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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Pan's Labyrinth)는 2006년 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오필리아는 만삭인 엄마와 함께 새아버지가 있는 산속으로 거처를 옮긴다. 오필리아는 그곳에서 판과 요정을 만나게 된다. 판은 오필리아가 지하 왕국의 공주 '모안나'이고, 보름달이 뜨기 전까지 세 가지 임무를 마치면 왕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알려준다. 오필리아는 미래를 볼 수 있는 선택의 책과 어디든 그리는 대로 문이 생기는 마법 분필, 충실한 안내자인 요정들의 도움을 받아 미션을 해결해 나간다는 내용이다.

 

신비롭고 아름다우면서 슬프고 잔혹한 동화이야기로 새드엔딩과 해피엔딩이 함께있는 영화다. 메르세데스가 안타까워 하면서 오필리아는 죽음을 슬퍼하지만, 오필리아는 행복과 평화만이 존재하는 지하왕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판의 미로가 다시 열리고, 환상과 현실의 경계가 무너진다!

 

 

 

 

 

 

 

 

 

 

 

 

영화 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Pan's Labyrinth, 2006) 다시보기, 후기, 결말, 줄거리

 

 

 

 

2019년 5월 개봉 영화 총정리 : https://barista7.tistory.com/1284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Pan's Labyrinth)

 

 

- 2006 제작
- 스페인 외, 판타지 외
- 2006.11.30 개봉, 2019.05.02 재개봉, 15세이상관람가, 119분
- 감독 : 기예르모 델 토로
- 출연 : 이바나 바쿠에로, 더그 존스, 세르지 로페즈, 마리벨 베르두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Pan's Labyrinth) 줄거리

 

 

[ 스페인 1944년 ]

 

내전은 끝났지만 무장한 저항군들은 깊은 산속에 숨어 파시스트 정권에 저항을 계속하고 있었고, 반란군 진압을 위해 정부군이 곳곳에 배치됐다.

 

 

아주먼 옛날, 어떤 거짓과 고통도 없는 지하 왕국이 있었고, 그곳에는 인간 세상을 동경하는 공주가 살고 있었다. 공주는 푸른 하늘과 산들바람, 따듯한 햇살을 꿈꿨다. 그러던 어느날 공주는 시중들을 따돌리고 지상으로 도망쳤고, 지상으로 나오자 마자 눈부신 햇빛에 눈이 멀고 모든 기억을 잃었다. 공주는 자신이 누군인지 어디서 왔는지조차 잃어 버린 채 추위와 질병의 고통 속에서 결국 죽음을 맞게 되었다. 그러나 공주의 아버지인 국왕은 공주의 영혼이 언젠가 다른 몸을 빌어서, 다른 장소, 언제라도 돌아올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국왕은 그가 죽는 날까지 공주를 기다릴 것이다. 세상이 끝나는 날까지도 공주를 기다릴 것이다.

 

 

 

 

 

- 숲속 -
오필리아는 만삭인 엄마 카르멘(아리아드나 길)와 함께 산속으로 이사를 가고 있다. 오필리아는 요정이야기 책을 읽고 있다. 엄마는 당분간은 산속에서 살거라며 뛰어날라고 말한다. 엄마는 멀리때문에 자동차를 멈춘다. 오필리아는 차에서 내려 길을 따라 걸어간다. 오필리아는 바닥에 떨어진 돌 조각을 하나 줍는다. 돌에는 눈모약이 조각되어 있다 오필리아는 길가의 석상을 발견하고 돌조각을 석상조각에 맞춰 끼워 넣는다. 그러자 석상 입에서 벌레가 나와 날아간다.

 

 

 

 

 

 

오필리아는 엄마에게 요정을 봤다고 말한다. 엄마는 오필리아에게 목적지에 도착하면 비달(세르지 로페즈) 대위가 마중을 나올것인데 아빠라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오필리아가 차로 돌아가자 벌레가 날아와 떠나는 모습을 지켜보다 날아간다.

 

 

 

 

 


- 산속 주둔지 -
비달 대위는 시계를 보며 15분이 늦었다고 말한다. 비달은 카르멘에게 인사를 한다. 비달은 카르멘이 안정을 취해야 한다면서 휠체어로 이동하라고 말한다. 카르멘은 싫다고 말하지만 휠체어에 앉는다. 오필리아가 비달에게 손을 내민다. 비달은 오필리아의 손을 잡으며 악수는 오른손으로 하는거라고 말한다. 비달은 메르세데스(마리벨 베르두)에게 짐을 가져오라고 시킨다.

 

 

 

 

 

 

 


- 미로 -
오필리아는 숲속에서 봤던 벌레를 발견한다. 오필리아는 동화책을 던지고 벌레를 향해 달려간다. 오필리아는 그곳에서 미로를 발견한다. 메르세데스는 오래전부터 이곳에 있던 미로라고 얘기한다. 메르세데스는 길을 잃기 쉬우니 미로에는 들어가지 말라고 말한다.

 

 

 

 

 

군인이 메르세데를 찾아와 비달 대위가 찾는다고 알려준다. 메르세데스는 오필리아의 아빠가 자신을 부른다고 말한다. 오필리아가 자신의 아빠는 봉제사였고 전쟁때 죽었다면서 비달은 아빠가 아니라고 말한다. 메르세데스는 그러냐며 오필리아와 함께 걸어간다. 오필리아는 엄마가 아기때문에 많이 아프다고 말한다 벌레는 미로 입구로 날아와 오필리아를 바라본다.

 

 

 

 

 


- 비달의 사무실 -
비달은 지도를 보면서 저항군들이 숨어있는 숲 속까지 쫓는 것은 쉽지 않는 일이라고 말한다. 비달은 저항군들이 이곳 지형에 대해 우리보다 더 잘 알고 있다며 숲속으로 통하는 모든 보급로를 모두 끊을 것이라고 말한다. 음식, 약품 등 모든 물품은 이곳에서 공급할 것이고 그러면 그들은 내려올것이라고 말한다. 비달은 세군데 공격거점을 만들겠다고 말한다. 메르세데스는 빵을 가져와 테이블에 놓으면서 얘기를 듣는다. 메르세데스가 지도에 표시된 공격거점을 보려하자 비달은 페레이로 박사를 데리고 오라고 시킨다.

