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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Jesters: The Game Changers)은 세조 실록에 기록된 40여건의 기이한 현상들을 광대들이 조작한 것이라는 설정이다.

 

세조가 임금이 된지 10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백성들은 역적으로 생각한다. 한명회(손현주)는 백성들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 광대들을 이용해 하늘이 내린 임금이라는 것처럼 보이게 만든다. 공갈패 덕호(조진웅), 홍칠(고창석), 근덕(김슬기), 진상(운박), 팔풍(김민석)는 한명회의 지시를 받고 속리산 법주사, 양주 회암사, 종로 원각사, 금강산 등에서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공갈패는 처음 생각과 달리 일은 점점 커지고, 광대들은 한명회의 위협을 느끼면서 다른 방법을 찾는다. 덕호(조진웅)는 상원사의 계획을 임금에게도 알리고 준비하지만 한명회에게 잡히고 만다. 말보(최귀화)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기고, 공갈패는 한명회와 임금을 위해 진심을 담은 이야기를 준비한다. 공갈패의 계획은 성공하고 백성들은 충신과 역적이 누군지 알게 된다는 내용이다. 쿠키영상도 있는데 이국주가 의뢰인으로 나온다.

 

배우들 연기도 좋고 상상력도 기발하고, 풍자와 코믹요소가 있지만 뭔가 아쉬움이 남는 영화였다.

 

 

 

세조 실록에 기록된 40여건의 기이한 현상, 그 뒤에는 바로 광대들이 있었다?!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뒤흔드는 광대패 5인방.
그들이 뜨는 순간, 역사가 뒤바뀐다!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Jesters: The Game Changers, 2019) 후기, 결말, 줄거리

 

 

 

 

 

2019년 8월 개봉 영화 총정리 : https://barista7.tistory.com/1575

 

 

 

 

 

 

 

광대들: 풍문조작단(Jesters: The Game Changers)

 

 

- 2019 제작
- 한국, 시대극
- 2019.08.21 개봉, 12세이상관람가, 108분
- 감독 : 김주호
- 출연 : 조진웅, 손현주, 박희순, 고창석

 

 

조진웅(마덕호 역)
손현주(한명회 역)
박희순(세조 역)
고창석(홍칠 역)
김슬기(근덕 역)
윤박(진상 역)
김민석(팔풍 역)
최원영(홍윤성 역)
장남열(양정 역)
김희찬(세자 역)
최귀화(말보 역)
정인기(성삼문 역)
이국주(의뢰인 역)

 

 

 

 

 

 

 

 

 

 

 

 

 

 

 

 

 

광대들: 풍문조작단(Jesters: The Game Changers) 줄거리

 

 

양정은 광대를 묶어놓고 '육신의 충'의 원본이 어디에 있는지 묻는다. 광대들은 신하들을 비웃으면서 얘기하지 않는다. 그러자 홍윤성(최원영)이 활을 쏘아 죽인다. 다른자도 말하지 않고 죽음을 선택하고, 한명회(손현주)는 마지막 남은 한명에게도 활을 쏘아 죽인다.

 

 

 

 

 

 

 

- 공갈패 -
한여인이 보살(김슬기)을 찾아와 점을 본다. 여인은 소문을 듣고 찾아왔다고 말하면서 대감이 얼마전 새로운 첩을 집에 들였다고 말한다. 여인은 대감의 마음을 돌릴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첩실이 길거리를 지나고 있다. 팔풍(김민석)은 똥지게를 지고 옆으로 지나간다. 그때 홍칠(고창석)이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고, 마덕호(조진웅)가 여자를 품에 안는다. 덕호는 화려한 말솜씨로로 여인의 마음을 녹이고 물래방아간으로 데리고 간다. 물래방아간을 몰래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 광경을 보고 첩이 바람을 피운다고 생각을하고 대감에게 얘기하기 위해 돌아간다.

 

 

 

 

 

한명회는 멀리서 공갈패가 하는 행동을 지켜보고 있다. 한명회 수하는 공갈패에 속한 사람에 대한 신상정보를 얘기한다. 팔풍(김민석)은 발놀림이 빠르고, 무엇이든 똑같이 그리는 진상(윤박)은 도화서 화원이었지만 그만두고 공갈패에 들어왔다. 근덕(김슬기)는 못다루는 악기가 없고, 홍칠(고창석)은 고래힘줄로 곡예를 했었고 무엇든 만들어내는 재주가 있다.

