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유열의 음악앨범(Tune in for Love)은 라디오 프로그램이 방송을 시작했을 때 기적같이 만난 두 남여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멜로 영화다.
1994년 10월 1일, 가수 유열이 라디오 DJ를 처음 진행하던 날, 미수(김고은)는 엄마가 남겨준 빵집에서 일을 하다 우연히 찾아 온 현우(정해인)를 만나게 된다. 현우는 기적같은 경험을 하고 빵집에서 일하게 되고, 미수는 현우에게 설레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현우의 친구들이 빵집을 찾아오고, 친구들과 나갔던 현우는 연락이 끊긴다. 시간이 흐르고 다시 기적처럼 옛 빵집 앞에서 두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다. 미수는 현우의 이메일을 만들어주지만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는 실수를 하고 만다. 미수가 이사를 가게되면서 또다시 연락이 끊어지게 되지만 미수는 꾸준히 현우에게 메일을 보낸다.
또 다시 시간이 흐르고 현우가 비밀번호를 알아내게 되면서 두사람은 다시 연락이 되지만, 현우가 사건에 휘말리면서 또다시 연락이 끊어진다. 미수는 출판사로 직장을 옮기고 현우는 영상벤쳐 일을 시작한다. 두사람은 같은 공간에서 만나게 되고, 현우는 미수와 달콤한 시간을 보낸다. 현우는 미수가 자신의 과거에 대해 몰랐으면 했지만 미수가 알게되면서 또다시 두사람의 감정은 엇갈리게 된다. 현우가 미수에게 고백을 하지만 미수는 현우를 밀어내고 떠난다. 미수는 은자(김국희) 언니를 만나면서 현우의 마음을 알게 되고, 보는 라디오 첫방송이 있는날 미수는 현우에게로 달려간다.
영화의 스토리와 삽입음악이 잘 어울리는것 같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잔잔하면서 여운이 남는 영화였다.
"그때, 나는 네가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 그래도 기다렸는데…"
함께 듣던 라디오처럼 그들은 서로의 주파수를 맞출 수 있을까?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Tune in for Love, 2019) 후기, 결말, 줄거리
유열의 음악앨범(Tune in for Love)
- 한국, 로맨스/멜로/드라마
- 2019.08.28 개봉, 12세이상관람가, 122분
- 감독 : 정지우
- 출연 : 김고은, 정해인, 박해준, 김국희
김고은(김미수 역) : 닿을 듯 닿지 않는 엇갈리는 인연의 그 여자
정해인(현우 역) : 다가가도 다다갈 수 없었던 엇갈리는 인연의 그 남자
박해준(종우 역)
김국희(최은자 역)
정유진(현주 역)
최준영(태성 역)
유열(유열 역)
남문철(우식 역)
심달기(은자 딸 금이 역)
박세현(은자 딸 친구 세미 역)
유열의 음악앨범(Tune in for Love) 줄거리
▶ 1994년 10월 1일
미수(김고은)는 라디오를 켜고 빵집 오픈 준비를 하고있다. 지나던 현우(정해인)은 빵집으로 들어와 콩으로 만든것이 있는지 묻는다. 미수는 두유가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냉장고를 봤는데 두유가 없다. 미수가 우유는 안되는지 묻는다. 현우는 콩이어야 된다고 말한다. 미수는 위쪽으로 올라가면 슈퍼있다고 알려준다.
그때 라디오에서 유열의 음악앨범 첫방송이 시작된다. 가수 유열은 오프닝 멘트로 '방송, 사랑, 비행기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세요? 공통점은 출발할때 에너지가 가장 많이 든다'라고 말한다. 현우는 기적이라고 말한뒤 빵집을 나간뒤 하늘을 바라본다.
미수는 현우가 밖으로 나가자 뒷모습을 바라본다. 현우는 슈퍼로 걸어간다. 은자(김국희)는 라디오 DJ가 바뀌었다면서 유열팬이라고 말한다. 미수는 언니에게 아침부터 저애가 찾아와서 두부를 찾았다고 말한다. 은자는 갔다온거라고 말한다. 현우가 다시 빵집쪽으로 걸어오자 두사람은 안본척 가게 안으로 다시들어간다. 현우가 빵집 앞을 지나면서 아르바이트 모집을 바라본다. 미수는 현우가 지나가자 서둘러 종이를 떼어버린다.
현우는 학교 옥상에 올라가서 운동장을 바라본다. 현우는 학교를 나와 빵집으로 찾아간다.
은자가 빵집으로 돌아오자 현우는 아르바이트 모집 종이를 내려놓으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한뒤 계란을 옮긴다. 미수는 은자언니에게 빨리 옷갈아입으라고 말한다. 미수는 짐을 들며 현우에게 학교에 가라고 말한다. 현우는 학교에 안간다면서 각자 알아서 할일 하라고 말한다. 은자는 왜 학교에 안가는지 묻는다. 현우는 학교를 그만두었다고 말한다. 미수는 현우에게 진짜 갔다온것인지 묻는다. 현우는 말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은자는 알았다며 미소짓는다.
은자가 미수 머리를 만져주고 있다. 은자는 현우에게 감옥 얘기를 해보라고 말한다. 현우는 은자와 미수를 보며 가족아닌것 같다고 말한다. 미수 은자언니 18살때 그때 우리집으로 왔다고 말한다. 바로 반죽부터 배웠는데 금방 엄마만큼 반죽을 만들었고, 암마가 언니를 훨씬 더 의지를 했다면서 가족이 맞다고 말한다. 은자는 저녁장사를 하러 들어간다.
