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ista7

영화 쿠르스크(Kursk)는 2000년 8월 12일 노르웨이 바렌츠 해에서 발생한 러시아 핵잠수함 침몰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쿠르스크가 대규모 훈련을 위해 출항을 하고, 노르웨이의 바렌츠해로 이동을 한다. 어뢰실 책임자인 파벨이 어뢰의 과산화수소 누출 가능성이 있고, 온도가 올라가고 있다고 보고하지만, 함장은 기다리라고 말한다. 결국 과산화수소가 누출된 어뢰가 폭발하면서 화재가 나고, 2차 폭발로 이어져 잠수함은 침몰로하게 된다. 승조원 118명중 23명만 생존하여, 잠수함 후미에 있는 9번 격실로 간신히 대피하여 구조를 기다리게 된다. 하지만 침몰 사실을 확인한 러시아는 핵잠수함에 대한 기밀과 국가체면을 이유로 외국의 구조작업 원조도 거부하고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게 되고 결국에는 잠수함의 생존자들이 목숨을 잃는다는 내용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사건들도 떠올랐다. 실화소재의 영화여서 결말은 예상을 했지만, 구조작업의 중간 진행과정을 보다보니 고구마 먹은듯 답답하였다. 실화여서 더욱 안타까운 영화였다.

 

 

 

 

 

 

 

영화 쿠르스크(Kursk, 2019) 후기, 결말, 줄거리

 

 

 

 

2019년 1월 개봉 영화 총정리 : https://barista7.tistory.com/917

 

 

 

 

 

 

 

 

 

 

 

 

쿠르스크(Kursk)

 

 

- 2018 제작
- 벨기에 외, 드라마
- 2019.01.17 개봉, 15세이상관람가, 118분
- 감독 : 토마스 빈터베르그
- 출연 : 마티아스 쇼에나에츠, 콜린 퍼스, 레아 세이두, 막스 폰 시도우

 

 

마티아스 쇼에나에츠(미하일 카레코프 역)
콜린 퍼스(데이빗 러셀 역)
레아 세이두(타냐 카레코프 역)
막스 폰 시도우(블라디미르 페트렌코 역)
마카엘 니크비스트
아르테미 스피리도노프(미샤 에버린 역)
오거스트 딜(안톤 마르코프 역)
마치아스 슈와바이어퍼(파벨 소닌 역)
조엘 바스만(리오 역)
반 헨릭슨(쿨킨 대령 역)
페테르 시모니슈에크(바체슬라프 그루진스키)
라르스 브리그만(카세넨코 역)
구스타프 해마스튼(미하일 데니소프 역)
피츠 버코우스키(막심 역)
헬렌 레인가르드 뉴먼(베라 역)
미글렌 미르체브(티모셴코 역)
마틴 브람바흐(시로코프 역)
페자 스투칸(곤차로프 역)
구이도 드 크렌(칼핀 역)

 

 

 

 

 

 

 

 

 

 

 

 

 

 

 

 

 

쿠르스크(Kursk) 줄거리

 

 

미하일 카레코프(마티아스 쇼에나에츠)는 집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미하일과 군인들은 부대로 가서 월급이 나왔는지 확인한다. 돈이 아직 지급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돌아간다. 파벨 소닌(마치아스 슈와바이어퍼)은 결혼식 준비를 하기 위해 돈이 더 필요하다고 말한다. 안톤 마르코프(오거스트 딜)는 돈을 확인해보고 한참 모자란다고 말한다.

 

 

 

 

 

 

미하일은 괜찮을거라면서 파벨, 안톤, 올레크와 함께 물건을 구하러 간다. 미하일이 돈이 모자란다고 하자 담당자는 외상은 안된다고 거절한다. 그러자 미하일은 자신의 시계를 풀어주면서 이것은 어떠냐고 묻는다. 담당자는 파벨에게 필요한 물건들을 판매한다.

 

 

 

 

 

 


- 파벨과 다리아의 결혼식 -
파벨과 다리아의 결혼식이 열리고 모두 축하해준다. 다리아는 파벨에게 식사시간이 되었는지 묻는다. 파벨의 손목에 시계가 없는것을 확인하고 어떻게 된것인지 묻는다. 그러자 미하일, 안톤, 올레크는 사연이 좀 있다면서 손목을 보여준다. 다리아는 시계를 팔아서 결혼식 준비를 했다는 것을 알고 고맙다고 말한다. 올레크는 감동하고 눈물을 흘린다.

