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제 : 노동계급에 주목하여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나, 다니엘 블레이크> 등을 만든 영화감독은 누구인가요?
▶ 보기/힌트 : 켄 로치, 마틴 스코세이지, 크리스토퍼 놀란
▶ 정답 : 켄 로치
★ 켄 로치(Ken Loach, Kenneth Charles Loach) - 켄 로치는 좌파적 시각을 견지하고 사회성 짙은 영화들을 주로 제작해왔다. 그는 특히 노동계층에 대하여 깊은 연대감을 갖고 그들의 권리를 옹호했는데, <레이닝 스톤>(Raining Stones), <내 이름은 조>(My Name is Joe), 그리고 <자유로운 세계>(It's a Free World)는 그 대표적인 예들이다. 그는 또한 <랜드 앤 프리덤>(Land and Freedom)과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The Wind That Shakes the Barley)이라는 두 편의 역사영화를 통해서 진보적 역사관을 피력했다.
★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The Wind That Shakes the Barley) - 2006 제작 - 독일 외, 전쟁 외 - 2006.11.02 개봉, 15세이상 관람가, 126분 - 감독 : 켄 로치 - 출연 : 킬리언 머피, 패드레익 딜레이니, 리암 커닝엄, 올라 피츠제랄드 - 줄거리 운명의 바람 앞에 흔들리는 두 형제의 사랑과 선택! 1920년 아일랜드, 젊은 의사 데이미언은 런던의 병원에 일자리를 얻지만, 영국군의 횡포에 친구 미하일이 목숨을 잃는 사건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는다. 결국 데이미언은 자신의 꿈인 의사를 포기하고, 형 테디가 이끄는 IRA (Irish Republican Army 아일랜드공화군)에 가담,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싸운다. 영국군의 무기를 빼앗는데 성공한 그들은 어느날 내부의 밀고로 잡히게 되고, 형 테디는 호된 고문을 받는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아일랜드계의 보초병이 이들을 풀어주면서 그들은 한번의 위험을 넘긴다. 그리고 자신들을 밀고한 자가 오랫동안 알고 지낸 막내 동생 같은 크리스임을 알게 된 데이미언은 밀고자를 처형하라는 명령에 따라 크리스에게 총부리를 겨눈다. 이제 돌아올 수 없는 선을 넘었다고 생각한 데이미언은 연인 시네이드와 함께 더욱 투쟁에 몰입한다. 그리고 마침내 그들이 염원하던 영국과의 평화조약이 체결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그러나 그 조약이 아일랜드의 반쪽만 자치를 허용한다는 것임을 알게 되면서 아일랜드의 독립운동단체들은 혼란에 휩싸인다. 우선 조약을 받아들이고, 점진적으로 개선해나가자고 주장하는 형 테디와 완전한 자유를 얻지 못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다시 투쟁을 시작하자고 하는 데이미언은 서로 다른 선택을 하기에 이르는데…
★ 나, 다니엘 블레이크(I, Daniel Blake) - 2016 제작 - 영국, 드라마 - 2016.12.08 개봉, 12세이상 관람가, 100분 - 감독 : 켄 로치 - 출연 : 데이브 존스, 헤일리 스콰이어, 딜런 맥키어넌, 브리아나 샨 - 줄거리 "평범한 이웃 사촌, 당신은 내게 영웅입니다" 평생을 성실하게 목수로 살아가던 다니엘은 지병인 심장병이 악화되어 일을 계속 해나갈 수 없는 상황이 된다. 다니엘은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 찾아간 관공서에서 복잡하고 관료적인 절차 때문에 번번히 좌절한다. 그러던 어느 날 다니엘은 두 아이와 함께 런던에서 이주한 싱글맘 케이티를 만나 도움을 주게되고, 서로를 의지하게 되는데...
★ 마틴 스코세이지(Martin Charles Scorsese , Martin Scorsese) - 마틴 스콜시즈는 ‘영화 악동’ 세대 중 가장 영향력 있는 감독중 하나다. 그는 1970년대 <비열한 거리>(Mean Streets)를 비롯해서 <택시 드라이버>(Taxi Driver)와 <분노의 주먹>(Raging Bull) 등으로 작가적 명성을 떨쳤다. 그는 2000년대에도 <디파티드>(The Departed) 등의 화제작들을 연출했다.
★ 크리스토퍼 놀란(크리스토퍼 조나단 제임스 놀란, Christopher Johnathan James Nolan) - 크리스토퍼 놀란은 <메멘토>(Memento, 2000)로 혜성(彗星)처럼 등장한 이후 만드는 작품들마다 화제와 경탄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배트맨 비긴즈>(Batman Begins, 2005)로 시작하여 <다크 나이트>(The Dark Knight, 2008)에서 정점을 찍고 <다크 나이트 라이즈>(The Dark Knight Rises, 2012)로 마무리 되는 ‘배트맨 삼부작’은 종래 오락영화의 개념을 완전히 뒤바꾸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