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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톡특한 소재의 영화들이 많이 있는것 같다. 서바이벌 패밀리도 독특한 소재로 만든 '재난 가족 영화'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전자기기가 작동을 멈추면 어떻게 될것인가 생각해보게 되었다.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영화와 같은 일이 일어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화가 단절된 도시의 가족이 도시를 떠나 시골로 향하면서 갖은 고생을 하고 똘똘뭉치면서 진정한 가족의 모습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유쾌하고 코믹하게 잘 만든것 같다.


영화를 보면서 가족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면 좋을 것 같다.

 

 

 

 

 

영화 서바이벌 패밀리(Survival Family, 2017) 후기, 결말, 줄거리

 

 

 

 

 

2018년 1월 개봉영화 총정리 : http://barista7.tistory.com/91

 

 

 

 

 

 

 

 

 

 

 

 

 

 

서바이벌 패밀리(Survival Family)

 

 

- 2017 제작
- 코미디
- 2018.01.18 개봉, 전체관람가, 117분
- 감독 : 야구치 시노부
- 출연 : 코히나타 후미요, 후카츠 에리, 이즈미사와 유키, 아오이 와카나

 

 

전기가 사라진 세상에서 이 가족은 무사히 도쿄를 벗어나 살아남을 수 있을까?

 

 

 

 

 

 

 

 

 

 

 

 

 

 

 

 

 

 

서바이벌 패밀리 줄거리

 

 

도쿄에 사는 스즈키 가족은 평범하게 살아가는 대화가 단절된 전형적인 도시의 가족이다. 엄마 미츠에(후카츠 에리)가 말을 걸어도 아빠 요시유키(코히나타 후미요)는 TV만 쳐다보고, 딸 유이(아이오 와카나)는 스마트폰에만 신경쓰고, 아들 겐지(이즈미사와 유키)는 헤드셋만 끼고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참에 일어나보니 전기가 끊기면서 전기로 작동되는 모든 전자기기들이 멈춰버렸다.

 


알림시계도 안되고, 스마트폰은 충전이 안되어 꺼져버렸다. 엘리베이터는 멈춰 계단을 이용해야하고, 출근길의 직장인들은 전철이 멈춰 버리자 택시를 타려하지만, 택시 또한 시동이 거릴지 않아 움직이지 않는다. 배터리 보충액이 없어 생수를 넣는 모습을 겐지는 바라보다 학교로 출발한다.

 

 

 

 

 

요시유키는 2정거장을 걸어서 회사로 출근하는데 회사의 상황도 마찬가지이다. 출입문도 멈춰버려서 열리지 않아서 유리를 부수도 들어가지만, PC와 전화 등 아무것도 작동이 안되어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학교에 등교한 딸 유이는 친구들과 정전에 대해 수다를 떠는데, 선생님이 오지 못해서 자습하라고 한다.

아들 겐지도 대학 강의실에 가보지만 정전으로 모든것이 멈춰버렸다.

 

 

엄마 미츠에는 지갑을 가지고 마트에 가지만 도시락, 빵, 주먹밥등 음식은 들어오지 않았다. 양초와 물을 사기위해 바구니에 담아 계산대로 향하는데 계산은 주판으로 하기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정전으로 카드를 사용할수 없고 현금결제만 가능하다. 하지만 정전으로 현금 마저 찾을 수 없는 상황이다.

 

 

회사에서도 결산보고서 등을 작성할 수 있는 서류들이 모두 PC에 있어서 일을 할 수 없다. 회사에서도 어두워지기전에 직원들을 집으로 돌려보낸다.

 

 

아빠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자전거를 한대 구매하여 타고 온다. 촛불을 켜고 저녁식사를 하고 요시유키는 집에서 회사일을 마무리 짓는다.

 

 


이제는 물까지 잘 나오지 않는다. 며칠만 참고 견디면 해결될 줄 알았다.

 

 

3일이 지나자 온집에는 쓰레기가 쌓이고, 엉망이 되었다. 회사에서도 전기가 복구 될때까지 대기 상태로 회사 입구를 봉쇄한다고 한다. 딸은 학교에 갔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직장동료는 도쿄에 있으면 위험하다면서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서 물이 산의 캠핑장으로 떠난다고 한다.

 

 

겐지는 짝사랑하는 친구에게 편지를 전해주기 위해 가지만 집을 떠나고 있다. 아빠는 자전거를 훔치려는 도둑을 보고 쫓아 버린다.

