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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부장들(The Man Standing Next)은 대통령 암살사건 이전 40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곽도원)은 미국 하원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하여 박통(이성민)을 고발한다. 중앙정보부 부장 김규평(이병헌)은 미국에세 박용각의 회고록을 회수하고 돌아온다.

 

대통령 집무실에서 CIA의 도청장치가 발견되고, 김규평은 대통령 비서실장 곽상천(이희준)과 부딪히며 대립하게 된다. 곽상천은 박용각의 회고록을 빼돌려 유출시키고, 이일로 박통은 김규평에게 크게 화를 내고 조금씩 멀어지게 된다. 김규평은 곽상천이 보안사 도청팀으로 박부장과 자신을 도청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김규평은 중앙정보부의 곽실장 측 요원 유동훈이 박용각을 제거하려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곽실장보다 먼저 박용각을 납치하여 제거한다.

 

부산에서 시위가 발생하고 박통은 계엄령을 선포하고 공수여단을 투입시켜 강제진압하기로 결정한다. 김규평은 박용각, 데보라 심(김소진), 로버트 대사가 한 말들을 떠올리며 결심을 하게 된다. 김규평은 궁정동 안가에서 박통과 술을 마시는 자리에서 박통을 저격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고, 재미있게 본 영화였다.

 

 

 

흔들린 충성, 그 날의 총성
“각하, 제가 어떻게 하길 원하십니까”
“임자 하고 싶은 대로 다해. 임자 옆에는 내가 있잖아“

 

 

 

 

 

 

 

 

 

 

 

 

영화 남산의 부장들(The Man Standing Next, 2020) 후기, 결말, 줄거리

 

 

 

 

 

▷ 2020년 1월 개봉 영화 총정리 : https://barista7.tistory.com/2052
▷ 영화 남산의 부장들(The Man Standing Next, 2020) 후기, 결말, 줄거리 : https://barista7.tistory.com/2132
▷ 영화 그때 그사람들(The President's Last Bang, 2005) 다시보기, 후기, 결말, 줄거리 : https://barista7.tistory.com/2138

 

 

 

 

 

 

 

남산의 부장들(The Man Standing Next)

 

 

- 2019 제작
- 한국, 드라마
- 2020.01.22 개봉, 15세이상관람가, 114분
- 감독 : 우민호
- 출연 :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이병헌(김규평 역) : 중앙정보부장
이성민(박통 역) : 18년 독재정치
곽도원(박용각 역) : 전 중앙정보부장
이희준(곽상천 역) : 대통령 경호실장
김소진(데보라 심 역) : 로비스트
서현우(전두혁 역) : 국군보안사령관
김홍파(윤대사 역) : 주불 한국대사
김민상(참모총장 역) : 육군참모총장
김명선(장마담 역)
전우재(국정요원 역)

 

 

 

 

 

 

 

 

 

 

 

 

 

 

 

 

 

남산의 부장들(The Man Standing Next) 줄거리

 

 

[ 1979년 10월 26일 ]
- 궁정동 안가 -
김규평(이병헌)은 부하들에게 나라가 잘못되면 다 죽는다고 말한뒤 주머니에 숨겨두었던 총을 꺼내 보인다. 김규평은 오늘 다 해치운다고 말한뒤 안가 안으로 들어간다. 잠시뒤 총성이 울려퍼진다.

 

 


[ 40일전 ]
- 미국 -
미 하원의회의 청문회가 열리고, 박용각(곽도원)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박용각은 진실만을 말하겠다는 선서를 하고 증언을 시작한다. 박용각이 자신은 전 KCIA 부장이었고, 인권이 유린되고 정의가 불타는 조국을 위해 증언을 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박용각은 정권의 맨 끝에 있는 사람을 고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 청와대 -
김규평은 박통(이성민)에게 보고하기 위해 이발소로 찾아간다. 김규평은 박부장(곽도원)이 기자와 FBI에게 회고록에 대한 내용을 흘렸다고 말한다. 박통은 김규평에게 배신자를 어떻게 해야할지 묻는다.

 

 

얘기를 듣고 있던 경호실장 곽상천(이희준)은 박용각을 잡아와서 청와대 뒤뜰에 묻어버리자고 말한다. 김규평은 미국에서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섣불리 대처하면 안된다며, 자신이 미국으로 가서 조용히 처리하겠다고 말한다.

 

 

박통은 경호실장을 빼고 김규평과 집무실로 이동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얘기한다. 박통은 김규평에게 어떻게 할것인지 묻는다. 김규평은 회고록부터 회수해 오겠다고 말한다. 박통은 김규평에게 자신이 그만두기를 바라는지 묻는다. 김규평이 자신은 박통 옆을 지키겠다고 말한다.

