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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랑은 비가 갠 뒤 처럼(After the Rain)은 일본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작품이다.


타치바나 아키라(고마츠 나나)는 육상부에서 주목받는 에이스였지만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부상으로 육상에 대한 꿈을 잃어버린다. 아키라는 다시 원래처럼 되돌아가지 못할거라는 두려움에 재활훈련을 하지 못한다. 비오는날 찾아온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점장 콘도 마시미(오오이즈미 요)의 친절함에 이끌려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었고, 그의 성실하고 친절한 모습에 반하게 된다. 콘도 마시미도 젊고 빛나는 타치바나 아키라를 보면서 잊고 지냈던 소설가로서의 꿈을 자시 떠올리게 된다. 두사람은 비오는 날밤 친구로서 포옹을 하게 되고, 콘도 마시미는 더이상 출근하지 말고 하고싶은 것을 하라고 말한다. 아키라는 다시 달리기 재활훈련을 시작하고, 콘도는 그동안 쓰지 못했던 글을 써내려 간다. 마지막에 두사람은 다시 만나 나이를 뛰어넘어 서로의 친구가 된다는 내용이다.


사랑은 비가 갠 뒤 처럼은 남녀간의 로맨스영화 라기보다는 한편의 잔잔한 성장드라마 영화다. 인생에서 힘든 과정을 겪으면서 두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도전하는 아키라, 젊은이를 보면서 다시 힘을 얻어 자신의 꿈에 다가가는 콘도 모두 성장하게 된다. 일본식 유머가 있는 잔잔한 영화로 나름 재미있게 보았다.

 

 

 

 

 

 

 

 

영화 사랑은 비가 갠 뒤 처럼(After the Rain, 2018) 후기, 결말, 줄거리

 

 

 

 

 

2019년 2월 개봉 영화 총정리 : https://barista7.tistory.com/998

 

 

 

 

 

 

 

 

 

 

 

 

사랑은 비가 갠 뒤 처럼(After the Rain)

 

 

- 2018 제작
- 일본, 드라마
- 2019.02.07 개봉, 전체관람가, 112분
- 감독 : 나가이 아키라
- 출연 : 고마츠 나나, 오오이즈미 요, 세이노 나나, 이소무라 하야토

 

 

고마츠 나나(타치바나 아키라 역)
오오이즈미 요(콘도 마사미 역)
세이노 나나(키얀 하루카 역)
이소무라 하야토(카세 료스케 역)
하야마 쇼노(요시자와 타카시 역)
마츠모토 호노키(니시다 유이 역)
야마모토 마이카(쿠라타 미즈키 역)
요시다 요(타치바나 토모요 역)

 

 

 

 

 

 

 

 

 

 

 

 

 

 

 

 

사랑은 비가 갠 뒤 처럼(After the Rain) 줄거리

 

 

타치바나 아키라(고마츠 나나)는 수업이 끝난 교실에서 잠을 자고 있다. 요시자와 타카시(하야마 쇼노)가 타치바나 아키라를 깨운다. 요시자와가 편리한 앱이 있다면서 알려주려는데 그녀는 사라지고 없다. 타치바나 아키라는 학교에서 나와 달려가다나 넘어진다. 깜짝 놀라 눈을 뜬 타치바나는 수업시간에 자고 있었다.

 

 

 

 


요시자와는 타치바에게 메신저 안하는지 물으면서 알바 같이 가자고 말한다. 하지만 타치바나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창문밖을 바라본다.

 

 

 

 

 

 

- 카페 레스토랑 가든
수업을 마치고 타치바나는 '카페 레스토랑 가든'에 일하러 간다. 레스토랑의 주방에서는 음식을 만들고 있다. 타치바나는 테이블에 음식을 갖다주고 주문을 확인한다.
점장 콘도 마사미(오오이즈미 요)는 손님에게 죄송하다면서 허리를 굽힌다. 직원 쿠보는 손님에게 굽신굽신 할 수 밖에 없는 인생은 한심하다고 말한다.

 

 

 

 


점장은 주방으로 돌아와 돌솥을 너무 데웠으니 주의하라고 말한다. 주방장은 요시자와에게 접시 닦으라 시키고 음식을 다시 만들라고 지시한다. 쿠보는 점장이 따끔하게 주의주는것도 아니고 45살의 이혼남에다가 애도 하나 있다면서 평생 점장이나 할 사람이라고 말한다. 다른손님이 또다시 점장에게 음식이 늦게 나온다고 항의한다. 점장은 죄송하다면서 또 다시 사과를 한다. 니시다와 타치바나는 그런 점장을 바라본다.

 

 

 

 

 

카세 료스케(이소무라 하야토)는 타치바나에게 간식이라며 샌드위치를 만들어준다. 타치바나는 고맙다고 말하고 사무실에서 샌드위치를 먹고 있다. 마시미 점장은 타치바나에게 오늘 수고했다면서 그걸로 되겠냐고 말한다. 점장은 자랄때니까 제대로 먹어야 한다고 말한다. 점장은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을 하고 있다. 타치바나는 점장의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고 있다.

 

 

 

 

 

타치바나는 마시미 점장에게 다음달 알바 희망시간(월,화,금,토,일)을 적어서 준다. 점장은 많이 일하겠다면서 사고싶은거라도 있는지 묻는다. 타치바나는 메모지를 보고있는 점장을 노려보고있다. 점장은 타치바나에게 뭔가 거슬리는게 있냐며 왜 그렇게 노려보냐고 묻는다.

 

 

 

 

 

타치바나는 노려본거 아니라고 말한다. 타치바나는 점장에게 메신저를 하고 있는지 묻는다. 점장은 메신저가 뭐냐고 묻는다. 그러자 타치바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며 일하러 돌아간다. 점장은 자신을 마치 쓰레기 보는 듯하다고 느낀다. 타치바나는 사무실을 나와 한숨을 쉰다.

 

 

 

 

 

저녁이 되고 비가내리기 시작한다. 타치바나와 요시자와는 일을 마치고 퇴근을 한다. 요시자와는 타치바나에게 같이 가자고 말한다. 점장은 두사람을 바라보며 젊음이 보기좋다고 말한다. 쿠보는 점장에게 커피를 가져다 준다. 점장은 밖에서 대화를 나누는 타치바나와 요시자와를 보면서 빛이 난다고 말한다. 점장이 10대들의 눈에 나 같은사람은 쓰레기 같이 보일거라고 말한다. 쿠보는 쓰레기 이하라고 말하며 웃는다.

