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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너를 만난 여름(My Best Summer)은 중국에서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청춘 로맨스 소설을 원작으로 한 로코영화다.

 

겅겅(하람두)과 위화이(진비우)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같은반 짝이 된다. 겅겅이 자전거를 타고가다 넘어지면서 손을 다친다. 위화이가 반창고를 붙여주며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위화이의 마음이 궁금해진 겅겅은 친구들의 조언을 듣고, 시도해보지만 위화이는 자신의 속마음을 표현하지 않는다.

 

수업시간 위화이는 겅겅대신 선생님에게 문제를 다시 설명해달라고 말하기도 한다. 위화이는 합창대회에서 소름과 함께 겅겅에게 노래를 불러준다. 함께 데이트를 하며 손잡고 거리를 달리기도 한다. 겅겅은 위화이를 계속 보고 싶은 마음에 이과로 진로를 정하게 되고, 위화이는 겅겅을 가르쳐 주며 함께 공부를 한다. 어느덧 대입시험일이 다가오고, 겅겅과 위화이는 시험결과 발표날 만나기로 하지만 위화이는 나타나지 않는다.

 

7년이라는 시간이 흐른뒤 겅겅과 위화이는 동창회에서 다시 만나게 되고, 그동안 위화이가 숨겨 온 비밀이 밝혀지게 된다.

 

첫사랑의 풋풋함과 학창시절이 떠오르는 영화였다.

 

 

 

열일곱, 모든 게 서툴고 어설프지만 모든 게 좋았던 시간.
너 ♡ 나 = 최고의 우리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너를 만난 여름’
겅겅위화이(耿耿于怀) : 항상 마음에 두고 있다

 

 

 

 

 

 

 

 

 

 

 

 

영화 너를 만난 여름(My Best Summer, 2019) 후기, 결말, 줄거리

 

 

 

 

2019년 10월 개봉 영화 총정리 : https://barista7.tistory.com/1758

 

 

 

 

 

 

 

너를 만난 여름(My Best Summer)

 

 

- 2019 제작
- 중국, 로맨스/멜로 외
- 2019.10.17 개봉, 12세이상관람가, 109분
- 감독 : 장적사
- 출연 : 진비우, 하람두, 혜영홍, 주초초

 

 

진비우(위화이 역)
하람두(겅겅 역)
혜영홍(위화이 엄마 역)
도혜민(겅겅 엄마 역)
주추추(베이타, 쟝녠녠 역)
왕소롱
동력
장자언

 

 

 

 

 

 

 

 

 

 

 

 

 

 

 

 

 

 

너를 만난 여름(My Best Summer) 줄거리

 


- 현재 -

겅겅은 위화이에 대한 생각을 하며 달려간다.

 

 

(나레이션) 세월이 지나 고등학교 시절을 되돌아보면 기억나는게 많지 않고, 조각조각 떠오르는 장면들은 퍼즐조각처럼 맞추기 힘들다. 그시절 무슨 말을 했고, 뭘 했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위화이는 기억한다. 3년동안 어디를 보든 위화이가 있었던 것이 기억난다. 위화이가 항상 '청춘은 영원하지 않다'라고 말했었지만 그때 우리는 가장 빛나는 모습이었다.

 

 

 

 

 


- 과거(2008년) -
(나레이션) 겅겅이 2008년은 정말 특별한 한해였다고 말한다. 2008년에는 베이징 올림픽이 있었다. 평범한 중학교의 평범한 학생이었던 내가 충동적으로 일류 고등학교인 전화 고등학교에 지원하고 시험을 쳤다. 아빠는 마음 편히 가지라며 분교에 먼저 들어갔다가 본교로 옮기자고 했는데 전화고등학교 본교에 합격해 버렸다.

 

 

 

 


친구 졘단이 겅겅(하람두)에게 '불가능이란 없다. 그냥 해보는 거다'라고 말한다. 졘단은 겅겅과 학교정문에서 사진을 찍는다. 졘단은 어릴때부터 이름처럼 순진한 친구였다. 겅겅과 같은 초등학교에 다니다가 4학년 때 한커우의 스옌 초등학교로 전학갔었고, 몇년이 흐른뒤 다시 만나게 된 것이다.

 

 

 

 

 

겅겅은 합격자 명단에서 자신의 이름을 찾다가 5반 명단 앞에서 위화이(진바우)와 부딪힌다. 위화이가 이름을 명단을 보며 웃자, 겅겅은 왜 웃는지 묻는다. 위화이는 자기 이름 옆에 '겅겅' 이라는 이름이 있는데, 자기 이름과 합치면 '겅겅위화이'라고 말한다.

 

 

 

 

 

겅겅은 이름이 '위화이'인지 물으며 쳐다본다. 위화이는 자기를 왜 그렇게 보는지 묻는다. 겅겅이 자기 이름이라고 말하자, 위화이는 이제부터 친구하자며 손을 내민다. 그때 졘단이 겅겅을 부르며 달려온다. 졘단은 친구들 소개해주겠다며 겅겅을 데리고 가버린다.

 

 

 

 

 

졘단은 베이타(주추추)에게 겅겅을 소개해준다. 베이타가 이름은 쟝녠녠(주추추)인데 다들 베이타라고 부른다며 자기소개를 한다. 베이타는 우리가 삼총사가 될 운명이라며, 우리가 뒤에서 1,2,3등이 될것 같다고 말한다.

 

 

 

 

 

장핑 선생님이 5반 교실로 찾아와 전화교등학교에 입학한것을 환영한고 말한다. 선생님도 이 학교는 처음이라고 말한다. 선생님은 자리 배정부터 하자면서 아는 친구가 있으면 같이 앉아도 된다고 말한다.

 

 

겅겅은 졘단에게 같이 앉자고 말한다. 졘단은 잘생긴 애랑 앉겠다며 다른 자리로 간다. 잠시뒤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건의사항이 있는지 묻는다. 그때 위화이가 손을 들고 일어난다. 겅겅은 위화이와 눈이 마주친뒤 고개를 돌린다.

 

 

위화이는 선생님에게 겅겅과 앉고 싶다고 말한다. 선생님이 겅겅이 누구인지 묻자, 겅겅이 손을 든다. 선생님은 위화이가 키가 커서 뒤에 앉아야 한다며 뒤에가서 같이 앉을 것인지 묻는다. 뒤에 앉아 있던 베이타가 겅겅의 옆구리를 찌른다.

 

 

 

 

 

잠시 생각하던 겅겅이 그러겠다고 말하자 친구들은 박수를 친다. 선생님은 엉뚱한 생각들 하지말라고 말한다. 겅겅이 맨뒷자리로 이동한 뒤, 위화이에게 짝이니까 잘지내보자며 손을 내민다. 위화이는 기뻐하며 겅겅과 악수한다.

 

 

 

 


학생들이 운동장에 모여있다. 학생대표 성화이난이 앞에서 환영사를 얘기한다. 베이타는 저 선배가 전화고의 자랑 2학년 성화이난인데, 전국 물리 경시대회에서 두번이나 1등을 했다고 말한다. 그러자 졘단이 올해 경시대회 1등은 우리 반 애라 들었다고 말한다. 겅겅이 그애가 누구인지 묻자 졘단은 겅겅의 짝이라고 말한다. 겅겅은 놀라며 정말인지 묻는다. 베이타는 위화이가 알고보니 왕재수였다고 말한다.

 

 

 

 

 

수업시간 겅겅은 잠자고 있는 위화이를 바라본다. 겅겅이 위화이를 깨워보지만 일어나지 앉는다. 반장 쉬옌량은 선생님에게 위화이가 자고 있다고 말한다. 선생님은 한숨을 쉬면서 뒤쪽으로 걸어간다. 선생님은 겅겅에게 짝이 잘자고 있다면서 옆에서 좀 챙기라고 말한다.

