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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야구소녀(Baseball Girl)는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여자야구선수가 현실의 벽을 넘어 프로야구선수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고 있는데, 이야기의 대부분은 안향미 선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주수인(이주영)은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선수로 조목을 받았다. 하지만 졸업을 앞두고 프로도전은 쉽지않고 여자라는 이유로 기회도 잡지 못한다.

 

야구부에 새로운 코치 최진태(이준혁)가 오면서 변화를 맞게 된다. 최진태도 다른 사람들 처럼 프로선수가 되겠다는 주수인의 꿈을 헛된꿈이라 여겼지만, 주수인의 든든한 멘토가 되어 도와주게 된다.

 

주수인은 힘겹게 기회를 얻어 프로구단 트라이아웃에 참가하게 된다. 구단장은 고심끝에 주수인을 프로 2군 선수로 선발한다는 내용이다.

 

잔잔한 감동과 여운이 남는 영화였다.

 

 

 

 

“사람들이 내 미래를 어떻게 알아요? 나도 모르는데…”
“전 해보지도 않고 포기 안 해요”
꿈을 향해 던지는 단 하나의 스트라이크

 

 

 

 

 

 

 

 

 

 

 

 

영화 야구소녀(Baseball Girl, 2020) 후기, 결말, 줄거리

 

 

 

 

▷ 2020년 6월 개봉 영화 총정리 : https://barista7.tistory.com/2592

 

 

 

 

 

 

 

야구소녀(Baseball Girl)

 

 

- 2019 제작
- 한국, 드라마
- 2020.06.18 개봉, 12세이상관람가, 105분
- 감독 : 최윤태
- 출연 : 이주영, 이준혁, 염혜란, 송영규

 

 

 

이주영(주수인 역)
이준혁(최진태 역)
염혜란(신해숙 역)
송영규(주귀남 역)
곽동연(이정호 역)
주해은(한방글 역)
박연수(주수형 역)
김종수(박감독 역)
이채은(김선생 역)
허정도(김진규 역)
장유(교장 역)
원혜련(정제이미 역)
유재명(김단장 역)

 

 

 

 

 

 

 

 

 

 

 

 

 

 

 

 

 

야구소녀(Baseball Girl) 줄거리

 

 

한국 프로야구 출범 당시 '의학적으로 남성이 아닌 자'는 부적격 선수로 분류됐다.
1996년, 규약에서 이 문구가 사라진 뒤 여자도 프로야구 선수로 뛸 수 있게 되었다.

 

 

 

선수들은 교무실 앞에서 프로 지명 결과를 애타기 기다린다. 구단 관계자가 떠난뒤 박감독(김종수)는 이정호(곽동연)에게 축하인사를 하고 교무실로 들어간다. 나머지 선수들은 실망하며 돌아간다.

 


집으로 돌아온 주수인(이주영)은 동생이 어지럽힌 방을 정리한다. 엄마 신해숙(염혜란)은 수인에게 프로 지명 못 받으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묻는다. 주수인이 알아서 하겠다고 말하자 엄마는 화내며 아빠처럼 시간만 보내지 말고 계획하고 움직이라고 말한다.

 

 

아빠 주귀남(송영규)은 도서관에서 공인중개사 시험 공부를 하고 있다. 주수인은 도서관으로 찾아가 아빠가 공부하는 모습을 바라본다. 그날밤 엄마와 아빠가 싸우는 소리에 동생 주수형(박연수)은 언니방에 와서 잠을 잔다.

 

 

 

 


주수인은 기말고사 시험지를 받은 뒤 그대로 책상에 엎드린다. 담임은 주수인에게 포기하지 말고 문제를 풀라고 말한다. 주수인은 수학시험에 숫자는 없고 영어뿐이라고 말한다.

 

 

교장(장유)는 새로온 최진태(이준혁) 코치와 면담을 한다. 교장은 자력을 보면서 프로경력도 없고, 코치경력도 없는것이 맞는지 묻는다. 그때 박감독이 교장실로 찾아와 최진태를 데려간다. 박감독은 선수들을 집합시키고 새로온 최진태 코치를 소개한다. 최진태는 주수인을 보고 놀라 돌아본다.

 

 

 

 

 

박감독은 최진태에게 3개월치 월급을 먼저 지급하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잘하라고 말한다. 박감독은 졸업시즌이라 고3학생들 진로상담 해야하니까 학생들 자료 읽어보라고 말한다.

