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니나 내나(Family Affair)는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는 평범한 가족의 이야기다.
미정(장혜진), 경환(태인호), 재윤(이가섭) 삼남매는 엄마가 집을 나가고 사고 동생 수완이 세상을 떠나게 되자, 각자 마음의 상처를 안은 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오래전 가족을 떠난 엄마의 편지 한동이 도착한다. 엄마의 편지를 받고 당황하지만 삼남매는 엄마가 있다는 파주병원으로 찾아가기로 한다.
파주병원에 도착하지만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편지를 보낸 주소지로 찾아간다. 가게 주인은 진주에서 왔다는 말에 삼남매를 알아보고 경숙(김미경)의 장례식장으로 데리고 간다. 장례식장에서 재윤은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고 누나 미정과 화해한다. 장례식이 끝나고 유골함과 돈을 가지고 진주로 돌아오는길에 금강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한다. 규림(김진영)은 아빠가 캐나다에 있다는게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재윤은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일산으로 출발한다. 상희(이상희)의 출산소식을 듣고 서둘러 출발하려는데 유골함이 없어진것을 발견하고 찾지만 보이지 않는다.
며칠뒤 미정, 경환, 재윤은 도둑이 훔쳐간 유골함을 찾았다는 소식을 듣고 찾으러 간다. 가족은 유골함을 동생 수완이 떠난곳에 묻고 돌아온다는 내용이다.
배우들 연기도 좋고, 특별할게 없어보이는 아주 평범한 가족의 이야기지만 보는동안 가족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사람들이 보면 뭐라 하겠노"
"뭐라 하기는. 웃기는 가족이다 하겠지"
사는 거 다 달라 보여도 니나 내나!
영화 니나 내나(Family Affair, 2019) 후기, 결말, 줄거리
니나 내나(Family Affair)
- 한국, 드라마
- 2019.10.30 개봉, 12세이상관람가, 101분
- 감독 : 이동은
- 출연 : 장혜진, 태인호, 이가섭, 김진영
장혜진(미정 역)
태인호(경환 역)
이가섭(재윤 역)
김진영(규림 역)
고인범(만길 역)
김미경(엄마 경숙 역)
이종원(수완 역)
이효제(현중 역)
한별(앤디 역)
백지원(미정선배 역)
김푸름(태연 역)
김종구(성만 역)
이수미(혜선 역)
이상희(상희 역)
니나 내나(Family Affair) 줄거리
- 진주, 결혼식장 -
결혼식장에서 일하는 미정(장혜진)은 예식장 리모델링할때 무슨일을 해야할지 걱정한다. 미정은 선배(백지원)와 후배(이태경)과 얘기를 나누다가 유리창에 비친 수완의 모습을 보고 일어나 가까이 다가간다.
미정은 무당(박옥출)을 찾아와 신내림을 받을 준비를 한다. 무당이 미정은 안된다며 그만하라고 말한다. 미정은 자기때문에 가족, 동생들이 잘 못되면 안된다고 걱정한다. 무장은 병원가서 진료받고 우울증 약을 먹으라고 말한다. 무당은 엄마가 받았어야 했다며 돌아간다.
- 진주, 사진관 -
경환(태인호)은 아버지 사진관에 들어와 둘러보며 자리에 앉는다. 경환은 필름통을 살펴보다 안에 있는 담배를 발견하고 불을 붙인다. 경환은 상희가 들어오자 담배불을 끈다. 임신한 상희(이상희)는 경환에게 뭐하고 있었는지 묻는다. 경환은 가져갈게 남았는지 확인하러 왔다고 말한다.
경환은 아내에게 왜 나왔는지 묻는다. 상희는 남편이 딴여자 만나고 있을까봐 걱정되어서 나왔다고 말한다. 경환이 다시는 안내 속 안썩힌다며 진짜 그런 사이가 아니었다고 말한다. 상희는 그만하라며 소리지른다. 경환은 알았다고 말한다. 상희가 예전에는 사진관이 작아보였는데 물건 다 빼고보니 넓다고 말한다. 상희는 남편이 처음 사진관에 일하러 왔을때 정말 착했다고 말한다. 경환은 지금도 착하다고 말한다. 상희는 남편이 착해서 그 여자와도 같이 등산 갔을거라고 말한다.
