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포스 마쥬어: 화이트 베케이션(Force Majeure)은 자연 재해와 같은 일촉즉발 상황에서 인간의 반응에 대한 내용을 다룬 영화다.
토마스(요하네스 쿤게)는 오랜만에 아내 에바(리사 로벤 콩슬리), 딸 베라(클라라 베테르그렌), 아들 해리(빈센트 베테르그렌)와 함께 휴가를 즐기기 위해 알프스 산맥에 위치한 스키 리조트로 여행을 떠난다.
둘째날 오전 스키를 탄 뒤 설산의 전망이 보이는 야외 리조트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눈사태를 보게 된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눈사태때문에 발생한 눈보라가 야외식당까지 들이닥치면서 놀란 사람들이 도망친다. 토마스도 그순간 가족들을 내버려두고 도망쳐 버리고 만다. 에바는 토마스의 행동에 실망하고 사실을 얘기하지만, 토마스는 서로의 관점이 달라서 도망친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스키장으로 여행을 온 친구 매츠(크리스토퍼 히뷰), 패니(페니 메텔리우스)는 함께 당시의 영상을 보게된다. 토마스는 영상을 본뒤 도망친것을 인정하게 되고, 자신의 본능적인 행동에 대해 괴로워한다. 토마스와 에바는 눈사태 사건때문에 갈등을 겪게되지만 극복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배경이 되는 스키장 경치는 좋았고, 독특하면서 흥미로운 영화였다.
‘불가항력’. 인간의 힘만으로는 도저히 저항해 볼 수도 없는 힘이라는 뜻, 영화에서는 찰나의 순간 이성으로도 통제하기 힘든 본능의 강력한 힘을 의미한다.
영화 포스 마쥬어: 화이트 베케이션(Force Majeure, 2015) 다시보기, 후기, 결말, 줄거리
포스 마쥬어: 화이트 베케이션(Force Majeure)
- 스웨덴 외, 드라마
- 2015.03.12 개봉, 15세이상관람가, 118분
- 감독 : 루벤 외스틀룬드
- 출연 : 요하네스 쿤케, 리사 로벤 콩슬리, 크리스토퍼 히브주, 빈센트 베테르그렌
요하네스 쿤게(토마스 역)
리사 로벤 콩슬리(에바 역)
빈센트 베테르그렌(해리 역)
크리스토퍼 히뷰(매츠 역)
페니 메텔리우스(패니 역)
클라라 베테르그렌(베라 역)
브래디 코베(브래디 역)
프랑코 모스콘
마린 달
포스 마쥬어: 화이트 베케이션(Force Majeure) 줄거리
일에 쫓기는 토마스(요하네스 쿤게)는 오랜만에 가족들과 휴가를 즐기기 위해 아내 에바(리사 로벤 콩슬리), 딸 베라(클라라 베테르그렌), 아들 해리(빈센트 베테르그렌)와 함께 알프스 산맥에 위치한 스키 리조트로 여행을 떠난다.
[ 스키휴가 첫째날 ]
- 스키장 -
여행사 사진사는 토마스 가족들에게 기념사진을 찍어준다. 토마스는 화장실 볼일을 마친 토마스를 데리고 돌아온다.
에바는 리조트에서 만난 샬롯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샬롯은 딸 둘이 있는데 애들한테서 휴가라서 안데리고 왔다고 말한다. 에바는 남편이 마침내 휴가를 냈고, 가족들한테 시간을 내줄 수 있게 돼서 왔다고 말한다. 샬롯은 또 보자며 인사한 뒤 돌아간다.
토마스는 아내와 아이들을 데리고 스키를 타러간다. 돌아오는길 에바는 사진사가 찍어준 사진을 인화 한 뒤 확인한다.
리조트로 돌아가는길 해리가 장갑을 던지면서 신경질을 부린다. 토마스는 아들을 달래며 거의 다 왔다고 말한다. 에바는 애들이 온종일 못 먹었으니 애가 피곤한게 당연하다고 말한다.
가족은 호텔방에서 침대에 누워 잠을 잔다. 그때 에바의 휴대폰 진동이 울리지만 받지 않는다. 또다시 전화가 걸려오자 에바가 일어나 전화를 받는다. 잠에서 깬 토마스는 자신의 휴대폰을 확인한다.
[ 스키휴가 둘째날 ]
- 리조트 식당 -
가족은 눈 덮인 산 전망이 보이는 야외 리조트 식당에서 함께 점심을 먹고 있다. 그런데 산꼭대기에서 쿵하는 소리가 들리고 사람들이 눈덮인 산을 바라본다. 에바가 눈사태 난것이라고 말하자 토마스는 스키장을 만들고 있는거라며 휴대폰으로 영상을 찍는다.
