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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쩌다 룸메이트(초시공동거)(How Long Will I Love U, 2018)은 뇌가음, 동려아 주연의 중국 로맨스 멜로영화다.

 

하룻밤 사이에 시공간이 꼬이면서  2018년을 사는 여자 곡소초(동려아)의 집과 1999년을 사는 남자 육명(뇌가음)의 집이 하나로 합쳐지게 된다. 소초가 문을 열면 2018년의 세상, 육명이 문을 열면 1999년의 세상으로 갈 수 있게 된다. 소초와 육명은 어쩔 수 없이 한집에서 함께 생활하게 된다.

 

소초는 어린시절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1999년 집으로 찾아간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갈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돈이 필요하던 두사람은 2018년에서 복권 당첨기록을 확인한후 1999년의 복권을 구입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소초와 육명은 함께 지내면서 점점 가까워지고 사랑을 느끼게 된다. 육명이 미래의 자신 육석흘(뇌가음)이 성공한 사업가가 된것을 알게 된다. 육석흘은 과거의 새로운 기억들이 생기면서 곡소초를 찾아간다. 육석흘은 미래가 바뀌지 않도록 하기 위해 소초에게 이사갈 것을 부탁한다. 소초의 힘들었던 집안 사정을 알게된 육명은 다른 결정을 내리게 되고 미래 또한 바뀌게 된다. 바뀐 미래에서 두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다는 내용이다.

 

시간 뿐만 아니라 공간까지 공유한다는 설정으로, 나름 신경쓴듯 하였고, 볼만하였다.

 

 

 

자고 일어났더니 여긴 어디? 너는 누구?
‘소초’가 문을 열면 스마트폰, AI로봇, 자율주행차… 2018년 ㅇ_ㅇ!
‘육명’이 문을 열면 팩게임, 공중전화카드, 디스켓… 1999년 ( -_-;)

 

 

 

 

 

 

 

 

 

 

 

 

영화 어쩌다 룸메이트(초시공동거)(How Long Will I Love U, 2018) 후기, 결말, 줄거리

 

 

 

 

2019년 11월 개봉 영화 총정리 : https://barista7.tistory.com/1863

 

 

 

 

 

 

 

어쩌다 룸메이트(How Long Will I Love U)

 

 

- 2018 제작
- 중국, 로맨스/멜로
- 2019.11.13 개봉, 12세이상관람가, 101분
- 감독 : 소륜
- 출연 : 뇌가음, 동려아, 장의, 우화위

 

 

뇌가음(육명, 육석흘 역) : 1999년을 사는 아날로그 남자(건축꿈나무, 하찮미, 순수청년)
동려아(곡소초 역) : 2018년을 사는 이 시대의 트렌드 세터(트렌드세터, 허당미, 도시여자)
장의(조준이 역) : 육명의 직장 상사
위허웨이(박사 역) : 시공간을 연구하는 박사
왕 젱지아(곡기상 역) : 곡소초의 아버지
도홍(점장 역) : 쥬얼리 매장 점장
이념(소아 역) : 곡소초의 대학 동창
이광결(사성 역) : 소아 남편
서쟁(라오하이디 직원 역)
양륵(소마 역)

 

 

 

 

 

 

 

 

 

 

 

 

 

 

 

 

 

 

어쩌다 룸메이트(How Long Will I Love U) 줄거리

 

 

- 2018년 -
곡소초(동려아)는 소마(양륵)가 일하는 회사로 찾아간다. 소마가 이곳은 혼인중개소도 아니고 맞선 보는 곳도 아니라고 말한다. 소초는 어려운 일 일수록 인내심을 기르라며 더 노력하라고 말한다.

 


곡소초는 사장과 맞선을 본다. 사장은 곡소초의 나이, 결혼한적이 있는지, 대학은 졸업했는지 등을 물어보고, 스타일이 재미있다고 말한다. 사장은 곡소초에게 어떤것을 바라는지 묻는다.

 

 

곡소초는 빔프로젝트를 켠뒤 브리핑을 시작한다. 1996년에 지어진 건물이고, 창이 남,북으로 되어 있어 여름에는 시원하고, 채광도 좋다고 말한다. 1층은 북향, 2층은 남향이고 각 층에 창이 나 있고, 지하실도 있다고 말한다. 바닥은 2000개의 원목과 800개의 타일로 이뤄져있고, 4개의 욕실과 두개의 다용도실이 있다고 말한다. 곡소초는 조감도를 보며 50평의 텃밭과 100평의 잔디정원이 있다고 설명한다. 곡소초는 배산임수의 최고의 주거공간이라고 말한다.

 

 

사장은 곡소초에게 무슨말인지 묻는다. 소마는 사장이 이 집을 구입한다면 중개료는 1%만 받겠다고 말한다. 곡소초는 사장이 집을 산다면 자기까지 덤으로 주겠다고 말한다. 사장은 요즘 이런것도 1+1으로 하냐며 부동산 중개방법이 대단하다고 말한다. 사장은 대단하다며 일어난다. 곡소초가 자기는 부동산 중개인이 아니라고 소리친다.

 

 

 

 

 


- 1999년 -
육명(뇌가음)은 벌판에서 옥수수를 먹고있다. 투자자 이회장이 자동차를 타고 다가오자 인사를 히거 설계도면을 보여준다. 육명은 각종건물들이 들어올것이고, 실내 높이는 6미터로 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회장은 생각한것과는 다르다고 말한다. 육명은 사무실 하나를 구입하면 공짜로 사무실 하나를 더 가져가는 거라며 설계도를 보여준다. 육명은 지하철도 개통이 되고 교통도 편리할 거라며 혁신적인 계획이라고 말한다. 이회장은 물이 땅위로 올라오는데 어떻게 재물이 모이겠냐며 출발한다. 육명은 그저 작은 물 웅덩이 일뿐이고 햇볕을 받으면 없어질거라고 말한다.

 

 

 

 

 

육명은 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에서 상담을 받는다. 직원은 본인 명의로 된 부동산, 차량이 있는지, 부모에게 받은 유산이나 담보가 있는지 묻는다. 육명이 없다고 하자 100미터 전력질주 해서 사라지라고 말한다.

 

 

 

 

 

 


- 2018년 -
곡소초는 '애아일생'에서 예기 나눴던 사람을 만나러 간다. 곡소초는 자신의 조건을 다 이해했는지 묻는다. 곡소초는 남자가 집을 구하면 결혼하겠다고 말한다. 남자가 그러겠다고 말하자, 곡소초는 2천3만위안(약 33억)의 집이라고 말한다.

 

 

남자는 문제 될것 없다고 말한다. 곡소초는 남자에게 무슨일을 하는지 묻는다. 남자는 감자 도매상을 하고 있는데, 매년 매출이 몇 천만 위안 정도는 된다고 말한다. 남자는 병으로 아내를 먼저 보냈고, 애들은 미국에서 가정을 이뤘다고 말한다.

 

 

 

 

 

남자는 곡소초에게 빨리 집을 사러가자고 말한다. 곡소초는 방금 만난 사이라며 놀란다. 남자가 이런일은 미룰게 아니라며, 좋은 조건으로 이야기 끝났으면 그걸로 된거라고 말한다. 남자는 서로의 감정은 결혼 후에 천천히 시간이 해결해 줄거라고 말한다.

 

 

곡소초는 이집을 사게 되면 자신의 명의로 등록하고 싶다고 말한다. 남자는 자신이 2천만 위안을 내고, 곡소초가 3만 위안을 내는걸로하고 공동명의로 하자고 말한다. 곡소초는 그러자며 자신의 어디가 마음에 드는지 묻는다. 남자는 사진을 보여주며 죽은 아내와 비슷하게 닮았다고 말한다.

 

 

곡소초는 ATM기에서 돈을 인출한뒤 남자에게 건네준다. 곡소초가 물한병 사달라고 말하자 남자는 알았다며 나간뒤 사라져 버린다.

 

 

 

 

 


- 1999년 -
육명은 화장실에 숨어서 술을 마시고 있다. 조준이(장의)는 사장에게 '천의'와의 계약은 이미 검토가 끝났고 다음달에 확인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사장이 세부사항은 조준이가 결정하면 된다며 조준이가 하는일은 안심이 된다고 말한다. 사장은 결정되면 서명을 하겠다고 말하고 돌아간다.

