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회인(Our Baseball)은 2019.7.16~8.13 방송된 10부작 드라마 <사회인>을 영화로 만든 것이다.
사회인 야구팀 하트피플과 홈런불스의 결승전이 열린다. 하트피플의 팀원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다. 회사 구조조정으로 희망퇴직을 강요 받는 회사원 김경식(이종원), 야구와 가족중에 선택을 해야하는 가장 정원호(공정환),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 성시은(박정화), 전직 야구선수 출신 배완수(유인혁), 의리를 지키는 황대성(동현배), 낙하산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빼앗긴 이나라(남연우), 열심히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는 자영업자 고희섭(김지훈), 기러기 아빠가 될 위기에 봉착한 중년의 부장 김남중(박철민)의 이야기와 야구 경기의 상황이 맞아 떨어진다.
경기가 진행되면서 하트피플 선수들은 기회를 잡고 앞서나가지만 위기를 맞으면서 역전 당한다. 9회말 2아웃 만루인 상황에서 마지막 타자 김경식이 투수의 공을 받아치면서 경기는 끝이난다.
기대하지 않고 본 영화인데, 현실적인 내용과 스토리도 탄탄하고 전개도 빨라서 재미있게 보았다.
야구도, 인생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니까.
희망을 찾고 싶어하는, 인생과 야구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우리는 사회인이다.
영화 사회인(Our Baseball, 2019) 후기, 결말, 줄거리
사회인(Our Baseball)
- 한국, 드라마
- 2019.09.26 개봉, 12세이상관람가, 129분
- 감독 : 김종찬
- 출연 : 이종원, 정화, 박철민, 공정환
이종원(김경식 역)
박정화(성시은 역)
박철민(김남중 역)
공정환(정원호 역)
동현배(황대성 역)
김지훈(고희섭 역)
남연우(이나라 역)
유인혁(배완수 역)
신희국(손창국 역)
송요셉(용무 역)
최자혜(원호아내 역)
박일우(동재 역)
유은지(동재여친 역)
문주연(유니 역)
최지수(남중딸 역)
사회인(Our Baseball) 줄거리
김경식(이종원)은 야구 연습장에서 연습을 한다. 주인은 경식에게 힘을 빼야 공을 맞출수 있다고 말한다. 경식은 힘을 빼고 다시 방망이를 휘둘러 공을 맞힌다.
용무 감독은 사회인 야구 10년만에 드디어 결승전에 올랐으니 라인업확인하고 늦지 않게 도착하고, 일찍와서 몸풀고 경기하자고 메시지를 보낸다.
< 사회인 야구리그 결승전, 홈런불스 VS 하트피플 >
◆ 1 inning
- 라인업 : 경기에 출전할 선수의 명단
김경식은 라인업에 1번타자로 선발된것을 보고 배트를 사러간다. 김경식은 들뜬기분으로 출발한다. 경식은 경기장으로 가면서 완수와 성시은(박정화)를 태우고 출발한다.
경기장에 도착한 선수들은 몸을 불고 있다. 용무감독은 재인이 빠진것을 아쉬워하면서 경식을 1번타자로 선발한다. 김남중은 자신을 하위타선에 배치한게 더 충격적이라 말한다. 고희섭(김지훈)은 1번타자 김경식에게 공끝까지보고 끈질기게 승부하고 땅볼에도 전력질주하고 꼭 출루하라고 말한다.
용무 감독은 선수들에게 기다리던 결승전의 날이라며 신나고 즐겁게 꼭 이기자고 말한다. 그떄 재인이 경기장으로 나온다. 용무는 경식에게 재인이 타격이 너무 좋다면서 미안하다고 말한다.
= 김경식 이야기 =
팀장은 3개월후에 모바일팀 해체게 결정되었다고 통보한다. PC지원팀으로 바뀌고 인원도 축소될 거라고 말한다. 황대성(동현배)이 얼마나 줄어드는지 묻자, 팀장은 지금의 반으로 줄어들거라며 희망퇴직자를 받겠다고 말한다. 김경식은 희망퇴직 신청하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되는지 묻는다. 팀장이 반은 신청을 할거라 믿는다고 말한다.
김경식은 팀원들에게 서른도 안되었는데 퇴직한다는게 말이 안된다면서 우리가 똘똘 뭉쳐야 한다고 말한다. 황대성은 경식과 캐치볼을 하면서 조금 기다려보자고 말한다. 경식은 윗선에서 무리하게 진행해서 매출이 부진한것을 왜 우리가 책임을 져야하느냐며 성질낸다. 황대성은 자신이 본사에 알아볼테니 그때까지 가만히 있으라고 말한다.
팀원들은 탄원서를 경식이 주도해서 만들었다며 팀장에게 보고한다. 팀장은 경식을 옥상으로 호출한다. 팀장은 경식에게 30살도 안되서 퇴직하는게 안됐지만 억울하다고 사람들 선동하지 말라고 말한다. 팀장은 피고용인의 권익보호가 고용인 입장에서는 환장할 말이라며, 고용인이 화가나면 법의 테두리 안에서 할게 정말 많다고 말한다. 팀장은 경식에게 어떻게 할것인지 묻는다. 경식은 나이가 어려서 철없이 행동했다며 사과한다.
- 결승전 -
감독은 라인업에서 경식을 제외시켜서 미안하다고 말한다. 경식은 애써 웃으며 팀이 이기는게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감독은 경식에게 고맙다고 말한다.
[1회]
1회 경기가 시작되고 하트피플은 홈런불스의 공격을 막아낸다. 공수교대를 하고 하트피블의 1번타자 재인은 경식이 준비한 야구배트를 들고 타석으로 나간다. 재인은 초구를 공략하여 홈런을 치고 들어온다. 경식은 방망이를 챙기고, 홈런볼을 찾으러 간다. 성시은이 경식에게 같이 홈런볼을 찾으러 가자고 말한다.