 

 

 

 

 

선생님은 책상위에 있는 '고교 물리 경시대회 지침서'를 발견하고 화를 내며 위화이를 깨운다. 위화이는 수업 내용을 몰랐다면 열심히 들었을거라고 말한다. 위화이는 다 알거나 관심 없는 내용이면 잠이 오는것은 생리현상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반친구들이 웃는다. 선생님은 위화이에게 칠판에 있는 구절의 뜻을 묻는다. 위화이는 '깡술을 석 잔 마시면, 급성 통풍이 찾아올 것이다'라고 말한다. 선생님은 화를 내며 위화이에게 교실에서 나가라고 소리친다. 위화이가 '고교 물리 경시대회 지침서'를 들고 가려하자 빈손으로 나가라고 소리친다.

 

 

 

 


(나레이션) 겅겅은 고등학교에 와서 벌서는 애는 처음 봤고, 위화이가 전화고의 기록을 세웠다고 말한다.

 

 

겅겅은 선생님 눈치를 살피며 일어나 교실밖으로 나온다. 겅겅이 위화이에게 적당히 좀 하라고 말하자, 위화이는 적당히 한 것이라고 말한다.

 

 

겅겅은 위화이와 짝이 된거 후회된다며, 위화이가 자기한테도 못되게 굴지 모른다고 말한다. 그러자 위화이가 그럴때는 방법이 있는데, '주인님'이라고 부르면 안괴롭힐 거라고 말한다. 겅겅은 꺼지라며 '물리 경시대회 지침서'를 주고 교실로 들어간다.

 

 

 

 

 


다른 친구들은 성적으로 고민을 하는데 겅겅은 교내를 돌며 사진을 찍는다.

 

 

(나레이션) 겅겅이 진화 고등학교에서는 점수가 제일 중요한데, 자기는 워낙 맹해서 공식 같은 것은 외우자마자 까먹는데, 그래서 사진찍는게 더 좋다고 말한다. 겅겅은 기억하고 싶은 아름다운 순간들을 사진으로 남기고, 셔터를 누르면 시간이 지나도 그 순간은 지워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친구들이 흘려보낸 청춘이 카메라에 모두 담기는 거라고 말한다.

 

 

 

 


점심시간 겅겅은 친구들과 밥을 먹는다. 졘단은 겅겅의 짝이 유명해졌다고 말한다. 베이타는 그런 꼴통이 모의고사 전교1등이 말이 안된다며 괴물이라고 말한다. 겅겅은 짜증나니까 얘기하지 말라고 말한다. 베이타가 무슨일 있었는지 묻는다.

 

 

겅겅은 아까 시험볼때 위화이가 제일 먼저 제출했는데, 자기가 답을 하나도 못쓴거 봤으면서 시험문제가 쉽다 했다고 말한다. 친구들은 일부러 그런거라고 말한다. 겅겅이 자신은 46등이고 위화이는 1등인거 알면서 왜 깐족대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겅겅이 시험문제 채점결과를 보며 완전히 망했다고 하자, 위화이는 시간이 해결해 줄것이고, 몇번 더 치고 나면 익숙해질거라고 말한다. 위화이는 겅겅이 책에 커버 씌우는거 보고 공부못하는거 진작에 알았다고 말한다.

 

 

 

 


겅겅은 친구들에게 자리를 바꿔야 겠다고 말한다. 졘단이 위화이 얘기는 무시하라고 말한다. 베이타가 못된 것들은 벌 받게 되어 있다고 말한다. 그러자 겅겅은 베이타 말이 맞다며 언제까지 잘난 척하는지 보자고 말한다. 그때 운동장에서 환호성이 들려오고 세친구는 농구경기를 구경한다. 겅겅은 농구하는거 처음 보는거처럼 난리라고 말한다.

 

 

베이타는 겅겅에게 짝 바꾸고 싶은지 묻는다. 겅겅이 그렇다고 하자 베이타와 졘단은 바로 담임선생님에게 가자며 겅겅을 팔을 붙잡는다. 겅겅이 아직 결정 안했다고 말하자, 베이타는 겅겅에게 옆에 있고 싶으면서 그러지 말라고 말한다.

 

 

 

 


겅겅이 위화이는 위선적이고 교활하고 거만하고 재수없고 못된 말만하지만 잘생겼다며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찍는다. 플레시가 터지면서 위화이는 공을 넣지 못한다. 그러자 위화이가 누가냐며 소리를 지른다. 겅겅은 농구장을 빠져나와 찍은 사진을 확인한다.

 

 

 

 

 

 

- 현재(2018년), 우한 -
졘단은 겅겅을 태우고 가고 있다. 겅겅은 졘단에게 언제 페리 같이 타자고 말한다. 졘단이 페리는 느려서 너무 오래걸리고, 30분이나 더 걸린다고 말하자, 겅겅은 느린게 좋다고 말한다.

 

 

 

 

 

졘단은 겅겅에게 어떻게 돌아오게 되었는지 묻는다. 겅겅은 우한 쪽 스튜디오에 프로젝트가 생겼는데 클라이언트가 자기에게 맡겨달라고 했다고 말한다. 졘단이 겅겅에게 일이 안바쁘면 졸업 7주년 동창회에 나오라고 말한다. 겅겅은 벌써 졸업한지 7년이 됐다고 말한다. 졘단은 위화이가 미국에서 돌아왔다고 알려준다.

 


집에 도착한 겅겅은 고등학교때 사용하던 카메라를 찾은뒤 바라본다.

 

 

 

 

 


- 과거(2008년) -
겅겅이 바닥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고 있다. 위화이가 카메라를 내려다보자 깜짝놀란 겅겅은 렌즈가 더러워졌다며 일어나서 가려한다. 위화이는 겅겅의 가방을 붙잡으며 카메라 플래시 터트린게 겅겅이었는지 묻는다. 위화이는 겅겅때문에 못 넣었으니까 사과하라고 말한다.

 

 

 

 

 

겅겅은 카메라 앵글에 불쑥 뛰어든 것은 위화이였다며 왜 자신이 사과를 해야하는지 묻는다. 겅겅은 겨우잡은 구도를 망쳤으니까 위화이가 사과해야 한다고 말한다. 위화이는 겅겅에게 자기가 졌다고 말한다.

 

 

 

 

 

겅겅이 도망가려하자 가방을 붙잡는다. 위화이는 자기를 찍은 사진을 보여달라고 말한다. 위화이는 자신의 사진을 보며 웃는다. 위화이가 사진이 전부 이상하다며 계속 사진을 넘겨본다. 위화이는 겅겅에게 전봇대는 왜 찍었는지 묻는다. 겅겅은 카메라를 내놓으라고 소리치고, 위화이는 손을 뻗어 겅겅과 함께 나온 셀카 사진을 찍는다. 겅겅이 돌아가자 위화이는 둘이 찍은거 처음인데 사진 보여달라고 말한다. 겅겅은 완전 이상해서 지웠다고 말한다.

 

 

 

 


겅겅이 자전거를 타고 가자, 위화이가 겅겅을 뒤따라 온다. 겅겅은 위화이에게 경시대회 준비반 성화이난처럼 점잖게 굴라고 말한다. 위화이난은 겅겅에게 성화이난을 좋아하냐며 성화이난은 여자친구 있다고 말한다. 위화이는 성화이난과 친하다며 사귀게 도와주겠다고 말한다. 겅겅은 짜증난다며 위화이 자전거를 발로 차버린다. 그러다 겅겅은 중심을 잃고 쓰러져 버린다. 위화이는 자전거에서 내린뒤 겅겅에게 달려간다.

 


위화이는 겅겅의 다친 손을 보며 피가 난다고 말한다. 위화이는 걱정돼서 그러는게 아니라 겅겅이 다치면 자기가 힘들어진다며 밴드를 꺼내 붙여준다.