 

 


[ 9월 8일 ]
- 미국 -
중앙정보부 요원 함대용이 김규평을 마중나온다. 김규평이 박용각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는다. 함대용은 박용각이 심여사(김소진)와 함께 청문회에 나갔다고 말한다. 김규평은 무조건 회고록을 가지고 서울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김규평은 박용각이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박용각은 침을 맞고 누워있다가 누군가 걸어오는 소리를 듣고 일어 권총을 집어든다. 김규평이 들어오자 총을 내린다.

박용각과 김규평은 마주앉아 얘기를 나눈다. 박용각은 중앙정보부 자리에 왜 간것이냐며, 나중에 자기와 똑같이 당하게 될거라고 말한다. 박용각이 자기가 이렇게 글을 잘 쓸줄은 몰랐다며 노벨상을 받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김규평은 노벨상 상금과 같이 쳐줄테니 회고록 원고를 내놓으라고 말한다. 박용각은 돈벌려고 회고록 쓴게 아니라며, 원고를 내놓으면 죽는다고 말한다. 김규평은 박용각에게 회고록 안주면 진짜 죽는다고 말한다. 김규평은 내일이 출국이라면서 먼저 일어난다. 박용각은 좀 더 있다 가라고 말한다.

 

 

김규평은 레스토랑에서 데보라 심을 만난다. 김규평은 박용각이 데보라 심 아니었으면 못할일을 저질렀다고 말한다. 데보라 심은 자신이 박용각 앞세워서 나라를 팔아먹은 것인지 묻는다. 데보라 심이 자기는 한국에 가고 싶어도 못간다고 말한다. 김규평이 나쁜 여자들은 돈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며 돈뭉치를 꺼내 놓는다. 김규평은 이제부터 심여사가 박용각을 책임지라고 말한뒤 일어난다.

 

 

 

 

- 링컨메모리얼 파크 -
다음날 김규평은 링컨메모리얼 파크에서 박용각을 만난다. 박용각은 김규평에게 회고록 원고를 건네준다. 김규평은 회고록을 확인한뒤 잠잠해지면 한국으로 돌아오라고 말한다.

 

 

박용각이 자신은 김규평에게 안죽는다며 이아고에 들어봤는지 묻는다. 박용각은 박통이 개인 비밀 장부를 운영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는데 미국 CIA에서 그것을 이아고라 부른다고 말한다. 그 이아고가 스위스 자금 내역을 따로 관리하고 있는것 같다고 말한다.

 

 

박용각이 자신은 그것이 혁명때부터라고 생각한다면서, 박통이 사람을 쉽게 믿지 못하기 때문에 오래 같이 일한 우리들 중에 있을거라고 말한다. 박용각은 미국에서 박통을 그대로 두지 않을 것이고 1년내에 끝날것이라고 말한다. 김규평은 박통이 천천히 내려올 생각이라며, 자신이 옆에서 도울 것이라고 말한다. 박용각은 김규평에게 그 말을 믿는것인지 묻는다. 박용각은 우리가 왜 목숨을 걸면서까지 혁명을 했는지 이유를 묻는다. 김규평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돌아간다.

 

 

 

 

 

 

[ 9월 20일 ]
- 궁정동 안가 -
박통은 김규평이 가져온 회고록을 바라본다. 박통은 회고록의 제목이 '혁명의 배신자'라면서 소리를 지른다. 박통은 김규평에게 박용각이 뭐라고 얘기했는지 물으며, 자기를 죽일거라고 한것인지 묻는다. 김규평은 박통에게 자기를 봐서 박용각을 용서해달라고 말한다.

 

 

김규평은 박통에게 이아고가 무슨 이야기인지 들어보았는지 묻는다. 박통은 그게 무엇인지 묻는다. 박통은 김규평에게 오랜만에 막사 한잔하자고 말한다. 박통은 막걸리와 사이다를 주전자에 섞어 만든 뒤 김규평에게 따궈준다. 박통은 술맛을 본뒤 맛이 예전 같지 않다고 말한다. 박통은 자신이 5사단장 부임하고 김규평이 36연대장일때 그때 먹었던 막사가 맛있었다며 웃는다.