잠시뒤 엄청난 양의 눈덩이가 야외 리조트 식당을 향해 쏟아져 내려오기 시작한다. 에바는 위험한거 아닌지 걱정을 하는데 토마스는 기술자들이 알아서 할거라고 말한다. 해리가 놀라서 아빠를 부르는데 토마스는 괜찮다며 안심시킨다.
눈사태가 식당까지 덮져오자 놀란 토마스는 가족들을 내버려두고 도망쳐 버리고, 에바 혼자 남아 딸과 아들을 끌어안는다. 잠시뒤 아이들과 남은 에바는 베라와 해리가 무사한지 묻는다. 베라는 엄마에게 아빠는 어디에 있는지 묻는다.
사람들이 하나둘 식당으로 돌아오고, 토마스도 자리로 돌아온다. 토마스는 아이들에게 괜찮은지 묻는다. 에바는 아무말 하지 않고 물을 마신다.
- 호텔 -
식사후 숙소로 돌아가는길 대화없이 앞만보고 있다. 토마스는 에바를 돌아보고, 아이들은 아빠와 엄마를 돌아본다. 마지막 남은 토마스는 스키를 정리한다.
리조트 직원은 청소를 하기 위해 413호 안으로 들어간다. 에바가 숙소로 걸어가자 아이들은 엄마에게 같이 가자며 달려온다. 스키 정리를 끝낸 토마스는 에바에게 같이 가자며 뒤따라 온다. 에바는 아이들에게 먼저 들어가 있으라며 들여보낸다. 아이들은 엄마에게 방에 누가 있다고 말하는데, 에바는 아빠와 할얘기가 있으니 들어가 있으라며 문을 닫는다.
토마스는 에바가 화난것 같다고 말한다. 에바는 화난거 아니라며 화낼일이 있었는지 묻는다. 토마스는 화낼일이 없었던것 같다고 말한다. 에바가 그러면 됐다고 말한다. 토마스는 안으로 들어가자고 말한다. 직원은 토마스에게 일찍 돌아왔다고 말한다. 토마스는 이따가 또 탈거라고 말한다.
해리는 침대위에 누워있고, 베라는 테블릿을 보고 있다. 에바가 해리에게 왜그런지 묻는다. 그러자 해리는 건들지 말라고 말한다. 에바는 베라에게 기분 상했는지 묻는다. 베라는 엄마에게 하지 말라고 말한다. 에바는 딸에게 엄마 아빠도 가끔 비밀 얘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에바는 무슨일인지 얘기하라고 말한다. 배라와 해리는 엄마 아빠에게 나가라고 소리친다. 토마스가 10분있다 오겠다고 하자 오지말라고 소리친다. 토마스와 에바는 방에서 나간다. 토마스가 웃자 에바는 입을 막으며 웃지 말라고 말한다. 밤이되고 토마스는 애들과 드론을 날리면서 시간을 보낸다.
- 레스토랑 -
토마스와 에바는 리조트 레스토랑에서 샬롯을 다시 만난다. 토마스 샬롯에게 오늘 어땠는지 묻는다. 샬롯은 아침에 리프트 타려고 줄섰다가 우연히 브래디(브래디 코베)를 만났고 재미있었다고 말한다.
브래디는 토마스와 에바에게 사람 많은 곳에서 스키는 잘 탔는지 묻는다. 토마스는 오전 내내 스키를 탔고 좋았다고 말한다. 점심 먹고 바로 돌아왔는데, 점심 때 일이 좀 있었다며 에바를 바라본다.
토마스는 경치가 좋은 산 정상에 있는 식당에 앉아 있었는데 눈사태를 만났다고 말한다. 토마스가 얘기하자 에바는 옆에서 웃기 시작한다. 토마스는 스키장에서 통제해서 내보내는 눈사태였는데 갑자기 엄청 커졌다며, 그렇게 큰 눈사태는 처음 봤다고 말한다. 토마스는 마치 식당으로 돌진해 오는 것처럼 보였고 무시무시했다고 말한다. 토마스는 지금 얘기하는데도 닭살이 돋는다고 말한다. 얘기를 듣고 있던 에바는 웃으며 바라본다.
샬롯은 그래서 어떻게 했는지 묻는다. 토마스는 어떻게 할것도 없었다고 말한다. 에바는 엄청 무서웠다고 말한다. 브래디가 애들은 괜찮은지 묻는다. 토마스는 다들 무사하다며 겁은 났지만 큰일은 아니고, 스키장 기술자들이 다 알아서 한 거였다고 말한다.
