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차례상 차리는 방법

Posted by 바리스타7 Barista7
도움이 되는 정보/생활정보

해마다 돌아오는 명절때나 제삿날이 되면 집안의 어른들이 제사상을 차리는데 늘 어렵게 느껴진다. 제사상의 차리는 방법은 지역마다, 가정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차례상 차리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제사상에서의 동서남북 방향은 제주(祭主)가 제사상을 바라보았을 때 제사상의 오른쪽이 동쪽이고, 왼쪽이 서쪽이다. 조상님 신위(神位)를 모신 쪽을 북쪽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항상 신위(神位)의 오른쪽을 동쪽, 왼쪽을 서쪽으로 간주하고 제사 음식을 차리면 된다.

 

제사 음식은 한자어로 제수(祭需)라고 부르는데 제수를 놓는 위치는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 원칙은 조율이시, 좌포우혜, 면서병동, 어동육서 등의 말로 전해져 오고 있다. 제수는 기본적으로 필요한 음식에 조상이 좋아했던 음식을 따로 준비하면 된다. 기름에 튀기거나 부친 음식(전, 煎)과 고기, 생선, 두부 등을 기름에 굽거나 석쇠에 구워 꼬치에 꿴 음식(적, 炙) 등은 차례 하루 전에 미리 준비해 둔다. 그리고 제수에는 파, 마늘, 고춧가루 같은 짙은 양념은 쓰지 않는 게 원칙이다.

 

 

 

 

1. 제사 종류
2. 기본 상차림(다섯줄)
3. 제례 진설법
4. 차례상에 올릴 음식, 제수(祭需)
5. 차례 지내는 순서

 

 

 

 

 

 

 

 

 

 

 

 

명절 차례상 차리는 방법

 

 

 

 

 

 

 

 

 

1. 제사 종류

 

 

제사는 크게 시제(時祭), 묘제(墓祭), 기제(忌祭), 차례[茶禮]의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설과 추석에는 대부분 집안에서 차례를 올리고, 한식에는 성묘를 하면서 묘제(墓祭) 형식으로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① 시제 : 해마다 음력 10월에 5대조 이상의 조상 산소에 가서 지내는 제사다. 이 시제를 시사(時祀), 시향(時享), 묘사(墓祀)라고도 한다.

 

② 묘제(墓祭) : 산소에서 지내는 제사를 말한다.

 

③ 기제(忌祭) : 해마다 ‘사람이 죽은 날(기일, 忌日)’에 지내는 제사인데 대개 4대 조상님(고조부모, 증조부모, 조부모, 부모)까지 지낸다.

 

④ 차례(茶禮) : 명절, 조상님 생일날 등에 지내는 제사를 말한다.

 

 

 

 

 

 

 

 

 

 

 

 

2. 기본 상차림

 

 

기본 상차림은 다섯 줄이다.

 

 

① 첫째줄 : 신위가 있는 쪽부터 밥은 서쪽(왼쪽), 국은 동쪽(오른쪽)에 놓는다. [반서갱동(飯西羹東)] 설에는 일반 제상의 밥대신 떡국을 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② 둘째줄 : 적과 전을 놓는다.[어동육서(魚東肉西)] 머리와 꼬리가 분명한 제수는 동쪽(오른쪽)으로 머리가 가고 꼬리는 서쪽(왼쪽)으로 놓는다. [두동미서(頭東尾西)]

 

③ 셋째줄 : 탕 종류를 놓는다.

 

④ 넷째줄 : 상 왼편에 포(북어, 대구)를, 오른편에 침채(나박김치)를 둔다.[좌포우혜(左脯右醯)] 어포를 쓸 때는 생선 배가 아래로 향하게 담는다. 가운데는 숙채(삶거나 쪄서 익힌 나물)를 둔다. 간장도 가운데 놓는다. 식혜는 건더기만 담아야 한다.

 

⑤ 다섯째줄 : 과일이 놓인다. 과일은 반드시 홀수로 올린다.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에 놓는다.[홍동백서(紅東白西)] 상 왼쪽부터 대추, 밤, 곶감, 배의 순서로 놓기도 한다.[조율시이(棗栗枾梨)]

 

 

 

 

 

 

 

 

 

 

3. 제례 진설법

 

 

흔히 제사상을 차린다면 홍동백서(紅東白西), 조율이시(棗栗梨柹), 좌포우혜(左脯右醯), 어동육서(魚東肉西), 두동미서(頭東尾西), 생동숙서(生東熟西), 좌반우갱(左飯宇羹), 면서병동(麪西餠東) 등의 말이 있다.

 

 

① 홍동백서(紅東白西) : 붉은색 과일은 동쪽에, 흰색 과일은 서쪽에 놓는다.

 

② 조율이시(棗栗梨柹) : 서쪽부터 대추, 밤, 배, 감의 순으로 놓는다.

 

③ 좌포우혜(左脯右醯) : 포는 왼쪽에 식혜는 오른쪽에 놓는다.

 

④ 어동육서(魚東肉西) : 어류는 동쪽에 육류는 서쪽에 놓는다.

 

⑤ 두동미서(頭東尾西) : 생선의 머리는 동쪽으로 꼬리는 서쪽으로 향하게 놓는다.

 

⑥ 생동숙서(生東熟西) : 동쪽에는 김치를 놓고 서쪽에는 익힌 나물 등을 놓는다.

 

⑦ 좌반우갱(左飯宇羹), 반서갱동(飯西羹東) : 밥은 왼쪽, 국은 오른쪽에 놓는다.

 

⑧ 면서병동(麪西餠東) : 면은 서쪽 떡은 동쪽에 놓는다.

