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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젊은이의 양지(Light for the Youth)는 콜센터라는 현실적인 소재를 기반으로 한 영화다.

 

카드사 콜센터 센터장 세연은 영업실적과 본사 정규직 전환 등의 문제로 압박을 받는다. 19살 이준은 콜센터에서 현장 실습을 하게 되는데, 자신의 전공인 사진과 너무나도 다른 일에 적응하지 못한다. 세연은 이준에게 꿈을 포기하는 게 아니라, 잠시 세상을 배우는 ‘인생실습’한다 생각하라고 조언한다.

 

늦은 밤까지 독촉 전화를 하던 이준은 카드 연체금을 직접 받으러 가게 되는데, 그날밤 이준은 유서를 남긴채 사라져 버린다. 얼마뒤 이준은 변사체로 발견이 되고, 사건의 단서가 담긴 메시지가 하나씩 세연에게 도착한다. 세연은 이준이 남긴 메시지를 따라 그날의 진실을 알게 된다는 내용이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고, 우리의 안타까운 현실을 소재로한 한영화라서 인지 다소 무겁게 느껴진다.

 

 

 

 

“인생실습 한 번 해보실래요?”
우리는 모두 밝은 미래를 꿈꾼다.

 

 

 

 

 

 

 

 

 

 

 

 

영화 젊은이의 양지(Light for the Youth, 2020) 후기, 결말, 줄거리

 

 

 

 

▷ 2020년 10월 개봉 영화 총정리 : https://barista7.tistory.com/3169

 

 

 

 

 

 

 

젊은이의 양지(Light for the Youth)

 

 

- 2019 제작
- 한국, 미스터리
- 2020.10.28 개봉, 15세이상관람가, 114분
- 감독 : 신수원
- 출연 : 김호정, 윤찬영, 정하담, 최준영

 

 

 

김호정(이세연 역) : 대한카드 채권팀 콜센터 계약직 센터장
윤찬영(이준 역) : 콜센터 현장 실습생
정하담(미래 역) : 세연의 딸, 식품회사 인턴, 취업준비생
최준영(명호 역) : 미술작가
진용욱(박재훈 역) : 콜센터 팀장
김보윤(수희 역) : 콜센터 현장 실습생
이주원(오동식 상무 역) : 대한카드 본사 상무
한재이(재원 역)
강태제(신연희 역)
김재록(홍철희 역)
박현영(최선생 역)
문수영(상우 역)
이자봄(이경수 역)
구자은(이경주 역)
오정우(71번 면접자 역)
안예림(박상은, 소녀 역)
권소현(식품회사 박과장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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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의 양지(Light for the Youth) 줄거리

 

 

- 콜센터 -
콜센터 직원들이 고객에게 전화해서 연체금 납부를 독촉한다. 세연은 본사 오상무 전화를 받고 1층으로 내려간다. 이준이 팀장에게 화장실 다녀오겠다고 톡을 보낸다. 팀장은 왜 회장실을 자주가냐며 잔소리 한다. 그러자 이준이 오늘 처음 가는거라고 하자, 팀장은 쉬는시간에 5분 빼겠다고 얘기한다.

 


화장실에 간 이준은 기저귀를 갈아입고, 알람을 맞춘뒤 잠시 눈을 감고 휴식을 한다.

 

 

 

 

 

이세연은 오상무에게 시스템 업그레이드에게 대해 설명한다. 오상무는 대한카드 채권팀에서 연채금 회수율이 너무 낮아 불만이 많다고 얘기한다.

 


이준이 화장실에서 돌아와 눈치를 보며 자리에 앉는다. 이세연은 이준에게 괜찮다며 계속 일하라고 얘기한다. 수희는 이준에게 쉴틈을 안준다며 속삭인다.

 

 

 

 

 

점심시간, 이준과 수희는 편의점에서 점심을 먹는다. 수희는 이준에게 맨날 삼각김밥과 라면만 먹는다고 잔소리한다. 이준은 고시원에서 못해먹는다며 수희의 달걀을 빼앗아 먹는다.

 

 

이준은 박주아가 어제부터 안보인다고 얘기한다. 수희가 주아는 자동차 만드는게 꿈이라며 학교로 돌아갔다고 얘기한다. 이준은 회사 그만두면 징계먹고 개털된다며 걱정한다.

 

 

 

 


이준은 회사 옥상에서 친구에게 콜수 밀려서 출소 못간다고 전화한다. 그때 옥상으로 올라온 세연은 이준에게 뭐하고 있는지 묻는다. 세연은 이준에게 일은 할만한지 묻는다. 이준은 자기 잘 할 수 있는 일도 아닌것 같고, 실습생으로 오기는 왔지만 뭘 실습하는지 모르겠다고 얘기한다.

 

 

 

 

 

세연은 사진으로 세상을 담듯이 여기에서 세상을 배우라고 얘기한다. 세연은 꿈을 포기하라는게 아니라 잠시 세상을 배운다고 생각하라고 얘기한다. 세연은 이준처럼 힘든시절이 있었는데, 여기서 인생실습 한다 생각하라고 얘기한다.

 


세연은 이준에게 사진이 어려운지 묻는다. 이준은 쉽다면서 세연에게 구도잡는 법을 알려준다. 세연은 어렵다며 나중에 가르쳐달라고 얘기하고 돌아간다. 이준은 돌아가는 세연의 사진을 찍고, 나중에 뽑아주겠다고 얘기한다.