 

 

 

 

 

위화이는 겅겅이 없으면 자리 맡아주고, 깨워줄 사람이 없다고 말한다. 겅겅은 오빠라도 되냐며 그럴거면 자기를 지켜주든가 하라고 말한다. 위화이는 오늘부터 자기가 겅겅을 지켜주겠다고 말한다. 집으로 돌아온 겅겅은 위화이 생각을 하며 좋아한다.

 

 

 

 

 

 


다음날 베이타는 겅겅이 손을 다쳤는데, 위화이가 밴드 붙여주고 지켜주겠다고 말했는지 묻는다. 겅겅은 별 의미 없이 한 말이라고 말한다. 베이타는 위화이가 겅겅을 좋아하는거 맞다고 말한다. 그러자 겅겅은 자기도 졘단과 베이타를 좋아한다고 말한다. 졘단은 못알아 듣는척 하지말라고 말한다.

 

 

베이타가 이것은 종류가 완전 다르다고 말한다. 그러자 졘단은 친구로서 좋아하는게 아니라고 말한다. 베아티는 아주 복잡 미묘한 감정이라고 말한다. 겅겅은 그런거 아니라며 부정한다. 베이타가 겅겅에게 얼굴은 왜빨개지는 거냐며 묻는다.

 

 

겅겅은 위화이가 자기를 좋아하는거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묻는다. 베아티는 정말인지 시험부터 해보라고 말한다. 베이타가 1단계는 '위기에 처한 공주 구하기'라고 말한다. 남자들은 뻐기기 좋아하니까 자전거 고장났다고 했을때, 겅겅을 좋아한다면 자전거를 태워줄거라고 말한다. 베이타는 자전거 뒤에 타면 두팔로 위화이 허리를 감싸라며 웃는다. 졘단은 베이타가 변태같다고 말한다.

 

 

 

 

 

겅겅이 자전거는 멀쩡하다고 하자, 베이타는 답답하다며 열쇠 잃어버렸다고 하라고 말한다. 겅겅이 열쇠를 가지고 있다며 꺼내 보여준다. 그러자 베아티은 열쇠뭉치를 빼앗은뒤 화단으로 던져버린다. 그때 위화이가 나타나고, 친구들은 숨어서 지켜본다.

 

 

위화이는 서있는 겅겅을 발견하고 뭐하고 있는 것인지 묻는다. 겅겅은 열쇠를 잃어버렸다고 말한다. 위화이는 어디서 잃어버렸냐며 같이 찾아보자고 말한다. 겅겅은 다 찾아봤는데 못찾았다며 못찾을거라고 말한다. 위화이는 바보 같다면서 같이가자며 따라오라고 말한다. 겅겅은 친구들을 돌아보며 기뻐한다.

 

 

 

 


위화이는 겅겅을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 준다. 겅겅이 버스에 올라타자 위화이는 앞으로 열쇠 잃어버리지 말라고 말한다. 버스가 출발하고 겅겅은 실망한 듯 위화이를 돌아본다.

 

 

 

 


겅겅은 베이타에게 전화해서 지금 버스라고 말한다. 겅겅은 자기 혼자 착각한것 같다고 말한다. 그때 위화이는 버스를 따라와 멈추라고 소리친다. 겅겅은 위화이를 발견하거 운전사에게 버스를 세워달라고 말한뒤 내린다.

 

 

 

 

 

겅겅은 위화이에게 바보냐며 소리지른다. 위화이는 자신이 바보 맞다며 겅겅 보내고나서 자전거 생각이 났다고 말한다. 위화이는 겅겅에게 같이가자고 말한다. 겅겅은 위화이 자전거 뒤에 앉아 미소지으며 집으로 돌아간다.

 

 

 

 

 

위화이와 겅겅은 KFC에서 공부를 하고있다. 겅겅은 문제가 거지같다고 말한다. 위화이는 겅겅에게 벌써 포기하는 것인지 묻는다. 겅겅이 상관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러자 위화이는 자기아니면 누가 겅겅을 신경써주겠냐며 자기니까 도와주는 거라고 말한다.

 

 

겅겅은 왜 잘해주는 척하는지 묻는다. 위화이는 자기가 겅겅을 지켜주겠다 했다고 말한다. 그러자 겅겅은 진짜냐며 배고프다고 말한다. 위화이는 겅겅을 바라보다 일어나 햄버거를 주문하러 간다.

 

 

 

 

 

변장하고 지켜보던 졘단과 베이타는 겅겅에게 '2단계 취중진담'이라며 캔맥주를 건네준다. 겅겅이 무슨 뜻인지 묻자, 베이타는 취하면 다 털어놓을 거라고 말한다. 겅겅이 이건 심하다고 말하자, 졘단은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고 말한다. 친구들은 위화이가 자리로 돌아오자 서둘러 떠난다. 겅겅은 친구들을 돌아보며 여기서 맥주를 어떻게 마시냐며 당황한다.

 

 

 

 

 

위화이가 햄버거를 가지고 자리로 돌아온다. 겅겅은 캔맥주를 테이블 위로 올려 놓는다. 위화이가 놀라며 캔맥주를 들고 겅겅을 바라본다. 겅겅은 술도 못마시면서 자기를 어떻게 지켜줄거냐며, 위화이가 취하면 집까지 업어주겠다고 말한다. 위화이는 웃으면서 겅겅을 바라보다 캔맥주를 따고 원샷이라고 말한다. 그날 저녁 위화이는 겅겅을 업고 집으로 돌아간다.

 

 

 

 

 

 

 

 

 

 

 

 

 

 


다음날 아침 겅겅은 알람소리를 듣고 깨어난다. 겅겅은 위화이가 이틀재 결석을 했다며 걱정한다. 겅겅은 위화이에게 어디가 아픈것인지 메시지를 보낸다. 잠시뒤 위화이 엄마의 메시지가 도착하는데, '위화이가 아파서 결석했는데 걱정해줘서 고맙다'라고 보냈다. 겅겅은 깜짝놀라며 큰일 났다고 생각한다.

 

 

뒤이어 위화이가 장난이었다며 메시지를 보낸다. 위화이는 물리 경시대회에 왔고, 오전 수업에 못 갈지도 모른다고 메시지를 보낸다. 위화이는 자신의 책상에 성화이난 물리 노트가 있는데 오늘 돌려주기로 했으니 가져다 달라고 부탁한다.

 

 

 

 

 

겅겅은 친구들과 성화이난 노트를 펼쳐보며 걸어간다. 겅겅은 친구들에게 노트에 적힌 '예찬옌'이 누구인지 묻는다. 졘단은 우리 학교 얼짱인데 남자들이 엄청 따라다니고, SNS에는 댓글이 수백개씩 달린다고 말한다. 졘단은 어떤 애가 아침마다 예찬옌에게 도시락을 바쳤고, 정체도 안밝히고 책상안에 넣어두고 숨어서 아침 먹는것을 훔쳐봤다고 말한다. 나중에 누군지 밝혀졌는데 다들 걔를 피하고, '소름'이라 불렀다고 말한다.

 

 

 

 

 

얘기를 하며 걸어가던 겅겅이 위화이와 부딪힌다. 위화이는 노트를 돌려받은뒤 성화이난에게 돌려주고 돌아가 버린다.

 

 

 

 

 

다음날, 겅겅은 등교하면서 위화이가 앞서가는 모습을 바라본다. 수학시간 선생님이 문제를 풀면서 설명해준다. 선생님이 이해가 안되는 사람 손들라고 말한다. 겅겅이 손 들려다가 머리를 만진다. 그러자 위화이가 잘 이해가 안된다며 다시 설명해달라고 말한다. 선생님은 다시 칠판을 보라며 설명을 해준다.