 

 

부하직원은 복사본 서류를 건네주며 서명부분만 빠져있다고 말한다. 조준이는 화장실에 누가 있는지 확인한후에 서류를 살펴본다. 부하직원은 서명 두 글자 때문에 파산하게될지 누가 생각하겠냐며 정말 내용을 보지 않고 서명할 할것 같은지 묻는다. 조준이는 그 사장과 지낸게 20년이 넘었다며 자기에 대한 신임이 높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다.

 

 

조준이는 일이 끝나고 나면 부하에게 돌아가는 돈도 적지는 않을 거라고 말한다. 놀란 육명이 일어나면서 변기 덮개가 닺히는 소리가 난다. 조준이는 화장실에 누가 있는거냐며 확인한다. 조준이는 육명의 다리를 붙잡고 나오라고 소리친다.

 


육명은 아무것도 들은게 없다고 말한다. 남자는 육명에게 모자란 투자금을 자신이 투자하겠다고 말한다.

 

 

 

 

 

 

- 2018년 -
곡소초는 돈을 잃고 경찰에 신고한다. 경찰은 사기 당한 대부분의 상황을 이해했다며 인적사항을 기록한다. 경찰이 곡소초에게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묻자 곡소초는 19살 이라고 대답했다가 31살 이라고 말한다.

 

 

 

 

 


- 소초와 육명의 집 -
곡소초는 힘겨운듯 집으로 돌아간다. 곡소초는 골목에서 바바리맨을 만나 놀라서 집으로 달려간다.

 

 

 

 

 

육명은 집으로 돌아가는길 신발 바닥이 떨어진다. 육명은 신발가게에서 신발을 고친다. 육명과 곡소초는 자신의 집으로 들어간다.

 

 

 

 

 

곡소초는 빨래를 세탁기에 넣고 돌리고 샤워를 한다. 육명은 만두를 냄비에 넣고 데우고, 야채를 씻는다. 육명은 싱크대에서 스펀지를 발견하고 놀란다. 곡소초는 욕조에서 나온 야채를 보고 놀란다.

 

 

 

 

 

육명은 냄비속에 있는 여자 옷을 발견하고, 육명이 데우던 만두는 곡소초의 목욕탕에 놓여져 있다. 육명이 캔을 뜯은뒤 우유가루를 유리잔에 담는다. 곡소초가 헤어드라이어를 작동시키자 우유가루가 뿜어져 나온다. 놀란 곡소초가 놀라며 얼굴과 머리를 턴다. 곡소초가 다시 씻기 위해 샴푸를 짜는데 나오지 않는다.

 

 

 

 

 

소초가 짠 샴푸는 샤워를 하고 있는 육명의 머리위에 떨어진다. 육명은 머리에서 계속 거품이 나자 소리를 지른다. 곡소초도 포기하고 통을 던져버린다. 샤워를 마친 두사람은 침대에 누워 잠을 잔다.

 

 

 

 

 

그날밤 시공간이 꼬이면서 1999년 육명의 방과 2018년 곡소초의 방이 하나로 합쳐지기 시작한다.

 

 

 

 

 

 

 

 

 

 

 

 

 

 

다음날 아침 움직이던 곡소초는 육명의 뺨을 만진다. 육명이 눈을 뜬뒤 곡소초를 보고 놀란다. 곡소초는 비명을 지르며 육명의 뺨을 때린다. 육명은 때리지 말라며 왜 남의 집에 있는것인지 묻는다. 곡소초는 주방칼을 들고 나가라고 소리친다. 육명이 순간 놀라서 미안하다며 나가려다 이상한것을 발견한다.

 

 

 

 

 

 

육명과 곡소초는 집안을 돌며 벽이 없어진것을 발견한다. 곡소초의 집 창밖에서는 비가 내리고, 육명의 집 창밖에는 해가 쨍쨍하게 떠 있다. 놀란 두사람은 서로 반대편으로 걸어가 바라본다.

 

 

 

 

 

육명이 자신의 방문을 열고 나가자, 곡소초가 뒤따라 나간다. 곡소초는 그곳이 1999년 9월 29일 이라는 것을 알고 놀란다. 곡소초가 육명에게 1999년인지 묻는다. 육명은 곡소초에게 누구인지 묻는다. 두사람은 다시 집안으로 들어간다. 곡소초가 자신의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온다. 육명이 뒤따라 나온뒤 2018년이라는 것을 알고 놀란다.

 

 

 

 

 

 

육명은 곡소초에게 2018년도 사람인지 묻는다. 곡소초는 그렇다며 육명에게 몇년도 인지 묻는다. 육명이 자신은 74년생이라고 말한다. 곡소초가 현재 몇년도인지 묻는다. 육명이 현재는 1999년이라고 말한다.

 

 

곡소초는 육명에게 몇살인지 묻는다. 육명은 25살이라고 말한다. 곡소초는 진짜인지 확인하기 위해 육명의 뺨을 때린다. 육명이 자신은 74년생 25살 범띠가 맞고, 현재는 1999년이라고 말한다.

 

 

 

 

 

곡소초는 육명이 문을 열면 1999년이고, 자신이 문을 열면 2018면이라고 말한다. 육명은 동시에 문을 열게 되면 자신의 나이가 어떻게 변하는지 묻는다. 두사람이 동시에 문을 열자 집은 점점 더 합쳐지기 시작한다. 곡소초는 또다시 육명을 뺨을 때리고 꿈이 아니라고 말한다.

 

 

육명은 자신의 설계도면을 찾으며 화분을 바닥에 떨어뜨린다. 곡소초는 육명에게 너의 물건만 소중한거냐며 소리친다. 육명은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곡소초는 화분을 치우려다 던져버리고 주저 앉는다.

 

 

 

 


육명이 부서진 액자는 자신이 그런거 아니라며 사진을 바라본다. 육명이 사진속 안보이는 부분이 가족 중 한분 인지 묻는다. 육명은 사진이 1999년 4월 20일에 찍인것을 발견하고, 자신이 있는 1999년으로 사진속 정원으로 곡소초를 데리고 가겠다고 말한다.

 

 

 

 

 

곡소초가 외출 준비를 하고 1999년 문을 열려고 하자 집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육명이 곡소초는 1999년의 문을 열 수 없는것 같다며 1999년 문을 연다.

 

 

 

 

 

 


- 1999년 -
육명과 곡소초는 집을 나와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두사람이 버스에서 내린다. 곡소초는 어렸을 때 좋아했던 음식이었다고 말한다. 육명은 자신이 사겠다며 2인분을 주문한다.

 

 

 

 

 

곡소초는 어릴때 살던집으로 달려간다. 어린 곡소초는 아빠에게 매년 정원에 꽃이 가득한지 묻는다. 아빠는 곡소초를 위해서 매년 정원에 꽃을 가득 심어 놓을 거라고 말한다. 어린 곡소초는 아빠에게 영원히 이 집에서 사는 것인지 묻는다. 아빠는 약속한다며 어린 곡소초를 안아준다.

 


곡소초는 아빠와 함께있는 어린 자신을 보며 눈물을 흘린다. 곡소초가 대문을 열고 집안으로 걸어들어 간다. 곡소초가 가까이 다가가자 주변에 있는 것들이 깨지고 부서지기 시작한다. 육명은 곡소초를 데리고 돌아간다.

 

 

 

 

 

육명은 음식을 먹으면서 왜 그렇게 흔들렸는지 생각한다. 곡소초는 아무래도 방금전에 본 아빠와 어린 자신 때문일거라고 말한다. 육명은 어린애가 곡소초였고, 그 남자가 아버지였냐면서, 어릴때는 큰집에서 살았는지 지금은 어떻게 된것인지 묻는다. 곡소초는 아무말 하지 않고 가방에 달린 열쇠고리를 만진다.

 

 

 

 

 

 

 

- 소초와 육명의 집 -

두사람은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육명은 곡소초에게 2018년을 구경시켜달라고 말한다. 육명은 자신이 성공했는지 궁금하다며 부탁한다. 곡소초는 손을 뿌리치면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라고 말한다. 곡소초는 노트북을 펼쳐주며 유명인들은 바이두 검색에 나온다고 말한다. 곡소초는 육명에게 노트북을 건네주면서 핸드폰을 달라고 말한다.

 

 

 

 

 

곡소초는 육명의 핸드폰은 99년 전화니까 아빠에게 전화하면 가능할거라고 말한다. 곡소초는 어릴때 쓰던 다이어리를 찾아 아빠번호를 누른다.