경환이 미정의 전화를 받자 상희는 귀를 기울이며 듣는다. 경환은 전화를 안받을 수 도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다.
- 부산, 술집 -
재윤(이가섭)은 누나 미정의 전화가 오자 받지 않는다. 친구는 재윤에게 그 사람과 정말 끝났는지 묻는다. 재윤은 헤어진게 아니라고 말한다. 친구는 무슨일 있었는지 묻는다. 재윤은 자신이 잘못한게 있다며 한숨을 쉰다.
- 부산, 재윤의 집 -
재윤이 집에 돌아오는데 도어락이 올려져 있다. 재윤이 집안에 들어가자 미정누나는 소파에 누워 자고 있다. 재윤은 누나에게 뭐하러 왔는지 묻는다. 누나는 전화도 안받고 걱정되어서 왔다고 말한다. 재윤은 걱정되면 남의 몰래 들어와서 잠을 자냐며 화를 낸다.
미정은 하나밖에 없는 동생이 연락이 안되서 누나가 찾아왔는데 남이라고 했다며 투덜거린다. 재윤은 누나에게 그만 좀 하라고 말한다. 미정은 재윤에게 무슨일이 있는지 묻는다. 재윤은 제발 혼자 있고 싶다며 집에 가라고 말한다. 누나는 재윤에게 여자친구와 헤어진것인지 묻는다.
미정은 동생이 살아있는거 봤으니까 됐다며 일어난다. 재윤은 늦었는데 어떻게 갈것인지 묻는다. 미정은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하지만 소식좀 주고 받으며 살자고 말한다. 미정은 얼마 안남은 가족 같이 살자면서 재윤의 집을 나간다.
- 카페 -
경환과 상희는 사진관을 인수한 카페사장을 만난다. 사장은 카페 리모델링 공사를 하다 두사람을 보고 반갑게 인사한다. 경환은 가페이름을 정했는지 묻는다. 사장은 이름 정하는게 너무 어렵다며, 사람들이 오래 기억하는 이름 아이디어를 좀 달라고 말한다. 사장은 안되면 사진관이름 그대로 써도 되는지 묻는다. 상희가 이름 사용료를 달라고 말한다. 그러자 사장은 대신에 공짜 커피를 매일 주겠다고 말한다.
카페사장은 경환에게 사진관으로 온 우편물을 건네준다. 상희는 주소를 모두 바꿔야겠다고 말한다. 상희는 발신자를 확인하면서 걸어간다. 경환은 자신에게 온 엽서를 보고 멈춰서 확인한다.
- 병원 -
카센터 사장은 경환에게 미안하다며 한번만 봐달라고 사정한다. 규림(김진영)은 엄마에게 돈을 달라고 말한다. 규림은 집안일을 다하는 대신에 돈으로 달라고 말한다. 엄마는 돈으로 뭐할거냐며 돈쓸생각하지 말고 학생이 공부할 생각이나 하라고 말한다.
미정은 경환에게 아빠가 이상하다고 말한다. 미정안 며칠전에 TV를 보다가 사망의 뜻이 뭔지 물어봤다고 말한다. 경환은 나이들면 잊어먹고 그런거라고 말한다. 경환은 엄마에게서 온 편지를 미정에게 보여준다. 편지에는 '아들아 너무 보고싶다. 엄마가 파주병원에서'라고 적혀있다.
미정은 엽서를 보고 파주라며, 멀리도 산다고 말한다. 미정은 아빠와 엄마가 똑같이 병원에 입원했다며 천생연분이라고 말한다. 미정은 애들 장난하듯이 옆서에 몇줄쓰고 성의가 없다고 말한다.