 

 

 

 

- 대통령 집무실 -
곽상천 대통령 집무실에 도청장치가 나왔다며 더 있을지도 모르니 샅샅히 뒤지라고 말한다. 곽실장은 김규평에게 이런것은 중앙정보부에서 해야하는거 아니냐며, 미국에서 도청장치 심을때까지 뭐한것이냐며 소리지른다. 김규평은 중앙정보부 요원에게 시킬것이라며 당장 철수시키라고 말한다. 그때 박통이 집무실로 들어오자 곽상천은 당장 UN에 알려야할 사안이라며 큰소리로 얘기한다.

 

 

 

 

 


- 미국 대사관 -
김규평은 로버트 미국 대사를 만나 항의한다. 로버트 대사는 정말 몰랐던 사실이라고 말한다. 김규평은 박통이 이번에는 그냥 안넘어갈 것이고 UN에도 알릴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로버트 대사는 그러면 미국도 가만히 있지는 않을것이라며 박통의 스위스 비밀 계좌에 대해 발표할것이라고 말한다.

 


김규평은 아이를 키울때도 달래가면서 키워야지 너무 심하게 하면 삐둘어진다고 말한다. 로버트는 박통이 벌써 18년째 집권이라며, 이제는 아이가 아니라고 말한다.

 


돌아가는길 김규평 수행비서 강창수는 박실장과 함께 온 사람은 대학교수인데 지금은 보안사 도청팀을 훈련시키고 있다고 보고한다. 김규평은 그 교수에 대해 알아보라고 지시한다.

 


비서는 도로에서 마주오는 탱크를 발견하고, 곽실장이 또 탱크를 돌린것 같다고 말한다. 김규평은 차에서 내린뒤 '이런짓 하지 말라고 했지'라며 소리친다.

 


박통 비서실장은 김규평에게 곽상천이 충성한다고 탱크를 자주 돌려서 민심이 안좋다고 말한다. 비서실장은 김규평이 곽실장을 좀 살펴달라고 말한다.

 

 

 

 

 

- 경호실장 집무실 -
곽상천 경호실장은 전두혁(서현우)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곽실장은 전투혁을 보안사령관으로 추천할때 김규평이 반대를 했었다고 말한다.

 

 

 

 


비서가 경호실장에게 김부장이 찾아왔다고 말하자 없다고 얘기하라고 말한다. 김규평이 문을 밀치고 들어오자 전두혁은 인사를 하고 집무실을 나간다.

 


김규평은 곽상천에게 국회에서 또 병정놀이를 한것이냐며, 이제 그만하라고 말한다. 곽실장은 중앙정보부에서 일을 안하니까 자신이 나선거라고 말한다. 김규평이 중정은 이제 그런일은 안한다고 말한다.

 

 

 

 

 

김규평이 사람에게는 인격이란 것이 있고, 국가는 국격이라는 것이 있다고 말한다. 김규평은 곽실장에게 탱크 한번만 더 돌리면 경호실부터 탱크로 무너뜨리겠다고 소리친다.

 

 

김규평은 곽상천에게 '경호나 잘해라. 곽중령' 이라고 말한다. 곽중령이라는 소리에 흥분한 곽상천이 총을 겨누며 화를낸다. 김규평은 곽상천의 손을 붙잡고 자신의 권총을 뽑아 겨누면서 '여기는 니가 있을자리가 아니야'라며 소리를 지른다. 소란스러운 소리에 놀라 달려온 직원들이 두사람을 말린다. 김규평은 서둘러 돌아가 버린다.

 

 

 

 

 

 

 

 

 

 

 

 

 

 


[ 9월 22일 ]
- 서울 명동 -
중앙정보부 요원들이 대학교수를 감시하고 있다. 대학교수는 사무실로 들어가 감청을 하는데 김영삼 총재가 뉴욕타임즈와 인터뷰를 한다는 내용을 확인하고 중요부분을 테이프로 옮긴뒤 금고에 넣어둔다. 늦은밤 한남자는 금고에서 테이프를 가지고 나온뒤 곽상천에게 건네준다. 곽상천은 종이봉투에 담긴 회고록을 남자에게 건네주고 떠난다.

 

 


- 대통령 집무실 -
다음날 곽상천은 박통에게 김영삼이 뉴욕타임즈와 인터뷰를 했다고 보고한다. 박통은 화를 내면서 김규평 실장에게 알고 있었는지 묻는다. 김규평은 인터뷰를 했다고 당에서 재명하면 국민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잠시뒤 전두혁이 집무실로 들어와 박통에게 귀속말로 무언가 보고하고 봉투를 건네준다. 박통은 봉투를 김규평에게 집어던지며 일어나 나가버린다. 혼자 남은 김규평은 바닥에 떨어진 주간지를 집어 든다. 주간지에게는 전 중앙정보부장의 회고록에 대한 기사가 나와있다.