현우는 소년원 얘기를 한다. 아침 9시만되면 식사를 하러 갔다고 말한다. 그때마다 시그널 음악들으면서 오늘이 시작되었구나 생각했고, 리포터가 나와서 얘기하면 9시 50분쯤이라고 말한다. 현우는 매일 오늘 나가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다고 말한다. 기도하고 나면 프로가 끝나고 그때는 오늘 아무일도 안생기겠구나라고 체념을 했다고 말한다.
며칠 아침마다 그러다가 '내가 이곳을 나갈때 세상 뭐하나라도 바뀌어 있게 해달라'라고 기도를 했는데 그날 아침 유열의 음악앨범이 첫방송을 했다고 말한다. 미수는 그게 기적이 될 수도 있겠다며 미소짓는다. 미수는 기적이 별거아니라며 현우를 돌아본다.
다음날 은자는 반죽을 하면서 현우에게 보면서 미소짓는다. 은자는 현우에게 빵을 만들어주고 잘먹는다고 말한다. 은자는 현우에게 맛있는지 묻는다.
은자와 미수는 무스로 현우의 머리를 만져준다. 현우는 거울좀 보여달라고 말하지만 완벽하다고만 말하면서 안봐도 된다고 말한다. 현우가 빵집 유리를 닦는다. 여학생들은 현우를 보고 빵집앞에 몰려든다. 여학생들은 현우에게 내일도 나오는지 묻고 즐거워한다. 미수는 여학생들에게 집에나 가라고 말하고 들어온다.
비오는날 현우는 미수에게 몇년생인지 묻는다. 미수는 75년생이라고 말한다. 현우가 자기도 75년생이라고 말하자 미수는 빠른 75라며 친구들은 다 74라고 말한다. 현우가 알았다면서 얘기를 하다 초를 책상 사이에 떨어트린다. 현우는 틈새로 떨어진 초를 줍기 위해 책상을 옮기다가 벽에 낙사가 된것을 발견하고 무엇인지 묻는다.
벽에는 '빵 싫어, 빵빵빵'이라고 적혀있다. 미수는 웃으면서 어릴때 낙서한 것이라고 말한다. 미수는 원래 빵을 싫어했다고 말한다. 현우는 자신이 빵집 아들이었다면 엄청 좋았을 것 같다고 말한다.
현우가 가게 밖에 있는 간판을 치우러 나간다. 미수는 우산을 들고 나가서 씌워준다. 라디오에서는 <신승훈의 오늘같이 이런 창 밖이 좋아>가 나온다. 미수는 볼륨을 높인 뒤 현우와 함께 비를 바라본다. 현우는 미수를 보면서 미소를 짓는다. 미수도 현우를 보면서 미소를 짓는다.
미수가 학교에 다녀온다. 은자는 새로만든 빵을 은자에게 보여준다. 미수는 너무 예쁘다고 말한다. 미수는 현우에게 트리박스를 꺼내서 먼지만 털어달라고 말한다. 은자는 현우 늦게 가도 된다했다고 말한다. 미수는 현우에게 트리밖에 설치해달라고 말한다. 현우는 '밖에~요'라고 마한다. 미수는 현우에게 말 편하게 하라며 친구중에 75도 많다고 말한다.
미수는 현우와 트리를 밖에 설치하면서 엄마가 항상 밖에 설치했었다고 말한다. 현우는 미수를 한참 바라보다 예쁘다고 말한다. 현우는 셋이 같이 사진찍자고 말한다. 미수는 진짜 좋겠다면서 이거 남겨야 한다고 말한다. 현우는 케이크 이름도 짓자고 말한다. '날아라 병아리 케이크, 기억의 습작 케이크, 오래전 그날 케이크'라고 말한다.
크리스마스날, 미수는 동네 공사를 크리스마스에 맞춰서 한다면서 투덜거린다. 미수가 예전에는 케이트 없어서 못팔았다고 말한다. 은자는 빌라가 들어오면 손님이 늘어날 거라고 말한다. 현우는 창밖을 바라보고 있다. 미수는 공사소리가 안들리도록 볼륨을 높인다. 은자는 이게 더 시끄럽다고 말한다.
그때 음식 배달을 하던 태성(최준영)은 현우를 보고 빵집으로 들어온다. 태성은 현우를 부르면서 이곳에 왜 있는지 묻는다. 태성은 집나왔고 근처에서 일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태성은 빵을 집어들면서 잠깐 쉬었다 가겠다고 말한다. 태성은 가출을 봄에 해야하는데 겨울에해서 개고생이라고 말한다. 태성은 현우가 감옥에 있을때 자기가 꺼내줬는데 자기 아니었으면 크리스마스를 감옥에서 보냈을 거라고 말한다. 그때 유치원 애들 손님이 빵집을 찾아온다.
현우의 친구들이 빵집에 모인뒤 시끄럽게 얘기를 나눈다. 은자는 빵을 봉지에 담은뒤 가지고 나가라고 말한다. 친구들은 팔아주러왔다면서 화를 낸다. 현우는 친구들에게 나가자고 말한다. 현우는 은자에게 가불을 해달라고 말한다. 은자는 미수를 바라보고 돈을 꺼내준다.
현우는 고개를 푹 숙이고, 나쁜 친구들은 아니라고 말한다. 현우는 친구들와 함께 떠나간다. 미수는 현우의 뒷모습을 보면서 같고 돌아오지 않을거 같은지 묻는다. 은자는 그렇다면서 너무 잘생겼다고 말한다.
현우와 친구들은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면서 얘기를 나눈다. 친구들은 술을 마시다 사고로 먼저 떠난 친구의 사진앞에 소주잔과 담배를 올려둔다. 술을 마시고 나가던 사람들이 여기서 제사를 지낸다며 재수없다고 말하며 나간다. 친구들은 욕을하면서 뒤따라 간다. 친구들은 취객과 싸운다.