입원실에 있는 만길(고인범)은 아내가 도망간거 맞다며 옆침대 환자에게 소리지른다. 규림은 옆자리 아저씨가 TV보면서 얘기한것인데 할아버지가 화를 냈다고 말한다.
- 경환의 집 -
경환은 상희에게 엄마가 보낸 엽서 얘기를 한다. 경환은 아프니까 병문안 오라는 거라고 말한다. 상희는 어머니가 남편 경환의 사고보상금을 가져간 얘기를 한다. 상희는 요즘 같았으면 난리 났을거라고 말한다. 상희는 경환의 표정을 보고 미안하다고 말한다.
상희는 경환에게 이번기회에 가서 돈이라도 좀 받아오라고 말한다. 상희는 바람쐔다 생각하고 다녀오겠다고 말한다. 경환은 그만하라고 말한다. 상희는 경환에게 생각해보라고 말한다. 경환은 상희 출산이 코앞이라서 자신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상희는 자기 걱정하지말고 앞으로 뭐하고 살지 걱정하라고 말한다. 경환은 배운게 사진 뿐이라 고민이라고 말한다. 경환은 세상이 너무 빨리 바뀌어서 뭐하나 시작하기가 겁난다고 말한다.
- 카센터 -
현중(이효제)이 가게로 들어오자 밥을 먹고 있던 직원들은 현중에게 밥먹으라고 말한다. 직원들은 감방에 가면 못먹는거라며 먹으라고 말한다. 카센터 사장은 직원들에게 그만하라고 말한다. 현중은 사무실을 나가버린다.
- 미정의 집 -
규림은 토론토로 가는 비행기를 알아보다 주방에서 서서 밥을 먹고 있는 엄마를 바라본다. 규림은 엄마에게 앉아서 밥먹으라고 말한다. 미정은 서서 먹는게 소화가 더 잘된다며 밥을 먹는다.
경환이 미정의 집으로 찾아온다. 미정은 재윤에게 편지 얘기를 했는지 묻는다. 경환은 얘기를 안했다고 말한다. 미정은 주말에 병원에 갔다오겠다고 말한다. 미정은 부산에 들러서 재윤이 태우고 가자고 말한다. 규림은 엄마에게 어디에 가는 것이냐며, 굿하러 가는것이 아닌지 묻는다. 미정은 아니라고 말한다. 미정은 친척집에 갔다오겠다고 말한다. 규림은 엄마에게 내림굿은 그만두라고 소리지른다.
경환은 엄마와 삼촌이 아는 사람 만나러 가려는거라고 말한다. 규림은 엄마에게 갈꺼면 돈주고 가라고 말한다. 미정은 하루 갔다오는데 무슨 돈이 필요하냐며 안준다고 말한다. 그러자 규림은 자기도 데리고 가라고 말한다. 경환은 규림도 데리고 가자고 말한다.
규림은 엄마에게 차도 없는데 뭐타고 갈것인지 묻는다. 미정은 데리고 간다고 안했다고 말한다. 미정은 아빠 병원에 입원했으니까 아빠차 타고 가자고 말한다. 경환은 병원에 있는 아버지는 어떻게 하는지 묻는다. 미정은 잠깐 갔다오는거라서 괜찮다고 말한다. 미정이 재윤에게 전화하지만 받지 않는다.
경환이 재윤의 집으로 가면서 전화를 한다. 재윤은 집앞에 나와있다고 말한다. 자동차가 재윤앞에 멈춰서고 재윤은 누나 미정을 발견하고 한숨을 쉬며 돌아선다. 미정은 재윤을 붙잡고 차에 태운다.
자동차는 출발하고 경환은 규림에게 나오니까 좋은지 묻는다. 규림은 나쁘지 않다고 말한다. 재윤은 뭐 대단한거 먹으러 가는거냐며 어디까지 갈것인지 묻는다. 경환이 미정의 눈치를 보자 미정은 그냥 가자는 눈짓을 한다.
