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ista7

영화 장기왕: 가락시장 레볼루션(Garak Market Revolution)은 정다원 감독의 독립영화다.

 

한두수(정두원)는 남들 모르게 가락시장에서 일한다. 어느날 양사장(전규일)의 내기장기에 훈수를 두었다가 내기장기에 발을 들이게 된다. 장씨아저씨(김경익)의 말을 듣고 탑골공원을 찾았던 두수는 그곳에서 고등학교시절 첫사랑이었던 민주(최시온)을 다시 만나게 된다. 민주는 다시서기센터 철거를 반대 서명을 받고 있었고, 두수도 민주와 함께하게 된다. 다시서기센터를 철거하려는 건물주 박영감이 내기장기의 제왕임을 알게 된 두수는 다시서기센터를 지켜내기 위해 박영감과의 장기 대결에 도전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영화속에서 장기두는 내용은 별로 없지만,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영화다.

 

 

 

유쾌한 전복! 통쾌한 한방 날리는 청춘이라는 졸(卒)들의 전쟁!!
만만하게 봤다간 큰 코 다치는, 판을 뒤집는 반전의 묘수, 그게 바로 ‘졸’!!!

 

 

 

 

 

 

 

 

 

 

 

 

영화 장기왕: 가락시장 레볼루션(Garak Market Revolution, 2017) 다시보기, 후기, 결말, 줄거리

 

 

 

 

 

 

 

 

 

 

장기왕: 가락시장 레볼루션(Garak Market Revolution)

 

 

- 2016 제작
- 한국, 코미디
- 2017.02.02 개봉, 15세이상관람가, 88분
- 감독 : 정다원
- 출연 : 정두원, 최시온, 박예영, 정다원

 

 

정두원(한두수 역) : 가락시장에서 일하는 장기왕
최시온(민주 역) : 한두수의 첫사랑
박예영(한두희 역) : 한두수의 누나
정다원(낙훈 역) : 배우를 꿈꾸는 한두수의 친구
전규일(양사장님 역)
김경익(장씨아저씨 역)
장유(박영감 역)
김재롱(고선배 역)
정도원(컴돌이 역)
이태경(엄마 역)
안선영(희빈 역)
홍지석(승묵 역)
배유람(까불이학생 역)

 

 

 

 

 

 

 

 

 

 

 

 

 

 

 

 

 

장기왕: 가락시장 레볼루션(Garak Market Revolution) 줄거리

 

 

29살 한두수(정두원)는 가락시장에서 일한다. 밤12시 출근 아침 10시에 퇴근하는데, 밤에 출근하니 여자 만날시간도 없고, 아침에 퇴근해서 여가즐길 시간도 없다. 시장에서 받는 급여는 보통 중소기업보다 조금더 받지만 4대보험, 월차, 보너스는 없다. 한두수는 소매납품 트럭에 도매한 물건을 옮겨주는 일을 한다.

 

 

 

 

 

한두수는 장씨아저씨(김경익) 차에 물건을 옮긴다. 그때 지나가던 까불이학생(배유람)은 '형 같이 안되려면 공부 열심히 해야지'라고 소리치면서 지나간다. 한두수는 '너희들도 곧 이렇게 될거야, 군대부터 갔다와라'고 소치린다. 한두수는 이동네 6살때부터 살았고 자전거도 많이 탔다고 말한다. 한두수는 자전거 타는 여자애들 보면 설렌다고 말한다. 장씨아저씨는 쉬는날에 소주한잔 하자고 말한뒤 돌아간다.

 

 

 

 


한두수는 체게바라가 '우리는 현실적이어야 한다. 가슴속에는 이룰수 없는 큰 꿈을 꾸어야 한다'라고 한 말을 떠올린다.

 

 

 

 

 

 

(과거)

한두수는 친구들과 자전거를 타고 학교에 간다. 한두수는 건널목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그때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민주(최시온)을 보고 뒤따라 간다.

 

 

 

 

 

민주의 가방에 있던 책이 쏟아 진다. 두수는 책을 집어준다. 민주는 책달라고 말한뒤 떠나간다. 그때 선도부인 누나 한두희(박예영)가 두수에게 여기서 뭐하는지 묻는다. 두의는 여기가 우리 학교라며 뭐하는 것인지 묻는다. 두수는 엄마가 돈주라고 했다면서 돈을 주고 돌아간다.

 

 

 

 

 

 


(현재)

채소가게 양사장(전규일)은 두수에게 늦게 온다며 전화한다. 두수는 차에 짐 싣고 바로 출발한거라고 말한다. 양사장은 두수에게 걸어다지 말고 뛰어다니라고 말한다.

 

 

 

 


두수는 내일부터 그만 두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양사장은 위약금을 받아보자면서 계약서를 꺼낸다. 두수는 더러워서 뛰어다니겠다고 말한다. 양사장은 최씨네 다녀올테니 가게를 잘 보라고 말하고 나간다. 두수는 책상위에 놓인 근로계약서를 바라본다. 두수가 자신은 사기를 당해서 불공정 계약을 하게되었다고 생각한다.

 

 

 

 

 

(과거)

알바공고 사이트에게 올라온 글(월 250만원 보장, 1일 10시간 근무, 주1일 휴무보장, 보너스 제공, 식사제공, 명절선물 제공)을 보게 되었는데 걸리는 것은 가락시장이라는 것이었다. 집 근처이니 교통비절약과 시간절약이 되고, 밤일이니 술값이 굳고, 시장일이니 옷값이 굳는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2년이라는 계약기간과 월급의 3배 위약금이 초래하는 결과를 생각못했다.