 

 

 

 

 


- 엄마의 방 -
페레이로 박사(알렉스 앵걸로)가 잠들기 전에 두방울이면 잠이 잘 올거라며 물에 타준다. 박사는 언제든지 필요한게 있으면 얘기하라고 말한뒤 방을 나간다. 엄마는 오필리아에게 문 닫고 불을 꺼달라고 말한다.

 

 

 

 


문앞에서 기다리던 메르세데스는 박사와 함께 나간다. 메르세데스는 페레이로 박사에게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메르세데스는 상처가 심해졌고 다리가 좋아지지 않았다고 말한다. 페레이로 박사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라며 약을 건네준다. 메르세데스는 비달 대위가 사무실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알려준다.

 

 

 

 


오필리아는 두사람의 모습을 바라보다 문을 닫고 들어간다. 오필리아는 엄마 옆에 눕는다. 엄마는 오필리아에게 무서운지 묻는다. 오필리아는 조금 무섭다고 말한다. 카르멘은 도시의 밤은 자동차 소리뿐인데 이곳의 밤은 집이 오래되서 삐걱대는 소리가 들린다고 말한다. 엄마는 내일 오필리아를 놀래켜 줄 선물을 주겠다고 말한다.

 

 

 

 

 

오필리아는 엄마에게 왜 재혼을 했는지 묻는다. 카르멘은 혼자 지내기가 힘들었다고 말한다. 오필리아는 엄마 옆에 항상 자기이 있었다고 말한다. 카르멘은 언젠가 어른이 되면 알게 될거라고 말한다. 엄마는 애기의 발길질을 느끼면서 오필리아에게 옛날 얘기를 해주면 얌전할거라고 말한다. 오필리아는 옛날얘기를 시작한다. 벌레는 오필리아가 있는 방으로 날아간다.

 

 

 

 

 


- 비달의 사무실 -
비달은 깨진 시계의 먼지를 닦고 있다. 페리이로 박사가 들어오자 상태가 어떤지 묻는다. 박사는 아주 안 좋다고 말한다. 비달은 충분히 쉬게 하라고 말한다. 비달이 뱃속에 있는 자신의 아들은 건강하지 묻는다. 박사가 지금은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고 말한다.

 

 

 

 

 

박사가 만삭의 몸으로 이런 여행을 하는 것은 무리였다고 말한다. 비달은 박사의 의견인지 묻는다. 박사는 의학적 소견이라고 말한다. 비달이 아들은 아빠가 있는 곳에서 태어냐야 한다고 말한다. 박사는 비달에게 궁금한것이 있다며 어떻게 아들이라 확신하는지 묻는다. 비달은 주제넘은 관심이라고 말하고 나간다.

 

 

 

 

 


- 용의자 심문 -
부하들은 8시경 북서쪽에서 움직임이 포착되었다고 보고한다. 배요나 하사가 그 지역을 수색해서 용의자를 잡아왔다고 보고한다. 옆에 있는 자는 그의 아들로 도시에서 왔다고 말한다. 아들이 아버지는 잘못한게 없다고 말한다. 비달이 그것은 자신이 결정하겠다며 모자를 벗어보라고 말한다. 부하는 노인의 총에 방금 쏜 흔적이 있다고 말하다. 아들이 아버지는 토끼 사냥을 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비달은 노인의 가방을 검사한다. 노인이 자신은 농부일 뿐이라고 말한다. 노인은 딸이 아파서 고기를 먹이려고 숲에 간것이라고 말한다. 아들이 아버지는 토끼를 잡은것 뿐이라고 말한다. 비달은 가방안에 있던 병ㅇ로 아들을 때리고 두사람을 총으로 쏴버린다. 비달은 가방안에서 토끼를 발견한다. 비달은 부하에게 보고하기전에 수색이나 제대로 하라고 말한다.

 

 

 

 

 


- 엄마의 방 -
누워 있던 오필리아는 방에서 뭔가가 날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낮에 숲속에서 만났던 벌레는 오필리아에게 다가온다. 오필리아는 동화책을 펼쳐보이면서 이게 요정이라고 말한다. 벌레는 책에 나와 있는 요정의 모습으로 변한뒤 오필리아에게 밖으로 같이 가자는 손짓을 한다.

 

 

 

 

 

 

 

 

 

 

 

 

 

 


- 미로 지하 -
요정은 미로로 오필리아를 안내한다. 오필리아는 요정을 따라 미로 안으로 걷기 시작한다. 요정은 미로 가운데 있는 계단 아래로 내려간다. 오필리아는 누군가 있는지 확인한다.

 

 

 

 

 

판은 오필리아를 반갑게 맞이한다. 판이 놀랐다면 미안하다면서 요정을 풀어 놓는다. 오필리아는 누구인지 묻는다. 판이 자신은 산이자 숲이고 땅이고 공주의 충실한 하인이라고 말한다. 오필리아가 아니라고 말하자 판은 지하왕국 국왕의 딸인 모안나 공주라고 말한다. 오필리아가 자기 아버지는 봉제공이었다고 말한다. 판이 공주는 인간이 아니고, 공주를 낳은것은 달이라고 말한다. 판은 왼쪽 어깨에 증표를 찾을 수 있을거라고 말한다.

 

 

 

 

 

판은 국왕이 공주를 기다리면서 왕국으로 돌아오는 문을 만들었다고 말한다. 판은 가운데 있는 비석을 가리키며 이것이 마지막 문이라고 말한다. 판이 공주의 본성이 그대로 있다고 믿고 있고, 아직 인간이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판은 보름달이 뜨기 전에 세가지 과제를 마쳐야 왕국으로 갈 수 있다면서 '선택의 책'을 꺼내 준다. 판은 꼭 혼자 있을때 펼쳐 보라고 말한다. 판은 선택의 책이 공주의 미래 모습과 무엇을 해야하는지도 알려줄 거라고 말하고 어둠속으로 사라진다. 오필리아가 선택의 책을 펼쳐보는데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리구 주위에 있던 판과 요정도 사라진 것을 발견한다.

 

 

 

 

 

 


- 비달의 사무실 -
비달은 음악을 들으며 사무실에서 면도를 한다. 비달은 장화를 닦으며 메르세데스에게 토끼로 저녁을 준비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메르세데스에게 커피가 너무 탔다면서 앞으로는 신경쓰라고 말한다. 주방에온 메르세데스는 토끼로 요리를 하고 비달이 커피가 마음에 들지 않아 한다고 말한다.

