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봉오동 전투(The Battle: Roar to Victory) 1920년 6월 7일 만주 봉오동에서 독립군이 일본군 정규군을 상대로 승리한 전투다.
황해철(유해진)이 이끄는 부대는 소총을 독립군에게 전달하고 군자금을 받아 만주로 돌아가는 임무를 받고 삼둔자 마을로 이동한다. 이장하(류준열)가 이끄는 부대는 일본군의 월강추격대를 삼둔자, 싱촌, 봉오동 협곡까지 유인하는 임무를 받고 작전을 수행한다. 황해철은 상촌에서 죽을 위기에 처한 이장하룰 구출한뒤 일본군을 봉오동 협곡으로 유인한다. 봉오동 협곡에 매복중이던 독립군 부대는 일제히 사격하여 일본군을 기숩하고, 독립군은 전투에서 승리를 한다 내용이다.
역사 교과서에서 몇줄로만 봐오던 내용을 스크린으로 보게 되니 가슴 찡하고, 슬프고, 먹먹한 영화였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고, 러닝타임이 135분이나 되지만 시간가는줄 모르고 재미있게 봤다. 독립운동은 못했어도 우리의 역사는 잊지 말아야겠다.
1920년 6월, 역사에 기록된 독립군의 첫 승리!
봉오동 죽음의 골짜기에 묻혔던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영화 봉오동 전투(The Battle: Roar to Victory, 2019) 후기, 결말, 줄거리
봉오동 전투(The Battle: Roar to Victory)
- 한국, 액션 외
- 2019.08.07 개봉, 15세이상관람가, 135분
- 감독 : 원신연
- 출연 :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키타무라 카즈키
유해진(황해철 역)
류준열(이장하 역)
조우진(마병구 역)
키타무라 카즈키(야스카와 지로 역)
이케우치 히로유키(쿠사나기 역)
박지환(아라요시 시게루 역)
최유화(임자현 역)
성유빈(개똥이 역)
이재인(춘희 역)
다이고 코타로(유키오 역)
최민식(홍범도 역)
박희순(독립군 포로, 함철훈 역)
봉오동 전투(The Battle: Roar to Victory) 줄거리
- 두만강 중국 접경지 -
어린 황해철은 동생과 함께 두만강을 건너고 있다. 일본군은 황해철을 뒤따라 강을 건넌다. 강을 건넌 일본군들은 길을 물어보고 자루째 먹을것을 주고 간다. 동생이 자루를 펼치며 감자를 먹다가 폭탄을 발견한다. 동생은 해철을 밀치며 폭탄을 끌어안고 죽는다.
- 두만강 국경초소 -
황해철(유해진)과 마병구(조우진)는 독립군과 함께 군자금을 받기위해 이동하고 있다. 국경초소를 발견하고 황해철은 초소 안에 수류탄을 던진다. 마병구와 소총수들은 초소에서 뛰쳐나오는 일본군들을 향해 총을 쏜다. 황해철은 초소안에서 어린 나이의 일본군 유키오(다이고 코타로)를 포로로 생포한다. 황해철은 초소 벽에 '대한독립만세'라고 적은뒤 떠난다.
- 함경남도 나남 일본군 19사단 -
일본군은 독립군이 봉오동, 후안산 일대를 지나 러시아로 철수할것으로 보고한다. 일본군은 호랑이 여우보고 빠르고 사납다면서 끝까지 쫓아가라고 지시한다.
숲속을 이동하던 황해철은 말소리를 듣고 독립군을 멈춘다. 해철은 장난으로 소리를 지르자 농민들은 삽과 몽둥이를 들고 달려든다. 농민들은 월강추격대 때문에 도망가고 있다고 말한다. 농민은 황해철의 항일대도를 보고 황해철을 알아본다. 황해철은 농민들에게 어서 떠나라고 말한뒤 이동한다. 젊은 농민은 들은 황해철을 따라와 같이 가겠다고 말한다.