 

 

 

 


양사장은 내기 장기를 해서 돈을 땄다면서 좋아한다. 양사장은 밥값을 하라면서 2천원을 준다. 두수는 한판 쓸었다면서 밥값으로 2천원준다면서 투덜거린다.

 

 

양사장은 두수에게 문단속 잘하고 가라고 말하고 먼저 퇴근한다. 두수는 가락시장 한쪽에서 양복으로 갈아입고 퇴근한다. 엄마는 두수 회사는 회식을 안해서 좋다고 말한다. 엄마가 누나는 어제 두수가 출근하고 1시 넘어서 술취해서 들어왔다고 말한다. 두수는 회사들이 다 그렇다고 말한다.

 

 

 

 

 

엄마는 밤낮이 바뀌어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암걸릴 확률이 3배나 높다면서 언제 아침 출근을 하는지 묻는다. 두수는 곧 바뀔거라며, 처음에는 다 그렇다고 말한다. 엄마는 요즘 회사를 너무하다고 말한다. 두수는 낙훈(정다원)과 점심 먹기로 했다고 말한다. 엄마는 낙훈이는 계속 연기를 하는지 묻는다. 두수가 낙훈이는 알바로 배달한다고 말한다. 두수는 잘될거라며 방으로 들어간다. 두수는 밥값으로 받은 돈을 저금통에 넣고 거울을 바라본다.

 

 

 

 

 


(과거)
두수, 낙훈은 중산고 연극반 공연준비를 하고 있다. 낙훈은 긴장된다고 말한다. 낙훈은 중학교때 아는 여자 30명을 불렀다고 말한다. 선배는 연극반을 찾아와 경기여고에서 분장팀이 왔다고 말한다. 연극이 시작되고 민주는 객석에 앉아서 연극을 보고 있다. 두수는 무대 뒤에서 무대를 바라보고 있다. 낙훈이 간호사를 부르는데 속옷차림으로 무대로 뛰어 나간다.

 

 

 

 

 

 

 

(현재)
두수는 알람소리를 듣고 일어나 출근 준비한다. 누나 두희는 야근을 하고 퇴근한다. 두희는 동생에게 시장가냐며 돈달라며 손을 내민다. 두희는 남자에게 허리는 생명이라며 허리 조심하라고 말한다.

 

 

 

 

 

두수는 시장에서 일을 하면서 영어공부를 한다 양사장은 장기 TV를 보면서 공부를 하고 있다. 두수는 바둑만 해설해주는줄 알았는데 장기도 해설을 해준다며 양사장 옆자리에 앉는다. 두수가 TV를 보며서 자기 같았으면 포를 안움직이겠다고 말한다.

 

 

 

 

 

양사장은 두수애개 장기를 둘줄 아는지 묻는다. 두수는 장기 못두는사람이 있냐고 하자, 양사장은 요즘것들은 맨날 컴퓨터게임이나 하는 미친놈들이라고 말한다. 두수가 자기와 장기 한판 두자고 하자 양사장은 꺼지라고 말한다. 양사장은 갈치를 고추와 바꿨다면서 집에 갔다놓고 오라고 말한다. 두수가 이런 개인적인 용무는 자신이 할일이 아닌것 같다고 말한다.

 


두수는 양사장 집앞에서 갈치를 들고 있다. 그때 양사장 딸 희빈(안선영)이 남의 집 앞에서 뭐하는 것인지 묻는다. 두수는 당황하면서 고양이가 배고파하는것 같아서 그랬다고 말한다. 두수가 누구인지 묻자 희빈은 자기집이라고 말한다. 두수는 희빈에게 가락시장 양사장님 댁이 맞는지 묻는다. 희빈은 아빠라고 말한다. 두수는 희빈에게 첫눈에 반해버린다.

 

 

 

 

 


가락시장, 두수는 멍하게 앉아서 희빈 생각을 하고 있다. 양사장은 두수에게 밥먹으라며 머리를 때린다. 두수는 양사장의 딸은 몇살인지 묻는다. 양사장은 두수에게 희빈을 넘보지 말라고 소리친다.

 

 

 

 

 

두수는 일하면서 희빈을 떠올린다. 까불이학생은 시장에서 일하기 싫으니까 시험 잘보겠다며 지나간다. 두수는 빨리와서 일하라고 소리친다. 장씨와 두수는 앉아서 얘기를 나눈다. 두수는 그래도 그놈들을 안보면 서운하고 괜히 불쌍하다고 말한다. 두수가 장씨에게 학교다닐때 어땠는지 묻는다. 장씨는 웃기만 하고 나중에 얘기하자고 말한다.

 

 

 

 

 

 

 

 

 

 

 

 

 

 


(과거)

두수와 낙훈은 나무그늘 아래에서 영어단어 공부를 하고 있다. 낙훈은 공부 못하겠다며 주말에 명동에나 가야겠다고 말한다. 두수는 공부나 하라고 말한다. 낙훈은 인터넷 랜선 깔았더니 속도가 빠르다며 하이텔과 전화도 된다고 말한다. 두수는 누나가 고3이라서 집에서 안해준다고 말한다. 낙훈은 요즘누가 모뎀을 쓰냐면서 노래 한곡받는데 10초면 된다고 말한다. 두수는 사진하나 받는데 10분이나 걸린다고 말한다.