 

 

 

 


세연은 퇴근하는 길에 시장에서 낙지를 구입하고 돌아간다. 그때 세연이 오상무 전화를 받는데, 오상무는 대한카드 이사와 술마시고 있다며 잠시 오라고 얘기한다.

 

 

 

 

 

- 술집 -

세연은 바로 술집으로 찾아간다. 이사는 폭탄주를 만들고 센터장에게 건네준다. 센터장은 한잔을 다 마시고 이사에게 잘 부탁한다고 얘기한다. 이사는 세연이 술마시는것을 보고 세다고 얘기한다.

 

 

오상무는 센터장에게 배방에 얼마나 있었는지 묻는다. 세연이 5년째라고 하자 이번에 본사 들어와야 할것 같다고 얘기한다. 이사 파트너가 비린내 난다고 얘기한다. 세연은 낙지가 나온것을 보고 미안하다며 챙긴다. 이사가 낙지를 술잔에 넣자 오상무는 불을 붙인다.

 

 

 

 

 

- 세연의 집 -
미래는 취업을 위해 스티디 그룹 사람들과 공부를 하고 있다.

 


집으로 돌아온 세연은 미래에게 낙지는 내일 해주겠다고 얘기한다. 세연이 회사에서 말로는 센터장이지만 파리목숨이라며 소파에 눕는다. 세연은 자기 꿈이 퇴직금 받아서 아파트 대출금 갚는거라며, 미래에게 엄마처럼 살지 말라고 얘기한다. 미래는 아무말 없이 엄마를 바라본다.

 

 

 

 


- 식품회사 -
미래는 인턴동기 경수에게 뭐하고 있는지 묻는다. 경수는 박과장이 회의들어오라고 해서 준비하고 있다고 얘기한다. 그때 박과장이 미래를 호출한다. 박과장은 미래에게 복사일을 시키고 회의실로 들어간다.

 

 

 

 

 

- 카페 -
미래는 카페에서 스터디 그룹 사람들과 만나 정보를 나눈다. 재원은 대화그룹에서 상반기 추가채용을 하는데 모집기간이 짧아서 경쟁률이 낮을 거라고 얘기한다. 재원이 전화가 오자 일어나 전화를 받으러 간다. 남자는 재원에게 대화 인맥이 있어서 정보력이 남다르다고 얘기한다. 미래는 재원에게 고맙다고 얘기한다. 재원은 오늘 다같이 술이나 한잔 하자고 얘기한다.

 

 

 

 

 

 

 

 

 

 

 

 

 

 

 


- 콜센터 -
이준이 남아서 고객에게 전화해서 언제 카드미납금을 갚을 것인지 묻는다. 옆에서 듣고 있던 박팀장은 이준에게 야단단친다. 박팀장은 웃으면서 고객이 수치심 느끼게 만들라고 얘기한다. 이준은 다시 고객에게 전화해서 이번주내에 값지 않으면 사모님께 연락하겠다고 얘기한다. 고객은 화내다가 내일 바로 갚겠다고 얘기한다.

 

 

 

 


오동식 상무는 이세연 팀장에게 전화해서 지난달 실적이 60%도 안된다며, 이번달 손실금 센터장과 직원들 월급에서 빼겠다고 얘기한다. 세연은 본사에서도 같이 부담해야 한다고 얘기한다. 오상무는 본사에서 관리하는 파견업체가 10개가 넘고 나머지는 다 실적이 좋은데 그곳만 안좋다고 얘기한다. 세연이 이번달 실적은 확실히 올리겠다고 얘기한다. 본사에서 급여명세서 팩스가 도착하고 세연은 한숨을 쉰다.

 

 

 

 

 

잠시뒤 이준이 센터장을 찾아온다. 이준은 연체고객 한명이 집으로 찾아오라고 했는데, 자기가 받아와도 되는지 묻는다. 세연이 얼마나 되는지 묻자, 이준은 이자포함해서 67만원이라고 대답한다.

 

 

 

 

 

세연은 본인이 그렇게 얘기한것이 맞는지 묻고, 돈을 받으면 대한팀 계좌로 바로 입금 시키라고 얘기한다. 세연은 이준에게 어려보이면 무시당한다며 모자는 벗고 가라고 얘기한다. 이준은 다녀오겠다며 사무실을 나선다.

 


세연은 본사에서 온 급여 명세서를 보고 신경질 내며 구겨버린다.

 

 

 

 

 

 

- 세연의 집 -
세연은 낙지볶음을 만들면서 소주를 마신다. 잠시뒤 미래가 집으르 돌아온다. 미래는 스터디 그룹 멤버들과 술마셨다고 얘기한다.

 

 

세연은 미래에게 회사에서 아무말 없는지 묻는다. 미래는 그냥 엄마 회사에 취직하겠다고 얘기한다. 세연은 미래에게 콜센터는 안된다며 더 좋은곳으로 가라고 얘기한다. 세연은 목숨걸고 노력하면 다 된다고 얘기한다. 미래는 목숨걸고 노력하면 정말 좋은데로 갈 수 있는지 묻는다.

 

 

 

 


미래는 엄마가 파리목숨이라 한말을 얘기하며 그래서 그렇게 사는 것인지 묻는다. 세연이 낙지볶음 먹으라며 미래에게 밀어주지만 먹지않고 일어나 소파에 앉는다.