 

 

 

 

 

 

타치바나는 집으로 돌아온다. 타치바나 토모요(요시다 요)는 오늘 일기예보가 틀렸다면서 우산 들고 갔었는지 묻는다. 엄마는 목욕물 준비해뒀으니 저녁 먹기 전에 씻고 오라고 말한다. 아키라는 알았다면서 방으로 돌아가 수술했던 자신의 발목을 바라본다.

 

 

 

 

 

다음날 수업시간 아키라는 책에 낙서를 하고 있다.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누가 낙서하냐며 요시지와에게 다가간다. 깜짝놀란 아키라는 손바닥으로 낙서를 가리고 있다. 요시지와는 플립북인데 석달이 걸렸다고 말한다. 요시자와는 아키라가 달리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연습하러 가던 키얀 하루카(세이나 나나)는 아키라를 보고 다가간다. 하루카는 이시이에게 직접 이야기하라고 떠민다. 이시이는 이번 대회에 100m를 뛰게 되었는데 선배처럼 11초대에 들어가지 못했다며 미안하다고 말한다. 아키라는 사과할거 없다고 말한다. 이시이는 아키라에게 가끔 대회 보러오라고 말하고 먼저 돌아간다.

 

 

 

 

 

하루카는 이시이가 시간을 많이 단축했다고 말한다. 운동장에 연습하러 가는데 날씨가 아쉽다고 말한다. 그러자 아키라는 오늘 다리에 통증이 없어서 비 안올거라고 말한다. 아키라는 진짜 괜찮다고 말한다. 아키라는 요시자와의 메시지를 받고 알바하러 가야한다며 먼저 떠난다.

 

 

 

 

 

 

 

 

 

 

 

 

 

 

니시다는 아키라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지 묻는다. 니시다는 이 가게 남자중에 고른다면 카세는 잘생겼지만 즐기는 타입이라 싫고, 오츠카 아저씨는 바위 같아서 싫고, 여기서는 요시자와 밖에 없는것 같다고 말한다. 그런데 요시자와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것 같다고 말한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아키라가 점장은 어떠냐고 묻는다. 그러자 니시다가 점장은 냄새난다고 말한다. 그때 점장이 주방으로 들어오다 두사람의 대화를 듣게 된다. 점장은 조용히 쟁반를 내려놓고 사무실로 들어가 셔츠를 갈아 입는다. 점장은 옷을 갈아 입은 뒤 냄새가 나는지 맡아본다.

 

 

 

 

 

 

니시다는 점장이 들었을것 같다며, 이러다 짤리게 되는게 아닌지 걱정하고 있다. 니시다는 어쨌든 점장에게서 냄새가 난다며 아키라의 생각을 물어본다. 아키라는 그런것 같지는 않다고 말한다.

 

 

 

 

 

카세는 타치바나에게 간식으로 샌드위치와 아이스크림을 준다. 타치바나는 아이스크림을 가리키며 뭐냐고 묻는다. 카세가 비밀이라고 말하는데, 타치바나는 요즘 살찐것 같다면서 아이스크림은 두고 나간다.

 

 

 

 

 

사무실로 샌드위치를 가져온 타치바나는 의자에 걸쳐있는 점장의 셔츠를 보고 주위를 살펴본뒤 냄새를 맡아본다. 그때 사무실로 들어오던 점장은 웃으면서 오늘 타이밍이 참 안맞다고 말한다. 당황한 타치바나는 무슨냄새인지는 모르지만 냄새 안난다고 말한다.

 

 

 

 

 

 

그때 쿠보가 핸드폰을 들고 점장을 찾아온다. 점장은 자신에게서 냄새가 나는지 쿠보에게 물어본다. 그러자 쿠보는 냄새난다고 말하면서 손님이 두고간 핸드폰을 건네준다. 점장이 레스토랑을 나와 손님을 보고 부른다. 하지만 손님은 이미 자전거를 타고 가고 있다. 점장이 뒤쫓아가는것은 무리라며 손님이 찾으러 올것이라고 말한다.

 

 

 

 

 

타치바나 핸드폰을 들고 자전거를 타고간 손님을 뒤쫓아 간다. 쿠보는 아키라가 손님을 쫓아갔다고 말한다. 카세는 자전거 타고간 손님을 어떻게 잡냐고 말한다. 그러자 요시자와가 타치바나라면 엄청 빨라서 가능할 것이라고 말한다. 요시자와는 타치바나가 엄청 빨라서 윗학년까지 모두 이겼다고 말한다. 카세가 그럼 알바하지말고 육상부 해야되는거 아니냐고 말한다. 요시자와는 타치바나가 육상부였는데, 반년전에 부상을 당했다고 말한다.

 

 

 

 

 

 

 

점장은 타치바나가 손님에게 핸드폰을 전해주는 것을 보고 박수를 친다. 손님에게 핸드폰을 전해주고 돌아오던 타치바나는 다리를 절뚝거리면서 돌아온다. 점장이 자신의 아들은 달리기를 못하는데, 타치바나는 정말 빠르고 대단하다며 감동받았다고 말한다.

 

 

 

 

 

그때 타치바나가 발목을 잡으면서 주저앉는다. 점장은 병원에 가자면서 타치바나를 부축하고 차에 태운다. 점장이 어느 병원으로 가야할지 고민을 하자, 타치바나는 다니는 병원이 있다고 말한다.

 

 

 

 

 

 


- 병원 -
의사는 타치바나의 다리를 검사하고, 가벼운 염증이 있었다고 말한다. 점장은 의사에게 타치바나 발목에 골절은 없는지 묻는다. 의사는 점장에게 진정하라고 말한다. 의사는 타치바타에게 전에 큰 부상도 있었으니 무리하지 말라고 말한다. 점장은 전에 큰 부상이 있었다는 소리에 놀란다.

 

 

 

 

 


집으로 돌아온 아키라는 점장이 자신을 부축해 줄때를 생각한다. 엄마는 아키라가 목발을 짚고 밖으로 나가려하자 어디에 가려는 것인지 묻는다. 아키라는 편의점에 간다고 말하고 밖으로 나간다.