 

 

 

 

 

 

식사를 하면서 안톤이 파벨과 다리이의 축복을 빌어주면서 아이를 많이 낳으라고 말한다. 미하일이 다리아를 위해 건배사를 한다. 미하일은 자신의 아내 타냐를 보며 해군의 아내는 쉽지 않다고 말한다. 북방함대의 삶은 특히 혹독하지만 견뎌야 한다고 말한다. 미하일은 상황이 안좋을때는 어떻게 하냐고 묻는다. 그러자 해군들이 일어나 노래를 함께 부른다. 결혼식이 끝나고 미하일과 타냐는 집으로 돌아온다. 타냐는 미하일과 아들 미샤가 자는것을 확인하고 옆방에서 잠을 잔다.

 

 

 

 

 

 


- 쿠르스크 출항 -
다음날 미하일은 크루스크 잠수함이 정박해 있는 항구로 나간다. 자신의 짐을 챙겨 근무장소로 이동한다. 올레크는 TV를 가지고 잠수함에 오른다. 미하일은 커피를 마시면서 TV를 보다가 파벨을 찾아간다. 미하일은 어뢰를 보면서 이게 '펫걸'이냐고 묻는다. 파벨은 어뢰를 검사하면서 130도로 정상범주지만 심통이 좀 난것 같다고 말한다. 안톤은 원자로의 상태를 점검하고 엔진 가동준비를 한다. 미하일은 기관실로 돌아와 기관실의 준비상태를 점검한다.

 

 

 

 

 

 

 

쿠르스크의 터빈이 돌아가면서 잠수함은 출항을 한다. 놀고 있던 아이들은 쿠르스크가 출항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손을 흔든다. 쿠르스크는 항구를 떠나 수면아래로 사라진다.

 

 

 

 

 

 

 

 

 

 

 

 

 

 

 

- 러시아 북방함대 -

바체슬라프 그루진스키(페테르 시모니슈에크)제독이 조타실로 들어온다. 함장은 호위함을 방위를 점검하고 카세넨코와 함께 밖으로 나와 출항중인 함선을 바라본다. 함장이 20년전에는 3배 많은 함선들이 동원되었지만 지금은 반이 놀고있고, 잠수함 3분의2는 고물처리 되었다고 말한다. 함장은 쿠투조프함을 기억하는지 묻는다. 함장은 그 배가 자신의 첫 기함이었는데, 지금은 폴랴르니 기지에 식료품을 나르고 있다고 말한다. 카세넨코(라르스 브리그만)는 이제 우리의 적이 누군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 영국 해군 상황실 -
영국의 데이빗 러셀(콜린 퍼스) 준장은 출근을 하고, 러시아의 훈련상황을 보고 받는다. 57척의 수상함과 3척 잠수함이 출항했는데 그중에 오스카급 핵잠수함 쿠르스크가 출항했다는 보고받는다. 러셀이 음향 탐지가 되는지 묻자, 보고자는 탐지가 안된다고 말한다.

 

 

러셀은 러시아가 돈이 없는 것이 다행이라고 말한다. 타이푼은 소음때문에 안 부딪혔다고 말한다. 러셀은 상황실에서 모니터를 보면서 러시아가 매년 이 훈련을 한다니 놀랍다고 말한다. 러셀이 그루진스키 제독은 어디에 있는지 확인한다. 보고자가 그는 현장에서 지휘를 하고 있다고 보고한다.

 

 

 

 

 


- 쿠르스크 잠수함 -
쿠르스크 함장은 지휘실로 들어와 방위와 수심 속력을 알려주고, 탑재된 무기를 확인한다. 당직사관은 SS-16 미사일 24발, L-55 어뢰 21발, HP(High-test peroxide)어뢰 한발이 있다고 보고한다. 당직사관은 '펫걸'의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보고한다. 함장은 HP 어뢰는 싼 대신에 위험하다고 말한다.

 

 

어뢰실에서 대기하던 파벨은 동료에게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함장은 승조원들에게 훈련은 세 단계로 진행이 된다고 설명한다. 모의 미사일과 모의 어뢰 발사후에 기지로 은밀히 복귀하면 된다고 말한다. 함장은 잠수함의 각 부분의 상태가 어떻지 묻는다. 안톤이 원자로 2기가 가동중이라 보고한다. 파벨이 다음으로 어뢰는 안정적이지만 내부 온도가 약간 높아 과산화수소 누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한다. 함장은 허가 나는대로 발사해서 치워버리자고 말한다.

 

 

 

 

 

회의가 끝나고 미하일은 자신의 위치로 돌아와 아들의 사진을 바라본다. 어뢰실에서는 발사관의 상태를 확인하고 장전을 준비한다. 그런데 어뢰의 온도가 142도로 오르자, 파벨은 긴급보고건이 있으니 함장은 연결해달라고 말한다. 파벨은 함장에게 어뢰의 온도가 계속 올라서 현재 148도이니 발사 허가를 해달라고 말한다. 함장은 발사 한계점은 안넘었는지 묻는다. 함장은 발사 예정 시각까지 7분이 남았으니 기다리라고 말한다.