 

 

잠시뒤 이준이 다급한 목소리로 세연에게 전화해서 20만원밖에 못받았고, 받을 상황이 아닌것 같다고 얘기한다. 세연은 거기까지가서 그것밖에 못하냐며 다시가서 다 받아오라고 소리친다. 이준이 쪽팔려서 못할것 같다고 얘기하자, 세연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다 받아오라며, 자존심팔아서 받는 돈이 월급이라고 소리친다. 소파에 앉아서 전화를 듣고 있던 미래는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잠시뒤 또다시 전화가 걸려오고, 이준은 이곳에 애가 있는데 어른이 아무도 없다며 애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묻는다. 세연은 애 신경쓰지말고 일이나 제대로 하라고 소리친다. 이준은 그여자가 죽었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어버린다.

 

 

 


 

- 고객의 집 -

놀란 세연은 이준이 갔던 집으로 찾아간다.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해서 죽은여자를 옮기고 있다. 세연이 이준에게 전화를 해보지만 받지 않는다.

 

 

 

 

 

 

- 콜센터 -

다음날 세연이 본사에 들렀다 콜센터로 돌아간다. 세연은 결근한 이준의 자리를 바라보다 사무실로 들어가 회의를 한다. 직원들은 센터장에게 이번달 월급 얘기를 한다. 세연은 본사에서 손실금 매꾼다고 차감했고, 대신에 상품권을 줬다고 얘기한다. 세연이 상품권은 실적 높은팀에 주겠다며 1팀에게 건네준다.

 

 

 

 


세연은 박팀장만 남고 모두 나가라고 얘기한다. 세연은 박팀장에게 이준과 연락이 되었는지 묻는다. 박팀장은 계속 전화도 꺼져있고 학교도 안갔다고 얘기한다.

 

 

 

 

 

그때 경찰이 콜센터로 찾아와 이준에 대해 묻는다. 경찰은 이준이 고시원에 유서를 남기고 사라져서 실종신고가 들어왔다고 얘기한다.

 

 

박팀장은 회사에도 계속 결근해서 전화해는데 꺼져있었다고 얘기한다. 경찰은 업무상 왕따, 괴롭힘이 있었는지 묻는다. 경찰은 매일 늦게 퇴근한 이유를 묻는다. 박팀장이 잔업은 있었다며, 자발적으로 남아서 콜수 채우고 간거라고 얘기한다.

 


세연이 유서내용을 묻자, 경찰은 공개할 수 없다며 혹시라도 연락이 오면 전화달라며 명함을 건네주고 돌아간다.

 

 

 

 


세연은 이준의 이력서를 확인하고 이준과 고객이 통화한 녹음내용을 확인한다. 신연희는 갚을테니 자꾸 전화하지 말라고 얘기한다. 이준은 자꾸 이러면 딸이 다니는 어린이 집으로 찾아갈거라고 얘기한다. 그러자 신연희는 돈을 갚겠다며 지금 집으로 오라고 얘기한다.

 


잠시 고민하던 세연은 마지막 녹음 파일을 삭제해 버린다.

 

 

 

 

 

 

- 식품회사 -
미래는 자리에서 아무일 없이 앉아있다. 그때 대화그룹 1차 서류심사에 통과되었다는 문자를 받고 미소짓는다. 박과장은 미래를 호출한뒤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시식평가하라고 얘기한다. 미래는 박과장에게 모래 병원에 들러야 한다며 반차내도 되는지 묻는다. 박과장이 아무말이 없자, 미래는 연장근무 하겠다고 얘기한다. 그러자 박과장은 알았다고 얘기한다.

 

 

 

 

 

 

- 대화그룹 면접 -
재원은 73번, 미래는 72번으로 면접을 받는다. 면접관은 73번에게 먼저 질문을 하고, 71번에게 질문을 한다. 71번은 이자리에 온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다며 울먹인다.

 

 

 

 

 

면접관들은 미래에게 꿈이 뭔지 묻는다. 미래는 정직원이 꿈이라고 얘기한다. 면접관들은 몇번재 면접인지 묻는다. 미래는 32번째라고 대답한다. 면접관이 살면서 가장 힘든때가 언제인지 묻자, 미래는 지금이라고 대답한다.

 


화장실로 간 미래는 세면대 위에 놓여진 대화그룹 사원증을 발견하고 주머니에 챙긴다.

 

 

 

 

 


- 식품회사 -
회사로 출근한 미래는 대화그룹 사원증에 자신의 사진을 붙이고 바라본다. 미래는 시식평가 결과를 박과장 책상위에 올려두고 박과장 책상에 앉는다. 미래는 박과장이 자신을 호출할때 누르는 벨을 눌러본다. 그때 대화그룹 2차면접 통과 문자를 받고 바라본다.

 

 

 

 

 

 

- 세연의 집 -
퇴근한 세연은 미래가 자고 있는 것을 보고 거실로 나온다. 그때 이준이 보낸 문자가 도착한다. 세연은 이준이 보낸 동영상 메시지를 확인한다.

 


< 이준의 영상 메시지 >
이준은 자신이 다니던 고등학교 사진반을 소개한다. 이준은 졸업할때쯤 광고회사나 스튜디오에 취직할 줄 알았는데, 화장실 간 시간도 없다고 얘기한다. 아침 출근하면서 부터 듣는 말은 스마일이고, 욕을 먹어도 스마일, 화가나도 스마일아라고 얘기한다. 이준은 죽는 순간에도 웃고 있을 것 같다고 얘기한다. 이준은 센터장에게 아직도 '인생실습 한다'라고 생각하는지 물으며, 그말 돌려주고 싶다고 얘기한다.