 

 

 

 

 

 

아키라는 길을 가다가 점장을 발견하고 부른다. 점장은 마침 타치바나에게 전화하려던 참이었다고 말한다. 아키라는 점장에게 무슨일인지 묻는다. 점장은 남의 집 귀한 딸을 다치게 했기때문에 사과를 해야한다면서 물양갱 좋아하는지 묻는다. 아키라가 엄마는 출근했다고 말하자 점장은 난감해한다.

 

 

 

 

 

 

두사람은 카페로 자리를 옮긴다. 점장은 미리 확인하고 왔어야 했다면서 다시 또 찾아 올거라고 말한다. 아키라는 괜찮다고 말한다. 그러자 타치바나는 아버지에게라도 사과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키라가 부모님은 이혼했다고 말한다. 점장은 면접할때 말했다는 것을 기억하고 미안하다고 말한다. 점장은 자신도 이혼해서 아들과 떨어져서 지내고 있다고 말한다.

 

 

 

 

 

점장이 타치바나의 엄마는 몇시에 퇴근하는지 묻는다. 아키라는 정말 괜찮다면서 자신이 쫓아가겠다고 결정해서 뛴거라고 말한다. 점장이 아키라의 다리는 괜찮은지 물어보면서 발목을 바라보자 아키라는 발을 움츠린다. 점장은 타치바나의 발톱이 빨간것도 부상때문에 출혈이나 내출혈이 난것이 아닌지 묻는다. 아키라는 웃으면서 그냥 페디큐어라고 말한다.

 

 

 

 

 

 

점장은 타치바나가 웃는 것을 보고 옷도 편해보이고 평소 레스토랑에서 볼때 보다 편해 보인다고 말한다. 점장은 이 가게 배치가 잘 된것 같다면서 마실것을 가지러 간다. 점장은 커피를 내린뒤 다시 자리로 돌아온다. 점장은 타치바나에게 블랙커피를 주고 시럽은 마술로 전해준다. 점장은 시럽을 내려놓으면서 방급 데자뷔였던것 같다며, 전에도 이런 상황이 었었던것 같다고 말한다.

 

 

 

 

 

 

 

점장은 타치바나가 번화가에 살고 있어서 우리가게가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일할 수 있을거라 말한다. 아키라는 여기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말한다. 점장이 여기에 없으면 있을 곳이 없다고 말한다. 아키라는 점장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점장은 다행이라면서, 자기를 자꾸 노려봐서 싫어하는 줄 알았다고 말한다.

 

 

 

 

 

 

아키라는 교실에서 책상에 엎드려 있다. 요시자와는 플립북을 그리고 있다. 아키라가 요시자와에게 요즘 점장은 어떤지 묻는다. 요시자와는 요즘 점장의 기분이 업 되어있고, 자기 앞머리 길다고 자꾸 잔소리를 한다고 말한다. 아키라는 운동장에서 육상부가 연습하는 모습을 바라보다가 운동장으로 나온다.

 

 

 

 

 

하루카는 아키라를 보고 달려와 다친 곳은 괜찮은지 묻는다. 아키라는 가벼운 상처라고 말한다. 하루카는 후배들에게 아키라가 왔다고 말한다. 그러자 육상부원들이 모여 아키라에게 인사를 한다. 아키라는 앉아서 연습을 지켜보다 먼저 일어난다. 하루카는 끝나고 밥먹으러 갈껀데 같이 가자고 말한다. 후배는 아키라가 알바하는 곳에 가보자고 말한다. 아키라는 먼곳이라며 오지말라고 말한다.

 

 

 

 

 

 


비가 내리고 아키라는 비를 맞으면서 집으로 돌아간다. 아키라는 자신이 대회에 출전 했을대를 떠올린다.

 

 

 

 

 

 

 

- 회상 -

아키라는 육상대회에서 11.44초로 결승선을 통과한다. 아키라는 학교에서 달리기 연습을 하던중에 쓰러져 병원 검사를 받는다. 의사는 아킬레스건이 완전히 끊어졌지만 재활치료하면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무리하면 재파열이 올 수도 있으니 서두르지 말라고 말한다.

 

 

 

 

 

 

아키라는 깁스를 하고 운동장에서 연습중인 육상부를 바라본다. 집으로 돌아온 아키라는 밥도 먹지 않고 누워 있는다. 아키라가 병원 진료를 마치고 나오는데 비가 내린다. 아키라는 비를 피해 레스토랑에서 잠시 쉬었다 간다. 아키라가 비오는 창밖을 보면서 앉아 있는데, 점장이 서비스라면서 커피를 가져다 준다. 점장은 블랙이 체질이 아니냐면서 시럽을 마술로 건네준다. 점장은 타치바나에게 비는 곧 그칠거라고 말하고 돌아간다. 아키라는 점장을 보면서 미소를 짓는다.

 

 

 

 

 

 

 

 

 

아키라는 비내리는 창밖을 보면서 눈물을 흘린다. 비가 그치고 아키라가 돌아가려하자, 쿠보는 문을 열어주면서 계단 조심하라고 말한다. 그때 니시다가 아르바이트때문에 전화했었다면서 레스토랑으로 찾아온다. 쿠보는 니시다와 인사를 하고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간다. 아키라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점장을 바라본다.

 

 

 

 

 

 

 

 

- 현재 -
아키라는 비를 맞으면서 길을 걷고 있다. 점장은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 있다. 일하던 점장이 창문을 열고 비오는 것을 바라보고 있다. 타치바나가 비를 맞으며 걸어오고 있는 것을 보고 어떻게 된것인지 묻는다. 점장은 비 맞지말고 어서 들어오라고 말한다. 점장은 우산을 들고 나가 아키라에게 우산을 씌워준다. 아키라는 점장을 좋아한다고 말하고 돌아간다.

 

 

 

 

 

 

 

점장은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다. 그의 집에는 많은 책이 있고, 책 사이에는 '라쇼몽'이 있고, 책상 위에는 원고지가 놓여있다. 마시미는 '다시말해 안되는 걸 어떻게든 해보려고 망연하게 머릿속을 뒤지며, 아까부터 주작대로를 적시는 빗소리를 하염없이 듣고 있었다'라고 말한다. 콘도는 TV에서 17살 여고생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한 음식점 종업원이 체포되었다는 뉴스를 보고 놀라서 TV를 꺼버린다.