 

 

 

 

 

 

함장과의 교신을 끝내고 안톤은 규정대로 한다고 말한다. 어뢰의 온도를 측정하고 있던 승조원은 152도로 올랐다고 말한다. 잠시뒤 어뢰는 폭발하고 쿠르스크 잠수함은 해저에 부딪히며 침몰한다.

 

 

 

 

 

폭발로 쓰러졌던 미하일은 승조원들에게 격실을 보호하라고 지시한다. 후미에 위치한 승조원들은 해치와 격벽, 밸브를 모두 닫는다. 미하일이 송수화기를 잡고 지휘실을 호출한다. 하지만 지휘실의 승조원들은 폭발로 모두 죽었고, 지휘실과 어뢰실은 화재까지 발생한다.

 

 

미하일은 어뢰실의 화재경보를 확인하고, 폭발 임계온도가 어떻게 되는지 묻는다. 승조원은 메뉴얼을 보고 180도라고 말한다. 온도는 계속 올라가기 시작하고, 계기판은 측정불가능한 상황이 된다. 미하일이 훈련받은 대로 하자고 말하는 순간 2차 폭발이 일어나고 순식간에 바닷물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미하일은 승조원들에게 선미 9번격실로 가라고 지시한다. 미하일은 안톤이 있는 5번 격실의 상황을 묻는다. 안톤은 원자로가 녹고 있고, 비상 냉각이 작동을 안된다고 말한다. 미하일이 당장 빠져나오라고 말하자, 안톤이 그러면 체르노빌 처럼 될거라고 말한다. 안톤은 대류냉각을 가동해야 한다고 말한다. 미하일은 안톤에게 5번 격실의 수위가 어떻게 되는지 묻는다. 안톤은 급격히 차오르고 있다면서 베라에게 사랑한다고 전해달라고 말한다.

 

 

 

 

 

 

미하일은 생존한 승조원들을 9번격실로 이동시킨다. 선미로 이동한 리오(조엘 바스만)은 미하일에게 무슨상황인지 아는지 묻는다. 미하일은 모른다고 말한다. 다른 승조원은 선두에서 폭발한 것을 격벽이 막아준거라면서 해치를 열고 빠져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미하일은 우선순위대로 해야한다고 말하면서 격실을 안정화 시키고, 물자를 파악한 다음에 탈출 방법을 생각하자고 말한다. 미하일은 막심(피츠 버코우스키)과 니코(크리스 파스칼)에게 격실을 폐쇄시키고 메인 파이프를 끊고, 보리스는 펌프를 맡으라고 지시한다. 샤샤에게는 망치를 찾아 살아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고 말한다. 미하일은 매시각 정각마다 4번을 두드린다.

 

 

 

 

 

 

 

- 영국 해군 상황실 -
상황실에서 업무를 보던 러셀은 바렌츠해 상황도에서 이상징후를 포착한다. 러셀은 상황도를 보면서 지진이있었는지 묻는다. 상황실 요원은 11시 28분과 2분후에 리히터 3.9 규모의 진동이 두번 있었다고 보고한다. 러셀은 상황도를 보면서 잠수함이 침몰한 거라며, 노르사르에 판독 요청하고, 미군에 비디아예보와 무르만스크 보조항들의 위성 사진을 요청하라고 지시한다. 러셀은 브루스에게 북방함대 본부의 그루진스키 제독에게 전화 연결하라고 지시한다.

 

 

 

 

 

 


- 러시아 북방함대 -
그루진스키 제독은 작전실로 들어와 소나탐지 결과를 보고 받는다. 근무자는 두번탐지되었는데 규모는 불분명하다고 말한다. 제독은 드로노프호 잠항을 준비시키라고 말한다.

 

 

 

 

 


- 영국 해군 상황실 -
러셀은 폭발 소리에서 뭐가 들리는지 묻는다. 소리를 분석하는 요원은 첫번째 폭발후 두번째 폭발이 있었는데, 두번째는 여러 폭발이 동시다발로 일어난것 같다고 말한다. 브루스는 북방함대가 전화 응답을 안한다고 말한다. 러셀은 대규모 폭발이 있었고, 러시아 구조선들은 아직 정박중이라고 말한다.