 

 

여학생들이 독서실 밖으로 나오자 낙훈은 인사를 하면서 덕분에 공연을 잘했다고 말한다. 낙훈은 여학생들에게 두수가 여장했던 친구라고 소개한다. 낙훈은 두수가 민주를 너무 예쁘다 했다고 말한다. 여학생들은 민주가 인기 많은데, 다음주에 캐나다로 이민간다고 말한다. 요즘은 이민 준비한다고 학교도 안나온다고 말한다. 낙훈은 두수의 첫사랑이 민주였다며 불쌍하다고 말한다.

 

 

 

 

 

노래방 회식자리, 두희는 회사에서는 회식후에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른다. 부장은 두희에게 같이 춤을 추자면서 끌어안고 엉덩이를 만진다. 두희가 돌아보자 과장은 다 같이 춤을 추자면서 일어난다.

 

 

 

 

 

채소가게, 양사장은 장기를 두고 있다. 최씨는 양사장에게 어차피 진거라며 장기를 빨리 두라고 말한다. 배달을 마치고 온 두수는 옆에 앉아 장기판을 보고 있다. 양사장이 '마'를 옮기려고 하자 두수가 막으면서 '마'를 옮기면 끝이라고 말한다. 양사장은 두수의 머리를 때리며 어디서 훈수질이냐며 소리 지른다. 두수는 마음대로 하라면서 손을 놓는다.

 

 

양사장은 길이 딱 보인다며 '마'를 옮긴다. 그러자 최씨는 장이라며 웃는다. 최씨는 두수때문에 10만원이 날아갈뻔했다면서 앞으로 훈수두지 말라고 말한다. 최씨는 두수에게 1만원을 주면서 양씨와 장기둘때 절대 훈수 두지 말라고 말한다. 두수는 고맙다면서 돈을 받는다.

 

 

 

 

 

양사장은 두수가 옆에서 얘기하는 바람에 부정탄거라며 소리지른다. 두수는 양사장을 도와주려고 했다고 말한다. 두수는 '상' 한수만 움직이면 되는데 '마'를 왜 움직였는지 묻는다. 두수는 양사장에게 지금까지 그실력으로 내기를 한것인지 묻는다. 두수와 양사장은 장기를 두는데, 양사장은 외통수로 두수에게 진다.

 

 

 

 


낙훈은 슈퍼앞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대사 연습을 하고 있다. 두희는 낙훈에게 참 열심히 한다면서 언제 TV에 나오는지 묻는다. 두희가 낙훈이 좋아하는거 하니까 보기는 좋다고 말한다. 낙훈은 두희에게 회사는 다닐만 한지 묻는다. 두희는 맥주를 마시고 한숨을 쉰다.

 

 

 

 

 

낙훈은 두희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묻는다. 두희는 낙훈에게 힘든지 묻는다. 낙훈은 다 힘들다고 말한다. 두희는 자기가 이상하고, 못난 것이냐며 눈물을 흘린다. 두희가 눈물을 흘리면서 이것밖에 안된다고 말한다. 낙훈은 연기 잘한다면서 오늘 자기가 술을 싸겠다면서 술과 만두를 가지러 간다.

 

 

 

 


양사장과 두수가 장기를 두고 있다. 두수는 장기로 양사장에게 이기고 10만원을 딴다. 두수는 개화동 아저씨 올 시간이라면서 일어난다. 양사장은 한판 더 하자면서 앉으라고 말하자. 두수는 장기 두판진거 가지고 왜이러는지 묻는다.

 

 

양사장은 두수에게 30만원 걸고 한판 더하자고 말한다. 두수는 사장님과 돈때문에 의상하기는 싫다고 말한다. 그러자 양사장은 100만원으로 판돈을 올린다. 두수는 누가 장기 두는데 100만원을 거냐면서 그만하자고 말한다. 두수는 이러다 양사장이 집까지 걸겠다고 말한다. 양사장은 두수에게 자기 딸과 결혼시켜주겠다고 말한다.

 

 

 

 

 

술취한 두희는 낙훈을 보며 부장 욕을 한다. 낙훈은 부장역할을 하면서 회사의 법도를 무시한다고 말한다. 두희는 여자라고, 힘없다고 막 대하는게 법도냐며 소리친다. 낙훈은 당장 해고라며 나가라고 말한다. 두희는 거기부터 자르라며 멱살을 잡는다. 두희는 너랑 자면 성공하고, 회사도 편하게 다닐 수 있는거냐며 울먹인다.

 

 

 

 

 


두수는 계약서를 쓰고 양사장에게 지장을 찍으라고 말한다. 양사장이 계약서에 지장을 찍자, 두수는 낙장불입이라고 말한다. 두사람은 장기 대국을 둔다. 두수는 장기로 양사장을 이기고 일어난다.

 

 

 

 


모텔, 잠들었던 두희가 뉸을 뜨고 옆을 돌아보는데 낙훈이 자고 있다. 두희는 이불을 들춰보면서 깜작 놀라 일어난다.

 

 

 

 


양사장과 두수는 멀찍이 떨어져 앉아 있다. 양사장은 한숨을 쉰다.

 

 

 

 


낙훈은 두희누나에게 잘 잤는지 묻는다. 낙훈은 누나 업고 집까지 갔는데 안들어간다고 소리질렀고, 누나 어머니가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여기로 왔다고 말한다. 두희는 당황했는지 묻는다. 그러자 두희는 잘했다고 말한다. 두희는 낙훈에게 자기가 다른 얘기를 안했는지 묻는다. 두희는 낙훈에게 속스리니까 뭐좀 먹으러 가자고 말한다.