 

 

 

 

 

 

하늘에서는 비가 내리고 진상이 그렸던 그림이 번지면서 흘러내린다. 홍칠은 지붕에서 미끄러져 아래로 떨어진다. 관군이 현장을 덮치고 공갈패는 모두 잡힌다.

 

 

 

 


한명회(손현주)는 이곳에 효부, 효자가 많다고 하여 찾아왔다고 말한다. 덕호는 우리를 잡으러 온것이 아니라 부탁하러 온것 같다며 부탁하러온 사람이 고개를 숙여야 한다고 말한다. 덕호는 공갈패를 찾아온 용건이 무엇인지 묻는다.

 

 

덕호는 한명회 같은 사람과는 같이 일할 수 없다고 말한다. 한명회는 자신을 위한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가여운 임금이 백성에게 오해를 받고 있다고 말한다. 덕호는 백성들의 마음을 얻으려면 세종처럼 백성을 애민하고 부패한 신하를 처리하는게 좋을 거라고 말한다. 한명회는 공갈패의 재주로 하늘의 뜻이 대왕에게 있음을 백성에게 알리면 살려주겠다고 위협한다.

 


덕호와 패거리는 모여서 회의를 한다. 진상은 폭군을 성군으로 포장하는 일이라며 싫다고 말한다. 그러자 근덕도 안하겠다고 말한다. 팔풍은 덕호가 하면 무조건 하겠다고 말한다. 덕호는 죽통을 던져서 똑바로 서면 하는거라고 말한다. 덕호가 죽통을 던지자 똑바로 서버린다. 덕호는 패거리에게 목숨걸고 하는거 판을 키워서 해보자고 말한다.

 

 

 

 

 


- 속리산 법주사 -
한명회는 임금이 절을 돌면서 불공을 빌고 있으니 재주를 보이라고 말한다. 공갈패가 먼저 법주사 입구에 도착하여서 주위를 살펴보는데 소나무 한그루만 있고 몸을 피할곳이 없다. 덕호는 소나무를 보고 공갈패를 움직여서 준비를 한다. 팔풍은 재빨리 나무 위로 올라가고, 홍칠은 도르레를 설치할 장소를 알려준다. 진상은 공갈패가 보이지 않게 가림막을 만들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임금의 가마가 법주사 입구에 도착하고, 앞에 있는 신하는 나무가지가 내려온것을 보고 가마를 멈춘다. 그때 근덕이 악기를 연주하면서 분위기를 잡는다. 덕호, 홍칠, 진상, 팔풍은 밧줄을 잡아당기기 시작한다. 그러자 아래로 쳐저있던 나뭇가지가 위로 올라간다.

 

 

지켜보던 신하들은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한다. 선두에 있던 신하는 나뭇가지가 올라간것을 보고 '행차'라고 외친다.

 

 

덕호는 밧줄 가운데부분이 점점 끊어지는 것을 발견한다. 팔풍이 재빨리 나뭇가지위로 올라가서 간신히 도르레를 붙잡는다. 그사이 임금이 탄 가마는 나무 아래를 지나간다.

 

 

 

 


멀리서 지켜보던 한명회 공갈패를 찾아와 이정도로는 죄를 덮어줄 수 없다고 말한다. 덕호는 급하게 생각하지 말라면서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한다. 덕호는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면서, 임금행차를 지켜본 사람들이 소문을 퍼트릴것이고, 5일이면 천리에 퍼질것이라고 말한다. 덕호가 그러면 백성들은 하늘의 뜻이 대왕에 있음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5일뒤, 한명회는 덕호를 만나 죄를 덮어주겠다고 말한다. 한명회는 대신에 전하와 백성들을 위해 보답하라고 말한다. 덕호가 공으로는 일하지 않겠다면서 우리는 시키는 대로 하지않는 천민 예인이라고 말한다. 덕호가 우리는 목에 칼이 들어오더라고 할 말은 하는 놈들이라고 말한다.

 

 

 

 

 

한명회는 지키고 상처받은 임금을 위해 일을하면 원하는 것을 주겠다며 무엇을 원하는지 묻는다. 덕호는 집과 면천이라고 말한다. 다른 사람들은 아무말도 하지못한다. 한명회는 공갈패에게 당장 한양으로 가자고 말한다.

