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미야 잡화접의 기적은 원작소설의 스토리가 탄탄하다 보니 영화의 내용도 잘 맞아 떨어진다.
보육시설에서 살아온 3명이 물건을 훔치고 숨어든 나미야 잡화점에서 32년전의 고민상담 편지의 답장을 쓰게 되는데 결국에는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었다.
마지막에 나미야 잡화점에서 남긴 답장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인생은 백지와 같다. 백지이기 때문에 어떤 미래도 그릴 수 있다. 모든게 당신에게 달려있다. 모든것이 자유롭고 어떤것이라도 할 수 있다.
처음부터 스토리는 잔잔하게 흘러가면서 약간의 지루함은 있지만 재미와 감동을 전해준 영화였다.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The Miracles of the Namiya General Store, 2017) 후기, 결말, 줄거리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The Miracles of the Namiya General Store)
- 드라마
- 2018.02.28 개봉, 전체관람가, 130분
- 감독 : 히로키 류이치
- 출연 : 야마다 료스케, 무라카미 니지로, 칸이치로, 나루미 리코
니시다 토시유키(나미아 유지 역)
야마다 료스케(아츠야 역)
무라카미 니지로(쇼타 역)
칸이치로(고헤이 역)
하야시 켄토(생선가게 뮤지션/마쓰오카 가쓰로 역)
오노 마치코(길 잃은 강아지/다무라 하루미 역)
카도와키 무기(미즈하라 세리 역)
야마시타 리오(에이코 역)
스즈키 리오(어린 미즈하라 세리 역)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The Miracles of the Namiya General Store) 줄거리
<1969년 여름>
아이들은 나미야 잡화점 앞에서 고민 상담이 붙어있는 글을 읽는다. 꿈이 우주비행사인데 버스만 타도 멀리가 만나는 고민이 붙어 있다. 나미아 유지(니시다 토시유키)는 고민상담 답장을 정성껏 적어서 붙여놓는다.
<현재>
물건을 훔지고 밖으로 나온 3인조 도둑 아츠야(야마다 료스케), 쇼타(무라카미 니지로), 코헤이(칸이치로)는 자동차가 방전이 되어 시동이 걸리지 않자 근처에 있는 폐가에 숨어있다가 아침 출근길에 빠져나가기로 한다.
나미야 잡화점의 문을 따고 안으로 들어가서 이곳 저곳을 둘러본다. 지갑에 있는 돈을 꺼내 나눈다. 고헤이가 그여자 그대로 둬도 괜찮겠다면서 걱정을 한다. 그러자 아츠야는 그여자가 마루코엔을 없애고 러브호텔을 지으려했으니 자업자득이라고 말한다. 이들이 잡화점에 있는 물건을들 꺼내 살펴본다. 쇼타는 아키코의 사진을 보면서 미인이라고 말한다. 그때 우편함으로 편지 한통이 떨어진다. 밖으로 나가 누가 있는지 찾아보지만 아무도 없다.
이들은 나미야 잡화점에 고민상담을 햇었다는 1973년 기사를 읽어보고 편지를 읽어본다. 편지에는 생선가게 뮤지선이 어제 존 레논이 죽었다는 내용이 있다(1980년 12월 8일). 아츠야는 누군가 장난을 치는거라고 말하면서 여길 떠나자면서 밖으로 나와 달려간다.
좀도둑 3명은 나미야 잡화점을 나와 달리기 시작하는데 다시 나미야 잡화점이 있는 곳으로 돌아온다. 정면에서 전철이 다가오는 이들을 통과해서 지나간다. 이들은 어리둥절하게 있다가 자신들이 서있는곳이 나미야 잡화점 앞이라는것을 알고 다시 안으로 들어간다. 고헤이는 생선가게 뮤지선에게 답장을 쓰고 싶다고 말한다. 잡화점 안에서 편지지를 찾아 생선가게 뮤지선이 보낸 편지를 보면서 답장을 써내려 간다.