 

 

 

 

 

최진태는 박감독에게 여학생이 어떻게 야구부에 들어온것인지 묻는다. 박감독은 주수인이 그래서 유명하다고 말한다. 박감독은 주수인이 130km초반 던지는데, 여자중에 그렇게 던지는 선수 전세계에서 몇명 없을 거라고 말한다.

 

 

 

 


이정후는 교장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는다. 직원은 여자 고교야구 선수에 대한 기사를 내리고 프로야구선수 배출 기사로 교체한다.

 

 

 

 


주수인은 트라이아웃 신청서를 접수하러 간다. 담당자는 주수인의 신청서를 보며 고등학교에서 혼자 야구하는것인지 묻는다. 주수인이 야구부 소속 선수라고 말하자, 담당자는 믿지 않으며 웃는다. 주수인이 특채로 고등학교 야구부에 들어갔다고 말하자 담당자는 다시 서류를 보며 퉁명스럽게 대답한다.

 

 

주수인이 트라이아웃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묻는다. 담당자는 서류로 1차 선별하고 테스트 받게 될 거라고 말한다. 주수인이 공고에 서류심사는 없었다고 말하자, 담당자는 지금부터 생긴거라고 말한다.

 

 

 

 

 

주수인은 친구 한방글(주해은)을 만나 얘기나눈다. 한방글은 주수인에게 연락 안올거라며 꿈깨라고 말한다. 한방글은 오디션 원서 접수할때 받는사람 눈빛만 봐도 합격인지 불합격인지 안다고 말한다.

 


주수인은 한방글에게 기타 연습도 안하고 곡도 안쓰고 뭐하는지 묻는다. 한방글은 요즘 오디션이 춤으로 시작해서 춤으로 끝난다고 말한다.

 

 

 

 

 

 

 

 

 

 

 

 

 

 

박감독은 주수인 진로 면담을 시작한다. 박감독은 여자야구가 많이 활성화 돼서 국제대회도 많이 열린다고 설명한다. 박감독은 취미 이상으로 충분히 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그러자 주수인은 야구 취미로 하면 돈이 많이 든다고 말한다.

 

 

잠시뒤 김지애(이채은) 교사가 면담실을 찾아온다. 박감독은 김선생이 여자야구팀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김선생은 여자야구 국가대표라고 얘기한다.

 

 

 

 

 

박감독은 주수인에게 궁금한거 있으면 질문하라고 말한다. 주수인이 궁금한거 없다고 말하자, 박감독은 야구말고 생각한것이 있는지 묻는다. 주수인은 계속 야구할거라고 말한다. 주수인은 프로팀 선수선발에 참가하고 싶다고 말한다.

 

 

 

 

 

얘기를 듣고 있던 최진태는 주수인에게 장난치지말고 똑바로 들으라고 말한다. 그러자 주수인은 장난이 아니라고 말한다. 최진태는 주수인에게 어차피 해도 안되니까 자료보고 설명 들으라고 말한다.

 

 

최진태가 면담실 밖으로 나가자 주수인은 왜 해보지도 않고 안된다고 하냐며 화낸다. 최진태는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시키는거나 잘하라고 말한다.

 

 

 

 

 

야구부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연습하고 있다. 주수인은 운동장으로 나온뒤 후배 타자에게 타석에 서보라고 말한다. 주수인은 이정호에게 공 받아달라고 말한뒤 최진태 코치에게 다가간다. 주수인은 후배 타자가 안타치면 코치말이 맞는거라며 마운드에 올라선다.

 

 

 

 

 

주수인은 공을 던져 스트라이크 두개를 잡아낸다. 최진태는 잠시 멈춘뒤 타자에게 다가간뒤 타이밍 맞추는 방법에 대해 조언해준다. 주수인이 세번째 공을 던지는데 타자가 공을 쳐버린다.

 

 

 

 

 

최진태 코치는 주수인에게 그게 최고 구속이었는지 묻는다. 최진태는 여자라서가 아니라 실력이 없어서 안된다고 한것이라고 말한다. 최진태는 다른 선수에 비해서 힘이 너무 없다고 말한뒤 훈련을 종료한다. 주수인은 탈의실에서 한숨을 쉬며 글러브를 바라본다.