현우는 사고때를 떠올린다. 학교건물 옥상에서 테니스 공으로 축구를 하고 있다. 권투 글러브를 끼고 골기퍼를 보던 친구 정협이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난다. 현우가 친구를 잡으려고 했지만 글러브가 벗겨지면서 친구는 떨어져 죽는다. 현우는 자리에서 일어나 떠나버린다. 미수는 빵집에서 현우를 기다린다.
▶ 1997년
IMF로 경제가 어려워지고 빵집은 문을 닫고 영업을 중단한다.
유열은 연말이되면 소원을 빌게 된다고 말한다.
'새해애는 좋은 일만 있게 해주세요라고 빈다. 그런데 날씨가 계속 화창하기만 하면 그 지역은 사막이 된다고 한다. 눈비가 골고루 내려야 땅이 비옥해지고 나무가 자랄수 있다. 앞으로 소원을 빌때 한글자만 바꿔보자. 새해에는 좋은일도 있게 해주세요.'
대학교 선배는 미수에게 대기업은 떨어진것인지 묻는다. 선배가 전에는 자기네 회사에 들어와달라고 줄을 섰다면서 오래는 왜이런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선배는 바로할 수 있는데가 두군데 있다고 말한다. 한군데는 광장이라는 곳으로 사보 편집하는 일이고 정직원, 연봉은 1500만원이라고 말한다. 또 하나는 방송국 알바인데 유열이 하는 프로그램 개편때가지 2개월만 하는 거라고 말한다.
미수는 라디오 시그널 음악이 나오면 9시20분이고, 김광진 로고송 나오면 10시라고 말한다. 현주(정유진)가 자신은 라디오에 대해서 모른다며 방송국에는 미수가 가야겠다고 말한다. 미수는 안전한 곳에서 애청하겠다고 말한다. 미수가 중요한거라며 유열이 처음 DJ한날은 1994년 10월 1일 이라고 말한다. 현주는 뭐 그런것을 기억하냐며 놀란다. 미수는 그날이 잊혀지지가 않는다고 말한다. 미수는 현주에게 미안하다고 말한다. 현주는 방송국 알바보다는 안전할것 같다고 말한다.
현우는 이삿짐 일을 한다. 우식(남문철)은 이삿짐을 남한테 싸게하는거는 재정신이 아니라며 금방 망할거라고 말한다. 게다가 값은 우리보다 2~3배 많다면서 이사하면서 짐을 하나하나 보는거라고 말한다. 우식은 현우에게 헌책을 김씨 책방에 가져다 주라고 말한다.
미수는 은지가 하는 수제비집으로 찾아간다. 미수는 반죽이 좋다고 말한다. 미수는 은자언니에게 취직했고 글도 쓸수 있다고 말한다. 은자는 미수에게 취직했으면 1년이면 떼돈을 버냐며 웃는다. 미수는 제벌이라며 웃는다. 미수는 은자언니에게 왜 등록금을 냈는지 묻는다. 미수는 은자에게 고맙다고 말한다.
현우는 헌책을 김씨 책방에 가져다 준다. 책방주인은 현우에게 어머니쫌 집에 모셔다 달라고 말한다. 현우는 할머니를 업고 집으로 돌아간다. 현우는 골목에 있는 빨간 깃발은 무엇인지 묻는다. 할머니가 아파트가 들어온다고 말한다.
미수는 옛날 동네를 찾아와 짱집을 바라본다. 미수는 빵집앞에서 엄마에게 취직했다고 말한다. 미수는 조금뒤에 이가게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말한다. 그때 지나가던 현우가 미수를 발견학고 이름을 부른다. 미수는 현우를 알아보고 무척 반가워한다. 현우는 할머니 모셔다 드리고 오겠다며 잠깐 기다리라고 말한다. 현우는 빵집까지 달려온다.
미수는 현우에게 어떻게 지냈는지 묻는다. 현우는 축하할일이 있다며 검정고시 통과했다고 말한다. 미수는 기특하고 대단하다면서 은자 언니 춤추겠다고 말한다. 미수가 은자언니는 수제비집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현우는 은자누나도 보고싶다고 말한다.
미수는 현우에게 내일 시간되면 수제비 먹으러 가자고 말한다. 현우는 아쉬워하는 표정을 지으면서 내일 군대간다고 말한다. 미수는 아쉬워한다. 현우는 미수의 집까지 바래다 준다. 미수가 오늘 아침만해도 별거 없는 날이었는데 굉장한 날이 되었다고 말한다. 미수는 사람다시보는게 정말 좋다고 말한다.
미수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집으로 함께 걸어온다. 미수는 현우에게 데려다줘서 고맙다고 말한다. 현우도 오늘 만나서 정말 좋았다고 말한다. 미수는 현우에게 군생활 잘하라고 말하고 집으로 올라간다. 미수는 현우를 다시 집으로 부른다.
미수는 집안으로 들어가서 어지럽혀진 방을 재발리 정리한 뒤 현우에게 들어오라고 말한다. 미수는 맥주와 과자를 가져와서 이것밖에 없다고 말한다. 현우가 캔맥주를 따는데 분수처럼 뿜어져 나온다. 미수는 닦을 수건을 챙겨준다.
미수는 의자위로 올라가 이불을 꺼낸다. 미수는 현우에게 갈아입을 옷을 준다. 미수는 은자언니 옷인데 잘 맞는것 같다면서 웃는다.