 

 

 

 


두수는 양사장에게 '장인어른'이라고 말한다. 양사장은 회를 내면서 돌아본다. 두수는 장난이었다면서 계약서를 펼쳐보인다. 두수는 조선시대도 아니고 요즘 누가 사람을 걸고 장기를 두냐면서 식대 4천원 인상, 욕안하고, 안때리면 계약은 없던일로 하겠다고 말한다. 두수가 양사장에게 인정하는지 묻는다. 양사장은 화를 내면서 마음대로 해보라며 소리친다. 양사장은 희빈이가 두수에게 넘어가는지 마음대로 해보라고 말한다. 두수는 두고보자면서 일하러 간다.

 

 

 

 

 

가락시장역 앞, 낙훈은 누나에게 술깨라면서 음료수를 건네준다. 낙훈은 회사사람들이 두희가 집에 안들어간거 다 알겠다면서 셔츠를 벗어준다. 낙훈은 늦었다면서 빨리 가라고 말한다. 두희는 지하철역으로 내려간다.

 

 

 

 

 

두수는 낙훈과 고기집에서 고기를 굽고 있다. 두수는 사장과 내기장기를 뒀는데 이겼다고 말한다. 낙훈은 두수에게 장기를 잘 두는지 묻는다. 두수는 어릴때 할아버지와 살면서 거의 매일 장기를 뒀다고 말한다. 낙훈은 군대에 있을때 중대에서 탑3였다며 나중에 한판 두자고 말한다.

 

 

낙훈은 두희 누나가 동네에서 봤는데 힘들어 보인다고 말한다. 두수는 누나 회사 회식이 많은 것 같다고 말한다. 낙훈은 누나가 술도 못마시는것 같다고 말한다. 두수와 낙훈은 건배를 하고 한잔 마신다.

 

 

승묵(홍지석)이 차가 너무 막힌다면서 자리에 앉는다. 승묵은 오늘 자기가 사겠다며 오늘 중요하게 할얘기가 있다고 말한다. 승묵은 결혼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낙훈과 두수는 축하한다고 말한다. 승묵이 연봉이 너무 작다면서 두수에게 얼마를 받는지 묻는다. 두수는 180만원 받는다고 말한다. 승묵은 소영이를 너무 사랑한다면서 친구들에게 좋은여자 만나서 행복하라고 말한다.

 

 

 

 

 

참시뒤 승묵은 술에 취해 중얼거린다. 낙훈은 연락하지 말라면서 승묵을 태워 보낸다. 낙훈은 담배하나 사오겠다며 간다. 두수는 양사장이 호프집에서 나오는 모습을 보고 사진을 찍는다.

 

 

 

 

 

두수와 낙훈은 놀이터에 앉아 얘기를 나눈다. 낙훈은 돈있는 애들은 빠르다면서 두수에게 학자금 대출 얼마나 남았는지 묻는다. 두수는 1500만원 남았다고 말한다. 낙훈은 1900만원 남았다면서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빚쟁이라고 말한다.

 

 

낙훈은 여기 그만두고 취직이나 하겠다고 말한다. 두수는 낙훈에게 좋아보이니까 그냥 하라고 말한다. 두수가 자기는 위장취업중이라며 언젠가는 들킬거라며 이게 맞는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엄마는 두수에게 오늘 출근을 안하는지 묻는다. 두수가 오늘 월요일이라 쉰다며 소주한잔 했다고 말한다. 두수는 엄마가 만드는 인형을 보면서 잘만든다고 말한다. 엄마는 손재주가 좋은 것 같다며 선생님이 자기만 칭찬한다고 말한다. 두수는 엄마에게 돈을 주면서 아줌마들과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말한다. 엄마는 두수에게 돈 많이 벌어서 닥종이공방 하나 차려 주면 좋겠다고 말한다.

 

 


다음날 출근한 두수가 채소를 나르며 일을 하고있다. 양사장은 두수에게 '사위'라고 부르면서 반가워한다. 양사장은 두수에게 청과물 곽씨라는 사람이 중간도매상에게 청소비 명목으로 돈을 뜯어간다고 말한다. 그래서 최씨가 곽씨와 크게 한판 붙었다가 당했다고 말한다.

 

 

양사장이 사위는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두수는 얼마짜리 판인지 묻는다. 양사장은 300만원판이라고 말한다. 두수는 300만원이라는 말에 놀란다. 양사장은 두수가 이기기만 하면 딸하고 같이 술 사겠다고 말한다. 두수는 양주로 사달라고 말한다.

 

 

 

 


곽씨는 두수를 얕보면서 장기를 시작한다. 두수는 곽씨의 수를 보고 장기를 이긴다. 사람들은 너무 잘 둔다며 놀란다. 지나가던 장씨도 두수가 장기를 두는 것을 보게된다.

 

 

 

 

 

두수는 장씨에게 일이 늦어서 미안하다고 말한다. 장씨도 재미있는 구경하다 늦게 왔다고 말한다. 두수는 무슨 구경이었는지 묻는다. 장씨는 청과물 시장앞에서 불도 나고 싸움도 났다고 말한다. 장씨는 두수가 장기두는것을 봤다고 말한다. 두수는 양사장이 자기대신에 한판 둬달라고 해서 한거라고 말한다.