 

 

육명은 인터넷 검색창에 자신의 이름을 넣고 클릭하고, 곡소초는 아빠 번호를 입력하고 통화버튼을 누른다. 그러자 집이 흔들리면서 또다시 움직이며 집이 합쳐진다. 놀란 육명이 서랍을 부수고 안에 있는 도면들을 확인한다.

 

 

 

 

 

곡소초는 좋은 방법이 있다며 육명에게 이사를 가라고 말한다. 육명이 우리 두사람은 다른 시공간에서 왔다며, 과거의 자신과 만날 수도 없고, 전화통화도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만약 또 그런다면 다시 흔들릴거라며 또 일어나면 안된다고 말한다.

 

 

곡소초는 육명이 이사가면 다시 원래대로 복구될 수도 있을 거라고 말한다. 육명은 곡소초에게 이사 가라고 말한다. 곡소초가 왜 여자인 자기보고 나라가는 거야며 소리친다. 육명은 자기가 곡소초보더 20년 일찍 이곳에서 살고 있었다고 말한다. 곡소초는 방 구할 돈이 없다고 말한다.

 

 

 

 

 

육명은 자신이 나가면 집주인이 다시 세를 놓고 다른 사람을 들일거라고 말한다. 육명이 변태가 오면 어떻게 할거냐며 자기는 변대가 아니라고 말한다. 곡소초는 의자에 주저 앉는다.

 

 

 

 

 

씻고 나오던 육명은 곡소초의 옷을 보고 팬티만 입고 있는줄 알았다며 놀란다. 육명이 바닥에 있는게 뭔지 묻자, 곡소초는 로봇청소기라고 말한다. 육명은 자기가 좀 봐도 되는지 묻는다. 곡소초는 그러라며 자리에 앉는다.

 

 

곡소초는 노래테이프를 보고 반가워 한다. 곡소초는 이 앨범 가지고 있었는데, 이사할때 어디에서 흘렸는지 찾지도 못했다며 카세트를 집어 든다. 곡소초는 가끔 녹음해서 노래 듣던 시절이 그립긴 했다고 말한다. 곡소초는 노래를 재생하고 이 노래를 좋아한다고 말한다.

 

 

 

 

 

육명은 곡초소에게 2018년에는 어떻게 노래를 듣는지 묻는다. 곡소초가 핸드폰으로 노래를 듣는다고 하자 육명은 사기치지 말라며 웃는다. 곡소초가 핸드폰을 꺼내 노래를 재생하자 블루투스 스피커에서 노래가 흘러나온다. 육명이 놀라며 어떻게 한것인지 묻는다. 육명이 스피커를 만지다 노래가 멈추고, 당황한 육명이 핸드폰의 버튼을 누른다.

 

 

갑자기 핸드폰에서 '무슨 문제가 있나요?'라며 묻는다. 놀란 육명이 누구인지 묻자, 곡소초는 개인비서라고 말한다. 곡소초가 지금은 돈이 없는 사람도 이런 비서는 가능하다고 말한다. 육명은 입만 열면 뻥이라며 비서에게 식사 보내달라고 해보라고 말한다. 곡소초는 아무말 없이 핸드폰 앱을 실행시킨다.

 

 

 

 

 

잠시뒤 집으로 찾아온 남자는 라호하이띠의 면뽑기를 한다. 남자는 면뽑기를 한 후에 맛있게 먹으라고 말한다.

 

 

 

 

 

 

- 2018년, 연구실 -
한 박사가 버뮤다 삼각지대에 대해 설명한다. 20세기 1930년대 많은 비행기와 배들이 이곳을 통과하다 갑작스럽게 사라졌고, 잔해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아무래도 저런 공간을 지나가면 우주의 다른 공간으로 들어 갈 수도 있을것 같다고 말한다. 바사는 많은 종류의 시공간이 자신이 연구하는 주제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박사는 준비된 것을 보며 설명한다. 남자가 이것들은 같은 공간에 있지만 윗층은 19년 이후의 시간이고 아래층은 현재 라고 말한다. 자력의 영향을 받아 이 두 공간의 중간에 있는 공간은 하나의 통로를 형성하는데 이 통로를 지나게 되면 저항없이 다른 또 하나의 공간으로 들어가게 된다고 말한다.

 

 

 

 

 

박사는 이 특수한 공간이 이미 형성된 상태이고, 위치좌표도 찾아 놓았다고 말한다. 박사는 원한다면 언제든지 19년 이후의 시간으로 갈 수 있다고 말한다.

 

 

얘기를 듣고 있던 남자는 주의할점이 있는지 묻는다. 박사는 시간적인 기한이 정해져 있고, 두개의 시공간은 스스로 마주칠 수 없다고 말한다. 만약 두 공간이 부딪힌다면 불안정해지며 공간 소멸이 가속화 될 것이라 말한다. 남자는 시간이 언제까지 인지 묻는다. 박사는 아직 장담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남자는 언제쯤 좌표를 명확히 알 수 있는지 묻는다. 박사는 멀지 않았다며 믿으라고 말한다.

 

 

박사는 남자에게 미래에 가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는다. 부하는 일단 성공하게 되면 미래의 앞선 기술을 획득할 수 있고, 독점적인 시장은 중국 뿐만이 아닐거라고 말한다.

 

 

 

 

 

 

- 소초와 육명의 집 -
곡소초는 육명이 뒤척이지 육명 때문에 잠을 못자겠다고 말한다. 육명은 또 잠이 안오는 것인지 묻는다. 육명이 자신은 소초가 사는 시대로 가고 싶다고 말한다.

 

 

소초는 일상과 상황이 다를 뿐이지 어떤 시대나 받는 스트레스는 똑 같다고 말한다. 육명이 소초는 너무 비관적이라며 열심히 일해서 성공하면 적어도 삐걱거리는 침대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을거라고 말한다. 육명은 소초가 어릴때 집이 잘 살았었는데 무슨일이 있었던 것인지 묻는다.

 

 

 

 


소초는 어릴때 아빠가 일을 더 중요하게 여긴것 같았다고 말한다. 하루는 일찍 퇴근해서 놀아주기로 약속했는데 밤늦을때까지 돌아오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전화해서 말다툼을 크게 했는데 그게 마지막통화가 되었다고 말한다.

 

 

 

 

 

소초는 아버지가 음주운전 사고로 죽었는데, 다 타버리고 남은것은 열쇠고리 뿐이었다고 말한다. 소초는 아버지에게 미안하다는 말도 건넬 시간이 없었다고 말한다. 육명은 생각지도 못했다며 미안하다고 말한다. 육명은 이미 지난일이고 돈은 없어도 비서 둘 수 있는 정도니 괜찮은거라고 말한다. 소초는 그만 자라며 커튼을 닫아 버린다.

 

 

 

 

 

다음날 아침 두사람은 출근 준비를 한다. 육명은 소초에게 저녁때 보자고 인사한뒤 집을 나온다.

 

 

 

 

 


- 1999년 -
육명은 조준이(장의)를 만나 그런 투자금은 받을 수 없다고 말한다. 조준이는 육명에게 다른일을 찾아보라고 말한다. 육명은 무엇때문인지 묻는다. 조준이는 육명의 업무성과가 3개월 연속 최저라 회사규정상 더 이상 봐줄수가 없다고 말한다.

 

 

육명은 알았다며 나가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조준이는 설계도는 놓고 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육명이 그것은 개인적으로 설계한 것이라고 말한다. 조준이는 육명에게 집에 가면 고용계약서를 한번 확인해보라고 말한다. 조준이는 회사 근무 기간중에 생긴 모든 결과물에 대한 권리는 회사로 귀속된다고 말한다.

 

 

 

 


육명은 조준이의 일을 폭로하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조준이는 증거가 있냐며 자기는 그리 나쁜놈이 아니라고 말한다. 조준이가 자신은 사장과 20년 넘게 알고 지낸사이이고, 회사설립때부터 지금까지 많은 공헌을 했다고 말한다.

 

 

육명이 그렇게 하면 사장은 파산하게 되고, 조준이는 법위반으로 감옥에 갈 수도 있다고 말한다. 조준이는 자신의 일이니 신경쓰지말라고 말한다. 조준이는 육명 자신을 위해 한번 생각해보라고 말한다. 조준이가 지금은 적자생존, 약육강식의 시대라며 두각을 나타내고 정상에 올라가던지, 영원히 밑 바닥에서 구르던지 생각해보라고 말한다. 육명은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조준이는 2주의 시간을 주겠다고 말한다.

