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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주는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은 소녀에 대한 이야기다.

 

영주는 열아홉의 어른아이다.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남은 가족이라고는 철없는 남동생 뿐이다. 남동생의 사고때문에 합의금이 필요한 상황에서 의지할곳이 없던 영주는 가해자의 두부가게에 취직을 하고 도움을 받게 된다. 처음 마음과 다르게 두사람을 좋아하게된 영주는 그들에게 사실을 털어놓는다. 우연히 그들의 속마음을 알게된 영주는 그들도 고통스러워한다는 것을 알고 슬퍼한다.

 

배우 김향기의 연기가 돋보였던 영화로 영주의 상황이 가슴 아프게 느꼈던 영화였다.

 

 

 

 

 

 

 

영화 영주(Young-ju, 2018) 후기, 결말, 줄거리

 

 

 

 

2018년 11월 개봉 영화 총정리 : https://barista7.tistory.com/791

 

 

 

 

 

 

 

 

 

 

 

 

영주(Young-ju)

 

 

- 2018 제작
- 한국, 드라마
- 2018.11.22 개봉, 12세이상관람가, 101분
- 감독 : 차성덕
- 출연 : 김향기, 김호정, 유재명, 탕준상

 

 

김향기(영주 역)
김호정(향숙 역)
유재명(상문 역)
탕준상(영인 역)

 

 

 

 

 

 

 

 

 

 

 

 

 

 

영주(Young-ju) 줄거리

 

 

영주(김향기)는 동생 영인(탕준상)에게 만약에 엄마와 아빠중에 돌아온다면 누가 왔으면 좋겠냐 묻는다. 영주는 아빠가 왔으면 좋겠다 말한다. 동생은 누나에게 무슨일 있는지 묻는다. 영주는 동생에게 누나가 있어서 좋지 않냐고 묻는다. 누나가 밥도 해주고, 빨래도 해주고, 청소도 해주고 대학까지 보내줄거라 말한다. 영인이 대학은 아무나 다 가냐며 시큰둥하다. 영주는 동생이 영상만 보고 있자 닭다리를 들고 그만 보라면서 방해를 한다.

 

 

 

 

 

 

 

영주와 영인이 살고 있는집에 고모가 부동산중계업자와 함께 찾아온다. 영주는 고모에게 집 파는것 좀더 생각해보고 싶다 말한다. 고모는 재개발되고 분양권 받더라도 새아파트 월세로도 어림없다며 집 산다는 사람있을때 조금이라도 더 받고 팔자고 말한다. 고모는 평생 이렇게 살수는 없다며 고모 말 들으라고 한다. 그때 영인이 집에 와서 당장 나가라고 소리친다. 고모부는 영인을 말리면서 영주를 밀쳐버린다.

 


고모는 영주에게 이제 곧 20살 성인인데, 현실을 너무 모른다며 아직 어린애 같다 말한다. 고모를 엄마라 생각하고 상의를 하라고 말한다. 그러자 영주는 이제 어린애 아니니까 엄마 필요없다 말한다. 고모는 이 집이 너희들 것인줄 아냐며 화를 낸다. 영주는 네식구가 옛날부터 살던 우리집이라고 말하고 집으로 가버린다.

 

 

일하러 가려던 영주는 집을 어떻게 할지 영인에게 물어보는데 영인은 아무런 대답도 없다. 영주는 마트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사장은 야식을 가져다 주면서 일당은 끝나고 지급해주겠다 말한다.

 

 

 

 

 

 

다음날 영주는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밥을 하고 음식을 준비한다. 영주는 옷장에서 서랍속에 있던 엄마와 아빠의 영정 사진을 꺼내 제사상 위에 올려놓는다. 영주는 집앞에서 영인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 영인이 돌아오지 않자 전화를 하는데 받지 않는다.

 

 

 

 

 

영주는 경찰 연락을 받고 경찰서로 찾아간다. 영인이 친구들과 사고를 치고 경찰에 체포되었다. 경찰이 아이들은 최종판결전까지 분류심사원에 수감되고, 합의되면 감형이 될 수도 있으니 합의금을 준비하라고 말한다.

 

 

 

 

 

영주는 고모를 찾아가서 부탁을 한다. 고모는 '필요없다고 할때는 언제고, 필요할때는 와서 도와달라'고 한다며 영주를 냉정하게 대한다. 고모는 교통사고 가해자가 과실치사로 합의금도 조금밖에 못받았고, 받은 돈으로 대출금 갚고 더이상 도와줄 돈도 없다고 말한다.