 


임금은 행차할때 나뭇가지를 들어올렸던 소나무에게 정이품의 벼슬을 내린다. 양정(장남열)은 그일 하나로 이렇게 까지 해야하는지 묻는다. 한명회는 역사에서 기억되기 위해서 이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양정은 이곳을 지날때 말에서 내려 절해야 하는 것이냐면서 웃는다.

 

 

 

 

 


한양에 도착한 공갈패는 천민신분을 벗고 양민이 된다. 한양거리를 걸어가다가 말보(최귀화)의 공연을 바라본다. 말보는 명나라 황제의 이야기라면서 사람들앞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불에 달궈진 인두기를 들고 이맘때면 힘이 든다면서 바가지를 돌린다. 사람들이 바가지에 엽전을 넣어주자 말보는 이어서 공연을 한다.

 

 

 

 

 

 

공연을 마친 말보는 덕호를 발견하고 인사를 한다. 덕호는 정이품송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덕호가 만든 얘기인줄 알았다고 말한다. 말보는 그 짓거리 하라고 재주를 가르치지 않았다고 말한다. 덕호는 말보에게 벌써 10년전일이라며 역모 일으킨것을 봤는지 묻는다. 덕호는 자신의 눈으로 직접 본것만 믿는다고 말한다.

 

 

 

 


한명회는 덕호에게 하늘의 뜻이 지금의 대왕에에 있음을 알게하라고 말한다. 공갈패는 또다른 일을 계획한다. 덕호는 부처가 하늘에 뜨면서 꽃비가 내리는 계획을 구상하고 한명회에게 말한다. 한명회는 귀신이 한것처럼 해야할 것이라고 말한다. 덕호는 단 한번도 실패한적이 없다고 말한다.

 

 

 

 

 

공갈패는 사용할 물품을 만들고 빛이 반사가 되도록 금가루를 바른다. 홍칠과 팔풍이 근덕을 들어올리면서 연습을 하는데, 홍칠은 너무 무겁다고 말한다. 홍칠은 근덕에게 좀 뛰어다니라고 말한다. 홍칠은 근덕이 뛸수 있게, 뜀박틀을 만들어 준다.

 

 

 

 

 

 

 


- 양주 회암사 -
회암사 스님이 원각 법회를 하고 있다. 잠시뒤 오색빛깔의 안개가 피어오르고 환한 빛이 비추면서 부저가 현신한다. 법회중이던 스님들은 놀라서 절을 한다. 팔풍이 뛰어다니면서 안개를 피우고, 근덕은 부처의 복장으로 하늘 높이 떠오른다.

 

 

 

 

 

 

 

- 종로 원각사 -
덕호와 팔풍은 붉은 꽃잎을 따서 모은다. 원각사가 황색구름에 둘러 싸이고, 사방에서는 꽃비가 내린다. 도성 사람들이 이 광경을 보지 않은 이가 없었다.

 

 

 

 

 

 

 

 

 

 

 

 

 

 

 

 


- 금강산 -
임금이 금강산 순행중이다. 덕호는 기다리고 있다가 신호를 보낸다. 폭발로 땅이 흔들리고 하늘은 황금빛으로 변하고 하늘에서는 꽃비가 내린다. 잠시뒤 화엄경 속의 '담무갈보살'이 모습을 드러낸다.

 

 

잠시뒤 산중 곳곳에 있던 보살의 권속이 모습을 드러낸다. 신하들은 놀라면서 일어난 일들을 기록한다. 그날 이 후 세조는 강도의 죄를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용서하여 방면하고, 곡식과 은자를 백성에게 나누어 준다.

 

 

 

 

 

 

 

 

 

 

 


공갈패는 한명회의 부름을 받고 연회에 참석한다. 먼저 도착한 양정이 다음에는 자신이 부처가 되어 근덕을 안고 하늘로 올라가겠다며 희롱한다. 근덕은 화를 내면서 양정을 밀친다. 양정은 화를 내며 병으로 근덕을 때리려 한다. 덕호는 양정을 말리면서 근덕은 무녀라서 양정의 몸 속에 있는 악귀를 쫓아내려고 그런 것이라고 말한다.

