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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는 기존의 흥부전에서 새로운 관점과 설정을 추가하였다. 바로 흥부가 글을 쓰는 작가였다는 설정인데, 조선시대 배경과 가상의 인물이 만나 새로운 흥부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흥부는 김주혁의 유작이라기에 관심이 가지만, 영화평이 좋지 않아 기대를 하지 않고 보았다. 사극이긴 하지만 현재의 사회적 상황들이 영화에 포함된 듯하였고, 약간은 억지스러운 점도 있었다. 영화를 통해 붓이 칼보다 강하다는 것을 알려주려 한 것 같다.

 

쿠키영상에 놀부:민중의 수호자라는 내용으로 나오는데 2편에 대한 떡밥일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속편의 제작여부는 미지수다.

 

 

 

 

 

영화 흥부:글로 세상을 바꾼자(Heung-boo: The Revolutionist, 2018) 후기, 결말, 줄거리, 쿠키영상

 

 

 

 

 

 

2018년 2월 개봉영화 총정리 : https://barista7.tistory.com/177

 

 

 

 

 

 

 

 

 

 

 

 

 

흥부:글로 세상을 바꾼자(Heung-boo: The Revolutionist)

 

 

- 2017 제작
- 시대극
- 2018.02.14 개봉
- 감독 : 조근현
- 출연 : 정우, 김주혁, 정진영, 정해인

 

 

 

 

 

 

 

 

 

 

 

 

 

 

흥부:글로 세상을 바꾼자(Heung-boo: The Revolutionist) 줄거리

 

 

양반들의 권력 다툼으로 백성들의 삶이 날로 피폐해져 가던 조선 헌종(정해인) 14년.

 

 

흥부(정우)는 어릴 적 홍경래의 난으로 헤어진 형 놀부를 찾기 위해 글로써 자신의 이름을 알리려고 한다.

 

 

 

 

어느날 김삿갓(정상훈)이 흥부를 찾아와 놀부(진구)의 소식을 알려준다. 활로 10리밖의 호랑이 눈을 맞춘다는 명사수 각기가 놀부라는 것이다. 흥부는 조혁(김주혁)을 찾아 그의 집으로 향한다.

 

 

 

 

 

조혁은 부모 잃은 아이들을 돌보며 백성들의 정신적 지도자로 존경 받고 있다. 흥부는 조혁에게 자신의 형과 헤어진 사연을 이야기 하는데, 조혁은 각기의 위치를 알려줄 수 없다고 말한다. 쇠똥이(곽동연)은 소설가 흥부를 알아보고 생각보다 멀쩡하게 생겼다면서 놀린다.

 

 

 

 

 

마을에서는 남사당패들이 마당놀이를 하고 하면서 금서인 정감록을 나눠주고 있다. 포청에서는 이를 막기위해 체포한자를 극형에 처한다.

 

 

조항리(정진영)는 금서인 정감록을 입수하여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보여주는데, 등장인물이 자신과 닮았다는 말을 듣자 정색을 한다. 그러면서 장안에 화제인 연흥부의 이야기를 한다.

 

 

김응집(김원해)도 정감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정감록에서 조선을 풍비박산내고 새로운 임금이 될 자가 누구냐면서 자신을 가리킨다.

 

 

조혁은 출타중비를 하던중에 함께사는 이들이 감자 농사를 짓는 땅을 자신의 땅이라 우기는 조항리를 찾아간다. 연흥부도 조항리와 조혁의 대화를 듣게 된다.

 

 

 

 

집을 나서는 조혁은 형수가 하인들이 밥을 하다 그릇을 깨먹었다면서 혼을 내는 모습을 보고 주걱으로 뺨을 맞으며 하인들을 도와준다.

 

 

 

 

 

 

 

 

 

 

 

 

흥부는 조항리와 조혁 형제의 일이 궁금해서 물어보는데 조혁은 대답하지 않는다.