 

 

 


- 미국 -
박용각은 회고록이 공개된것을 알고 안절부절 고민한다. 심여사는 회고록을 진작에 태워버리지 않았다며 또 누가 알고 있는것인지 묻는다. 박용각은 FBI에 하나 줬고, 김규평 부장이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박용각은 김규평이 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말한다.

 

 

심여사는 비밀이 판돈인 사람이 한번에 다풀고 이제 어떻게 할것인지 묻는다. 박용각은 회고록에 비밀 같은 것은 없다며, 회고록 내용이 다 죽자는 얘기라고 말한다. 심여사는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지 않고, 이름만 바뀔뿐이라고 말한다.

 

 

잠시 생각을 하던 박용각은 박통이 죽으면 미국에서 누구를 밀어줄것 같은지 묻는다. 박용각은 김규평이 잘해낼거라고 말한다. 박용각이 김규평은 이대로 얼마 못간다며, 박통은 2인자는 살려두지 않는다고 말한다.

 

 


< 박용각 부장의 회상 >
박통은 의원들이 3선 개헌을 반대하고 있다면서 화를 낸다. 박용각은 박통이 시키는것은 다 하겠다고 말한다. 박통은 박용각에게 '임자 하고 싶은 대로 다해. 임자 옆에는 내가 있잖아.'라며 하고 싶은거 다하라고 말한다. 박용각은 개헌에 반대하는 의원들을 중앙정보부로 잡아와 고문하고 찬성하도록 만든다.

 


박통은 박용각에게 3선개헌 한것은 수고했는데, 당분간 좀 쉬라고 말한다. 박통은 박용각에게 살살했어야 했는데 너무 심했다며, 그러고도 무사할 줄 알았는지 묻는다. 박용각은 바닥에 엎드리고 박통을 위해서 였다고 말한다. 박통은 박용각에게 요즘 땅보고 다녔는지 물으며, 퇴근할때 돈보따리는 두고 가라고 말한다.

 

 

 

 

 

 

[ 9월 26일 ]
- 남산 중앙정보부 -
김규평 부장은 대학교수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비서는 보안사 도청팀을 훈련시킨 사람이 워싱턴에서 박용각 부장도 도청했었다고 말한다.

 


김규평은 중앙정보부로 잡혀온 교수에게 박용각을 도청한것이 사실인지 묻는다. 김규평이 여기는 중앙정보부라며 교수가 알고 있는 재미있는거 다 얘기하라고 말한다. 교수는 미국에서 '제임스 유'라는 중정 사람을 만나게 되었고, 그사람 의뢰로 도청을 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교수는 귀국하고 나서 보안사에 가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김규평 부장을 도청하라는 지시였다고 말한다.

 


김규평은 '제임스 유'라는 중정 요원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비서가 '제임스 유'는 유동훈이고 그자를 중정으로 추천한 사람은 곽상천 실장이라고 말한다.

 

 

 

 

[ 9월 26일 ]
- 파리 -
유동훈은 주불한국대사(김홍파)를 만나 걸으며 얘기를 나눈다. 그 뒤에서 함대용이 유동훈을 감시하면서 사진을 촬영한다.

 

 

 

- 대통령 집무실 -
박통은 참모진과 집무실을 나서고 있다. 뒤따르던 곽상천은 박부장이 대통령을 끌어내리려고 미국과 협력한것 같다고 보고한다. 곽실장은 박부장을 죽이겠다고 말한다. 그때 김규평 부장이 박통에게 할얘기가 있다고 하자 박통은 그냥 지나가 버린다.

 

 

 

[ 10월 1일 ]
- 파리 한국대사관 -
사무실로 돌아온 유동훈은 어디론가 전화를 한다. 늦은밤 아무도 없는 사무실 안으로 함대용이 유동훈 책상아래 숨겨둔 녹음기를 챙긴다. 함대용이 녹음된 내용을 확인하는데, '윤대사가 박부장을 파리로 초청하기로 했다'는 내용이다.

 

 

 


[ 10월 2일 ]
- 미국 대사관 -
미국 대사관에서 파티가 열리고 주요직위자들이 참석한다. 데보라 심은 로버트 하원의원과 함께 파티에 참석한다.

 

 

심여사는 혼자 있는 김규평과 얘기를 나눈다. 심여사는 미국 대사관 자리가 명당이고, 제일 안좋은 터가 청와대라며 주인은 쫓겨나온다고 말한다. 심여사는 김규평에게 이제 주인이 바뀔때가 되었다며, 박용각이 기다리고 있으니 결정을 해달라고 말한다. 심여사는 누가 먼저 칼을 뽑느냐에 달렸다고 말한다.

