 후지오카) 형이 왔다면서 기뻐하면서 내려간다. 리츠코는 준이치가 센이 어릴때부터 따랐던 형이라면서 토교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다고 알려준다. 센타로는 카오루를 친구라고 소개한다.

 

 

 

 

츠토무는 악기소리가 나야지 입으로 수다만 떨고 있다면서 지하실로 내려와 첼로를 집어든다. 준이치가 트럼펫으로 연주를 시작하고, 츠토무가 첼로를 연주한다. 센타로가 박자를 맞추면서 드럼을 연주하면서 카오루에게 피아노를 연주하라고 말한다. 카오루는 피아노에 앉아서 즉흥 연주에 맞춰서 화음을 넣는다. 리츠코는 그모습을 웃으면서 지켜보고 있다.

 

 

 

 

 

츠토무는 레코드 가게 문을 닫으면서 센타로에게 친구가 생겼다면서 놀라워하고 있다. 준이치는 음악에는 놀라운 힘이 있다고 말한다. 츠토무는 준이치에게 아직도 도쿄에서 학생운동을 하고 있냐고 물어본다. 준이치는 전에 활동하던 조직에는 이제 가지 않는다고 말한다. 츠토무는 학교도 안간다면서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본다. 준이치는 당분간 마을에 있을거라고 말한다.

 

 

 

 

 

카오루는 무카에 레코드 점으로 전화를 걸어 리츠코와 통화를 한다. 카오루는 여름방학 동안 피아노만쳐서 일요일에 도서관에 공부하러 가자고 말한다. 리츠코는 카오루와 함께 있으면 공부 잘될것 같다면서 같이 가겠다고 말한다. 두사람은 성당에서 만나기로 한다.

 

 

 

 

 

 

일요일 성당에 도착한 카오루는 성당안을 지켜보다 리츠코가 기도하고 있는 모습을 본다. 그런데 리츠코 옆에는 센타로가 있다. 미사가 끝나고 리츠코가 성당을 나와 카오루와 이야기를 한다. 그때 센타로가 나와서 가자고 말하면서 카오루를 데리고 간다. 세사람은 바다에 도착하고, 센타로눈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바다로 뛰어들어간다. 리츠코도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나와 이왕 바다까지 왔으니 수영하자고 말한다. 카오루도 옷을 벗고 바다로 뛰어든다.

 

 

 

 

 

 

 

 

 

 

 

 

 

카오루는 해변에서 리츠코가 센타로를 애틋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는 모습을 지켜본다. 세사람은 파라솔 그늘에 앉아 점심을 먹고 있다. 카오루는 센타로의 목에 걸려 있는것을 지켜보고 있다. 리츠코는 센타로의 목에 있는것은 묵자라고 말한다. 원래는 목에 거는거 아닌데 신부님이 특별히 허락한거라고 말한다.

 

 

 

 

 

 

 

 

 

 

 

그때 모자가 바람에 날려 센타로가 있는 쪽으로 날아온다. 센타로는 한쪽에서 건달들에게 시달리고 있는 여자를 발견하고 그쪽으로 간다. 그들은 카와부치 센타로의 이름을 듣고 도망쳐버린다. 센타로는 후카호리 유리카(마노 에리나)를 보고 첫눈에 반해 버린다. 그녀는 센타로의 모자를 보면서 자신의 모자에도 끈을 달아야겠다고 말한다. 센타로가 그녀를 쳐다보는 모습을 리츠코는 안타까운 눈으로 쳐다본다.

 

 

 

 

 

 

 

 

 

 

 

센타로가 옥상에서 넋이 나간 모습으로 앉아 있다. 카오루는 해변에서 만난 그녀가 갑자기 도쿄에서 돌아왔다면서 동네에서 유명한 여자라고 말한다. 카오루는 그녀의 이름은 후카호리 유리카, 나이는 20살, 대학진학을 위해서 상경한 미대생이라며 알려준다. 센타로에게 그녀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하고 밥도 안넘어가는지 물어보면서 지독한 사랑병이라고 말한다.

 

 

 

 

 

 

 

카오루는 라이벌이 많다면서 오늘 연습을 관두고 작전회의 하자고 말한다. 센타로고 레코드점 지하로 들어가려고 하자  카오루는 리츠코가 있어서 절대 안된다면서 말린다. 센타로는 알아다면서 자신의 집으로 카오루를 데리고 간다. 골목에서 놀고 있던 동생들은 센타로를 반기면서 함께 집으로 들어간다.