 

 

 

 

 

다음날 점장은 가게 주변 청소를 하고 있다. 그때 아키라가 출근하면서 점장에게 인사를 하고 가게 안으로 들어간다. 아키라가 사무실에서 간식을 먹고 있고, 점장은 일하면서 그녀가 신경쓰이는듯 힐끔 돌아본다. 아키라가 점장을 부르면서 물양갱 고마웠다고 인사를 한다. 아키라는 엄마가 고맙다 했다고 말한다.

 

 

 

 

 

아키라가 자신의 옆에 서 있는것을 보고 콘도는 깜짝 놀란다. 아키라는 그날 자신이 한말은 진심이라면서 점장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아키라는 점장에게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대답을 해달라며 가까이 다가간다.

 

 

 

 

 

그때 정리끝내고 니시다와 요시지와가 사무실로 들어온다. 니시다는 퇴근하고 노래방 갈꺼라며 아키라에게 같이 가자고 말한다. 점장은 노래방 좋다며, 젊은사람들끼리 같이 가라고 말한다. 그러자 아키라는 안가겠다고 말한다. 니시다는 아키라에게 화난거냐고 묻는다. 아키라는 화건거 아니고 다리가 불편해서 그런거라고 말한다. 니시다는 아키라의 다리가 나으면 같이 가자고 말한다. 아키라는 그러겠다면서 요시지와와 니시다 둘이서 노래방 가라고 말한다. 요시지와가 둘이 가는것은 싫다면서 돌아간다.

 

 

 

 

 

 

점장은 타치바나의 다리가 불편하니 집까지 바래다 주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까 하던 얘기도 계속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한다. 점장은 자동차 라디오를 끄고 얘기를 계속한다. 점장은 아키라에게 할 수 없다고 말한다. 아키라는 왜 그러냐고 묻는다. 점장은 아저씨 나이가 45살이고 주변에서 뭐라할꺼라고 말한다.

 

 

 

 

 

아키라는 주변에서 뭐라든 상관없다고 말한다. 점장은 상관이 있다면서, 부녀지간만큼이나 나이차이가 나고, 원조교제라고 할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아키라는 점장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점장은 아저씨가 뭐가 좋다고 그러냐고 묻는다. 그러자 아키라는 사람 좋아하는데 이유가 필요하냐고 묻는다.

 

 

 

 

 

점장이 동년배라면 이유가 필요없지만, 우리같은 사이라면 이유가 있어야한다고 말한다. 점장은 타치바나에게 다시 생각해보라고 말한다. 점장이 나는 45살의 꿈도 희망도 없는 빈 껍데기만 남은 중년이라고 말한다. 점장은 옆에서 웃고있는 타치바나를 보고 놀라며 바라본다. 아키라는 점장이 계속 '아저씨'라고 했었는데, 방금은 '나'라고 했다고 말한다.

 

 

 

 

 

콘도 마시미가 타치바나는 아무것도 모른다면서 자기와 데이트한다고 생각을 해보라고 말한다. 그러자 아키라는 그말을 듣고 데이트 해줄거냐고 묻는다. 방금 데이트해보라고 한거 맞냐고 묻는다. 콘도는 어쩔수 없이 그렇다고 말한다.

 

 

 

 

 

 

아키라는 다이어리에 적힌 날짜를 보면서 기뻐하고 있다. 옆에서 다른 친구들이 남자친구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매일 문자를 하고 답장을 하면 끝난거라고 말한다. 아키라는 '무키히코' 키홀더를 하면 좋아하는 사람이랑 사이가 좋아진다는 말을 듣고, 키홀더를 뽑기위해 자판기에 동전을 넣고 여러번 돌린다. 그때 하루카는 아키라를 보고 대체 얼마나 돌린거냐고 묻는다.

 

 

 

 

 

 

 

하루카는 아키라에게 그렇게 많이 어디에 쓰려는지 묻는다. 아키라는 '무키히코'가 안 나와서 그랬다고 말한다. 하루카는 무키히코가 뭔지 모르겠다며 어떤것인지 묻는다. 아키라는 자신도 잘 모른다고 말한다. 하루카는 그게 왜 필요하냐고 묻는다. 대답을 하지 못한 아키라가 가지라면서 하루카에게 모두 건네준다. 하루카는 키홀더를 보면서 웃는다. 하루카는 아키라와 같이 학교가는게 오랜만이라고 말한다.

 

 

 

 

 

레스토랑에서 타치바나가 일하고 있다. 카세는 타치바나에게 간식이라며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건네준다. 아키라는 고맙다고 말하고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가져간다. 그때 아키라가 점장이 손님에게 주문을 받는 것을 바라보고 있다.

 

 

 

 

 

아키라는 벽에 걸린 근무표를 보면서 미소를 짓는다. 근무표에는 점장과 아키라가 6월 17일 휴무로 되어 있다. 카세가 음식을 들고 사무실로 들어온다. 아키라가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교과서를 읽고 있다. 카세는 아키라에게 공부하고 있는 거냐고 묻는다. 아키라는 곧 시험이라서 공부하고 있다고 말한다. 카세는 교과서 정말 오랜만이라면서 잠깐 보여달라고 말한다.

 

 

 

 

 

 

카세가 교과서를 넘기면서 '라쇼몽'이라고 말하자, 아키라가 놀라면서 책을 빼앗으려 한다. 카세는 수업중에 낙서를 하면 안된다고 말한다. 아키라가 비밀로 해달라고 말하자 카세는 상관없다면서 책을 돌려준다. 카세는 대신에 자기와 데이트를 하자고 말한다.

 

 

 

 

 

 

 

아키라는 카세와 함께 약속을 하고 데이트를 하게 된다. 아키라는 면바지와 티셔츠를 입고 나온다. 카세는 아키라가 집에 가서 갈아입고 온게 이 모습이냐고 묻는다. 두사람은 영화를 보고 커피를 마시러 간다. 카세는 아키라가 육상부였고, 엄청 빨랐다고 들었다고 말한다. 카세는 열심히 하던 것을 갑자기 잃게 되면 어떤 느낌인지 묻는다. 아키라가 그때는 별로였지만 지금은 알바도 재미있다고 말한다.