 

 

영주는 길거리에 붙어 있는 대출 전단을 보고 전화를 한다. 대출상담원은 영주가 실직상태라고 하자 이자 30%를 선납해야 대출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영주는 이자를 먼저 이체하고, 대출금이 입금되기를 기다리는데 통장 잔고는 그대로다. 다시 그 번호로 전화를 해보지만, 없는 번호라 나온다.

 

 

 

 

 

영주는 집으로 돌아와 서랍에 있던 등기서류를 꺼내 부동산에 전화를 했다가 끊는다. 영주는 한참을 앉아서 생각을 하다 준비해두었던 술을 마신다. 그러다 바닥에 있던 판결문을 발견하고 읽어본다. 영주는 교통사고 가해자인 김상문(유재명)의 주소를 보고 수첩에 옮겨적는다.

 

 

 

 

 

 

 

 

 

 

 

 

 

 

다음날 영주는 김상문의 집으로 찾아가 초인종을 누른다. 아무런 응답이 없자 집안이 보이는 뒤쪽으로 가서 집안을 살펴본다. 그때 향숙(김호정)이 집을 나서는 것을 보고 영주는 뒤따라 간다. 향숙이 도착한 곳은 시장의 한켠의 승일두부가게다. 상문과 향숙은 점심을 먹는데 상문이 답답한듯 가슴을 두드린다.

 

 

 

 

 

영주는 그들을 바라보고 돌아서려다 멈춘다. 상문이 가게에서 떨어진 곳에서 담배를 피고 있을때 영주가 다가가 사람구하지 않냐고 묻는다.

 

 

 

 

 

 

 

영주는 다음날부터 승일두부로 출근하여, 옆에서 보면서 일을 배운다. 향숙은 영주에게 많이 먹으라며 밥을 챙겨준다. 상문은 속이 거북하다며 밥을 그만먹고 일어난다. 상문이 담배를 달라고 한뒤 담배를 피운다.

 

 

향숙은 영주를 데리고 거래처에 배달을 가면서 앞으로 영주가 배달을 할것이라고 말한다. 영주는 향숙이 매출을 정리하고 돈을 숨겨두는것을 보고 집으로 돌아간다. 향숙이 집에가서 먹으라며 가게에서 팔던것을 챙겨주는데, 영주는 집으로 오던길에 음식들을 버린다.

 

 

 

 

 

영주는 분류심사원에서 연락이 받고 찾아가 담당자를 만난다. 담당자는 보호자의 생계능력이 되는지 확인을 해야한다면서 재직증명서와 4대보험료 납부 증명서를 제출하라고 한다. 영주는 지금 알바중인데 다른일을 구할거라 말한다. 담당직원은 최종 합의금이 300만원이라며 최종 판결전에 입금하는게 가장 좋다고 알려준다.

 

 

영주는 분류심사원에 있는 영인을 만난다. 영인이 고개를 들지 못하고 숙이고 있다. 영주는 영인에게 괜찮다며 누나만 믿으라 말한다. 집으로 돌아온 영주는 식탁에 앉아 한참을 생각하다 밖으로 나간다.

 

 

 

 

 

영주는 승일두부 가게로 들어가 숨겨둔 돈을 찾는다. 영주가 돈봉투를 발견하고 챙기려는데 가게의 셔터문이 열린다. 술취한 상문이 가게로 들어와 술을 마시며 괴로워 한다. 영주는 조용히 빠져나와 떨어진 돈을 잡는다. 그때 술취해 앉아 있던 상문이 영주를 끌어 안으면서 '승일아 미안하다'라고 말한다.

 

 

 

 

 

영주는 놀라 당황하면서 영주라고 말하는데, 상문이 가슴을 움켜잡으면서 쓰러진다. 영주는 가게를 빠져나와 달려간다. 잠시뒤 구급차가 승일두부로 출동하여 쓰러진 상문을 태우고 떠난다.

 

 

영주는 분류심사원에 있는 영인을 만나고 돌아온다. 영주는 길을 걷다가 승일두부 가게를 찾아간다. 가게는 임시휴업이라는 붙어있다. 영주가 발길을 돌려 돌아가는데 향숙이 영주를 발견하고 이름을 부른다.

 

 

 

 

 

향숙은 집에 누워있는 아들 승일의 발을 닦아 준다. 향숙은 승일에게 아버지는 곧 퇴원할거라 말한다. 영주가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향숙은 잠깐 아들 옆에 있어달라고 부탁하고 방을 나간다.