 

 

 

 

 

카오루는 센타로가 동생들과 즐겁게 지내는 모습을 부러운듯 쳐다본다. 수박을 먹으면서 작전회의를 한다. 카오루는 해변에서 모자끈 이야기를 했으니 끈달린 모자를 선물하라고 말한다. 센타로가 그럴 돈이 없다고 하자 그럼 모자 끈을 선물하라고 말한다. 카오루는 어딘가에서 잠복해 있다가 끈을 선물해주자고 말한다. 센타로는 이게 무슨 작전회의냐면서 연애 상담은 준이치 형이 낫겠다고 말한다.

 

 

 

 

 

두사람은 시내로 나와 준이치가 자주가는 단골가게를 찾아간다. 준이치는 마침 잘왔다고 말하면서 두사람을 반긴다. 바의 사장이 라이브를 해달라고 했다고 말하면서 드럼과 피아노 연주자를 소개한다. 이야기를 듣던 미군이 센타로에게 다가와 우유잔을 들고와 시비를 건다. 카오루가 이야기를 듣다가 우유를 대신 마시고 돌아가자고 말한다. 그러자 센타로는 자신을 바보 취급했냐면서 미군의 멱살을 잡는다. 그러자 준이치가 트렘펫을 불면서 폭력은 아무 의미 없다는 말을 하고 연주를 시작한다. 센타로와 카오루도 피아노와 드럼을 연주하기 시작한다.

 

 

 

 

 

 

 

준이치가 노래를 부르자 피아노와 드럼을 연주한다. 그때 재즈바로 후카호리 유리카가 들어와 라이브 공연을 지켜본다. 라이브 공연이 끝나고 미군들은 센타로에게 다가가 잘했다면서 이야기를 한다. 유리카는 준이치에게 다가가 이야기를 나눈다.

 

 

 

 

 

 

카오루는 두사람의 모습을 지켜보고 센타로에게 이제 돌아가자고 말한다. 센타로는 유리카를 보고 기뻐하면서 가서 인사를 한다. 준이치는 도쿄에서 알던 사이라고 말한다. 센타로는 기뻐하면서 준이치 형을 만나러 오길 잘했다고 말한다. 유리카가 센타로에게 부탁할 것이 있다고 말하자, 센타로는 뭐든지 말만하라고 말한다.

 

 

 

 

 

 

 

유리카 센타로를 모델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녀는 센타로가 모델로 딱이라면서 그가 "아폴론"을 닮았다고 말한다. 힘있는 눈매와 탄력 있는 근육을 이야기 하면서 자신이 상상하던 아폴론이라고 말한다. 그녀는 조각상을 본적이 있을거라면서 아폴론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음악의 신이라고 말한다. 센타로가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하자 그리스어로 말할텐데 괜찮겠냐고 묻는다. 센타로는 말은 필요없다면서 소리만 있으면 마음은 통한다고 말하면서 세상에 정해진 법칙따위는 없다고 말한다. 그녀는 그림을 그리다 센타로를 쳐다본다.

 

 

 

 

 

 

 

 

 

카오루는 레코드점 지하로 내려오면서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리츠코를 지켜보고 있다. 리츠코가 혼자왔냐면서 센타로는 어디에 있는지 물어본다. 카오루는 대답을 하려다 리츠코가 흥얼거린 콧노래가 사운드 오브 뮤직에 나온 "마이 페이보릿 씽즈(My Favorite Things)"냐고 묻는다.

 

 

 

 

 

 

리츠코는 영화에서 아이들한테 노래를 가르치는 장면을 정말 좋아한다고 말한다. 카오루는 리츠코가 선생님하면 어울릴것 같다고 말한다. 그녀는 선생님은 생각해본적이 없다고 말하면서 카오루에게 졸업하면 어떻게 할건지 물어본다. 센타로는 잠시 생각을 하다가 리츠코가 들고 있던 스틱을 보고 낡았다고 말한다. 리츠코는 둘이서 새 스틱을 선물하자고 말한다. 리츠코는 혼자하는것 보다는 둘이 같이 선물하면 기뻐할것 같다고 말한다.