 

 

 

 

 

 

아키라는 약속대로 데이트했으니 비밀을 지킬거냐고 묻는다. 카세는 아키라가 육상을 못하게 되니까 연애를 하겠다는 거라고 말한다. 하지만 상대가 45살의 아저씨라서 기분이 더럽지 않은지 묻는다. 아키라는 화를 내며 테이블에 돈을 놓고 나간다. 카세가 돈은 가져가라면서 돌려준다. 그리고 냉정하게 나이 차이를 생각해보라고 말한다. 카세는 절대로 점장과는 안될거라고 말한다.

 

 

 

 

 

아키라는 집에서 원피스로 갈아입고 점장을 만나러 나온다. 점장은 아키라를 보고 평소랑 다른 분위기라고 말한다. 아키라는 머리스타일을 바꿔서 그럴꺼라고 말한다. 아키라는 같은 영화를 점장과 다시 본다. 아키라는 점장이 놀라는 모습을 보면서 미소짓는다.

 

 

 

 

 

 

두사람은 카페에서 커리를 마신다. 점장은 아들과 영화를 봤다면 저런 영화는 안볼거라고 말한다. 점장은 아키라에게 영화가 재미있었는지 묻는다. 아키라는 몇번을 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 아키라가 다음에는 어디로 갈 것인지 묻는다. 점장은 밥도 먹었으니 이쯤에서 돌아가자고 말한다. 점장은 아키라 집에서도 걱정할 꺼라고 말한다. 아키라가 자신이 애도 아니고 아침에 들어가도 괜찮다고 말한다. 그러자 점장은 놀라면서 아키라를 바라본다.

 

 

 

 

 

아키라는 정말 그러겠다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점장은 사람 좀 놀래키지 말라면서 돌아가자고 말한다. 아키라가 다음에는 언제 만날꺼냐고 묻는다. 점장은 다음도 있냐며 묻는다. 아키라는 여름축제도 있고, 유카타 입고 싶다고 말한다.

 

 

 

 

 

점장이 여름축제는 아들과 약속을 했다고 말한다. 점장은 여고생이랑 아저씨가 갈 수 있는 곳이 어디 있겠냐고 말한다. 아키라는 점장이 가고 싶은 곳으로 가자고 말한다. 점장은 잠시 생각하더니 지루할꺼라고 말한다. 아키라는 점장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며 지루한 곳도 알고 싶다고 말한다.

 

 

 

 

 

점장은 멋진 구상이 있지 않을까해서 휴일이면 자주 도서관을 찾는다고 말한다. 아키라는 점장이 책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점장이 자신은 책벌레라면서 소설가가 되고 싶었다고 말한다. 점장은 장난으로 대학때 문예반에 들어간 정도라고 말한다.

 

 

 

 


아키라는 콘도에게 추천해줄만한 책이 있는지 묻는다. 콘도가 책은 누가 추천한다고 해서 읽는게 아니라고 말한다. 만약에 그 책이 재미없다면 너에게 고충을 추천한게 되는거라고 말한다. 하지만 아키라가 이곳에 왔다는 것은 어딘가에 너를 기다리는 책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아마도 그 책은 지금 너에게 필요한 책일 것이라고 말한다. 콘도가 이곳은 책의 바다니까 분명 필요한 책을 찾을 수 있을거라고 말한다.

 

 

 

 

 

콘도와 아키라는 도서관을 돌면서 읽고 싶은 책을 찾는다. 아키라는 '2017년 국제육상선수권 대회 기록 사진집'을 들고 바라본다. 아키라는 콘도에게 다가가 무슨책을 보고 있는지 묻는다. 마시미는 '파도의 창가, 쿠조 치히로 씀' 지인이 쓴책이라고 말한다. 아키라가 그런 사람을 알고 있는 점장이 대단하다고 말한다. 점장은 내가 대단한것이 아니라 이책을 쓴 사람이 대단한거라고 말한다.

 

 

 

 

 

집으로 돌아온 콘도는 '파도의 창가' 책을 꺼내 본다. 아키라는 '2017년 국제육상선수권 대회 기록 사진집'을 보고 있다. 콘도는 원고지에 글을 쓰려다가 펜을 내려놓는다.

 

 

 

 


키얀 하루카는 학교로 가고 있다. 후배는 1학년 송별회 회비를 모았다면서 건네준다. 후배 이시이는 하루카가 타치바나를 송별회에 데리고 오라고 말한다. 하루카가 아키라는 자기일은 스스로 결정하는 타입이라고 말한다. 지하철을 나오던 하루카는 아키라가 하던 키홀더 뽑기를 바라본다. 이시이는 '무키히코'가 요즘 엄청 유행이라고 말한다. 하루카는 그게 왜 유행하는지 묻는다.

 

 

 

 

 

아키라가 학교에 도착한다. 요시자와는 아키라에게 인사하며 다가간다. 그때 기다리고 있던 하루카가 아키라를 부른다. 하루카는 아키라에게 '무키히코'를 던져준다. 안에는 하루카의 쪽지도 들어있다. 쪽지에는 '우리 우정이 육상만은 아닌 거지!'라고 적혀있다. 요시자와는 타치바나에게 여룸축제에 같이 가자고 말하는데, 아키라는 하루카를 바라본다. 요시자와는 자신은 무시하냐고 묻는다.

 

 

 

 

 

아키라는 하루카와 여름 축제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다. 하루카는 오늘 불러줘서 고맙다고 말한다. 아키라는 오늘 쪽지 고마웠다면서, 동아리 그만두고 놀러 나온 것은 처음이라고 말한다. 하루카는 아키라에게 송별회 이야기를 한다. 그때 아키라는 아들과 함께 있는 콘도 마시미 점장을 발견하고 그를 바라본다.

 

 

 

 

 

 

 

아키라는 하루카에게 잠깐 기다리라고 말하고 점장에게 달려가 인사를 한다. 하루카는 아키라가 즐겁게 웃는 것을 바라본다. 하루카는 돌아온 아키라에게 누군지 묻는다. 아키라는 자신이 알바하는 곳 점장이라고 말한다. 하루카는 아키라의 행동을 보고 눈치채고 저 사람을 좋아하는지 묻는다. 하루카는 놀라면서 완전 아저씨라고 말한다.