- 삼둔자 방어고지 -
황해철 일행은 삼둔자 방어고지에 도착한다. 황해철은 이장하 분대장이 독립군을 이끌고 오고 있다는 얘기를 듣는다. 독립군들은 이진성이 여자와 함께 독립자금을 가져오고 있는데 아마 이장하의 누나일거라고 얘기한다. 그때 황해철은 삼둔자 마을에 일본군이 쳐들어왔다는 보고를 받는다.
- 삼둔자 마을 -
국경을 지키던 남양수비대의 아라요시(박지환)는 부하들을 이끌고 마을을 쳐들어온다. 일본군들은 마을 사람들을 끌고 온다. 옥수수밭에 있던 춘희(이재인)은 일본군을 발견하고 숨는다.
아라요시는 촌장을 찾은뒤 후암산으로 이동중인 이진성을 찾고 있다고 말한다. 촌장은 후안산으로 갈것이지 이곳에는 왜 온것인지 묻는다. 아라요시가 징검다리는 뒤사람을 위해서 밟고 지나가는 거라며 이진성이 이곳을 지나갔는지 묻는다. 촌장은 마을 사람들에게 어차피 우리를 죽일거라며 달리라고 소리치며 아라요시에게 달려든다.
일본군은 도망치는 마을 사람들을 총으로 쏜다. 아라요시는 하늘에 떠있는 연을 발견하고 아래쪽을 총으로 쏜다. 그러자 아이가 도망치다 총에 맞에 쓰러진다. 숨어서 지켜보던 춘희는 동생이 쓰러지자 울부짖으며 달려 나온다. 아라요시는 자신이 죽이겠다며 칼을 뽑고 다가온다.
그때 이장하(류준열)가 총을 쏘자 나머지 부대원들이 총을 쏜다. 일본군들은 공격을 받고 허겁지겁 몸을 숨긴다. 잠시뒤 황해철 부대까지 합류하여 일본군을 공격한다. 아라요시는 공격을 피해 숲속으로 도망친다. 황해철은 일본군을 뒤쫓아가면서 사격을 한다.
황해철은 장전불량으로 사격이 안되자 총을 던지고 항일대도를 뽑는다. 일본군이 칼을 들고 덤비자 황해철은 단번에 놈을 베어버린다. 아라요시는 다급하게 도망친다.
황해철이 일본군 포로에게 질문을 하자 마병구(조우진)가 통역을 한다. 일본군이 대답을 하지 않겠다고 하자, 황해철은 급소를 공격한다. 그러자 나머지 포로들은 굴복하고 순순히 대답을 한다. 포로들은 독립자금을 운반하는 이진성과 여자를 잡으러 왔다고 말한다.
마병구는 이진성이 여자와 함게 움직인다는 얘기를 듣고 이장하의 누나는 무사한것 같다고 말한다. 이장하는 병력을 두조로 나눈뒤 저격조는 후안산으로 이동하고 나머지는 고지로 이동하라고 지시한다.
월강추격대는 국경수비대의 야스카와는 아라요시가 후안산으로 출발했다는 보고를 받는다. 야스카와는 아라요시에게 월강추격대에 합류할것을 지시한다.
이장하는 병력을 이끌고 이동하고 있다. 황해철은 이장하에게 병력도 얼마없으니 그만두자고 말한다. 황해철이 우리의 임무는 독립군에게 총을 넘겨주고 독립자금을 넘겨받는게 임무라고 말한다. 이장하가 여기는 마지막 조선이고 여기도 빼앗기면 끝이라고 말한다. 이장하가 마적은 빠지라고 말한다.
황해철이 한때는 마적이었지만 지금은 착하게 살고 있다고 말한다. 독립군이라고 이름을 붙여준 것도 홍범도 장군이었다고 말한다. 황해철은 마병구에게 아무래도 누이때문인것 같으니 이장하를 긁지 말라고 말한다. 황해철은 이동하면서 이장하가 무슨 꿍꿍이가 있다고 말한다.