옆에서 웃고있던 에바가 남편은 너무 겁먹어서 우리를 두고 혼자 도망갔다고 말한다. 토마스는 절대 아니라고 말한다. 에바는 토마스가 눈사태가 오니까 혼자 도망을 갔다고 말한다.
토마스는 절대 아니라며 포도주를 마신다. 에바는 남편이 핸드폰과 장갑을 챙기고 자기와 애들만 놔두고 도망 갔다고 말한다. 토마스는 그런짓을 안했다면서 자신의 기억과는 전혀 다르다고 말한다. 에바는 남편의 기억은 어떤지 묻는다.
토마스는 스키부츠 신고 뛰는게 불가능 하다면서 아니라고 말한다. 토마스는 아직도 충격이 남아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에바는 스키부츠를 신고 못뛴다고 한 남편의 말을 떠올리며 웃는다.
샬롯은 보통 그런 상황에서는 정신이 없고,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자기도 모른다고 말한다. 토마스는 스키부츠를 신고는 못뛴다고 말한다. 브래디는 스키를 타본지 오래되서 잘 모르겠다고 말한다. 에바는 다시 남편을 바라보고 웃는다. 토마스는 에바에게 그만 마셔야 겠다고 말한다.
- 호텔 413호 -
토마스와 에바는 아이들을 방으로 데리고 간다. 에바는 객실에서 나와 한숨을 쉰다. 잠시뒤 토마스가 나오자 에바는 남편에게 왜그러는지 묻는다. 에바가 이러는것은 우리 같지가 않다면서 남편도 낯설게 느껴지고, 나도 낯설게 느껴진다고 말한다.
토마스도 그렇게 느껴진다면서, 아까 저녁 후부터 계속 진정이 안된다고 말한다. 에바는 위로가 필요하다며 좀 안아달라고 말한다. 토마스가 에바를 안아주는데 전화가 걸려온다. 토마스는 전화를 끊고 다시 에바를 안아준다.
에바는 남편이 실제로 일어난 일을 그대로 인정 안하는게 이상하다고 말한다. 토마스는 서로 기억이 다른게 이상한 일이냐며 아내의 기억은 인정할 수가 없다고 말한다.
토마스는 다르게 기억하고 있다면서, 에바가 묘사한 것은 자기가 겪은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토마스는 에바가 기억하는데로 사람들에게 그 사건을 주입하고 있다고 말한다.
에바가 토마스에게 중요한 것은 우리 사이는 이래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토마스도 우리 사이는 이러면 안된다고 말한다. 에바는 부부가 같은 관점을 공유해야 하고, 그게 애들을 위해서나 우리를 위해서나 좋다고 말한다. 토마스는 또 그 관점 얘기냐며 에바의 관점은 무엇인지 묻는다. 에바는 눈사태가 있었고, 무서웠지만 아무도 안 다치고 무사했다고 얘기한다. 토마스는 그 버전이 좋다고 말한다.
에바는 의견일치를 보고 싶다고 말한다. 토마스는 좋다면서 그렇게 하자고 말한다. 토마스는 휴가중이라며 이래서는 안된다며 그냥 잊자고 말한다. 토마스는 눈사태가 있었고 무서웠지만 아무 일 없었다며 그렇게 하자고 말한다. 부부는 얘기를 끝낸 뒤 돌아와 씻는다.
토마스는 호텔방 밖으로 나와 생각을 한다. 잠시뒤 에바도 밖으로 나온다. 건너편에서 청소하던 직원이 담배를 피우다 토마스를 바라본다. 에바는 직원에게 할얘기가 있으니 자리를 비켜달라고 말한다. 남자는 아무말 없이 담배를 피운다.
[ 스키휴가 셋째날 ]
매츠(크리스토퍼 히뷰)와 패니(패니 메텔리우스)가 버스를 타고 스키장으로 가고 있다.
다음날 일어난 가족은 스키타러갈 준비를 한다. 에바는 토마스에게 오늘은 혼자 스키를 타고 싶다고 말한다. 토마스는 괜찮다며 나중에 만나면 된다고 말한다.
베라는 무슨일인지 묻는다. 토마스가 엄마가 혼자 스키 타고 싶어 한다면서, 엄마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토마스도 할 수 있으면 혼자 스키를 타고 싶다고 말한다. 에바는 리프트를 타고 정상에 올라간뒤 혼자서 스키를 타고 내려온다.
- 에바와 샬롯 -
에바는 샬롯을 만나 얘기를 나눈다. 샬롯은 리조트에서 만난 남자와 인사를 한다. 남자는 개들 산책시키고 돌아오겠다며 나간다. 샬롯은 좋은 남자라고 말한다.