 

 

 

 

 

 

 

 

 

 

 

 

 

 

 

4. 차례상에 올릴 음식, 제수(祭需)

 

 

① 밥(반, 飯) : 제삿밥으로 신위의 수대로 식기에 수북이 담고 뚜껑을 덮는다. 예전에는 밥 외에도 국수를 올렸으나 생략해도 무방하다.

 

② 국(갱, 羹) : 신위의 수대로 대접 또는 주발을 담고 뚜껑을 덮는다. 재료는 쇠고기와 무우를 네모로 납작하게 썰어서 함께 끓인다. 고춧가루,마늘,파 등을 쓰지 않는다.

③ 떡 : 제사에 쓰는 떡은 현란한 색깔을 피하므로 팥고물을 쓸 때도 껍질을 빗겨 내어 가급적이면 흰 빛깔이 되게 한다.

 

④ 탕(탕, 湯) : 오늘날의 찌게라고 할 수 있다. 쇠고기,생선,닭고기 중 한가지를 택하여 조리하나 한번에 여러 재료를 넣고 끓여 나누어 담아도 무방하다. 양념에 파,마늘,고추 등은 쓰지 않는다. 탕의 수는 1,3,5 양수(홀수)로 하고, 탕기에 담을 때는 건더기만 추려 담는다.

 

⑤ 전(전, 煎) : 기름에 튀기거나 부친 것으로 육전과 어전 두 종류를 준비한다. 옛날에는 적과 함께 계산하여 그릇 수를 홀수로 만들기 위해 전은 반드시 짝수로 만들었다. 전과 적을 합하여 홀수가 되어야 하는 것은 재료가 고기,생선 등 천산(天産)이기 때문에 양수인 홀수에 맞춘 것이다. 육전은 쇠고기를 잘게 썰거나 다져서 둥글게 만들어 계란을 묻혀 기름에 부친다. 어전은 생선을 저며 계란에 무치고 기름에 부친다.

 

⑥ 적(적, 炙) : 적은 구이로서 제수 중 특별식에 속한다. 옛날에는 육적, 어적, 계적의 3 적을 세 번의 술잔을 올릴 때마다 그때 그때 바꾸어 구워서 올렸습니다. 오늘날에는 한가지만 준비해도 무방하다. 육적은 쇠고기를 2~3등분하여 길게 썰어 소금구이하듯이 익히고, 어적은 생선 2~3마리를 고춧가루를 쓰지 않고 익힌다. 이때 머리는 동쪽으로 하고 배는 신위 쪽으로 가게 담는다.

 

⑦ 나물(숙채, 熟菜) : 익힌 채소로 한 접시에 고사리,도라지,시금치나물 등 3색 나물을 곁들여 담거나 한 접시씩 따로 담는다.

 

⑧ 김치(침채, 沈菜) : 희게 담근 백김치,나박김치 등을 쓴다. 고춧가루를 쓰지 않는다.

 

⑨ 과일류 : 전통적으로 제사에 쓰는 과일은 대추,밤,감(홍시 또는 곶감), 배였으므로 이것들은 꼭 준비하고 그 밖에 계절에 따라 나는 사과,수박,참외,석류,귤 등의 과일을 1~2종 준비한다. 옛날에는 과일이 지산(地産)이라 하여 그릇 수를 음수인 짝수로 하였다.

 

⑩ 포(포, 脯) : 보통 북어포를 사용한다.

 

 

 

 

 

 

 

5. 차례 지내는 순서

 

 

차례 지내기 절차는 젊은층 일수록 잘 모르는 경향이 있고 차례를 지낼때마다 헷갈리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차례지내기 순서는 지역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없다.

 

 

① 영신(迎神) : 제사상의 뒤쪽(북쪽)에 병풍을 치고 제사상 위에 제사 음식을 차린다. 지방을 써 붙이고 제사 준비를 마친다.

 

② 강신(降神) : 제주가 분향하고 재배한 후, 모사그릇에 술을 세 번 기울이고 다시 재배한다.

 

③ 참신(參神) : 참석자 전원이 재배(절 두번)한다.

 

④ 진찬(進饌) : 떡국을 올린다.(추석 때는 밥과 국을 올린다)

 

⑤ 초헌(初獻) : 제주가 꿇어 앉아 첫 번째 술잔을 올린다. 이때 집사가 술을 따라 준다.

 

⑥ 아헌(亞獻) : 두 번째 잔을 올리는 의식. 술과 적을 올리고 재 배한다.

 

⑦ 종헌(終獻) : 세 번째 술잔을 올리는 의식. 아헌을 올렸던 사람 의 다음 서열의 사람이 술을 올리고 재배한다.

 

⑧ 삽시정저(揷匙正箸) : 숟가락은 떡국그릇 중앙에 바닥 쪽이 동 쪽으로 향하도록 꽂고, 젓가락은 어적이나 육적 그릇 위에 가지 런히 놓고 재배한다.

 

⑨ 철시복반(撤匙復飯) : 숟가락 젓가락을 거두어 시접에 바로 놓는다.

 

⑩ 사신(辭神) : 참석자 전원이 재배한 뒤 지방과 축문을 불사른다. 작별 의식으로 차례를 올리는 절차가 모두 끝난다.

 

⑪ 철상(撤床)과 음복(飮福) : 제사상을 물리고 참석자가 모여앉아 제사음식을 나누어 먹는다.

 

 

 

 

 

 

[출처] 성균관 전례연구위원회

 

 

 

 

 

지금까지 설 명절 차례상 차리는 방법을 정리해 보았다.

 

 

 

 

도움이 되셨다면 로그인 없이 가능한

아래 하트♥공감 버튼을 꾹 눌러주세요! 

 

 

 

 

 

 

 

 

 

 











이 댓글을 비밀 댓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