- 임무 수행전 -
이장하는 독립군 함철훈(박희순)과 함께 돌무덤을 만들고 있다. 함철훈은 고향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좋다면서 고향이 그립다고 말한다. 함철훈은 빼앗긴 땅을 되찾겠다고 한것이 벌써 두해가 넘었다고 말한다. 이장하는 함철훈에게 이번임무를 지워한거 후회안하는지 묻는다. 이장하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 이장하의 회상 -
이장하가 훈련을 받던 시절, 장하의 누나는 절대 부끄럽게 살지말라고 말한다. 누나는 엄마가 장하에게 남긴 마지막 유품 반지를 건네준다. 장하가 자신에게 누나는 엄마와 같다면서 나중에 아내가 생기면 누나가 직접끼워달라고 말한다. 장하는 누나가 가지고 있으라며 반지를 끼워준다.
그때 수류탄이 날아오고 장하는 누나를 밀치고 수류탄을 끌어안는다. 지켜보고 있던 황해철이 나타나며 수류탄이 날아오면 옆에 누가 있던 몸을 피하라고 말한다. 황헤철은 오늘부터 형이라 부르라고 말하면서 돌아선다. 화가난 이장하는 놀을 들어 황해철 머리를 때린다.
- 독립군 사령부 -
참모들은 이장하 분대장이 월강추격대를 유인하여 후안산으로 이동중이라고 보고한다. 이 속도면 내일이면 봉오동까지 추격대를 유인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참모들은 북만주에서 온 황해철이 도와줄것이라고 말한다. 참모들은 홍범도 장군에게 퇴로를 열어둘 것인지 묻는다.
- 삼둔자 마을 -
월강추격대가 삼둔자 마을에 도착한다. 일본군은 쑥대밭이된 마을을 보며 사상자를 확인한다. 일본군은 아라요시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야스카와는 독립군 포로 함철훈(박희순)을 불러와 후안산으로 가는 지름길이 어딘지 묻는다. 그러자 함철훈은 손가락으로 방향을 가르쳐 준다.
- 접선장소 -
이진성은 독립자금을 가지고 약속장소에 도착한다. 기다리고 있던 노인은 북만주에서 오는 황해철에게 돈을 넘겨야 하는데 황해철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잠시뒤 밖에서 소리가 들리자 임자현(최유화)는 급히 불을 끈다.
노인이 문앞으로 나가며 누군지 묻는다. 일본군들이 총을 쏘면서 공격한다. 이진성, 임자현, 독립군은 급히 뒷문으로 빠져나간다.
독립군은 이진성과 임자현이 빠져나갈수 있는 시간을 벌기 위해 일본군에게 달려든다. 일본군이 두사람을 뒤쫓으며 수색한다. 그때 이장하와 독립군이 나타나 두사람을 구출한뒤 숨죽이고 일본군을 지켜본다. 일본군들은 날이 어두워서 더이상 수색이 어렵다면서 철수하고 내려간다.
이장하가 이진성에게 자신의 누이는 어떻게 되었는지 묻는다. 이진성은 일본군이 1919년 만세운동 후에 옥에 갇힌 사람들을 한데 모아놓고 태워버렸다고 말한다. 그때 옥이도 함께 죽었다면서 고인의 유골함을 보여준다. 임자현(최유화)은 이장하의 누이가 애지중지하던 반지도 간신히 가지고 나왔다면서 이장하에게 건네준다.
- 일본군 본진 -
수색을 중단하고 돌아온 일본군은 독립군이 삼부능선에 숨어 있다고 말한다. 일본군은 독립군이 몇명 더 모이면 추격하겠다고 말한다. 도망쳤던 국경수비대 아라요시가 월강수비대로 돌아와 합류한다.
일본군은 마을 사람들을 끌고온다. 일본군은 독립군 포로 함훈철에게 독립군이 숨어 있는 곳을 얘기하지 않으면 촌민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함철훈은 어쩔수 없다는듯 독립군이 있는 방향을 손으로 가리킨다.
- 후안산 방어기지 -
개똥이(성유빈)가 유키오에게 밥을 가져다 준다. 그러자 유키오는 밥을 발로 차버린다. 화가난 개똥이는 유키오를 때리면서 직접 보라고 말한다. 가족을 잃은 춘희는 밥을 배식하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유키오는 슬퍼하는 춘의를 바라본다.