 

 

 

 


가족이 저녁식사를 하고 있다. 주수인은 유급을 해도 되는지 묻는다. 주수인은 이상한거 아니고, 유급하면 운동도 더할 수 있고 지명받기도 쉬워서 많이들 한다고 얘기한다.

 


엄마는 회사 팀장에게 얘기해 두었다고 말한다. 주수인이 이대로 졸업하기 싫다고 하자, 엄마는 1년 더 학교다닌다고 뭐가 달라지는 것인지 화낸다. 엄마는 안되는거 빨리 포기하라고 말한다.

 

 

 

 


주수인은 새벽 모래주머니를 달고 체력훈련을 하고 투구 연습을 한다. 훈련이 끝난뒤 최진태 코치는 선수들에게 정리하고 가라고 말한다. 주수인은 야구공과 측정기를 챙기자, 최진태는 뭐하려는 것인지 묻는다.

 

 

주수인은 제구가 좀 안되더라고 150km만 던지면 프로로 갈 수 있다며 혼자 연습한다. 주수인이 공을 던지고 기록을 확인하는데 129km로 나온다. 주수인은 손에 피를 흘리며 훈련을 계속 한다.

 

 

 

 

 

스카우터 김진규(허정도)가 연습공을 가지고 학교로 찾아온다. 김진규는 주수인 얘기를 하며 학교에 입식시킨것 자체가 문제라고 말한다.

 

 

최진태는 야구부 생긴지도 얼마 안되고 홍보도 해야하니까 그랬을 거라고 말한다. 김진규는 박감독이 그러니까 프로도 못가고 변두리 고등학교에 있는거라고 말한다. 최진태는 박감독 같은 사람은 여기가 좋을거라고 말한다. 김진규는 최진태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 이렇게 사는거라며 소리친다.

 

 

김진규는 최진태에게 학위도 따고 코치 준비는 안하고, 실력도 없는 사람이 40넘도록 선수생활했다며 소리친다. 최진태는 실력없는 스카우터들 때문에 자신이 프로에 못간거라고 말한다. 김진규는 최진태 구속으로는 프로에 못온다고 말한다.

 

 

 

 


다음날 이정호는 기자와 인터뷰를 한다. 그때 주수인이 연습실로 들어오자 기자는 주수인을 바라본다. 주수인이 운동을 시작하려는데 이정호가 다가와 기자가 인터뷰 하고 싶어한다고 말한다. 주수인은 인터뷰 하지않겠다고 말한다.

 

 

이정호가 얼마전에고 공을 받아봤는데 130km은 그냥 넘는다고 말한다. 주수인은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간다. 이정호는 주수인을 붙잡으며 인터뷰하면 지금 상황도 알릴수 있다고 말한다. 주수인은 자신이 130km 던지는게 대단한것이냐며 나가버린다.

 

 

 

 

 

주수인이 한방글이 있는 댄스연습을 들렀다 집으로 돌아온다. 주수인은 집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이정호를 발견한다. 이정호는 주수인에게 그런뜻으로 얘기한게 아니라며 오해하는거라고 말한다. 주수인은 이정호의 손과 자신의 손을 비교하며 중학교때까지는 자기가 더 컸었고, 야구도 더 잘했었다고 말하고 들어가 버린다.

 

 

 

 

 

최진태는 아내를 만나 얘기를 나눈다. 최진태는 박감독이 있는 고등학교에서 코치 시작했다고 말한다. 아내는 지금이라도 잘되었다고 말한다. 아내는 최진태가 독립구단에 있을때 투수, 코치 역할을 하면서 같이 있던 선수들이 모두 잘된거 보면 그일이 맞다고 말한다.

 

 

 

 

 

최진태는 선수들을 소집시킨뒤 훈련일정표대로 훈련안했다며 운동장 50바퀴 벌을 준다. 최진태는 주수인을 불러 졸업반은 단체훈련 안받아도 되니까 뒷정리하고 가라고 말한다. 그러자 주수인은 단체훈련 안나와도 된다는것이지 나오지말라는것은 아니라며 후배들과 밖으로 나간다.

 

 

 

 

 

최진태는 주수인을 다시 부른뒤 화낸다. 최진태는 나머지 선수들을 불러들이고 주수인에게 혼자 운동장 뛰라고 말한다. 주수인은 혼자 운동장을 뛴다. 잠시뒤 최진태는 주수인에게 그만하고 들어가라고 소리친다.