 

 

겅겅은 위화이가 이런문제 눈감고도 풀거라며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선생님이 15번 문제 모르는 사람이 있는지 묻는다. 위화이는 손을 들고 모른다고 말한다. 선생님은 화를 참으며 다시 설명해 준다.

 

 

 

 

 

선생님이 21번 문제는 워낙 쉬우니까 설명을 안하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위화이가 손을 들고 모르겠다고 말한다. 선생님은 지금 이렇게 쉬운 문제를 모르는게 말이 되냐며 화를 낸다. 그러자 겅겅이 손을 들고 모르겠다고 말한다. 베이타도 모르겠다고 손을 들자, 졘단도 모르겟다고 손을 든다. 다른 친구들도 모르겠다며 손을 든다. 당황한 선생님은 마지막으로 설명해주겠다고 말한다.

 

 

 

 

 

수업이 끝나고 겅겅은 위화이에게 쪽지를 던진다.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내가 질문할 것이고, 그래도 모르겠으면 너한테 물어볼 거다. 괜히 선생님 기분 나쁘게 하지마라. 그리고 물리노트는 미안하다.'

 

 

위화이는 쪽지를 보고 웃는다. 위화이는 그냥 말로 하면 될 것을 바보같이 쪽지를 보냈다며 옆에 내려놓는다.

 

 

 

 

 

수업이 끝나고 담임 선생님은 오늘 학부모 총회 날이니까 하교해도 된다고 말한다. 학생들은 인사를 하고 교실을 나간다. 겅겅은 학부모 총회 날이 제일 겁나고, 재수 없으면 헬게이트 열린다고 생각한다.

 

 

겅겅 엄마가 교실로 찾아온다. 겅겅은 엄마에게 파마를 한것인지 묻는다. 엄마는 겅겅의 짝 위화이를 보고 남자애들이 다 안경쓴 범생인줄 알았는데 훤칠한 친구도 있었다며 칭찬한다. 그때 위화이 엄마가 교실로 들어온다. 겅겅은 위화이 엄마에게 인사를 한다. 겅겅엄마는 이번 중간고사에서 위화이가 잘 가르쳐준 덕분에 겅겅의 성적이 많이 올랐다며 고맙다고 말한다.

 

 

 

 


베이타는 통화를 한다. 베이타는 믿을만한 사람이 맞는지 물으며 들키면 환불 받을거라고 말한다. 학부모 총회가 끝나고 베이타는 아빠대역 남자에게 담임 선생님이 뭐라고 했는지 묻는다. 그때 담임이 쟝녠녠의 아버지를 부른뒤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말한다. 베이타는 담임 선생님에게 자기 번호를 알려주겠다고 말한다.

 

 

그때 위화이 엄마가 담임선생님에게 다가온다. 베아티는 먼저 가겠다며 아빠대역 남자를 데리고 가버린다. 위화이 엄마는 선생님에게 부탁이 있다며 위화이 자리를 바꿔달라고 말한다. 위화이 엄마는 아들이 짝한테서 나쁜 영향을 받는 것 같다고 말한다. 지나가던 겅겅은 기둥뒤에 숨어서 얘기를 듣는다.

 

 

겅겅엄마는 말을 이상하게 한다며 화를 낸다. 담임은 겅겅 엄마에게 진정하라고 말한다. 위화이 엄마가 집안사장을 얘기하며, 남편은 오래전에 세상을 떠났고, 위화이가 공부만 해야 하는데 시간 낭비할 수는 없으니 자리를 바꿔달라고 말한다.

 

 

담임이 걱정하는 마음은 알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자 위화이 엄마는 아들이 거짓말을 했다고 말한다. 위화이가 엄마를 말리려하자 엄마는 담임에게 얘기한다. 위화이 엄마는 짝이 공부 잘한다고 했는데 성적이 바닥이라고 말한다. 위화이는 엄마에게 그만하라며 말린다. 엄마는 열등생과 짝인거 용납 못한다고 소리친다. 위화이 엄마는 중학교때도 성적 나쁜 여자애랑 짝이었는데 이번에는 더 심하다며 큰소리로 말한다. 위화이는 그만하고 가자고 말한다. 겅겅은 그 말을 듣고 놀란다.

 

 

 

 

 

겅겅이 실내체육관에 앉아있다. 위화이가 겅겅을 찾아와 옆자리에 앉는다. 그러자 겅겅은 일어나 가버린다. 위화이는 겅겅에게 왜 이러는지 묻는다. 겅겅은 왜 짝이 공부 잘한다고 거짓말했냐며 자기가 창피한것인지 묻는다. 겅겅은 자기 같은 바보가 너까지 끌어내려서 1등하던 애를 열등생으로 만들거라고 말한다. 겅겅은 자신이 얼마나 더 멀리 떨어져 주면 되는지 묻는다.

 

 

 

 

 

위화이는 아무말 없이 가버린다. 겅겅은 위화이를 뒤따라가서 할말이 없는지 묻는다. 위화이는 자신이 거짓말했다고 말한다. 중학교때 짝이 전학생이었는데 성적이 나쁘다고 선생님한테 찍혔고, 반 친구들도 그 애를 피했다고 말한다. 그 후에 경시대회에서 성적이 나빴는데, 엄마는 걔 때문이라 생각하고 학교에 와서 짝을 바꿔달라 했다고 말한다.

 

 

 

 

 

위화이는 자기 말은 들어주지도 않고 날 위해서 그런거라고 말한다. 위화이는 그래서 거짓말했다고 말한다. 위화이는 계속 겅겅과 짝이고 싶다고 말한다. 겅겅은 위화이를 바라본다.

 

 

 

 

 


장핑 담임선생님은 쟝녠녠에게 적당히 하라며 자신이 만만한 것인지 묻는다. 담임선생님은 어떻게 아빠 대역을 고용할 생각을 했냐며 쟝녠녠을 야단친다. 선생님은 쟝녠녠이 학적을 못 옮겨온거 알고 있지만 그래도 여기에 있는 동안에는 잘지내야 한다고 말한다. 선생님은 쟝녠녠에게 이번에는 넘어가 주는데 비밀로 하자고 말한다. 선생님은 앞으로 성적이 어떻게 나오든 거짓말하지 말고, 부모님이 총회에 나오시게 하라고 말한다. 쟝녠녠은 알았다며 고개를 끄덕인다.

 

 

 

 

 


- 과거(2009년) -
담임은 건국기념일 합창 대회에는 목표를 정하고 나가자고 말한다. 선생님이 우리반의 목표는 3위이고, 최소한 10위는 해야하고 절대 꼴지는 안된다고 말한다. 선생님이 우리 5반이 성적 1등은 아니지만 잘하는게 많다고 말한다. 선생님이 원샤오샤오는 피아노 10급이고 우리학교에서 최고라고 말한다.

 

 

원샤오샤오가 피아노를 치고 다른 친구들은 노래를 부른다. 반장 쉬옌량은 노래를 멈추고 음정 누가 틀린 것인지 찾는다. 베이타는 반장에게 재수없게 소리지르지 말라고 말한다. 원샤오샤오가 진정하라며 이번에는 더 좋아졌는데 호흡 부분이 불안정하다고 말한다. 위화이는 이런식으로 하다다가는 망하기 딱 좋다고 말한다. 반장은 위화이에게 나서서 해보라고 말한다.

 

 

 

 


그때 운동장에서 소름이 '예찬옌'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소름'은 비오는 운동장에서 예찬옌을 위한 노래를 부른다. 학생들은 몰려와 소름을 바라본다. 소름은 '예찬옌'에게 좋아한다고 소리친다.