 

 

세연은 이준에게 '도대체 어디에 있는거니? 나한테 왜이러는 거니?'라는 문자를 보낸다.

 

 

 

 

 

다음날 아침 미래는 합숙면접에 가기위해 필요한 짐을 챙기고 집을 나선다.

 

 

 

 

 

 

 

- 콜센터 -
박팀장은 세연에게 퀵택배가 왔다며 사무실로 가져다 준다. 세연이 박스를 열고 확인하는데, 안에는 석고 손과 USB메모리가 들어있다. 세연은 USB를 노트북에 꽂고 내용을 확인한다. 이준은 센터장에게 인생실습 두번째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준의 영상 메시지 >
이준은 회사에 출근하던날 아빠가 양복을 사줬다고 얘기한다. 이준은 사무실이 커서 놀랐고, 새로운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돼어서 좋아했지만, 비싼 전화기는 숨도 쉬지 않고 콜을 돌려서 멈출수가 없다고 얘기한다. 이준은 자신의 손으로 석고모형을 만든다. 이준은 며칠후면 20살 생일인되 20살이 되는게 겁난다고 얘기한다.

 


 

박팀장은 영상을 보고 이준이 보낸게 확실한지 의심하며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얘기한다. 세연은 이런 내용이 외부에 알려지면 우리는 끝이라고 얘기한다. 세연은 센터 실적도 안좋은데, 센터정리하는 핑계거리가 될거라고 얘기한다. 세연은 박팀장에게 이준의 콜 다 체크하고 걸리는거 있으면 보고하라고 얘기한다.

 

 

 

 

 


- 대화그룹 합숙면접 -
미래는 대화그룹 합숙 면접장에 도착하고, 재원과 같은 방을 쓰게 된다. 재원은 60명중에 2명이 합격하게 된다고 얘기한다.

 

 

 

 

 

재원은 그때 면접때 울었던 면접자가 안보인다며, 면접에서 울면 감점요인이라고 얘기한다. 재원은 울면 생각이 많아 보인다며, 기업에서는 일할 사람을 뽑기 때문이라고 얘기한다. 미래는 자기도 생각이 많아 보이는지 묻는다. 미래는 이번에 떨어지면 아주 멀리 떠날거라고 얘기한다. 그러자 재원은 막 살거라고 얘기한다.

 


미래는 우리끼리 싸우는거 언제쯤 끝날것 같은지 묻는다. 재원은 선의의 경쟁인데 왜 싸운다고 생각하는지 묻는다. 미래가 재원은 낙천적이고, 외모, 머리, 스펙, 자존감 뭐하나 빠진게 없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자기는 아무리 노력해도 가질 수가 없는 것들이라고 얘기한다.

 

 

 

 

 


- 콜센터 -
세연이 콜센터로 돌아오는데, 박팀장이 전화해서 이상한게 있다고 얘기한다. 세연은 박팀장이 보내준 녹음내용을 듣는다.

 

 

< 인준과 한명호의 대화 >
이준은 한명호에게 전화해서 연체된 카드값 140만원에 대해 얘기한다. 한명호는 이준에게 다 소용없다며 너무 열심히 하지 말라고 얘기하고 노래를 들려준다.

 

 

 

세연은 박팀장에게 전화해서 한명호에게 연락해 보라고 얘기한다. 박재훈은 휴대폰 정지되었다며 주소를 세연에게 보내준다.

 

 

 

 

 


- 방탈출 카페 -
세연은 한명호가 일하던 '방탈출 카페'로 찾아간다. 세연은 사장에게 한명호라는 사람이 있는지 묻는다. 사장은 며칠전에 알바 그만둬서 지금은 없다고 얘기한다. 그때 카페로 찾아온 학생들은 새로운 방이 잇는지 묻는다. 사장은 '셀러리맨의 죽음'방을 권한다.

 

 

 

 

 


- 대화그룹 합숙면접 -
면접관은 협동성과 창의성을 평가하기 위한 면접이라고 알려주고 면접을 시작한다. 팀을 나누고 미래가 조장을 하겠다며 자원한다.

 

 

 

 


면접관은 팀원들의 소지품을 모아서 하나의 선으로 연결하고, 빈틈없이 가장 바르게 연결한 팀이 이기는다고 얘기한다. 미션이 시작되고 미래는 팀원들 자리를 배치하고 소지품으로 연결한다. 가장 빨리 끝까지 완성하고 미래가 미소지으며 자리로 돌아간다.

 

 

 

 


그때 면접관은 바닥에 놓여진 '대화그룹 조지영'의 사원증을 발견하고, 미래애게 이게 뭔지 묻는다. 미래는 아무말 못하고 웃는다. 면접관이 웃지말고 얘기를 해보라고 하자, 미래는 소지품을 챙겨 방으로 돌아간다. 방으로 돌아온 미래는 가방을 챙기고 침대에 걸터앉아 눈물을 흘린다.

 

 

 

 

 


- 북한강변 -
물에 빠진 이준의 사체가 떠오른다. 세연이 콜센터로 출근하는데, 직원들이 모여 TV에서 나오는 뉴스를 보고 있다. 세연은 직원들에게 나가서 근무하라고 얘기한다.