경식은 경기장 밖에서 경기장을 바라보며, 자신은 지금 라이업 밖에 서있고, 궁색하고 치졸해보이고 자존심이 상해도 참고 버텨야 한다고 말한다. 그게 사회인 김경식이 가장 잘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 2 inning
- 본헤드 플레이 : 상황파악을 못하는 바보 같은 행동
= 원호 이야기 =
아내는 정원호(공정환)에게 할말이 뭔지 묻는다. 정원호는 야구 결승에 꼭 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아내는 지난주에도 결승아니었는지 묻는다. 정원호가 지난주에는 준결승, 2주전은 8강이었다고 말한다. 아내는 한숨을 쉬면서 3주연속 하고 싶은거 했으면 한번은 참을 줄 아는게 어른이라며 소리친다. 아내는 원호에게 애들이나 빨리 씻기라고 말하고 방을 나간다.
원호는 한숨을 쉬고 용무에게 전화를 한다. 용무는 아직까지 출발도 안하고 뭐하느냐며 소리를 지른다. 원호는 용무에게 운동장에서 보자고 말한다. 통화를 듣고 있던 아내는 원호를 노려본다.
예은과 예지가 아빠에게 캠핑 어디로 가는지 묻는다. 원호는 어디로 간다면서 야구 용품도 같이 짐을 싣는다. 아내는 야구용품을 보며 또 산거냐며 묻는다. 원호가 이 짐은 빼겠다면서 짐을 내린다. 아내는 아이들에게 결혼식 끝나고 금방 가겠다면서 캠핑가서 아빠말 잘듣고 있으라고 말한다.
아내는 원호에게 집에 갖다놓으라고 말한다. 원호는 가방을 들고가다 야구공을 흘린다. 아내는 남편의 뒷모습을 보면서 못났다고 말한다.
원호는 야구용품을 집에 올려두고 캠핑장으로 출발한다. 원호는 날씨를 보며 이런날에는 야구해야한다고 생각하다 잠든 딸들을 바라본다. 원호가 용무에게 전화하고, 용무는 재인이도 못온다더니 왔다면서 이번에 우승한번 하자고 말한다.
용무는 원호에게 어디냐며 열을 셀때까지 얘기하라고 말한다. 원호는 야구장까지 거리와 이동 속도를 머리속으로 계산하고 계산하고 아내가 오는 시간을 계산한 뒤에 야구를 할수 있다는 결론을 얻는다. 원호는 용무에게 라인업을 빼지말라고 말한뒤 야구장으로 이동한다.
원호는 야구장에 도착한뒤 오늘 뭐가 중요한지 잊고 있었다고 말한다. 용무가 소리치자 차에 애들이 잠들어 있다고 손짓한다. 원호는 경식을 불러 텐트를 설치한다. 원호는 용무의 유니폼을 빌려입고, 아내에게 영상통화를 한다. 아내는 캠핑장에 빨리도착했다면서 도로는 안막혔는지 묻는다. 원호는 생각보다 안막혔고 애들은 자고 있다며 보여준다.
아내는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 할얘기가 많아져서 늦어질것 같다고 말한다. 아내는 애들이 일어나면 먹을거 챙겨주라고 말한다. 원호는 운전했더니 피곤하다면서 잠자겠다고 말한다.
야구경기가 시작되고 재인이 홈런을 치자 선수들은 기뻐하며 소리를 지른다. 그 소리에 잠들었던 아이들이 깨어난다. 아이들은 일어난뒤 배고프다고 말한다.
시은은 아이들이 너무 이쁘다며 아빠 응원온것인 묻는다. 예지는 캠핑 온거라고 말한다. 아이들은 아빠에게 야구그만하고 캠핑장 가자고 말한다. 원호는 컵라면을 예은과 예지에게 먹인다.
고희섭이 친공이 경기장 밖으로 날아가 텐트를 덮친다. 아이들이 텐트로 달려가자 원호가 따라가려한다. 용무는 원호를 부르며 타격에 집중하자고 말한다. 아이들은 무너진 텐트를 보고 울면서 엄마한테 전화한다.
원호는 경기를 보면서 몸을 풀고 있다. 원호는 딸에게 조금만 기다리면 삼겹살 구워주겠다고 말한다. 예은이 삼겹살로 떼우기에는 너무 많이 와버렸다고 말한다.
원호가 타석에서 자세를 잡는다. 그때 예은이 엄마한테 전화를 했다고 말한다. 원호는 핸드폰을 텐트에 두고 온것을 떠올린다. 예지는 엄마가 화가나면 목소리가 떨리는지 묻는다. 집중하지 못한 원호는 그사이 2스트라이크가 된다. 예은이 아빠가 야구하는 모습을 사진찍는다.
원호는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고 야구장으로 들어오는 택시를 바라본다. 그때 투수는 원호의 몸을 맞히고 만다. 원호는 아픔도 잊은채 긴장한 상태로 1루로 걸어간다. 김남중(박철민)은 드라마처럼 자신에게 만루 찬스가 왔다면서 타석에 들어선다.
지켜보던 경식이 투수 구위가 좋아서 아플것 같다고 말한다. 용무가 야구는 기싸움이라면서 원호는 참고 지금 이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는거라고 말한다. 용무는 자신의 유니폼을 입을 자격이 있다고 말한다.
원호는 1루에서 아내가 벤치에서 자신을 노려보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1루수 뒤에 숨는다. 용무는 선수들에게 주루플레이를 적극적으로 하라고 말한다. 원호는 용무를 보면서 적극적으로 하겠다며 손짓한다.
용무는 2루 베이스를 바라보면서 투수가 공을 던지자 뛰기 시작한다. 2루에 있던 고희섭은 오지말라고 소리친다. 2루에 도착한 원호는 희섭을 보며 왜 여기에 있는지 묻는다. 용무는 거기서 왜 뛰는 거냐며 소리를 지른다. 심판은 아웃을 선언하고 선수들은 허탈해하면서 공수교대를 한다.
용무는 원호에게 무슨생각하고 있는거냐며 만루에서 도루하는 인간이 어디에 있냐면서 소리를 지른다. 그래자 옆에서 듣고 있던 아내가 사람이 실수 할 수도 있는거지 말이 너무 심하다면서 화를 낸다. 아내는 원호에게 슬라이딩 잘했다면서 등을 토닥여준다. 아내는 같은 팀이면 격려도 하고 박수도 쳐야하는거 아니냐고 소리친다. 김남중은 계속 박수치고 있었다고 말한다. 딸은 아빠를 보며 야구 못한다고 말한다.
