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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사 전공선택 과목인 교육사회학을 공부하면서 과제로 작성했던 내용들을 다시 정리해 보았다.

 

과제 주제를 보고 자신의 견해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주로 강의교안와 보충교재를 참고해서 작성하였다.

 

 

 

 

 

 

 

 

평생교육사(교육사회학) 과제 #6 한국교육에서 제기되는 교육적 불평등

 

 

 

 

평생교육사 자격증에 대해 알아보자 : https://barista7.tistory.com/96

 

 

 

 

 

 

 

 

 

 

 

기술경영론 과제 주제

 

 

학습한 교육사회학 이론을 반영하여 분석한 소논문 방식입니다. 현재 한국교육에서 제기되는 교육적 불평등에 해당하는 주제를 한 가지 선정하여 학습한 교육사회학 이론을 적용하여 문제의 원인, 현황 그리고 발전 방향을 중심으로 분석합니다.

 

 

 

 

 

 

 

 

 

서론

 

 

교육사회학은 기능주의, 갈등이론, 해석학적 접근 3가지 이론으로 서로의 의견은 대립이 되지만, 상호배타적이라고 할 수 없다. 3가지 이론이 공존하면서 한국의 교육상황에 맞아 떨어지는 이론은 없고, 교육 불평등의 상황에 따라서 각 이론의 관점을 적용하면서 이해하고 해석해야 한다.


교육사회학은 불평등에 대한 논쟁을 통해서 발전하였다. 교육의 평등과 불평등의 문제는 개인수준에서 따져볼 수도 있지만, 사회학에서는 성, 인종, 민족, 지역, 계급, 연령, 세대 간의 차이 등의 집단별 차이를 더 중요시하고 있다. 현재 한국교육에서의 불평등의 원인과 현황, 발전방향을 교육사회학 이론을 적용해 보고자 한다.

 

 

 

 

 

 

 

 

 

본론

 

 

한국의 학교는 지난역사를 돌이켜 볼 때 불평등한 사회구조가 재생산되는 현장이면서, 그것에 대한 저항과 도전이 이루어지는 현장으로 발전하여 왔다. 한국 교육사회학의 발달 과정을 근현대사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1970년대에는 교육사회학은 학교와 지역사회에 관심이 많았으며, 새마을 운동이 큰 영향을 끼쳤다. 1985년대에는 교육사회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젊은 사회과학도들이 많아지기 시작하는 시기였고, 학교는 불평등한 사회구조가 재생산되는 장이면서, 그것에 대한 저항과 도전이 이루어지는 장이었다. 1990년대는 민주화가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교육사회학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게 되었다. 최근에는 다양한 주제들이 연구되고 있으며, 기능주의적 접근, 갈등론적 접근, 해석학적 접근이 공존하면서 이론적으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기능주의는 구조를 강조하고 있다. 기능주의 이론은 사회를 상호의존적인 여러 기관 또는 부분으로 형성되는 유기체로 보며, 이 유기체는 여러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각기 담당하고 있는 기능이 있어서 각각의 기능을 순조롭게 수행함으로써 유기체의 생존과 활동을 가능하게 만든다고 하였다(김정호, 2008)

 

구조가 중요한 것은 사회가 유지되기 위해서 각 기관이나 개인이 기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때문이며, 사회구성원들 간 상호 합의나 평형에 의해서 사회가 유지 된다고 보고 있다. 학교의 역할은 사회가 유기적으로 연대하고 기능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길러내는 곳이라고 보았으며, 학교는 효과적으로 교육을 담당함으로써 사회의 유지, 존속을 위해 기능을 해야 하고, 산업사회의 기능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지식과 기능의 효율적인 분배기구라는 것이다.(김정호, 2008) 학교는 인간을 사회적 존재로 길러내는 사회화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보는 견해로 발전하였다.

 

갈등론적 접근은 기능주의 이론에 대한 비판으로 시작되었으며, 주로 교육과 불평등의 문제에 관심을 가졌다. 기능이론과는 대조적으로 갈등이론은 사회의 실체를 개인 또는 집단과 집단의 끊임없는 세력다툼, 경쟁, 저항 관계로 보았다(김정호, 2008) 인간의 소유욕은 무한한 반면, 소유하고자 하는 대상물은 제한되어 있으니, 이런 모순을 해결할 길이 없기 때문에 인간의 경쟁과 갈등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갈등이론의 내용이다.