 

 

 

 

 

 

센타로는 학교로 유리카가 그려준 그림을 들고와서 보여준다. 그녀가 자신을 아폴론 닮았다고 했다면서 음악의 신 이야기를 한다. 센타로는 리코가 오자 자신이 모델한 그림을 보여준다. 유리카가 그려주었다고 말하자 카오루의 표정이 변하면서, 이쁘면서 그림까지 잘그린다며 대단하다고 말한다. 카오루는 안타깝게 리츠코를 쳐다본다. 센타로는 리츠코에게 어떤식으로 다가가야 여자가 좋아하냐고 물어본다. 리츠코는 유리카에 대해 잘모른다면서 생각해보겠다고 말하고 돌아간다. 카오루는 왜 계속 여자 이야기만 하냐면서 화를 내고 리츠코를 돌아본다.

 

 

 

 

 

 

 

 

카오루의 큰어머니는 졸업하면 의대에 들어갈건지 물어본다. 그녀는 생각만 하지 말고 확실히 마음 먹으라고 말한다.

 

 

 

 

 

레코드점 지하 연습실에서 리츠코는 스틱 선물을 준비하고, 준이치와 이야기를 하면서 센타로를 기다리고 있다. 그때 센타로는 유리카와 함께 지하 연습실로 내려온다. 리츠코는 스틱을 뒤로 감추고 표정도 굳어진다. 그 모습을 카오루가 안타깝게 지켜보고 있다.

 

 

 

 

 

 

 

 

순간 분위기가 가라앉고, 리츠코는 밖으로 나가버린다. 카오루가 리츠코를 따라 나간다. 준이치도 오늘은 연주를 못하겠다면서 밖으로 나가버린다. 준이치가 나가는 모습을 유리카가 지켜보고 있다. 리츠코는 레코드점을 뛰어나와 신사 처마밑에 앉아 있다. 카오루가 리츠코에게 다가가 손수건을 건네준다. 리츠코는 손수건을 받아 빗물을 닦으면서 선물을 주지 못했다며 실망한다. 옆에서 그녀를 지켜보던 카오루는 리츠코의 입에 뽀보를 한다. 리츠코는 당황하면서 스틱을 두고 달려가버린다.

 

 

 

 

 

 

 

 

 

 

 

카오루는 저녁에 센타로를 찾아가 리츠코가 준비한 선물이라면서 전해준다. 센타로는 무슨일이 있는것을 알고, 그냥 못 보내겠다면서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말한다. 센타로는 조금 기다리라면서 카오루의 손을 잡는다. 카오루는 내버려두라며 화를 낸다. 센타로는 따뜻한 가족들에 둘러싸여있어 좋겠다며, 자신이 원하던 것을 모두 가졌다고 말한다. 카오루는 집에서도 속할 곳이없는 심정을 아느냐고 묻는다.

 

 

 

 

 

 

센타로는 카오루를 끌고 성당으로 데리고 온다. 성당에 있던 앨범을 꺼내 보여주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사진에는 어린시절 리츠코와 센타로의 모습들이 남아 있다. 센타로는 혼혈인게 어릴때 더 티가 난다면서 자신도 가족에 속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지금의 가족은 진짜 가족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태어나서 성당에 버려졌었다고 말한다. 버림받은 자식이라며 괴롭힘을 받았고, 아이가 없던 집에 입양을 갔지만 동생들이 태어나면서 사랑을 받지 못했다고 말한다. 그때 드럼을 배우게 되었다고 말한다. 지금은 행복하지만 자신이 계속 있어도 될지 계속 고민이 된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듣고 카오루는 눈물을 흘린다.

 

 

 

 

 

 

센타로는 성당안에 있던 오르간을 열어 '모닝'을 연주한다.  카오루는 오르간으로 치니 못하는 티가 더 난다면서 센티로 옆에 앉아 연주를 한다. 센타로가 묵주는 증표라면서 묵주와 멀어지면 자신이 버려진 듯한 느낌이 든다고 말한다. 카오루도 피아노가 힘든 일을 잊게 해줬다고 말한다. 두사람은 함께 오르간을 연주한다.