 

 

장씨는 두수에게 '장'으로 몇 수 앞을 내다보고 '상'하나로 판을 지배한다며 탑골공원으로 가라고 말한다. 장씨는 두수정도 실력이면 진출할 수 있다면서 탑골공원으로 가라고 말한다. 장씨는 농담이라면서 탑골공원 노인들이 장기만 둬서 한 말이라고 말한다. 장씨는 자기도 장기 좀 두는데 두수는 정말 잘 둔다고 말한다.

 

 

 

 

 

두수는 탑골공원 '삼일문' 앞에 있다. 낙훈은 두수에게 전화해서 잠 안자는지 묻는다. 두수는 바람쐬러 나왔다고 말한다. 낙훈은 한잔하자고 말한다. 두수가 낙훈에게 어디에 있는지 묻는다. 낙훈은 가로수길에 있다면서 영화찍게 되었다고 말한다.

 

 

 

 


두수는 고등학교 첫사랑인 민주를 탑골공원에서 만난다. 민주는 다시서기센터 철거 반대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민주는 두수에게 바쁘지 않으면 서명해달라고 말한다. 두수는 서명을 하고 민주에게 경기여고 다니지 않았는지 묻는다.

 

 

 

 


두수와 민주는 캔커피를 마시면서 걷는다. 민주는 두수가 그때 여장을 했던 것을 기억하면서 고등학교때 생각하면 그것밖에 생각이 안난다고 말한다. 민주는 1학년때 이민을 갔었다고 말한다. 두수는 모른척 분장도 해줬는데 고맙다는 인사도 못했다고 말한다.

 

 

 

 


민주는 두수에게 무슨일을 하는지 묻는다. 두수는 그냥 회사를 다닌다고 말한다. 두수는 유기농상품 유통하는 회사라고 말한다. 두수는 민주에게 어떻게 하다 이일을 하게 되었는지 묻는다.

 


민주는 캐나다에서 청치학 전공하고 취직해서 일하고 있었다고 마한다. 휴가때 한국에 왔을때 아는 분들이 노숙인들과 공연하는 것을 보고 감동 받았고, 그래서 이일을 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두수가 멋있다고 말한다. 민주는 생각만큼 쉽지가 않다고 말한다.

 

 

 

 


민주는 두수에게 서명 고맙다고 말한다. 두수는 민주에게 왜 서명을 받는지 묻는다. 민주는 올해부터 정부의 지원이 끊겼고, 우리끼리 후원금 모아서 하려는데 건물주가 바뀌면서 그 건물을 체인커피숍으로 만들려고 한다고 말한다.


 

민주는 센터에 돈도 없고, 지원도 끊겼고, 서울역 근처에서 옮기면 노숙인들이 오기가 힘들다고 말한다. 건물주가 낮이면 이곳에 장기를 두러 온다고 해서 보란듯이 여기서 서명운동을 하는 거라고 말한다.

 

 

 


- 회사 -
부장은 보기보다 글래머라며 두희의 엉덩이를 만진다. 두희는 부장에게 욕을하며 거기를 자르겠다며 화를 내는 상상을 한다.

 

 


 

 

 

- 노숙인 보금자리 -
노숙인 보금자리에 '건물 철거 확정되어 10월 17일까지 이전하지 않으면 강제 철거함' 이라는 공고문이 붙어 있다. 두수는 노숙인 보금자리로 찾아와 민주를 만난다.

 


두수는 민주와 길거리에서 음식을 먹는다. 민주는 두수에게 연극반 친구들과 아직 연락하는지 묻는다. 두수는 낙훈,  승목과 연락한다고 말한다.

 

 

 

 


그때 양사장의 딸 희빈이 옆자리에 앉으며 소주와 안주를 달라고 말한다. 희빈은 두수를 알아보고 인사를 한다. 희빈은 임용고시에 덜어졌다며 눈물을 흘린다. 희빈은 아빠에게 어떻게 말하냐면서 울부짖는다. 두수는 희빈을 집까지 데려다주고 돌아온다. 두수는 민주에게 잘 들어갔는지 메시지를 보낸다.

 

 

 

 

 

 


(꿈)

민주는 두수가 보고싶을 거라고 말한다. 두수는 대학생되고 돈모아서 캐나다로 가겠다고 말한다. 키스를 하려다 민주는 입을 막고, 집에 아무도 없다며 주스 한잔 하고 가라고 말한다. 두수는 전화벨소리를 듣고 꿈에서 깬다.

 

 

 

 

 

 

 

(현재)

낙훈은 두희를 엎고 집으로 온다. 두수는 낙훈에게 누나와 같이 술마신 것인지 묻는다. 낙훈은 누나 연락받고 갔는데 혼자 술마시고 있었다고 말한다. 두수는 누나와 연락도 하는것인지 묻는다.

 


놀이터, 낙훈은 두희 회사에 무슨일이 있는것 같다고 말한다. 낙훈은 맨날 저렇게 술마시는것을 보니 심한것 같다고 말한다. 두수는 낙훈에게 어떻게 잘아는지 묻는다. 낙훈은 아니라고 말한다.

 

 

 

 

 

두수는 민주를 만났다고 말한다. 낙훈은 두수가 군대 휴가나와서 쫓아다니던 여자였는지 묻는다. 낙훈이 민주를 기억하지 못하자, 두수는 1학년때 연극 분장을 해준애라고 말한다. 낙훈은 민주를 기억하고 이쁜지 묻는다.