에바는 샬롯에게 남자가 많았는지 묻는다. 샬롯을 그랬을 거라고 말한다. 에바는 샬롯에게 남편이나 남자친구랑은 합의 한 것인지 묻는다. 샬롯은 그런거 없다면서 각자 관계에 대해 책임만 진다면 아무 문제 없다고 말한다. 에바는 놀랍다면서 샬롯 남편도 그런지 묻는다.
샬롯은 남편이 딴 여자랑 좋은 시간 보낸다는데 말릴 필요 없다고 말한다. 에바는 샬롯에게 진심인지 묻는다. 에바는 샬롯이 버려지거나 혼자 될까 두렵지 않은지 묻는다. 샬롯은 자기 삶에서 남편이나 애들 말고도 소중한 사람들이 많다고 말한다. 샬롯은 누군가의 엄마나 아내라는 것에서만 나의 존재 이유를 찾을 수는 없다고 말한다.
에바는 아무도 상처 안 받는게 가능하냐며 애들은 괜찮은지 묻는다. 샬롯은 애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고, 애들도 만족한다고 말한다.
에바는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인생을 함께 보내고 결혼해서 아이를 갖는게 중요한지, 프랑스에 있는 호텔에서 이탈리아 종마랑 뒹구는게 중요한지 묻는다. 샬롯은 두가지 할 수 있는데 왜 선택을 하는지 묻는다. 에바는 굉장히 도발적인 생각이라고 말한다. 샬롯은 모르겠다면서 지금 할얘기는 아닌것 같다며 한잔 하라고 말한다.
- 스키장 -
토마스는 애들을 데리고 리프트를 타기 위해 걸어간다. 토마스는 해리가 달려가자 붙잡으며 왜그런지 묻는다. 해리는 엄마 아빠가 이혼 할까봐 걱정된다고 말한다.
에바는 리프트를 타고 다시 올라간다. 에바는 숲속에서 볼일을 보면서 남편에 애들과 스키타는 것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린다.
- 호텔 413호 -
매츠와 패니는 토마스와 에바 가족이 있는 413호로 찾아간다. 매치와 패니는 함께 식사를 한다. 에바는 패니에게 이곳에 와본적이 있는지 묻는다. 패니가 세번째인데 매츠와 온것은 처음이라고 말한다.
에바는 애들과 오기 좋은 곳이고, 눈도 좋아서 스키 타기에 좋다고 말한다. 에바는 오늘 혼자서 스키를 탔는데 마음 내키는 대로 탈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한다. 에바는 남자끼리 스키 타러 가보라고 말한다. 에바는 둘이 같이 스키 탄거 오래 됐는지 묻는다.
에바가 애들을 보겠다며 내일 같이 스키 타러 가라고 말한다. 토마스는 두사람 휴가 계획도 따로 있을 거라고 말한다. 에바는 두사람 휴가 계획을 방해 하려던것은 아니었다며 미안하다고 말한다.
에바는 뒷정리를 하고 자리에 앉아 와인을 마신다. 토마스와 매츠는 패니의 얘기를 듣고 있다. 에바는 토마스를 바라본뒤 매츠와 패니에게 어제 눈사태를 만났다고 말한다. 토마스는 굳은 표정으로 에바를 바라본다. 매츠는 진짜 눈사태를 당한것이냐며 얘기해 보라고 말한다. 에바는 아무일 없었으니까 지금 이렇게 있는 거라고 말한다.
에바는 눈사태때 겪은 이야기를 시작한다. 에바는 점심을 시켜서 막 먹으려고 하는데 엄청나게 큰 소리가 들렸다고 말한다. 에바는 왠지 불길했지만 토마스는 아무것도 걱정할게 없다 했다고 말한다.
에바는 식당에 있던 사람들 전부 무슨 일인가 돌아봤는데 눈이 무너져 내리고 있었고 장관이었다고 말한다. 에바는 사진을 찍었는데 뭔가 잘못된 느낌이었다고 말한다. 눈이 빠른속도로 우리쪽으로 무너졌고, 큰 사고가 날것 같았다고 말한다. 에바는 다들 겁에 질려서 도망가고 소리 질렀다고 말한다.
에바는 베라와 해리를 안고 나오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고, 애들을 안전하게 옮기려고 토마스를 찾았는데 남편은 휴대폰과 장갑을 챙기더니 혼자 도망가는게 보였다고 말한다.
얘기를 듣던 매츠의 표정이 굳어진다. 에바는 사방이 흰색으로 변했고, 자기는 애들과 함께 서서 세상 처음듣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한다. 에바는 끝이라는 생각도 들었고, 토마스를 불렀지만 없었다고 말한다.