잠시뒤 이장하는 권총을 유키오에게 겨누며 죽이려 한다. 황해철은 추격대를 유인할때 미끼로 쓰자며 이장하를 말린다. 황해철은 이장하에게 이놈을 죽이면 우리도 같은 놈이 된다고 말한다. 이장하는 황해철의 얘기를 듣고 총을 내린다.
춘희는 유키오에게 밥을 가져다 주면서 살아서 죄값을 치르는것을 지켜보라고 말한다. 춘희는 한사람이라도 유키오의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있으면 본것을 얘기하라고 말한다.
독립군은 모여 앉아 밥을 먹고 있다. 황해철은 개똥이에게 봉오동에서 마지막으로 본 독립군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 묻는다. 개똥이는 100명 정도 였다고 말한다. 황해철이 독립군 숫자는 알수가 없다고 말한다. 황해철은 어제의 농사꾼이 오늘은 독립군이 된다고 말한다. 나라 잃은 설움이 우리들에게 소총을 잡게 만들었다고 말한다.
이장하는 황해철에게 독립자금 받았으면 그만 돌아가라고 말한다. 황해철은 이장하가 가는길에 자신들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마병구는 황해철을 데리고가서 얘기를 한다. 마병구는 우리가 북만주에서 가져온 총을 반기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말한다. 마병구는 무기와 돈을 가지고 내려가자고 말한다.
황해철은 무기하고 돈은 가져가서 쓰면되지만, 우리가 살 곳이 없다고 말한다. 마병구는 총으로 뺏으면 된다고 말한다. 황해철은 그러다 돈이 떨어지면 어떻게 할것인지 묻는다. 마병구는 총을 또 돈을 빼앗으면 된다고 말한다.
일본군 정찰병은 후안산 방어기지에 있는 독립군의 위치를 확인하고 돌아간다.
다음날 독립군은 목표지점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장하는 지도를 보며 작전을 설명하고 있다. 황해철은 지도를 보며 만약에 장군의 지원이 없다면 우리의 무덤이 될것같다고 말한다. 그러자 이장하가 겁나면 빠지라고 말한다. 황해철은 이진성에게 봉오동까지 군자금을 부탁한다고 말한다.
이장하는 개똥이에게 춘희를 데리고 봉오동으로 먼저 가라고 지시한다. 이장하는 춘희에게 유골함을 장군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 월강추격대 본진 -
정찰병은 본진으로 돌아와 후안산에 독립군이 40명정도 있고 독립군자금을 옮기는 이진성도 그곳에 있다고 보고한다. 야스카와는 독립군에게 잡혀있는 포로를 반드시 구출하라고 말한다.
아라요시는 자신이 앞장설 수 있게 해달라고 말한다. 야스카와는 어느쪽 손으로 총을 쏘는지 묻고 왼쪽 손가락을 자른다. 야스카와는 피가 마르기전에 가서 잡아오라고 시킨다.
개똥이와 임자현은 주위를 확인하며 이동한다. 계곡에서 잠시 휴식을 하면서 개똥이는 춘희에게 물을 건네준다. 춘희는 물을 마신뒤 유키오에게 마시라고 건네준다. 개똥이는 유키오에게 마시라고 할때 마시라고 말한다. 다시 출발하고 임자현이 앞장서면서 이동한다. 춘희 앞에 일본군이 나타나 총을 겨눈다. 춘희는 도망치라고 소리지른다. 임자현은 자신을 공격하려는 일본군을 안고 절벽에서 뛰어내린다.
춘희가 소리치는 것을 듣고 개똥이와 유키오는 바위 뒤에 숨는다. 유키오는 개똥이에게 가만히 있으라는 신호를 보낸뒤 자신의 손을 칼로 긋고 일어난다. 유키오가 여자아이는 인근의 촌민이니 돌려보내라고 말한다. 그러자 정찰병은 유키오에게 그럴 권한이 없다면서 춘희를 끌고 간다. 그사이 개똥이는 계곡을 빠져나온다.
독립군들은 고지에서 내려다보며 오줌을 누고 있다. 황해철은 해방이되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어보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 그때 개똥이가 독립군이 있는 곳으로 달려온다. 개똥이는 소총을 챙기면서 춘희가 잡혔으니 구하러 가야한다고 말한다.