 

 

잠시뒤 한명회가 도착하고, 한명회는 공갈패에게 수고 많았다고 말한다. 한명회는 부탁할 일이 하나 더 있다고 말한다. 한명회는 임금의 지병을 걱정하는 백성을 안심시키라고 말한다. 덕호는 일이 너무 커지는것 같다고 말한다.

 

 

덕호는 세종대왕이 장영실을 옆에 두려고 벼슬을 내렸다고 말한다. 한명회는 덕호에게 벼슬을 원하는지 묻는다. 덕호가 그런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자 양정은 덕호의 말이 청산유수라며 말보의 제자가 맞는것 같다고 말한다. 홍윤성은 말보가 육신의 충 얘기를 명나라 황제의 이야기로 바꿔서 하고 있다고 말한다. 덕호가 몰보를 모른다고 말한다.

 

 

 

 

 

 

[ 10년전 ]
말보는 '육신의 충' 책을 덕호에게 보여준다. 덕호는 이런 책을 왜 우리에게 주었는지 모르겠다며 이상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덕호는 말보에게 이 이야기를 할것인지 물어본다. 덕호는 이야기를 떠벌리고 다닐거라면 앞으로 모르는 사이라고 말한다.

 

 


[ 현재 ]
덕호는 임금이 앓고 있는 문둔병에 대해 백성들에게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 공갈패는 일이 너무 커진것 같다고 걱정한다. 덕호는 이번일이 성공한다면 임금 밑으로 우리를 무시하는 놈들이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덕호는 계획을 구상한 뒤에 공갈패에게 설명하고 한명회를 찾아간다. 한명회는 덕호를 세조 임금에게 데리고 간다. 한명회는 덕호에게 임금 앞에서는 '성은이 망극하옵니다'라고만 대답하라고 말한다.

 

 


- 임금의 처소 -
세조는 올빼미 얘기를 하면서, 꿈에서 형수를 봤다고 말한다. 세조는 그 이후로 몸이 많이 안좋아 졌다고 말한다. 세조는 옷고름을 풀고 자신의 몸에 있는 상처를 보여준다. 세조는 고개를 들어서 자신을 보라고 말한다. 세조는 햇빛을 받으면 역사가 되고 달빛을 받으면 야사가 된다고 말한다.

 

 

 

 

 

덕호는 자신이 세운 계획에 대해 얘기한다. 덕호가 상원사는 문수보살을 모신 사찰이고, 그곳에서 구경꾼들을 쫓아버리지 말아 달라고 말한다.

 

 

 

 

 

 

 

- 오대산 상원사 -
임금이 상원사로 이동을 한다. 구경꾼들은 부처의 덕을 받은 임금을 가까이에서 보기위해 모여든다. 임금은 상원사에 도착한뒤에 천배를 올리고 계곡으로 이동한다. 임금이 가림막 안으로 들어가고 바로 덕호가 임금으로 변장한뒤 계곡물에 몸을 담근다.

 

 

잠시뒤 동자승으로 변장한 근덕이 연꽃을 들고 물속으로 들어온다. 동자승은 자신이 폭포수로 때를 밀어주겠다고 말한다. 임금은 동자승에게 몸을 맡긴다. 동자승은 임금의 몸에 난 종기를 때 벗기듯 깨끗하게 씻어낸다. 임금은 종기가 깨끗하게 나았다며 기뻐한다. 동자승은 임금에게 '문수보살'을 보았다고 말하지 말라고 말한뒤 사라진다. 숨어서 지켜보던 백성들은 문수보살이라는 말에 놀라며 바라본다.

 

 

 

 

 

 

- 저잣거리 -
상원사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백성들은 임금에 대한 욕을 그만하자고 말한다. 한명회는 저잣거리에서 백성들의 민심이 변한것을 보고 던호와 공갈패를 집으로 부른다.

 

 


- 한명회의 집 -
공갈패는 한명회 집으로 불련간다. 한명회는 덕호와 공갈패에게 문지기 벼슬을 내린다. 덕호는 최하위 말단 벼슬이라며 실망한다. 한명회는 고위관직이든 하위관직이든 똑 같이 나라의 녹을 먹는다고 말한다.