 

 

 

 

 


- 2018년 -
소초는 주얼리 매장에서 점장(도홍)과 일하면서 얘기를 나눈다. 점장은 소초에게 감성지수(EQ)가 낮은지 묻는다. 점장은 소초가 열심히 일해서 모은 돈을 사기꾼에게 털린것을 얘기하며 지능지수(IQ)에도 문제가 있는거 아닌지 묻는다. 점장은 매장에 오는 싱글, 이혼남 등 VIP고객에게 소초를 소개시켜줬는데 별 소용이 없다고 말한다.

 

 

 

 

 

그때 소초는 친구 소아(이념)가 매장에 온것을 보고 손님인척 연기를 한다. 소초는 점장에게 매장 5곳중에서 사람들을 가장 불편하게 한다고 소리친다. 그러자 점장은 눈치채고 매장에서 뭘 바꿔야할지 묻는다. 소초는 나중에 다시 와서 말해주겠다며 스타벅스 커피 한잔 달라고 부탁한다. 점장이 카라멜 라떼로 준비하겠다고 하자 소초는 조금 덜 달게 해 달라고 말한다.

 


소아는 초소에게 인사를 하며 멋있고 좋아보인다고 말한다. 친구는 소초에게 좋은곳에 시집갔는지 묻는다. 소초는 친구에게 무슨일로 여기에 왔는지 묻는다. 소아는 남편에게 줄 시계 보러 왔다고 말한다.

 

 

 

 

 

소아가 찰스와는 오래전에 헤어졌고, 지금 남편과는 2년전에 만나서 최근에 결혼했다고 말한다. 소아는 아직도 옛날일로 자기를 원망하는것인지 묻는다. 소초는 벌써 예전에 잊었다고 말한다.

 

 

소아는 다행이라며 알고보니 찰스 수순이 낮았다고 말한다. 친구는 소초도 좋아보이고, 능력 좋은 남자를 만났으니 지금으로 봐서는 다행이라고 말한다. 소아는 소초의 남편을 언제 보여줄것인지 묻는다. 소초가 그럴필요까지 없다고 하자, 소아는 지금 시간 잡아 놓을테니 저녁때 운전기사를 보내겠다고 말한다.

 

 

 

 

 

 

- 소초와 육명의 집 -
소초는 양복을 가지고 집으로 찾아간다. 소초는 육명에게 옷 갈아 입고 따라오라고 말한다.

 

 

 

 

 

 

- 2018년, 소아의 집 -
소초는 육명에게 옷에 얼룩지고, 더럽혀지고, 구겨지면 반품이 안되니까 조심해서 입으라고 말한다. 육명은 계단을 올라가며 대화하면서 얘기할 거짓말들을 익힌다. 소초는 육명에게 최대한 말을 아끼라고 말한다. 두사람은 서로의 이름을 확인하고 팔짱끼고 올라간다.

 

 

 '부동잔업을하고, 두바이에서 비행기로 출퇴근, 스포츠가 4대 보유, 소초와 만나지 3개월되었고, 곧 결혼할 예정'

 


소아는 각자 소개부터 하자고 말한다. 소아가 남편 사성(이광결)을 소개한다. 소초가 육명을 남편이라고 소개한다. 소아는  소초와 대학때 가장 친한 절친이었다며 소아라 부르라고 말한다. 육명이 아무말하지 않자 사성은 불편해서 얘기를 안하는 것인지 묻는다. 그러자 소초는 남편이 원래 말수가 적다고 말한다.

 

 

 

 


사성이 식사를 하자고 말한다. 세명은 수건을 무릎위에 올려놓는데 육명은 셔츠 앞쪽에 올려둔다. 소초가 서둘러 수건을 내리며 입이 짦으니 신경쓰지 말라고 말한다. 소아는 육명의 행동을 지켜보며 원래 천재들의 습관은 특이하다고 말한다. 그제서야 육명은 자신이 다르게 한것을 알고 수건을 끌어 내리고 물을 마신다.

 

 

 

 


소아는 육명이 음식은 안먹고 찬물만 마시면 속이 안좋을 거라고 말한다. 그러자 소초는 육명이 더운것을 못 참는다고 말한다.

 

 

육명이 덥다며 양복 상의를 벗는다. 육명은 양복에 꼬리표가 붙은 것을 보고 서들러 뜯는다. 소초가 놀라며 그렇게 잡아 뜯으면 손이 아프다고 말한다. 소초는 육명의 비서가 너무 대충 대충이라며 둘러댄다. 육명은 비서가 좀 범벙대긴 하다고 맞장구 친다.

 

 

 

 


사성은 육명에게 무슨일을 하는지 묻는다. 육명은 현재 두바이에 있다고 말한다. 소초와 사귄지는 3개월 되었고 곧 결혼할 예정이고 다이아반지도 주문해 놓은 상태라고 말한다. 그러자 사성은 자신도 두바이에 일이 있다며 그때 만나자고 말한다. 소초가 나서며 남편은 다국적기업에서 CFO(최고재무책임자)로 있다고 말한다.

 

 

육명이 요즘 시대는 너무 빠르게 발전하는것 같다며, 1999년에서는 상상도 못했다고 말한다. 육명이 지금은 UFO(미확인비행물체)도 만들 수 있고, 외계인과 교류도 가능하다며 대단하다며 웃는다. 사성과 소아가 놀라 육명을 바라본다. 사성이 육명은 정말 첨단 과학 기술 분야의 인재인 것 같다고 말한다. 소조는 첨단 과학 기술 분야에서의 재벌이라며, 소초와 육선생이 천생연분인것 같다며 웃는다.

 

 

 

 


소아는 대학때 소초와 정말 친했다고 말한다. 학교 다닐때 모은 돈으로 명품 핸드백을 하나 샀는데 소초가 외출할때마다 자주 그 가방을 빌려갔었다고 말한다. 소아는 핸드백 하나로 맺어진 친구사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사성은 소아에게 다시는 그런 어려운 생활을 하도록 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소아는 남편에게 사랑한다고 말한다.

 


소초는 소아에게 우리가 핸드백 하나로만 말 할 수 있는 사이는 아니라고 말한다. 소아는 계속 육명에 대해 알아보자고 말한다. 소초는 소아를 노려본다. 소아는 우정을 위해 건배를 하자고 말한다. 소초가 그러자며 식탁을 손으로 내려친다. 그러자 소초의 반지에 있던 보석이 요리중인 철판위로 날아간다. 순간 사람들이 모두 철판위를 바라본다. 철판위에 있는 보석은 열에 녹아 버리고, 소초는 반지가 날아간 것을 알고 당황한다.

 

 

 

 

 

 

- 소초와 육명의 집 -
집으로 돌아온 소초는 울면서 전부 육명때문이고, 쪽팔리다고 말한다. 육명은 원래 자기를 데려간 것 자체가 사기였다고 말한다. 육명은 소초가 동창앞에서 있는척 했다고 말한다. 육명은 선의의 거짓말 이라는 것도 알고 자기는 이해하지만 동창이 소초를 걱정할까봐 그런거라고 말한다.

 


육명은 소초에게 울지말라며, 울면 이쁜 얼굴 망가진다고 말한다. 육명은 소초에게 계란 프라이 먹을 것인지 묻는다. 소초는 배고픈데 먹지도 못했다고 말한다.

 

 

 

 

 

육명은 땅콩하고 콩 말린것인데 같이 먹으면 계란 맛이 난다며 먹어 보라고 말한다. 소초는 맛을 보고 정말 그렇다고 말한다. 육명은 소초에게 먹고 싶은게 있으면 다 해주겠다고 말한다. 소초는 초콜릿케익이 먹고 싶다고 말한다. 육명은 집에 있는 만두를 이용해서 초콜릿케익 맛이 나는 음식을 만들어준다. 소초는 맛을 보고 웃으면서 육명을 때린다. 육명이 초콜릿케익 맛인지 묻자, 소초는 그렇다며 고개를 흔든다.

 

 

 

 

 

소초는 돈이 없으니 머리속에는 온통 돈 생각 뿐이라고 말한다. 소초가 육명에게 매일 하는 고민이 무엇인지 묻는다. 육명은 투자금만 있으면 완벽한데 돈이 없다고 말한다. 소초는 우리 둘다 돈만 있으면 모든게 완벽하다고 말한다.