 

 

파티에 참석한 곽상천은 로버트와 얘기를 나누며 전두혁을 소개한다. 김규평은 담배를 피우면서 곽상천과 전투혁을 내려다 본다.

 

 

 

 

 

 


- 파리 -
유동훈의 통화내용을 확인한 함대용은 김규평에게 보고한다. 김규평은 전화벨이 울리자 수화기를 집어든다. 유동훈이 파리 윤대사와 일을 꾸미는것 같고, 파리 윤대사가 박부장을 파리로 초청했다고 말한다. 함대용은 유동훈이 곽실장의 지시를 받고 있다고 보고한다.

 

 

 

 

[ 10월 4일 ]
- 파리 방돔 광장 -
박부장이 파리에 도착한뒤 승용차에서 내린다. 기다리고 있던 윤대사는 오랜만이라며 박용각을 반갑게 맞이 하며 안으로 들어간다.

 


윤대사는 도쿄에서 황인철 총리도 오기로 했다면서, 이제는 박통도 박용각과 싸우기 싫다 했다고 말한다. 윤대사는 박용각이 미국으로 갈때 가져간 돈만 내놓으면 용서해주기로 했다고 말한다. 윤대사는 요즘 김규평이 곽실장에게 밀려서 청와대 아침회의 조차도 못들어가고 있다고 말한다.

 

 

 

 

 

 

- 중앙정보부 -
사진을 보며 '이아고'에 대해 생각하며던 김규평은 박용각과 나눴던 얘기를 떠올린다. 그때 전화벨이 울리고 김규평은 바로 전화를 받는다. 파리의 중정요원은 유동훈이 이스라엘 놈들을 말나 총을 구했다며, 곽실장이 박부장을 제거하려는것 같다고 말한다. 중정요원은 어떻게 하면 되는지 지시를 내려달라고 말한다.

 


그때 박통이 김규평의 사무실로 찾아온다. 김규평은 박통이 들어온것을 보고 수화기를 내려놓고, 사진을 뒤집어 엎어놓는다. 박통이 늦은 시간까지 일하는 사람은 우리 둘뿐이라며 술한잔 하자고 말한다.

 

 

박통은 김규평에게 자신이 언제쯤 끝날것 같은지 묻는다. 박통은 자기 다음에 김규평이 하라고 말한다. 김규평은 대통령 옆을 지키겠다고 말한다. 박통은 김규평에게 박용각을 어떻게 할것인지 묻는다. 김규평은 박통에게 어떻게 하기를 원하는지 묻는다. 박통은 '임자 하고 싶은 대로 다해. 임자 옆에는 내가 있잖아.'라고 말한다.

 

 


- 파리 -
함대용은 청부업자를 만나 총을 확인하고 김규평에게 보고한다. 함대용은 알제리인 3명을 구했고 결정을 내려달라고 말한다.

 

 

 

 

[ 10월 7일 ]
- 파리 드골 공항 -
심여사가 공항에 도착한뒤 함대용을 만나 자동차를 타고 출발한다. 심여사는 자신이 박용각을 밖으로 유인해야 된다는 얘기를 듣고 처음한 얘기와 다르다며 일을 이렇게 처리하는지 묻는다. 함대용은 다시 워싱턴으로 돌아가도 좋은데 그렇게 되면 다시는 한국에 못 돌아온다고 말한다.

 

 

 

- 서울 -
박통은 17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한다. 김규평은 박통 뒤쪽에서 조용히 지켜보고 있다.

 

 

 

- 파리 -
유동훈은 킬러에게 총을 건네주고 윤대사가 박부장을 데리고 407호로 갈거라고 알려준다. 킬러는 407호에서 준비를 하고, 윤대사는 박용각이 있는 카지노로 찾아간다.

 

 

박용각은 윤대사를 발견하고 왜 혼자 온것인지 묻는다. 윤대사는 황인철 총리가 바람때문에 비행기가 연착되었다며 여기에서 기다리자고 말한다.

 

 

윤대사는 프론트에 체크인하러 다녀오겠다며 일어나서 카지노를 나간다. 기다리고 있던 유동훈은 윤대사에게 407호로 데리고 가라고 알려준다. 윤대사는 프론트에 열쇠를 받으러 이동한다.