<1980년>
생선가게 뮤지션 마쓰오카 가쓰로(하야시 켄토)는 할머니 장례식 때문에 생선가게로 돌아왔다. 전철에서 내려 '신마치 거리 상점가'를 지나 걸어간다. 옷을 갈아입고 동생과 함께 장례식장에 간다. 동생은 얼마전에 아빠가 쓰러졌었다고 말한다. 삼촌은 가쓰로에게 다가가 술을 따라주면서 이것저것 물어본다. 가쓰로는 대학 그만두고 도쿄에서 음악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삼촌은 그런걸로 먹고 살수 있냐고 묻는다. 삼촌은 집으로 돌아와 가업은 생선가게를 물려받으면 안되냐고 말한다.
집으로 돌아가던 가쓰로는 나미야 잡화점 앞을 지나면서 어릴때 고민상담을 받았을 때를 생각한다. 시험에서 100점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냐는 질문에, 나미야는 선생님에게 본인에 관한 문제를 출제해달라고 부탁하라는 것이다. 가쓰로는 집으로 돌아와 기타연주를 하고 있다. 동생이 방으로 찾아오자 가쓰로는 나미야 잡화점에 대해 물어본다. 할아버지는 잡화점 문을 닫고 아들집에 갔다고 한다. 고민상담 글중에 심각한 답장은 우유 상자안에 있었다고 말한다.
가쓰로는 노트를 찢어 편지를 쓴다.
- 편지내용 -
"어제 존레논이 죽었다. 그를 동경하면서 기타를 치기 시작했다. 음악에 전념하기 위해 대학을 중퇴한지 3년이 되어 가는 지금 방황을 하고 있다."
<현재>
고헤이가 힘내라고 쓰겠다고 하자, 하츠야는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에게 현실을 가르쳐줘야한다고 한다. 쇼타가 대신 편지를 쓰고 편지를 우유통에 넣고 잡화점 안으로 들어간다.
<1980년>
다음날 생선가게 뮤지션을 편지를 받는다. 편지에는 '고생하지 않고 가업을 물려받을 수 있는데 분에 넘치는 고민을 하고 있다. 음악으로 먹고 살수 있는 사람은 몇 명 안된다'는 내용이다. 가쓰로는 또다시 편지를 쓴다. '가업이라고 해도 언제 망할지 모르는 작은 생선가게라면서 어떻게는 자신의 가능성에 도전해보고싶다'는 내용이다. 그는 편지를 나미야 잡화점 우편함에 넣고 돌아간다.
<현재>
또 다시 편지가 도착하였다. 세명은 편지를 꺼내 읽기 시작한다. 아츠야는 철부지 어린애 같다면서 읽던 편지를 내려놓는다.
<1980년>
가쓰로는 잡화점 우유함에서 편지를 가져와 읽는다. 편지에는 '어떤음악을 하는지 모르지만, 3년이나 음악을 했는데 변변히 한게 없으면 재능이 없는것이다'라는 내용이다. 가쓰로는 또 편지를 쓴다. '장난으로 음악을 하는게 아니라, 자신이 만든곡을 직접 들려주고 싶다'고 쓰고 나미야 잡화점을 찾아간다. 우편함에 편지를 반쯤 걸쳐놓고 하모니카로 자신이 만든곡을 연주한다.
<현재>
나미야 잡화점 밖에서 하모니카 소리를 듣고 있던 고헤이는 이곡이 세리의 노래라고 말한다. 아츠야와 쇼타는 밖으로 나가 보지만 아무도 없다. 다시 안으로 들어와 연주를 끝까지 듣는다.
<1980>
연주를 끝낸 생선가게 뮤지션 마쓰오카 가쓰로는 편지를 우편함에 넣고 돌아간다.
<현재>
고헤이는 편지를 가져와 읽기 시작한다. 편지에는 자신이 직접 쓴곡을 들려주고 싶다는 내용이다. 고헤이는 세리의 노래를 작곡한 사람은 세리 동생의 목숨을 구해주고 죽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생선가게 뮤지션에게 다시 편지를 써야겠다면서 편지를 쓰기 시작한다.