원호는 아내에게 지금이라도 가면 늦지 않았다고 말한다. 용무는 원호에게 교체하겠다고 말한다. 아내는 그거 실수했다고 바로 빼는거냐며 소리친다. 용무는 그게 아니라 지금 가야하는거 아니냐고 묻는다. 아내는 안간다고 말한다.
용무는 원호에게 수비하러 오라고 말한뒤 경기장으로 돌아간다. 원호는 아내에게 집에 갈것인지 묻는다. 아내는 같이 있는게 싫은것인지 묻는다. 원호는 아내에게 끝까지 봐달라고 말한다. 아내는 남편의 뒷모습을 보면서 어깨펴라고 소리친다. 아내는 무너진 텐트를 고친다. 경식이 어떤 경기든 흐름이 끊기면 위기가 찾아온다고 말한다.
◆ 3 inning
- 번트 앤 슬래쉬 : 번트자세에서 타격자세로 전환해 타격하는 기술
성시은은 입사 면접시험을 본다. 면접관은 성시은에게 면접볼때 웃는 연습을 하는게 좋겠다고 조언한다.
- 결승전 -
[ 2회 ]
홈런불스팀의 공격이 시작된다. 하트피플팀이 실수를 하면서 홈런불스 팀이 4점을 득점한다. 용무감독은 선수들을 불러 모은다. 용무는 아직 경기 초반이고 따라가는 점수 나오면 분위기 잡을 수 있으니 서두르지 말고 초구치지 말라고 말한다.
김남중은 초구를 치고 뜬공으로 아웃이 된다. 연이어 초구를 치면서 아웃이 된다. 다음 타자로 성시은이 나온다. 홈런불스 감독은 이벤트 경기도 아닌데 여자를 내보낸다고 말한다. 기록을 보던 상대편선수는 그래도 기록이 3할이 넘는다고 말한다. 성시은이 번트자세를 취하자, 상대팀 감독은 뻔하다고 말한다.
= 성시은 이야기 =
성시은은 면접과 질문에 답변을 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어떤일이라도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말한다. 면접관은 실패를 두려워하고 대충대충 일할 사람을 안뽑는다고 말한다.
다음 면접자는 '암초를 벗어나려면 신을 찾되 열심히 노를 저어야 한다'라면서 호주에서 농장일을 할때 인도친구에게서 들은 속담이라고 말한다. 면접관은 자기도 젊었을때 호주에서 포도농장에서 일했다고 말한다.
시은은 실망하며 돌아온다. 시은은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웃으면서 손님들을 대한다. 무표정하던 손님도 시은의 미소를 보고 고맙다고 말한다.
시은은 오빠들을 만나 술을 마신다. 황대성이 결과는 아직 모르는 거니까 실망하지 말라고 말한다. 시은은 인도 속담 얘기를 듣고 면접관들이 좋아했다고 말한다. 시은은 외국이나 다녀올걸 그랬다고 말한다.
배완수(유인혁)는 그것때문만은 아닌것 같다고 말한다. 시은은 자기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왜 왔냐고 묻는다. 경식은 완수가 시은이 보려고 따라온거라고 말한다. 시은은 오빠들은 직장이 있어서 좋겠다고 말한다. 황대성은 시은의 취직을 위해서 건배를 하자고 말한다.
김경식은 시은을 만난것은 사회인 야구장이었다고 말한다. 기록원 알바를 하던 시은이 다가와 팀에 들어오고 싶다고 말했고, 한사람만 빼고 만장 일치로 시은을 팀원으로 받아 들였다고 말한다.
시은은 완수에게 자기가 싫은지 묻는다. 완수는 시은이 번트만 해서 그렇다고 말한다. 시은은 타격하면 계속 죽고, 팀원에게 미안해서 그렇다고 말한다. 황대성은 번트로 3할정도 치면 계속 해야하는거라고 말한다. 경식이 그정도면 잘하는거라고 말한다.
완수가 번트만 하는 타자는 안좋다고 말한다. 시은은 공을 잘치고 싶다고 말한다. 대성은 선수출신인 완수가 가르치면 되겠다고 말한다. 완수가 시은에게 배울것인지 묻자, 시은은 평생 번트만 치겠다고 말한다.
야구 연습을 하는날 완수는 시은에게 공을 던져주며 타격 훈련을 시킨다. 용무는 팀원들에게 연습나오라고 메시지를 보낸다. 나라는 PT준비, 진섭은 여자친구와 있고, 원호는 오늘만 봐달라고 하고, 상훈은 지금 일어났고, 남중은 아프고, 희섭은 가게 망했다고 메시지를 보낸다.
완수는 시은에게 지금처럼 하면 된다고 알려준다. 시은은 완수오빠가 칭찬도 다해준다며 기분 좋다고 말한다.
창국은 시은이 연습하는 모습을 바라보다 감독에게 걸린다. 창국은 경식에게 완수형이 시은이 좋아하는지 묻는다. 경식은 창국에게 시은이를 좋아하는지 묻는다. 창국이 아니라고 말하자 황대성은 엄마가 좋은지 시은이 좋은지 묻는다. 창국은 엄마가 좋다고 말한다.
완수는 시은에게 운동신경이 있다고 말한다. 시은은 중학교때까지 육상부였다고 말한다. 완수는 어쩐지 빠르다고 말한다. 시은은 예선전만 간신히 통과하는 선수였다고 말한다.
- 예선 마지막 경기 -
시은이 타석에서 자세를 잡고 서 있다가 공이 날아올때 번트를 하고 1루로 달려간다. 원호가 시은의 번트는 기가막히다고 말한다. 용무는 저게 시은이가 사는 법이라며 웃는다. 완수는 시은의 타격을 보고 표정이 어두워진다.
경기를 마치고 모두 인사를 하고 돌아간다. 완수는 시은에게 왜 번트를 했는지 묻는다. 시은은 투수가 공이 좋아서 맞춰도 밀릴것 같았다고 말한다. 완수는 시은에게 야구장 오는게 좋고 즐거우면 매니저를 하라고 말한다. 완수는 우리가 상대를 공격할 기회였는데, 시은이는 타석에서 혼자 살 궁리만 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완수는 매번 혼자 살겠다고 뻔한 방법으로 하고 있다며 번트만 하는 타자는 아무런 기대가 없다고 말한다. 시은이 의기소침해 하자 완수는 당황해서 도와주려 했던거라고 말한다. 원호는 완수에게 심했다고 소리친다. 시은은 완수의 말이 다 맞고 아무것도 못하고 아웃될까봐 무서웠다고 말한다.