 

 

 

 

 

교장은 최진태 코치에게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 전단지를 보여준다. 교장은 프로로 가는게 말이 쉽지 쉬운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교장이 프로 문턱이 높다는것은 최코치가 더 잘 알거라며 전지훈련기간 동안 주수인이 남으니까 어떻게든 설득하라고 말한다.

 

 

최진태가 다른 종목으로 보내는것은 아닌것 같다고 말하자, 교장이 여기는 학교이고 이런것을 선생이 해결하는 거라고 말한다.

 

 

 

 


주수인은 혼자서 공을 던지며 훈련한다. 계속 공을 던져보지만 구속이 131km밖에 나오지 않자 주수인은 눈물을 흘린다.

 

 

 

 

 

최진태가 훈련장에서 공을 던지며 생각한다. 최진태는 연습공에 피가 뭍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다음날 최진태는 박감독에게 주수인의 부상이 걱정된다고 말한다. 박감독은 말린다고 되는일이 아니라며 야구선수 96%가 알아서 그만둘거니까 신경쓰지말라고 말한다. 박감독은 그래도 신경이 쓰인다면 테스트라도 받아보게 하라고 말한다. 박감독은 바둑을 두며 주수인이 볼회전력이 좋다고 말한다.

 

 

박감독은 최진태 코치에게 주수인 서류 교무실에 있으니 확인하라고 말하고 전지훈련을 떠난다.

 

 

 

 


주수인이 운동장에서 혼자 공을 던지며 훈련한다. 최진태는 주수인에게 억지로 공을 던지니까 팔이 못견디는거라고 말한다. 최진태는 왜 전지훈련을 안간것인지 묻는다. 주수인이 전지훈련은 자비로 가야하는데 자기는 혼자 지내야되서 돈도 더내야 된다고 말한다.

 

 

주수인은 프로에 가고 싶으면 이렇게라도 해야 된다고 말한다. 최진태는 자기처럼 프로에 못간다면 포기하는게 맞는것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주수인은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지 않는다며 계속 공을 던진다. 잠시 생각하던 최진태는 주수인에게 따라오라고 말한다.

 

 

 

 


최진태는 프로구단 김진규를 만나 트라이아웃 참가만 시켜달라고 부탁한다. 김진규는 주수인이 야구선수로 안보인다며, 이것은 주수인을 위한게 아니라고 말한다. 김진규의 얘기를 듣게된 주수인은 지금 뭐라고 한거냐며 돌아가 버린다.

 

 

 

 


최진태와 주수인이 버스를 타고 돌아간다. 주수인은 최진태에게 왜 데리고 온 것인지 묻는다. 최진태는 트라이아웃에 참가해서 현실을 알게되면 빨리 포기하게 될거라고 말한다.

 

 

주수인은 어릴때 얘기를 하며, 다른 친구들은 빨리 어른되어서 프로선수 되고 싶어했지만, 자기는 아니었다고 말한다. 주수인은 사람들이 고등학생되면 야구 못할거라 했는데, 지금 야구를 하고 있다고 말한다. 주수인은 어제 박감독한테 전화왔었는데 코치한테 대들지 말고 훈련 부탁해보라 했다고 말한다.

 

 

 

 

최진태는 자기가 어떻게 도와주면 되는지 묻는다. 최진태가 자기는 프로팀 근처에도 못가봤는데 그래도 괜찮은지 묻는다. 주수인은 자신이 코치대신 프로팀에 가주겠다고 말한다. 잠시 생각하던 최진태는 미소를 짓는다.

 

 

 

 

 

학교로 돌아온 최진태는 주수인의 기록을 보며 생각한다.

 

 

 

 


다음날 최진태는 주수인에게 고등학생 단거리 선수와 마라톤 메달리스트와 100m 대결하면 누가 이길것 같은지 묻는다. 주수인은 고등학생 단거리 선수가 이길거라고 말한다.

 

 

최진태는 대결에서 진 마라톤선수가 1년간 훈련하고 재대결하면 누가 이길것 같은지 묻는다. 주수인이 모르겠다며 누가 이기는지 묻는다. 최진태는 그때도 고등학생 단거리 선수가 이길거라고 말한다.