<1980년>
가쓰로 동생은 오빠를 찾아와 아빠가 쓰러졌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린다. 병원에서는 진료결과 특별한 문제는 없지만 과로라고 진단을 내린다. 가쓰로는 아버지를 찾아가 음악을 그만두고 가업을 물려받겠다고 말한다.
아버지는 생선가게는 자신의 대에서 끝이라면서, 음악의 길에서 살아남기로 결심하고 대학도 포기했으면서 겨우 3년만에 그만두느냐고 말한다. 다시 목숨을 걸고 열심히 하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음악에서 발자국이라도 남기고 오라고 말한다.
도쿄로 돌아가는 길에 가쓰로는 나미야 잡화점 우유통에서 편지를 꺼내간다. 전철을 타고 가면서 편지를 읽는다. 편지 내용은 '음악을 하는것은 결코 헛된일이 아니다. 당신의 음악으로 삶을 찾는 사람도 있고, 당신의 음악은 반드시 남는다'는 내용이다.
<8년후, 1988년>
마쓰오카 가쓰야는 보육원에 위문공연을 하러 간다. 그는 크리스마스 공연을 하고 자신이 작곡한 음악을 들려준다. 미즈하라 세리(스즈키 리오)는 두번째 곡의 제목이 뭔지 물러본다. 그는 'REBORN'이라고 말해준다. 세리가 돌아가고 가쓰로는 자신과 이야기한 아이가 누군지 물어본다. 원장은 1년전 동생과 함께 이곳에 왔는데 둘다 부모에게 심한 학대를 받았다고 말한다.
전기사고로 기차가 운행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가쓰로는 보육원에서 하룻밤 보내기로 한다. 방에서 기타 연주를 하던 마쓰오카는 밖에서 자신의 노래를 흥얼거리는 세리를 발견하고 함께 걸으면서 이야기를 나눈다. 세리는 왜 프로가 안되냐고 묻는다. 마쓰오카극 세상이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고 말한다. 세리는 포기하지 말라고 하고, 그도 돌아가신 아버지와 맹세했다면서 포기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방에서 잠이 마쓰오카는 불이 났다는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깬다. 그는 기타와 옷을 챙겨 밖으로 나온다. 그런데 세리의 동생이 보이지가 않는다. 세리는 잠이오지 않을때면 테라스에 가 있는다면서 거기에 있을거라고 말한다. 마쓰오카는 테라스로 달려가고 세리의 동생을 데리고 밖으로 나오다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려 쓰러진다. 건물을 폭발하고 세리는 슬피운다. 그는 싸움에서는 졌지만 자신의 발자국은 남겼다는 말을 남기고 쓰러진다.
<현재>
미즈하라 세리는 공연을 하면서 마쓰오카 가쓰로가 작곡한 곳에 노래를 붙여 노래를 부른다. 쇼타는 세리의 공연 영상을 친구들에게 보여준다. 쇼타는 편지가 제대로 전달이 되었는지 궁금해하면서 세리와 마루코엔에서 찍은 사진을 보고 있다.
쇼타는 생선가게 뮤지선과 세리가 이어진것과 자신들이 마루코엔 출신이라는게 우연이 아닐거라고 말한다. 고헤이는 보육원에 불이난다고 말해줬으면 뮤지션이 안죽었을까 물어본다. 아츠야는 불이난것도 사실이고, 세리가 리본을 부른것도 사실이라면서 그런건 바꿀 수 없다고 말한다.
쇼타는 할아버지도 고민상담 편지를 받고 고민을 많이 했을거라고 말한다. 아츠야는 어차피 심심풀이였을 거라면서 답장때문에 인생이 바뀐사람도 있을거라 말한다.
<1980년 1월>
나미아 유지는 난로에 불을 피우고 상담편지를 받아 읽어본다. 아들은 잡화점으로 찾아와 아직도 고민상담을 받고 있느냐고 물어본다. 나미아 유지는 계속 상담이 들어오는데 그만둘수가 없다고 말한다.
