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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개표사무원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개표사무원을 하면서 했던 업무와 수당 등 후기를 남긴다.

 

중간에 배고프니깐 야식과 간식도 나눠주고, 커피와 녹차 등의 음료도 마실수 있는 휴식시간도 있어서 수월하게 개표 업무를 할 수 있었다.

 

개표사무원은 나름 단기간 꿀알바로 생각된다. 다음 투표에 기회가 되면 한번더 해보고 싶다.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사무원 업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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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사무원 업무

 

1. 개표사무원 등록

 

투표가 마감되는 시간(18:00) 보다 2시간 일찍 개표장소로 가야한다.

 

 

 

 

 

개표장소에 도착하면 등록을 하고, 자신이 맡은 업무를 확인해야 하는데, 이번에 맡은 업무는 개함부 였다.

 

 

 

 

 

전체 개표사무원수가 451명이나 된다.

 

 

 

 

 

 

 

 

 

 

 

 

 

 

 

 

2. 개표사무원 교육

 

개표사무원에 대한 교육은 16:00 조금 지나서 시작이 되었고, 개표는 개함부, 투표지분류기운영부, 심사/집계부로 나뉘어진다.

 

 

 

 

 

1) 개함부


개함부는 사전투표소나 일반투표소의 투표지를 종류별로 가지런히 정리하는 업무를 한다. 이렇게 정리된 투표지는 투표지분류기운영부로 보낸다.

 

책임사무원은 투표함을 개함하는 업무도 포함되어 있다. 개표참관인에게 투표함의 봉쇄, 특수봉인지 등 이상 유무를 확인하게 하고, 특수봉인지를 뜯고 일회용 자물쇠를 절단기로 끊는다.

 

 

 

 

 

 

개표사무원은 투표용지가 접힌것이 있는지, 찢어진 투표지가 있는지, 위아래 방향이 다르게 정리되지 않았는지, 끈적끈적한 물질이 묻어있지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투표지를 선거(구)별로 구분하고 정리한후에 고무밴딩하여 분류하면 된다.

 

 

 

 

 

2) 투표지분류기운영부

 

투표지분류기운영부는 개함부로부터 받은 투표용지를 투표지 분류기에 넣고 각 기호에 따라 분류를 한다. 분류되지 못한 미분류 투표용지는 심사/집계부로 보낸다. 투표지 분류기가 고장날 경우 시간이 늦어지기도 한다.

 

 

 

 


3) 심사/집계부


심사집계부는 미분류된 투표지의 유효 또는 무효 투표로 가리는일, 분류기로 부터 나온 투표수를 집계하는 부서이다.

 

 

 

4) 위원/위원장


각 단계를 거치 투표지의 집계가 완료되면 마지막으로 위원들과 위원장의 검토를 받고 팩스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보내게 된다.

 

 

 

5) 개표참관인


개표참관인들은 개표가 잘이루어지는지, 미분류된 투표지를 잘 분류하는지 지켜보고 관찰한다.

 

 

 

 

 

 

 

 

 

 

 

 

 

3. 저녁식사

 

교육을 마친후에는 저녁식사는 개별적으로 해결해야 하고, 식사를 마치고 17:40분까지 자신의 자리에 착석해서 개표업무 준비를 해야 한다. 별도의 식사제공이 없기 때문에 수당으로 식비가 6,000원 지급된다.

 

개표소에는 당일 17:40부터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기 때문에 등록시에 교부받았던 “개표사무원 표지”를 항상 패용해야 출입할 수 있다.

 

 

 

 

 

 

 

 

 

 

 

 

 

4. 개표업무

 

투표가 18:00시에 끝이나면 바로 개표가 진행되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18:10분에 개표를 위한 개표식 의식행사를 하고, 투표함이 도착할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여러 선거구에서 투표를 마치고 개표소까지 투표함이 도착하여 정리될때까지 1시간 30분이 걸렸다.

 

19:30 드디어 투표함 정리가 끝나고 개표가 시작이 되었다.

사전투표함 부터 개표 시작하였고, 이후에는 일반투표함을 개표하였다.

 

 

 

 


개표함 갯수는 10개의 개함부별로 비슷하게 개표가 이루어지도록 나눈듯 했다. 개함부별로 사전투표함2, 일반투표함 19~20개로 나눠져 있었다.

 

 

 

 

 

사전투표는 투표용지가 7종류이고, 출력한 투표용지라서 색깔구분을 잘해야 했다. 반면에 일반투표 용지는 색깔구분이 명확해서 한결 수월하게 분류할 수 있었다.

 

 

간혹 제1투표함에서 제2투표함 투표용지가 나올때도 있는데 그때는 책임사무원에게 인계하면 된다.

 

 

 

 

 

23:00시에는 모든 개표업무를 중단하고 야식으로 야채죽(본죽)을 먹고 잠시 휴식을 가진뒤에 다시 개표를 진행하였다.

 

 

 

 

 

이때까지 개표는 사전투표함2, 일반투표함 12개를 마친 상태였다.

 

 

 

 

 

생각보다 개함하고 투표용지 분류하는 것이 오래걸리지는 않았다.

 

 

개함부에서 맡았던 투표함 22개를 모두 정리하고 끝난 시간은 자정을 넘긴 01:10이었다.

 

 

빨리 개함이 끝난 개함부는 옆에 개표가 덜 끝난 개함부를 도와주기도 하였다.


그렇게하여 01:30분에 개함부 개표사무원들은 모든 투표함을 개봉하고 정리를 마치게 되었다. 그 시각 나머지 투표지분류기운영부, 심사/집계부는 아직 개표업무를 하고 있는중이었다.

 

 

 

 


개함부 개표사무원들은 간식으로 나눠주는 빵과 음료수를 받아들고 01:30분에 집으로 먼저 퇴근하였다.

 

 

 

 

 

 

 

 

 

 

 

 

 

개표사무원 복장 및 수당

 

1. 개표사무원 복장

 

개표사무원은 간소한 복장을 착용하고 업무를 하면 되는데, 추리닝 및 슬리퍼 등 품위가 손상되는 복장 지양해야 한다. 개표사무원 자리에 따라서 투표개함하여 분류때 언론사의 카메라에 잡히기도 한다.

 

 

 

 

 

2. 개표사무원 수당

 

개표사무원 수당은 일당 4만원씩해서 이틀 일하는 것이라서 80,000원 + 식비 6,000원 + 귀가여비 20,000원 해서 약 106,000원을 신청서를 작성할때 기록했던 통장계좌로 받게 된다.

 

오전4시 이후 개표가 종료되는 시간에 따라서 사례금 1만원 ∼ 6만원 차등 지급된다고 하는데, 투표지분류기운영부, 심사/집계부는 기계고장 등으로 늦게 끝날수도 있으니 사례금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지금까지 전국동시지방선개 개표사무원 업무와 복장, 수당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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