 

 

코치는 마라톤 선수의 장점은 스피드보다는 지구력이라며, 순간적인 스피드는 마라톤 선수의 단점이 될거라고 설명한다. 최진태 코치가 단점은 절대로 보완되지 않는다며, 단점을 보완시키려면 장점을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 최진태는 주수인에게 장점이 뭔지 묻는다.

 

 

최진태 코치가 주수인의 장점은 회전율이 높은 공을 가진것이라며, 그것을 이용해서 너클같은 우회전 구질의 공을 던지는 거라고 말한다. 주수인이 너클볼은 부상당한 선수들이나 던지는 거라고 말한다. 최코치는 주수인이 다른 선수들처럼 힘이나 속도로 이길수 있는지 묻는다.

 

 

 

 


주수인은 그래도 더 빠른 사람이 이길거라고 말한다. 최진태가 중요한것은 빠르게 던지는게 아니라 던진공을 타자들이 못치게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주수인은 너클볼 투수가 드래프트나 트라이아웃에서 선발된 경우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최진태는 주수인이 처음으로 선발되면 된다고 말한다. 최진태 코치는 주수인의 체력훈련, 자세교정을 시킨다.

 

 

 

 

 

아빠는 공인중개사 책과 노트를 모두 정리하고 있다. 주수인이 이제 공부안하는것인지 묻자 아빠가 이번에는 무조건 합격할거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다.

 


주수인이 최코치와 운동장을 달리고 있다. 지켜보던 이정호가 뛰어나와 주수인 옆에서 달린다. 그러자 주수인은 이정호를 앞질러 달려간다.

 


최진태 코치는 주수인이 너클볼 투구하는 모습을 촬영한다. 주수인이 너클볼을 던지는데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다. 김선생은 강속구를 왜 안던지는 것인지 묻는다.

 

 

최진태 코치는 주수인에게 손이 작아서 제대로 안던져진 거라고 설명한다. 최진태는 남자들 처럼 강하고 빠르게 던지려고 하면 안되고 어깨힘을 빼고 부드럽게 던져야 한다고 설명한다. 최진태는 수인의 손이작으니까 손톱을 쓰는 것을 계속 연습해야 한다고 말한다.

 

 

 

 

 

주수인이 다시 공을 던지는데 이번에는 스트라이크존에 정확하게 들어간다. 김선생은 공이 들어온것을 보고 놀라며 못받을뻔 했다고 말한다. 최진태는 이정호에게 타석에 서보라고 말한다. 최코치는 주수인에게 너클볼만 써서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보라고 말한다. 그런데 타석에 선 이정호가 홈런을 쳐버린다.

 

 

 

 

 

연습이 끝난뒤 주수인은 다시 운동장으로 나간뒤 혼자 공던지는 훈련을 한다. 최진태와 이정호가 주수인을 지켜보다  돌아간다.

 

 

최진태는 이정호에게 리틀야구단때부터 같이 운동한 것인지 묻는다. 이정호는 여자가 주수인뿐이었고 감독이 주수인을 포기시키려고 단체훈련을 엄청 시켰다고 말한다. 그래서 애들이 주수인을 싫어했다고 말한다. 이정호가 자기는 재능도 별로 없는것 같아서 고등학교가면 야구를 그만두려했다고 말한다. 그런데 주수인도 같이 학교에 오게되고, 지는게 싫어서 열심히 한거라고 말한다.

 

 

 

 


연습을 마친 주수인이 집으로 돌아오는데, 경찰차가 집앞에 와있다. 잠시뒤 경찰은 아빠 주귀남을 연행해 간다. 엄마는 수인에게 동생을 보고 있으라고 말한뒤 경찰서로 뒤따라 간다. 경찰은 자격증 시험에서 조직적으로 부정시험을 알선하는 브로커들이 많다고 설명한다.

 


집으로 돌아온 엄마는 주수형이 혼자서 라면을 먹고있는것을 보게된다. 엄마는 주수인이 나갔다는 말을 듣고 한숨을 쉰다.

 

 

 

 

 

그날밤 엄마가 집앞에서 노트를 불태우고 있는데, 주수인이 집으로 돌아온다. 엄마는 수인에게 동생 혼자 놔두고 어디갔다온거냐며 가방을 빼앗는다. 엄마는 수인의 글러브를 불속으로 집어던져 버린다. 엄마는 안되는거 포기할줄도 알아야 한다고 화낸다.