 

 

두수가 아무튼 누나는 고맙다며 내일 데이트가 있어서 자야하고, 담배도 끊었다고 말한다. 낙훈은 이번에 출연하기로 한 영화 아이돌이 하게되면서 짤렸다고 말한다. 영화감독도 힘이없어서 미안하다했다고 말한다. 두수는 낙훈에게 내일 시간이 있는지 묻는다.

 

 

 

- 노숙인 보금자리 -
두수와 낙훈은 노숙인 보금자리로 찾아간다. 각자 자기 소개를 하고 연극 준비를 한다. 빚돌이는 전문가가 오니까 연습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한다. 낙훈은 다들 잘한다며 배우해도 되겠다고 말한다. 북창동 쇠사슬은 낙훈에게 술도 좋아하냐면서 한잔 하자고 말한다. 민주는 여기서 술 마시면 안된다면서 달라고 말한다. 민주는 오늘 딱한잔씩만 마시라고 말한다.

 

 

 

 

 

 


- 회사 -
회사 임원은 두희에게 사과를 한다. 임원은 그런일이 없도록 철저히 교육시킬것이라면서 두희에게는 회사를 그만두라고 말한다. 임원은 회사에서 단계를 거쳐 보고를 해야하는데 인터넷에 올렸다고 말한다. 법적으로 고소를 하려먼 마음껏 하라고 말한다.

 

 

 

 

 

 

- 노숙인 보금자리 -
용역이 건물 철거를 한다. 민주, 두수, 노숙인들이 용역을 막는다. 그러자 용역은 모추 치우라면서 때린다. 컴돌이(정도원)는 핸드폰으로 다찍었다고 말한다. 용역은 컴돌이를 뒤쫓는다.

 

 

 

 


두수는 건물주 박영감(장유)에게 전화해서 내쫓지 말라고 전화한다. 건물주는 자기 건물을 마음대로 하는데 무슨상관이냐며 소리를 지른다. 컴돌이는 PC방에서 용역들이 사람들을 때리는 영상을 인터넷에 올린다.

 

 

 

 

 


- 인사동 -
장씨는 인터넷에서 난리라고 말한다. 두수는 연락안하던 동창, 군대 선후임도 연락온다고 말한다. 두수가 장씨에게 지금 어디로 가는것인지 묻는다. 장씨는 인사동으로 가고 있다고 말한다. 장씨는 탑골공원 장기판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사람밖에 없다고 말한다.

 

 

 

 

 

장씨는 인사동 고선배(김재록)을 찾아간다. 고선배는 옛날 얘기를 하면서 즐거워한다. 고선배는 장씨에게 왜 찾아왔는지 묻는다. 장씨는 탑골공원 장기바닥에 대해 알려달라고 말한다. 고선배는 전국에서 장기 좀 둔다는 사람은 탑골공원에 무조건 한번은 들른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장기가 화투나 포커처럼 화려하지 않고, 속임수도 없다고 생각해서 도박이라 생각 안한다고 말한다. 고선배는 어느게임이나 어느곳이나 돈이 사용되는 곳에는 사기가 있다고 말한다. 자신의 실력만 믿고 온 전국 고수들은 하나둘씩 쓰러졌다고 말한다. 돈있는 곳에 사람있고, 사람있는 곳에 돈이 모인다며 탑골공원 우습게 보면 큰코 다친다고 말한다. 하지만 확실한것은 탑골공원을 움직이는 제3의 손이 있는데, 그 손이 박영감(장유)이라고 말한다.

 

 

두수는 양사장에게 꼭 해야할일이 생겨서 그만두겠다고 말한다. 양사장은 두수에게 나가서 뭘할거냐고 묻는다. 양사장은 안된다고 말한다. 양사장은 계약서를 보이면서 돈있으면 내놓고 가라고 말한다. 두수는 양사장이 룸사롱앞에서 마담과 껴안으며 좋아하는거 술마시면서 희빈에게 말하겠다고 말한다. 양사장은 증거 있냐며 소리친다. 두수는 사진을 보여준다. 두수는 양사장에게 드디어 할일이 생겼다고 말한다.

 

 

 

 

 

두수는 엄마에게 내일부터 아침출근으로 바뀌었다고 말한다. 엄마가 사람은 낮에 일하고 밤에 자야한다고 말한다. 두수는 엄마에게 미안하다고 말한다.

 

 

 

 

 

인사동 고선배는 두수에게 1943년에 출간된 박보장기라는 책이 있다고 알려준다. 두수는 중고책방을 돌면서 박보장기를 찾은뒤 공부를 한다. 고선배가 혁명에는 국민들의 힘이 필요하고, 우리는 네티즌들의 힘을 얻어야 한다고 말한다. 두수는 '가락시장 게바라와 다시서기센터 건물주와의 대국' 사진촬영을 하고 인터넷에 올린다.

 

 

 

 


고선배가 우리의 작전은 SNS 실시간 중계라고 말한다. 박영감과 장기는 아무나 둘수 없으니 탑골공원 장기판에 들어가는 것이 1차 목표라고 말한다. 58년 개띠 밑으로는 사람 취급을 안하니까 이것만 뚫어도 반은 성공한것이라고 말한다. 두수는 '가락시장 게바라'라는 이름으로 박영감에게 대국을 하자는 글을 인터넷이 공개한다.