 


그사이 심여사는 카지노에서 게임을 하고 있는 박용각에게 다가간뒤 판돈은 다 걸지 말라며 얘기한다. 박용각은 데보라를 보고 반가워하며 여기에는 어떻게 온 것인지 묻는다. 데보라는 존슨과 같이 왔다면서, 미 대사관 파티때 하원의원들은 김규평과만 미팅을 했다고 말한다. 박용각은 윤대사가 김규평은 끝났다고 말했다면서 웃는다.

 

 

데보라는 건너편 레스토랑에 존슨과 하원의원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같이 가자고 말한다. 박용각은 심여사와 함께 밖으로 걸어나온다. 박용각은 자신이 여기에 있는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묻는다. 심여사는 김규평이 알려줬다고 대답한다. 박용각이 김규평은 어떻게 알았는지 묻자, 데보라가 그것은 모른다고 대답한다.

 


카지노로 돌아온 윤대사는 박용각이 사라진것을 발견하고 그를 찾는다.

 

 


- 한국 -
박통의 좌우측에 곽상천과 김규평이 앉아서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잠시뒤 곽실장의 부하가 들어와 귓속말로 무언가 얘기를 한다. 곽상천은 놀라면서 김규평을 돌아본뒤 밖으로 나간다. 김규평은 서둘러 밖으로 나가는 곽상천을 돌아본다.

 

 

 

 

 

 

- 파리 -
박용각은 걸어가는거 아니었는지 묻는다. 데보라는 하이힐을 신었다면서 차타고 가자고 말한다. 그때 데보라의 모자가 바람에 날려간다. 데보라가 모자를 찾으러 간사이 뒤쪽에서 대기중이던 알제리인들이 자동차로 뛰어들어와 박용각을 붙잡는다. 남자들은 박용각을 기절시키고 자동차를 출발한다.

 

 

박용각이 납치된것을 알게된 유동훈은 밖으로 달려나와 자동차를 향해 총을 쏜다. 자동차에서 지켜보던 함대용은 유동훈이 추격하지 못하게 자동차로 막은뒤 현장을 떠난다.

 


기절했던 박용각이 정신을 차린뒤 주위 상황을 확인한다. 박용각은 잠든척 코를 골며 남자들의 상태를 확인한뒤 공격한다. 자동차는 도로를 이탈하여 숲속으로 미끄러진다. 박용각이 도망가자 남자들은 뒤쫓으며 총을 쏜다. 함대용은 박용각이 도망쳤다는 사실을 알고 어느지역에서 도망친것인지 확인하고 이동한다.

 

 

박용각은 파리 외곽의 작은 마을을 걸어가다 자동차를 발견하고 도와달라고 손짓한다. 자동차는 멈추고 함대용이 차에서 내리자 박용각은 허탈한 미소를 지으며, 신발도 없이 도망친 자신의 발을 바라본다. 함대용은 총을 꺼낸뒤 박용각을 향해 쏜다.

 

 


- 한국 -
공연장에 남아있던 김규평은 박용각의 소식을 듣는다. 

 

 

 

- 파리 -
알제리인들은 박용각의 흔적을 찾지 못하게 뒷처리를 한다.

 

 


[ 10월 18일 ]
- 대통령 집무실 -
박통은 부산에 대한 상황을 보고받고, 김규평의 생각은 어떤지 묻는다. 김규평은 김영삼 재명 철회를 하고 대화로 풀어야 한다고 말한다.

 

 

곽상천은 말같지도 않은 소리라면서 부산에 계엄을 선포하고 탱크로 밀어버리자고 말한다. 김규평이 계엄을 선포하고 힘으로 제압하면 부산에서 마산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전두혁은 1공수여단을 투입시키면 조기 진압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얘기를 듣고 있던 박통은 계엄을 선포하고 1공수여단을 투입하라고 지시한다.

 


회의가 끝나고 김규평은 남은뒤 박통에게 박용각이 실종되었다고 말한다. 회의실을 나간 곽상천은 문밖에서 귀기울이며 얘기를 듣는다. 박통은 박부장이 어떻게 되든 신경안쓰는데, 박부장이 가져단 돈은 어떻게 되었는지 묻는다. 박통은 김규평에게 돈을 찾아서 가져오라고 말한다.

 


김규평은 박통에게 김영삼을 자신이 만나보겠다며, 부산 계엄령은 철회해달라고 부탁한다. 박통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가져오라고 말한다. 박통은 검지와 중지를 펼치며 담배를 달라는 신호를 보낸다. 김규평이 주머니에서 담배를 찾는데 없다.

 


박통은 곽상천에게 담배 가져오라고 말한다. 곽상천이 집무실로 들어와 박통에게 담배를 건네주며 얘기를 나눈다.