 

 

 

 

 

교장은 전화고 50년 역사에 저렇게 추잡한 놈은 없었다며 쫓아가려한다. 수학 선생님은 보안을 불러 소름을 붙잡으라고 소리친다. 소름이 도망치면서 난동을 부린다. 위화이는 잠시 생각을 하다 소름에게 달려간다. 위화이는 소름에게 왜 여기서 노래하는 것인지 묻는다. 위화이는 소름과 얘기를 나눈뒤 일어나라며 손을 붙잡아준다. 위화이는 소름과 함께 걸어온다.

 


(나레이션) 겅겅은 위화이가 무슨말을 했는지 모르지만 미친듯이 날뛰던 소름이 진정되었다고 말한다.

 

 

 

 


합창대회가 시작되고 사회자는 2학년 5반 학생들이 부를 곡이 '황하를 지키자'라고 소개한다. 객석에 앉아 있던 학생들은 세번째 같은 노래라며 지루하다고 말한다. 담임선생님은 객석에서 무대를 지켜보고 있다. 원샤오샤오가 피아노 연주가 시작되는데 반주가 바뀐다. 그때 소름이 무대 위로 나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고, 뒤이어 위화이가 자리에서 내려와 소름과 같이 노래를 부른다.

 

 

 

 

 


(합창대회 전) 위화이는 친구들에게 색다른 방법으로 하자고 말한다. 위화이는 소름에게 노래는 무대에서 부르라고 말한다.

 

 

위화이는 겅겅을 바라보며 노래를 마친다. 노래가 끝나자 객석에 있던 학생들은 환호한다. 담임선생님은 감격한다.

 

 

(나레이션) 겅겅은 세상에 우리 둘만 남은 기분이었고, 자기를 위한 노래인 것만 같았다고 말한다. 겅겅이 그런 기분은 자기만의 비밀이니까 아무한테도 얘기안할거라고 말한다.

 

 

 

 


합창대회가 끝나고 겅겅이 학교 옥상으로 올라간다. 위화이는 뒤쪽에서 겅겅에게 해드셋을 씌워준다.

 

 

 

 

 

사전 등록이 안 된 노래를 부르는 것은 규칙 위반이라서 5반은 합창대회에서 상을 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선생님은 정말 잘했다고 말한다. 담임 선생님은 학생들이 하고싶은 것을 찾아서 생각을 표현했다며 자랑스럽다고 말한다. 학생들은 선생님의 말을 듣고 박수를 친다.

 

 

 

 

 

(나레이션) 겅겅은 베이타가 부럽다고 말한다. 베이타는 선생님에게 푹 빠져버렸고, 그거 역시 아무한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이 되었다고 말한다.

 

 

 

 

 

위와이는 겅겅에게 전국 물리 경시대회에서 3등했다고 말한다. 위화이는 겅겅에게 토요일에 맛있는거 사주겠다고 말한다. 겅겅이 데이트 하자는 거라면 솔직히 얘기하라고 말한다. 위화이는 겅겅에게 토요일에 만나자고 말한다.

 

 

 

 

 


집에 돌아온 겅겅은 위화이를 생각하며 즐거워한다. 겅겅은 약속장소에서 위화이를 기다리며 옷을 고친다. 그때 위화이가 겅겅 어깨를 치고 얼굴을 손가락으로 찌르는 장난을 친다. 위화이는 겅겅을 바라보며 오늘 달라보인다고 말한다.

 

 

 

 

 

그때 숨어있던 반장과 친구들이 달려나온다. 반장은 위화이가 전국 물리 경시대회에서 3등을 했기때문에 우리가 축하해줘야 한다고 말한다. 겅겅은 쉬옌량 안경잡이 때문에 다 망했다고 생각한다. 친구들과 오락실에서 게임을 하고, 서바이벌게임을 한다. 겅겅은 쉬옌량을 집중 공격한다. 친구들은 겅겅을 말린다.

 

 

 

 

 

친구들이 먼저 버스를 타고 돌아가고 두사람은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린다. 위화이는 겅겅에게 머리 묶는게 더 낫다고 말한다. 겅겅이 자기는 얼굴도 안 예쁘고 공부도 못하고 피아노도 못친다고 말한다. 겅겅은 부모님도 별 기대 없으니까 그냥 되는대로 사는거라고 말한다. 위화이는 웃으면서 맞는 말이라고 말한다.

 

 

겅겅이 이럴때는 위로해줘야 하는거라고 소리친다. 위화이는 겅겅 옆에 앉아서 학교 게시판 앞에서 처음 봤을때 귀엽다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겅겅은 오글거리게 그러지 말라고 말한다. 위화이는 겅겅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는 기분을 아는지 묻는다. 위화이는 전부터 계속 얘기하고 싶었다며 겅겅 옆으로 가까이 다가간다. 겅겅이 긴장하면서 위화이를 바라본다.

 

 

 

 

 

위화이는 웃으면서 자기 연기가 어땠는지 묻는다. 놀란 겅겅은 마시던 우유를 위화이 얼굴에 뱉어버린다. 그때 버스가 도착하고, 위화이는 얼굴을 닦으며 먼저 가겠다며 일어난다. 겅겅은 위화이가 버스타는 것을 보고 한숨을 쉬며 돌아선다. 위화이는 버스에서 내린뒤 겅겅에게 다가간다. 위화이가 겅겅의 어깨를 치면서 맛있는거 사주기로 했는데 왜 얘기를 안하는지 묻는다. 겅겅은 돌아온 위화이를 보며 웃는다. 위화이와 겅겅은 장난을 치면서 걸어간다.

 

 

 

 

 


위화이와 겅겅이 음식점에서 밥을 먹는다. 라디오에서는 '니하오 메이메이' 방송이 나오는데, 2012년 12월 21일에 세상에 종말이 온다고 말한다.

 

 

겅겅은 가재찜이 엄청 맛있는데 껍데기 까기가 너무 귀찮다고 말한다. 위화이는 가재 껍질을 깐뒤에 겅겅에게 건네준다. 겅겅은 라디오에서 종말 얘기를 발랄하게도 한다며 음식을 먹는다.

 

 

 

 

 

위화이는 계산서를 달라고 말한뒤 지갑을 꺼낸다. 위화이는 갑자기 배가 아프다며 배를 감싼다. 겅겅이 놀라며 위화이에게 괜찮은지 묻는다. 위화이가 속이 안좋다며 갑자기 밖으로 뛰어 나간다. 뒤따라간 겅겅이 위화이를 걱정하면서 괜찮은지 묻는다.

 

 

위화이는 겅겅에게 가자며 손을 붙잡고 달린다. 겅겅이 돈을 안냈다고 말하자, 위화이는 나중에 낼거라고 말한다. 위화이는 겅겅의 손을 붙잡고 길을 달려간다.

 

 

 

 

 

(나레이션) 겅겅은 진짜 종말이 온다고 해도 여름은 절대 아닐거라며, 여름은 최고의 계절이라고 말한다. 여름에는 누군가와 수업도 땡땡이치고, 함께 비도 맞고,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도 들을 수 있다고 말한다. 계속 달리기만 하면 걱정할 것도 없고, 청춘이 영원할 것만 같다고 말한다. 아름다운 것들은 절대 사라지지 않고, 잡은 손은 떨어지지 않을 것만 같다고 말한다.

 

 

 

 

 

 

- 현재(2018년) -
겅겅은 졘단에게 전화해서 동창회가 언제 인지 묻는다.

 

 

 

 


베이타는 겅겅에게 요즘 누가 본토 부동산에 투자를 하냐며 영구 소유가 가능한 것을 사야한다고 말한다.

 

 

(나레이션) 겅겅이 덤벙쟁이 베이타는 매일 부동산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한다.

 

 

 

 

 

졘단은 원샤오샤오에게 임신했는데 왜 술마시는지 묻는다. 원샤오샤오는 대리모라 괜찮다고 말한다. 졘단은 진짜냐며 믿을만 한사람인지 묻는다. 원샤요샤오는 하버드 대학교 우등생을 고용했다고 말한다.