 

 

 

 

 

 

- 쿠르스크 잠수함 -

미하일은 살아남은 승조원들과 함께 물이 차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옷을 넣고 파이프를 조인다. 펌프를 전원에 연결하고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물이 빠져나가는 것을 확인한 뒤, 펌프가 꺼지지 않게 하라고 지시한다. 미하일은 니코에게 담요를 찾아 체온을 유지하라고 지시한다. 미하일은 산소발생기도 준비하는데 자신과 작동법을 확인한 후에 작동시키라고 말한다. 리오가 불안해 하자 미하일은 리오에게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미하일은 동료들이 우리를 구하기 위해 노력할거라고 말한다.

 

 

 

 

 


- 러시아 북방함대 -
그루진스키 제독은 잠수정의 모니터를 보면서 폭발이 일어난 곳을 확인한다. 제독이 소리가 들리는지 묻자, 작동이 안된다고 말한다. 잠수정이 잠수함에 침몰한 곳에 도착해서 주위를 둘러보고 있다. 카세넨코는 모니터를 보면서 예상보다 심각하고, 생존자는 없을것 같다고 말한다.

 

 

 

 

 


- 승조원 가족 -

미샤는 엄마와 함께 산에서 버섯을 따고 있다. 타냐가 산에서 내려와 집으로 돌아온다. 아파트 앞에는 사람들이 모여있고 분위기기 심상치 않아보인다. 타냐가 돌아오자 마리나는 쿠르스크에 일이 생겼다고 말한다. 마리나는 일리나를 부르며 지나간다.

 

 

 

 


타냐는 아나스타샤에게 혹시 들은것이 있는지 묻는다. 그녀는 쿠르스크와 연락이 끊어졌다고 말한다. 타냐는 자신이 본부에 연락해볼테니 바딤을 찾아보고 베라집에서 보자고 말한다.

 

 

타냐는 본부로 찾아와 쿠르스크에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묻는다. 근무자는 들은것이 없고, 안다고 해도 말해줄수 없다고 대답한다. 타냐는 티모셴코(미글렌 미르체브) 대령에게 쿠르스크에 대해 묻는다. 티모셴코는 회의가 있다면서 대답을 하지 않고 돌아간다.

 

 

 

 

 

타냐와 승조원의 가족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눈다. 가족들은 쿠르스크에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이야기를 안해준다며 답답해하고 있다. 안톤의 어머니 옥사나(페닐라 어거스트)는 안톤이 미샤보다 훨씬 어렸을때 잠수함에 화재가 나서 3주나 그 아래에 있었다고 말한다. 그때 자신은 아무것도 몰랐고, 바딤을 구하는 동안 핸군은 자신을 보호해주었다고 말한다. 안톤 아버지 바딤은 그들이 본분을 다할 것이니 우리는 기디리면 된다고 안심시킨다.

 

 

 

 

 

안톤 아내 베라(헬렌 레인가르드 뉴먼)는 남편이 출항할때 싱크대 창문을 고쳐주지 않아서 삐쳐있었다고 말한다. 남편에게 키스도 안해줬다면서 눈물을 흘린다. 타냐는 눈물을 닦아주면서 선택이 없으니 마음 강하게 먹으라고 말한다.

 

 

 

 

 

 

타냐는 아들 미샤와 함께 쿨킨 대령을 만나러 간다. 타냐는 항구에 정박중인 구조함을 보고 왜 출항하지 않는지 묻는다. 대령은 미안하다고 말한다.

 

 

 

 

 

 

- 쿠르스크 잠수함 -
잠수함 안에서 힘겹게 버티고 있다. 생존자 들은 공기통에 있는 산소를 모두 사용했으니 산소발생기를 가동해야 한다고 말한다. 미하일은 점화하려면 탄약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올레크는 남아있는 물건에서 쓸만한것이 있는지 찾고 있다. 올레크는 모두 찾아봤지만 탄약이 없다고 말한다. 미하일은 어딘가에 있을거라며 찾아보라고 말한다.

 

 

 

 

 

리오는 탄약통이 8번격실에 있다고 말한다. 자신이 티무르에게 직접 전해줬다고 말한다. 올레크는 8번 격실은 잠겨서 못간다고 말한다. 생존자들은 추위를 견디며 버티고 있는데, 전기가 나가면서 펌프가 멈춰버린다. 미하일은 보리스에게 펌프를 작동시키라고 말한다. 보리스가 비상전원을 연결하자 다시 전등이 들어오면서 펌프가 작동을 한다.

 

 


- 러시아 북방함대 -
바체슬라프 그루진스키는 모든엔진을 중지하라고 지시한다. 그루진스키는 절대 소리를 놓쳐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함대의 모든 배의 엔진이 꺼지고, 정각이 되자 침몰한 크루스크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집중한다. 하지만 소리가 들려오지 않자 그루진스키는 장비에 이상이 없는지 다시 확인한다.