반대편에서는 추격대가 나타나 이동하고 있다. 이장하는 계획대로 돌무덤으로 가야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개똥이는 춘희를 구출하기 위해 혼자 총을 들고 달려간다. 황해철이 자신은 애들을 구해서 돌아올테니 이장하는 독립군을 데리고 돌무덤으로 가라고 말한다.
이장하는 독립군에게 추격대에게 쫓기는 척 유인하다 돌무덤으로 오라고 말한다. 아라요시는 독립군을 발견하고 출발시킨다. 이장하와 독립군은 사거리를 유지하면서 일본군을 유인한다.
- 월강추격대 본진 -
야스카와는 유키오에게 왜 자원을 했는지 묻는다. 유키오는 직접 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야스카와는 직접 본 소감이 어떤지 묻는다. 유키오는 일본이 부끄럽다며, 일본이야 말로 열등한것 같다고 말한다.
야스카와는 칼을 던져주면서 뱉은말에 대한 책임을 지라고 말한다. 유키오는 칼을 집어들고 자신을 찌른다. 그때 천막내부로 수류탄이 날아온다. 유키오는 이번에도 가짜수류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황해철은 천막안에 있는 놈들을 제거하고 유키오를 구출한다.
다른 천막에서 춘희의 비명소리가 들려온다. 유키오가 달려가 춘희를 덮치려는 놈을 공격한다. 그 놈이 유키오를 공격하자 춘희가 달려들어 막는다. 그때 임자현이 나타나 총을 쏘고 제거한다.
황해철은 독립군이 잡혀있는 천막을 발견하고 쇠사슬을 끊으려한다. 함철훈은 항일대도를 보고 황해철이라는 것을 알아본다. 함철훈이 자기는 임무때문에 여기에 있는거라며 그냥 돌아가라고 말한다. 황해철은 반드시 구하러 다시 오겠다고 말한다. 황해철은 춘희를 구출한뒤 빠져나와 돌아간다. 일본군들이 화해철을 추격하자 나눠서 이동한다.
일본군은 아라요시에게 독립군이 사정거리 밖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보고한다. 아라요시는 그때 돌무덤을 향해 달려가는 황해철과 독립군을 발견하고 쫓으라고 지시한다. 황해철과 독립군은 일본군들이 추격을 피해 숲속으로 달려간다. 달려가던 춘희는 총에 맞고 쓰러진다. 춘의는 깨진 유골함을 보며 눈물을 흘린다.
황해철은 마병구에게 애들을 데리고 가라고 말한뒤, 항일대도를 들고 일본군들을 향해 달려간다. 황해철은 단칼에 일본군을 제거한다.
그때 이진성이 말을 가지고 나타난다. 이진성은 춘희와 개똥이를 태우고, 임자현에게 같이 가자고 말한다. 임자현은 함께 싸우겠다고 말한다. 마병구는 일본군이 있으니 조심히 이동하라고 말한다. 마병구는 유키오를 풀어주며 가고 싶은 곳으로 가라고 말한다.
황해철과 독립군은 일본군을 공격하고 다시 숲속으로 돌아와 몸을 숨긴다. 황해철은 바닥에 떨어진 유골을 가방 주머니에 주워담는다.
- 봉오동 남쪽 고려령 -
이장하는 일본군을 유인하면서 돌무덤으로 달려간다. 이장하는 돌무덤에 먼저 도착해서 돌울 걷어내고 있다. 황해철과 독립군은 돌무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간뒤 몸을 숨긴다. 일본군들이 뒤쫓아오자 이장하는 숨겨두었던 기관총을 꺼내 총을 쏜다. 추격대는 총에 맞에 쓰러진다.
이진성과 춘희, 개똥이가 말을 타고 달려가고 있다. 일본군은 이진성을 발견하고 총을 쏘며 뒤쫓는다. 이진성은 총에 맞고 숲속으로 달려간다.
쿠사나기는 매복이 있을지 모른다며 청찰병을 먼저 보낸다. 이진성은 군자금 가방을 개똥이에게 넘겨주고 일본군을 기다린다. 일본군이 나타나자 총을 쏘면서 장렬하게 전사한다. 일본군은 도망치는 개똥이과 춘희를 발견하고 뒤쫓는다.