에바는 우리를 덮친것은 눈사태가 아니라 눈사태에서 생긴 눈먼지였고, 진짜 눈사태는 식당 다다르기 전에 끝났었다고 말한다. 에바는 애들을 붙잡고 있는데 갑자기 파란 하늘이 나왔고, 점심 식사도 그대로 있었고, 사람들도 다시 돌아왔다고 말한다.
에바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앉아서 밥을 먹었다고 말한다. 토마스도 돌아왔고 말없이 밥을 먹었다고 말한다. 에바는 그런 얘기라고 말한뒤 토마스를 바라본다. 에바는 멋진 호텔에서 행복하지 않다는게 문제라고 말한다. 에바는 아무 소용이 없고 여기가 싫다며 눈물을 흘린다. 패니는 에바를 달래준다. 에바는 남편에게 뭐라고 얘기 좀 해보라고 말한다.
매츠는 사람이 이런 상황에 처하면 자기가 뭘 하는지 모를 때가 많다고 말한다. 우선 살아야 하고, 생존 본능때문에 자기의 가치대로 행동 못 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에바는 그말이 맞기는 하지만 솔직하게 인정은 해야한다고 말한다. 매츠가 토마스 생각은 어떤지 묻지만 토마스는 대답을 하지 못한다.
그때 애들이 조종하던 드론이 거실로 날아온다. 토마스는 아들 해리에게 거실에서는 드론을 날리지 말라고 말한다.
그사이 패니는 매츠가 뭐라고 얘기 좀 해야한다고 귓속말한다. 에바는 쏟아진 와인을 닦으며 매츠에게 괜찮은지 묻는다. 매츠는 패니에게 우리가 계속 있어야 할지 가야할지 묻는다. 패니는 있어야 할것 같다고 말한다. 매츠는 친구 부부가 상담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토마스는 해리가 있는 방에서 나오지 않는다. 에바는 매츠와 패니에게 미안하다면서 남편과 제대로 얘기를 한번 해야겠다고 말한다. 매츠는 두사람 모두 이 상황을 좀 더 큰 맥락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매츠가 인간은 극도로 위험한 상황을 맞닥뜨리면 생존본증이 깨어나 즉각적인 반응을 하게 되고, 앞뒤 안가리고 탈출하는 것은 원초적인 본능이라고 말한다.
매츠는 우리가 경계해야하는 것은 영웅적인 이미지들이라고 말한다. 영웅적 행동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지만 현실에서는 영웅은 드물고 죽는 것을 두려워한다고 말한다. 매츠가 에스토니아의 선박 사고때도 배에서 850명이 죽었고, 생존자는 고작 137명이었다고 말한다. 생존자들은 살기위해 애들과 노인을 제치고 탈출했는데 그렇다고 벌줄 수 없다고 말한다.
에바는 자기 살자고 애들을 저버리는 사람은 이해가 안된다고 말한다. 에바가 자기는 자연스럽게 애들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토마스는 본능적으로 우리를 내팽개쳤다고 말한다.
매츠는 토마스의 다른 면도 감안해줘야 한다고 말한다. 매츠는 토마스가 아내아 애들에게 해준것들과 가족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도 생각해줘야 한다며 만약에 술주정뱅이가 술병을 들고 쳐들어오면 그 사람을 때려 눕힐거라고 말한다.
해리방에서 조용히 얘기를 듣고 있던 토마스는 다시 거실로 나간다. 토마스는 이런일이 일어나면 그것에 놀라고, 그것에 대한 각자의 반응이 다르다는것에 놀란다고 말한다. 토마스는 아내가 그렇게 생각할줄은 몰랐다고 말한다. 에바는 남편이 경험한 상황은 어땠는지 얘기해달라고 말한다. 토마스는 자기가 어떻게 받아들였는지가 상관이 있는지 묻는다.
매츠는 토마스에게 에바의 얘기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말인지 묻는다. 토마스는 자신의 생각은 다르다면서 에바의 관점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한다. 토마스는 모두 자기만의 관점을 갖는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한다.
에바는 그날 일 다 녹화되어 있다며 남편의 핸드폰을 확인해보면 된다고 말한다. 에바는 매츠와 패니에게 보고싶은지 묻고 가져오겠다며 일어난다. 토마스는 에바에게 그만하자고 말한다. 토마스는 매츠에게 정말 무서웠는데 결국 모두 무사하다고 말한다.
에바는 핸드폰을 가져온뒤 남편에게 논쟁을 끝내기 위해서 영상을 봐야한다고 말한다. 토마스는 에바에게 마음대로 하라고 말한다. 에바는 매츠와 패니에게 가까이 와서 같이 보자고 말한다. 에바가 그날 영상을 재생한다.