 

 

 

 

 


- 쿠르스크 잠수함 -
잠수함에서 대기중이던 막심은 시계를 보고 정각을 놓쳤다면서 신호를 해야한다고 말한다. 미하일은 시계를 팔아서 놓쳤다고 말한다.

 

 

 

- 러시아 북방함대 사령부 -

소리에 집중하고 있던 북방함대 제독은 소리를 듣고, 살아있다면서 루드니츠키호에 연결하라고 말한다.

 

 

 

- 타샤의 집 -

항구에 정박중이던 구조함이 경적을 울리면서 출항을 한다. 쿨킨 대령이 타샤의 집으로 찾아와 쿠르스크에서 신호가 왔다고 말한다. 타샤는 기뻐하면서 마리나와 다리아에게 신호가 왔고 구조대가 출발했다고 알려준다.

 

 

 

 

 


- 영국 해군 상황실 -
영국 해군 상황실에서는 실시간 위성사진을 보면서 무르만스크를 주시하고 있다. 데이빗 러셀 준장은 쿠르스크가 침몰했고, 2시간전에 구조정이 비디다예보에서 출발한것으로 봐서 생존자가 있다고 말한다.

 

 

러셀은 러시아에 구조정이 3척이 있었는데, 미르호는 미국 기업에 팔려서 타이타닉 해저 관광용 잠수정으로 이용되고 있고, A-32는 안정판 문제로 흑해에 발이 묶였고, 프리즈호만 남았는데 그냥 고철이라고 말한다. 러셀은 북방함대 제독에게 연락을 했는데 응답이 없다고 말한다. 쿠르스크 잠수함이 극비라서 우리가 접근하는것을 허락 안할거라고 말한다. 러셀은 그동안 LR5 유인잠수정을 대기시키고 동원가능한 잠수부들 명단을 준비하자고 말한다.

 

 

 

 

 

 

- 러시아 기자회견장 -

타냐는 미샤를 데리고 사고관련 기자회견이 열리는 곳으로 간다. 해군 관계자는 가능한 모든 정보를 공유하겠지만 안보가 걸린문제다보니 일부기밀은 밝히지 못한다고 말한다. 해군 대령이 브리핑을 하는데 준비된 내용을 읽기 시작한다. 타냐는 쿠르스크에서 신호가 온것이 사실인지 묻는다. 그러자 대령은 말할수 없다면서 준비된 내용을 다시 읽는다.

 

 

 

 

 

승조원 가족들은 소식을 들으러 왔으니 뭐라도 예기해달라고 말한다. 가족들은 산소가 얼마나 남았고, 어떤 조치를 했는지 묻는다. 그러자 대령은 말할수 없다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나가버린다. 바딤은 군대를 믿어야 한다고 말하고 나간다.

 

 

집으로 돌아온 미샤는 엄마에게 아빠가 죽었는지 묻는다. 타냐는 아빠가 괜찮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타냐는 아들 미샤를 침대에 눕히고 옆에 같이 눕는다.

 

 

 

 

 


- 쿠르스크 잠수함 -
미하일은 옆에서 잠든 니코를 깨우면서 정신차리라고 말한다. 미하일은 일어나 격실 창문을 통해 보면서 해치에 가야한다고 말한다. 미하일은 산소때문에라고 가야한다고 말한다. 리오에게 몇번 라커에 넣었는지 묻는다. 리오는 하단에 넣는것만 봤다고 말한다.

 

 

 

 

 

미하일은 사람이 한명 더 필요하다면서 샤샤에게 같이 가자고 말한다. 미하일과 샤샤는 숨을 참고 8번격실로 이동한다. 미하일과 샤샤는 라커를 하나씩 열면서 탄약을 찾는다. 미하일이 탄약상자 2개를 발견하고 샤샤에게 가자고 신호를 보낸다. 샤샤는 이미 의식을 잃어버렸다. 미하일은 샤샤를 데리고 9번격실로 돌아온다. 올레크는 탄약상자에서 한발을 꺼내 산소발생기에 넣고 작동시킨다. 올레크는 한상자에 10발씩 들었으니 이제 19발 남았다고 말한다.

 

 

 

 

 

무르만스크에 도착한 구조정을 바다에 내리고 상황을 지켜본다. 승조원은 배터리 용량이 85%로 25%가 남으면 돌아간다고 말한다. 정각이 되자 올레크가 선체를 망치로 4번 두드린다. 레오는 산소발생기의 카트리지를 교체하려한다. 미하일은 리오에게 카트리지는 물에 닿으면 절대 안된다고 말한다. 물에 닿으면 바로 폭발하고 산소가 없어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미하일은 리오에게 작동방법을 알려준다.