고지에서 지켜보던 마병구는 개똥이와 춘희가 일본군에게 쫓기는 것을 발견한다. 이장하가 애들이 가는 쪽은 막힌길이라고 말한다. 이장하는 자신이 적을 유인할테니 황해철에게 가서 애들을 구하라고 말한다. 이장하는 애들을 구한뒤에 독수리계곡에서 포로로 잡힌 독립군을 구출하라고 말한다.
- 고려령 협곡 -
쿠사나기는 무작정 덤비다가 죽을 것이라면서 주변을 살핀다. 쿠사나기는 아라요시에게 가서 매복을 하고 있으라고 시키고, 부하들에게 가서 돈을 빼앗으라고 말한다. 황해철은 춘희에게 유골을 담은 가방을 건네주고, 개똥이와 춘희에게 빠져나가는 길을 알려준다. 황해철은 독립군과 함께 독수리 계곡으로 이동한다.
고지에서 지켜보던 이장하는 애들을 협곡에서 빼내려면 일본군을 유인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말한다. 마병구는 총알도 나눠맞으면 덜 아프다며 자신도 같이 가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이장하는 자신이 이동네에서 제일 빠르다고 말하면서 협곡을 달려 내려간다.
마병구와 독립군은 이장하가 목표지점으로 갈때까지 기다리고 있다. 분대장 완장을 차고 있는 이장하를 발견한 쿠사나기는 이장하를 잡으라고 지시한다. 매복을 하고 있던 아라요시는 총소리를 듣고 부하들에게 준비하라고 시킨다. 독립군은 매복해 있는 일본군 뒤에 조용히 나타나 조준한다.
잠시뒤 이장하는 적의 총을 피하면서 목표지점으로 달려간다. 기다리고 있던 마병구와 독립군은 적을 향해 총을 쏜다.
매복하고 있던 일본군도 총에 맞아 죽지만, 아라요시는 끈질기기 살아나 도망친다. 그중 한놈이 이장하를 쏘기 위해 달려간다. 마병구는 달려가는 놈을 발견하고 뒤쫓아가서 저격하여 제거한다. 이장하는 총에 맞고 쓰러지지만 미리 숨겨두었던 총을 찾는다.
황해철과 독립군은 독수리 계곡에 도착한다. 그때 추적대 본진이 지나가고 있다. 황해철은 독립군 포로를 구출하기 위해 숨어서 지켜본다. 그런데 포로 함철훈이 쓰러진채 끌려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늦은 것을 안타까워한다.
척후병이 돌아와 상황을 보고를 한다. 야스카와는 독립군이 러시아 국경을 넘기전에 잡으라고 지시한다. 야스카와는 필요없어진 포로를 처리하라고 지시한다. 황해철이 달려나가려 하자 독립군이 황해철을 붙잡는다. 일본군이 함철훈을 칼로 찌른뒤 버리고 떠난다. 적이 떠난뒤 황해철이 함철훈에게 다가간다. 함철훈은 황해철에게 작전에 대해 얘기해준다.
함철훈이 골짜기에는 독립군이 없고, 봉오동에 매복해 있다고 말한다. 이장하가 상촌에서 버텨준다면 적을 죽일 계획이라 말한다. 함철훈은 자신이 떠날때 독립군 숫자가 100명이 안되었다며 추격대 숫자를 확인하고 러시아로 퇴각했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작전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이장하는 상촌에서 죽을 것이라고 말한다. 함철훈의 얘기를 들은 황해철은 상촌으로 달려간다.
- 상촌 -
이장하는 상촌에 도착하고, 미리 준비해둔 연막을 터트리며 달려간다. 이장하는 일본군이 다가오자 미리 숨겨둔 폭탄을 터트린다. 탄약이 떨어진 이장하는 총과 탄약을 숨겨두었던 건물로 달려들어간다. 이장하는 총을 꺼낸뒤 일본군이 접근하는 것을 지켜본다.