토마스는 자기가 도망가는것 처럼 보인다는데 동의한다고 인정한다. 매츠는 토마스에게 혹시 눈사태가 덮치고 나면 눈속에서 탈출하는게 어려우니까 나중에 돌아와서 가족을 구하려고 한것이었는지 묻는다. 매츠는 비행기에서 기압이 떨어지면 부모들이 먼저 산소마스크를 쓰고 그다음에 애들을 씌운다며 이런 상황에 맞는 행동을 한것인지 묻는다. 하지만 토마스는 아무말 하지 못한다. 에바는 애들과 잠을 자고 토마스는 거실에 혼자 앉아 생각을 한다. 토마스는 눈물을 흘리면서 괴로워한다.
- 엘리베이터 앞 -
매츠와 패니는 돌아가면서 얘기를 나눈다. 패니는 매츠도 그 상황이었다면 애들 버리고 도망갔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패니는 그런 상황에서는 누구도 확신 할 수 없다고 말한다. 매츠는 그럴지도 모른다며 패니가 그런 상황이었더라도 도망갔을 거라고 말한다. 그러자 패니가 자기는 에바처럼 도망가지 않았을 거라고 말한다.
매츠는 패니에게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는 뜻인지 묻는다. 패니는 매츠와 토마스는 비슷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패니는 필립과 비교를 한다면 필립은 가족을 버리고 도망가지 않을 사람이라고 말한다.
매츠는 21살에 부모한테 얹혀 살고 있고 애도 없는 필립은 가족을 보호하고, 자기는 안 그럴 거 같다는 말인지 묻는다. 패니는 가정을 하자면 그렇다며 우리 세대와 매츠 세대는 큰 차이가 있다고 말한다. 패니는 매츠 세대가 아버지들보다 자식에 대한 책임감이 더 크다고 말한다.
매츠는 패니 가설대로라면 자기가 70년대 생이라서 그런것이냐며 항상 가족을 아주 잘 보살펴왔다고 말한다. 패니는 잠시 생각하다 매츠의 애들과 전부인은 어디에 있는지 묻는다.
매츠는 오슬로에 있다고 말한다. 패니는 매츠가 모든 것을 다 한다고 하지만 애들은 전 부인이 키우고 있고, 매츠는 20살짜리 여자애랑 스키장에 와 있다고 말한다. 매츠는 그래서 불만인지 묻는다. 패니는 매츠의 전 부인은 불만일거라고 말한다.
[ 스키휴가 넷째날 ]
- 매츠와 패니 -
잠을 자다 깬 패니가 매츠에게 왜 그러는지 묻는다. 매츠는 아무것도 아니라면서 한숨을 쉰다. 패니는 매츠에게 이제 그 생각은 그만하라고 말한다. 매츠는 자기가 어떻게 했길래 패니가 자기를 그렇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고 말한다.
패니는 매츠에게 아무짓도 안했다며 그냥 가정해 본거라고 말한다. 패니는 매츠가 가족을 위해서 뭐든 할 거라는 것을 믿는다고 말한다. 패니는 자기한테 무슨일이 생기면 매츠가 보호해줄 거라 믿는다고 말한다. 패니는 이제 그만 하고 잠 좀 자자고 말한다.
매츠는 진심인지 아니면 자려고 둘러대는 것인지 묻는다. 패니는 진심이라고 말한다. 패니는 불을 끈뒤 이제 그 생각은 그만하고 자라고 말한다.
매츠는 한숨을 쉬면서 다시 일어나 앉는다. 패니는 뭐가 문제인지 묻는다. 매츠는 그렇게 생가하니까 그런 말을 했을 거라고 말한다. 매츠는 자기가 어떻게 할지 궁금하다느니 도망갈것 같다느니 하면서 필립과 비교했다고 말한다.
패니는 매츠에게 지금 술에 취했고 피곤해서 그런거라고 말한다. 매츠는 불을 다시 켠뒤 패니에게 만약에 애를 못낳고 여자로서 부족하다라고 말하면 기분이 어떻겠는지 묻는다. 패니는 웃으며 '유감이다. 잘자'라고 말한다.
패니는 매츠에게 다 이해한다면서 내일 얘기하자고 말한다. 매츠는 패니가 자기를 믿는지 알아야 겠다며 자기에게는 중요한 문제라고 말한다. 패니는 벌써 몇시간째냐면서 믿으니까 그만 잠 좀 자자고 말한다. 패니는 매츠에게 미쳤다면서 왜 이혼당했는지 알겠다며 불을 끈다.