 


그때 TV에서 상해에 거주하는 장씨가 복권에 당첨되어 역대 최고액 2억위안을 받게된 내용이 나온다. 소초와 육명은 TV를 돌아본다. 복권에 당첨된 장씨는 일단 큰 주택을 구입하고 봉고를 한 대 사서 개인사업을 해볼거라고 말한다.

 

 

 

 

 


- 2018년 -
다음날 소초는 육명에게 2018년 자료관으로 가서 1999년도 당첨 번호를 확인한 뒤에 99년으로 가서 그 번호를 사자고 말한다. 신문에 나온 당첨번호는 9, 1, 8, 0, 0, 9, +9로 되어 있다.

 

 

 

 

 


- 1999년 -
소초는 당첨이 되면 예전에 살던 집도 다시 사고, 맞선은 다시 안 볼 꺼라고 말한다. 육명과 소초는 다시 1999년으로 돌아간뒤 당첨번호의 복권을 구입하고 번호를 확인한다.

 

 

 

 

 

집으로 돌아가는길, 소초는 돈이 생기면 고급세단을 사서 타보자고 말한다. 육명은 직접 운전하는 듯한 기분을 내며 소초의 기분을 맞춰준다. 두사람은 노래를 부르다가 부자이고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소리친다.

 

 

 

 

 

 

- 2018년 -
집으로 돌아온 뒤 소초가 문을 열고 나간다. 육명이 뒤따라 나간다.

 

 


- 1999년 -
육명와 소초는 그천의 문방구로 간다. 소초는 팽이가 너무 슬픈것 같다고 말한다. 소초는 팽기가 초시계 같고, 사람들은 팽이가 언제 멈추는지만 지켜본다고 말한다.

 

 

육명은 소초가 너무 비관적이라고 말한다. 육명은 팽이가 빠르게 돌아갈때는 시간이 거꾸로 흐른다고 말한다. 그러면 만날 수 없는 사람들과도 만날 수 있고, 세상에 좋은 모든 것들을 잡아 둘 수도 있다고 말한다.

 

 

 

 

 

 

 

- 2018년 -
소초와 육명은 VR로 영화의 장면들을 보고 있다. 육명은 VR에서 소초를 바라보며 머리카락을 만진다. 직원들은 소초에게 퇴근시간이라고 말한다. 소초는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사정한다. 육명은 대걸래를 만지며 느낀다.

 

 

 

 

 


두사람은 1999년과 2018년을 오가면서 술을 마시며 즐긴다. 소초는 한박스를 마셨는데도 기분이 좋으니 취하지가 않는다고 말한다. 육명은 안취한다며 더 마시자고 말한다. 육명은 와인병을 보며 '99년도 산 라피뜨'라며 19년 숙성된 술이라 생각해도 되겠다고 말한다.

 

 

 

 

 

그때 웨이터가 찾아와 먼저 결재를 해달라고 말한다. 육명이 자신이 내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웨이터는 3만600위안이라고 말한다. 소초는 웨이터에게 당해년도 라피뜨는 200위안 밖에 안한다고 말한다. 웨이터는 외 자신을 밀치냐며, 마신술은 99년산 라피뜨라고 말한다. 그러자 육명은 지금이 99년이니까 당연히 올해 술이라고 말한다. 웨이터가 이 술은 19년 전의 술이라고 말한다.

 

 

소초는 1999년도산 술이라고 말한다. 웨이터는 계산서라며 아이패드를 보여준다. 아이패드를 보고 그제서야 상황파악이 된 소초는 지금이 2018년도인지 묻는다. 웨이터는 소초에게 자신이 둘로 보이는지 물으며 술을 많이 마신것 같다고 말한다.

 

 

소초는 한병 더 달라고 소리친다. 그러자 육명이 소초를 말린다. 소초는 핸드백하고 신분증 맡겨놓으면 된다며 편하게 취할때까지 마시자고 말한다. 육명은 내일 당첨 된 후에 자신이 살테니 끄때 다시 마시자고 말한다. 그러자 소초는 당연한거라고 말한다. 두사람은 서로 술을 따뤄주며 마신다.

 

 

 

 

 

육명이 슬며시 소초의 손을 더듬는다. 그러자 소초는 술취해서 더듬는 늙다리들은 정말 참을 수 없다고 말한다. 육명은 특별한 뜻이 있는게 아니라 손금을 봐주려고 그러는 것일거라고 말한다. 소초는 손금을 볼줄 아냐며 손을 내민다. 육명은 조금 볼 줄 안다며 소초의 손을 만진다. 소초는 손을 만지는 것으로 알 수 있냐며 손을 뺀다. 육명은 당연히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소초는 육명에게 자신이 화장을 안해도 이쁜지 묻는다. 육명은 확실이 그런것 같다고 말한다. 소초는 작은 찐빵 먹어볼 생각이 있는지 묻는다. 육명은 소초의 가슴을 바라본다. 그러자 소초는 옆에 있던 안주를 건네주며 먹으라고 말한다. 육명은 어색하게 웃으면서 안주를 집어 먹는다.

 

 

 

 

 

소초는 그런 육명을 보며 원나잇 경험이 있는지 묻는다. 육명은 전혀 없다고 말한다. 육명은 가치관 문제인데 자기는 떳떳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육명은 소초에게 원나잇 해본 적이 있는지 묻는다.

 

 

 

 

 

 

- 소초와 육명의 집 -
두사람은 침대에 누워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육명은 소초를 바라보며 우리 둘다 지켰다고 말한다. 육명이 밖을 바라보며 아름답다고 말한다. 소초는 방의 크기가 다를 뿐이지 밖의 풍경은 같을 거라고 말한다. 소초가 부자들은 우리 보다 돈이 많을 뿐이지 그외에는 별 차이가 없을것이고, 어쩌면 우리보다 나을게 없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소초가 육명은 도면도 잘 그리고, 재능도 있고, 생긴것도 괜찮고, 복권에 당첨되든 안되든 장점은 변함이 없다고 말한다. 육명은 당연한거라며 소초도 그렇게 된장녀가 아니라고 말한다. 육명은 물질적으로 기본 여건만 된다면 돈에 끌려다니는 일은 없을거라고 말한다.

 

 

 

 

 

육명은 소초의 송곳니도 귀엽고, 보조개도 있다고 말한다. 소초는 육명이 머리큰것도 나름 귀엽고, 웃는 모습도 보기 좋고, 순수함이 있다고 말한다. 얘기를 나누던 두사람이 서로 눈을 마주치며 키스하려한다.

 

 

순간 소초는 당첨금이나 찾으러 가자며 일어난다. 소초가 복권과 스마트폰을 챙기고, 육명은 자신의 핸드폰을 챙기고 나간다.

 

 

 

 

 


- 1999년 -
소초와 육명은 복권 추첨방송을 지켜본다. 소초는 육명에게 정신 줄 놓지 말자며 포옹한다. 복권 당첨 번호가 발표되고, 소초는 번호를 보며 기뻐한다. 그런데 순간 진동이 느껴지더니 복권의 숫자가 모두 지워져 버린다. 소초는 백지상태의 복권을 보며 울부짖는다.

 

 

두사람은 힘없이 집으로 돌아온다. 육명은 투기 같은것도 안되고, 잔머리 굴리는 것도 안되고, 역시 뭐든 착실하게 살아야 된다고 말한다.

 

 

 

 

 


- 2018년
소초는 술집으로 찾아가 웨이터에게 1주일만 더 기다려 달라고 부탁한다. 소초가 일주일 뒤에는 돈을 갚을테니 먼저 핸드백을 돌려주면 안되는지 묻는다. 그러자 웨이터는 먼저 돈가져올때 다시 얘기하자고 말한다. 소초는 아버지 열쇠고리라도 돌려달라고 부탁한다. 웨이터는 자꾸 귀찮게 굴면 경찰을 부르겠다며 가게 안으로 들어가 버린다.

 

 

 

 


육명은 소초에게 당첨이 안되어도 생활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소초는 육명에게 만두로 초콜릿케익을 만들어 먹으라고 말한다. 육명은 자신의 도안만 완성되면 핸드백 원하는 데로 사주겠다고 말한다.