 

갈등이론자들은 학교교육이란 현존하는 사회지배계층의 이해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하나의 사회적 조정 장치이자 계층생산의 매개변수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학교는 사회적 지위이동을 통하여 평등을 실현하는 기관이기보다는 현존하는 불평등체제를 유지, 존속시키는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보았다.(김정호, 2008)

 

갈등이론에서 교육은 자본주의 생산양식과 소유관계의 산물로 보았으며, 교육은 노동과 분리되어서는 안되고, 노동이 교육의 일부가 되어야 하며, 교육을 물질생산과 결합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교육은 불평등한 구조의 재생산으로 보았다.

 

신교육사회학은 현재 사회의 불평등은 구조기능주의 이론이나 갈등주의 이론의 거시 구조적 관점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우며,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보았다(김정호, 2008) 해석학적 접근은 기능주의이론과 갈등이론이 사회나 경제구조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인간의 생활세계, 각 사회집단의 내부세계에 관하여 관심을 기울지 않는 점을 비판하였다. 사회적 인간행위는 자연현상처럼 객관적으로 설명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행위자의 입장에서 이해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지식이 학교에서 어떻게 다루어지고 있는가 하는 문제와 학교조직 내에서 상호작용하는 요소들 간의 구조적인 관계 및 수업상황의 이해와 수업상황의 의미가 결정되는 방법 간의 관계를 밝히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김정호, 2008)

 

해석학적 접근이론에서 교육은 학력, 지위를 획득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았다. 교육과정을 기존 사회지배계층의 이해관계를 반영하여 지배집단의 이권을 세대에 걸쳐 유지시켜 주는 내재적, 실질적 도구로 파악하였다. 기존 지배집단은 교육과정을 통하여 그들에게 유리한 지식을 선정, 조직하여 학생들에게 분배함으로써 기존의 이권을 유지시키고자 한다는 것이다.(김정호, 2008)

 

교육은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되어야 하고 공정하게 분배되어야 한다. 만약에 교육의 기회가 특정 사람들에게만 주어진다면 사회적 불평등은 더욱 심화되고 고착될 것이다. 교육기회의 공정한 분배를 위해서는 성별, 종교, 출신성분, 출신지역 등에 따른 차별 없고, 교육받는 동안 교육시설, 교육비 등 균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동등한 취학기회를 보장해야 한다.

 

오늘날 교육 평등의 개념은 이보다 훨씬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는 교육의 목적과 평등의 개념에 대해 다양한 견해가 존재할 뿐만이 아니라, 교육 평등과 사회적 평등 간의 관계가 얽히면서 더욱 복잡을 양상을 띠고 있는 것이다.(여유진, 김수정, 구인회, 김계연, 2007)


한국의 교육은 학력주의, 학벌주의이면서 교육시스템의 구조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학생의 인성이나 적성보다는 성적이 높으면 좋은 대학교 및 학과로 진학하고, 성적이 낮으면 대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취업을 선택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근대산업사회는 모두 학력주의사회라고 할 수 있다. 나라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학력은 직업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학력주의사회는 콜린스가 주창한 지위집단 경쟁이론 으로부터 나온 말인데, 학력주의는 학력이 사회적 지위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입장으로 능력주의와 유사하게 사용되기도 하고, 능력과는 다른 귀속적인 성격이 강조되기도 한다. 학력주의는 학력이 직업성취를 비롯하여 삶의 기회와 관련된 여러 측면에서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향이나 관행을 말하는데, 대체로 학교를 경력으로서 학력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한국사회에서는 졸업장이 직업과 직장을 구할 때, 직장에서 승진할 때, 임금이 결정될 때 매우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학력을 학교교육을 통해 획득한 능력과 실력이라고 간주하는 인적자본론의 입장도 학력주의로 보기도 하는데, 인적자본론은 임금격차의 근거를 학력에 따른 생산성의 차이로 보기 때문이다. 학벌주의는 학력주의가 변형된 형태로, 특정 학력을 취득한 집단의 영향력이 특히 강한 경우를 의미한다.

 

이제는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은 옛말이 되었다. 가난한 집안에서 공부로 사회진출해서 출세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 되어버렸다. 오히려 부유한 집안에서 부모의 경제적인 지원으로 사회진출에 성공하는 것이 더 유리한 현실이 되어 버렸다. 뉴스에서 접하는 내용들 중에서 부유층, 고위층의 자녀에 대한 내용이 다수 있다. 부유층의 2~3세들이 개인의 능력을 떠나서 부모의 경제적인 지원으로 차별화된 교육을 받고, 부모의 기업에서 높은 자리에서부터 시작하는 일들이 비일비재 하다.