미수는 현우에게 그때 돌아오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기다렸다고 말한다. 현우는 그때 술먹은 사람과 시비가 붙었고 보호관차찰이 취소되어 다시 소년원에 가게 되었다고 말한다. 현우는 아주 많이 빵집으로 돌아가고 싶었다고 말한다. 미수는 현우 손을 꼭 잡아주고 잘자라고 말한다.
다음날 새벽 미수는 일찍일어나 천리안에 접속해서 현우의 이메일을 만든다. -아이디(dubu1001), 비밀번호(930124)
미수는 첫출근이라 긴장했는데 새벽부터 울렁거렸다고 말한다. 미수는 현우의 이메일 주소를 건네주면서 그것으로 연락을 하자면서 답장을 하라고 말한다. 현우는 미수의 집을 돌아보면서 이집으로 찾아오겠다고 말한다. 미수는 현우에게 기다리겠다고 말한다. 현우는 미수를 안는다. 현우가 미수를 바라보자 미수가 눈을 감는다. 현우는 미수의 입술에 뽀뽀한다. 미수는 긴장한듯 먼저 길을 걸어간다.
미수는 인쇄공장으로 찾아가서 인사를 한다. 인쇄공장 상사는 미수에게 직원을 소개하고 미수에게 업무를 인수인계 해 줄 김현숙(김현)을 소개해준다. 김현숙은 우선 귀에다 꽂으라면서 귀마개를 건네준다.
현우는 훈련소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가면서 미수가 건네준 쪽지를 펼쳐본다. 쪽지에는 이메일(dubu1001@ chol.com)만 적혀있고 비밀번호가 없다. 인쇄공장에서 일하던 미수는 현우에게 비밀번호를 안알려준 것을 떠올리면서 안타까워한다. 옆자리에 앉은 권은수는 귀마개 필요 없을 거라고 말한다.
미수는 출되근하면서 영어공부를 한다. 미수는 다른곳으로 이사를 떠나나고, 골목을 바라본다. 미수가 이사를 떠난뒤 휴가를 나온 현우가 미수가 살던집으로 찾아오지만 만나지 못한다.
라디오방송에서 유열은 미수의 사연을 소개한다. "도넛인데 두부가 찾아와도 만날 수가 없다. 확인도 못할 이메일 주소로 메일을 보낸지 벌써 여러달이 지났다. 이메일 비밀번호는 학번이야." 유열이 사연은 비밀번호, 학번, 두부, 도덧을 얘기하면서 암호같다고 말한다.
미수는 현우의 이메일주소로 메일을 보낸다.
'현우를 마지막으로 봤을때는 추워서 코끝이 발갛게 변했었는데 지금은 완전히 여름이다. 어제는 오랜만에 가게 앞을 지났는데 골목입구에 있던 은행나무잎이 무성했다. 군대는 추운것보다 더운게 낫다던데 건강하게 잘지내고 있지?'
미수는 인쇄공장에서 글을 편집하고 사보를 만든다. 미수가 보낸 이메을은 모두 읽지않음으로 남아있다.
▶ 2000년
유열은 얼마전 국제통신전시회에서 디지털 카메라 폰이 전시되었다고 소개한다. 유열은 이련 휴대폰이 나오면 어떤 사진을 가장 먼저 찍고 싶은지 묻는다.
현우는 아파트가 들어서고 몰라보게 바뀐 옛골목을 찾아온다. 현우는 부동산으로 바뀐 옛날 빵집이 있던 가게를 바라본다.
미수는 인쇄공장에서 일하다 천리안에 접속을 한다. 미수는 현우가 보낸 이메일을 확인하고 기뻐한다.
현우는 미수가 예전 살던집에 찾아가고, 제대하고도 갔었는데 이사가고 없었다고 말한다. 현우는 비밀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는 나중에 알려주겠다며, 알게 되면 깜짝 놀랄거라고 말한다.
현우는 2층집 방을 내놓았는지 묻는다. 부동산업자는 전입주자에게 현관비빌번호가 어떻게 되는지 묻는다. 부동산 업자는 '262670'이라고 알려준다. 현우는 이전 세입자 계약서에 적힌 비밀번호(930124)를 확인하고 이전세입자가 쓰던 비밀번호인지 묻는다.
현우는 헌책방으로 달려와서 이메일 비밀번호가 맞는지 확인한다. 현우는 접속이 된것을 보고 기뻐한다. 현우는 밤새 미수가 보낸 이메일을 읽는다.
미수는 현우에게 '유열의 음악앨범에 사연까지 보냈다. 연락처를 남겨주면 내일 12시 ~ 1시 사이에 연락을 하겠다'고 답장한다.
헬스클럽, 현우는 태성에게 정말 이렇게 있으면 되는지 묻는다. 태성은 그냥 편하가 왔다갔다하면된다고 말한다. 현우는 그냥 왔다갔다만 하고 있다고 말한다.
미수는 점심시간 공장 입구쪽으로 달려나와 현우에게 전화를 한다. 현우는 미수의 전화를 받고 기뻐한다. 미수는 현우에게 어떻게 지내는지 묻는다. 미수는 현우 목소리만 들어도 밝아진다고 말한다.
현우는 미수에게 일을 계속 하는지 묻는다. 미수는 뭐할것 같은지 묻는다. 현우는 미수가 하고싶었던 일 아닌지 묻는다. 미수는 저녁 6시쯤에 다시 연락하겠다며 전화를 끊는다. 현우는 미수의 연락을 받고 기뻐한다.
미수는 저녁 7시가 넘을때까지 현우에게 전화를 하지만 받지 않는다. 미수는 한숨을 쉬면서 힘들어 한다.