 

 

(나레이션) 겅겅이 졘단의 순수함은 여전하다고 말한다.

 

 

쉬옌량은 자기에게 상품 가입하면 자산 관리가 저절로 된다고 말한다. 반장은 자기에게 보험가입하면 보험료를 왕창 낮춰주겠다고 말한다. 친구들은 밥을 먹으면서 건배를 한다.

 

 

(나레이션) 겅겅이 반장은 동창이기는 하지만 다들 피하는 눈치라고 말한다. 반장이 동창회까지 와서 보험을 팔고 있다고 말한다.

 

 

 

 


위화이가 자전거를 타고 동창회가 열리는 곳으로 찾아온다.

 

 

 

 


쉬옌량은 겅겅이 몇 년이나 소식이 없다가 이번에 처음 동창회에 나왔다며 질문을 하자고 말한다. 쉬옌량은 질문에 대답하기 싫으면 술을 마시면 된다고 말한다. 그때 위화이가 자기빼고 너무하다며 방안으로 들어온다. 친구들은 위화이를 보고 반가워한다. 친구들은 겅겅 옆에 위화이의 자리를 만들어 준다.

 

 

 

 

 

위화이는 지각한 벌로 한잔 마시겠다며 마신다. 위화이는 겅겅에게 잘 지냈는지 묻는다. 겅겅은 위화이를 보며 그렇다고 말한다.

 

 

 

 

 

 

- 과거(2009년) -
수업 마치는 종이 울리고, 선생님은 종이를 나줘주며 집에가서 진지하게 생각하고 작성해오라고 말한다. 부모님과도 상의하고 내일까지 제출하라고 말한다. 위화이과 겅겅은 '2008년 고2 문과/이과 지원서'를 받고 바라본다.

 


겅겅엄마가 여자애들은 문과가 낫다고 말한다. 신방과 같은데 지원할 수 있고, 언어 쪽 부전공을 하나 더 해도 좋다고 말한다. 엄마는 그것도 안되면 교사가 안정적이고 좋다고 말한다. 아빠가 여자한테 이과는 너무 힘들고 취업하기도 어렵다고 말한다. 엄마는 학생때 전교3등을 했었다며 여자애가 토목공학 전공해서 뭐할거냐고 묻는다. 겅겅은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한다.

 

 

 

 


다음날 겅겅이 친구들와 얘기를 나눈다. 겅겅이 아빠와 엄마는 문과로 가라는데, 위화이는 이과를 선택할거라고 말한다. 베이타가 위화이는 누가 봐도 이과라며, 결국에는 칭화대나 베이징대에 가게 될거라고 말한다. 베이타가 겅겅은 이과를 선택하면 죽음이라며 위화이 옆에 있으려고 그렇게까지 해야되는지 묻는다.

 

 

겅겅과 베이타가 달리기를 하고 있다. 베이타가 원숭이는 떨어진 복숭아보다 직접 따먹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베이타가 여자는 더 나은 인간이 돼서 남자가 도전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겅겅이 자신이 복숭아라면 위화이는 점프할 필요도 없고, 허리 굽혀서 주워야 할거라고 생각한다.

 

 

 

 

 

겅겅은 속력을 내면서 달려간다. 겅겅은 허리 굽히게 만들기 싫고, 제일 꼭대기에 달린 복숭아가 될거라고 말한다. 달리던 겅겅은 발이 꼬이면서 넘어진다. 겅겅은 하늘을 보며 꼭대기의 풍경이 보고싶고, 높은 곳에서 부는 바람을 느끼고 싶다고 말한다. 겅겅은 자기를 향해 뛰어오르는 원숭이를 기다릴 거라고 말한다.

 

 

 

 


선생님이 교실로 들어와 오늘부터 5반은 이과반이고, 지금 앉은 자리 그대로 계속 유지할거라고 말한다. 위화이는 옆에 빈자리를 바라본다. 그때 겅겅이 반으로 걸어들어와 위화이 옆에 앉는다. 겅겅은 위화이에게 앞으로 계속 짝하자고 말한다. 겅겅은 위화이가 자기를 지켜줘야 된다며, 대학에 못가면 위화이 탓이라고 말한다.

 

 

 

 


(나레이션) 겅겅은 자신의 미래도 위화이와의 관계도 마음대로 들이댄다고 잘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위화이의 밝은 미소를 볼 수 있으니 그걸로 됐다고 말한다.

 

 

 

 

 

위화이는 겅겅이 틀린 문제를 가르쳐준다. 위화이는 겅겅에게 봐야할것을 알려준다.

 


겅겅은 아빠에게 열심히 공부해서 베이징에 있는 대학에 갈거라고 말한다. 아빠는 겅겅의 말을 듣고 놀란다. 아빠는 아내가 잔소리해서 딸이 미친것 같다고 말한다.

 

 

 

 

 

 

- 현재(2018년) -
위화이는 겅겅을 업고 걸어간다. 겅겅은 행운의 징표 기억하는지 묻는다. 겅겅은 색깔은 옆어지고 지워질 엉터리 해결책이었다고 말한다. 위화이는 겅겅이 여전히 술이 약하다고 말한다. 겅겅은 안취했고 위화이 목도 조를 수 있다고 말한다.

 

 

 

 


위화이는 집으로 들어가 겅겅을 소파에 눕히고, 자켓을 벗어 덮어준다. 겅겅은 위화이 팔에 있는 행운의 징표를 발견한다. 위화이는 벽에 붙어 있는 사진을 보며 학창시절 기억을 떠올린다.

 

 

 

 

 

 

- 과거(2010년) -
친구들과 만추언덕 위에서 사진을 찍는다. 겅겅이 만추언덕에는 나무가 많은것 같다고 말한다. 위화이는 사람들이 여기에 나무를 심고 소원을 비는데 나무가 잘자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미신이 있다고 말한다. 겅겅은 미리 알았으면 묘목 사다 심었을 거라고 말한다. 위화이는 여기에 나무가 많은데 저렇게 많은 소원이 이루어졌으면 불행한 사람들이 그렇게 많을리가 없다고 말한다.

 

 

 

 


위화이와 겅겅은 언덕위에 나무를 심고 물을 준다. 겅겅이 무슨 나무인지 묻자 위화이는 모른다고 말한다. 겅겅이 기도를 하자 위화이는 그만 가자고 말한다. 겅겅은 나무에 표시라도 하고 가자고 말한다. 위화이는 금방 죽을지도 모른다며 몇년뒤에 제일 크고 튼튼한 나무하나 찾아서 우리 나무라고 하면 된다고 말한다.

 

 

 

 

 

겅겅이 그런식이라면 애들 낳아서 버리고, 18년 후에 일류대 간 애들 중에 제일 잘난 애 골라서 내 새끼라고 우기고 노후 책임지라고 하는것과 같다고 말한다. 위화이는 좋은생각이라며 그만 가자고 말한다. 겅겅은 칼을 꺼내 나무에 '겅겅위화이'라고 표시한다.

 

 

 

 

 

위화이와 겅겅은 배를 타고 돌아간다. 겅겅은 위화이에게 영원히 짝하자고 말한다.

 

 

 

 

 

담임선생님은 칠판에 대입까지 4일남았다고 고친다. 선생님이 객관식 문항은 풀때마다 답안 작성해야 되고, 선 밖으로 안나가게 잘 칠하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라고 말한다. 선생님은 매년 답안작성하는것을 까먹는 바보들이 있다며 주의하고 또 주의해야한다고 말한다.

 

 

 

 

 

학생들은 눈물을 흘린다. 선생님은 너희들이 자신이 처음으로 담임을 맡은 아이들이라고 말한다. 가끔은 속이 부글부글 끓어서 교실에 불을 지르고 싶을 때도 있었다고 말한다. 그래도 말 잘 들을 때는 예쁜 아이들이었다며 고맙다고 말한다.