 

 

 

 

 

주수인은 자기가 잘하는데 포기한다면 너무 억울하다고 말한다. 주수인이 엄마는 돈밖에 모른다며, 엄마처럼 살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엄마는 아빠처럼 마음대로 살거면 당장 나가라고 말한다.

 

 

 

 

 

주수인은 놀이터에서 한방글을 만나 어제 왜 집에 찾아온 것인지 묻는다. 한방글은 어제 오디션에서 떨어졌다고 말한다. 한방글은 서류 낸 사람들은 다 불렀고, 5명 세워놓고 얼굴만 보고 탈락시켰다고 말한다.

 

 

 

 

 

다음날 주수인은 엄마와 함께 회사 팀장을 만나러 간다. 회사팀장은 자격증 없으면 직원을 안뽑는데 신해숙의 딸이라서 특별히 만나는 거라고 말한다. 팀장은 현장경험 없이는 사무직으로 올 수 없다며 6개월정도는 현장근무를 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팀장은 현장에서 사용하는 장비와 작업복을 챙겨와 건네준다.

 

 

 

 


수인의 가방을 살펴보던 엄마는 수인을 남겨두고 먼저 집으로 돌아온다. 신해숙은 남편이 돌아온것을 확인하고 문을 닫는다.

 

 

주수인이 공장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바로 나가겠다고 말한다. 엄마가 이유를 묻자 주수인은 오늘 훈련을 못해서 연습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엄마는 화내며 붙잡으려 하자 남편이 아내를 붙잡는다.

 

 

 

 


주수인이 일하는 공장으로 최진태 코치가 찾아온다. 주수인은 사무직으로 가려면 현장에서 6개월 일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최진태는 시합이 잡혔는데 할것인지 묻는다.

 

 

 

 

 


- 독립구단 야구경기 -
주수인은 독립구단 선수들과 몸을 풀며 경기 준비를 한다. 김진규는 최진태에게 왜 자기를 부른것인지 묻는다. 최진태는 독립구단 선수들은 프로갔다왔거나 가려는 선수들이라고 설명한다. 최진태는 오늘 시합보고 주수인 트라이아웃 판단해 보라고 말한다.

 

 

 

 


경기가 시작되고 마운드에 오른 주수인이 공을 던지는데, 타자들이 삼진으로 물러난다. 김진규는 관심을 가지며 주수인의 투구를 지켜본다.

 


독립구단 감독은 주수인에게 팔 스윙이 너무 약하며, 근육을 키워서 빨리 던져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주수인은 빠르게 안던져도 된다고 말하며 야구장으로 나간다. 듣고 있던 최진태는 미소를 짓는다.

 

 

 

 


그날 저녁 최진태는 이긴 기념으로 주수인에게 고기를 사준다. 최진태는 주수인에게 새 글러브를 선물하며 열심히 하라고 말한다. 최진태는 선물이 하나더 있다며 한달 뒤에 트라이아웃 일정이 잡혔다고 얘기한다. 주수인이 긴장한듯 물을 마신다. 잠시뒤 이정호가 고깃집으로 찾아온다. 최진태는 정우가 오늘 프로팀 계약했다며 자신이 불렀다고 말한다.

 

 

 

 


주수인이 집으로 돌아가는데 이정호가 뒤따라 온다. 이정호는 주수인에게 너클볼 던질때 손톱보호하는 거라며 메니큐어를 선물한다. 이정호는 리틀야구할때 같이 운동시작한 친구들중에 지금까지 야구하는 사람은 우리 둘 뿐이라고 말한다. 주수인은 야구공을 내밀며 프로선수에게 싸인은 처음 받는다며 싸인하나 해달라고 말한다.

 

 

 

 


주수인이 집으로 돌아오자 엄마는 어디있다가 온거냐며 화낸다. 엄마는 일하다 갑자기 사라져서 회사에서 난리 났었다고 말한다. 주수인은 엄마와 싸우기 싫다며 그냥 내버려 두라고 말한다. 엄마는 한숨쉬며 방을 나가버린다. 주수인은 달력에 트라이아웃 날자를 표시한다.

 

 

 

 


다음날 최진태 코치는 주수인에게 체력훈련을 시킨다. 주수인은 공장에서 쉬는 시간에도 투구연습을 계속 한다.