 

 

 

 

 

카오루는 리츠코를 만나기 위해 레코드점으로 찾아오는데 문이 닫혀있다. 가게 옆에서 센타로의 동생 사치코가 혼자 종이컵 전화기 놀이를 하면서 놀고 있다. 사치코는 큰오빠는 술배달을 갔고 리츠코는 저녁 준비를 한다고 말한다. 카오루는 혼자 전화기 놀이하면 재미없다면서 같이 하자고 말한다. 사츠코는 종이컵 한쪽을 건네주고 레코드점 안으로 들어가서 이야기를 한다.

 

 

 

 

 

사치코는 반에 남자애 하나가 자신을 괴롭힌는데 왜 그런지 물어본다. 카오루는 그 남자에게 널 좋아할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카오루는 '좋아하는 애가 싫어하는 일을 하고 싶지 않을 텐데, 누구보다 잘해주고 싶을 텐테, 그사람 웃는 얼굴만 보고싶을 텐테' 라며 왜그럴까라고 말한다.

 

 

 

 

 

 

카오루는 얼마전 자신도 정말 좋아하는 소녀를 울려버렸다고 말한다. 사과를 해도 용서 받지 못할거 같다고 말한다. 반대편에서 리츠코가 처음이었다면서 용서 못한다고 말한다. 카오루는 미안하다고 말하고, 리츠코도 도망쳐서 미안하다고 말한다. 카오루는 '늦었지만 리츠코를 좋아한다. 자신에게 리츠코는 세상에서 가장 예쁜 소녀다'라고 말한다. 리츠코는 카오루의 마음을 듣게 되어 기쁘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면서 미안하다고 말한다.

 

 

 

 

 

 

 

준이치가 짐을 싸고 있는데, 유리카가 찾아와 그와 함께 가기로 결심했다고 말한다. 준이치는 대학으로 돌아가지도 않을거고 두번다시 이 마을로 돌아오지 않을거라고 말한다. 카오루와 센타로를 보면서 대학에서 함께 했던 친구들이 떠올랐다고 말한다. 그는 더이상 도망다니면서 살 수 없다고 말한다. 유리카는 그래서 자신을 데려가지 않는거냐고 묻는다. 준이치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귀한집 딸을 데려갈 수는 없다고 말한다. 유리카는 귀한 집 딸 같은 자신을 버리겠다면서 머리카락을 잘라버린다.

 

 

 

 

 

 

다음날 센타로는 레코드점으로 배달을 왔다가 준이치가 두고가 마우스 피스를 대신 가져다 주게 된다. 배달을 마치고 가던 센타로는 준이치와 유리카가 함께 걸어나오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들은 아무 말없이 센타로를 지나치면서 떠나버린다.

 

 

 

 

 

 

학교가는길에 센타로는 또 싸움을 한다. 카오루가 달려가 센타로를 말리면서 무슨일인지 물어본다. 센타로는 유리카가 준이치와 함께 있었다고 말하면서 두사람에 대해서 알고 있었냐고 묻는다. 카오루는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 몰라 못했다고 말한다. 센타로는 들떠있는 자신을 뒤에서 비웃은거 아니냐고 말한다. 카오루는 상처받을까봐 말하지 못했다고 말한다. 센타로는 생각없는 놈과 셈세한 도시놈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화를 낸다.

 

 

 

 

 

반친구들은 카오루에게 축제 실행위원 남학생 대표를 맡아달라고 부탁하면서 여학생 대표가 리츠코라고 말한다. 락밴드부에서 축제때 센타로에게 드럼을 맡기기 위해 교실로 찾아온다. 카오루는 센타로는 재즈만 할꺼라며 락은 하지 않을거라고 말한다.

 

 

 

 

 

센타로가 들어오자 락밴드에서 드럼을 맡아달라고 말한다. 센타로는 누구랑 할일이 없다면서 하겠다고 말한다. 센타로는 지하실 밖이라면 재즈건 뭐건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듣고 카오루는 교실 밖으로 나가버린다. 리츠코는 그런 카오루를 걱정스런 눈빛으로 바라본다.

 

 

 

 

 

 

 

카오루와 리츠코는 축제 참가자 접수를 받고 있다. 센타로가 밴드의 축제 참가 신청서를 가지고 찾아온다. 카오루는 빠진부분이 있는지 보고 접수되었다고 말한다. 센타로가 돌아가려하자 리츠코는 두사람 이름이 적힌 재즈연주 신청서를 보여준다.