- 스키장 -
토마스는 혼자 앉아 음식을 먹고 스키장으로 간다. 매츠는 토마스에게 요즘 스키 많이 탔는지 묻는다. 토마스는 가족들이랑 와서 탄게 전부라고 말한다. 토마스가 밖은 너무 눈이 부시다면서 고글을 착용하고 창밖을 바라본다.
리프트에서 내린뒤 토마스와 매츠는 더 높은 곳으로 걸어 올라간다. 두사람은 산 정상에서 스키를 타고 내려오며 스키를 즐긴다.
- 호텔 413호 -
해리는 엄마를 깨운 뒤 오늘은 스키타러 안가는지 묻는다. 에바는 일어난뒤 스키타러 가고 싶은지 묻는다. 애들은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고 말한다.
- 스키장 -
매츠는 토마스에게 정말 끝내줬다면서 다른 코스도 타보자고 말한다. 토마스는 스키 그만 타겠다고 말한다. 매츠는 토마스에게 괜찮은지 묻는다. 토마스는 그냥 얘기좀 하자고 말한다. 매츠는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지 묻는다.
토마스는 주저 앉아 버린다. 매츠는 토마스에게 고함을 질러 보라고 말한다. 매츠는 자신이 정신과 상담을 2년 받았는데 아무 효과를 못 봤는데, 5분 소리 질렀더니 기분이 훨씬 좋아졌다고 말한다. 매츠는 토마스 몸속에 뭔가가 맺혀 있다며 여기에서 소리 지르면 아무도 못듣는다고 말한다.
매츠는 아랫배에 깊숙이 힘을 주고 소리지르라고 말한다. 토마스가 소리를 지르면서 욕을한다. 매츠는 잘했다고 말한다.
정상에서 내려온 두사람은 바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쉬고 있다. 그때 다른 자리에 있던 여자가 다가와 토마스에게 얘기를 건넨다. 여자는 자기 친구가 여기 바에서 토마스가 제일 잘생겼다고 했다고 말한다. 토마스는 고맙다고 말한다. 잠시뒤 여자는 다시 돌아와서 토마스가 아니었다면서 자기가 실수했다고 말한다. 토마스는 괜찮다고 말한다. 매츠는 여자들에게 우리를 놀리는 거냐며 화내며 일어난다. 토마스는 매츠에게 흥분하지 말고 진정하라고 말한다.
- 호텔 413호 -
토마스가 호텔 객실 앞에서 카드키를 찾지만 없다. 토마스는 문을 두드린뒤 아무도 없는것을 확인하고 전화를 한다. 토마스는 호텔을 돌아다니면서 가족을 찾지만 보이지 않는다.
토마스는 호텔방 앞 복도에 앉아서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에바는 복도에 앉아 있는 토마스를 발견하고 왜 여기에 있는것인지 묻는다.
토마스는 방안에 있었냐면서 사방으로 찾아다녔다고 말한다. 토마스는 전화도하고 문자도 보냈다며 어디에 있었는지 묻는다. 에바는 수영장에 잠깐 갔었고, 방에 계속 있었다고 말한다.
토마스는 침을 챙겨 방안으로 들어간다. 해리는 아빠에게 아이패드 네트워크가 안잡힌다고 말한다. 토마스는 아빠가 확인해보겠다고 말한다.
에바는 계속 통화를 하고 있다. 소파에 앉아 있던 토마스는 에바에게 다가간뒤 백허그를 한다. 에바가 토마스에게 얘기를 하려는데 해리는 네트워크가 안잡힌다고 말한다. 토마스는 소파에 앉아 아이패드를 확인한다.
화장실에서 토마스는 에바를 바라보며 얘기를 하려는데 에바는 나가버린다. 토마스는 소리를 지른다.
잠시뒤 토마스가 먼저 복도로 나간뒤 에바를 기다린다. 엄마가 복도로 나가자 베라는 울고 있는 동생 해리를 달래준다.
토마스는 얼굴을 손으로 감싸면서 우는 연기를 한다. 에바는 잠시 바라보다 연기하지 말라고 말한다. 토마스는 에바에게 생각과 다른 남편에게 실망한거 안다고 말한다. 토마스도 자기 자신에게 실망했고, 자신이 싫다고 말한다. 토마스는 자기를 용서할 수가 없다고 말한다.
토마스는 전에 다른 나쁜짓도 많이 했다면서, 거짓말도 하고 바람도 피우고, 해리와 베라와 게임할때 속임수도 썼다며 더는 스스로 속이면서 못 살겠다고 말한다. 토마스는 에바만 희생자가 아니라며 자기도 본능때문에 피해를 입은 희생자라며 눈물을 흘린다.