 


조탁수(송욱경)는 연흥부를 찾아와 만나자는 편지를 두고 간다. 흥부는 조항리를 찾아가는데, 조항리는 정감록에 빠진 10장의 내용을 김응집이 모반을 일으켜 새로운 왕이 된다는 내용으로 써달라고 부탁한다.

 

 

 

 

 

 

 

정감록 외전이 나오고 소문이 파다하게 퍼진다. 조항리는 정감록 외전을 현종에게 고하고 자신의 의견을 임금에게 올린다.

 

 

 

 

 

대비(김완선)는 임금을 찾아와 조가들의 말을 들어서는 안된다는 말을 남기고 돌아간다. 다음날 임금은 김응집을 좌천시키는 대신 김가와 조가 세력들이 서로 견제할 수 있도록 인사를 단행한다.

 

 

 

 

 

조혁은 흥부의 글때문에 궁에서 난리가 났다면서, 글이 칼보다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해준다. 그러면서 조혁은 세상을 풍자하는 글을 쓴다면 형을 만나게 해주겠다고 말한다. 조혁은 흥부와 놀부 형제가 난리에 헤어진 비극이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라는 말을 하면서 형제 이야기를 글로 써보라고 말한다. 흥부가 힘들다는 말을 하자 그럼 조항리와 조혁 형제의 이야기를 글로 써보는것이 어떻냐는 말을 한다.

 

 

다음날 흥부는 굴비를 가지고 조혁의 집으로 향한다. 그곳에서는 놀부집에서 쫓겨난 하인을 만나고, 놀다가 다리가 부러진 어린아이, 제비를 보게 된다. 큰일났다는 소리에 감자밭으로 가보는데 조탁수가 무장한 사내들을 데리고와서 감자를 모두 수레에 실어서 가고 있다.

 

 

집으로 돌아온 흥부는 제비가 어떤것을 물어다 주면 백성들이 희망 가질것인가에 대해 생각을 한다. 선출(천우희)이 혼잣말처럼 박씨 이야기를 하자 흥부는 무엇인가 떠오른듯 글을 쓰기 시작한다.

 

 

 

 

 

 

 

 

 

그렇게 탄생한 흥부전은 순식간에 조선 전역으로 퍼져나가고, 판소리로 떠들썩해지면서 노래소리가 울려 퍼진다.

 

 

 

 

 

 

조혁화 흥부는 놀부를 만나기 위해 길을 떠난다. 조혁은 흥부와 놀부 형제가 부럽다는 말은 한다.

 

 

 

 

 

김응집도 흥부전의 이야기를 듣고, 조항리와 조혁의 이야기를 하면서 작가 흥부 이야기를 한다.

 

 

미행붙은 자들 때문에 놀부형과 오래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고 돌아오게 된다. 흥부는 집으로 돌아온 집안을 보니 누군가 침입하여 뒤지고 선출을 데리고 간것을 알게 된다. 김응집은 선출을 붙잡고 정감록 외전을 연흥부가 쓴것이 맞는지 묻지만 아니라고 대답한다.

 

 

 

 

 

포청에서는 금서인 정감록을 쓴것이 조혁으로 알고 모두 잡아들이기 시작한다. 흥부는 급히 달려와 조혁에게 피하라고 말하는데, 조혁은 흥부에게 홍경래의 증표를 건네준다. 조혁은 자신이 잘못되면 흥부에게 홍경래의 정신은 이어달라는 말을 한다. 조혁은 '꿈꾸는 자들이 모이면 세상이 달라지지 않겠는가, 땅이 하늘이 되는 세상'이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흥부는 옥사에 같힌 선출을 만나고 꼭 다시 만나러 오겠다는 말을 하고 간다. 옥사를 지키던 관군은 선출에게 연흥부와 선출이 살아날 방법이 있다는 말을 하고, 조항리를 찾아간다.