 

 

 

 

 

 

 

 

센타로는 종이를 받아들고 쳐다보다 구겨버리면서 나가버린다. 리츠코는 그 모습을 지켜보고 표정이 굳어진다. 카오루는 센타로에게 달려가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다. 리츠코가 달려와 두사람을 말라지 센타로는 그냥 돌아서는데 카오루가 센타로에게 달려들어 넘어뜨린다. 그리저 센타로는 카오루를 향해 주먹을 쥐었다가 바닥을 때리고 떠나버린다.

 

 

 

 

 

 

 

축제날이 되고 락밴드의 공연이 시작된다. 카오루와 리츠코는 공연을 지켜본다. 카오루는 미안하다면서 안돌아올 수 있다면서 공연장을 떠난다. 그때 정전이 되면서 공연이 중단이 된다. 카오루는 배선을 확인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다가가 도와주겠다고 말한다. 친구들은 무대 뒤의 배선을 확인해달라고 부탁한다.

 

 

 

 

 

 

리츠코는 빨리 손쓰겠다면서 기다려 달라고 부탁한다. 센타로는 자리에서 일어나 무대 뒤로 들어가 버린다. 센타로의 모습을 지켜본 리츠코는 전기 배선 체크 중이라며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한다. 센타로는 이대로 끝나도 상관없다면서 하고 싶었던 연주도 아니었다고 말한다. 센타로는 우정은 평생가는 거라고 믿고 있었는데, 자신이 바보 같았다면서 소중한 것을 잃고 말았다고 말한다. 카오루는 센타로의 말을 듣고 뒤돌아 무대로 나온다.

 

 

 

 

 

 

 

카오루는 자신이 시간을 끌어볼테니 밴드는 공연준비를 하라고 말한뒤 피아노 앞에 앉아 연주를 하기 시작한다. 사운드 오브 뮤직의 "마이 페이보릿 씽즈(My Favorite Things)"를 연주하자 리츠코는 미소를 지으면서 듣는다. 카오루가 피아노 연주를 하자 센타로는 무대위로 올라가 드럼을 치기 시작한다. 리츠코는 감격하면서 두사람의 연주를 지켜보면서 듣는다.

 

 

 

 

 

 

 

연주를 듣기위해 학생들은 공연장으로 몰려들고 즐기면서 음악을 듣는다. 연주가 끝나자 모두 환호의 박수를 보낸다.센타로는 카오루의 손을 붙답고 밖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센타로는 카오루와 연주할 때가 제일 즐겁다고 말한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자 리츠코는 두사람의 연주를 또 보고싶다고 말한다. 센타로는 성당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연주를 할꺼라면서 친구들에게 알리라고 말한다. 카오루는 리츠코에게 노래를 부르라면서 셋이서 함께 공연하자고 말한다. 리츠코는 센타로와 카오루가 지하 연습실에서 웃으면서 피아노와 드럼을 연주를 하는게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 세계에 자신도 들어가도 되냐고 묻는다. 센타로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드럼과 수박, 주먹밥이라고 말한다. 카오루는 가장 좋아하는것을 생각해보겠다고 말한다.

 

 

 

 

 

 

 

 

성당에서는 크리스마스 파티 준비를 하고 있다. 리츠코는 노래 연습을 하면서 걸어가고 있다. 센타로는 거리에서 리츠코를 만나 오토바이에 태우고 간다.

 

 

 

 

 

 

카오루는 집에서 피아노 연습을 하고 있다. 큰어머니가 찾아와 이야기를 하자 카오루는 고등학교 졸업을 하면 아버지 친구분이 있는 도쿄로 떠나겠다고 말한다. 의무때문에 의사가 되기는 싫다면서 자산의 의지대로 하겠다고 말한다.

 

 

 

 

 

 

리츠코는 센타로에게 요즘 카오루를 보면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말한다. 그러다 자동차사고로 리츠코는 병원에 입원하는데 의식이 없다. 센타로는 성당 의자에 흰천을 덮어쓰고 누워 있다.

 

 

 

 

 

 

 

카오루는 흰천을 벗겨내고 센타로를 만난다. 센타로는 천국으로 데려가려거든 리츠코 말고 자신을 데려가 달라고 말한다. 자신은 '소중한 사람에게 상처만 준다' 라며 자책을 한다. 카오루는 그만 하라면서 눈물을 흘린다. 카오루는 센타로를 끌어 안으면서 이렇게 하면서 서로 우는 모습을 안봐도 된다고 말하면서 울어도 된다고 말한다. 센타로는 참아왔던 눈물을 흘린다.