- 휴게소 -
미정은 재윤에게 파주에 갈거라고 말한다. 재윤은 왜 미리 얘기를 안하고 거짓말 한것인지 묻는다. 미정은 사실대로 얘기했으면 재윤이 안왔을거라며, 경부고속도로 타면 서울까지 금방간다고 말한다.
재윤이 파주는 38선 바로 밑에 있고, 차 막히면 당일치기도 힘들다고 말한다. 재윤은 글도 써야하고 바쁘다며 못간다고 말한다. 재윤은 아무것도 안챙겨왔다고 말한다. 그러자 미정은 다 챙겨 왔다고 말한다.
경환은 휴게소에서는 떡볶이, 감자를 먹어줘야 한다고 말한다. 경환은 오랜만에 먹으니까 맛있다고 말한다. 미정은 재윤이까지 같이 가는게 처음인지 묻는다. 경환은 재윤이 부대 면회갈때 빼고 처음이라고 말한다. 미정은 그때 규림이가 안떨어진다고 울고불고 했다며 웃는다.
재윤은 수완(이종원)이하고 스키장에도 갔었다고 말한다. 순간 미정의 표정이 굳어지며 그날을 떠올린다.
(과거) 사무실에 있는 사람들이 대책을 마련하라며 소리를 지른다. 경환은 우리가 어떻게라도 해야한다고 말한다. 만길은 슬픈감정을 참으며 장비가 못 올라왔다고 하니까 기다려 보자고 말한다.
만길은 장례식장에 찾아온 경숙에게 무슨 염치로 온것이냐며 나가라고 소리친다. 경숙은 자기가 못 올때 온거냐고 묻는다. 만길은 애들 버리고 갔으면 조용히 살지 왜 왔냐며 소리친다. 경숙은 애들을 버린게 아니라고 소리친다. 경숙은 애한테 무슨일이 있을것 같다고 전화도 많이 했는데 왜 자기 말을 안들었냐며 울부짖는다. 만길은 경숙이 입방정을 떨어서 이렇게 된거라며 소리친다.
- 현재, 고속도로 -
네사람은 다시 자동차를 타고 출발한다. 미정은 경환에게 수완이 알바하던 스키장이 멀리 있는지 묻는다.
삼남배는 알바들 컨테이너 숙소가 있던 장소를 확인한다. 미정은 갈수록 생각이 더 많이 난다고 말한다. 경환은 우리들 생각도 안나는 좋은곳에 있을 거라고 말한다. 경환은 숙소가 있던 자리에 소주를 뿌린다. 미정은 그때 아버지 말 안듣고 납골당이라도 했어야 했다고 말한다. 경환은 아버지가 생각날까봐 그랬을 거라고 말한다. 미정은 동생 생각날때 볼 수 있는 곳이라도 있으면 좋을거라고 말한다.
잠에서 깬 규림이 엄마에게 이곳에 왜 왔는지 물으며 기분이 이상하다고 말한다. 미정은 여기가 수완이 삼촌이 사고난 자리라고 말한다. 경환은 사진을 찍는다. 그때 차로 돌아가던 경환은 상희의 전화를 받는다. 경환은 상희에게 괜찮는지 묻는다.
경환은 만성 터미널에서 돌아가는 버스표를 구입한다. 경환은 미정에게 다음번에 날잡고 같이 가자고 말한다. 미정은 아니라며 그냥 가겠다고 말한다. 미정은 애 낳을때 남편이 옆에 없으면 그거 평생간다며 가보라고 말한다. 경환은 예정일도 남았고 아침까지 괜찮았는데 갑자기 그렇다고 말한다. 미정은 가서 잘 돌봐주고 무슨일 있으면 연락하라고 말한다. 경환은 미정에게 넋놓고 다니지 말고 조심하라고 말한다.
재윤이 운전하고 출발한다. 미정은 옆에서 간식을 권하고, 안 졸리는지 묻는다. 미정은 아무 말도 없고, 아무 소리도 없으니 이상하다며 노래를 켠다. 재윤은 시끄럽다며 채널을 돌린다. 미정은 잠자기 딱 좋은 곡이라고 말한다.