나미아 유지는 한통의 고민상담 편지를 보고 고민 하고있다. 25세의 미혼 여성이 불륜으로 임신을 하였는데, 아빠없이 행복할수 있을지 고민을 하고 있다. 의논할 사람이 달리 없어서 편지를 쓰게 되었다면서 의견을 말해달라고 한다. 나미아 유지는 그린리버가 아이를 지우는게 좋다는것을 알면서 상담신청을 한것이라며 답장을 쓴다. 앉아있던 나미아는 허리통증을 느낀다.
<1980년 가을>
나미아는 갑자기 배가 아프다면서 쓰러진다. 의사는 췌장암 말기로 3개월 남았다고 말한다. 아들은 아버지에게 이야기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하고 있다. 아내는 눈물을 흘린다. 나미아는 병원에서 신문을 보다가 젖먹이 아이와 함께 동반자살한 기사를 읽는다. 죽은 사람의 이름이 '초록색 강' 이란 뜻이 있는 '가와베 미도리'라는 것을 보고 놀란다. 창밖에서 핑크색 옷을 입은 아키코가 나미아를 지켜보고 있다.
나미아는 신문기사를 잘라 아들에게 보여준다. 여자는 차에서 죽었지만 아이는 창밖으로 던져저 무사하다는 내용이다. 나미아는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고민상담 답장을 해주었다고 한다. 그 사람들이 답장에 적힌대로 살려고 하다가 불행한 삶을 살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있다.
그는 매일밤 기묘한 꿈을 꾼다고 말한다. 그 꿈에는 누군가 가게 셔터의 우편함에 편지를 넣고 자신은 어딘가에서 그 편지를 보고 있는데 지금이 아니라 훨씬 나중의 일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수십년 후의 일이라면서 답장을 받은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알려주는 편지라고 말한다. 그는 가게에 가면 그 편지들을 받을 수 있다면서 아들에게 자신을 가게에 데려달라고 말한다. 자신은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자신의 마지막 부탁이라고 말한다.
아들은 아버지를 잡화점 가게로 데리고 간다. 나미아 유지는 유언장을 아들에게 전해주고 가게 안으로 들어간다. 아들은 차안에서 아버지의 유언장을 읽는다. 그는 33번째 기일 0시부터 동트기 전까지 나미야 잡화점 상담창구가 부활한다고 사람들에게 알려달라고 말한다. 예전에 잠화점에 상담을 하고 답장을 받은 사람들의 인생에 도움이 되었는지 거리낌 없이 말해달라는 내용이다.
<미래의 편지>
나미아 유지가 잠화점에 앉아 우편함을 바라보고 있다. 사람들이 셔터 우편함에 편지를 넣고 있다. 나미아 유지는 편지를 꺼내 가져오다 아키코를 만난다. 그녀는 계속 지켜보고있었다고 말한다. 아키코는 벌써 50년이 지났다고 말한다. 벌써 그렇게 지났냐면서 유지는 그때 아키코에게 못할짓을 했다고 말한다. 아키코는 유지의 잘못이 아니라 자신이 같이 도망치자고 했던거라고 말한다.
차에 있던 아들이 잡화점으로 들어와 아버지가 혼잣말하는 것을보고 다시 밖으로 나간다. 아키코는 편지를 꺼내 읽어준다. 백점꼬마는 어른이 되어 학교에서 아이들이 자시를 아는 시험을 치고 아이들 전원이 100점을 받은 사진을 함께 보냈다.
아키코는 다음편지를 읽는다.
에이코는 인터넷에서 잡화점 상담창구가 부활한다는 소식을 듣고 가만히 있을수 없었다고 말한다. 그녀의 어머니는 갓난아기때 사고로 죽었고, 그때부터 마루코엔 아동보호시설에서 자랐다. 고등학교때 1학년때 사회수업때 자신이 태어났을 무렵을 조사하라는 숙제를 받고 엄마와 관련된 기사를 보았다고 한다. 그녀는 기사에서 엄마의 이름 '가와베 미도리'를 보고 정신적으로 불안정해져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린다.