 

 

 

 

 


- 욕실 -
메르세데스는 목욕물을 준비한다. 카르멘은 오늘밤에 저녁파티가 있다면서 오필리아에게 새로 만든 옷과 구두를 보여준다. 엄마는 오필리아에게 이제 씻으라고 말한다. 오필리아는 목욕탕에 들어가 숨겨두었던 선택의 책을 꺼낸다. 오필리아가 선택의 책을 펼치자 글과 그림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엄마는 욕실문을 두드리며 오필리아를 부른다. 엄마는 오필리아가 드레스 입은 모습을 빨리 보고싶다고 말한다. 카르멘은 오필리아가 비달 대위한테 예쁘게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엄마는 공주같을 거라고 말한다. 오필리아는 자신의 왼쪽 어깨에 있는 증표를 확인하며 미소를 짓는다.

 

 

 

 

 


- 주방 -
메르세데스는 채소를 썰던 칼을 옷속에 말아 넣는다. 메르세데스는 닭고리 요리와 콩요리를 확인하라고 말한다. 그때 오필리아는 드레스를 입고 나온다. 메르세데스는 오필리아에게 꿀 탄 우유를 마실건지 묻는다.

 

 

 

 

 


- 마당 -
메르세데스는 젖소의 우유를 짜고 있다. 오필리아는 메르세데스에게 요정을 믿는지 묻는다. 메르세데스가 어릴때는 믿었지만 지금은 안믿는다고 말한다. 오필리아는 어젯밤에 요정을 봤고 하나가 아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판도 만났다고 말한다. 판은 나이가 많고, 키도 크고, 흙냄새가 난다고 말한다. 메르세데스는 판을 조심하라고 말한다.

 


비달은 메르세데스를 부른다. 군인들은 보급품과 배급카드를 창고로 옮기고 있다. 메르세데스는 창고안에 있는 의약품을 눈여겨본다. 비달은 메르세데스에게서 열쇠를 받고 이제부터는 자신이 열쇠를 보관하겠다고 말한다. 부하들은 비달을 불러 산속에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보고한다. 비달은 놈들이라며 바로 말을 타고 출발한다.

 

 

 

 

 


- 무화과 나무 -
오필리아는 숲길을 걸어가면서 선택의 책을 펼치고 읽는다. 옛날옛적 숲이 처음 생겼을때 숲은 마법과 놀라움으로 가득한 생명체들의 집이었다. 그들은 서로를 보살펴 주었고, 부대 근처의 언덕에서 자라는 커다란 무화가 나무의 그늘에서 잠을 잤다. 이제 나무는 병들어 가지는 말라버렸고 줄기는 늙고 비틀어졌다. 괴물 두꺼비가 나무 뿌리에 살면서 나무를 다시 자라지 못하게 한다. 두꺼비 입 속에 3개의 마법돌을 넣고 두꺼비 뱃속에 있는 황금 열쇠를 가져와야 한다. 그래야만 무화과나무가 다시 살아날 것이다. 오필리아는 드레스를 벗어 나무에 걸어두고 무화과 나무 사이를 통과해 뿌리로 내려간다.

 

 

 

 

 

 

 


- 숲속 -
비달 대위는 부하들과 모닥불이 있던곳에 도착한다. 비달은 흔적을 보고 떠난지 20분도 안되었다며 서둘러 떠났다고 말한다. 많아야 12명 정도 될거라고 말한다. 비달은 모닥불 옆에 있던 물건에서 항생제를 발견한다. 부하는 그들이 복권도 안가져갔다고 말한다.

 

 

비달은 그놈들이 근처에서 감시하고 있다고 말하고 주위를 둘러본다. 비달은 항생제와 복권도 잊고 갔다면서 와서 가져가라며 크게 소리지른다. 비달은 부하들을 데리고 현장을 떠난다. 멀리서 지켜보던 저항군들은 비달 대위와 부하들이 돌아가자 모습을 지켜본다.

 

 

 

 

 


- 첫번째 미션 -
오필리아는 무화과 나무 뿌리에 있는 굴을 따라 기어간다. 오필리아는 두꺼비를 발견하고 자신은 모안나 공주라고 말한다. 오필리아는 이렇게 곤충들 잡아먹고 나무를 죽여가면서 사는게 창피하지 않냐고 말한다. 그때 두꺼비는 오필리아 볼에 붙은 곤충을 잡아먹는다. 오필리아는 놀라서 마법돌을 떨어뜨린다.

 

 

 

 

 

 

오필리아는 떨어진 마법돌을 다시 잡는다. 그런데 손바닥에는 4개가 있다. 그중에 하나는 돌이 아니라 곤충인것을 발견한다. 오필리아는 곤충을 두꺼비에게 들어보이며 먹으라고 손을 내민다. 두꺼비는 오필리아 손에 있는 것을 모두 삼켜버린다. 두꺼비는 몸안에 있는 것을 모두 토해버리고 죽는다. 오필리아는 그곳에서 황금열쇠를 찾아 무화과 나무 밖으로 나온다. 오필리아가 나무에 걸어두었던 옷을 찾는데 나무에 없다. 옷은 진흙에 떨어져 엉망이 되어 있다. 게다가 비까지 내리기 시작한다.

 

 

 

 

 


- 저녁 파티 -
비달 대위는 마당에서 파티 초대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손님이 도착하자 우산을 씌워주고 집안으로 안내한다. 카르멘은 메르세데스에게 오필리아를 봤는지 묻는다. 메르세데스는 정원, 헛간에도 없었다고 말한다. 비달 대위는 참석자들에게 배급카드를 보여주고 한장씩 나눠준다. 비달은 한집에 한장씩이라며 저항군에게 식량을 지원하지 못하게 하려는 거라고 말한다.

 

 

 

 

 

놈들은 부상자도 있고 지쳐가고 있다고 말한다. 페레이로 박사는 부상자가 있는 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묻는다. 비달은 오늘 항생제를 발견했다면서 보여준다. 참석자는 비달 대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한다.

 

 

비달이 자신의 아들이 새로운 스페인에서 태어나게 하려고 이곳에 자원했다고 말한다. 비달은 몇몇 사람들이 잘못된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전쟁은 끝났고 우리는 승리했으니 새 질서를 세우기 위해서 남김없이 죽여야 한다면 그렇게 할거라고 말한다. 비달이 우리는 자발적으로 여기에 왔다면서 건배를 한다.