 

 

 

 

 

고선배는 만원짜리 판에서 계속 이기면 주선책 남영동뻐꾸기(유명상)가 다가올거라고 말한다. 남영동뻐꾸기(유명상)는 두수에게 얘기하고 돌아선다. 두수는 남영동뻐꾸기를 따라서 이동한다.

 

 

 

 

 

고선배는 이제부터 장기판의 지하세계가 펼치게 되는거라고 말한다. 남영동뻐꾸기 다음에는 박영감의 하수인 사천왕 나온다고 말한다. 사천왕은 박영감에게 판돈을 받아 장기를 두고 딴돈의 30%를 박영감에게 주는 자들로 전국에서 장기를 가장 잘 두는 자들이라고 말한다.

 

 

고선배가 박영감의 사람들에 대해 설명해준다. 강북의 여우는 예비역 대령으로 전략이 뛰어나고 일부러 몇판을 지고 판돈을 키워 쓸어버리는 지략가형 고수, 로터리 박은 동서남북 현란한 움직임으로 상대방을 교란시켜 제압한다. 계동 발바리는 쉴틈없이 말을걸어 발발대는 언어의 마술사, 귀를 닫아야 승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복덕방킴에 대한 정보가 없는데 지금까지 거기까지 올라간 사람이 없었다고 말한다.

 

 

 

 

 

두수는 강북의 여우, 로터리박, 계동발바리, 복덕방킴을 모두 이기고 기뻐한다. 두수와 사람들은 기뻐하면서 회식을 한다. 민주가 SNS에 모두 올라가고 있다며 기뻐한다.

 

 

 

 

 

낙훈은 두수에게 진짜 친한친구가 누나와 사귄다면 뭐라고 불러야 하는지 묻는다. 두수는 뭐 잘못 먹었는지 묻는다. 낙훈은 술을 많이 마신것 같다고 말한다. 민주가 밖으로 나오자 낙훈은 화장실가겠다며 자리를 비켜준다. 민주는 두수에게 고맙다고 말한다. 두수는 민주덕분에 가락시장 게바라가 되었다며 좋아한다. 민주는 두수에게 진짜 좋은애라고 말한다. 두수는 누구에게 진짜 필요한 사람이 된다는거 좋은것 같다고 말한다. 민주는 두수의 볼에 뽀뽀를 한뒤 고맙다고 말한다.

 

 

 

 

 

다음날 박영감은 '장기한판으로 건물을 넘긴다는 말같지 않은 소리에 응하지 않겠다. 내일 예정대로 철거시작한다'는 경고장을 건물에 붙인다. 낙훈은 역시 믿는게 아니었다고 말한다. 컴돌이는 SNS를 보더니 신상털이가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박영감의 집에 배달부들이 초인종을 누른다. 박영감집 앞에 쓰레기를 가져다놓고 인증사진을 실시간 올린다. 컴돌이는 사진을 보며 엄청나다고 말한다.

 

 

 

 

 

민주는 박영감의 전화가 걸려오자 끊어버린다. 또다시 전화가 걸려오고 민주가 전화를 받는다. 민주는 박영감이 장기 두기로 했는데, 판돈 1000만원을 준비하지 않으면 장기를 안두겠다 했다고 말한다.

 

 

 

 

 

컴돌이는 인터넷에 올려서 또 테러를 해야겠다고 말한다. 민주는 박영감을 잘 달래서 시합할수 있게 해야한다고 말한다. 그때 두희자 센터를 찾아와 1000만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두희는 도시락을 사왔다며 전해준다.

 

 

 

 

 

두수는 누나에게 어떻게 된것인지 묻는다. 두희는 회사그만 두고 퇴직금 받았다고 말한다. 두수는 누나게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묻는다. 두희는 적성에 안맞아서 그만두었다고 말한다. 두수는 낙훈에게 얘기 들었다며 솔직하게 얘기하라고 말한다. 두희는 퇴직금을 의미있는데 쓰고 싶다고 말한다. 두희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라며 눈물을 흘린다. 두희는 다른말 하지말고 좋은일에 써달라고 말한다. 낙훈은 두사람의 모습을 멀리서 지켜본다.

 

 

 

 

 


두수와 컴돌이는 장기 시합장소에서 박영감을 만난다. 박영감은 판돈을 가져왔는지 확인한다. 남영동뻐꾸기는 돈을 확인하고 장기 대국을 시작하자고 말한다.

 

 

 

 


컴돌이는 박영감에게 이행서를 건네준다. 박영감은 이행서를 읽은뒤에 날인을 한다. 박영감은 두수에게 장기를 누구에게 배웠는지 묻는다. 두수는 할아버지에게 배웠다고 말한다.

 

 

 

 

 

박영감은 두수에게 어디 '한'씨인지 묻는다. 두수가 '곡산 한'씨라고 말하자 할아버지 이름이 어떻게 되는지 묻는다. 두수가 한덕만이라고 말하자 박영감은 놀라면서 서천출신인지 묻는다. 박영감은 신사 한덕만이 20년전에 종로바닥을 휩쓸다가 홀연히 사라진 전설의 기사라고 말한다. 두수가 할아버지는 서천에서 고추농사를 지었다고 말한다. 박영감은 그날의 아픔이 뼈속까지 세겨져 있다며 대국이 재미있을거라 말한다.

 

 

지켜보던 강북의 여우는 금속탐지기로 두수와 컴돌이 몸을 검사한다. 로터리박이 전자기기는 가져오지 말라고 했는지 묻는다. 남영동뻐꾸기는 핸드폰을 빼앗은뒤 바닥에 던져버린다. 박영감은 웃으면서 영수증 청구하라고 말한다.