세리는 에이코의 병실을 찾아가 대화를 한다. 에이코는 자신이 불륜으로 생긴 아이라면서, 엄마가 동반자살하려했던거라고 말한다. 세리는 아니라면서 원장선생님이 준 편지를 전해준다. 그 편지는 어머니의 유품에 있던 나미야 잡화점에서 보낸 편지 였다.
나미야 잡화점의 답장에는 '중요한 것은 앞으로 태어날 아이의 행복이라면서,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어떤일이라도 하겠다는 각오가 없다면 낳아서는 안된다'고 적혀있다.
세리는 에이코의 엄마가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마음으로 아이를 낳은거라면서 동반자살할리가 없다고 말한다. 사고나던날 그동안 밤낮없이 일을 하다가 갑자기 열이난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기 위해 친구에게 차를 빌려 운전을 하였고, 졸음운전으로 사고가 났던거라고 말한다. 에이코는 자신이 태어나지 않았다면 엄마도 죽지 않았을거라고 말한다.
세리는 시설에 불났던것 기억하냐고 묻는다. 그날 위문공연을 온 마쓰오카가 목숨을 바쳐 동생을 구해줬다고 말한다. 세리는 앞으로 평생 마쓰오카에게 감사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살거라고 말한다. 세리는 이제는 아무도 잃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세리의 말을 들은 에이코는 눈물을 흘린다. 세리는 우리에게 멋진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거라고 말한다. 그후 에이코는 엄마의 마음을 가슴에 품고 최선을 다해서 살고 있다고 적혀있다.
나미아 유지는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세상에서 가장 멋진 상을 받았다면서 기뻐한다.
또 새편지가 한통 도착한다. 마지막 편지에는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은 백지 편지다.
나미아 유지가 밖으로 나오자 아들이 자동차를 끌고 온다. 나미아는 편지를 보여주면서 미소를 짓는다. 아들은 아버지가 가게로 들어간뒤에 가게에는 아무도 오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러자 나미아는 미래에서 온 편지라고 말한다.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잡화점 상담창구 부활소식을 알았다는데 인터넷이 뭐냐고 묻는다.
<현재>
세명은 나미야 잡화점 주인은 어떤사람이었을까 궁금해한다. 그때 날로 불이 꺼지고, 편지한통이 도착한다.
- 편지내용 -
올봄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낮에는 작은회사에서 일하고 밤에는 술집에서 일하는 '길 잃은 강아지'라고 적혀있다. 몇일전 부자 손님이 가게를 차려줄테니 자신의 애인이 되어달라고 했다고 한다. 갈 곳없는 자신을 키워준 분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목돈이 필요한데 갈등이 된다고 말한다.(1980년 12월 12일)
편지를 본 고헤이는 답장을 쓰려고 한다. 아츠야는 어차피 그여자는 남자들에게 속으면서 아비 없는 자식을 낳고, 그 아이도 한심하게 자랄거라고 말한다. 쇼타는 자신의 이야기라면서 화를 낸다. 아츠야는 아이를 낳아놓고 짐이된다면서 학대하고 버린다면서, 사람의 운명은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린다. 아츠야는 편지의 답장은 자신이 쓰겠다면서 글을 쓰기 시작한다.
<1980년>
하루미(오노 마치코)는 술집에서 일을하고 주말에 자신을 돌봐준 분들의 집을 찾아온다. 냉장고가 비었다면서 슈퍼에 다녀오겠다고 말한다. 채소와 통조림존 사다달라고 말한다. 편지를 가지고 돌아가던 마쓰오카는 나미야 잡화점을 쳐다보고 있는 하루미에게 가게문은 닫혔지만 고민상담은 계속한다고 말해준다. 그녀는 집으로 돌아와 고민상담 편지를 쓰고 셔터 우편함에 편지를 넣고 돌아간다. 다음날 우유통을 열어 편지를 확인하고 집으로 가져가서 읽어본다.
- 편지내용 -
'생각만큼 세상은 만만하지 않다면서, 회사를 착실하게 다니는게 키워준 사람에게 은혜를 갚는게 아닐까?'라는 내용이다.