 

 

 

 


세연이 건물 옥상으로 올라와 이준이 내려다보던 난간을 바라본다. 그때 오상무가 세연에게 전화를 한다.

 

 

오상무는 세연에게 본사오는것을 다시 생각해 보겠다고 얘기한다. 세연이 그것은 이문제와 상관이 없는 일이라고 얘기한다. 오상무는 지금 자리얘기할때가 아니라며 사장이 화났다며, 본사와는 상관없는일이니 잘 처리하라고 얘기하고 전화를 끊는다.

 

 

세연은 박팀장에게 전화해서 직원들에게 조문 가지말라고 지시한다. 세연은 강 건너편에 있는 본사를 바라보다 사무실로 돌아온다.

 

 

 

 


수희는 혼자 사무실에 남아 이준의 책상위에 도시락을 올려놓고 바라본다. 세연은 수희에게 이준과 친했었는지, 왜 자살했는지 알고 있는지 묻는다. 수희는 센터장 눈에는 우리가 돈으로밖에 안보이냐며, 왜 조문도 못가게 하는지 묻는다.

 

 

 

 

 

수희가 실습 그만두겠다고 하자, 세연이 이곳은 수업대신 나와서 시간때우는 곳이 아니라 회사라고 얘기한다. 세연은 그만두고 싶다고 그만둘 수 있는 곳이 아니라며, 대체할 사람 구하고 인수인계하고 그만두라고 소리친다.

 

 

 

 

 

 

- 식품회사 -
미래가 컵을 닦고 있는데, 같이 일못하게 되었다는 문자를 받는다. 그때 직원이 새의자를 가지고 사무실로 들어온다. 박과장이 아무도 없는줄 알고 그직원 인턴기간도 다끝나간다고 얘기한다.

 

 

 

 

 

미래가 그 소리를 듣고 컵을 힘껏 움켜잡는데, 깨지면서 손을 다친다. 박과장이 놀라며 피를 닦아주려하자, 미래는 점심 먹고 오겠다며 사무실 밖으로 나가버린다. 거리를 걷던 미래는 아무도 없는 지하도에서 눈물을 흘린다.

 

 

 

 

 


- 장례식장 -
세연이 이준의 장례식장으로 찾아온다. 세연은 이준의 아버지가 있는 것을 보고 돌아선다. 장례식장에 있던 홍철희는 이세연을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한다. 홍철희는 '동부야학 12기'라며 명함을 건네준다. 홍철희는 노무사 일을 하는데, 이준 건을 맡았다고 얘기한다. 세연은 바빠서 먼저가겠다며 떠난다.

 

 

 

 

 

 

- 세연의 집 -
미래는 스터디 그룹 사람들에게 취업준비 그만하겠다고 얘기한다. 미래는 기념 선물이라며 자신의 머리카락을 자른다.

 

 

 

 

 

 

- 콜센터 -
다음날 출근하던 세연은 출근하지 않은 수희의 빈자리를 바라보다 사무실로 간다. 사무실 책상위에는 세연 앞으로 온 우편물이 놓여져 있다.

 

 

고민하던 세연이 봉투를 열어 확인한다. 봉투안에는 이준이 받았던 돈과 죽은 연희의 딸 사진이 들어있다. 사진 뒷면에는 '어느 샐러리맨의 죽음'이라고 적혀있다.

 

 

 

 

 

 

- 방탈출 카페 -

세연은 방탈출 카페를 떠올리가 찾아간다. 방탈출 카페 데스크에는 알바생 명호가 앉아 있다. 세연은 '어느 샐러리맨의 죽음' 방을 이용하겠다고 얘기한다. 명호는 이용하려면 40분에 3만원이고, 휴대폰과 카메라는 가져갈 수 없다고 얘기한다. 명호는 세연에게 방을 안내해주면서 포기와 힌트 얻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준다.

 

 

 


 

< 방탈출 : 어느 샐러리맨의 죽음 >
세연이 방안으로 들어가자 명호가 문을 잠근다. 세연은 책상위에 놓여진 이준 얼굴 석고상을 보고 놀란다. 세연은 책상위에 놓인 노트를 펼쳐본다. 세연은 노트에 나온 단서를 찾아 책상 서랍을 열어 긴 몽둥이를 찾는다.

 

 

 

 

 

세연은 불빛이 세어나오는 곳을 발견하고 캐비넷을 옮겨 열쇠를 찾는다. 세연이 들어간 방안에는 '몽상가의 방'이라고 적혀있고, 소녀의 사진이 붙어 있다.

 

 

잠시뒤 불이꺼지고, 이준이 찍었던 영상이 나온다. 세연은 놀라며 영상을 바라본다. 이준은 신연희에게 카메라 녹화를 시작했으니까 이상한짓하면 아이 유치원에 뿌리겠다고 소리치며 문을 연다. 이준은 문을 열고 놀라며 카메라를 놓친다.

 

 

잠시뒤 이준이 세연과 통화했던 대화내용이 흘러나온다. 세연은 놀라며 인터폰으로 문열라고 소리친다. 카페주인이 문을 열어주고, 세연은 명호를 찾아 건물밖까지 뛰어나가 보지만 아무도 없다.

 

 

 

 

 

 

- 콜센터 -
세연이 사무실로 돌아와 생각한다. 또다시 이준의 영상 메시지가 도착한다. 세연은 영상을 재생한다.

