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버티고(Vertigo, 2019) 후기, 결말, 줄거리
영화 버티고(Vertigo)는 하루하루 힘들게 버티고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다. 신서영(천우희)은 매일 현기증 나는 고층빌딩 사무실에서 매일을 위태롭게 버티며 살고 있다. 서영은 안정적인 삶을 원하지만, 불안정한 계약직 생활, 직장상사와의 비밀 사내연애, 밤마다 전화하는 엄마까지 서영을 힘들게 한다. 서관우(정재광)는 그런 서영을 창밖의 로프에 매달린채 치켜보고 있다. 이진수(유태오)와의 불안한 관계가 어긋나게 되고, 자신과 같이 계약직이던 예담(박예영)까지 회사를 떠나게 된다. 서영은 늘 자신을 지켜보던 관우의 존재를 알게 된다는 내용이다. 영화 버티고는 러닝타임 114분 내내 우울하고 무거운 분위기로 흐른다. 주인공 서영의 감정은 천우희가 섬세하게 표현한것 같다. “오늘 하루도 몹시 흔들렸지만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