에바는 토마스에게 조용히하고 안에 들어가자고 말한다. 호텔 청소직원은 담배를 피우면서 두사람을 바라본다. 방안에 있던 아이들은 눈물을 흘린다.
문이 잠겨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자 직원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부탁한다. 방안으로 들어온 에바는 남편을 진정시키려고 하지만 계속 눈물을 흘린다.
해리가 거실로 나오자 에바는 아빠가 조금 슬픈거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다. 베라도 거실로 나와 아빠에게 왜 그러는 거냐며 껴안는다. 에바는 의자에 앉아 지켜본다. 베라는 엄마도 오라고 소리친다. 에바는 아이들을 감싸면서 아빠는 조금 슬픈것 뿐이라고 말한다.
[ 스키 휴가 마지막 날 ]
- 스키장 -
가족들은 리프트를 타고 정상으로 올라간다. 토마스는 애들과 앉아 있고 에바는 남편을 바라본다. 리프트가 정상에 도착하고 내린뒤 준비를 한다. 에바는 토마스에게 안전한거 확실한지 묻는다. 토마스는 스키장에서 표시해 놓은 슬로프라고 말한다.
에바가 앞이 하나도 안보인다고 하자, 토마스는 먼저 가서 확인해보겠다고 말한다. 토마스가 먼저 앞으로 나가고 해리, 베라 에바 순서로 가자고 말한다. 에바는 그러자면서 출발한다.
토마스는 애들에게 좋은 코스인데 날씨가 흐리고 바람도 심하니까 떨어지지 말고 꼭 붙어 있으라고 말한다. 토마스는 애들에게 아빠 뒤를 잘 따라오고 아빠가 멈추면 바로 멈추라고 말한다.
토마스는 느린 속도로 이동하면서 가족들이 괜찮은지 확인한다. 에바는 토마스에게 천천히 가라고 말한다. 토마스는 소리를 따라서 오라고 말하며 이동한다.
잠시뒤 토마스와 아이들이 멈춘뒤 에바를 기다리는데 오지 않는다. 토마스가 에바를 부르지만 대답이 없다. 잠시뒤 에바의 도와달라는 소리를 듣고 토마스는 스키를 벗고 위쪽으로 달려간다. 아이들은 아빠 엄마가 올때까지 기다린다.
토마스는 아내를 안고 아이들 있는 곳으로 걸어온다. 토마스는 우리가 해냈다고 말한다. 에바는 일어나 눈을 털고 다시 위쪽으로 걸어올라간다.
- 출입문 -
가족들은 짐을 챙긴뒤 호텔을 떠난다. 토마스가족과 매츠와 패니는 버스를 타고 돌아간다. 버스가 도로 중간에 멈추면서 짐이 떨어진다.
버스는 덜컹거리면서 곡선구간을 통과한뒤 다시 출발한다. 에바는 운전사에게 조금만 더 조심해서 운전해 달라고 말한다. 운전기사는 버스를 멈춘뒤 곡선구간을 움직이며 덜컹거린다. 에바가 더는 못 참겠다면서 문을 열어달라고 말한다. 운전기사는 방향을 돌려 내리막길을 내려간다. 에바는 이게 운전이냐며 걱정한다.
잠시뒤 버스는 또다시 곡선구간에 멈춰서고 운전기사가 조작하는데 또다시 덜컹거린다. 에바는 운전기사에게 문을 열라고 소리친다. 버시기사가 버튼을 누르는데 와이퍼가 작동한다. 토마스는 애들에게 점퍼 입으라고 말한다.
버스에 있던 사람들이 놀라 일어나며 아수라장이 된다. 매츠는 일어나 사람들에게 진정하지 않으면 다치게 된다며 한명씩 내리자고 말한다. 매츠는 여자와 애들 먼저 내리자고 말하자 사람들은 조용히 버스에서 내린다.
샬롯은 그대로 버스에 남아 있고, 운전기사는 버스를 후진시킨뒤 방향을 돌린뒤 출발한다. 버스에서 내린 사람들은 출발하는 버스를 조용히 바라본다.
패니는 이제 어떻게 할것인지 묻는다. 에바가 저사람이 운전하는 차는 절대 안탄다고 말한다. 패니가 공항가는 버스는 저거 하나뿐이라고 말한다. 에바는 그래도 정말 위험했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도로를 걸어서 내려간다. 에바는 매츠에게 베라가 힘들어하니까 좀 안아달라고 말한다. 매츠는 베라를 안고 걸어간다.
[사진 출처] 영화 포스 마쥬어: 화이트 베케이션(Force Majeure) 스틸컷, 캡처, 포스터
이상 영화 포스 마쥬어: 화이트 베케이션(Force Majeure)의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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