그때 지붕위로 올라간 일본군은 굴뚝으로 수류탄을 집안으로 던진다. 수류탄이 터지면서 이장하는 밖으로 날아가 쓰러진다. 쓰러진 이장하는 누이의 모습을 본다. 누이는 햇빛을 가리며 장하에게 물을 먹여준다. 이장하는 누나를 보며 보고싶다고 말한다.
쿠사나기는 칼을 뽑아 이장하를 찌르려 한다. 그때 황해철이 나타나 쿠사나기를 밀치며 이장하를 구출하고 독립군은 주위에 있는 적들을 모두 제거한다. 황해철의 항일대도에는 '어떤 죽음은 태산보다 무겁고, 어떤 죽음은 깃털보다 가볍다'라고 적혀있다.
황해철은 쿠사나기에게 칼을 던져주고 대결을 펼친다. 쿠사나기는 어째서 사람 눈빛이 그리 변하는지 묻는다. 황해철은 적에게 받은거 그대로 돌려주는것이니 섭섭해하지 말라고 말하고 공격한다. 황해철의 항일대도 칼날이 부러지면서 쿠사나기의 목을 친다. 쿠사나기는 그자리에서 쓰러진다.
이장하는 황해철에게 월강추격대가 도착할때가 되었으니 어서 피신하라고 말한다. 황해철이 이장하 혼자 죽는 임무는 끝났다면서 부축한다. 일본군은 상촌을 향해 포를 발사한다. 독립군들은 포를 피해 봉오동 골짜기를 향해 달려간다.
야스카와가 상촌에서 죽은 쿠사나기를 발견한다. 쿠사나기의 칼에는 '대한독립만세'가 적혀 있다. 그때 황해철이 분대장 완장을 팔뚝에 차고 소리를 지른다. 적들은 포를 쏘면서 공격한다. 황해철은 연막을 피우면서 달려간다. 야스카와는 위협사격만 하고 산채로 잡아오라고 지시한다.
황해철은 주위에 떨어지는 포탄을 피해 이장하를 어깨에 매고 달려간다. 황해철은 봉오동에 도착한뒤 이장하를 내린다. 이장하는 봉오동 주위를 둘러보면서 죽음의 골짜기라고 말한다.
포탄이 두사람이 있는 곳으로 떨어진다. 이장하는 황해철을 밀치며 몸으로 막는다. 정신을 차린 황해철은 이장하가 다리를 다친것을 발견하고 응급조치를 한다. 황해철은 울먹이며 동생이 형보다 먼저 죽어서는 안된다며, 그런일은 두번다시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야스카와가 말을 타고 달려오는 것을 발견한 황해철은 항일대도를 들고 달려간다. 그때 봉오동 고지에서 매복하고 있던 대한독립군 저격수가 총을 쏜다.
잠시뒤 사방에서 매복중이던 독립군이 나타나 일제히 사격을 한다. 그러자 일본군은 갈팡질팡하면서 쓰러진다. 야스카와는 도망치는 병사들을 쏘면서 싸우라고 말한다.
황해철은 야스카와 검으로 대결한다. 황해철은 야스카와를 쓰러뜨린뒤 이땅에서 떠나라고 말한뒤 돌아선다. 야스카와는 돌아서 황해철에게 달려들며 공격한다. 황해철은 야스카와의 공격을 막고 찔러 버린다.
숲속에 숨어서 전투를 지켜보던 아라요시는 이럴줄 알았다면서 도망간다. 그러다 홍범도(최민식) 장군과 마주치조 조용히 돌아선다. 홍범도 장군은 다른곳도 이미 막아두었다고 말한다.
홍범도 장군과 황해철, 이장하, 독립군은 고지에서 훈련장을 내려다보고 있다. 황해철이 홍범도 장군에게 다음은 어디로 갈것인지 묻는다. 홍범도 장군이 다음은 청산리라고 말한다.
바람의 방향이 고국을 향해 불어온다. 홍범도 장군은 춘희가 가져온 유골을 바람에 날려 뿌린다. 홍범도 장군은 태극기를 꺼내든다.
[사진 출처] 영화 봉오동 전투(The Battle: Roar to Victory) 스틸컷, 캡처, 포스터
이상 영화 봉오동 전투(The Battle: Roar to Victory)의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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