 

 

김응집은 임금에게 흥부전의 이야기를 하면서, 조항리의 사주를 받고 정감록을 썼다는 증거가 있다고 말한다. 임금은 연흥부를 불러 진위를 따지는 것이 옳다고 말한 신하의 말을 듣고 흥부를 불러 심문을 한다. 김응집은 선출을 불러 본것을 모두 말하라고 하는데, 선출은 자신이 쓴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김응집이 선출 자신을 납치하여 겁박하고 조항리가 사주했다고 말하라고 시켰다고 말한다.

 

 

조혁이 임금앞에 잡혀오고, 정감록을 자신이 썼다고 말한다. 조혁은 모든 책임은 나한테 있다면서 그저 가난한 사람들을 볼봤고 애들이 잘사는 세상을 꿈꿨다고 말한다. 조항리는 꿈을 꾸는것도 죄가 된다면서 조혁과 선출을 그자리에서 칼로 베어버린다.

 

 

선출과 조혁의 죽음을 괴로워하던 흥부는 홍경래의 정신을 이어달라는 조혁의 마지막 말을 떠올리며 결심을 한다.

 

 

 

 

 

 

조항리는 자신의 동생을 직접 처단했다면서 민란의 불씨를 잡을 것을 지시하면서 김응집까지 죽여버린다. 흥부는 조항리를 찾아가 궁에서 흥부전을 열어달라는 부탁을 한다. 흥부전에서 박이 터지는 요란한 순간에 조항리가 원하는 바를 이루라고 말한다.

 

 

 

 

 

흥부는 세상을 바꿀 새로운 흥부전을 쓰면서 조혁을 따르던 자들에게 도움을 청한다. 조항리는 박터지는 수간에 임금을 죽이고 공연단에게 덮어씌우려는 계획을 세운다.

 

 

공연단이 궁에 들어오고 드디어 흥부전이 열린다. 기존에 알고있던 흥부전이 아닌것을 알고 조항리와 따르던 자들은 당황하지만 박터지는 순간을 기다린다. 임금은 공연에서 자신의 아버지가 등장하자 이끌리듯 내려오는데, 그곳에서 쪽지를 발견한다. 대비는 기존 흥부전이 아닌것을 알고 칼을 들고 조항리에게 따지는데 임금이 말린다.

 

 

 

 

 

잠시뒤 궁이 열리고 사람들이 궁안으로 들어온다. 흥부가 공연장에 등장하여 새로운 흥부전이라고 말한다. 백성들이 임금을 지키기 위해 칼을 뽑아든다. 조항리가 칼을 뽑아들고 임금에게 달려들자 흥부와 놀부는 조항리를 막으면서 임금을 지킨다. 흥부는 임금에게 선군이 되어달라는 말을 한다.

 

 

흥부는 조항리의 무리들은 백성들에 의해 진압당했다라고 말하면서 이나라의 주인은 백성이라면서 관군들을 설득한다. 그러자 관군은 총과 칼을 내린다.

 


석달전으로 돌아가 조혁이 정감록 일부를 찢어 불에 태워버린다. 조혁은 김삿갓에게 백성의 마음을 얻는 자가 진인이라는 말을 한다.

 

 

 

 

임금이 흥부전에서 받은 쪽지는 조항리가 반역을 꾸미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김삿갓은 박선출이 쓴 심청전을 흥부에게 전해준다. 흥부는 계룡산에서 지내는 형을 만나기 위해 떠나면서 조혁과 나누었던 대화들을 떠올리면서 길을 떠난다.


 

 

 

 

 

 

 

 

흥부 쿠키영상

 

 

15년후 철종이 왕일때 삼정문란으로 백성들의 기근이 심해지고 있다. 박돌포(강하늘)이 각기에게 모든 준비가 끝났다는 말을 한다. 놀부는 다시한번 희망이라는 꿈을 꿔보자는 말을 하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사진 출처] 영화 흥부:글로 세상을 바꾼자(Heung-boo: The Revolutionist) 스틸컷


 

 

 

 

 

 

 

이상 영화 흥부:글로 세상을 바꾼자(Heung-boo: The Revolutionist)의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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