 

 

 

 

 

 

하루카는 아키라에게 동아리 안나오고 뭐하고 다닌거냐고 묻는다. 하루카는 아키라가 요즘 자기에게 아무말도 하지 않아서 무슨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아키라는 하루카가 자기에게 물어보지도 않았다고 말한다. 하루카는 묻고 싶어도 물어볼 분위기가 아니었다고 말한다. 아키라는 어차피 원래대로 돌아갈수도 없다고 말한다. 하루카는 울면서 먼저 돌아가 버린다.

 

 

 

 

 

 

마시미는 치히로를 만나러 간다. 치히로는 갑자기 웬일이냐고 묻는다. 마시미는 계기가 있었다고 말한다. 마시미는 '파도의 창가' 재미있다고 말한다. 치히로는 읽었는지 물어본다. 마시미는 볼만했다고 말한다. 치히로는 아마존에 별하나준게 너 아니냐고 물으며 농담 한다.

 

 

 

 

 

치히로는 콘도 마시미를 만난다고 해서 좋은거 들고 왔다고 말하면서 대학때 동인지 '망향'을 꺼낸다. 콘도는 책을 넘기면서 오래전 이야기를 하며 웃는다. 마시미는 책을 넘기다 아내였던 '나카지마 미도리'가 쓴 글을 본다. 치히로는 미도리와는 이제 안보는지 묻는다. 마시미는 아들때문에 전화하는 정도라고 말한다. 치히로는 아들은 잘 자라는지 묻는다. 마시미는 오늘 축제도 아들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치히로는 마시미에게 애비노릇 제대로 하고 있다고 말한다.

 

 

 

 

마시미는 가족 팽개치고 작가를 꿈꾸다가 이 꼴이 되었고, 자신은 뭘해도 어중간하다고 말한다. 치히로는 불편한 소리는 그만하라며, 옛날 같았으면 벌써 한방 날렸다고 말한다. 콘도는 나이를 먹다보니 이제 반격할 힘도 없다고 말한다. 치히로는 마시미가 지금도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을 안다고 말한다.

 

 

 

 

 

치히로는 가는데까지 택시를 같이 타고 가자고 말한다. 마시미는 술도 깰겸 걸어가겠다고 말한다. 마시미는 치히로의 책에서 히로인인 여고생에 대한 묘사가 좀 부족했다고 말한다. 치히로가 마시미에게 여고생에 대해 뭘 안다고 그러냐고 묻는다. 마시미는 파밀레스 점장을 얕보지 말라고 말한다. 치히로는 아저씨 냄새난다고 싫어하지 않느냐고 묻는다. 마시미는 제법 인기 있다고 말한다. 콘도는 치히로가 어른답지 못하게 바로 삐졌다고 말한다. 치히로가 우리는 어른이 아니라 동창이라고 말하고 돌아간다.

 

 

 

 

 


레스토랑에서 일하던중에 아키라가 음료수잔을 떨어뜨린다. 쿠보가 청소는 나중에하고 얼른 다시 만들라고 시킨다. 잠시 쉬는시간 카세는 아키라에게 간식 어떤거 먹고 싶은지 묻는다. 아키라는 됐다면서 요시자와에게 샌드위치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다.

 

 

 

 

 

 

요시자와는 주방으로 들어가 샌드위치를 만든다. 카세는 애 같다면서 들어간다. 점장이 그 모습을 바라본다. 아키라는 사무실에서 요시자와가 만든 탄 샌드위치를 억지로 먹고 있다.

 

 

 

 

 

 

점장이 밖에서 사무실 창문을 두드리며 나와보라고 손짓한다. 아키라는 점장을 보고 밖으로 나간다. 점장은 아키라가 기운이 없어보인다며 무슨일이 있었는지 묻는다. 아키라는 같이 동아리 다니던 친구와 싸웠다고 말한다. 아키라는 자신디 동아리에 나기지 않으면서 왠지 사이가 서먹해졌다고 말한다.

 

 

 

 

 

콘도는 아키라의 발목 수술부위를 바라보며 이야기를 한다. 자신도 학교 다닐때 계속 함께 다니던 애가 있었는데, 특별히 싸운것도 아닌데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말한다. 아키라가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묻는다.

 

 

 

 

 

콘도는 몇일전에 오랜만에 만났다고 말한다. 만났더니 즐거웠고, 금방 옛날처럼 돌아갔다고 말한다. 둘이 함께 했던 소중한 시간은 세월이 흘러도 지울 수도 사라지지도 않는다고 말한다. 아키라는 친구와 다시 화해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한다. 콘도는 아키라가 그런 결정을 했다면, 언젠가는 그리운 날이 올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하지만 포기하는 거라면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말한다.

 

 

 

 

 

다음날 아키라는 운동장에서 연습하고 있는 하루카를 바라보다 아르바이트를 하러간다. 아키라는 손님에게 음식을 가져다 준다. 앉아있던 쿠라타 미즈키(야마모토 마이카)는 타치바나 선배 아니냐고 묻는다. 쿠라타 미즈키가 자신은 남고 여자 육상부 1학년이라고 말한다. 타치바나 선배가 기록회도 안나오고, 예선전에도 참가를 안해서 계속 신경쓰였는데 여기서 볼 줄 몰랐다고 말한다. 쿠라타는 타치바나에게 여기서 뭐하는지 것인지 묻는다. 아키라는 맛있게 먹으라는 말을 하고 서둘러 돌아간다.

 

 

 

 

 

 

니시다는 아키라가 손님과 오래 대화를 하고 있다면서 클레임이 아닌지 걱정한다. 옆에 있던 점장도 같이 바라본다.

 

 

 

 

 

 

 

남고 여자 육상부와 카자미자와 고교 여자 육상부가 합동훈련을 한다. 쿠라타 미즈키는 키얀 하루카에게 티치바나가 동아리를 그만 둔것인지 묻는다. 하루카는 아키라가 동아리를 그만둘리 없다고 말한다. 미즈키는 그럼 왜 레스토랑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 거냐고 묻는다. 미즈키는 병원 갔다오는 길에 파밀레스에서 우연히 만났다고 말한다.

 

 

 

 

 

 

훈련이 시작되고 하루카는 미즈키가 달리는 모습이 옛날 아키라를 보는것 같다고 말한다. 남고 여자 육상부 캡틴 카키타가 미즈키는 중학교 기록 보유자인데 이대로 간다면 타치바나의 기록도 깰것이라고 말한다.