 

 

 

 

 


- 주방 -
메르세데스는 나무를 좀 더 가져오겠다고 말하고 밖으로 나간다. 직원들은 걱정말고 다녀오라고 말한다. 메르세데스는 장작이 있는 곳에서 숲속을 향해 신호를 보낸다. 메르세데스는 숲속에서 걸어오는 오필리아를 발견한다.

 

 

 

 

 

 

 


- 저녁 파티 -
참석자들은 카르멘에게 비달 대위를 어떻게 만났는지 묻는다. 카르멘은 비달의 손을 잡으며 전남편이 비달의 군복을 만들었다고 말한다. 남편이 죽고난뒤 가게 일을 하러 갔다가 대위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고 말한다. 비달은 손을 뿌리치고 술잔을 들고 마신다. 참석자는 흥미로운 얘기라고 말한다. 비달은 아내가 이런자리가 서툴러서 미안하다고 말한다. 메르세데스는 카르멘에게 오필리아가 돌아왔다고 알려준다. 카르멘은 먼저 일어나겠다고 말하고 나간다.

 

 

 

 

 

한 군인은 비달의 아버지를 모로코에서 만난적이 있다고 말한다. 잠깐 만났었지만 인상 깊었다고 말한다. 장군이 전투에서 죽을때 시계를 바위에 내리쳐 깨서 자신이 죽은 시간을 아들에게 알렸다고 들었다고 말한다. 비달은 말도안된다면서 아버지는 시계가 없었다고 말한다.

 

 


- 욕실 -
카르멘은 엉망이된 옷을 보면서 속상하다고 말한다. 카르멘은 오필리아에게 씻은뒤 그냥 자라고 말한다. 카르멘은 오필리아가 때때로 너무 몰상식한 행동을 한다며 속상하다고 말한다. 오필리아는 새아빠가 실망했다는 말을 듣고 미소를 짓는다. 그때 요정이 욕실로 날아온다. 오필리아는 열쇠를 얻었다며 자신을 미로로 안내해달라고 말한다.

 

 

 

 

 

 


- 미로 -
오필리아는 요정을 따라 미로의 지하로 내려간다. 오필리아는 가운데 있는 비석을 바라본다. 잠시뒤 판이 나타나 비석에 새겨진 그림에 대해 설명한다. 판은 서있는게 자신이고 그 앞에 있는게 공주라고 말한다. 오필리아는 안고 있는 아기는 누구인지 묻는다.

 

 

 

 

 

판은 오필리아가 열쇠를 찾아와서 기쁘다며 웃는다. 판은 처음부터 공주가 성공할 줄 알았다고 말한다. 판이 열쇠는 조만간에 필요하게 될 것이니 가지고 있으라고 말한다. 판은 오필리아에게 이제 두개 남았다면서 분필을 건네준다. 판은 보름달이 가까워졌으니 조금만 참으라고 말한다. 판은 조금 있으면 왕궁의 일곱개 둥근 정원을 한가로이 거닐게 될거라고 말한다. 오필리아는 판의 말을 어떻게 믿을수 있는지 묻는다. 판이 자신은 미천해서 공주에게 거짓말을 못한다고 말한다.

 

 

 

 

 


- 주둔지 배급창고 -
군인들은 보급품 창고를 열고 주민들의 배급카드를 확인한다. 메르세데스는 보급창고에서 양식을 사람들에게 나눠준다.

 

 

 

 

 

 

- 엄마의 방 -
오필리아는 욕실로 들어가 선택의 책을 펼친다. 오필리아는 앞으로 무슨일이 벌어지는지 보여달라고 말한다. 책의 페이지 전체가 붉게 변한다. 오필리아는 놀라서 책을 덮고 침실로 나온다. 오필리아는 엄마가 피를 흘리는 것을 보고 밖으로 달려나간다. 오필리아나가 비달을 부르며 달려 나온다. 비달은 집안으로 급히 들어간다.

 

 

 

 

 

 


- 비달 대위와 페레이로 박사 -
페레이로 박사가 카르멘은 최대한 안정을 취해야 하고, 조용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딸과도 따로 지내야 한다고 말한다. 페레이로 박사는 출산때까지 이곳에 머물겠다고 말한다. 비달은 비용이 얼마가 들더라고 필요한건 다 구해주겠다면서 산모를 잘 보살펴 달라고 말한다.

 

 


- 오필리아의 방 -
메르세데스는 오필리아의 방을 정리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는 걱정하는 오필리아에게 아기 낳는일은 힘든일이라며 엄마는 괜찮을거라고 말한다. 오필리아가 자기는 절대 아기를 낳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오필리아는 메르세데스에게 숲에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있는지 묻는다. 메르세데스는 놀라며 다른사람에게 말했는지 묻는다. 오필리아는 메르세데스에게 나쁜일이 생기는걸 원치 않는다고 말한다. 메르세데스는 오필리아를 안아준다.

 

 

 

 

 

오필리아는 자장가를 알고 있는지 묻는다. 메르세데스는 하나만 알고 있는데 가사를 모른다고 말한다. 오필리아는 괜찮으니까 불러달라고 말한다.

 

 

 

 

 

 

메르세데스는 밤이 되자 주방으로 와서 물건을 챙긴다. 메르세데스는 페레이로 박사와 함께 집을 나선다. 페레이로 박사는 비달 대위에게 들기면 우리는 끝장이라고 말한다. 메르세데스는 소리를 듣고 조용히 하라는 손짓을 한다. 잠시뒤 페드로(로저 카사마조)와 일행이 메르세데스에게 다가온다.

 

 

 

 

 


- 오필리아의 방 -
판은 오필리아의 방에 나타난다. 판은 오필리아가 두번째 과제를 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오필리아는 엄마가 많이 아프다고 말한다. 판은 게으름에 대한 변병은 필요 없다고 말한다. 판은 맨드레이크 뿌리를 보여주며 인간이 되고자 꿈꾸는 식물이라고 말한다. 판은 신선한 우유와 함께 이 뿌리를 엄마의 침대 밑에 놓아두라고 말한다. 그리고 매일아침 두방울의 피를 주라고 말한다. 판은 더이상 낭비할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

 

 

 

 

 

판은 요정이 길을 안내할거라면서 매우 위험한 곳으로 가게 되니 조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거기에 잠들어 있는 놈은 사람이 아니라고 말한다. 판은 모래시계를 건네주면서 화려한 진수성찬을 보게 될거라고 말한다. 하지만 아무것도 먹거나 마셔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그러면 오필리아의 생명이 위험해진다고 말한다.