 

 


< 이준의 영상 >
이준은 길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보며 얘기한다.

 

 

 

 

[ 이준 실종전 상황 ]
이준은 길에 버려진 인형을 들고 신연희의 집으로 찾아간다. 이준이 노크를 하려하자 소녀가 지금 들어가면 안된다고 얘기한다. 이준이 소녀에게 왜 안되는지 묻는다. 소녀는 집안에 손님이 있는데 지금 들어가면 엄마한테 혼난다고 얘기한다. 이준은 들고 있던 인형을 소녀에게 건네주고 사진을 찍는다.

 

 

 

 


잠시뒤 집안에서 한남자가 옷을 입으며 밖으로 나온다. 소녀가 집안으로 뛰어 들어가고 이준은 노크를 하며 신연희를 부른다.

 


신연희가 속옷차림으로 문을열고 돈받으러 온것인지 묻는다. 신연희는 20만원밖에 없다고 얘기한다. 이준은 받아야할 돈이 67만원이라고 얘기한다. 신연희는 20만원을 주면서 당장 먹을것도 없다며 잔금은 나중에 주겠다고 얘기한다.

 

 

이준이 안된다고 하자 신연희는 바지를 잡고 끌어당긴다. 신연희는 팬티를 내리며 한번하고 돈 받은샘치자고 얘기한다. 이준이 놀라 욕하며 골목으로 뛰쳐나온다.

 

 

 

 


이준이 세연에게 전화해서 20만원밖에 못받았고, 받을 상황이 아니라고 얘기한다. 세연은 이준에게 도로가서 다 받으라고 소리친다. 이준은 쪽팔려서 도저히 못하겠다고 얘기한다. 세연은 어떤 수단과 방법을 쓰더라도 다 받아오라며, 월급은 알량한 자존심 팔아서 받는 돈이라고 소리친다.

 

 

 

 

 

이준은 카메라를 켜고 다시 신연희 집으로 돌안간다. 이준은 녹화하고 있다며 이상한짓하면 아이 유치원에 뿌리겠다고 소리치고 문을 두드린다. 방안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자 이준이 욕을 하면서 문을 연다. 집안에는 신연희가 자살하여 쓰러져 있고, 소녀는 울고 있다.

 

 

 

 


이준은 집을 빠져나와 떨리는 손으로 세연에게 전화를 한다. 이준은 애가 있는데 어른이 아무도 없다며 애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는다. 세연은 왜 애를 신경쓰냐며 일이나 제대로 하라고 소리친다. 이준은 떨리는 목소리로 여자가 죽었다고 얘기하고 전화를 끊는다. 이준은 카메라를 켠채 골목길을 걸어간다. 이준은 센터장에게 정말 인생이 실습이 있다고 믿는것인지 묻는다.

 

 

 

 

 

 

[ 현재 ]

세연은 놀라 아무말도 못하고 머리를 감싼다. 그때 이준의 번호로 전화가 걸려온다. 세연이 전화를 받지 않자 이준은 세연에게 사과하라는 문자를 보낸다.

 

 

 

 

 


- 세연의 집 -
세연이 집으로 돌아와 소파에 앉아 한숨을 쉰다. 책상에 앉아 있던 미래는 불을 끄고 침대에 눕는다.

 

 

 

 

 

 

- 휴먼 네트워크 본사 -
다음날 세연이 본사를 찾아간다. 오상무는 회사이름이 왜 '휴먼 네트워크'라고 지었는지 묻는다. 오상무는 본사가 무너지면 다 무너지는 거라고 얘기한다.

 

 

 

 

 

오상무는 2달후에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있을 것인데 대방지점은 폐쇄될 수도 있다고 얘기한다. 오상무는 유가족이 본사에 소송을 걸었다며, 이번건 조용히 해결해 달라고 얘기한다. 그렇게 하면 적어도 부장대우를 해주겠다고 얘기한다.

 


오상무는 회사에 50넘은 여자가 없다며 이번기회에 유리천장 뚫어보자고 얘기한다. 오상무는 홍철희 명함을 건네주며 유가족 보상금 5천으로 협상하고 조용히 해결해 달라고 얘기한다.

 

 

 

 

 


- 노무사 홍철희 사무실 -
세연은 홍철희 노무사를 찾아간다. 홍철희는 세연을 보고 반갑다고 얘기하며, 선배에게 이준 사건 들어왔는데 세연때문에 자기가 맡기로 한거라고 얘기한다.

 


홍철희는 유족이 소송장을 냈는데, 소송 들어가기 전에 인정하고 공식사과하라고 얘기한다. 홍철희는 실습생 인터뷰도 했고, 부당 노동행위가 한두개가 아니라고 얘기한다.

 

 

 

 


세연은 유족 보상금 5천만원으로 소송취소하고 합의하게 해달라고 얘기한다. 홍철희가 유족들이 원하는것은 공식사과이고 보상은 이후 문제라고 얘기한다.

 

 

홍철희가 이준은 19살밖에 안된 아이라며 세연이 처음 공장에 입사했을때 사진을 보여준다. 홍철희는 그때 세연도 이준과 같은 나이였다고 얘기한다. 사장이 필리핀으로 도망가서 밀린 월급도 못받았었다며 기억나는지 묻는다. 홍철희가 이준은 자살이 아니라 타살이라며, 지하철에서 일하다 죽은 애가 몇살인지 묻는다.