 


소초는 너덜너덜한 설계로 무슨 건물을 짓겠냐며 꿈깨라고 말한다. 육명이 아침에 잠재력이 있다고 하지 않았는지 묻는다. 소초는 위로 한 것 뿐이라고 말한다. 육명이 웃는게 순수하다고 한것도 위로였는지 묻는다. 소초는 돈있는 사람이 웃으면 순수해 보이는것이지 돈 없는 사람이 웃으면 바보처럼 보인다고 말한다.

 

 

 

 

 

육명이 소초는 된장녀고 사기꾼이라고 소리친다. 소초는 세상에 아무리 사람이 없더라도 육명과 같이 존재감 없는 사람과는 함께 못하겠다고 말한다. 육명은 소초에게 아무리 화장을 해도 인간처럼 안보인다고 소리친다. 소초는 다시 말해보라며 소리를 지른다. 육명은 화장한다고 이뻐지지 않고, 피부도 자기보다 시커멓고, 말랐고, 노계라고 소리친다.

 

 

그때 소초는 대형 모니터에 나온 현재의 육명을 발견하고 육명에게 보여준다. 소초는 육명이 부동산계의 거물이 되었다고 말한다. 육명은 너덜너덜한 도면이 건물이 되었다고 말한다. 소초는 멋지다며 육명을 따라간다.

 

 

 

 

 


- 2018년, 발표회 -

육명이 발표회 건물로 들어가려 하자 보안요원들이 길을 막고 초대장을 보여달라고 말는다. 육명은 육사장의 동생이라고 말한다. 보안요원들은 육명에게 미안하다며 들어가라고 말한다. 육명이 안으로 들어가고 소초가 따라 들어가려 하자 보안요원들이 소초를 붙잡는다. 보안요원들이 육명에게 동행인지 묻자, 소초는 부인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육명이 자기는 싱글이라며 안으로 들어가 버린다. 소초는 들여보내달라고 소리친다.

 

 

 

 


육사장은 무대위에서 발표를 하고 있고, 육명은 발표회장 안으로 들어간다. 육사장이 중국의 지하철교통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시 중심부와 주변까지는 100~200km 정도의 거리로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말한다. 지난 2년 동안 앞으로의 주거 계획을 통해서 확실히 믿을 만한 평가 조사가 있었다고 말한다. 이후 생활권은 시내 중심에서 벗어나 있을것이고, 거주 구역은 시중심에서 100 ~200Km 떨어진 곳이 될거라고 말한다. 육사장은 이 곳에 작은 도시들을 건설할 것이라며 굳이 비싼 땅에 위치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가격상으로도 큰 혜택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육명은 무대위에 있는 미래의 자신을 바라본다. 사람들은 육사장에게 박수를 보낸다. 육명이 점점 육사장에게 가까이 갈수록  건물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천장의 구조물은 조각나 바닥으로 떨어진다. 사람들은 놀라 밖으로 대피한다.

 

 

 

 

 

육명은 넘어지는 물체와 부딪혀 왼쪽 팔에 상처가 생긴다. 경호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대피하던 육사장의 팔에도 상처자국이 생기고, 이전에 없었던 기억들이 생겨난다.

 

 

소초는 사람들이 건물밖으로 빠져나오는 것을 발견하고 건물안으로 달려들어간다. 소초는 대피하는 육사장을 지나쳐 육명이 있는 곳으로 달려간다. 소초는 육명을 발견하고 손목을 잡고 돌아간다.

 

 

 

 

 


- 2018년, 육사장의 회사 -
박사가 원래 계획대로면 2037년으로 가는 것이지만 1999년으로 오게 되었다며, 시간적인 착오가 있었던것 같다고 말한다. 육사장은 왜 1999년의 자신이 현재에 와 있었고, 팔에 생긴 흉터는 왜 생긴것인지 묻는다. 육사장은 갑자기 많은 기억들이 떠오르게 되었는데 이건 왜 그런지 묻는다.

 

 

박사는 오늘 사람들이 지진으로 느꼈을거라며 사람들이 알아볼 염려는 없다고 말한다. 육사장이 자신은 그런게 걱정되는게 아니라고 말한다. 박사는 갑자기 떠오르는 기억은 예전의 육명때문이라고 말한다. 박사는 예정에 없던일이지만 새로운 일들이 만들어진다고 해도 현재에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한다. 박사가 가장 걱정이 되는것은 육사장이 지금 하려는 것들이 운명이라는 큰 틀을 바꿔버리는 것이라고 말한다.

 

 

육사장이 바뀌면 어떻게 되는지 묻는다. 박사는 하나가 다른 하나로 덮여질 수 있다고 말한다. 육사장은 갑자기 없어지는 것인지 묻는다. 박사는 갑자기 사라질수도 있고, 천천히 사라질수도 있다고 말한다. 박사는 다시 계산해서 산출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한다.

 


육사장은 자신의 존재가 없어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해결방법이 있는지 묻는다. 박사는 과거의 자신을 원래의 자리로 돌려보내야 하고, 모든 결정에서 단 하나의 오차가 있어서도 안된다고 말한다. 박사는 육사장이 스승을 존경했는데, 스승을 찌르면 안된다고 말한다. 육사장은 박사에게 눈앞에서 사라지라고 소리친다.

 

 

 

 

 


- 소초와 육명의 집 -
소초는 육명의 상처를 치료해준다. 육명은 소초에게 미래의 자신과 결혼한다면 매일마다 환한 미소를 보여줄 수 있는지 묻는다. 소초는 2018년의 육사장 정도는 되야 멋있는거라고 말한다. 소초는 황금으로 만든 노키아 핸드폰 정도는 들고 있어야 멋있어 보인다고 말한다.

 

 

 

 


육명은 소초가 자신을 대하는게 많이 좋아졌다며 그렇지 않으면 미래의 나는 절대로 소초를 상대하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육명은 지금도 소초를 별로 원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소초는 우리 둘 사이에 아이가 있다면 육석흘이 애 아빠가 되는 거라고 말한다. 소초는 육명에게 같이 잘 생각이 없는지 묻는다. 육명은 생각이 없다고 말한다. 육명은 이제부터 곡씨 성을 가진 여자와 얽이히 않게 해달라고 마음속으로 빌어야 겠다고 말한다.

 

 

 

 

 

육명은 왜 자기를 '육석흘'로 바꿔서 불렀는지 묻는다. 소초가 이름을 바꾸는 것은 운명을 바꾸는 거라며 거울을 보라고 말한다. 소초는 육명의 얼굴은 비루먹게 생겼다고 말한다.

 

 

소초는 '석흘(石屹, 바위가 창처럼 솟아있는 모양)'의 발음 '스이'가 10억(十亿, 10억)의 발은 '스이'와 같다고 말한다. 소초는 10억위안이면 별장을 몇내나 살수 있는 거냐며 육명의 어깨를 안마해준다. 육명은 소초에게 좀 떨어져 달라고 말한다.

 

 

 

 

 

 

- 1999년, 회사 -
조준이는 육명에게 결정했으면 서명을 하라고 말한다. 육명은 다른사람이 투자를 하기로 했다며 서명을 하지 않는다. 조준이는 누가 투자를 하는지 묻는다. 육명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곧 그렇게 될것 같다고 말한다. 조준이는 육명에게 무슨생각을 하는 것인지 묻는다.

 

 

 

 

 

육명이 어쨌든 투자는 확정되었고, 자신이 회사를 그만두는데 이래라 저래라 할 권리는 없다고 말한다. 육명은 어찌되었든 조준이의 그 투자금은 필요없다고 말한다. 육명은 조준이에게 권하고 싶은게 있다며 스스로나 잘하라고 말한다. 조준이는 미쳤냐며 아프면 병원에 가라고소리친다. 그때 사장이 사무실로 들어오자, 상사는 목소리를 낮추며 휴가를 주겠다며 가보라고 말한다.

 

 

사장은 조준이에게 자기를 배신하려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한다. 조준이는 무슨 말이냐며 아지 자기를 못 믿는 것인지 묻는다.

 

 

 

 

 


- 2018년, 주얼리샵 -
소초는 얼마나 더 노력해야 점장과 같이 성공할 수 있는지 묻는다. 점장은 소초의 학력으로는 힘들다고 말한다. 소초는 아버지가 살아 있었더라면 예전에 벌써 미국 유학 갔다왔을 거라고 말한다.

 

 

 

 

 

그때 육사장의 자동차가 매장 앞에 멈춰선다. 점장은 육석흘인 것을 알고 마중나간다. 육석흘은 가게 안으로 들어와 소초에게 다가가서 인사를 한다. 육사장은 소초에게 밥이라도 같이 하자고 말한다.