 

 

 

 

 


- 저항군 진영 -
메르세데스와 페레이로 박사가 저항군의 진영에 도착한다. 메르세데스는 약간의 음식, 담배, 치즈, 편지를 가져왔다면서 꺼내준다. 페레이로 박사는 프란시스(곤잘로 우리아르떼)의 다친 다리를 살펴본다. 페레이로는 프란시스의 다친 다리는 가망이 없다고 말한다. 말더듬이는 신문을 읽고 미국, 영국, 캐나다 군이 프랑스 해안에 도착했다고 말한다. 페레이로는 프란시스의 다리는 가능한 빨리하는게 최선이라며 톱을 꺼낸다.

 

 

 

 

 


- 오필리아의 방 -
오필리아는 선택의 책을 펼친다. 책에는 방 아무 곳에나 분필을 사용해 문을 만들라고 나와있다. 일단 문이 열리면 모래시계가 작동 되기 시작하고 요정이 길을 안내할 것이다. 문 안에 머무는 동안 아무것도 먹거나 마셔서는 안되고, 모래시계가 끝나기 전에 돌아와야 한다고 나와 있다.

 

 

 

 

 


- 두번째 미션 -
오필리아는 벽에 문을 기리고 문을 연다. 오필리아는 모래시계를 돌리고, 요정과 함께 문안으로 들어간다. 그곳에는 진수성찬이 차려져 있다. 오필리아는 주변을 둘러본다. 오필리아가 요정들을 풀어주자 요정들은 열쇠를 꽂으라고 가르쳐준다.

 

 

 

 

 

 

 

 

오필리아가 가운데에 열쇠를 꽂은뒤 돌리는데 안돌아간다. 오필리아는 왼쪽에 있는 곳에 열쇠를 꽂아 돌린뒤 안에 있는 물건을 꺼낸다. 안에는 단검이 한자루가 있다. 오필리아는 칼을 들고 걸어나오다 식탁위에 놓여있는 포도를 바라본다. 요정은 오필리아의 앞을 막고 안된다고 손짓한다. 오필리아가 포도 한알을 듣어 먹는다.

 

 

 

 

 

 

 

그러자 앉아 있던 괴물이 깨어나 일어나 오필리아에게 다가온다. 오필리아는 또다시 포도 한알을 뜯어 먹는다. 요정들이 괴물에게 달려들자 괴물은 요정을 잡은뒤 죽인다. 놀란 오필리아가 문을 향해 달라가지만 시간이 다되어 문은 닫혀버린다. 오필리아는 가방에 단검을 넣고 분필을 꺼내 벽에 문을 다시 그리려고 한다. 하지만 분필이 부러지자 괴물이 쫓아오지 못하게 천장에 그림을 그리고 빠져나온다.

 

 

 

 

 

 

 

 

 

- 저항군 진영 -
저항군들은 숲속을 이동하고 있다. 페드로는 자카로부터 지원병이 도착할 거라고 말한다. 50명 정도가 더 오면 비달과 싸우겠다고 말한다. 페레이로 박사가 다음에는 그 어떻게 할 것인지 묻는다. 페레이로가 그를 죽여도 계속해서 다시 사람을 보낼거라고 말한다.

 

 

페레이로는 무기, 식량, 의약품이 바닥날 것이고, 메르세데스를 치켜줄 책임이 있다고 말한다. 페레이로는 페드로에게 정말로 그녀를 사랑한다면 함께 국경을 넘어 가라고 말한다. 페드로는 싸울거리고 말한다.

 

 

 

 

 

페드로는 메르세데스에게 다가가 지금 가야한다고 말한다. 메르세데스는 페드로에게 창고 열쇠를 건네준다. 메르세데스는 비달이 벼르고 있으니까 지금은 가만히 기다리라고 말한다. 메르세데스가 자신은 겁쟁이라고 말한다. 살기 위해서 인간 말종에게 붙어서 빨래, 청소, 먹을것을 갖다 바치고 있다고 말한다. 메르세데스는 박사 말데로 의미없는 일이 아니냐고 묻는다. 페드로는 적어도 인간 말종의 일들을 방해할 수는 있다고 말한다.

 

 

 

 

 


- 주둔지 -
비달은 음악을 들으며 면도를 하고 있다.

 

 

 

 

 


- 엄마의 방 -
오필리아는 엄마가 있는 방으로 온다. 오필리아는 판이 말한대로 맨드레이크 뿌리를 우유에 넣는다. 그러자 맨드레이크 뿌리는 엄마의 행동을 따라한다. 오필리아는 침대 밑으로 들어가 손가락의 피를 두방을 떨어뜨린다. 페레이로 박사가 카르멘의 상태를 확인한다. 페레이로 박사가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열이 내렸다고 말한다. 박사는 좋은 징조라며 카르멘의 몸이 대응하고 있다고 말한다. 비달은 박사에게 만약 선택을 해야한다면 아이를 살리라고 말한다. 비달이 아이는 자신과 선친의 이름을 물려받게 될거라며 아기를 구하라고 말한다.

 

 

 

 

 

 

 

비달은 폭발하는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간다. 오필리아는 비달이 나가자 침대 밑에서 나와 아기에게 얘기를 한다. 오필리아는 아기에게 소원을 하나 들어달라고 말한다. 오필리아는 아기에게 엄마를 아프게 하지말라고 말한다. 오필리아는 아기가 소원을 들어주면 왕국으로 데려가 왕자로 만들어 주겠다고 말한다.

 

 

 

 

 


- 철길 폭발 -
비달은 철길이 파괴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기관사는 경적을 울렸지만 놈들은 꼼짝하지 않았고, 기차를 멈추기에는 이미 늦은때였다고 말한다. 자신과 화부는 간신히 밖으로 뛰어내렸고, 그냥 볼수 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비달은 그들이 화물칸에서 훔쳐간게 무엇인지 묻는다. 직원은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았다고 말한다. 직원은 기차가 이렇게 되었지만 아무것도 가져간게 없다고 말한다. 비달은 확실한거냐고 다시 묻는다. 직원이 그놈들이 왜 그랬는지 오직 신만이 알거라고 말한다.