그녀는 편지를 읽고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한다. 나미야 잡화점의 냉정한 의견을 듣고 실망했다면서 세상을 결고 만만하게 보는게 아니라고 말한다.
<현재>
아츠야는 손님의 애인이 되어 가게를 차린다는 생각이 세상을 만만하게 보는게 아니냐고 묻는다.
<1980년>
그녀는 장사가 잘되면 돈을 갚을 것이라고 말한다.
<현재>
장사가 잘 안되면 어떻게 할거냐고 묻는다.
<1980년>
그녀는 그렇게 되지 않도록 공부를 할거라고 말한다.
<현재>
아츠야는 가게를 차린후의 경영계획이 있는지, 그 손님을 믿을 수 있는지, 왜 그런 목돈이 필요한지 물어본다.
<1980년>
그녀는 부모님을 일찍 잃고 고아원에서 자랐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었을때 먼 친척이 고등학교까지 보내주었다. 그분이 경제적 어려움에 집은 담보로 잡혔다면서, 어떻게는 도움을 주고싶다고 적혀있다.
<현재>
코헤이는 착한사람이라면서 이사람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1980년>
하루미는 출근하면서 편지를 확인하고 꺼내간다. 나미야 잡화점을 믿고 조언을 따른다면 꿈을 이룰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내용이다. 편지에는 '남의 애인이 되면 안된다. 몇년후 일본의 경기는 굉장히 좋아지는데 우선은 착실하게 일하면서 경제에 대해 철저히 공부를 해라'고 시킨다. '돈이 조금 모이면 시내에 아파트를 사고, 가격이 오르면 팔아서 더 비싼 아파트를 사라'고 한다. 그렇게 돈이 모이면 주식이나 골프 회원권을 사라고 한다. 그러려면 경제에 대해 공부를 해야한다고 조언한다.
<1988년>
한 남자가 이나호 빌딩 7층 '리틀 독' 사무실 하루미를 찾아와 대출은 얼마든지 해주겠다며, 좋은 건물이 나왔으니 더 큰 사무실로 옮기라고 말한다. 하루미는 건물들을 하나씩 정리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녀는 1990년대가 되면 경기가 바뀔거라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집에서 차를 마시던 그녀는 뉴스에서 아동보호시설 마루코엔에서 불이나서 한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녀는 먹을것을 챙겨 임시시설이 있는곳으로 찾아간다. 원장은 죽은 청년 '마쓰오카 카쓰로'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말한다. 큰불이 났는데 아이들이 무사한건 누님이 지켜준 덕분이라고 말한다. 원장은 여기를 만든사람이 아키코 누님이었다고 말한다.
아키코는 심장이 안좋아 젊은나이에 세상을 떠났는데 죽기전 '하늘 위에서 모두의 행복을 지켜볼게'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원장은 아키코의 사진을 하루미에게 보여준다. 원장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하루미는 이곳을 위해 무엇이라도 도울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2012년 12월>
하츠야, 쇼타, 고헤이는 마루코엔에 찾아간다. 친구는 직원들이 하는말을 들었다면서 이야기 해준다. '도쿄에서 회사를 하고 도키고에에 사는 여자가 마루코엔을 사들여 러브호텔을 지으려 한다'고 말한다. 마루코엔이 없어지면 애들이 뿔뿔히 흩어질 것이라 걱정한다. 여자가 도키고에에 있는 집에 없을때 난장판으로 만들기로 하고 떠난다.
하루미는 마루코엔 책임자인 가리야가 보조금을 부정하게 받아서 빼돌려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것을 알게된다. 직원은 마루코엔은 곧 파산할거라고 한다.
하루미는 다시 나미야 잡화점의 답장을 꺼내 읽어본다.
- 편지내용 -
1990년대에 접어들면 모든 투자에서 손을 떼고 2000년대가 되면 휴대폰, 인터넷이 사회를 크게 바꾸게 될거라고 적혀있다. 지금까지와는 달리 새로운 사업이 태어날것이다. 이것이 마지막 답장이며 연락은 안될것이다.