 

 

 

 

 

 

프리즈호의 구조정은 쿠르스크의 선체 뒤쪽의 해치가 있는 쪽으로 이동을 한다. 함대 상황실에서는 제독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구조정이 해치에 접근하는 소리를 듣고 올레크는 잠수정이 왔다고 말한다. 생존자들은 모두 선체를 두드리면서 기뻐한다.

 

 

하지만 잠수정은 해치의 위치는 맞지만 도킹이 안되고 있다. 게다가 배터리 잔량이 25%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한다. 구조정은 어쩔수 없이 배터리를 충전하고 다시 오기로 하고 상승하기 시작한다. 생존자 들은 구조정이 돌아갔다면서 화를 내면서 선체를 두드린다. 미하일은 승조원들에게 잠수정은 다시 돌아올거라고 말한다.

 

 

 

 

 

 

막심은 바로 수영해서 올라가자고 말한다. 미하일이 구조선에는 감압실이 없어서 잠수병으로 죽을거라고 말한다. 미하일은 기다려야 한다고 말한다. 막심은 못기다리겠다고 말한다.

 

 

 

 

 

 

- 구조함 -
바체슬라프 그루진스키는 구조정 요원에게 왜 도킹에 실패했는지 묻는다. 구조요원은 모르겠다고 말한다. 대령(반 헨릭슨)은 구조정의 접합관을 보면서 매년 교체를 해야하는데 언제적 건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북방함대 제독은 손상된 꼬리를 수리하고, 배티러를 교체해서 빨리 다시 시도하라고 말한다. 대령은 배터리가 하나뿐이라 충전에 12시간이 걸린다고 말한다. 대령이 예비 배터리는 미르호와 함께 처분돼어 타이타닉호에 있다고 말한다.

 

 

 

 

 

 

- 쿠르스크 -
올레크는 북극곰 이야기를 하면서 잠시나마 분위기를 바꾼다.

 

 

 

 

 

 

 

- 러시아 북방함대 -
바체슬라프 그루진스키가 구조정 준비가 왜 이렇게 오래걸리는지 묻는다. 대령은 접합관에 열을 가하고 있는데, 윤활유를 주입되면 도킹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충전이 끝나고 구조정이 또다시 쿠르스크가 있는 곳으로 접근한다. 구조정은 쿠르스크와 도킹에 실패하고 다시 돌아간다.

 

 

 

 

 

 

바체슬라프 그루진스키는 자신이 직접 말하겠다며 데이빗 러셀에게 전화를 한다. 러셀이 그루진스키의 전화를 받고 두사람은 통화를 한다. 그루진스키는 프리즈와 루드니츠키호를 본적이 있는지 묻는다. 그루진스키는 바렌츠해에 띄울 성능이 안된다고 말한다.

 

 

 

 


러셀은 생존자가 몇명인지 묻는다. 그루진스키는 잘모르겠고 스물에서 스물다섯명일 것이라고 말한다. 그루진스키는 원자로 후미에 있는 격실만 남았고 전부 파괴되었다고 말한다. 러셀은 러셀은 러시아 군부에서 영국의 접근을 허가할것 같냐고 묻는다. 그루진스키는 시도해보겠다고 말한다. 그루진스키는 러셀에게 한가지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 영국 해군 -
영국 해군은 LR5를 즉각 투입하고, 최신 기술을 동원해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한다.

 

 

 

- 타냐의 집 -

타냐는 러시아의 열악한 구조작업 환경에 영국, 프랑스, 노르웨이, 미국 등 각국에서 지원이 쏟아지고 있다는 뉴스를 보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에서는 분명한 답변을 보내지 않고 있다고 보도한다. 러시아에서는 잠수함의 폭발원인을 외국 잠수함과의 충돌로 보고 있다는 내용을 발표한다. 대변인은 외국의 원조를 받아들일거냐는 질문에 불확실하다고 대답한다.

 

 

 

 

 

 

- 쿠르스크 잠수함 -
잠수함의 배터리가 꺼지고, 펌프작동이 멈춰버린다. 미하일은 진정하고 힘과 산소를 아끼라고 말한다. 앉아 있던 막심은 옷을 벗고 진작에 나갔어야했다면서 해치를 열려고 한다. 미하일은 막심을 붙잡고 다시 해치를 닫는다.

 

 

- 러시아 북방함대 -

바체슬라프 그루진스키는 상부에 영국과 노르웨이의 원조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설득한다. 생존자들이 후미에 있기 때문에 다른 구역 접근은 제한하면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러시아 상부에서는 외국의 개입은 안된다며 명령이라고 말한다.