현우는 경찰서에 잡혀와 있다. 경찰은 1인당 400만원씩 입회비 받고 튀었다면서 피해자가 100명이 넘었다고 말한다. 아르바이트생들은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한다. 현우는 아까 싸우고 있을때고 아무도 안때리고 맞고만 있었다고 말한다.
현우가 경찰서에서 나오자 친구들은 현우를 부르면서 같이 가자고 말한다. 태성이는 현우를 도와주려다가 그랬다고 말한다. 현우가 '우리 멀쩡하게 좀 살자'라고 소리지르고 가버린다.
현우는 미수에게 왜 전화를 받지 못했는지 사정을 얘기하려다 메일을 보내지 않는다.
미수는 현우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연락없는 현우가 고맙다고 말한다. 미수는 지금 후진 상태라서 현우와 오랜만에 만나 웃고 떠들 상태가 아니라며 자신이 싫다고 말한다. 미수는 누가 자기를 보는 것도 싫고 슬프다고 말한다. 미수는 모두 자신이 한 선택인데 불안하다고 말한다. 미수가 가장 좋았던 것은 현우가 비밀번호를 풀어준것이라며 좋은일 생기면 다시 연락하자고 보낸다.
▶ 2005년
미수를 라디오 방송국을 찾아간다. 현주는 미수에게 여기서는 얘기해도 된다고 말한다. 미수는 밖이 안보이는 곳에서 방송하는지는 몰랐다고 말한다. 미수는 읽어봐 달라면서 책을 돌린다.
미수가 출판사로 돌아온다. 대표 종우(박해준)는 미수에게 사진을 찍어왔는지 묻는다. 종우는 어머니만 집에 안왔어도 방송국 구경을 갔을거라면서 건수좀 잡아 보라고 말하고 돌아간다.
미수는 위쪽에 누가 들어오는지 묻는다. 편집부장은 영상을 하는 대표 후배들이라고 말한다. 창작한다고 모여서 꿈을 이루려한다고 말한다.
미수가 퇴근을 하는데 종우는 미수에게 같이 갈데가 있다며 교보문고로 데리고 간다. 미수는 교보문고에 진열된 책을 보고 우리 책이 6위나 했다며 기뻐한다. 미수는 종우에게 축하한다고 말한다. 종우는 미수에게 목숨걸고 기뻐하라며 소리지른다. 미수도 기뻐하면서 즐거워한다. 종우는 미수에게 잘했다고 말한다.
출판사에 출근한 미수는 라디오를 켜고 커피를 내린다. 유열은 아주 큰 창에서 햇살이 들어온다고 말한다. 유열은 햇살이 책상위에 비춘다고 말한다. 그러자 미수는 '창있는 곳으로 옮겼구나'라고 말하면서 컴퓨터를 확인한다. 미수는 창밖을 바라보다 현우를 보고 놀란다.
대표 종우는 회사사람들을 불러 샴페인을 마신다. 처음 시작할때 즐기자고 시작한일인데 2년만에 베스트셀러가 나왔다며 축하를 한다.
미수는 사무실에 남아 커피를 마신다. 미수는 사무실 밖으로 나와 윗층을 바라본다. 현우는 미수를 보고 아래층으로 내려온다. 미수는 현우에게 우리는 또 우연히 만난다고 말한다. 현우는 참 이상하다고 말한다.
미수는 이제 퇴근하겠다고 말한다. 현우는 미수에게 보여줄게 있다고 말한다. 현우는 익숙한 골목으로 미수를 데리고 걸어간다. 미수는 걸어가면서 미소를 짓는다.
현우가 먼저 집안으로 들어가고, 미수는 집을 둘러보면서 어떻게 된것인지 묻는다. 현우는 월세라고 말한다. 미수는 어떻게 여기에서 살게 된것인지 묻는다. 현우는 원래 이집이 좋았고 이집이 나왔고, 형편도 됐고 해서 얻었다고 말한다. 미수는 할말이 너무 많아서 무슨말을 해야할지 몰랐었는데 이제 생각이 났다고 말한다. 미수는 현우를 안으며 무지 반갑다고 말한다.
미수는 출판사에 3일만 휴가를 다녀오겠다는 쪽지를 남긴다. 종우는 미소의 쪽지를 보고 미소짓는다.
현우와 미수는 장을 본뒤에 음식을 만든다. 현우는 자기가 다 준비해놓겠다면서 갈아입을 옷을 건네준다. 현우는 싱크대 물을 틀고 파를 씻는다. 미수는 현우에게 물을 틀었는지 묻는다. 미수가 물을 틀면 차가운 물이 나온다고 알려준다.
두사람은 음식을 만들고 맥주를 마신다. 미수는 현우가 만든 음식 맛을 보고 너무 맛있다고 말한다. 미수가 전에 이곳에 살때는 엄청 큰 곰팡이가 있었다고 말한다. 미수는 싱크대 물틀면 화장실에 찬물 나오는거 모르는지 묻는다. 혼자살면 모르겠다면서 여자친구는 집에 안왔었는지 묻는다. 현우는 그만 물어보고 밥좀 먹자고 말한다.
미수는 문자 온것을 보고 확인을 한다. 미수는 벽에 붙은 사진을 보고 반가워한다. 현우는 살면서 좋았던 순간이 몇개 없는데 어떤 순간이 기억이 나지 않아서 짜증이 났었고 자신이 그속에 있었던게 믿겨지지 않을때도 있었다고 말한다. 현우는 안뺏기려고 사진을 찍었다고 말한다.