 

 

 

 

 

트라이아웃 전날 주수인은 손톱에 메니큐어를 바른다. 동생이 손톱에 바르면 예뻐지는 것인지 묻자, 주수인은 예뻐지는게 아니라 단단해지는거라고 설명한다.

 

 

 

 


다음날 아침 엄마는 아침밥을 차리며 딸을 부른다. 수형이 방에서 나오며 언니 없다고 말한다. 엄마는 수인의 방을 확인한뒤 핸드폰을 집어든다. 남편이 핸드폰을 빼앗으며 그만하라고 소리친다. 남편은 자기에게 화난거 수인에게 풀지 말라고 말한다.

 

 

아내가 수인이 이대로 두면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말한다. 남편은 수인이 야구하는거 본 적이 있는지 묻는다. 남편은 수인이 고등학교에 있는 것만으로도 힘들다며 남들처럼 못하게 막을게 아니라 우리가 도와줘야한다고 말한다.

 

 

 

 


주수인은 트라이아웃 테스트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최진태는 미국 아마추어 타자인 정제이미(원혜련) 선수도 트라이아웃 참가하는데 힘들었다고 얘기한다.

 

 

 

 

 

트라이아웃 테스트가 시작되고 김진규는 선수들 기록을 측정한다. 이정호는 수인엄마와 함께 구단을 찾아와 테스트를 지켜본다.

 

 

 

 

 

정제이미가 타석에 들어선뒤 투수의 공을 받아친다. 지켜보던 선수들이 박수를 친다. 주수인의 차례가 되고 마운드로 올라간다. 구단코치는 주수인에게 스트라이크존에 지시하는 구질을 던지라고 설명한다. 좌측아래 패스트 134km, 우측 슬라이더 117km, 좌측상단 커브 101km 구속이 나온다. 코치는 주수인의 구속은 느려도 볼끝은 살아있다고 칭찬한다.

 

 

 

 


타자가 타석에 올라오고 주수인은 연속으로 스트라이크를 잡아낸다.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다른 선수들이 놀라며 지켜본다.

 

 

 

 

 

감독은 재미있다면서 프로선수 박우진을 타석에 세운다. 지켜보던 최진태가 감독에게 뭐하는거냐며 화낸다. 최진태는 고생해서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에게 이런식으로 장난치면 안된다고 말한다. 감독은 방해하지말고 던지는거나 보라고 말한다.

 

 

 

 

 

벤치에서 지켜보던 정제이미는 '주수인 화이팅!' 이라며 응원한다. 최진태는 주수인에게 준비한대로만 하면 된다고 말한다.

 

 

주수인이 공을 던지자 포수는 공을 놓치고 놀란다. 포수는 미트를 큰걸로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김진규가 왜그런지 묻자 포수는 너클볼만 전문으로 받는 포수들도 작은 미트로는 못받는다고 얘기한다. 감독은 미소지으며 지켜본다.

 

 

 

 

 

두번째 공도 스트라이크가 되고, 주수인이 세번째 공을 던진다. 박우진이 공을 쳐내지만 파울이 된다. 박우진은 감잡았다며 타격자세를 취한다. 지켜보던 다른 선수들이 주수인을 응원하며 지켜본다.

 

 

 

 


주수인이 네번째 공을 던지자 박우진이 쳐낸다. 하지만 높이 뜬공은 주수인의 글러브 속에 떨어지고 타자는 아웃이 된다. 감독은 김코치에게 마지막공이 너클볼이 아닌것 같았다고 말한다. 김코치는 130km 직구였다고 말한다.

 

 

 

 


수인엄마는 최진태 코치에게 프로팀 테스트를 받는게 괜한 희망만 주는게 아닌지 묻는다. 최진태는 프로팀 입단 가능성을 보면 희박하다고 말한다.

 

 

최진태는 수인이 여자라서 힘든게 아니고, 남자선수들도 마찬가지로 힘들다고 말한다. 최진태는 수인을 믿고 한번 맏겨보자고 말한다. 최진태가 수인은 한번도 못한다고 말한적이 없는데, 우리가 못한다고 먼저 정하는것은 아닌것 같다고 말한다.