 

 

대국이 시작되고, 남영동뻐꾸기는 소리를 크게 지르면서 시간을 카운트한다. 박영감이 둘때는 조용히 카운트를 한다.
박영감은 상황이 불리해지자 남영동뻐꾸기에 눈짓을 보내면서 잠깐 쉬었다가 하자고 말한다.

 

 

 

 

 

남영동뻐꾸기는 냉커피를 타왔다면서 가져온다. 두수가 괜찮다고 하자 남영동뻐꾸기는 어른이 주는데 안먹는다며 사가지가 없다고 말한다. 두수는 냉커피를 마시고 다시 시작하자고 말한다.

 

 

 

 


두수가 절에서 장기 수련을 할때 스님은 두수에게 조언을 한다. 스님은 두수가 왕을 잡기 위해서만 공격하는데 그래서는 진짜 고수를 이길수가 없다고 말한다. 스님은 가장 아끼는 돌일지라도 희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두수가 장기말을 옮기자 박영감은 자기를 호구로 알았다며 웃는다. 잠시뒤 두수는 정신이 희미해지는 것을 느끼고 정신을 차리려고 안간힘을 쓴다. 두수가 눈을 감고 정신을 잃은사이 박영감은 웃으면서 장기말을 옮겨 공격한다.

 

 

 

 

 

컴돌이는 두수를 흔들며 정신차리라고 소리친다. 두수는 장기말을 움직이면서 공역한다. 박영감은 막았다며 기뻐한다. 두수는 신하의 희생도 중요하지만 왕의 움직임에는 두수가 가장 하찮다고 여겨지는 졸의 움직임에는 두수 이상이 보인다며 '졸'을 움직인다.

 

 

박영감은 어른을 가르치려한다며 화를 낸다. 박영감은 집중안되서 못하겠다며 잠깐 쉬겠다며 밖으로 나간다. 컴돌이는 두수에게 잘했다며 어깨 안마를 한다.

 

 

 

 

 

복덕방킴은 두수앞에서 무릎을 꿇으면서 도와달라고 말한다. 복덕방킴은 모두 정년퇴직 당한 신세라면서 앞으로 살아갈길이 막막하다고 말한다. 집에서는 눈치보이고 할인을 없어서 탑골공원 주위를 배회하다 장기판에 들어오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때 박영감을 만나 밑에서 일을 시작했고, 사기라는 것을 알지만 일을 할 수 있다는것만으로도 행복했다고 말한다. 점점 양심의 가책을 느꼈고, 이번일을 끝으로 그만둘 생각이었다고 말한다. 노숙인 쉼터 건물만 허물면 박영감이 가게 하나씩 주기로 약속을 했다며 제발 져달라고 말한다.

 

 

 

 

 

두수는 아빠가 퇴직후에 장사하려고 밖에서 돌아다닌다는 얘기를 떠올린다. 두수는 탑골공원 근처에서 마주쳤던 노인들을 떠올린다. 그때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고 모두 잡힌다.

 

 

두수는 다시 가락시장에서 일을 시작한다. 두수는 이제 곧 서른살이고, 주6회근무, 밤12시출근 아침 10시퇴근, 여가 즐긴시간도 없고, 여자만날시간이 없지는 않다고 말한다. 원래 있던 다시서기센터는 철거되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새 보금자리를 얻게 되었다고 말한다.

 

 

 

 

 

낙훈은 두희와 함께 아프리카로 떠났고, 우물을 뚫어주는 일을 한다. 두수는 휴일에는 다시서기센터에서 일도하고 연애도 한다. 양사장은 다시서기센터 후원자가 되었고, 희빈은 다시서기센터의 새직원이 되었다.

 

 

 

 


대국하던날 공장에 경찰이 출동하였고, 두수는 불법도박과 언론법 위반 혐의로 잡혀갔다. 하지만 장씨 아저씨가 모든 사건을 주도한 용의자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되었다. 장씨아저씨는 검찰조사로 SNS스타가 되었지만 관심에 부담을 느끼고, 참치잡으러 떠난다. 컴돌이 아저씨는 파워블로거가 된다.

 

두수는 편의점에서 물건을 고르고 계산을 한다. 까불이학생은 편의점 알바를 하면서 두수를 만난다. 까불이는 재수하면서 용돈이나 벌려고 알바를 한다고 말한다. 두수는 까불이에게 무슨과에 가고싶은지 묻는다. 까불이는 점수 맞춰서 가겠다고 말한다.

 

 

 

 

 

까불이는 두수에게 그때 자전거 타고가면서 그런거 미안했다고 말한다. 까불이는 두수가 서울에 있는 대학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달라보인다고 말한다. 까불이는 이번에도 대학 못가면 군대가야한다고 말한다. 두수는 까불이에게 미안하다고 말한다. 두수는 그만 가봐야겠다며 일어선다. 두수는 돌아서며 장기한판 두자고 말한다.

 

 

 

 

 

 

 

 

 

 

[사진 출처] 영화 장기왕: 가락시장 레볼루션(Garak Market Revolution) 스틸컷, 캡처, 포스터

 

 

 

 

 

 

 

이상 영화 장기왕: 가락시장 레볼루션(Garak Market Revolution)의 후기를 마친다.

 

 

 

 

도움이 되셨다면 로그인 없이 가능한

아래 하트♥공감 버튼을 꾹 눌러주세요!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