 

 

엄마는 물을 구하기 위해 물 저장고로 가는데 그곳에서는 물을 퍼올릴수 있는 펌프가 멈춰버려서 식수를 퍼올릴수가 없게 되었다.

 

 

아빠는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하기 위해 줄을 서지만, 인파에 떠밀려 나온다.

 

 

전기가 끊긴지 7일째이 지났다.  물과 식량 때문에 모두들 걱정이다. 하나둘씩 집을 떠나고 있다.

 

 

가고시마에 있는 할아버지 댁으로 떠나는 문제를 두고 가족 회의를 한다. 공항까지 자전거로 이동하고 다음에는 비행기로 가겠다고 한다.

 

 

각자 가지고 있는 현금을 모으는데, 엄마가 비상시를 대비해서 모아둔 돈이 꽤 있었다. 짐을 챙기고 이웃집에서 들을까봐 조용히 나온다.

 

 

자전거로 이동하는데 노점에서 물을 판매하는데 1000엔이다. 가면 갈수록 점점 가격이 올라가고 2500엔에 판매하고 있다.

 

 

엄마가 나서서 가격 흥정을 한다. 다른 가게에서는 500엔에 판매하는데 이렇게 하면 모두 팔지 못할 거라면서 개당 600엔에 모두 사겠다고 한다.

 

 

물과 음식을 구한뒤 식사를 해결하고 화장실을 가려는데, 도저히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이다. 결국 가려진 풀숲에서 해결하고 다시 자전거로 떠난다.

 

 

공항에 도착하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고, 비행기는 뜨지 않는다고 한다. 하는 수 없이 발길을 돌린 가족은 잠을 잘 곳을 찾고 있는데, 1인당 3만엔이라고 한다.

 

 

자전거로 가고시마에 가기로 한다. 다음날 아이들은 서점에서 지도책을 구해온다. 아빠와 엄마는 자전거를 구하기 위해 돌아다니다 자전거를 발견하고, 물1명, 양주2병을 주고 쌀과 함께 바꿔온다.

 

 

지도를 보면서 길을 찾다가 고속도로로 진입한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고속도로로 이동중이다.

 

 

 

 

 

 

 

 

 

 

 

 

 

마트를 발견하지만 굳게 닫혀있다. 마실물을 나눠달라는 말에 하나밖에 안남았다면서 옷으로 숨긴다. 노숙을 하던중에 물을 훔쳐간 사내를 발견하고 겐지가 뒤쫓아 간다. 뒤따라 가보니 아기에게 줄 분유때문에 훔친거였다. 겐지는 그냥 돌아온다.

 

 

터널을 발견하고 가려는데 너무 어두워서 입구에 있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터널을 통과한다.

 

 

16일이 지났다. 강가에서 끼니를 해결하고 빨래를 한다. 아빠 요시유키는 물이 없다는 말에 강물을 마신다.

 

 

비가 내리자 다리 밑으로 비를 피하는데 강풍으로 자전거 한대는 타이어가 터지고, 쌀은 쏟아져 버리고, 실려있던 짐들은 엉망이 된다. 아빠는 강물을 마셨던것 때문에 설사를 한다.

 

 

 

 

 

근처 마트에 들른 유이와 겐지는 먹을것, 마실것, 본드를 찾는다. 고양이 통조림, 조명탄, 배터리 보충액, 으로 사용되는 정제수를 챙겨온다.

 

 

자전거 수리를 마치고 가족들은 다시 이동하기 시작한다.

 

 

22일이 지났다. 고양이 통조림과 정제수로 식사를 해결하고 이동한다. 도로 한켠에 자전거를 타다가 쉬고 있는 사람들을 발견하고 옆에 멈춰선다.

 

 

 

 

 

이들은 이동중인 가족의 사진을 찍는데, 딸이 나중에 사진을 인화하게 되면 보내달라고 한다.

 

 

아빠는 고양이 통조림 캔에 붙어 있는 포장지를 떼어낸다. 이들은 식량은 건조시키고, 잡초중에도 먹을것이 있고, 물은 산속에서 해결한다고 한다.

 

 

자전거 이동중인 이들과 잠깐동안 같이 이동하던 가족은 물이 없어도 있는척하면서 마시는 시늉을 한다.

 

 

43일이 지났다. 결국 딸은 '오사카 가면 된다더니 물도 없고 식량도 없다'면서 아빠에게 큰소리 친다.