 

 

 

 

 

그때 주둔지 쪽에서 폭발음이 들려온다. 비달은 주둔지로 돌아와 창고를 확인한다. 세라노(세자르 베아)는 놈들은 수류탄을 가지고 언덕위에서 공격하고 있다고 말한다. 비달은 열려있는 자물쇠를 확인하고 저항군을 뒤쫓는다. 비달은 세라노에게 겁먹지 말라며 영광스럽게 죽을 기회라고 말한다. 비달은 총을 쏘면서 앞으로 이동한다. 언덕위에서 저항중인 저항군을 제압하고 올라간다. 세라노는 다리에 총상을 입은 생존자가 있다고 보고한다. 비달은 생존자를 창고로 옮긴다.

 

 

 

 

 


- 주둔지 -
메르세데스는 생존자를 1명 잡아왔다는 소리를 듣고 창고로 향한다. 메르세데스는 비달에게 창고에서 물건을 가지러 왔다고 말한다. 비달이 지금은 안된다며 돌려보낸다. 메르세데스는 잡혀온자가 말더듬이 인것을 알고 바라본다.

 

 

 

 

 


- 주방 -
메르세데스는 채소를 썰고 있다. 메르세데스는 우유와 빵을 들고 카르멘의 방으로 찾아간다. 박사는 카르멘에게 약을 반으로 줄였다고 말한다. 카르멘은 이제 많이 좋아졌다면서 약을 안먹어도 될것 같다고 말한다. 박사가 이유는 모르겠지만 다행이라고 말한다.

 

 

 

 

 

 

- 주둔지 창고 -
비달은 말더듬이를 고문한다. 비달은 좋은 담배를 구하기 힘들다며 담배를 건네준다. 비달은 겨우 잡은 놈이 말더듬이라며 끝내려면 날새겠다고 말한다. 가르세이는 저놈이 불때까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비달은 가르세이(마놀로 솔로)의 말이 맞다면서 순순히 부는게 좋다고 말한다. 고집부리면 연장을 많이 써야한다면서 보여준다. 비달은 고문 도구를 보여주며 이것들을 쓰면 불게 될거라고 말한다. 비달은 말을 더듬지 않고 셋까지 센다면 보내주겠다고 말한다. 비달은 셋까지 세보라고 말한다. 말더듬이가 셋에서 말을 더듬자 비달은 얼굴을 망치로 때린다.

 

 

 

 

 


- 오필리아의 방 -
판은 오필리아를 찾아온다. 판은 오필리아의 어머니가 많이 좋아졌다면서 이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오필리아는 일어나 판에게 문제가 좀 있었다고 말한다. 오필리아는 사고가 좀 생겼다면서 요정이 들어있는 가방을 건네준다. 요정의 말을 들은 판은 오필리아가 규칙을 어겼다고 말한다. 오필리아는 포도 두알을 먹었을 뿐이라며, 아무도 모를줄 알았다고 말한다.

 

 

판이 우리는 잘못을 저질렀다면서 이제는 돌아갈 수 없다고 말한다. 3일후면 보름달이 뜨는데 공주의 영혼은 영원히 인간세상에 남아야 한다고 말한다. 인간처럼 늙어가고 인간처럼 죽게 될 것이고, 기억은 시간이 지나면서 소멸되고 우리도 함께 소멸될거라고 말한다. 판이 다시는 우리를 만날 수 없다고 말하면서 사라진다. 오필리아는 눈물을 흘린다.

 

 

 

 

 

 


- 주둔지 창고 -
비달은 박사를 아침 일찍 부른다. 비달은 급하게 박사의 도움이 필요해서 불렀다고 말한다. 박사는 가방에서 약을 꺼내 말더듬이에게 다가간다. 박사는 포로의 상태를 보고 무슨짓을 한거냐고 묻는다.

 

 

비달은 별거아니라며 박사의 상자에서 항생제를 꺼내본다. 비달은 항새제를 살펴본뒤 박사를 바라본다. 비달은 박사가 가까이에 있어서 여러모로 편리하다고 말한뒤 창고를 나간다. 비달은 세라노에게 창고를 지키라고 말한다.

 

 

 

 

 

말더듬이는 아는것을 조금 얘기했다고 말한다. 말더듬이는 지금 당장 자기를 죽여달라고 말한다. 박사는 말더듬이에게 약을 주사하고 고통을 없애줄거라며 조금만 참으라고 말한다.

 

 


- 비달의 사무실 -
비달은 박사의 가방에 있던 항생제를 꺼내 비교해 보고 알게된다. 비달이 권총을 장전하고 나가려는데 방에서 물건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비달은 부하에게 의사를 감시하라고 지시한뒤 방으로 향한다.

 

 

 

 

 


- 엄마의 방 -
오필리아는 엄마의 방에서 떨어진 그릇을 쟁반에 다시 담고 침대 밑에 들어간다. 오필리아는 맨드레이크 뿌리를 보며 왜 움직이지 않는거냐고 말한다. 비달은 침대 밑에 있던 오필리아를 끌어내고 거기서 뭘했는지 묻는다. 비달이 침대 밑에 있는 접시를 꺼내 냄새를 맡아본다.

 

 

 

 

 

 

 


- 창고 -
가르세스는 창고로 이동하여 세라노에게 의사를 불러내라고 말한다. 가르세스가 창고안으로 들어가보는데 박사는 주사기를 들고 있다.

 

 


- 엄마의 방 -
비달은 접시를 꺼내 이건 뭐냐며 맨드레이크 뿌리를 집어든다. 오필리아가 안됀다며 소리를 지른다. 잠들어 있던 카르멘이 일어나 애를 그냥 놔두라고 말한다. 비달은 애가 침대 밑이 뭔짓을 했는지 보라며 카르멘에게 건네준다. 카르멘은 오필리아에게 이것이 뭔지 묻는다. 오필리아는 판이 자신에게 준 마법의 뿌리라고 말한다. 비달은 동화책을 너무 많이 읽더니 애가 완전히 맛이 갔다고 말한다.