 

 

 

 

 

 

- 미국대사관 -
로버트 대사는 CIA에서 박용각이 실종된것 때문에 난리가 났다고 말한다. 로버트는 파리의 윤대사도 연류된것 같다며 KCIA에서도 알고 있었는지 묻는다. 김규평이 중앙정보부에서는 아무것도 몰랐고 이일과 관련이 없다고 말한다.

 

 

로버트 대사는 자꾸 이러면 주한미군을 철수 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로버트 대사는 김규평에게 박통은 끝났다며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로버트 대사를 만난뒤 돌아가는길 비서는 김규평에게 궁정동 안가에서 대행사가 있는데 박통이 곽실장만 불렀다고 보고한다.

 

 


- 궁정동 안가 -
비내리는 밤 김규평은 궁정동 안가로 조용히 이동한뒤 창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간다. 김규평은 옆방으로 들어간뒤 옷장안으로 들어가 도청장치를 꺼내 대화를 엿듣는다.

 


박통은 곽실장에게 부산은 어떻게 되었는지 묻는다. 곽실장이 부산에 1공수여단 투입해서 진압중이라고 말한다. 곽실장이 김부장은 이제 끝났다고 말한다.

 

 

곽실장은 부산에서 더 날뛰고 있고 방송국까지 불태웠다고 말을 듣고 확인하고 오겠다며 방을 나간다. 박통은 혼자 앉아 술을 마시며 노래를 부른다.

 


김규평은 노래를 들으며 머리를 쓸어올리다 팔이 옷장에 부딪히며 소리가 난다. 순간 박통은 노래를 멈추고 일어나 전화 수화기를 집어들고 다이얼을 돌린다.

 

 

박통은 김부장과 미대사가 만나서 무슨 얘기를 했는지 묻는다. 박통은 미국이 좋으면 박부장처럼 미국에 가서 살라고 말한다. 박통은 김부장을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 묻는다. 잠시뒤 박통이 김규평은 친구도 죽인 놈이라며 '임자 하고 싶은 대로 다해. 임자 옆에는 내가 있잖아.'라고 말한다.

 

 

 

- 김규평의 집무실 -
집무실로 돌아온 김규평은 도청한 내용을 다시 들으며 생각한다. 비서는 김규평에게 부산에 갔다와야 할것 같다고 보고한다.

 

 

 


[ 10월 24일 ]
- 부산 -
김규평은 헬기를 타고 부산으로 향하며 보고를 받는다. 비서는 부산에서 마산까지 번져서 상황이 심각하다고 말한다. 김규평은 박용각, 로버트 미대사, 심여사가 자신에게 했던 말들을 떠올리며 생각한다.

 

 

 

- 대통령 집무실 -
박통은 참모진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 김규평이 부산에서 돌아와 회의에 참석한다. 박통은 김부장에게 부산 상황이 어떤지 묻는다. 김부장이 그들은 학생이고, 시민들이었다고 말한다. 김규평은 산불은 다타야 끝이난다며, 박통에게 정치를 대국적으로 해야한다고 말한다. 곽상천이 캄보디아는 300만명을 죽였는데 우리라도 못할거 없다고 말한다.

 

박통은 발포명령을 내린놈이 강제진압으로 사형을 당했지만, 자신이 직접 발포명령을 내린다면 자기를 사형시킬 사람은 없다고 말한다.

 

 

 

- 삽교천 준공식 -
삽교천 준공식 참석을 위해 박통이 참모진들과 이동한다. 헬기장에 도착한뒤 곽실장은 김규평에게 헬기에 자리도 없고 박통이 남아있으라고 했다며 막는다. 김규평은 떠나가는 헬기를 바라본다.

 

 

 

 

 

 

 

- 김규평의 집무실 -
집무실로 돌아온 김규평은 남산 안중근 의사 제막식은 동상에 금이가서 취소해야 할것 같다는 보고를 받는다. 그때 청와대의 핫라인으로 전화가 걸려온다.

 

 

김규평은 박통의 전화라 생각하고 받지만 곽상천의 전화다. 곽상천은 궁정동 안가에서 대행사가 있으니 김부장에게 참석하라고 얘기한다.

 

 

 

 

 

 


[ 1979년 10월 26일 ]
- 궁정동 안가 -
김규평은 참모총장(김민상)에게 연락하라고 말한뒤 궁정동 안가로 이동한다. 김규평이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궁정동에서 박통을 기다리고 있다. 잠시뒤 박통은 곽상천과 함께 궁정동 안가에 도착한뒤 차에서 내린다.