 

 

세연이 그것은 자기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얘기한다. 홍철희는 얼마나 더 죽어야 멈출것인지 묻는다. 세연은 멈출수 있을거라 생각하는지 묻는다.

 

 

 

 

 

 

- 세연의 집 -
미래는 엄마에게 배달온 소포를 뜯어본다. 상자 안에는 석고로 본뜬 얼굴이 들어있다. 엄마가 돌아오자 미래는 테이블위에 석고를 올려놓는다.

 

 

 

 

 

미래는 어떤 남자가 두고 갔다고 얘기한다. 그때 이준이 선물 잘 받았는지 문자를 보낸다. 세연은 미래에게 모르는사람이 준것을 받아왔다며 생각이 있는거냐고 화낸다. 미래는 힘들어 죽겠는데 뭘안다고 그러는 거냐며 묻는다. 미래는 자기가 귀찮은 거냐며 없어졌으면 좋겠는지 묻는다. 세연은 없어지든 말든 마음대로 하라고 소리찬다. 미래는 숨막힌다며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세연은 테이블 위에 놓인 석고얼굴을 바닥에 던져버린다.

 

 

잠시뒤 이준은 세연에게 주소를 문자로 남긴다. 세연은 바로 경기도 양평군 주소지로 출발한다.

 

 

 

 

 


- 명호의 작업실 -
세연이 도착한뒤 작업실 안으로 들어간다. 명호는 여자가 겁도 없이 이시간에 온거 보니 급했던것 같다고 얘기한다. 세연은 자기에게 원하는게 뭐냐며 소리친다. 명호는 이준의 성고상을 세연에게 보여준다.

 

 

 

 

 

 

[ 이준 실종전 상황 ]
- 콜센터 -

이준은 늦은시간까지 사무실에 남아 고객에게 전화를 한다. 이준은 한명호에게 전화해서 카드값 140만원 연채된것에 대해 얘기한다. 명호는 이준에게 너무 열심히 하지 말라고 얘기한뒤 노래를 들려주고 청소를 한다. 이준은 명호가 들려주는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린다.

 

 

 

 

 

 

- 방탈출 카페 -

이준은 명호가 일하는 방탈출 카페로 찾아간다. 명호는 이준에게 카드값 받으러 온 것인지 묻는다. 이준은 자기에게 들려준 노래에 대해 얘기한다. 명호는 예전에 콜센터에서 일한 경험이 있어서 좀 쉬라고 들려준거라고 얘기한다.

 


이준은 웃으며 남은 방이 있는지 묻는다. 명호는 40분에 3만원이라 비싸다고 얘기한다. 이준이 자기는 공짜로 할 수 있는지 물으며 싫으면 연체금 갚으라고 얘기한다.

 

 

 

 


명호는 이준에게 방을 안내해준다. 이준은 넒은 방안을 보며 이런 방 갇고 싶었다고 얘기한다. 이준은 석고상을 보며 살아 있는것 같다고 얘기한다. 그러자 명호는 자기가 만든거라고 얘기한다.

 

 

명호는 이준에게 40분동안 문제 풀고 끝나면 연락달라고 얘기한다. 이준은 방탈출 안해도 된다며 시간되면 열어달라고 얘기한다. 이준은 명호가 나가자 침대에 누워 잠을 잔다. 명호는 CCTV 화면을 보고 이준이 잘 수 있게 불을 꺼준다.

 

 

 

 


 

- 명호의 작업실 -
이준이 물건들을 차에 옮겨 싣는다. 이준은 바닥에 놓인 석고 사진을 찍는다. 명호는 이준과 함께 강변으로 나온다. 이준은 석고상을 왜 여기로 가져온것인지 묻는다. 명호는 실패한거라서 강에 던질거라고 얘기한다. 이준은 멀쩡한데 왜 버리는 것인지 묻는다. 명호는 버리는게 아니라 딴세상으로 보내는 거라며 강으로 던진다.

 

 

 

 

 

 


이준은 명호 작업실에서 궁금한것에 대해 물어본다. 이준은 명호가 만드는게 무슨 작품인지 묻는다. 명호는 강남에 새로 지은건물 로비에 놓을 거라고 얘기한다. 명호가 석고만 하는데 아무도 안사서 돈이 안된다고 얘기한다. 이준은 명호에게 석고를 왜 하는지 묻는다. 명호는 이준에게 사진을 왜 하는지 묻자, 이준은 좋아서 한다고 얘기한다. 명호는 자기도 좋아서 하는거라고 얘기한다.

 

 

 

 


이준은 석고상 얼굴을 보며 웃고있는데 슬퍼보인다고 얘기한다. 명호는 자기가 20살 생일때 만든 자기 얼굴이라고 얘기한다. 명호는 20살 되는게 무서워서 죽으려고 했었다고 얘기한다. 이준은 그게 어떤것인지 알것 같다고 얘기한다. 이준은 매일 웃어야 하는데, 이제 진짜 웃고싶을때 어떻게 웃는지 기억이 안난다고 얘기한다.

 

 

 


 

 

- 방탈출 카페 -
명호는 해달라는데로 만들었다고 얘기한다. 남자는 의뢰인이 마음에 안들어한다고 얘기한다. 명호는 돈을 안주면 고물상에 팔겠다고 얘기한다. 남자는 그래서 안되는거라며 화내며 전화를 끊는다.