시은이는 번트를 하고 온힘을 다해서 달려간다. 좋아서가 아니라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 되어버릴까봐 두러웠던 것이다.
시은은 주유소에서 인형탈을 쓰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시은은 완수가 찾아온것을 보고 반가워 하면서 다가간다. 완수는 시은이 일을 마칠때까지 기다린다. 완수는 시은에게 일은 안힘들고 무시하는 사람은 없는지 묻는다. 시은은 완수오빠만 자기를 무시하고 손늠들은 착하다고 말한다.
시은은 배고프다며 편의점에 가자고 말한다. 완수는 시은을 데리고 자신의 식당으로 데려간다. 완수는 시은에게 초밥을 만들어 준다. 시은은 초밥을 먹고 완전 맛있다고 말한다. 시은은 완수에게 왜 사과를 안하는지 묻는다. 완수는 지금 하고 있다고 말한다.
완수는 시은에게 타석에 들어서면 투수들이 뻔하고 시시한 애로 예상할거라고 말한다. 완수는 시은이 그런애가 아니니까 그럴수록 더 유리해 진다고 말한다.
= 면접시험 =
면접관은 시은에게 회사에 필요한 사람이 어떤사람이라 생각하는지 묻는다. 시은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어떤일이라도 최선을 다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을 알아보는 사람이 필요한것 같다고 말한다.
- 결승전 -
시은이 타석에 들어서자 외야수들이 그라운드 앞쪽으로 이동한다. 시은은 타격자세를 잡고 공을 기다린다. 시은은 번트자세를 하고 있다가 공이 날아오자 쳐버린다. 홈런불스팀 감독은 안타가 된 것을 보고 놀란다. 완수는 성시은에게 잘했다고 말한다.
◆ 4 inning
- 빈볼 : 투수가 고의적으로 타자의 머리를 향하여 던지는 공
= 배완수 이야기 =
완수가 대성과 경식에게 초밥을 만들어 주고 있다. 대성은 야구할때와는 완전히 다르다며 박수를 친다. 완수는 먹을만한지 묻는다. 경식은 완수에게 야구는 왜 그만두었는지 묻는다. 완수는 못해서 그만두었다고 말한다. 대성과 경식은 완수가 제일 잘한다고 말한다.
- 결승전 -
[ 2회말 ]
만루가 된 상황에서 완수가 타석에서 안타를 치면서 4:4 동점이 된다. 경식은 완수가 끝가지 야구를 했다면 아마도 완수의 팬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 4회 ]
경기는 접전을 펼치며 4회말로 넘어간다. 홈런불스팀 감독은 흐름이 안좋다면서 포수에게 그냥 맞히라고 지시한다. 하트피플의 1번타자가 타석에서 준비하고 있다. 투수는 빈볼을 던져 재인의 다리를 맞춘다. 상대팀 감독은 투수에게 고개를 끄덕인다.
지켜보던 용무 감독은 경식에게 준비하라고 말한다. 재인은 고통스러워하고 희섭은 재인을 부축해서 벤치로 데리고 간다. 재인은 경식에게 화이팅하라고 말한다. 경식은 대타로 1루에서 다음 타자의 공을 지켜본다. 투수가 공을 던지고 타자가 친공이 안타가 된다.
그러자 상대팀 감독은 작전타임을 외친다. 감독은 투수에게 4번타자 상태가 오늘 안좋은것 같다며 만루를 채우라고 말한다. 감독은 투수에게 쉽게 채워주지 말라고 말한다.
경식은 상대팀 선발 투수와 완수는 공통점이 있는데, 야구선수 출신인것과 야구를 할때 가끔식 슬퍼보인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 일식집 =
식당을 찾아온 손님들은 완수의 몸이 좋다면서 무슨운동을 했었는지 묻는다. 완수는 야구를 했었다고 말한다. 손님들은 왜 야구를 그만두고 초밥을 만들고 있는지 묻는다. 손님들은 지금 어디서 야구를 하고 있는지 묻는다. 완수는 사회인야구를 하고 있다고 말한다.
다음날 완수는 청소를 하고 재료 준비를 한다. TV에서는 프로데뷔 첫승을 한 김동재 선수 인터뷰가 나온다. 리포터는 봉황기 결승에서 투수 공에 무릎을 맞아 선수생활 끝날뻔했는데 안무서웠는지 묻는다. 김동재 선수는 그때 생각만 하면 많이 힘들었는데 프로에 왔으니까 당연히 극복해야할 부분이라고 말한다.
(과거) 완수는 자신의 손을 바라본다. 완수는 공에 맞은 김동재를 찾아간다. 김동재는 감독이 시킨거냐며 화를 낸다. 평생 절뚝거리면서 살아야 될지도 모른다며 야구 그만두겠다고 말한다. 공을 맞힌 완수는 결국 야구를 그만두게 되었고, 공에 맞은 동재는 프로야구 선수가 되었다.
동재는 여자친구와 함께 완수의 가게로 찾아온다.
- 결승전 -
배완수가 타석에서 준비를 하고 있다. 투수는 공을 위협적으로 던진다. 포수는 투수가 원래 안이런데 선출이라 긴장한것 같다며 미안하다고 말한다. 완수는 이런걸로 장난치는거 아니라고 말한다. 투수가 머리쪽으로 공을 던지자 완수는 방망이를 상대팀 벤치로 던져버린다. 완수는 상대팀 벤치를 보면서 배트를 휘두른다. 투수는 포수와 사인을 주고받은 뒤 공을 던진다.
= 일식집 =
완수는 동재에게 돈은 안받을테니 다먹었으면 그만 가라고 말한다. 동재는 완수에게 사회인들과 야구를 하고 있는지 묻는다. 동재는 그러지 말고 야구를 다시하라고 말한다. 하고 싶은게 있는데 숨기고 있는거는 비겁하고 치사한거라고 말한다. 여자친구는 이러려고 온게 아니라며 정신차리라고 말한다.
완수는 고추냉이를 많이 넣은 초밥을 만든뒤, 영문고 에이스가 주는 최고급 서비스라고 말한다. 초밥을 먹은 동재는 인상을 쓰면서 뱉어버린다.