 

 

한명회는 '육신의 역'이라는 책을 건네준다. 한명회는 서둘러서 이야기를 만들고, 육신의 충에 맞불을 놓아야 한다고 말한다. 덕호는 무슨 내용인지 묻는다. 한명회는 육신의 혼이 등장해서 알려진 것과 다르다는 것이다.

 

 

얘기를 듣고 있던 진상은 술상을 엎으면서 화를 내면서 일어난다. 덕호는 웃으면서 진상이 한말은 극중 대사라면서 둘러댄다. 덕호가 우리들은 좋은 말이나 대사가 생각나면 그때 끄때 얘기를 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홍윤성은 칼을 뽑으며 죽는장면도 보여주겠다면서 위협한다. 한명회는 홍윤성을 멈추고 덕호에게 언행을 조심하지 않으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한다. 덕호는 미안하다고 말한뒤 공갈패를 데리고 나온다.

 

 

진상은 덕호에게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할말은 하겠다던 호기는 어디로 갔냐면서 화를 낸다. 덕호는 오늘 처음으로 사과를 했다면서 이제는 시키는 데로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진상은 어릴때 자신이 모시던 성삼문 대감이 임금을 지키다 죽었다고 말한다. 덕호는 여기에서 좋아서 하는 사람은 없다면서 살마답게 살아보자고 말한다. 진상은 사람의 도리가 뭐냐면서, 공갈패 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가버린다.

 

 

 


- 저잣거리 -
말보는 '육신의 충' 공연을 하고 있다. 덕호의 공갈패 소문때문에 말보의 공연을 보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다. 말보는 공연을 멈추고 남원국밥집을 홍보한다. 사람들은 하늘이 내린 임금을 그렇게 욕하면 천벌 받는다면서 돌아간다.

 

 

덕호는 말보를 찾아간다. 말보는 덕호에게 어디까지 갈것인지 묻는다. 덕호는 각자 길을 가는 거라고 말한다. 말보는 벼슬은 목줄이라며 목줄 채우니까 좋은지 묻는다. 덕호는 말보가 숨겨둔 '육신의 충' 책을 찾은뒤 이것도 목줄이라고 말한다. 덕호는 10년이나 지났다고 말한다. 덕호는 그동안 시궁창 같은 곳에서 지내면서 살아왔다면서 자신은 눈으로 본것만 믿는다고 말한다. 덕호는 앞으로 자기를 안다는 얘기 하지말라고 말한뒤 돌아간다.

 


갑자기 하늘에서 하얀 눈송이가 떨어진다. 덕호가 눈송이를 손위에 올려 만져보는데 눈이 아니라 불에 탄 재가 떨어지고 있다. 팔풍이 덕호에게 달려와 큰일났다고 말한다.

 

 


- 원각사 주변 마을 -
덕호가 달려간 곳은 꽃비가 내렸던 원각사 주변마을이다. 그곳에 있는 집들이 모두 불타고 있다. 관리는 이곳에 원각사를 증축할 예정이라고 말한다. 덕호가 꽃비 그것은 다 가짜라고 말하지만 관리는 믿지 않는다. 덕호는 불타는 집을 바라보는 한명회, 홍윤성, 양정을 발견한다.

 

 

 

 

 

 

- 임금의 처소 -
임금과 신하들은 술을 마시면서 축하를 하고 있다. 세조는 빨리 쾌차해서 역사를 만들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양정은 임금에게 이제 세자에게 양위를 하고 편하게 지내라고 말한다. 임금은 화를 내면서 일어나 칼을 뽑는다. 한명회는 임금에게 양정의 털끝 하나라도 건드렸다가는 세자가 위험할 것이라고 말한다.

 

 

 

- 원각사 주변마을 움막 -
원각사 주변에 살던 사람들이 움막을 짓고 살고 있다. 덕호는 한명회 집으로 찾아가 이것은 너무한것이라고 말한다. 한명회는 덕호도 자기처럼 생각할줄 알았다고 말한다. 한명회는 계유년에 죽은 자들은 모두 충신이었다고 말한다. 한명회가 그들은 신념을 지켰고, 우리는 나라의 안위를 지켰다고 말한다.