 

 

 

 

 

잠시뒤 이준이 긴장한 얼굴로 찾아와 돈을 내려놓고 몽상가의 방으로 들어간다. 이준은 방안에 있는 석고상을 던지며 부순다. 명호가 놀라며 달려와 왜그러는지 묻는다. 이준은 명호에게 무섭다고 얘기한다. 이준은 자기가 사람을 죽였다며 눈물을 흘린다.

 

 

 

 

 

명호는 화내며 이준을 밖으로 끌어낸다. 명호는 이준이 불쌍해서 봐준거라며 가라고 소리친다. 이준은 명호도 똑같다며 카페를 뛰쳐나간다.

 

 

 

 


 

[ 현재 ]

- 명호의 작업장 -
이준의 얘기를 듣고난 세연은 복수하려는 것인지 묻는다. 명호는 19살짜리가 무슨 복수를 하냐며, 이준은 세연이 유일한 어른이라 믿었는데, 살려달라는 아이를 벼랑으로 밀어버린거라고 얘기한다.

 

 

 

 

 

명호는 이준이 남긴거라며 영상을 보여준다.


 

< 이준의 영상 메시지 >

이준은 명호에게 그날을 미안했다고 얘기한다. 이준은 퇴사했고, 사진은 여기에 놓고 가겠다고 얘기한다. 이준은 20살되면 하고 싶은거 많았다며 아쉬워한다. 이준은 명호에게 그동안 잘해줘서 고마웠다며 손을 흔들고 물속으로 걸어들어간다.

 

 

 

 

 


세연은 놀라며 영상을 본다.

 

 

 

 


명호는 그날 이준을 안아주지 못한게 너무 후회가 된다면서 눈물을 흘린다. 명호는 이준이 20살 되는날 선물을 꼭 주고 싶다고 얘기한다. 명호는 진심어린 사과를 하라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 콜센터 -
다음날 아침 이준의 책상에 꽃이 놓여져 있다. 세연은 이준의 책상에 앉아 서랍을 열어본다. 책상 서랍에는 컵라면, 음료수, 사진이 들어있다. 세연은 책상서랍에 있는 사진을 꺼내 넘겨본다. 세연은 이준이 찍어준 자신의 사진을 보며 눈물을 흘린다.

 

 

 

 

 


- 세연의 집 -
아침에 일어난 미래는 거실바닥에 깨져있는 석고를 발견하고 바라본다, 상자속에서 생일축하 음악이 흘러나오고, 미래는 상자속을 확인한다. 미래는 상자안에 있는 USB를 발견하고 영상을 확인한다.

 

 

 

 


미래는 이준의 손과 자신의 손을 바라본다. 미래는 깨진 석고얼굴을 접착제로 붙이고 바라본다.

 

 

 

 


퇴근한 세연이 접착제로 붙인 석고얼굴이 탁자위에 놓여진 것을 발견하고 미래방을 확인한다. 미래의 책상위에는 석고손이 놓여져 있고, 노트북 옆에는 미래의 편지가 놓여져 있다.

 

 

세연이 미래에게 전화해보지만 미래의 핸드폰은 꺼져있다. 세연은 책상위에 놓여진 핸드폰 속의 이준 영상을 보고, 그곳으로 찾아간다.

 

 

 

 


< 미래의 편지 >
갑자기 사는게 무서워졌어. 엄마 말처럼 언제나 최선을 다하면 될거라 생각했지만 더이상 선택지가 없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쓸모없는 인간이야. 내가 남은것은 수치심 밖에 없어. 나같은 사람은 아무리 노력해도 안된다는 것을 깨닳았다. 열심히 살아보려고 했는데, 그래봤자 엄마처럼 될거라는게 무섭다. 이렇게 말없이 떠나서 미안해, 사랑해.

 

 

 

 

 

 

- 강변 -
미래는 강변에 도착한뒤 수면제를 먹고 술을 마신뒤 강으로 걸어간다. 미래는 강을 바라보며 눈물흘린다.

 

 

 

 


세연은 이준이 물속으로 걸어들어갔던 강으로 찾아간다. 세연은 미래를 애타게 부르며 찾다가 이준의 모자를 발견하고 눈물흘린다. 세연은 하지말라며 주저앉아 눈물 흘린다.

 

 

 

 

 


- 병원 -
미래가 병원에 입원해 있다. 세연은 미래의 손바닥에 난 상처를 바라보며 눈물 흘린다. 미래가 깨어나 엄마에게 미안하다고 얘기한다. 세연은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누워있어도 된다고 얘기한다.

 

 

 

 

 

 

- 콜센터 -
다음날 박팀장은 실습생이 고객과 통화하는 얘기를 듣다가 넘겨받는다. 박팀장은 고객에게 다음주까지 연체금 갚으라고 얘기하며 웃는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세연은 자리에 앉아 노트북을 덮고 경찰 명함을 챙긴다.

 

 

 

 


시스템을 바라보던 세연이 하드디스크를 뽑자 콜센터 시스템이 멈춘다. 세연은 사무실 불까지 꺼버리고, 창밖을 바라본다. 박팀장은 센터장실을 두드리며 세연을 부른다. 세연은 조용히 다리를 바라보다 블라이드를 가리고 사무실을 나간다.

 

 

 

 

 

 

 

 

 

[사진 출처] 영화 젊은이의 양지(Light for the Youth) 스틸컷, 캡처, 포스터

 

 

 

 

 

 

 

이상 영화 젊은이의 양지(Light for the Youth)의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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