 

 

 

 


겅겅과 위화이는 함께 걸어간다. 겅겅은 여름이 좋다고 말한다. 위화이도 여름이 좋다고 말한다. 겅겅은 진짜로 종말이 온다고 해도 여름은 아닐거라고 말한다. 위화이는 겅겅을 집에 데려다 주고 바라본다. 겅겅은 가방에서 펜을 꺼낸뒤 위화이 팔에 마지막 선물이라며 표시를 한다. 겅겅은 행운의 징표라고 말한다.

 

 

 

 

 

위화이가 시험은 4일뒤라며 샤워는 어떻게 하는지 묻는다. 겅겅은 방수가 되게 테이프를 붙이라고 말한다. 위화이는 겅겅에게 시험 잘보라고 말한다. 겅겅은 위화이와 같은 지역으로 대학 가고 싶다고 말한다.

 

 

 

 

 

위화이는 겅겅에게 할말이 있다고 말한다. 겅겅은 긴장하면서 위화이를 바라본다. 위화이는 시험잘보라며 나중에 남는게 시간이라며 그때 얘기하자고 말한다. 겅겅은 알았다며 기다리겠다고 말한다. 겅겅은 위화이에게 손을 흔들고 집으로 달려간다.

 

 

 

 

 

 

시험이 끝나고 겅겅이 학교 앞에서 위화이를 기다리지만 나타나지 않는다. 전화를 하지만 연락이 되지 않는다.

 

 

 

 

 


- 현재(2018년) -
겅겅은 시험 결과 발표날 학교 앞에서 만나기로 했고, 나올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고 말한다. 겅겅은 밤까지 기다렸는데 위화이는 오지 않았고, 집에 찾아갔더니 이사가고 없었다고 말한다. 겅겅이 위화이는 사라져 버렸고, 핸드폰도 정지되어 있었다며, 여름 내내 위화이를 찾아다녔다고 말한다.

 

 

 

 

 

겅겅은 위화이가 시험을 망쳤고, 십일중에서 재수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한다. 겅겅은 편지도 보냈는데 받았는지 묻는다. 위화이가 받았다고 말하자, 겅겅은 왜 연락을 안한것인지 묻는다. 위화이는 아무말 하지 않는다.

 

 

겅겅은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았던거 이해하고, 그때 잠수타버린거 원망 안한다고 말한다. 겅겅은 그런데 왜 지금까지 자기를 피하는 것이냐며 소리를 지른다. 겅겅이 위화이에게 키스를 하자, 위화이는 겅겅을 밀친다.

 

 

 

 

 

겅겅은 자기를 좋아하는거 아니냐며 팔에 있는 문신은 뭐냐고 묻는다. 위화이는 늦었으니 가겠다고 말한다. 위화이는 이틀후에 미국으로 돌아간다고 말한다. 겅겅은 위화이에게 마지막으로 하나만 대답해달라고 말한다. 겅겅은 7년전 마지막으로 만난 날 헤어지기 전에 무슨말 하려고 했는지 묻는다. 위화이는 기억이 안난다며 나가버린다.

 

 

 

 

 

겅강과 친구들은 술을 마시고 있다. 베이타는 사랑에도 질량 불변의 법칙이라는게 있다고 말한다. 누군사 사랑을 얻으면 누군가는 잃는거라고 말한다. 졘단은 쟝녠녠이 이렇게 감상적인 사람이었냐며 웃는다. 쟝녠녠은 겅겅한테 하는 얘기라고 말한다.

 


겅겅은 가방에서 테블릿을 꺼낸뒤 재미있는거 보여주겠다고 말한다. 겅겅은 친구들을 불러 모은다. 겅겅이 동영생을 재생한다. 친구들은 만추 언덕에서 찍은 영상을 보며 웃는다. 쉬옌량은 기억이 난다고 말한다.

 

 

 

 

 

영상속 졘단은 베타이를 안으며 눈물을 흘린다. 베아티는 장핑 선생님에게 고맙다고 외친다. 겅겅은 미래의 자신에게 소리지른다. 겅겅은 잘나가는 사진 작가가 되었냐며 너무 잘난체 하지 말라고 말한다. 쉬옌량은 미래의 자신에게 돈 많이 벌었는지 외친다. 쉐옌량은 베타이를 놓치지 말라고 소리치른다. 졘단은 친구들이 뿔뿔이 흩어져서 살더라도 꼭 연락하면서 살자고 말한다. 무슨일이 있어서 영원히 친구로 남아야 한다고 소리지른다. 위화이는 모두 바보냐며 영원히, 영원히, 친구로 남을거라고 소리지른다.

 

 

 

 

 

(나레이션) 겅겅이 위화이의 영상을 보며 그시절의 위화이는 최고의 모습이었고, 나는 지금이 최고의 모습이라고 말한다. 최고의 너와 최고의 나 사이에 우리 청춘이 다 지나갔고, 다시 오지 않을 시간이라고 말한다.

 

 

 

 

 

겅겅은 강을 바라보며 '위화이 잘가라'라고 소리지른다. 쉬옌량은 그런 겅겅의 모습을 바라본다. 졘단은 겅겅에게 7년이나 소속도 없던애라며 그만하라고 말한다. 졘단은 조금이라도 겅겅을 생각했다면 그렇게 잔인하게 굴지 않았을거라며 그냥 나쁜놈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듣고 있던 쉬옌량이 나쁜놈이 아니라 연기를 잘 하는거라고 말한다. 베이타는 쉬옌량에게 뭔가 아는것 같은데 무슨소리인지 묻는다. 쉬옌량이 일어나가 가려하자 붙잡으며 숨기는게 뭔지 묻는다. 쉬옌량이 위화이는 미국에 간적이 없다고 말한다. 미국 대학에 합격하기는 했는데 학비가 없어서 못갔다고 말한다. 쉬옌량은 위화이 엄마가 요독증 병에 걸렸다고 말한다.

 

 

 

 

 

놀란 겅겅이 언제 그렇게 되었는지 묻는다. 쉬옌량은 대입 시험 직전이라고 말한다. 베이타가 쉬옌량은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묻는다. 쉬옌량은 전에 모의고사때 병원애 갔다가 우연히 마주쳤다고 말한다. 쉬옌량은 그때 위화이 엄마 병원비 때문에 집도 팔았고, 위화이는 공대에 가서 좋업도 하기 전에 취직했다고 말한다. 일하면서 엄마 간호하느라 어디 갈 상황이 안된다고 말한다. 쉬옌량은 겅겅이 시험 못볼까봐 위화이가 아무일 없는것 처럼 계속 연기한거라고 말한다.

 

 

겅겅이 우한을 떠난 후로 위화이는 겅겅이 잘 지내는지 여기저기 알아보았고, 속이 상할때는 자기와 술을 마시기도 했는데 취하면 울기도 했다고 말한다. 그러다가 겅겅이 성공했다는 소식을 들은 후에는 창피해서 못 만난거라고 말한다.

 

 

 

 


겅겅이 위화이 엄마가 입원한 병원으로 찾아가지만 이미 퇴원하고 없다. 겅겅은 대입 시험 전 위화이와 나눴던 얘기를 떠올린다. 겅겅은 간호사에게 겅겅엄마가 언제 퇴원했는지 확인한다.

 


위화이는 엄마에게 약을 먹인다. 엄마는 위화이도 좀 쉬라고 말한다. 겅겅이 위화이에게 전화를 한다. 위화이가 전화를 받자 겅겅은 울먹이며 이틀전에 미국에 돌아간거 아닌지 묻는다.