미수는 사진을 조용히 바라본다. 현우는 음식을 미수에게 먹여준다. 그러자 미수는 엄마같다고 말한다. 미수는 사진을 바라본다. 현우는 미수에게 아직도 자기가 무서운지 묻는다. 현우는 미수가 처음 자기를 봤을때 무서워했다고 말한다. 미수는 아니라고 고개를 젓는다. 현우는 미수 가까이 다가가면서 무서운지 묻는다.
현우는 거리를 좁히며 다가간뒤 미수에게 키스를 한다. 미수도 현우의 머리를 감싸며 키스를 한다. 현우는 미수 옷의 리본을 푼다. 미수는 단추를 하나씩 풀고 현우의 티셔츠를 벗긴다. 두사람은 키스를 하고 침대에 눕는다.
다음날 미수는 현우의 펩시 티셔츠를 입고 밖으로 나와 현우 볼에 키스를 하고 좋아한다.
두사람은 만화책을 빌린뒤 함께 본다. 미수는 만화책을 보면서 옛날에 놀면서 오토바이를 타봤는지 묻는다. 현우는 타보기는 했다고 말한다. 미수는 뒤에 여자에 태웠는지 묻는다. 현우는 안태웠다고 말한다. 미수는 뻥이라며 현우를 간지럽힌다. 미수가 손을 내밀자 현우가 손을 잡는다. 미수는 다본거 달라고 말한다.
현우와 미수는 은자를 만나러 간다. 미수는 언니 힘들게 사는거 보기 싫다고 말한다. 엄마가 살았을때 언니 시집 잘보내서 번듯한 가정을 꾸리는거 보고싶어했다고 말한다. 미수는 언니가 끝까지 이상한 아저씨와 결혼하겠다고 했다고 말한다. 미수는 기다리겠다며 현우에게 갔다오라고 말한다. 현우는 미수에게 같이 가자고 말한다. 미수는 다음에 같이 가겠다며 기다리겠다고 말한다. 현우는 혼자 지하상가로 내려간다.
현우는 은자누나를 보고 웃으며 다가간다. 은자는 현우를 보고 반가워하면서 더 잘생겨졌다고 말한다. 은자는 현우에게 어떻게 알고 왔는지 묻는다. 현우는 미수가 알려줬다고 말한다. 은자가 미수은 안온다고 했을거라고 말한다.
금이 친구 세미(박세현)은 다급하게 은자아줌마를 찾아와 금이가 밟히고 있다고 알려준다. 미수는 금이(심달기)에게서 담배를 빼앗고 '잘못했습니다'라고 얘기하라며 혼을 낸다. 금이는 엄마가 달려오자 누구냐며 묻는다.
미수는 은자 언니를 보면서 그러고 살 줄 알았다면서 애가 이모도 몰라보고, 담배를 핀다고 말한다. 미수는 은자 언니가 세계 최고셰프였는데 너때문에 이곳에서 수제비를 팔고 있는 거라고 소리친다. 미수는 언니에게 왜 이러고 살고 있냐며 소리지른다. 은자는 미수를 안으며 눈물을 흘린다.
미수는 금이를 노려본다. 은자는 미수와 현우에게 수제비를 끓여주고 갈때 묵은지도 싸주겠다고 말한다. 현우는 정말 맛있다면서 먹는다.
미수는 은자 언니가 우리 사이 눈치챈것 같다고 말한다. 미수는 죄 지은것도 아닌데 얘기를 안한다고 말한다. 현우는 몰라도 상관없다면서 미수가 원하지 않는 것은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현주는 미수에게 메신저로 영상벤쳐에 대해 한 얘기를 묻는다. 현주는 보이는 라디오라고 라디오를 중계하는데 담당 알바가 한명 더 필요하다고 말한다. 미수는 괜찮은 알바 한명 알고 있다고 말한다. 현주는 잘생겼는지 묻는다. 미수는 찝쩍대면 김미수에게 살인미수를 당할거라고 말한다.
미수는 집에서 카메라로 촬영을 하면서 현우에게 질문을 한다. 미수는 현우에게 어떻게 그렇게 웃는지 묻는다. 미수가 원래 자기가 후지면 세상이 후져보이고 세상에 의심도 많아진다고 말한다.
현우는 가진것이 많으면 더 가지고 싶겠지만 강력한 한두개만 있으면 된다고 말한다. 현우는 미소지으면서 자기한테는 그런 사람이라고 말한다. 현우는 설명 불가능한 세상에서 제일 위대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미수는 커피를 마시면서 너무 달아서 어지럽다고 말한다. 현우는 천장에 미수의 사진을 붙여놓고 바라본다.
현우와 미수는 함께 집으로 돌아온다. 미수는 현우에게 집에 들어가보라고 말한뒤 지켜보다 결혼하자고 말한다. 미수는 그냥 해본말이라면서 신경 쓰지말라고 말한다. 두사람은 함께 누워 잠을 잔다.
종우는 편의점을 나와 부동산 사무실을 바라본다. 종우는 미수가 살던 옛날 동네 지도를 그리면서 설명을 한다. 미수는 무슨말을 하려는 것인지 묻는다. 종우는 이 가게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말한다. 종우는 베이커리를 만들고 쿠킹클래스를 시작할거라고 말한다.
미수가 놀라면서 종우를 바라본다. 종우는 미수에게 반한것이냐며 웃는다. 종우는 미수에게 웃게 해주겠다고 말한다. 미수가 대표 종우에게 느끼하다고 말한다.
미수는 머리를 감고 말리면서 이불밑에 숨겨져 있는 만화책을 발견한다. 미수가 현우를 부르지만 현우는 이미 멀리까지 걸어갔다. 현우는 만화책을 반납하고 돌아오는 길에 태성의 전화를 받는다. 태성은 현우에게 정협이 10주기라고 말한다. 태성은 다른사람도 아니고 현우가 그러면 안된다며 오후에 출발한다고 말한다.