 

 

 

 

 

카르멘은 자신이 얘기하겠다며 둘만 있게 해달라고 말한다. 비달은 좋을대로 하라며 밖으로 나간다. 오필리아는 판이 엄마가 좋아질거라고 했고, 실제로도 좋아졌다고 말한다. 카르멘은 아빠 말을 들어야 한다며 멈추라고 말한다. 오필리아는 여기에서 살기 싫다며 떠나자고 말한다. 엄마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고 말한다. 엄마가 세상은 동화속 요정 이야기와는 다르다고 말한다. 카르멘이 세상은 잔인하고, 크면 알게 될거라며 뿌리를 불속으로 던져 버린다. 오필리아가 안됀다며 소리를 지르자, 카르멘이 세상에는 마법은 없다고 말한다. 뿌리가 불에 타면서 카르멘은 통증을 느끼고 쓰러진다. 오필리아는 도와달라고 소리를 지른다.

 

 

 

 

 


- 주둔지 창고 -
비달은 박사에게 왜 그랬는지 묻는다. 박사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고 말한다. 비달은 박사가 자신의 말을 따랐어야 했다고 말한다. 비달이 박사를 위해서라면 그게 나았을 거라며 왜 어리석은 짓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 박사가 아무런 의문 없이 단지 복종을 위해 복종하는 것은 당신같은 족속이나 할 수 있는 거라고 말한다. 박사가 가방을 챙겨 창고를 나가자 비달은 박사를 향해 총을 쏜다. 박사는 총에 맞아 쓰러져 죽는다. 비달은 카르멘이 아프다는 말을 듣고 의무병을 불러오라고 지시한다.

 

 

 

 

 

 


- 엄마의 방 -
사람들은 카르멘의 출산을 위해 분주히 움직인다. 비달과 오필리아는 복도에 앉아 있다. 잠시뒤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고 의무병이 밖으로 나온다. 의무병은 카르멘이 죽었다고 말한다. 오필리아는 엄마가 죽었다는 소리를 듣고 슬퍼한다.

 

 

 

 

 

 

카르멘의 장례식이 끝난뒤 오필리아는 엄마방을 정리한다. 오필리아는 잠오게 하는 약을 따로 챙긴다.

 

 

 

 

 

 


- 비달의 사무실 -
메르세데스는 아기를 돌본뒤 침대에 눕힌다. 비달이 메르세데스에게 페레이로 박사에 대해 잘아는지 묻는다. 메르세데스는 동네사람이라 잘 알고 있고, 모두 그렇다고 말한다. 비달은 말더듬이가 정보원이 있다했다고 말한다. 비달은 자신의 코앞에 있었다니 상상도 못한이라고 말한다. 비달은 메르세데스에게 앉아보라고 말한다.

 

 

비달은 메르세데스에게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다. 메르세데스는 자기와 같은 사람의 생각이 무슨 소용이 있냐고 묻는다. 비달은 메르세데스에게 술한잔 따뤄준다. 비달은 메르세데스에게 창고에서 술 한병 갖다 달라고 말한다.

메르세데스가 알았다면서 일어난다. 비달은 잊은거 없냐면서 서랍에서 열쇠를 꺼낸다. 비달은 열쇠가 이것 하나가 맞는지 묻는다. 메르세데스는 그렇다고 대답한다. 비달은 한가지 찜찜한게 있다면서 놈들이 창고에 침입한날 자물쇠를 부순 흔적이 없었다고 말한다. 비달은 열쇠를 주면서 잘 보관하라고 말한다.

 

 

 

 

 


- 오필리아의 방 -
메르세데스는 비밀공간에 숨겨두었던 편지와 물건을 챙긴뒤 오필리아의 방으로 찾아간다. 메르세데스는 오필리아를 깨워 자신은 오늘 밤에 떠난다고 말한다. 오필리아는 자기도 데려가 달라고 말한다. 메르세데스가 그럴 수 없지만 꼭 데리러 오겠다고 말한다. 메르세데스와 오필리아는 함께 집을 떠난다.

 

 

 

 

 

 

 


- 숲속 -
메르세데스는 무슨 소리가 들린다며 별거 아닐거라고 말한다. 그때 숨어있던 비달과 부하들이 나타난다. 비달은 메르세데스와 오필리아의 이름을 부른다.

 

 

 

- 오필리아의 방 -
비달은 오필리아에게 언제부터 메르세데스의 정체를 알고 있었는지 묻는다. 비달은 부하에게 오필리아를 감시하고 누가 들어오려고 하면 죽이라고 말한다. 오필리아는 눈물을 흘린다.

 

 

 

 

 


- 주둔지 창고 -
비달은 메르세데스의 가방을 확인한다. 육포, 담배를 보며 필요하다고 했으면 줬을거라고 말한다. 비달은 가르세스에게 편지를 누가 썼는지 알아내고 아침까지 모두 끌고 오라고 말한다. 비달은 가르세스에게 가보라고 말한다.

 

 

메르세데스가 비달은 자신에게 거의 신경쓰지 않았다고 말한다. 비달은 자신의 단점을 꿰고 있다고 말한다. 비달은 고문도구를 들어보이면서 말만하면 된다고 말한다.

 

 

메르세데스는 허리춤에 숨겨두었던 칼을 꺼내 손목에 묶인 밧줄을 자른다. 메르세데스는 비달의 등에 칼을 꽂는다. 비달이 돌아서자 가슴과 팔을 찌른다. 메르세데스는 오필리아를 건들지말라고 한뒤 비달의 얼굴을 공격한다. 세라노는 걸어가는 메르세데스를 보고 풀어준것 같다고 말한다. 라디오를 듣고 있던 가르세스는 메르세데스를 향해 소리를 지른다. 창고에 있던 비달을 가서 당장 잡아오라고 소리지른다.

 

 

 

 

 


- 숲속 -
메르세데스는 숲속으로 도망친다. 가르세스와 부하들은 말을 타고 달려와 메르세데스를 둘러싼다. 메르세데스는 허리춤에 숨겨둔 칼을 꺼낸다. 가르세스는 반항하지 말고 순순히 따라오라고 말한다. 메르세데스는 자기 목에 칼을 가져다 댄다. 가르세스는 어리석은 짓을 하지말라면서 죽고 싶다면 자기가 죽여주겠다고 말한다. 때 총소리가 들려오면서 군인들이총에 맞에 쓰러진다. 페드로가 저항군을 이끌고 나타난다. 페드로는 메르세데스를 안아준다.

 

 

 

 

 


- 세번째 미션 -
오필리아가 방에 혼자 있다. 요정이 오필리아 앞에 나타난다. 판이 오필리아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겠다고 말한다. 오필리아는 일어나 판을 안는다. 판은 오필리아에게 자기 말을 따르겠다고 약속할 것인지 묻는다. 오필리아가 그렇다고 말한다. 판이 자기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지 묻는다. 오필리아는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인다.