 


한명회는 그날 임금과 신하들은 회맹을 하였고, 회맹을 깨는자는 살지 못할것이라고 말한다. 한명회가 왕의 광기는 우리가 원했던 것이 아니었다면서 미치광이 왕을 끌어내고 무고한 희생을 막을 것이라고 말한다. 한명회는 덕호에게 임금이 자신에게 무릎을 꿇을 이야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 공갈패 -
덕호는 공갈패에게 한명회의 이야기를 한다. 홍칠은 당장 떠나자고 말한다. 덕호는 이미 감시가 붙었을 거라면서 이번일은 성공해도 죽고, 실패해도 죽는다고 말한다. 덕호는 우선 살자고 말한다. 덕호는 고민끝에 계획도를 만들고 공갈패에게 설명한다.

 

 

 

 

 

 

덕호는 한명회를 찾아가 자신의 계획도를 보여준다. 한명회는 입으로 설명을 해보라고 말한다. 덕호는 세조가 상원사 문수보살상 제막식에 참석을 하는날, 고양이들이 길을 막을 것이다. 그리고 그때 한명회가 절애서 자잭을 발견하고 배후가 누군지 조사를 하는데 자객의 입에서 '세자 황'이라는 말이 나오게 만들자고 말한다.

 

 

덕호는 일을 끝내기 위해 임금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고, 자객의 입에서 '한명회'가 자수했다는 얘기를 할것이라고 말한다.

 

 

홍칠은 덕호의 계획을 들으면서 고양이들이 어떻게 막게 할것인지 묻는다. 덕호는 암고양이 체액을 용포에 발라서 수고양이들을 유인할 것이라고 말한다. 덕호는 동네에 있는 발정난 수고양이들을 잡아오라고 말한다.

 

 

 


- 상원사 -
상원사 문수보살 제막식 당일 팔풍이 보이지 않는다. 덕호가 자객옷으로 갈아입은뒤 '한명회'라고 말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때 홍윤성과 부하들이 나타나 덕호를 붙잡고 팔풍에게 시키는데로 하면 패거리는 살려주겠다고 말한다. 팔풍은 밖으로 나가서 '세자 황'이 시켰다고 말한다. 한명회는 세자와 자객을 한양으로 압송하라고 지시한다.

 

 

 

 


세조는 한명회에게 세자를 용서해달라고 말한다. 임금은 한명회에게 무릎을 꿇고 세자를 살려달라고 말한다. 한명회가 방법은 있다면서 회맹을 열어서 세자를 임금으로 올리고, 간섭하지 않겠다는 맹세를 하라고 말한다.

 


한명회는 상원사에서 자객으로 붙잡힌 덕호와 팔풍을 처형하라고 지시한다. 덕호가 팔풍은 살려달라고 말한다. 팔풍은 차라리 죽겠다고 말한다. 한명회는 광대들이 불길속으로 뛰어드는 불나방 같다고 말한다. 덕호가 광대의 거짓말에는 재미가 있지만, 한명회의 거짓말에는 재미가 없다고 말한다.

 

 

말보가 '육신의 충' 책표지를 한명회에게 보여준다. 한명회는 책 표지를 보고 놀라면서 어디서 난것인지 묻는다. 말보는 덕호와 팔풍을 살려주면 원본을 주겠다고 말한다.

 

 

 

 

 


- 옥사 -
덕호는 말보에게 어떻게 온것이냐며, 원본을 준다고해서 그 사람들이 우리를 살려줄리 없다고 말한다. 말보는 시간을 벌려면 이방법 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양정은 충신의 충을 보면서 우리가 그날 한짓이 그대로 쓰여져 있다고 말한다. 한명회는 회맹을 열고 세자를 왕으로 추대하고 책을 불태우겠다고 말한다.

 

 

 


- 옥사 -
옥사밖에서 연기가 퍼지면서 말보와 덕호의 예기를 듣고 있던 포졸들이 쓰러져 있다. 옥사안을 확인하는 포졸은 죄수가 탈옥했다고 소리지른다. 잠시뒤 누워 있던 포졸들이 일어나는데 죄수와 근덕, 진상이다. 다섯명은 말을 타고 성문 밖으로 도망친다.

 


관군들이 광대들을 뒤쫓으면서 활을 쏜다. 말보는 날아오는 활을 보고 덕호대신 활을 맞는다. 말보는 덕호의 공갈패가 한양에 남은 마지막 광대라고 말한다. 말보는 좋은 재주에 진심을 담으라고 말하고 죽는다.