 

 

 

 

 

 

 

병실밖에서 기다리다 리츠코가 의식을 되찾았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무카에와 카오루는 병실로 들어가 리츠코를 만난다. 센타로는 들어가지 않고 듣고 있다. 리츠코는 어릴때 꿈을 꿨다고 말한다. 그녀가 센타로는 어떻냐고 물어보면서 지금 자기 탓을 하고 있을거라면서 센타로한테 괜찮다고 말해달라고 한다.

 

 

 

 

 

 

카오루가 복도로 나와보는데 센타로의 묵주만 손잡이에 걸려있고 센타로는 보이지 않는다. 센타로는 묵주만 남겨두고 사라져 버렸다. 그날 이후 한번도 만나지 못한채 10년이 흘렀고, 카오루는 토쿄로 와서 의사가 되었다.

 

 

 

 

 

 

<10년후>

도쿄대 의대 부속병원으로 준이치와 유리카가 찾아온다. 두사람은 결혼을 하였고, 유리카는 임신을 한상태이다. 그들은 카오루와 만나 그동안의 이야기를 한다. 유리카는 고향친구가 결혼사진을 보냈다면서 카오루에게 사진을 보여준다. 카오루는 사진을 보고 눈물을 흘린다.

 

 

 

 

 

 

고등학교시절을 보냈던 마을을 찾아간다. 무카에 레코드는 폐점을 하였다. 카오루는 고등학교시절 다녔던 언덕길을 지나 학교로 걸어간다. 학교에 도착한 그는 교실에서 리츠코를 만난다. 리츠코는 선생님이 되어있었다. 두사람은 서로 인사를 한다. 리츠코는 '올거면 미리 연락이라도 하고 찾아오지'라고 말하자, 카오루는 전화로 말을 잘 못한다고 말한다. 리츠코는 옛날에 도서관 가자고 전화했을때도 그랬다고 말한다.

 

 

 

 

 

 

 

카오루는 리츠코에게 드디어 찾았다면서 사진을 보여준다. 리츠코는 사진을 보고 센타로를 알아본다. 카오루는 같이 그를 만나러 가자고 한다.

 

 

 

 

 

 

 

두사람은 배를 타고 센타로가 있는 섬으로 찾아간다. 카오루는 준이치와 유리카 부부가 사진을 보여주지 않았어도, 우정은 평생가는 거니까 언젠가는 만날거라 생각했다고 말한다. 리츠코는 그 때 자신도 같았다면서 자신의 마음을 카오루한테 제대로 말하지 못했다고 이야기한다. 그녀는 너무 시간이 걸렸다면서 이야기를 하려는데 성당에서 드럼소리가 들린다.

 

 

 

 

 

 

두사람은 미소를 지으면서 성당으로 달려간다. 센타로가 아이들을 위해 드럼을 연주해주고 있었다. 센타로는 성당에 있는 카오루와 리츠코를 보고 둘이 나란이 뭐하는거냐면서 결혼식 올리는 거라면 도와줄 수 있다고 말한다. 카오루는 혼배미사는 할 줄아냐면서 그 의상 가짜아니냐고 말한다.

 

 

 

 

 


듣고 있던 리츠코는 악기소리를 내야지 입으로 수다만 떨고 있다고 말한다. 센타로는 드럼을 치기 시작한다. 카오루는 옆에 있던 피아노에 앉아 피아노 연주를 시작한다. 리츠코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면서 두사람의 연주를 듣고 있다.

 

 

 

 

 

카오루는 피아노를 치면서 나의 페이보릿 씽즈(My Favorite Things)를 발견했다고 말한다. 카오루는 '지금 이 순간'이라고 말한다. 카오루와 센타로는 리츠코를 보고 노래를 부르라고 눈짓을 보낸다. 그녀가 노래를 부르는 순간 영화는 끝난다.

 

 

 

 

 

 

 

 

[사진 출처] 영화 언덕길의 아폴론(Kids on the Slope) 스틸컷

 

 

 

 

 

 

이상 영화 언덕길의 아폴론(Kids on the Slope)의 후기를 마친다.

 

 

 

 

도움이 되셨다면 로그인 없이 가능한

아래 하트♥공감 버튼을 꾹 눌러주세요!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