 

 

겅겅은 지금 병원인데 이틀전에 어머니가 퇴원했고, 위화이는 미국에 간거 아니었다며 왜 숨긴것인지 묻는다. 겅겅은 그렇게 많은 일이 있었는데 왜 말을 안했냐며 속상해한다. 위화이는 겅겅에게 우리는 이제 짝이 아니라고 말한다. 우리가 함께한 시간들은 이제 끝났다고 말한다. 그러자 겅겅은 안끝났다며, 자신은 너무 평범한 아이였는데 위화이가 자기를 계속 붙잡아줬고, 위화이 덕에 지금의 자신이 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위화이가 겅겅은 훨씬 더 나은 모습이 되었지만 자신은 이제 예전의 위화이가 아니고, 겅겅의 짝이 아니라고 말한다. 위화이는 이제 다 끝난거라며 전화하지 말라고 말한다. 겅겅이 위화이에게 다시 전화하지만 끊어버린다.

 

 

 

 


엄마는 위화이가 어릴때 아쿠아리움에 갔을때 얘기를 한다. 수족관에서 헤엄치는 물고기를 보면서 환하게 웃었다고 말한다. 엄마는 아들의 미소만 다시 볼수 있으면 된다고 말한다.

 


겅겅은 택시를 타고 돌아간다. 택시운전사가 라디오를 켜는데 '니하오 메이메이' 방송이 나온다. 방송에는 게스트로 스타싱어 '소름'이 출연한다. '소름'은 인사를 하자, 사회자들은 올여름 차트 1위를 싹쓸이한 곡의 주인공이라고 소개한다. 겅겅은 택시운전사에게 소리를 높여달라고 말한다.

 

 

 

 

 

사회자는 소름에게 어디서 영감을 얻었는지 묻는다. 소름은 고등학교때 어떤 여학생을 3년 동안 좋아했다고 말한다. 졸업식날 고백하기로 결심하고 운동장에서 교실을 향해 노래를 했는데, 그날 비가 쏟아지는 날이었다고 말한다. 소름은 그애를 위해 만든 곡이었다고 말한다. 사회자는 퇴학을 안당했는지 묻는다.

 

 

소름은 퇴학 당할뻔했는데 어떤 친구가 빗속에서 자신을 잡아주었다고 말한다. 그날 마침 학교에서 건국기념일 합창 대회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자신에게 이럴 배짱이 있으면 무대에서 자기와 같이 노래를 부르자 했다고 말한다. 소름은 자기가 왜 그래야 하는지 물었을때, 그 친구도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는데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불러주기가 두렵다며 도와달라 했다고 말한다.

 

 

 

 

 

겅겅은 위화이가 자신에게 하려던 말을 떠올린다. 겅겅은 위화이에게 학창시절 자신이 위화이를 찍었던 사진을 보낸다.

 

 

 

 

 

사회자는 그 여학생도 그 사실을 아는지 묻는다. 소름은 알수도 있고, 모를 수도 있다고 말한다. 소름은 상대를 너무 좋아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 꼭 숨겨야 하는 사랑도 있다고 말한다. 사회자는 소름의 곡은 지금 사랑하고 있는 이들과 사랑을 기다리는 이들 모두를 위한 곡인것 같다고 말한다. 사회자는 상대를 진심으로 좋아한다면 언제까지나 희망을 버리지 말라고 말한다.

 

 

위화이는 문자가 온것을 보고 눌러 본다. 위화이는 겅겅이 보내준 사진들을 보면서 눈물을 흘린다. 위화이는 겅겅이 보낸 사진을 지우면서 겅겅과의 헤어지던 마지막 날을 떠올린다.

 

 

 

 

 

 

- 과거(위화이 시점) -

(나레이션) 위하이가 겅겅에게 하고 싶었던 말은 '많이 좋아한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말할수가 없었다고 말한다. 위화이는 거짓말을 해서라도 겅겅의 손을 잡고 싶었다고 말한다. 위화이는 겅겅이 세상에 종말이 온다고 해도 여름은 절대 아닐거라고 했지만 여름도 언젠가는 끝나게 되어 있다고 말한다.

 

 

 

 

 

위화이는 엄마가 병원에 입원하고 아파하는것을 보며 슬퍼한다. 겅겅이 위화이에게 앞으로 계속 짝을 하자고 했을때 위화이는 함께 하고 싶었지만 마지막까지 함께 갈 수 없을 것 같았다고 말한다.

 

 

 

 


위화이는 소름에게 자기도 좋아하는 애가 있는데, 사람들 앞에서 노래 불러주기가 겁난다고 말한다. 위화이는 자기 부탁을 들어달라고 말한다.

 

 

(나레이션) 위화이는 겅겅에게 너무 큰 거짓말을 해서 미안하다고 말한다. 위화이는 겅겅이 자기를 미워하게 될것이고, 미워하는게 그리워하는거 보다는 덜 힘들거라고 말한다. 위화이가 겅겅은 최고의 모습으로 성장해서 어울리는 사람을 만나게 될것이고, 그런 행복을 누려야 한다고 말한다.

 

 

위화이는 시험결과 발표날 숨어서 겅겅을 지켜본다. 위화이는 겅겅의 인생에서 자신이 사라지더라도 씩씩하게 살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위화이는 만추언덕에서 겅겅과 영원히 함께하고 싶다고 말한다.

 

 

위화이는 마지막 사진을 지우고 눈물을 흘린다. 겅겅은 위화이에게 전망대에서 기다리겠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택시에서 내려 달려간다. 위화이는 겅겅의 문자를 보고 눈물을 흘린다.

 

 

 

 

 

전망대에 도착한 겅겅은 눈물을 흘리며 위화이를 기다린다. 위화이는 전망대에 나타나 바보라고 말한다. 겅겅은 자신이 바보라서 위화이와 있으려고 이과를 선택하고, 베이징에 있는 대학에 지원을 했고, 바보라서 7년이나 기다렸다고 말한다. 겅겅은 자기가 바보라서 위화이를 좋아한다고 말한다.

 

 

 

 

 

겅겅은 과거로 돌아갈수 없지만 지금도 위화이를 좋아한다고 말한다. 겅겅은 위화이가 아직도 자기를 좋아하는지 알고 싶다고 말한다.

 

 

 

 

 

위화이는 겅겅의 손을 붙잡고 나무가 있는 곳으로 데려간다. 위화이는 자기 이름옆에 '겅겅'이 있는데 합쳐서 읽으면 '겅겅위화이'라고 말한다. 위화이가 '겅겅위화이'는 '마음에 품는다'는 뜻이라고 말한다. 겅겅은 위화이를 바라보며 웃는다.

 

 

 

 

 

겅겅이 우리의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되었고, 또 그렇게 다시 시작될 거라고 말한다. 겅겅은 마음에 품고 지낸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다고 말한다.

 

 

 

 

 

[ 그 시절의 너는 최고의 모습이었지. 그리고 나는 지금이 최고의 모습이야. 최고의 너와 최고의 나 사이에 우리 청춘이 다 지나갔네. 잡고 싶어도 따라가지 못하는 그 청춘. 아니 잡으려 하면 닿을 것 같은 그 청춘. ]

 

 

 

 

 

 

 

 

 

 

추가 영상

 

 

배를 타고 돌아가면서 졸고 있던 위화이는 겅겅의 어깨위에 기대어 잠을 잔다. 겅겅은 고개를 돌려 위화이의 입술 가까이 다가간다. 그때 뱃고동소리가 들리자 겅겅은 놀라 고개를 돌린다. 위화이는 눈을 감은채 미소를 짓는다.

 

 

 

 

 

 

 

 

 

 

 

 

 

[사진 출처] 영화 너를 만난 여름(My Best Summer) 스틸컷, 캡처, 포스터

 

 

 

 

 

 

 

이상 영화 너를 만난 여름(My Best Summer)의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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