현우는 친구들과 함께 정협누나의 집으로 찾아간다. 정협누나(이유경)은 현우를 붙잡고 우편함에 있는 봉투를 꺼낸다. 정협누나는 현우에게 뭐하는지 묻는다. 현우는 검정고시로 대학에 갔고 지금은 일하고 있다고 말한다. 정협누나는 정협이도 직장에 다닐거라고 말한다. 정협누나는 정협 친구들이 잘먹고 잘사는거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친다며 이짓거리 못하게 하나라도 부러져서 사는게 도와주는거라고 말한다.
현우는 자기가 안그랬다고 말한다. 정협누나는 알아도 보른다며 죽어서 정협이한테 가서 말하라며 화를 내고 들어가 버린다.
다시 서울로 돌아온 현우는 태성에게 인사를 하고 차에서 내린다. 체육관으로 돌아가던 태성은 전화진동소리를 듣고 뒷자리를 확인한다.
미수는 현우에게 전화를 하고 태성은 대신 전화를 받는다. 태성은 현우가 차에 폰을 두고 내렸다고 말한다. 태성은 현우의 핸드폰을 전해주면서 미수를 알아본다.
미수는 핸드폰을 TV위에 올려두고 자리에 앉는다. 씻고 나온 현우는 핸드폰을 집어든다. 미수는 현우에게 뭐했는지 묻는다. 현우는 할머니 만나러 고모집에 다녀왔다고 말한다. 현우는 정신이 없었다고 말한다.
현우가 일하는 영상벤쳐 형은 이곳 대표가 새사업을 시작해서 방을 빼야한다고 말한다. 현우는 형에게 어디로 가야하는지 묻는다. 형은 좀 지친다면서 당장 월세내면서 이어나갈 형현은 안된다고 말한다.
현우가 방송국일은 어떻게 되는지 묻는다. 형은 현우가 구한일이니까 현우가 하라고 말한다. 종우는 후배에게 사무실을 새로 구할것인지 묻는다. 종우는 미안하다며 젊으니까 다시시작하면 된다고 말한다. 종우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다 미수의 사진을 본다. 종우는 현우에게 미수 어렸을때도 예뻤고 성격은 안좋았는지 묻는다. 현우는 '글쎄요' 라고 대답한다.
미수는 태성이 일하는 화랑 태권도장을 찾아간다. 태성은 미수를 태우고 정협의 집으로 찾아간다. 태성은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고 알려준다. 미수는 집에 갔다가 다시 돌아온다. 미수는 시장에 들러서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온다.
현우는 미수가 차린 음식 맛을 보고 맛있다고 말한다. 미수는 현우에게 오늘 정협누나 집에 갔었는데 이사를 갔다고 말한다. 동네사람들도 어디로 갔는지 모른다 했다고 말한다. 현우는 어떻게 거기에 갔었는지 묻는다.
미수는 그렇게 다시 안 찾아가도 된다고 말한다. 미수는 태성이가 알려줬다고 말한다. 현우는 숟가락을 놓고 일어난다. 미수는 현우에게 이제 다 괜찮아진거 아닌지 묻는다. 현우는 뭐가 괜찮아 지는거냐며 밖으로 나가려 한다. 미수는 현우를 막으면서 가지말라고 말한다.
현우는 세상에 딱 미수 한사람만 몰랐으면 안됐던 것인지 묻는다. 미수는 현우가 말을 안해서 불안했다고 말한다. 미수는 잊어버리겠다며 같이 잊자면서 눈물을 흘린다.
현우는 멀쩡한 사람같이 살게 해달라고 빌었었다고 말한다. 미수는 언제 괜찮아지냐며 언제까지 불안해해야 하는지 묻는다. 현우는 집을 나가버린다. 미수는 현우에게서 친구들 담배냄새가 난다며 눈물을 흘린다.
현우는 태성이 일하는 태권도 도장을 찾아가 자동차 창문을 깨버린다. 자동차 경보음이 울리고 현우는 경적을 울린다. 현우는 태성이 창문으로 바라보자 미소를 짓는다.
태성이 내려오자 현우는 자동차 문을 발로 차 버린다. 현우는 태성에게 사는게 장난이냐며 제대로 좀 살라고 말한다. 태성은 장난치다 사람죽는거 봐서 장난을 안친다고 말한다. 태성은 거기 있던 애들중에 성한애들은 아무도 없다고 말한다.
태성은 똑같이 실수한것 같은데 현우만 용서 받는것 같다면서 얼굴이 반반해서 그런거냐며 이상하다고 말한다. 태성이 잘못은 손이했는데 사람들은 얼굴을 보는것 같다고 말하고 돌아선다. 현우는 태성에게 달려들어 때린다. 현우는 태성과 싸운뒤 은자누나 수제비 집으로 찾아온다.
금이는 현우를 알아보고 얼굴에 약을 발라준다. 금이는 현우에게 미수이모와 사귀는 것인지 묻는다. 현우는 금이에게 엄마한테 왜 그렇게 못되게 구는지 묻는다. 금이는 그런거 왜 물어 보는지 묻는다. 현우는 엄마가 싫어하면 어떻게 할것인지 묻는다. 금이가 엄머한테는 자기 밖에 없다고 말한다. 금이는 현우에게 사귀는것인지 묻는다.
은자가 가게로 돌아온다. 은자는 현우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묻는다. 은자는 현우에게 수제비를 끓여준다. 현우는 배고파서 찾아온거라고 말한다. 은자는 아무것도 묻지 않고 맛있게 먹으라고 말한다. 현우는 수제비를 먹고 맛있다고 말한다.