다음날 완수의 가게로 동재여자친구가 찾아온다. 동재여자친구는 오빠가 완수를 찾기 위해 여기저기 알아봤다고 말한다. 동재여자친구는 오빠가 '자기때문에 완수가 야구를 그만두었다'라고 얘기했었다면서, 그떄 병원에서 큰이상이 없었는데 거짓말을 했었다고 말한다. 만약에 그때 솔직하게 얘기했다면 완수가 야구를 그만두지 않았을거라고 말한다. 동재여자친구는 원래 맞은 사람보다 때린 사람이 더 힘들다고 말한다.
동재여자친구는 동재오빠가 완수 얘기를 자주 하는데 그때 야구가 제일 재미있다 했었다고 말한다. 동재는 완수만 괜찮다면 같은팀에서 야구하고 싶다면서 입탄테스트 신청서를 전해주러 왔었다고 말한다. 완수는 지금하는 야구가 재미있다면서 언제 한번 찾아오라고 말한다.
- 결승전 -
투수는 완수의 머리를 맞힌다. 심판은 투수에게 헤드샷을 했으니 퇴장이라고 말하고, 벤치에서는 선수들이 몰려나온다. 완수는 모두에게 머리가 아니라 어깨에 맞은거라며 괜찮다고 말한다. 완수가 강하게 부정하자 심판은 타자 1루로 가라고 말한다. 지켜던 김경식 공에 맞은 것은 완수인데 상대편 투수가 더 아파보인다고 말한다. 3루 주자인 경식이 '화이팅'을 외치자 3루수는 이팀 진짜 마음에 안든다고 말한다.
◆ 5 inning
- 벤치 클리어링 : 양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나와 뒤엉키는 것
= 황대성의 이야기 =
팀장은 경식이 사람들 선동을 해서 곤란해졌다고 말한다. 팀장은 황대성에게 경식과 친하니까 그냥 나가라는 얘기를 하라고 말한다. 황대성은 팀장이 경식에게 이러는거 이해가 안된다고 말한다. 팀장은 대신 황대성에게 나가라고 말한다. 팀장은 대성을 끝까지 책임지고 데리고 가겠다고 말한다. 황대성은 옥상에서 팀장이 경식에게 충고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워한다.
- 결승전 -
다음타자 고희섭이 준비를 하고 있다. 희섭은 투수의 초구를 받아친다. 3루 있던 김경식이 홈으로 달려간다. 그때 3루수인 상대팀 선수는 경식의 머리를 때리며 아웃시킨다. 쓰러진 경식은 저 아저씨 너무 무섭다고 생각한다.
= 회사 =
경식이 혼자 남아서 야근을 하고 있다. 대성은 야식을 가지고 회사로 찾아온다. 경식은 팀장이 지시한것은 다 한것 같다고 말한다. 대성은 경식이 한것을 보고 잘했다며 수고했다고 말한다. 다음날 팀장은 경식의 보고서를 보고 오늘 내로 다시 제출하라고 말한다
옥상에서 경식과 대성은 캐치볼을 하고 있다. 경식은 회사를 그만 다니겠다고 말한다. 대성은 갑자기 약한 소리 하지말라면서 버티라고 말한다.
집에서 대성은 경식을 기다리고 있다. 대성은 경식에게 자신이 도와줄테니 한잔 하자고 말한다. 경식은 피곤하고 보고서를 써야한다고 말한다. 경식은 내일 아침에도 서버점검때문에 대기해야 한다고 말한다.
점심시간 경식은 따로 앉아서 밥을 먹고 있다. 대성이 경식과 같이 먹자고 말하는데, 경식은 속이 안좋다면서 먼저 일어난다. 대성은 경식과 함께 하기로 했던 팀원들이 팀장에게 잘보이려고 하는 행동을 바라본다.
팀장은 경식에게 보고서 다시 작성해서 보고하라고 말한다. 경식이 알았다고 말하자 팀장은 대전 출장간것 잘 저리한거 맞냐면서 직접 가서 다시 확인하라고 말한다.
대성은 팀장에게 경식만 나가면 다 끝나는거냐며 이건 아니라고 말한다. 팀장이면 팀원들을 보호하고 지킬생각이나 해야지 이간질만 시키고 있는 쓰레기라고 말한다.
- 결승전 -
황대성은 상대편 선수에게 달려가 몸싸움을 한다. 벤치에 있던 선수들도 뛰어나가 상대편 선수들과 몸싸움을 한다.
쓰러진 경식은 선수들의 모습을 바라본다. 이것은 상대를 다치게 해서 이기려는 것이 아니라 동료라는 이유로 서로를 보호하고 서로를 지지해주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 6 inning
- 블론 세이브 : 교체 된 투수가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했을 때의 기록
이나라(남연우)는 아빠와 친분이 있는 사장의 회사를 찾아가 인사를 한다. 사장은 아빠 걱정끼치지 않게 잘하라고 말한다.
- 결승전 -
심판이 두 팀감독을 불러 얘기를 한다. 프로는 벌금에 징계지만 사회인야구는 감옥에 간다고 말한다. 주심은 또 이런일이 일어나면 몰수패 처리하겠다며 악수 하라고 말한다.
김경식이 남자는 피를 보면 전투력이 상승한다고 말한다.
[ 5회 ]
하트피플 투수 이나라는 상대팀 타자를 모두 아웃시킨다. 5회말 하트피플은 8:4로 앞서나가기 시작한다.
[ 6회 ]
하지만 전투력이 상승한것은 상대팀도 마찬가지였다. 홈런불스는 2점을 획특하면서 추격해온다. 이나라는 풀카운트 상황에서 공을 던진다.
진섭은 용무에게 상황이 어떤지 메시지를 보낸다. 용무는 불안하니까 빨리 오라고 메시지를 보낸다.
투수의 피칭이 불안해지고 포수가 공을 놓치고 만다. 3루에 있던 상대팀 주자가 홈으로 달려와 추가 득점을 한다. 용무는 작전타임을 외치고 이나라에게 괜찮은지 확인한다. 그때 진섭이 경기장에 도착하고, 용무는 진섭에게 딸라 마운드로 올라오라고 말한다. 이나라는 용무에게 이번 이닝만 마무리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한다.