 

 

 

 

 

아키라가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있는데 미즈키가 찾아온다. 미즈키는 가방을 던지고 아키라에게 전력질주해서 달려온다. 미즈키는 아키라에게 왜 달리기를 하지 않는지 묻는다. 미즈키는 아키라가 부상당했다는 것을 들었다고 말한다. 미즈키는 아키라가 자신의 우상이었다고 말한다. 미즈키 자신도 1년전에 똑같이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했다면서 상처를 보여준다.

 

 

 

 

 

 

1년전 육상대회에서 미즈키는 아키라가 달리는 모습을 보면서 친구에게 누군지 물어본다. 미즈키는 그때 치료도 재활도 무서웠지만, 무엇보다 원래 상태로 돌아가지 못할까봐 두려웠다고 말한다. 하지만 기분이 최악일때 타치바나 선배가 뛰는 것을 보고 겨뤄보고 싶어서 열심히 재활치료를 했다고 말한다. 미즈키는 아키라의 기록을 곧 깨버릴거라고 말하고 돌아간다. 그때 점장이 밖으로 나와 아키라에게 괜찮은지 묻는다.

 

 

 

 

 

 

 

콘도 점장은 타치바나가 준 알바 희망시간을 보면서 정말 이렇게 해도 괜찮은지 묻는다. 아리카는 괜찮으니 그대로 할거라고 말한다. 콘도는 따로 하고싶은 일이 있으면 그쪽으로 시간을 빼도 된다고 말한다. 카세는 사무실 밖에서 두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는다.

 

 

 

 

 

점장이 레스토랑에서 일손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어떻게든 될것이고, 학교나 여러가지 하고싶은 것을 하라고 말한다. 아키라는 따로 하고싶은게 없다고 말하고 사무실을 나온다.

 

 

 

 

 

집으로 돌아온 아키라는 엄마에게 종이가방을 주면서 버리라고 말한다. 엄마가 스파이크와 유니폼 아니냐고 묻는다. 아키라는 다 필요없다고 말한다. 엄마는 다시 쓸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아키라는 필요없으니 귀찮게 하지말라며 신경질을 낸다.

 

 

 

 

 

 

하루카가 스포츠화 매장에서 운동화를 고르고 있다. 콘도가 아들에게 운동화를 사주기 위해 매장점원에게 빨리 달릴수 있는 운동화를 달라고 말한다. 콘도는 앉아서 기다리면서 하루카와 눈이 마주친다. 하루카가 빨리 달릴수 있는 신발은 50미터 정도라면 신을만 할 거라고 말한다. 바닥이 스프링 구조라 지면을 박찰때 추친력이 있을 거라고 말한다. 콘도가 어떻게 잘아는지 묻자 하루카는 육상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하루카는 콘도에게 결혼을 했는지 묻는다. 콘도가 한번 갔다왔다고 말하자, 하루카는 알았다고 대답한다. 콘도는 하루카에게 키홀더를 주워주면서 아킬러스건을 다치면 전처럼 달릴 수 없는지 묻는다. 확실히 치료를 마치고 재활을 거쳐도 전처럼 뛸 수 없는지 묻는다. 하루카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그러자 콘도는 다행이라고 말한다.

 

 

 

 

 

 

육상대회가 열리고 쿠라타 미즈키가 출전한다.

 

 

 

 

 

점장은 감기로 출근을 하지 못한다. 쿠보는 점장이 이렇게 바쁠때 여름 감기에 걸렸다면서 투덜거린다. 카세는 오늘 날씨도 별로고 한가할 거라고 말한다. 레스토랑으로 하루카가 들어온다. 하루카는 금방 돌아갈거라면서 빈자리에 앉는다.

 

 

 

 

 

 

하루카는 아키라에게 쿠라타 미즈키가 다녀갔던 얘기를 한다. 하루카는 미즈키가 빨리 달리고, 중3때 전학왔고 중학교 기록보유자라고 말한다. 지난 대회에서도 자기 기록을 다시 썼다고 말한다. 아키라는 타임이 어떻게 되는지 묻는다. 하루카는 11.44초로 아키라와 같은 기록이라고 말한다. 하루카는 음료수 주문취소라면서, 동아리에서는 언제든지 아키라를 기다릴 거라고 말하고 돌아간다.

 

 

 

 

 

요시자와는 아키라에게 샌드위치 간식을 만들어 준다. 사무실에서 아키라는 샌드위치를 먹으려다 옆으로 밀어버리고 엎드린다. 카세가 자신이 만든 샌드위치를 아키라 앞에 놓으면서 탄 것을 먹으면 몸에 안좋다고 말한다. 카세는 아직도 점장과 연애놀이 하는중인지 묻는다. 카세는 너무 몰아 붙이면 점장만 불쌍해진다며, 점장도 입장이 있으니 곤란해할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카세가 아니면 궁지에 몰린게 아키라일지도 모르겠다고 말한다. 아키라가 즐거움을 다시 잃지 않으려고 그러는 것일 거라고 말한다. 카세는 아키라의 즐거움을 뺏는게 될까봐 점장 나름대로 고민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아키라는 카세의 말을 듣고 점장과 나누었던 대화를 떠올린다.

 

 

카세는 요시자와가 만든 샌드위치를 먹으려다 책임을 물어야 겠다면서 일어난다. 카세가 아니란 것을 알면서도 질주 하고 싶냐면서 이쯤에서 끝내라고 말하고 나간다. 아키라는 카세에게 샌드위치 고맙다고 말한다.

 

 

 

 

 

콘도가 감기몸살로 누워있다. 타치바나는 콘도의 집으로 찾아간다. 콘도는 가게에서 무슨일 있었는지 묻는다. 콘도는 타치바나는 언제나 비오는날에 갑자기 나타난다고 말한다. 아키라는 역시나 점장이 좋다고 말한다. 콘도는 별볼일 없는 아저씨라고 말한다. 아키라가 점장은 책도 잘 알고 소설도 쓰는 대단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콘도는 아키라가 자기에 대해 잘 모른다고 말한다.