 


박통은 김규평을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말하면서, 그동안 섭섭했는지 묻는다. 곽실장은 김부장의 표정을 보며 인상좀 펴라고 말한다.

 

 

김규평은 술을 마신뒤 일어나 참모총장을 만나러 간다. 김규평이 갑자기 박통이 찾아왔다고 말하자 참모총장이 식사는 다음에 하자고 말한다. 박통은 참모총장에게 우선 식사부터 하고 있으라고 말한다.

 

 

김규평은 금고에서 총을 꺼낸뒤 주머니에 챙겨넣고 다시 박통이 있는 곳으로 돌아간다. 김규평은 부하들에게 나라가 잘못되면 모두다 죽는다고 말한다. 박통은 거사가 끝나면 참모총장과 함께 남산으로 돌아가서 군을 장악하자고 말한다.

 

 

비서는 김규평에게 경호원들도 많고 거사일을 다음날로 잡자고 말한다. 김규평이 그러면 보안에 세어나가서 안된다며 오늘해야한다고 말한다. 김규평은 똑똑한 애들 2~3명을 준비시키라고 말하고 안으로 들어간다.

 


안가로 불려온 가수가 노래를 부른다. 김규평이 방으로 들어가 자리에 앉아 술을 마신다. 김규평의 부하들은 대통령 경호원들이 있는 곳에서 통태를 살피며 준비한다.

 


김규평은 박통에게 한잔 올리겠다며 잔에 가득 붓는다. 김규평은 그날 새벽 한강을 건널때 얘기를한다. 박통은 그날 헌병대 저지선에 도착했을때 총알이 날아왔다며, 그때 김규평이 자신에게 했던 말을 떠올린다.

 

 

김규평은 그날 다리를 건너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묻는다. 김규평은 빈잔에 술을 가득담고 옆자리에 놓고 자신의 술잔을 채운다. 김규평은 먼저간 박부장을 위해서라며 술을 마신다. 김규평이 박용각은 자기와 한몸같은 친구였다고 말한다.

 

 

김규평은 박통 옆에 버리지같은 곽상천 때문에 나라전체가 이모양이 되었다고 말한다. 김규평은 박통에게 이제 그만 하야하라고 말한다. 박통이 김규평은 친구나 죽인놈이라며 일이나 똑바로 하라고 소리친다. 김규평은 박통에게 우리가 혁명을 왜 했는지 물으며 정신 차리라고 소리친다.

 

 

곽상천은 무슨소리를 하는거냐며 화를 낸다. 김규평은 주머니에 있던 총을 꺼내 곽상천을 쏘고 박통을 향해 쏜다. 총성이 울리자 기다리고 있던 부하들이 경호원들을 모두 제거한다. 김규평이 쓰러진 곽상천에게 총을 쏘려하는데 권총 기능고장이 생기며 장전이 안된다. 그사이 곽상천은 몸을 피하고 김규평은 아래층으로 내려와 비서에게 다른 총을 넘겨 받는다.

 

 

다시 방으로 돌아온 김규평은 곽상천과 몸싸움을 하다 총을 쏜다. 김규평은 '혁명의 배신자를 처단한다'라며 박통을 쏘고 밖으로 나온다. 김규평은 부하들에게 참모총장을 데리고 남산으로 돌아가자고 말한다.

 

 


- 자동차 -
참모총장은 김규평에게 무슨일인지 묻는다. 김규평은 박통이 저격을 당했다고 말한다. 김규평은 자신의 구두가 없다며 비서에게 못봤는지 묻는다.

 

 

순간 참모총장은 김규평이 저격한것을 알아차리고, 육본으로 가서 계엄령을 선포하자고 말한다. 비서는 김규평에게 어디로 가야하는지 묻는다. 잠시 생각하던 김규평은 남산으로 가던 차의 방향을 돌려 육군본부로 이동한다. 육군본부로 이동한 김규평은 군에 체포되어 재판을 받고 사형선고를 받게 된다.

 

 

 

- 청와대 -
전두혁은 대통령 집무실에 있는 금고문을 열고 안에 있는 현금, 금괴, 스위스 은행계좌 서류를 챙긴뒤 떠난다.

 

 

 


[ 저격 47일후 ]
대통령 저격 47일후 신군부세력이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하게 된다.

 

 

 

 

 

 

 

 

 

[사진 출처] 영화 남산의 부장들(The Man Standing Next) 스틸컷, 포스터

 

 

 

 

 

 

 

이상 영화 남산의 부장들(The Man Standing Next)의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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