 

 

 

 


소초는 육사장과 함께 자동차를 타고 간다. 육석흘은 소초에게 자신이 육명과 비슷한지 묻는다. 소초는 어떻게 그것을 알았는지 묻는다. 육석흘은 새로운 기억들이 생겼다고 말한다. 육석흘은 소초와 육명에게 갑자기 생긴 일들이 자신에게 새로운 인생겸험을 만들었고, 육명이 지금의 자신으로 변한거라며 마음에 드는지 묻는다. 소초는 아주 만족한다고 말한다.

 

 

 

 


육석흘은 소초와 함께 고급 식당으로 간다. 식당에서는 바이올린 연주가 흘러나온다. 육석흘은 소초에게 자신의 기억에 있는 모습과 같다며 자신은 꾸밈없는 여자를 좋아한다고 말한다.

 

 

 

 

 

육석흘은 식사를 하면서 소초를 바라본다. 육석흘이 소초는 육명에게 도움이 안된다고 말한다. 육석흘은 소초가 사는 아파트가 뒤틀려져서 변형되었는지 묻는다. 소초가 그렇다며 고개를 끄덕이자 다음에는 없어질거라고 말한다.

 

 

 

 


육석흘이 육명에게는 두가지 종류의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한다. 첫번재는 끼워 맞추듯이 현재의 자기 모습으로 흘러 오는 것이고, 다른경우는 소초의 등장으로 육명이 해선 안될 다른 일들을 하게 되는 거라고 말한다. 육석흘이 마지막에는 죽게 될거라고 말한다.

 

 

육석흘이 그러고 나면 소초와는 별 문제가 없을 거라고 말한다. 육석흘은 소초도 육명이 위험한 상황에 처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지 묻는다. 소초는 어떻게 해야 육명을 구할 수 있는지 묻는다. 육석흘은 소초에게 육명을 떠나라고 말한다.

 

 

 

 

 

육석흘은 자신과 육명은 같은 사람이 맞다며, 소초의 삶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우리가 같은 시공간에 있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육석흘은 소초에게 육명을 구할 생각이 있다면 훨씬 더 좋은 집으로 이사할 수 있게 도와 주겠다고 말한다. 웨이터가 초콜릿케익을 놓고 돌아간다.

 

 

 

 

 


- 1999년 -
육명은 퇴근길에 시장에서 식재료를 구입한다.

 

 

 

 


- 2018년 -
육석흘은 소초를 태우고 돌아가고 있다. 육석흘은 등려군 노래 '첫사랑의 그곳'을 재생하며 따라 부른다. 육석흘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소초를 돌아본다. 소초는 육명과 같이 지냈던 날들을 떠올린다.

 

 

 

 

 

 

- 소초와 육명의 집 -
집으로 돌아온 육명은 요리를 만들고 식사 준비를 한다. 육석흘은 소초를 집앞까지 데려다 준다. 육석흘이 소초의 손을 잡자 소초는 손을 뺀다. 육석흘은 자기를 좋아하는게 아니었는지 묻는다. 육석흘이 자기와 육명은 같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육석흘이 시간은 많으니까 천천히 하자고 말한다.

 


육석흘은 소초에게 집에 가면 육명에게 조준이의 투자 제안을 받으라 전해달라고 말한다. 육석흘은 본래의 궤도로 돌아가는 방법이고, 아주 중요하다고 말한다.

 


요리준비를 마친 육명이 소초집의 창문으로 밖을 확인한다. 육석흘이 소초에게 선물이라며 상자를 건네준다. 소초는 육석흘에게 인사를 하고 집을 돌아간다.

 

 

 

 

 

육석흘은 창밖을 바라보는 육명을 노려본다. 순간 놀란 육명이 몸을 피한다. 소초는 하늘을 바라보고 마음 정리를 하고 집안으로 들어간다.

 

 

육명은 소초에게 좋은 차로 바래다 주는 것을 봤다고 말한다. 소초가 육명은 자기를 잘 알고 있는것 같았다고 말한다. 고급 음식점에서 요리도 사주고, 바이올린 연주, 초콜릿케익도 기억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소초가 양복 입은 모습은 정말 멋있었다고 말한다.

 

 

 

 


육명은 즐거웠겠다고 말한다. 육명은 어차피 둘이 만났고, 돈에 구애받지도 않고, 그냥 즐기기만 하면 되는거라고 말한다. 육명은 자기가 소초를 소홀하게 대접하지 않았을거라 믿는다고 말한다. 육명은 소초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해주고 싶다고 말한다.

 

 

 

 


소초는 육석흘이 정말 멋있었다며, 조금전에는 안아 보지도 못했다고 말한다. 소초는 자기도 좀 안아달라고 말한다. 소초는 아무래도 이사하게 될 것 같다고 말한다. 소초는 육석흘이 조준이의 제안을 수락하라 했다며, 그래서 현재의 육석흘이 존재하게 된거라고 말한다.

 

 

 

 

 

육명은 소초에게 미래의 자기를 선택하는거 확실한건지 묻는다. 소초는 육석흘이 자기에게 주기로 한것은 자신이 원하던 삶이었다고 말한다. 육명은 다행이라고 말한다. 육명은 만약에 자신이 나중에라도 소초에게 잘못하거나 좋지 않게 대한다면, 스스로 죽어 버리겠다고 말한다. 소초는 육명에게 애같은 모습은 보이지 말고 일 열심히 하고, 성숙해 졌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 2018년 -
육석흘은 소초에게 카드를 건네주며, 모자라면 자신에게 얘기하라고 말한다. 육석흘은 필요한것들이 있으면 운전기사에게 전화 하라고 말한다. 육석흘은 돌아가고 어릴때 살던집을 바라본다.

 

 

소마가 인생은 정말 알 수 없다며, 소초가 이렇게 좋은 결말을 얻으리라고는 생각못했다고 말한다. 소마는 새집을 둘러보자고 말한다.

 

 

 

 

 

 

- 1999년 -
육명은 조준이를 찾아가 투자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지장을 찍는다.

 

 

 

 

 


- 소초와 육명의 집 -
소초는 육명이 집으로 돌아오자 자신에게 하고싶은말이 없는지 묻는다. 육명은 소초가 원하던 생활이 점점 가까워 지는거 같다며 즐겁게 지내라고 말한다. 소초는 육명의 미래도 밝다면서 즐겁게 지내라고 말한다. 소초는 우리 둘 사이에 어떤 유감이나 그런거 없는게 맞는지 묻는다. 육명은 애써 웃으며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인다. 소초가 그러면 됐다며 집을 떠난다. 육명은 벽에 걸린 팽이를 바라본다.

 

 

 

 

 

 

 


- 2018년 -
집을 떠난 소초는 눈물을 흘리며 걸어간다. 육명은 소초가 나간뒤 문이 닫히지 않은 것을 발견한다.

 

 

 

 

 

 

- 1999년 -
조준이는 사무실에서 나온뒤 몰래 사장실로 들어간다. 조준이는 사장실 컴퓨터에서 파일을 빼낸다. 사장이 현장을 목격하고 뭐하는 것인지 묻는다. 사장이 나가려하자 조준이는 오해라며 핸드폰을 자기에게 맡기라며 빼앗으려 한다. 조준이는 자기도 이러기 싫다며 곡기상(왕젱지아)의 핸드폰을 빼앗으며 밀친다. 곡기상이 쓰러지고 놀란 조준이가 사무실 불을 켠다. 조준이는 사장이 죽지 않은 것을 발견한다. 조준이는 사무실 문을 잠그고, 입안에 술을 붓는다.

 

 

 

 

 

 

- 2018년 -
육명은 화분과 핸드백을 가지고 소초의 집을 찾아온다. 육명은 기억에 있어서 찾아왔다며 핸드백을 건네준다. 소초는 고맙다고 말한다. 육명은 집이 나쁘지 않다며 소초에게 앉아보라고 말한다.

 

 

 

 

 

육명은 집안을 둘러보며, 나중에 혼자 지낼려면 창문에 잠금장치를 갈아야 겠다고 말한다. 육명의 주머니에 있던 핸드폰 벨이 울린다. 육명은 가스 온수기 같은것도 바꿔야겠다고 말한다. 얘기를 듣던 소초는 양복에 붙은 꼬리표를 보고 육명이라는 것을 알아차린다.