 

 

 

 


집으로 돌아온 엄마가 수인 방으로 들어간다. 수인은 엄마가 들어오자 돌아눕는다. 엄마는 수인이 어릴때 전철에서 아이스크림 먹는 애를 쳐다본 얘기를 한다. 엄마는 그때 그냥 아이스크림 하나 사주면 되는데, 돈을 아까워했었다고 후회한다. 엄마는 그때 아이스크림 하나에도 벌벌떠는 자신에게 화난것이었다고 말한다. 엄마는 수인에게 미안하다고 말한다.

 

 

다음날 주수인은 자신이 프로선수가 되면 아빠에게 에이전시가 되어달라고 말한다. 수인은 그때 아빠 때문에 20년만에 고등학교 여자야구선수가 나온거라고 말한다.

 

 

 

 

 

한방글과 얘기나누던 수인은 교장실로 오라는 방송을 듣고 찾아간다. 교장은 주수인에게 아주 훌륭한 일을 했다며 기뻐한다. 방송을 듣고 최진태도 교장실로 달려와 어떻게 된것인지 묻는다. 박감독은 구단장이 주수인을 불렀다고 알려준다.

 


주수인은 김단장(유재명)을 만나 얘기를 나눈다. 김단장은 주수인의 고등학교 졸업을 축하하며 선수생활이 힘들지 않았는지 묻는다. 주수인이 다른 친구들보다 운이좋아서 괜찮았다고 말한다.

 

 

김단장은 운만으로 되는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김단장은 주수인 선수가 야구는 남자만 하는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줬다고 말한다. 김단장은 주수인에게 프론트에서 여자야구를 맡아달라고 말한다. 김진규가 프론트는 팀을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곳이라고 설명한다.

 

 

 

 

 

주수인은 김단장에게 자신의 트라이아웃 영상을 봤는지 묻는다. 김단장은 야구에서 160km를 던지는 선수는 지옥에서라도 데려와야 한다는 말이 있다며 승리의 70%는 투수에서 나오고, 그 투수의 가장 큰 강점은 강속구라고 설명한다. 김진규가 야구는 프로선수가 되는것만이 전부가 아니라고 거든다.

 

 

 

 

 

주수인은 빠르고 느린게 중요한게 아니라 던진공을 상대방이 못치게 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주수인이 자신은 볼회전력이 좋아서 타자의 타이밍을 뺏고 발란스를 무너트릴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다른 선수들 보다 힘이 약해 구속은 느리지만 그래도 이길 수 있다고 말한다.

 

 

 

 

 

주수인이 자리에서 일어나 나가버린다. 김진규는 주수인 선수를 부르며 뒤따라 온다. 김진규는 주수인에게 이런기회 자주 오는게 아니라고 설명한다. 그러자 주수인이 이제는 자신이 야구선수로 보이는지 묻고 돌아가 버린다.

 

 

 

 


최진태는 주수인에게 다른구단 트라이아웃도 알아보고, 국내가 안되면 미국이나 일본으로 가도 된다고 말한다. 최진태 코치가 이제 어떻게 할것인지 묻자 주수인은 모르겠다고 말한다.

 

 

최진태는 주수인에게 야구부 신입생 선발 지원서를 보여준다. 최진태는 신입생 여자 선수 책상에 주수인 사진뿐이라며, 수주인이 있어서 야구부에 지원할 수 있었던 거라고 말한다. 주수인은 지원서를 보며 미소짓는다.

 

 

 

 

 

김단장은 주수인의 트라이아웃 영상을 다시보고 감독에게 전화해서 약속을 잡는다.

 


김단장은 선수계약서를 내밀며 계약금은 6천만원이라고 설명한다. 최진태는 신해숙에게 계약서를 미리 검토해봤는데 프로2군으로 나쁘지 않은 조건이라고 얘기한다. 신해숙은 딸이 야구만 할 수 있으면 뭐든 좋은데, 6천만원을 마련할 시간을 달라고 부탁한다.

 

 

 

 

 

최진태는 구단에서 6천만원을 주수인에게 주는거라고 설명한다. 수인엄마는 그말을 듣고 울먹인다. 김단장은 주수인 선수 지금부터 더 힘들어질거라고 얘기한다.

 

 

 

 

 

주수인은 야구장 마운드에서 경기장을 돌아보며 미소짓는다.

 

 

 

 

 

 

 

 

 

 

[사진 출처] 영화 야구소녀(Baseball Girl) 스틸컷, 캡처, 포스터

 

 

 

 

 

 

 

이상 영화 야구소녀(Baseball Girl)의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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