 

 

 

 

 

엄마는 '아빠는 원래 그런사람이야'라면서 한마디 한다. 주위를 둘러보다 음식을 나눠주는 수족관을 발견하고 줄은 서지만 가족 앞에서 음식이 바닥이 났다.

 

 

67일이 지났다. 자저거 탈힘도 없어서 끌고 가다가 지쳐 쓰러진다. 그런데 그곳에서 살아 있는 돼지를 발견하고 가족들은 돼지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결국 돼지를 잡고 손질하려는 순간 돼지 주인이 나타나 돼지를 손질하고, 가족을 데리고 집으로 온다.

집으로 오자마자 우물로 향하여 허겁지겁 물을 마신다.

 

 

 

 

 

정전이 되면서 모두 떠났다고 한다. 주인은 도망친 돼지를 잡아주면 먹을 것을 주겠다고 한다.

 

 

가족들은 허겁지겁 밥을 먹고, 주인은 훈제 돼지고기를 내밀면서 냉장고가 없을때는 이렇게 먹어야 한다고 알려준다.

먼저 돼지고기 해체를 도와줘야 한다면서 해체를 시작한다. 해체한 돼지고기는 소금에 절이고, 일을 도와주면 먹을 것을 나눠주겠다고 한다.

 

 

주인은 일주일은 재워주고 먹여줄수 있다고 한다. 가족은 우물 물을 길어 목욕을 하고 따뜻한 방에서 잠을 잔다.

 

 

다음날 부터 도망친 돼지 잡는 일을 도와준다. 돼지를 모두 잡은 뒤에 빨래를 하고, 자전거를 수리한다.

 

 

 

 

 

주인은 '원한다면 더 있어도 좋다. 모두들 떠나고 나니 외롭다'는 말을 한다. 아빠는 카고시마에 있는 할아버지가 걱정이 된다면서 떠나기로 한다. 주인은 훈제한 돼지고지와 식량을 챙겨서 스즈키 가족에제 주면서 그동안 고마웠다고 말한다.

 

 

 

 

다시 자전거로 길을 떠난지 3일이 지났다. 강에는 지도와 달리 자리가 없었다. 아빠는 도착하자마자 주위에 흩어진 나무와 패트병을 주워 뗏목을 만들기 시작한다.

 

 

뗏목을 만든뒤 짐을 먼저 옮기고 자전거를 옮기기로 하고 강을 무사히 건넌다.

 

 

 

 

 

다시 자전거를 싣고 건너 가려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설상가상 뗏목이 풀리면서 자전거는 물에 빠지고, 아빠도 같이 떠내려 간다.

 

 

 

 

 

비가 그친뒤 겐지가 아빠를 찾아보지만 아빠의 가발만 들고 돌아온다. 모두 슬픔에 빠져 울기만 한다.

 

 

94일이 지났다. 남은 세사람은 걸어서 이동한다. 산에서 음식냄새를 맡고 쫓아오던 개 때문에 언덕아래로 굴러떨어진 엄마는 다리를 다치고 만다. 들개들이 달려들려고 할때 증기기관차가 나타나 위기를 모면하고, 기차로 이동하게 된다.

 

 

아빠는 강가에서 정신을 차리고 걷기 시작한다. 그러다 트랙터 옆에 앉아 증기기관차가 지나가는 것을 본다.

 

 

주머니에 있던 조명탄을 피운순간 기차에서 창밖을 바라보던 엄마는 기차를 세운다. 아이들이 뛰어가 아빠를 데리고 기차에 올라탄다.

 

 

터널을 지날때 창문을 내리지 못해 기관차의 연기가 객차안으로 모두 들어와 얼굴이 검게 변했다.

 

 

108일째 드디어 고향의 바닷가에 도착했다. 낚씨를 하는 할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어느덧 2년하고 126일이 지났다. 아빠와 아들은 바다에서 고기를 잡아오고 딸은 베틀을 짠다.

 

 

잠을 자다말고 소리를 따라 간 곳에는 알람시계가 울리고 있다. 이윽고 방송에서 노래소리가 흘러나오고 가르등이 하나둘씩 켜지기 시작한다.

 

 

대규모 정전에 대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스즈키 가족은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가족의 일상은 변하였고 아침에 출근, 등교하던 가족은 한동의 편지를 받는데, 2년전에 도로에서 찍은 사진이었다.

 

 

 

 

 

 

 

 

[사진 출처] 영화 서바이벌 패밀리(Survival Family)  스틸컷

 

 

 

 

 

 

이상 영화 서바이벌 패밀리(Survival Family) 의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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