현우가 집으로 돌아온다. 펩시티셔츠는 가지런히 침대위에 놓여져 있고 미수는 떠나고 없다. 다음날 현우가 영상벤쳐 사무실을 찾아가는데 이미 사무실은 비어있다. 현우는 주차장으로 내려와 종우에게 인사를 하고 사무실에 두고온것이 있다고 말한다. 종우는 지금 바쁘다면서 찾아서 주겠다고 말한다. 현우는 사진이라며 가져가야한다고 말한다.
종우는 그 사진 버린줄 알고 집에 가져갔다고 말한다. 현우는 종우가 너무 싫다고 말한다. 종우는 현우가 좋다고 말한다. 종우는 현우도 무겁고 미수도 무겁다면서, 미수를 가볍게 만들어줄 사람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한다. 종우는 자동차를 타고 출발한다.
유열은 라디오 방송에서 예고한대로 보는 라디오가 시작이 된다고 말한다. 종우는 신호등 앞에 멈춰선다. 현우는 종우를 뒤따라와서 대표를 따라가면 미수를 만날 수 있는지 묻는다. 종우는 다음에 보자고 말한뒤 출발해 버린다. 현우는 종우가 이동한 방향을 따라 달려간다.
현우는 길을 따라 달려간다. 미수는 빵집에서 기다리고 있다. 종우가 빵집 앞에 멈춰선 뒤에 손을 흔든다. 미수가 밖으로 나와 자동차에 오르려 한다. 현우는 미수를 부르면서 달려온다. 미수는 현우를 바라본뒤에 종우의 자동차를 타고 떠나버린다.
종우는 뒤로 돌아보면서 대단하다고 말한다. 미수는 눈물을 흘린다. 종우는 미수에게 내려주겠다고 말한다. 미수는 현우에게 걸어간다. 현우는 미수를 안으며 사랑한다고 말한다. 미수는 현우를 밀어내고 돌아가면서 다치니까 뛰지말라고 말한다. 현우는 눈물을 흘리고, 미수는 종우의 자동차로 돌아간다. 미수는 눈물을 흘리고 종우는 자동차를 출발한다.
미수는 벤치에 앉아 출반사 2층을 올려다본다. 미수는 은자의 가게를 찾아가 소주에 도넛을 먹자고 말한다. 은자는 재료가 변변치 않아서 그 맛이 안나온다고 말한다.
미수는 도넛을 먹으면서 세상은 변해도 맛은 그대로 라고 말한다. 은자가 도넛에는 커피라면서 커피를 탄다. 은자는 두부먹던 현우 있을때가 생각난다고 말한다. 은자는 현우가 다시 돌아와서 빵집 차려준다 했다고 말한다. 미수는 언제 그런말을 했는지 묻는다. 은자는 현우가 얼굴다쳐서 왔을때 밥만 먹고 갔다고 말한다.
은자는 옛날에 현우가 자기를 믿는다는 말을 했었다고 말한다. 할머니, 고모, 선생 아무도 자기를 안믿는데 은자만 믿는다고 했다고 말한다. 은자는 기억도 안나는데 현우가 그것을 다 기억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은자 가게를 나온 미수는 현우의 집으로 걸어간다. 미수는 불꺼진 집을 바라보며 슬퍼한다.
보는 라디오 첫방송이 열리는 KBS 방송국에는 많은 팬들이 모여있다. 현주는 유열에게 대본을 건네준다. 권피디(권혁)는 현우에게 들어가서 준비하면 될것 같다고 말한다. 현우가 들어가서 인사를 하고 준비를 한다.
유열은 현우에게 보는 라디오 카메라인지 묻는다. 유열은 라디오를 굳이 다 보여줄 필요가 있는지 묻는다. 현우는 정지화면처럼 찍히고 스틸사진 처럼 움직이는 느낌이라 기존 TV와는 다른 느낌이라고 말한다. 유열은 현우에게 보이는 라디오 첫날인데 불러줬으면 하는 이름이 있는지 묻는다.
보는 라디오 방송이 시작되고 유열은 오프닝 멘트를 얘기한다.
'어떤 이름이 떠오르시나요? 알고 있는 이름, 그리운 이름, 매일 보는 이름인데, 왠지 또 떠오르는 이름, 김세희, 권예지, 박송이, 김미수... 어쩌면 이 이름이 일기, 메모, 삶의 소중한 기록일지 모른다' 라고 말한다.
미수는 포스티잍에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는 현우의 모습을 그리고 라디오를 보고있다. 미수는 자리에서 일어나 방송국으로 출발한다. 택시를 타고 가는데 도로가 막히자 달리기 시작한다.
방송이 끝나고 유열은 팬들에게 손을 흔들고 돌아간다. 현우는 카메라를 정리하고 있다. 미수는 현우를 보면서 웃으며 손을 흐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어 보인다. 현우는 카메라를 꺼내서 미수의 모습을 찍는다.
♬ 유열의 음악앨범(Tune in for Love) 삽입음악
1. 모자이크, 자유시대
2. 신승훈, 오늘같이 이런 창 밖이 좋아
3. Edward Elgar, Sault d'amour Op.12(사랑의 인사)
4. 유열, 처음 사랑
5. 핑클, 영원한 사랑
6. 토이(윤상), 우리는 어쩌면 만약에...
7. 이소라, 데이트
8. 루시드 폴, 보이나요
9. 루시드 폴, 오 사랑
10. Coldplay(콜드플레이), Fix you
[사진 출처]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Tune in for Love) 스틸컷, 캡처, 포스터
이상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Tune in for Love)의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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