= 이나라 이야기 =
팀장은 출장후 돌아와 자리에 앉아 있는 나라를 보고 누구인지 묻는다. 옆에 있던 직원은 사장이 인원을 한면 더 늘렸다고 말한다. 팀장은 한숨을 쉬면서 돌아간다. 팀장은 새로 들어온 나라와 함께 밥을 먹으며 이것저것 물어본다. 박대리는 낙하산이라 부르면서 같이 잘 지내보자고 말한다.
식사를 마치고 사무실로 가던 나라는 대성과 경식이 야구하는 소리를 듣고 옥상으로 찾아간다. 대성과 경식은 나라의 공을 보고 진섭보다 좋은것 같다면서 감탄한다. 두사람은 나라를 팀의 투수로 스카웃한다.
나라는 두사람과 함께 하트피플이 모여있는 야구장에서 테스트를 받는다. 사람들은 나라의 공에 감탄하면서 진섭에게 긴장해야겠다고 말한다.
나라는 박대리와 외근을 다녀온다. 회사 게시판에는 매출부진으로 희망퇴작자를 받는다는 공고문이 붙어 있다. 나라는 사장이 자신에게 한 말을 떠올린다. 사장은 1년의 시간을 줄테니 멍하게 앉아서 시간만 떼우지 말고 잘해보라고 말한다.
팀장이 모바일팀은 칼바람을 맞았지만 우리팀은 피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팀이 잘했다는 것이 아니라며 중국 게임 마니아 잡을 기획을 생각하라고 말한다.
나라는 사무실에서 야근을 하면서 기획안을 만든다. 팀장은 팀원들이 제출한 기획안을 확인하고 나라의 기획안을 보고하기로 결정한다.
팀장은 중국이 포화상태니까 타깃을 동남아 쪽으로 선정하고 인력까지 현지에서 이용하자는거 좋은 아이디어라고 말한다. 팀장은 박대리에게 사장앞에서 대신 브리핑을 하라면서 사장은 글자 읽는거 싫어하니까 영어쓰지 말고 진짜 쉽게 설명하라고 말한다. 나라가 자신이 하겠다고 말하자 팀장은 박대리와 공동작업한것으로 양보하라고 말한다.
- 결승전 -
용무 감독은 나라에게 승리투수 조건도 채웠으니 진섭을 믿어보자고 말한다. 나라는 감독에게 야구공을 건네주고 마운드로 내려온다. 포수 황대성은 타자가 잘 치니까 주루를 채우자고 신호를 보낸다. 진섭은 싫다고 고개를 젓는다. 진섭이 공을 던지는데 타자는 받아친다.
= 회사 =
박대리와 나라가 팀장을 만나러 간다. 팀장이 기획안은 퇴자 맞았고, 외부업체에 컨설팅 맞기기로 했다고 말한다. 박대리는 팀장에게 이유가 무엇인지 얘기해달라고 말한다. 팀장은 박대리가 영어 쓰면서 어렵게 설명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박대리는 나라에게 짤릴일도 없으니 아쉬울거 없다고 말한뒤 돌아간다.
- 결승전 -
진섭의 공을 상대팀 타자들이 공을 친다. 하트피플은 홈런불스에게 10:8로 역전을 허용한다. 뜬공으로 타자를 아웃시키고 공수교대를 한다.
◆ 7 inning
- 보내기 번트 : 주자가 있을때 타자가 자신을 희생하여 1루에서 아웃되는 것
대성과 경식이 옥상에서 캐치볼을 한다. 경식이 회사를 떠나는 것은 미련이 남지 않지만, 이곳에서의 캐치볼이 마지막이라는 것이 아쉽다고 말한다.
[ 7회말 ]
용무 감독은 한점씩 따라가면 된다고 말한다. 김남중이 최고의 선수는 팀이라면서 팀플레이를 하자고 말한다. 성시은이 안타를 치면서 1루로 나간다. 김경식은 시은의 안타로 기회가 왔고 2점차로 뒤지는 상황에서 큰 한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용무 감독은 경식에게 번트를 요구한다. 경식은 싫다고 고개를 저으면서 투수의 초구를 받아친다.
상대팀 수비수가 공을 받아 주자를 모두 아웃시킨다. 그때 지켜보던 주심은 파울을 선언한다. 용무 감독은 작전타임을 외치고 경식에게 다가간다. 경식은 힘이 너무 들어갔다고 말한다. 용무 감독은 첫타석이고 의욕적인것은 알지만 주자를 안전하게 보내자고 말한다. 용무는 보내야할 타이밍이라고 말한다.
= 경식의 이야기 =
대성과 경식은 회사를 떠난다. 경식은 유니에게 회사를 그만둔것을 얘기하지 못한다. 유니는 엄마가 경식을 만나기로 했다고 말한다.
경식은 유니의 어머니를 만난다. 유니엄마는 딸에게 차에 핸드폰을 두고왔다며 가져다 달라고 말한다. 유니엄마는 경식이 많이 부족하고 딸이 불행해질것이 눈에 보인다고 말한다. 경식이 유니를 사랑한다고 말하자, 유니엄마는 결혼을 쉽게 생각해서는 안되고 감정적으로 다가가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나중에 부모가 되면 자기 마음을 알게 될거라고 말한다. 유니엄마는 그만 가야겠다면서 일어나서 나간다.
경식은 유니에게 곧 결승전이라 한번만 더 연습을 하겠다고 말한다. 유니는 야구연습장을 바라보다 돌아가버린다. 연습장 주인은 경식에게 힘을 빼야 맞는다고 알려준다. 경식은 마지막 공을 받아치고 유니를 따라간다.
대성과 경식은 공사장에서 원호와 함께 일을 한다. 원호는 경식에게 유니엄마 만난 얘기를 물어본다. 경식은 자신이 부족하다 했다고 말한다. 경식은 자기가 생각해도 부족하다고 말한다. 원호는 그냥 뻥을 치라고 말한다. 경식은 원호에게 딸 예은과 예지가 직장도 없고 집안도 안좋고, 주말마다 야구하는 사위를 데려오면 어떻게 할것인지 묻는다. 원호는 경식을 바라보며 대답을 못한다.
경식은 공사현장 차량통제를 하고 있다. 경식은 유니를 발견하고 자동차 뒤에 숨는다. 경식은 자동차 유리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본다.
