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판소리 복서(My punch-drunk boxer, 2019) 후기, 결말, 줄거리
영화 판소리 복서(My punch-drunk boxer)는 복싱과 판소리를 소재로한 엄태구, 혜리, 김희원 주연의 코미디 영화다. 과거 복싱 챔피언 유망주로 주목 받던 전직 프로복서 이병구(엄태구)는 한 순간의 실수로 선수자격을 박탈당한다. 병구는 박관장(김희원) 뷸새 체육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병구는 다시 복싱을 하고 싶어하지만 박관장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미루기만 한다. 어느날 병구가 뿌린 전단지를 들고 민지(이혜리)가 체육관을 찾아와 등록한다. 병구는 뇌세포가 손상되는 펀치드렁크(punchdrunk) 진단까지 받지만 판소리 복싱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 민지는 복싱에 대한 병구의 순수한 열정을 발견하고 지원군이 되어주기로 한다. 병구는 미완의 꿈이자 자신만의 스타일인 판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