 

 

향숙은 상문의 교통사고 이야기를 한다. 상문이 몇년전 교통사고로 징역을 살았는데, 그때가 이맘때라 술만마시면 재정신이 아니고, 자살시도까지 했었다 말한다. 향숙은 상문이 늦게 발견되었다면 큰일 났을거라면서, 영주에게 고맙다고 말한다. 향숙은 다른거는 다 괜찮다고 말한다.

 

 

 

 

 

영주는 향숙에게 잘못했다고 말한다. 향숙은 얼마가 필요한지 몰라서 그냥 넣었다며 돈봉투를 건네준다. 나중에 일하면서 천천히 갚으라고 말한다. 향숙은 영주가 좋은애라면서 아줌마는 알고 있다고 말한다.

 

 

 

 

 

 

영인의 판결이 나오고, 풀려나 집으로 돌아온다. 그런데 고모와 고모부가 집에서 기다리고 있다. 고모부는 영인에게 은혜는 못 갚아도 피해는 주지 말라면서 머리를 떠민다. 고모부는 누나 인생까지 망쳐야 정신차릴 거냐며 화를 낸다.

 

 

고모가 돌아간뒤 영주는 동생 영인에게 아픈데 없냐고 묻는다. 영인은 받은돈 다시 고모에게 돌려주라며 소년원에 가도 된다고 말한다. 영주는 '우리 잘 살자'라고 말하면서 방을 나간다. 영주는 고모한테서 받은 돈이 아니라 일하는 가게 사장님한테서 받은 돈이라 말한다. 영인은 놀라면서 그사람들이 왜 돈을 주냐고 묻는다. 영주가 그사람들은 좋은 분들이라 말한다.

 

 

퇴원한 상문은 밀가루 반죽을 하고, 향숙과 영주는 만두를 빚는다. 향숙은 영주를 보며 뭘해도 잘살거라고 말한다. 향숙은 영주에게 집에서 저녁밥 먹고 가라고 말한다. 영주가 저녁은 집에서 먹어야 한다며 안된다고 말한다. 향숙은 집에 갈때 먹을것도 챙겨주겠다고 말한다.

 

 

 

 

 

가게로 찾아온 손님은 영주를 보고 누구냐고 묻는다. 향숙은 숨겨둔 막내딸이라 소개하며 즐거워한다. 영주는 영인에게 혼자 밥먹으라고 전화를 하고 향숙의 집에서 저녁밥을 먹는다. 향숙은 영주에게 도와주고 싶다며 다음주부터 검정고시 공부를 하라고 말한다.

 

 

 

 

 

영주는 승일이 누워있는 방에 들어가 본다. 상문은 그런 영주를 바라본다.

 

 

영주가 집으로 돌아갈때 향숙이 영주에게 춥다며 스카프를 해주고 안아준다. 상문은 영주를 집근처까지 태워 준다. 영주는 차에 있는 승일의 사진을 바라본다. 상문은 자신의 아들이 이렇게 된 것도 다 자신의 죄값이라 말한다. 상문은 아내가 저러는거 정말 오랜만이라면서 영주가 와줘서 다행이라 말한다. 영주는 차에서 내려 집으로 걸어간다.

 

 

두부 배달을 하고 돌아가는길에 향숙이 영주에게 옷 선물을 한다. 두사람은 같이 떡볶이도 먹고, 향숙은 영주의 머리도 묶어준다. 그때 영주는 전화를 받는데 표정이 어두워 진다.

 

 

 

 

 

상문은 영주를 파출소까지 태워준다. 경찰은 싸움신고 받고 가봤더니 길에 영인이 혼자 쓰러져 있었다며, 보호자가 신경 좀 써야겠다고 말한다.

 

 

 

 

 

경찰서를 나오는데, 상문이 기다리고 있다가 영주를 부른다. 상문은 영주와 영인을 태워주면서, 영인의 얼굴 상처를 부모님께 이야기 잘해야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영인은 부모님 모두 돌아가셨다고 말한다. 상문은 어쩌다 그렇게 되었는지 묻는데, 영주가 중학교때 갑자기 그렇게 됐다고 말한다. 영인은 부모님의 죽음을 말하지 않은 누나를 쳐다본다.

 

 

 

 

 

집으로 걸어가면서 영인이 합의금 준사람 아니냐면서 어디서 본 것 같다고 말한다. 영주는 영인에게 보호관찰 끝날때까지 집에만 있으라고 말한다. 영인은 그사람에게 왜 엄마 아빠 돌아가신거는 말 안하냐고 묻는다. 영인은 하나있는 동생이 누나 앞길 망칠것 같아서 그러냐며 화를낸다.