 

 

 

 

 

 

- 러시아 기자회견장 -

타샤는 마리나와 함께 해군의 기자회견장으로 이도한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페트렌코(막스 폰 시도우) 제독은 생존자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한다. 제독은 구조에 출동한 함선 이름을 말한다.

 

 

 

 

 

발표를 듣고 있던 타냐는 제독의 말을 끊고 선원들의 상태가 어떤지 묻는다. 교신은 했는지, 생존자는 몇명인지, 외국의 원조는 어떻게 할것인지 묻는다. 그러자 제독은 외국의 원조를 고려중이라고 말한다.

 

 

제독이 쿠르스크함은 손상없이 해저에 있고, 상황이 까다롭다고 말한다. 수심 5백미터 깊이에 가시성이 떨어진다고 말한다. 듣고 있던 바딤은 말도 안됀다고 말한다. 바딤은 타냐에게 바렌츠해는 깊지 않고, 물도 유리처럼 맑은 곳이라고 말한다.

 

 

 

 

 

타냐가 일어나 따지자 제독은 전문가에게 맡기라고 말한다. 그러자 타냐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바보도 아니라며 거짓말 하지말라고 말한다. 나탸가 그들은 남편이고 아이의 아버지라고 말한다. 그러자 제독이 그들은 러시아 해군으로 조국을 지키겠다고 맹세했다고 말한다. 구조대는 최선을 다하고 있고, 외국의 구조대보다 우수하다고 말한다.

 

 

 

 

 

제독의 말을 듣고 있던 안톤의 어머니 옥사나는 일어나 헛소리 하지 말라고 말한다. 제독은 진정하지 않으면 내보내겠다고 말한다. 군인들은 진정하지 않는 옥사나에게 진정제를 투여하고 끌고 간다.

 

 

 

 

 

 

 

- 러시아 북방함대 -

바체슬라프 그루진스키는 러시아의 기자회견 뉴스를 바라보다 밖으로 나와 바다를 바라본다. 그루진스키는 러셀에게 전화를 해서 원조를 받아들이겠다고 말한다. 러셀이 상부의 상황이 바뀌었는지 묻자, 그루진스키는 자신의 결정이라고 대답한다. 러셀은 노르웨이 유정에 파견된 잠수부들과 트론헤이에서 합류하면 11시간안에 도착할꺼라고 말한다. 러셀은 러시아 유정 잠수부들을 만나 현장으로 이동한다.

 

 

 

 

 

 

 

그날 밤 러시아 상부의 미하일 데니소프(구스타프 해마스튼)는 북방함대에 도착하고, 바체슬라프 그루진스키의 구조작업 지휘권과 북방함대의 지휘권도 이양될 거라고 말한다.

 

 

 

 

 

다음날 러셀은 시웨이 이글호를 이끌고 사고현장에 도착해서 원조요청을 받고 도착했으니 접근을 승인해달라고 무전을 보낸다. 러시아 북방함대에서는 추가 명령 전까지 현재 위치에서 대기하라고 말한다. 러셀은 배의 엔진을 끄고 대기한다.

 

 

 

 

 

 

- 쿠르스크 -
펌프가 멈추면서 격실안의 수위는 점점 올라오기 시작한다. 미하일은 아들 사진을 바라보고 주머니에 넣는다. 미하일이 펜이 필요하다고 말하자, 올레크는 자기에게 펜이 있다고 전해준다. 미하일은 올레크에게 아버지가 죽었을때 몇살이었는지 묻는다. 올레크는 3살이었다고 말한다. 미하일은 올레크가 아버지에 대해 기억하는게 있는지 묻는다.

 

 

미하일은 미샤의 아빠에 대한 기억이 희미해질것이고, 아직 뱃속에 있는 아기는 기억조차 없을거라 말하면서 눈물을 흘린다. 올레크는 아버지를 느낀다고 말하면서 아버지는 언제나 자신 마음속에 있다고 말하면서 위로한다. 미하일은 올레크에게 고맙다고 말한뒤 추위때문에 떨리는 손으로 편지를 쓰기 시작한다.

 

 


- 시웨이 이글호 -
러셀 준장, 잠수팀 책임자 그레이엄, 나토 소속의 에이나르 제독, 러시아의 구조책짐자들이 모여 대화를 나눈다. 러셀은 사고 현장의 자료와 사진들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러셀은 해치에 대한 상세 정보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블라디미르 페르렌코는 때가되면 알려주겠다며 웃는다.