 

 

 

 

 

 

콘도가 자신은 대단한 사람이 아니고, 뭘해도 어중간하고, 뭘 잘한다는 소리 들어본 적도 없다고 말한다. 콘도는 아키라가 생각하는 그런 어른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자 아키라가 점장은 멋있다고 말한다. 콘도는 자신이 보기에 아키라가 더 멋있게 보인다고 말한다. 젊고 희망이 넘치고, 빛이 난다고 말한다. 아키라가 콘도에게 가슴은 왜 이렇게 아프냐고 묻는다. 콘도가 젊음이란 가끔은 충동적이고 폭력적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지금은 잘 몰라도 그때 느꼈던 감정은 언젠가 소중한 재산이 될거라고 말한다.

 

 

 

 

 

아키라가 자신이 점장을 좋아하는게 귀찮냐면서 왜 자기는 안되는지 묻는다. 콘도가 타치바나는 누가봐도 멋진사람이라고 말한다. 두사람이 대화를 나누던 그때 정전이 된다.

 

 

 

 

 

콘도는 타치바나와 함께 있으면 잊고 있었던 소중한 것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고 말한다. 귀찮은게 아니라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한다. 아키라가 눈물을 흘리자 콘도가 다가간다. 아키라가 콘도를 끌어안자 콘도도 아키라를 안고 다독여준다.

 

 

 

 

 

 

다시 불이 들어오고 콘도는 친구로서의 허그였다고 말한다. 콘도는 정말 기쁘지만 타치바나의 마음은 받을 수 없다고 말한다. 타치바나에게 연애만이 아니라 정말 하고싶은 일, 기대하는 일이 있을거라고 말한다.

 

 

 

 

 

 

콘도는 타치바나를 택시에 태워 보내면서, 친구로서 부탁할게 있다고 말한다. 콘도는 아키라에게 달리기에 대해 말하려다 바람에 날려 쓰러진다.

 

 

다음날 아침 깨어난 콘도는 치히로가 집에 와 있는 것을 발견한다. 치히로는 콘도가 한밤중에 고독사할지도 모른다고 전화 했었다고 말한다. 치히로는 콘도에게 타치바나가 누구냐고 묻는다. 치히로는 밤새 콘도가 헛소리를 했다고 말한다.

 

 

 

 

 

콘도는 당황하면서 남자 알바생이라고 말한다. 치히로는 콘도에게 여자라도 만나라면서 이러다 정말 고독사 할꺼라고 말한다. 콘도가 치히로는 어쩔꺼냐고 묻는다. 치히로는 소설과 결혼했다고 말한다. 그러자 콘도는 그런말 할 수 있다는게 부럽다고 말한다. 자기는 아직까지 소설과 짝사랑을 하는것 같다고 말한다.

 

 

 

 

 

치히로가 그러면 좋아지게 해야한다고 말한다. 콘도가 그것은 무리라고 말하면서, 솔직히 치히로가 셈이나서 지금까지 연락을 안했던거라고 말한다. 콘도는 안되는 것을 알면서도 미련이 남아서 아직까지 포기를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치히로가 책상에 놓인 원고지를 가리키며 미련이 아니라 집착이라고 말한다. 포기도 못하고 몸부림치면서 여전히 앞으로 나가려 한다면 그때는 집착이라 해야한다고 말한다. 치히로가 자신도 앞날의 보장은 없고, 매일 두렵다고 말한다. 하지만 소설이 좋으니 집착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아키라가 해변에서 콘도의 아들에게 달리기를 가르쳐 주고 있다. 아키라는 어릴때 해변에서 친구와 달렸던 기었을 떠올린다. 콘도는 아들이 달리기가 느려서 싫어 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아키라라면 달리는 기쁨을 아니까 가르칠수 있을거라 생각했다고 말한다.

 

 

 

 

 

콘도는 아키라에게 다음달 알바스케줄 전부는 안될것 같다고 말한다. 다음달에 안와도 되고, 그다음달, 앞으로 쭉 안와도 된다고 말한다.

 

 

 

 

 

 

집으로 돌아온 아키라는 엄마에게 스파이크를 버렸는지 묻는다. 엄마는 안버렸다고 말한다. 아키라는 다음날 아침에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운동을 하러 나간다. 콘도는 원고지에 글을 쓰기 시작한다.

 

 

 

 

 

 

 

아키라는 하루카와 함께 준비운동을 하고 달리기 시작한다. 미즈키는 타치바나 아키라가 돌아온것을 알고 기뻐한다.

 

 

 

 

 

레스토랑에서는 영업중이다. 니시다는 주방직원에게 비빔밥이 탔으니 다시 만들라고 말한다. 요시자와는 니시다의 차가운 느낌이 끌린다고 말한다.

 

 

쿠보가 사무실에서 밥을 먹다가 점장 책상위에 놓인 원고를 발견한다. 니시다는 새로운 알바생이 사고를 치자 아키라가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쿠보는 점장이 쓴 원고를 읽으면서 미소를 짓는다.

 

 

 

 

 

콘도는 자동차를 타고 가면서 라디오를 듣는다. 라디오에서는 소설 '파도의 창가' 쿠조 치히로의 첫 수상이 기대된다고 나온다. 콘도는 그 말을 듣고 미소를 짓는다.

 

 

육상부가 강변도로를 달리고 있다. 콘도는 달리기를 하고 있는 아키라를 발견하고 자동차를 멈춘다. 아키라와 하루카는 콘도를 알아보고 멈춘다. 하루카는 콘도 점장에게 인사를 하고 육상부원들을 이끌고 달려간다.

 

 

 

 

 


콘도는 아키라에게 그동안 잘지냈는지 묻는다. 콘도는 본사에 다녀왔는데 이번에 승진할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아직 결정된것은 아니지만 기쁘다고 말한다. 아키라는 콘도에게 우리가 친구 맞는지 묻는다. 아키라는 친구라면 평소에 문자를 주고받는거라고 말한다. 아키라는 점장과 문자를 주고 받고 싶다고 말한다. 점장은 아키라의 말을 듣고 미소를 짓는다.

 

 

 

 

 

 

 

 

 

[사진 출처] 영화 사랑은 비가 갠 뒤 처럼(After the Rain) 스틸컷, 포스터

 

 

 

 

 

 

 

이상 영화 사랑은 비가 갠 뒤 처럼(After the Rain)의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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