미정은 사람들이 사극 같은거 많이 본다며 재윤에게 역사소설 같은거 써 보라고 말한다. 재윤이 자기가 쓰는것은 SF소설이라고 말한다. 재윤은 미정에게 최근에 재미있게 읽어본 책이 있었는지 묻는다. 미정은 자기가 다니던 책방이 없어졌다고 말한다. 미정이 재윤이 너무 차갑게 변했다며 무슨 말을 못하겠다고 말한다.
버스에 탄 경환은 상희의 전화를 받는다. 경환은 버스 출발하는데 괜찮은지 묻는다. 상희는 병원에서 괜찮다고 했다며 집으로 돌아온다. 상희는 엄마와 부산에 가서 쉬다오겠다며 전화를 바꿔준다. 장모는 상희가 많이 불안한것 같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다. 경환은 전화를 끊고 엄마가 보낸 엽서를 바라본다.
- 병원 -
현중과 태연(김푸름)은 만길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온다. 현중은 복도에서 병실안을 들여다 본다. 태연은 저 할아버지가 현중을 봤다고 알려준다. 현중이 다시 병실 안을 들여다보자, 만길은 들어오라고 손짓한다.
- 카센터 -
태연은 그 할아버지가 조금 이상해보인다고 말한다. 현중은 원래부터 좀 이상했다고 말한다. 태연은 저러다 합의 안해주는거 아닌지 묻는다. 태연은 할아버지가 생각보다 안무섭고 겁쟁이 같아 보였다고 말한다. 현중은 태연에게 병원 봉사활동은 뭐하는지 묻는다. 태연은 할아버지, 할머니 어깨 주무르고 말벗하면서 시간 보냈다고 말한다.
- 고속도로 -
규림은 화장실이 급하다고 말한다. 재윤이 휴게소 아직 한참 남았다며 고속도로에서 나와 국도변 주유소에 들어간다. 규림은 화장실로 달려간다. 재윤은 미정에게 엄마 싫어하면서 왜 가려는 것인지 묻는다. 미정은 마음과 머리가 따로 논다면서 모르겠다고 말한다. 미정은 엄마라서 마음대로 미워할수도 없고, 엄마가 한 짓을 잊을수도 없다고 말한다. 미정은 만나서 욕이나 실컷하고, 물어볼것도 있다고 말한다.
재윤이 그 편지 엄마가 보낸 것이 맞는지 묻는다. 미정은 엄마가 보낸게 맞을 거라고 말한다. 재윤은 엄마가 아프니까 같이 사는 남자가 친자식들에게 연락한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한다. 미정은 엄마가 다른 남자와 바람피고 도망간거라고 말한다. 재윤은 어릴때 그 아저씨 본적이 있다고 말한다. 미정은 놀라며 언제 본것인지 묻는다. 재윤은 엄마가 그 아저씨 만나러 갈때 같이 가서 봤다고 말한다.
저녁이되고 미정은 저녁을 먹고 가자고 말한다. 규림이도 배가 고프다고 말한다. 재윤은 빨리 갔다가 돌아가야 한다며 조금만 참으라고 말한다.
- 파주 병원 -
재윤은 병원에 엄마가 없고 병원에서 개인정보라서 남한테 안가르쳐 준다고 말한다. 재윤은 편지를 달라고 말한다. 미정은 경환이가 편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미정은 경환에게 전화해서 도착했는지 묻는다. 경환은 다시 파주로 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한다. 재윤이 전화를 받으며 엽서에 나온 보낸사람 주소를 알려 달라고 말한다.
- 주소지 -
파주 주소지에 도착한다. 미정은 딱 엄마취향이라고 말한다. 재윤은 가게를 보며, 장사를 안하는 것인지 벌써 문 닫은 것인지 모르겠다며 문을 두드린다. 미정은 아무도 없다며 우리한테 엿먹인거라며 가자고 말한다.