 

그래서 부모들은 자녀들을 좋은 학교에 보내기 위해 경제적으로 무리를 해서라도 공부를 시키고,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더 잘하게 만들기 위해 사교육을 시키는 현실이 되었다. 공부의 목적이 지식의 함양, 능력개발이 아니라 단지 성적을 올리기 위한 수단에 불과한 것이다.

 

여기에서 불평이 발생하게 된다. 바로 가정형편에 따라서 사교육을 받느냐 못 받느냐는 결과가 도출이 된다. 학업성적은 개인의 학습역량에 따라 차이가 나겠지만, 사교육을 받으면 학업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사교육에 대한 기회 불평등이 학업성적에 영향을 주는 불평등이 발생한 것이다. 또 가정의 경제적 형편은 부모의 학력, 직업, 직종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결국 부모의 학력수준에 따라서 발생된 불평등이 자녀의 사교육을 받을 기회의 불평등에 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중학교, 고등학교에서의 사교육은 학업성적을 결정 짓는데 영향을 미치고, 더 나아가 대학진학과 취업할 직장에 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결국에는 출신대학에 따라 직업이 달라지게 된다. 이렇다 보니 사교육의 문제는 자녀가 태어날 때부터 걱정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업성적 향상을 위해 사교육을 받고 있고, 사교육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 이상할 정도가 되어 버렸다.

 

최근 기업들에서는 ‘블라인드 채용’, ‘능력중심 채용’이라고 변화의 목소리가 들리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기업은 학력수준, 자격증, 외국어 등의 조건을 내세우면서 학력중심, 학벌중심에서 못 벗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은 과정을 거쳐서 직업이 정해지고, 혼인을 통해서 가족을 구성하고 자녀를 출산하면 자녀들은 또 다시 부모와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경제적인 불평등이 자녀의 교육기회의 불평등으로 대물림되는 현상이 반복되는 것이다.

 

우리 한국사회는 지위의 세습이 상당히 이루어지고 있고, 계층(계급)이 상당히 고착화되어 있으며 폐쇄 사회적 특성이 나타나고 있다.(여유진, 김수정, 구인회, 김계연, 2007)

 

이처럼 부유한 고학력 배경을 가진 부모의 자녀가 가난한 저학력 부모의 자녀보다 상급학교로 진학하는데 더 유리하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된다. 가정의 배경에 따라 진학하는 학교도 달라지면서 교육 기회의 불평등은 악화되고 있다. 가난한 저학력 부모의 자녀가 중학교에서 실업계 고등학교로 진학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으며, 부유한 고학력 부모의 자녀는 예전보다 실업계 및 전문계 고등학교 진학을 기피하고, 특성화고, 외국어고 등에 진학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학의 질을 학과 및 학문의 깊이를 따지기보다 대도시-비대도시로 나누고 수능 성적순에 따른 서열화 시킴으로서 불평등이 심화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학력이 높으면 좋은 직업을 얻는다.’, ‘학력이 높으면 취업준비 기간도 짧아진다.’는 등의 말이 교육의 불평등을 실감하게 하고 있다. 실제로 보면 좋은 직업을 얻는 데에 중등학력과 고등교육학력이 미치는 영향의 격차가 정말 크게 나타나고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직장인의 연봉차이는 아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결론

 

 

부모의 교육수준과 직업지위가 높을수록,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가족의 사회적 자본이 있을 경우, 실업계 출신보다는 일반계 출신일 경우 대학진학 확률이 높아진다. 동시에 가족배경의 영향에 있어서 가구소득과 같은 가족의 경제적 자본보다는 부의 학력과 직업지위와 같은 문화적 자본의 차별적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

 

고등학교의 계열에 따른 심각한 계열별 차별 존재는 한국의 이원적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학진학의 양적, 질적 기회불평등은 고등학교에서의 계열이 나뉘면서 상당부분 결정이 된다. 또 부모의 사회계층, 가족의 배경에 따라 고등학교 계열이 대부분 결정되는 것은 자녀의 양적, 질적 교육기회의 취득에 있어서 가족배경이 차별적 영향력을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교육에서의 불평등을 줄이기 위해서는 한국 사회의 교육과정에 대한 개선이 있어야 하고, 교육의 주체인 교사, 학부모의 의식전환이 있어야 한다. 취업과정에서의 지역적 차별을 줄이기 위해서는 학벌주의를 철폐하고, 진정한 능력중심의 기업문화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또 고용 안정성을 증대 시킴으로서 소득 불평등 완화시켜 가정의 경제적인 안정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지금까지 평생교육사 전공선택 과목중 하나인 교육사회학을 공부하면서 작성했던 과제를 정리해보았다. 과제 주제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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