하루미는 인터넷을 검색하다 나미야 잡화점의 상담창구가 12월 20일 부활한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답장은 당신의 인생이 도움이 되었냐는 질문을 보고 하루미는 답장을 쓴다.
그녀는 마루코엔의 책임자 가리야를 만나러 간다. 가리야는 선대 원장때부터 후원은 고맙지만 시설 운영에 대해서는 간섭을 하지말라고 말한다. 그녀는 마루코엔에 대한 경영상태를 조사해봤다고 말하면서 창밖에 뛰어노는 아이들을 쳐다본다.
아츠야와 쇼타, 고헤이는 집으로 돌아온 그녀를 의자에 묶고 마루코엔을 허물고 러브호텔을 지으려 했다면서 집을 떠난다.
<현재>
나미야 잡화점에서 이들은 길 잃은 강아지가 그후에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해한다. 쇼타는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나미야 잡화점 상담창구가 부활한다는 내용을 보게 된다. 쇼타는 나미야 할아버지가 돌아가신게 32년전 오늘이라면서, 지금 이런 신비한 현상이 그것 때문일거라고 말한다. 아츠야는 백지를 접어서 밖에서 우편함으로 넣는다.
<1980년>
나미아가 아키코가 마지막에 받은 백지편지는 아츠야가 보낸것이다. 나미아는 아키코를 보면서 답장을 쓰러가자고 말한다.
<현재>
아츠야는 이집을 어떻게 찾았는지 물어본다. 쇼타는 그여자를 미행할때 잠시 이 앞에서 멈춰서 간판을 보고 있었다고 말한다. 아츠야는 가방에서 그여자 이름을 확인한다. 그러면서 나미야 잡화점에게 보내는 편지를 발견한다. 편지를 읽고 그녀가 '길 잃은 강아지'라는 것을 알게 된다.
쇼타는 마루코엔의 인연이 보이지 않는 실처럼 연결되어있다고 말한다. 고헤이와 쇼타는 그녀의 집으로 가보겠다면서 가방을 챙겨서 달려간다.
마지막으로 나미야 잡화점을 나오던 아츠야는 우유함을 열어본다. 그곳에 나미아의 답장을 들어있다.
- 편지내용 -
백지 편지를 보낸 이유를 자신 나름대로 생각해보았다. 하얀 백지는 지금 당신의 마음이 아니겠는가? 눈에 자신의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좌절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라는 내용이다. 당신의 미래는 아직 백지이다. 백지이기 때문에 어떤 미래도 그릴 수 있다. 모든게 당신에게 달려있다. 모든것이 자유롭고 어떤것이라도 할 수 있다. 인생을 후회없이 불태우기를 바란다. 고민 상담의 답장을 쓰는 일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마지막으로 멋진 상담을 하게 해줘서 고맙다. 자신 인생의 최고의 선물이었다고 적혀있다.
아츠야는 편지를 읽고 눈물을 흘린다. 아츠야는 하루미의 집으로 달려간다.
아츠야는 나미야 잡화점에게 편지를 쓴다. 자신 그사람에 편지를 보낸 이유는 그사람이 행복해 지기를 바랬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만약에 그녀가 행복해졌다면 자신을 보여주면서 '지금 당신이 보는 풍경은 당신이 선택하고 잡은 것이다'라고 말하고 싶다. 사람을 믿도록 해줘서 고맙고, 편지는 받지못하겠지만 어딘가에서 지켜보리라 생각한다고 말한다.
쇼타와 고헤이가 하루미의 집에 도착했을때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여 조사를 끝내고 돌아가고 있다. 아츠야는 친구들을 데리고 그녀 앞으로 걸어간다.
이후에 아츠야는 병원에서 일하고, 쇼타는 항공기 정비업무를 하고, 고헤이는 식당에서 일하고 있다. 세리는 공연을 하고 있다. 생선가게 뮤지선도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하루미는 받은 편지에 답장을 쓰고 우편함에 넣어둔다.
[사진 출처]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The Miracles of the Namiya General Store) 스틸컷
지금까지 영화 예고편, 인터뷰 영상들을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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