 

 

 

 

 

집에 있던 동생은 판결문을 꺼내 읽어본다. 영인은 판결문에 있는 사진을 보고 두부가게를 찾아온다. 누나에게 사진을 보여주면서 두부집 사장인거 모르겠냐고 묻는다. 영주는 알고 있다면서 집으로 돌아가라고 말한다.

 

 

 

 

 

영주는 두부배달을 하던중에 오토바이를 피하려다 넘어져서 두부를 엎질러 버린다. 향숙은 영주의 상처에 약을 발라주고, 오늘은 일찍 퇴근하라고 말한다. 영주는 두부 엎질러서 미안하다고 말한다. 향숙은 두부보다 영주가 많이 안다쳐서 다행이라 말한다.

 

 

 

 

 

영주는 울면서 여기 계속 있어도 되는거냐 묻는다. 향숙은 괜찮다면서 영주를 안아준다.

 

 

 

 

 

영인은 누나가 집으로 돌아오자 그일 그만두라고 말한다. 영주는 그분들 아니었으면 소년원에 갔을거라며 고마운 분들이라 말한다. 영인은 그 사람이 부모님을 죽게했는데, 어떻게 매일 얼굴을 볼수 있냐며, 엄마 아빠한테 미안하지도 않냐고 묻는다.

 

 

 

 

 

영주가 미안해야할 사람은 엄마, 아빠 아니냐고 묻는다. 그사람들은 나를 좋아해주고, 기특하다고 말하고, 내가 힘든거 도와주고 싶어한다며, 지금 우리한테 훨씬 필요한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영인은 그 사람들이 누나가 누구 딸인줄 아냐고 묻는다. 영주는 말할꺼라 이야기한다. 영인은 그 사람들이 그걸 알고도 받아줄거 같냐고 묻는다. 영주는 그 사람들이 딸 같다고 했다며 자신을 받아줄거라 말한다.

 

 

영인은 지금 전화해서 누구딸인지 밝히라고 말한다. 그사람들이 그말을 듣고도 누나를 받아주면 모른척하겠다 말한다. 영주는 전화기를 들고 고민을 한다. 영인은 그런 누나를 보고 아무말 없이 방으로 돌아간다. 영주는 동생방을 들여다보고 거실에 앉아 편지를 쓰다가 상문의 집으로 달려간다.

 

 

상문이 영주를 데리고 집안으로 들어온다. 영주는 상문에게 5년전에 사고로 죽은 사람들을 기억하냐고 묻는다. 상문은 고개를 끄덕인다. 영주는 그 사람들이 엄마 아빠라고 말한다. 처음에는 원망스러워서 복수하고 싶었지만, 이제는 그럴수 없었다고 말한다. 아줌마와 아저씨를 많이 좋아하게 되어서 다 말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상문은 영주에게 늦었으니 자고 가라며 비어있던 방에 이부자리를 깔아준다. 영주는 동생 영인에게 '너가 틀렸어'라고 문자를 보내려다 보내지 않는다. 영주는 책상에 놓여있던 상문의 가족사진을 보고 승일의 방으로 들어가 구석에 앉는다.

 

 

잠시뒤 향숙이 승일의 방에 들어와 아들을 위해 기도를 하고, 영주를 위해 기도를 한다. 영주의 상처를 보살펴 주고, 그 아이에게 저지른 죄를 알고 있으니 자신에게 지어달라고 기도한다.

 

 

상문이 승일의 방에 있는 향숙을 찾아온다. 향숙은 앞으로 영주 얼굴을 어떻게 보냐며 눈물을 흘린다. 향숙은 영주를 쓰지 말고, 만나지도 말걸 그랬다며 후회한다. 영주가 처음부터 우리를 찾아오지 말았어야 했다며 슬퍼한다. 향숙은 영주에게 너무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리고, 상문은 향숙을 데리고 방을 나간다.

 

 

 

 

 

영주는 상문과 향숙이 사실을 알고 가슴아파 하는것을 알고, 집을 나와 걷기 시작한다. 영주는 다리 난간위에 올라가 내려다보다 주저앉아 눈물을 흘린다. 영주는 다시 일어나 걷기 시작하고 영화는 끝이난다.

 

 

 

 

 

[사진 출처] 영화 영주(Young-ju) 스틸컷

 

 

 

 

 

 

이상 영화 영주(Young-ju)의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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