저녁 경식은 유니를 만나 데려다 주고 있다. 경식이 집까지 바래다 주겠다고 하자 유니는 여기서 내리겠다고 말한다. 경식은 유니에게 자기가 쪽팔리냐며 대답하라고 말한다. 유니는 살면서 이렇게 힘든거 처음이라고 말한다. 경식은 대답하면 보내주겠다고 말한다.
- 결승전 -
용무 감독은 그냥 공격하자면서 힘을 빼고 치라고 말한다. 경식은 그냥 안전하게 보내겠다고 말한다. 경식은 번트를 대고 주자를 2루로 안전하게 보낸다.
경식은 보내줘야한다면 가장 안전한 방법을 선택하는것이 맞다고 말한다. 팀원들은 잘했다고 박수를 친다. 대성은 경식에게 끝까지 달렸으면 살 수 있었다고 말한다. 경식은 2루를 바라보면서 유니의 모습을 떠올렸다.
◆ 8 inning
- 홈인 : 공격 측 주자가 홈플레이트를 밟아 득점하는 플레이
김남중은 찜질방에서 야구유니폼을 입고 누워서 TV를 보고 있다.
= 김남중 이야기 =
[ 5회말 ]
김남중이 3루를 지나 홈으로 달려간다. 김남중이 홈에서 태그 아웃을 당한다. 용무 감독은 김남중에게 오면서 죽은게 벌써 몇번째냐면서 왜 말을 안듣는지 묻는다. 김남중은 벤치에 앉으며 홈플레이트를 바라본다.
김남중 부장은 회사에서 아내 전화를 받는다. 아내는 30분후에 회사앞으로 가겠다며 만나서 얘기하자고 말한다. 아내는 남편과 식사를 하면서 딸 유학 얘기를 한다. 아내는 자신의 퇴직금과 적금이면 지수 어학연수 비용, 입학금, 2년 생활비는 된다면서, 나머지 3년은 남편이 책임져 달라고 말한다. 아내는 허락 맏으러 온게 아니라 알려주려고 온거라며 나머지는 집에서 얘기하자고 말한다.
[ 8회초 ]
홈런불스 팀이 안타를 치고 추가 득점을 해서 11:9가 된다. 김남중은 공을 잡을 수 있었다면서 아쉬워한다. 김경식은 김남중이 잡을 수 있었다며 위로한다. 고희섭은 김남중에게 늙었으니 실버야구단 가야겠다고 말한다. 그때 김남중의 딸이 경기장으로 찾아와 고희섭도 만만치 않다고 말한다.
김남중은 딸에게 야구 응원도 안와서 섭섭하다고 말한다. 김남중은 지수에게 아빠와 떨어져서 정말 유학을 가고 싶은지 묻는다. 지수는 요즘 화상통화도 되고 방학마다 오면 된다고 말한다. 남중은 아빠와 여행도 가고 치킨도 먹고 싶다고 말한다. 지수는 아빠가 싫으면 안가겠다고 말한다. 남중은 그냥 해본 소리라면서 먼저 집에 들어가 있으라고 말한다.
아내는 남편에게 캐나다 유학 관련 자료를 보내고 확인하라고 말한다. 엄마는 집에 돌아와 아빠는 왔는지 묻는다. 지수는 아빠가 안들어왔다고 말한다. 지수는 돈도많이 들고 아빠와 몇년씩 떨어져서 살아야 한다면서 정말 유학가는게 맞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엄마는 지수에게 그런거 신경 안써도 된다고 말한다.
아내는 캐나다 유학 자료를 보면서 남편에게 다음주에는 들어오라고 문자를 보낸다. 지수는 아빠에게 치킨시켜 놓을 테니 집으로 오라고 메시지를 보낸다.
지수는 경기장으로 찾아와 아빠한테 속옷과 양말을 건네 준다. 김남중은 딸에게 안타 하나당 5만원, 홈런은 10만원 주겠다며 응원해줄 것인지 묻는다. 지수는 돈때문만은 아니라며 경기를 지켜겠다고 말한다.
지수는 아빠를 보면서 유학안가도 된다고 말한다. 아빠는 자기 생각만하고 집에 안들어오고 야구만 하고, 놀림만 당하고 있다고 말한다. 지수는 유학안가가 아빠, 엄마랑 집에서 치킨 시켜먹는게 더 좋다고 말한다.
[ 8회말 ]
김남중은 안타를 치고 2루까지 달려간다. 상대팀이 던진 공이 빠지면서 남중은 3루까지 달려간다. 수비수들의 실책이 나오면서 남중은 홈을 향해 달려가다 넘어진다. 남중은 딸의 얼굴을 바라보고 다시 일어나 홈으로 달려간다. 남중이 홈플레이트를 터치하는 순간 태그되고 심판은 아웃을 외친다. 하지만 포수가 공을 놓치면서 세이프가 되고 점수는 11:10이 된다.
◆ 9 inning
- 낫 아웃 : 투 스트라이크 상황, 세번째 스트라이크 된 공을 포수가 놓치면 타자는 아직 아웃되지 않은 상태이다.
심판은 날이 어두워져서 이상태로는 경기진행이 어렵다고 말한다. 다음주로 경기를 미루던지 야간경기를 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홈런불스팀은 지고있는 팀이 결정하자고 말한다. 용무 감독은 그냥 진행하자고 말한다. 심판은 경기장 불을 켜고 경기준비를 한다.
[ 9회초 ]
홈런불스팀의 공격이 이어진다. 홈런불스 주자가 2, 3루에 진출한 상황에서 타자는 홈런을 친다. 점수는 14:10으로 벌어진다. 다음타자를 잡으면서 9회초를 마무리한다.
[ 9회말 ]
용무 감독은 선수들에게 마지막 공격이라며 우리한번 이겨보자고 말한다. 화이팅을 외치고 선수들은 안타를 치고 베이스를 밟는다. 완수가 친공이 수비수에게 잡히면서 2루에 진출한 주자까지 아웃이 된다. 9회말 투아웃이 된 상황 김경식은 포기하는것이 덜 아플수 있다고 말한다.
고희섭은 긴장하면서 타석으로 나간다. 김남중은 희섭이 오늘 너무 안좋다고 말한다. 용무 감독은 우리팀 4번 타자라 뭐라도 하나 해줄거라고 말한다. 김남중은 희섭이 산전수전 다 겼었는데 하나라도 해줄거라 말한다.