 

 

 

- 공갈패 -
덕호는 말보의 돌무덤을 만들고 공갈패는 끝이고, 이제 각자 길을 가자고 말한다. 진상은 그일을 할거라면 같이 하겠다고 말한다. 홍칠은 공갈패가 끝났으면 이제 진실패로 하면 된다고 말한다.

 

 

덕호는 임금과 공신들은 회맹에 목숨을 걸것이고, 그 자리에서 서로 칼을 겨누게 만들것이라고 말한다. 덕호는 상원사 주변 마을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함께 준비한다.

 

 

 

 

 

 

 

- 회맹 -
회맹이 열리고 회맹 의식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때 소리가 들려오가 안개가 깔리기 시작한다. 냄새를 맡은 홍윤성은 환각제로 쓰이는 풀이라고 말한다. 한명회는 회맹 참석자들에게 코와 입을 막으라고 소리친다.

 


그때 산위에서 성삼문 대감의 모습이 비친다. 양정이 도망치려고 담벽위에 오르지만 회맹단 주변은 불길로 휩싸인다.
덕호는 성삼문 대감이 했던 말을 얘기하면서 세조를 꾸짖는다. 성삼문은 십수년 용상에 오르고자 그토록 많은 피를 흘렸냐며 묻는다. 성삼문은 죄를 지은 간신을 단죄하라고 말한다.

 

 

 

 

 

덕호의 대사가 끝나자 뒤에서 기다리고 있던 근덕이 나서면서 세조가 꿈에서 만난 형수의 얘기를 한다. 세조는 놀라면서 슬퍼한다.

 

 

 

 


세조는 칼을 뽑으며 더이상 회맹은 없다고 말한다. 세조는 사필하는 자는 아들을 죽인 것으로 간주하겠다면서 위협한다. 양정이 회맹을 하겠다며 의식을 한다. 그러자 세조는 양정을 제거한다. 홍윤성은 임금이 먼저 회맹을 깼다면서 칼을 뽑는다. 그러자 임금이 홍윤성을 죽인다.

 


한명회가 회맹의식을 하자, 세조가 한명회에게 칼을 겨눈다. 한명회는 세조를 붙잡고, 새로운 왕을 내세우기로 했으니 조용히 물러나라고 말한다. 한명회가 역사는 힘있는 지도자가 만들어가는 것이라면서 '충신의 충'책을 불속에 던져버린다.

 

 

잠시뒤 한명회는 책이 바뀐것을 발견한다. 한명회는 덕호를 부르면서 소리를 지른다. 덕호는 진짜 '육신의 충'을 들고 나타나 이책을 찾는 것인지 묻는다. 한명회는 관군들에게 덕호를 잡을 것을 지시한다. 덕호가 고래힘즐을 흔들자 홍칠과 사람들은 덕호를 끌어 올린다. 한명회는 하늘로 떠오른 덕호를 잡기 위해 담벽위로 올라갔다가 몸에 불이 붙고 떨어진다.

 

 

 

 


세조가 결국 역사는 우리를 역적으로 기억할 것이고, 사육신은 충신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말한다.

 


일을 마치고 돌아가면서 덕호는 근덕에게 책에도 없는 얘기를 어떻게 한것인지 묻는다. 그러자 근덕은 그런적 없다고 말한다.

 

 

 

 

- 저잣거리 -
사람들은 사육신이 충신이었고, 지금의 공신들이 역적이었다는 말을 한다. 한명회는 씁슬하게 사람들의 얘기를 듣는다.

 

 

덕호와 근덕은 스님을 찾아가 '육신전' 책을 널리 퍼트려 달라고 부탁한다. 스님은 누구인지 묻는다. 덕호는 말보의 제자라고 말한다.

 

 

 

 

 

 

 

광대들: 풍문조작단(Jesters: The Game Changers) 줄거리

 

 

공갈패는 명나라에서 지내고 있다. 덕호는 그만 조선으로 돌아가자고 말한다. 근덕은 조선에서 눈에 불을켜고 우리를 잡으려 할것이라고 말한다. 그때 손님이 공갈패로 찾아온다. 한여인(이국주)은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있는데 자기를 좋아하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사진 출처]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Jesters: The Game Changers) 스틸컷, 포스터

 

 

 

 

 

 

 

이상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Jesters: The Game Changers)의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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