 

 

 

 

 

 

러셀은 시간이 관건이라고 마한다. 무인잠수정을 보내 방사능 점검도 해야한다고 말한다.  페트렌코 제독은 오해가 있는것 같다면서 구조작업은 제대로 진행중이고, 외국 원조를 구조작업에 투입할지는 내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러셀은 빠른 시간내에 구조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면서 원조 승인을 해달라고 말한다. 러시아 제독은 도움임 필요하면 알려주겠다고 말하고 돌아간다.

 

 

 

 

 


잠수팀 책임자는 러셀에게 러시아가 왜이러 꾸물대는지 묻는다. 러셀은 아마도 군사기밀과 자국의 체면을 보호하려는것 같다고 말한다. 잠수팀 책임자는 그래서 기다려야 하냐고 묻는다. 러셀은 우리나, 생존자는 기다릴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 러시아 북방함대 -

러시아 구조정은 또 다시 쿠르스크에 접근해서 도킹을 준비한다. 그런데 배터리 잔량이 25%가 되었지만,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말한다. 배터리 잔량이 7%로 떨어지자 어쩔수 없이 밸러스트를 비우고 상승하기 시작한다. 쿠르스크에서 소리를 듣고 있던 올레크는 구조정이 또다시 돌아가자 한숨을 내쉰다.

 

 

 

 

 

 

- 러시아 북방함대 -
구조상황을 지켜보던 미하일 데니소프는 영국 해군 파견 요청을 하라고 지시한다. 러셀은 러시아의 파견 요청 소식을 듣는다. 러셀은 잠수부들 준비시키라고 지시한다.

 

 

 

 

 


- 쿠르스크 잠수함 -
올레크는 잠든 미하일을 깨우면서 정신차리라고 말한다. 올레크가 자기는 이대로 못죽는다면서 라커에서 형광봉을 찾아 내부를 밝히고 모두 깨운다. 올레크는 남아있는 음식을 모아 나눠주고, 술을 마신다. 올레크는 북극곰 이야기를 시작한다.

 

 

 

 

 

리오는 산소발생기의 카트리지를 교체하려고 준비를 한다. 미하일은 지켜보면서 리오에게 조심하라고 말한다. 리오는 순간 카트리지를 물속으로 떨어뜨리고, 내부는 폭발이 일어난다. 미하일은 불길을 피해 물속으로 잠수를 했다가 다시 올라온다. 이제 남은 산소가 얼마 없다는것을 알고 미하일은 함께 근무를 해서 영광이었다고 말한다. 그러자 나머지 승조원들은 노래를 함께 부르기 시작한다.

 

 

아침이 되고 잠수팀은 구조작업을 시작한다. 잠수정이 해저로 내려가기 시작한다. 잠수팀은 잠수정에서 나와 잠수함의 해치에 접근해서 내부에 물이 찼는지 확인을 한다. 하지만 이미 물이 찬뒤였고 승조원들은 모두 죽어 있었다. 러셀은 밖으로 나와 바다를 보며 애도를 한다. 바체슬라프 그루진스키도 생존자가 없다는 보고를 받고 착찹해한다.

 

 

 

 

 

 

 

 

 

잠수함 승조원들의 장례식이 열리고 타샤가 애도문을 읽는다. 바다에서 선원은 하나가 되고, 선원끼리는 서로를 구한다고 말한다. 타샤는 남편이 죽기 전에 편지를 남겼다고 말한다. 미하일은 편지에 시간이 더 있다면 아내에게 더 베풀고, 아이를 더 낳고 싶었고, 아이들에게 얼마나 사랑했는지 말해달라고 남겼다.

 

 

 

 

 

 

 

미샤는 조용히 페트렌코 제독을 노려본다. 장례식이 끝나고 페트렌코 제독이 나가면서 아이들에게 악수를 하려한다. 미샤가 그의 손을 잡기를 거부하자 나머지 아이들도 악수를 거부한다. 페트렌코는 그냥 교회를 나가 버린다.

 

 

 

 

 

 

 

미하일의 시계를 가지고 있던 남자는 미샤를 불러 교회에서 잘했다고 말하면서 미하일의 시계를 돌려준다. 미샤는 시계를 보고 엄마와 함께 돌아가고 영화는 끝난다. 쿠르스크의 선원들은 71명의 자녀들을 남기고 떠났다.

 

 

 

 

 

 

 

 

 

 

[사진 출처] 영화 쿠르스크(Kursk) 스틸컷, 포스터

 

 

 

 

 

 

 

이상 영화 쿠르스크(Kursk)의 후기를 마친다.

 

 

 

 

도움이 되셨다면 로그인 없이 가능한

아래 하트♥공감 버튼을 꾹 눌러주세요!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