 

 

 

 

 

 

판은 마지막 기회라면서 자신의 말을 잘 들으라고 말한다. 판은 오필리아에게 남동생을 데리고 최대한 서둘러서 미로로 가라고 말한다. 판은 그 아이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판이 질문은 안된다고 말한다. 오필리아가 문이 잠겼다고 말하자, 판이 그럴경우에는 만들면 된다면서 분필을 건네준다.

 

 


- 주둔지 -
숲속에서 도망친 부하들이 주둔지에 도착한다.

 

 


- 비달의 사무실 -
비달은 찢어진 얼굴을 꿰매고 있다. 오필리아는 비달의 사무실로 들어와 숨어서 지켜본다. 오필리아는 분필을 책상위에 올려두고 숨어 있는다. 술을 마시던 비달이 분필을 발견하고 주위를 둘러본다.

 

 

부하는 세라노가 부상을 입고 돌아왔다고 말한다. 비달은 부하와 함께 사무실을 나간다. 숨어 있던 오필리아는 비달이 마시던 술에 잠자는 약을 탄다.

 

 

 


- 주둔지 -
비달은 세로노에게 가르세스는 어떻게 되었는지 묻는다. 세라노는 저항군이 50명은 되는 것 같았다고 말한다. 부하는 초소에서도 연락이 없다고 말한다. 비달이 병력이 얼마나 있는지 묻는다. 부하는 20명 미만이라고 말한다.

 

 

 

 

 


- 비달의 사무실 -
오필리아는 남동생을 안고 함께 떠나는 거라고 말한다. 오필리아는 아무일 없을 거라고 말하고 문으로 걸어나간다. 그때 비달이 사무실로 돌아온다. 비달은 부하에게 숲 근처의 경계선을 사수하고, 수색조가 돌아오면 즉시 보고하라고 말한다. 비달은 당장 병력 증원 요청을 하라고 지시한다. 오필리아는 남동생을 안고 숨는다.

 


비달은 책상위에 있던 술을 마신다. 오필리아는 남동생을 안고 문으로 걸어나간다. 주둔지 밖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비달은 돌아본다. 비달은 오필리아를 발견하고 아기를 내려놓으라고 말한다. 오필리아가 집밖으로 달아나자 비달은 비틀거리며 오필리아를 뒤따라 간다.

 

 

 


 

 

- 오필리아의 방 -
메르세데스가 저항군과 함께 오필리아를 데리러 온다. 메르세데스는 오필리아가 없는 것을 발견하고 벽에 그려진 문을 바라본다.

 

 

 

 

 

 

- 미로 -
오필리아는 남동생을 안고 미로속을 달려간다. 비달은 비틀거리 오필리아를 뒤쫓는다. 오필리아가 미로에서 길을 잃어버리자 미로가 움직이면서 길을 열어준다. 오필리아는 미로의 가운데로 들어간다. 비달은 오필리아를 찾아 돌아다닌다.

 

 

판은 오필리아에게 서두르라고 말한다. 판은 자신에게 아기를 달라고 말한다. 판은 보름달이 높이 떴고 이제 문을 열 수 있다고 말한다. 오필리아는 판의 손에 있는 칼을 보고 뭐냐고 묻는다. 판은 순결한 피가 있어야만 문을 열 수가 있다고 말한다. 판은 딱 한방울만 있으면 된다고 말한다. 판은 이게 마지막 과제라며 서두르라고 말한다.

 

 

 

 

 

 

 

오필리아는 안된다며 고개를 젓는다. 판은 자기말을 듣기로 약속하지 않았냐며 화를 낸다. 판은 아기를 내 놓으라고 말한다. 오필리아는 싫다며 동생을 지키겠다고 말한다. 판은 애기때문에 신성한 권리를 포기할거냐고 묻는다. 오필리아는 그러겠다고 말한다. 판은 아기때문에 왕위를 포기하겠냐고 묻는다. 그때 비달이 미로의 중앙으로 달려온다. 비달은 혼자 이야기 하고 있는 오필리아를 발견하고 다가간다.

 

 

 

 

 

 

판이 그럼 공주의 뜻대로 하라고 말하고 사라진다. 비달이 나타나 아기를 빼앗고 오필리아에게 총을 쏜다. 오필리아는 피를 흘리며 쓰러진다.

 

 

 

 


비달이 아기를 안고 미로를 빠져나가는데 저항군이 군인들을 제압하고 미로 입구에서 비달을 기다리고 있다. 비달은 메르세데스에게 아기를 넘겨준다. 비달은 자신의 아들에게 자신이 죽은 시간을 전해달라고 말한다. 메르세데스가 아이는 비달의 이름도 모를거라고 말한다. 페드로는 비달을 총으로 쏜다.

 

 

 

 

 


메르세데스는 미로 안으로 들어간다. 메르세데스는 쓰러져 있는 오필리아를 발견한다. 오필리아의 손에서 떨어진 피가 중앙의 비석위에 떨어진다. 메르세데스는 오필리아에게 자장가를 불러준다.

 

 

 

 

 

 

- 지하 왕국 -
오필리아의 주위가 밝아져 온다. 국왕이 오필리아에게 일어나라고 말한다. 오필리아는 일어나 자신의 손과 옷을 바라본다. 국왕은 공주가 다른사람을 희생하지 않고 자기 자신의 피를 흘렸다고 말한다. 그것이 가장 어려운 마지막 과제였다고 말한다. 판은 공주에게 지혜롭게 해냈다고 말한다. 여왕은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지 모른다며 아버지 옆에 앉으라고 말한다. 신하들은 박수를 친다.

 

 

 

 

 

 

 

 


- 미로 -
오필리아는 숨을 거둔다. 메르세데스는 슬퍼하며 눈물을 흘린다.

 

 

 

 

 


- 나레이션 -
공주는 왕궁으로 돌아갔고, 정의와 온화함으로 왕국을 오래 평화롭게 다스렸다. 온 백성이 그녀를 사랑했고, 그녀가 지상에 남긴 흔적들은 어디를 봐야 하는지 아는 자들에게만 보인다고 한다.

 

 

 

 

 

 

[사진 출처] 영화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Pan's Labyrinth) 스틸컷, 캡처, 포스터

 

 

 

 

 

 

 

이상 영화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Pan's Labyrinth)의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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