 

 

 

 

 

육명은 소초에게 성격 좀 고치고 예전처럼 멋대로 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한다. 육명은 자신이 바쁘면 지금처럼 보살펴 줄수 없으니 이해해주고, 스스로의 일을 해보라고 말한다. 저축도 하고 그걸로 독립도 하라고 말한다.

 


소초는 육명에게 키스를 한다. 소초는 자신의 얘기도 들어달라고 말한다. 소초는 육명에게 몸도 촘 챙기고, 많이 웃으라며, 웃는 모습이 좋았다고 말한다. 소초는 도면 그릴때 조명도 좀 밝게 하라며, 돈 아끼려다 근시된다고 말한다. 소초는 육명이 안경 쓰고 있는 모습 보기 싫다며 눈물을 흘린다.

 

 

 

 

 

육명이 안경은 노안 방지 때문이라며 벗는다. 육명은 소초에게 나중에 이러면 상류사회 생활을 할 수 없다고 말한다. 육명은 자기와 함께하면 위치가 달라지는데 자신의 가치를 높이라고 말한다.

 

 

소초는 상류사회에 들거라며 기억하겠다고 말한다. 육명은 소초에게 울지말라고 말한다. 육명은 나중에 매일 매일 자기를 보게 될거라고 말한다. 그때 벨소리가 울리고, 육명은 이사회 회의가 있어서 가봐야 겠다고 말한다. 소초는 육명에게 아프지 말고 비서를 통해서라도 잘 챙기라고 말한다.

 

 

 

 


육명은 그만 가겠다며 돌아선다. 소초는 눈물을 흘리며 육명에게 나중에 보자는 말을 한다. 집을 나온 육명은 눈물을 흘리며 집으로 돌아간다. 소초는 육명이 찾아준 가방을 바라본다.

 

 

 

 

 

 

 

 

- 소초와 육명의 집 -
집으로 돌아온 육명은 집안으로 들어간뒤 문이 닫는다. 육명은 소초의 침대에 앉아 그녀를 그리워한다. 그때 조준이 전화가 걸려온다.

 

 

 

 

 

 

- 1999년 -
육명이 주차장에 도착하고, 조준이는 육명에게 빨리 내려오라고 말한다. 조준이는 육명에게 자동차 열쇠를 던져주며 차룰 운전해서 따라오라고 말한다.

 


조준이는 다리공사가 진행중인 곳으로 이동한다. 조준이는 자동차를 멈춘뒤 트렁크에 있는 곡사장을 꺼낸다. 육명은 조준이에게 대체 뭐하는 것인지 묻는다. 조준이는 곡사장이 깨어나면 우리 둘 다 감옥에 가야한다고 말한다. 육명은 사장을 죽인것인지 묻는다. 조준이는 스스로 자처한 것이라고 말한다.

 

 

육명은 조준이가 돈때문에 미쳤다고 말한다. 그러자 조준이는 육명이 자동차를 운전해왔으니 이일과 무관하지 않다고 말한다. 조준이는 곡사장을 자동차 운전석에 태운다.

 

 

 

 

 

 

- 2018년 -
육석흘은 박사에게 언제쯤이면 잘못된 시간의 괴리가 사라질지 묻는다. 비서는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한다. 육석흘이 오늘밤에 되는지 묻는다. 비서는 염려스러운점도 있지만 어쨌든 여자는 이사를 했고, 오늘 하루 그리 급할 것은 없다며, 뭘 그렇게 걱정하는지 묻는다.

 

 

 

 


육석흘은 과거에 있었던 일을 떠올린다. (회상) 조준이는 육명도 공범이라고 말한뒤 자동차를 다리 아래로 밀어 버린다. 자동차는 추락하여 폭발하고, 육명은 이후 건죽가로 성공한다. 육명은 직원들에게 이기기 위해선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말라고 소리친다. 육석흘은 창밖을 보며 과거일들을 생각을 한다.

 

 

 

 

 


- 1999년 -
조준이는 육명에게 이 돈이 없으면 영원히 가난뱅이로 살아야 한다며 빨리 도우라고 말한다. 육명은 자동차키에 달린 열쇠고리를 발견하고, 곡소초의 아버지가 음주운전 사고로 죽었다는 것을 떠올린다.

 

 

육명은 조준이를 끄집어낸뒤 막으려 한다. 자동차는 점점 벼량끝으로 미끄러져 간다. 육명은 조준이의 급소를 때려 쓰러뜨린뒤 자동차로 달려간다. 육명은 자동차가 떨어지기 직전 사장을 차에서 끄집어 낸다.

 

 

 

 

 


- 2018년 -
기억의 혼란을 느끼던 육석흘은 창고에서 나와 달려간다. 육석흘이 고통을 느끼며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사라져 버린다.

 

 

 

 

 


- 1999년 -
육명은 사장에게 자신이 한 일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다고 말한다. 사장은 육명에게 그만 가보라고 말한다. 육명은 사장에게 자신이 한 얘기들이 이해가 잘 안될거라며, 최근에 벌어진 일들은 하늘이 자신에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준것 같다고 말한다. 육명은 곡사장에게 딸이 많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말한다.

 

 

 

 

 

육명은 만약에 다른 시공간에서 만난다면 소초 옆에 함께 하고 싶다고 말한다. 곡사장은 무슨소리를 하는 거냐며, 자신의 딸은 이제 12살이라고 말한다. 사장은 육명을 감옥에 보내지는 않겠지만 지켜볼거라고 말한다.

 

 

 

 

 


- 2018년 -
소초는 육석흘이 준 카드를 남겨두고 집을 나간다. 소초는 계단에 놓여진 화분을 보고 미소짓는다. 잠시뒤 화분에 있던 꽃들이 하나둘 씩 피어난다. 소초는 아버지와 함께 즐거웠던때를 떠올리며 환하게 웃는다.

 

 

 

 

 

 

 

 

- 1999년과 2018년 거리 -
소초 집을 나와 길을 걸어가는데 모든것의 시간이 거꾸로 되돌아가기 시작한다. 육명이 집으로 걸어가는데 거리에 있던 모든것들의 시간이 거꾸로 되돌아 가기 시작한다.

 


육명과 소초는 서로 다른 시공간에서 서로의 모습을 발견하고 가게 안으로 달려들어간다. 육명은 아이들이 팽이를 돌리는 것을 보고 골목으로 달려간다. 소초는 문방구에서 팽이 돌릴때를 떠올리며 골목으로 달려간다.

 

 

 

 

 

 

두사람은 서로의 모습을 바라보며 미소짓는다. 소초는 육명에게 팽이 이야기가 진짜인지 묻는다. 소초는 팽이가 빠르게 돌아갈 때, 아름답고 좋은 모든 것들을 붙잡아 둘 수 있는거 아니었는지 묻는다.

 

 

 

 

 

육명이 시간은 흘러 가는것이고 누구도 막을 수 없다고 말한다. 육명은 만약 소초의 말이 맞다면 팽이는 정말 슬픔을 주는 장난감일 뿐이라고 말한다.

 

 

 

 

 

소초가 눈물을 흘리가 육명은 못 나보이니까 울지 말라고 말한다. 소초는 자기가 이쁘긴 한것인지 묻는다. 육명은 소초에게 잘지내라고 말한다. 육명은 자신을 잊지 말라며 나중에 다시 만날때 손으로 때리지 말라고 말한다. 팽이는 멈추고 소초의 모습은 사라진다.

 

 

 

 

 

 

 

 

 

추가영상

 

 

눈오는 겨울, 소초가 빵을 구입한뒤 거리에서 섹소폰을 풀고 있는 거리연주가를 바라본다. 그 옆에는 육명이 거리연주가를 바라보고 있다.

 

 

 

 

 

 

육명은 소초를 발견하고 가까이 다가간다. 소초는 육명에게 가까이 다가간뒤 급소를 때리고 맨날 변태들만 만난다고 말한다. 그러자 육명이 자기는 변태가 아니라며 사람을 잘 못 본거라고 말한다. 그러자 소초는 바로 너라고 말한다.

 

 

 

 

 

 

 

 

 

[사진 출처] 영화 어쩌다 룸메이트(How Long Will I Love U) 스틸컷, 캡처, 포스터

 

 

 

 

 

 

 

이상 영화 어쩌다 룸메이트(How Long Will I Love U)의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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