희섭이 타석에서 초구를 쳐서 넘겨버린다. 벤치에서는 공이 넘어갔다고 좋아한다. 공을 보던 심판이 파울을 선언하자 희섭은 안타까워한다. 투수가 두번째 공을 던지고 투스라이크가 된다. 희섭은 마지막 공에서 배트를 휘두른다.
= 고희섭 이야기 =
희섭은 학교를 졸업하고 목돈을 모으기 위해 힘을 쓰는 일을 했다. 희섭은 사장에게 다음달까지만 일하겠다고 말한다. 사장은 자신이 섭섭하게 한것인지 묻는다. 희섭은 자신의 사업을 하겠다고 말한다.
희섭은 푸드트럭으로 전을 판매 한다. 희섭은 손님에게 재료를 200인분 해왔는데 모두 떨어졌다고 말한다.
희섭은 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을 찾아간다. 은행직원이 자영업자는 카드매출로 소득을 추정한다면서 매출의 근거가 부족해서 사업자금 대출이 어렵다고 말한다. 희섭은 매상을 매일 입금한 거라면서 통장을 보여준다. 직원은 통장입금내역을 확인하고 놀란다.
희섭은 사업자금 대출을 받아 상가를 계약하고 4번타자 막걸리 가게를 오픈한다. 희섭은 강릉, 대전, 인천, 광주로 막걸리를 판매하면서 기뻐한다.
희섭이 막걸리 배달을 마치고 돌아온다. 상가사람들은 건물주가 은행에서 많은 돈을 빌린 뒤에 사라졌는데 은행에서 빌린돈이 많아서 건물을 팔아서도 안된다고 말한다. 상가 사람들은 채권단이 건물을 허물고 초고층빌딩을 짓기로 했다면서 울부짓는다.
희섭은 명보빌딩 채권관계자를 만나서 사정을 얘기한다. 채권단은 이의 있으면 법적인 절차를 밟으라고 말한다. 희섭은 가게에서 주저 앉아 있다가 보름달을 바라보고 다시 일어나기로 결심한다. 다음날 희섭은 포기하지 않고 일어나 자전거에 솜사탕 기계를 싣고 출발한다.
- 결승전 -
경식은 희섭에게 공이 빠졌고 아웃이 아니라고 말한다. 희섭은 1루 베이스를 향해 달려간다. 심판은 세이프를 외치고 선수들은 기뻐한다.
황대성이 타석에 올라서 공을 고른다. 준비중인 다음타자 원호는 용무감독에게 대타가자고 말한다. 원호는 용무에게 1년 넘게 고생했으니 타석에 한번 나가라고 말한다. 용무는 됐으니 감독말이나 잘듣고 직구보고 덤비지말라고 말한다.
황대성이 안타를 치고 출루하고, 뒤이어 타석에 오른 원호는 볼넷으로 출루하여 만루 상황이 된다. 남중은 다음 타석을 준비하고 있다. 창국은 남중에게 배트를 건네주면서 홈런하나 쳐달라고 응원한다. 용무도 남중에게 부탁한다고 말한다. 남중은 용무에게 결승전이라 우리가 잊고 있는게 있다면서 창국을 바라본다. 용무는 웃으면서 창국에게 준비하라고 말한다.
손창국이 긴장한 모습으로 타석에 올라선다. 창국은 도끼타법으로 안타를 치고 1루로 달려간다. 남중은 창국에게 훌륭한 타자라며 응원한다. 다음타자가 또 안타를 치면서 14:12로 1점을 따라잡는다. 성시은은 볼넷을 잡아내면서 출루하고 또다시 1점 따내면서 14:13으로 따라잡는다.
김경식이 타석에 올라선다. 김경식은 승리와 패배의 경계선에 서있다고 말한다. 3번의 기회가 주어지고, 성공보다는 실패가 많고, 홈에서 시작해서 홈으로 끝나고, 승리하는 것 그 이상의 의미를 찾아가고 인생과 너무 닮은 경기라고 말한다. 김경식은 힘을 빼고 투수의 공을 치고 결승전은 끝난다.
< 일년중 가장 슬픈날은 야구시즌이 끝나는 날이다(토미 라소디) >
- 결승전 후 -
김남중은 아내, 아이들과 함께 캠핑갈 준비를 한다. 성시은은 면접 불합격 전화를 받는다. 배완수는 동재와 동재여자친구에게 초밥을 대접한다. 이나라는 팀장과 박대리와 술을 마시면서 박대리를 용서하기로 했다고 말한다.
김남중은 집으로 돌아와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말한다. 아내는 유학을 가도 되는지 묻는다. 김남중은 찢어져서는 살수 없다며 자기도 가겠다고 말한다.
황대성과 김경식은 야구게임을 만들고 테스트를 한다. 김경식은 투수가 공을 던질때 에러가 난다고 말한다. 황대성은 한번 해보자고 말한다.
= 3개월 뒤 =
창국은 미팅을 한다. 여자가 창국은 착하고 귀여운것 같다면서 착한 남자가 좋다고 말한다. 용무는 팀원들에게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었고 라인업을 확인하라는 메시지를 보낸다. 창국은 여자에게 토요일에 영화를 못볼것 같다고 말한다.
희섭은 공원에서 솜사탕을 팔며 용무가 보낸 메시지를 확인한다. 원호는 방안에 텐트를 쳐놓고 야구를 보고 있다. 시은은 완수의 가게를 찾아간다. 시은은 타순이 올라갔다고 좋아한다. 김경식은 황대성에게 미안하다고 말한다. 황대성은 야구를 하고 싶다고 말한다.
- 결승전 -
지난 결승에서 하트피플은 14:13으로 지고 만다. 홈런불스가 우승을 차지하고 선수들은 서로 악수를 나눈다.
김경식은 우리를 응원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한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를 응원하고 칭찬해준다고 말한다. 용무 감독과 선수들은 김경식을 위로하고 화이팅을 외친다.
김경식이 우리는 희망을 찾고 싶어하고, 아픔을 참아야 하고, 집으로 돌아가야 하고, 인생과 야구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한다.
[사진 출처] 영화 사회인(Our Baseball) 스틸컷, 캡처, 포스터
이상 영화 사회인(Our Baseball)의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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