그때 가게 안에 있던 혜선(이수미)이 밖으로 나온다. 미정은 배가 고프다며 식사가 되는지 묻는다. 혜선은 식재료가 떨어져서 김치와 라면 뿐이라고 말한다. 미정은 라면을 달라고 말한다. 혜선은 어디에서 왔는지 묻는다. 재윤이 부산에서 왔다고 하자, 규림은 삼촌만 부산이고 우리는 진주에서 왔다고 말한다. 혜선은 진주에서 왔다는 말을 듣고 장례식장으로 데리고 간다.
재윤은 누나에게 현금 가지고 있는게 있는지 묻는다. 미정이 없다고 하자 재윤은 규림과 함께 현금을 찾으러 간다. 경환이 파주에 도착하고 혼자 앉아 있는 미정에게 다가간다. 미정은 가는날이 장날이라며 엄마가 사람 놀래키는 재주가 있다고 말한다.
경환이 재윤은 어디에 있는지 묻는다. 재윤은 돈을 찾으러 갔다고 말한다. 경환은 부조를 할 생각인지 묻는다. 미정은 우리가 돈을 내는것도 웃기다며 엄마는 떠나는 날까지 이기적이라고 말한다. 그때 성만(김종구)과 혜선이 장례식장 밖으로 나온다. 성만은 미정과 경환에게 오느라 고생했다고 말한다.
성만은 경숙이 폐에 병이 생겨서 병원 옮겨다니면서 수술도 여러번 했는데 저렇게 갈줄은 몰랐다고 말한다. 경환은 미리 알았더라면 한번 찾아왔을거라고 말한다. 성만은 염치없이 연락해도 되는지 많이 망설였다고 말한다. 큰 수술이라 얼굴도 상하고, 섬망도 심했다고 말한다. 성만은 경숙이 기력이 약해지면서 죽은 아들이 보인다고 한참을 그랬다고 말한다.
재윤은 빈소에 엄마 사진을 보며 그렇게 도망가고 싶었는지 묻는다.
성만은 경숙과 따로 산지 6년이 되었다고 말한다. 한번한거 두번 못하겠냐며 경숙이 먼저 헤어지자 했다고 말한다. 몸도 마음도 고생했는데 내탓이 아니라 말은 못하겠다고 말한다. 성만이 경환에게 아버지는 잘 지내는지 묻는다.
- 진주 병원 -
병원에 있던 만길이 복도로 나와 직원에게 수완을 불러달라고 말한다.
- 파주 장례식장 -
미정은 술을 마시며 요새 수완이가 보였다며, 이럴려고 그랬던것 같다고 말한다. 미정은 수완이가 나타나서 말도 안하고 사라졌다고 말한다. 경환은 좋은데 잘 있는 애한테 왜그러는지 묻는다. 미정은 자신이 수완의 원한 다 풀어주고 좋은데 보내주겠다고 말한다. 재윤은 누나 마음이 꼬여서 아픈거라며 그만 좀 하라고 말한다.
미정은 우리 가족 생각밖에 없다고 말한다. 재윤은 그게 문제라며 위해주는 척 하지 말라고 소리친다. 미정은 그런척하면서 살고 싶다고 말한다. 재윤은 누나부터 살라고 말한다. 미정은 자신이 신을 모여서 규림이도 잘되고, 가족도 다 잘산다고 말한다. 재윤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말한다. 경환은 누나에게 또 어디에서 무슨소리 듣고 왔는지 묻는다.
재윤은 신기가 있으면 자신이 게이라는 것도 알거라며 말한다. 재윤은 신이 엄마 죽은것도 몰랐다고 소리친다. 미정은 재윤에게 엄마 때문인지 묻는다. 재윤은 어릴때부터 쭉 그래왔다며 자기한테 관심이 없다고 말한다.
미정은 남자 좋아하든, 여자 좋아하는 모르지만 사가지 없으면 평생 혼자 살게 될거라고 말한다. 재윤은 누나 자신이나 걱정하라고 소리친다. 재윤은 누나가 연애 못해서 그런거라며 남자나 만나라고 말한다. 미정은 소리치며 일어난다. 미정은 엄마 사진을 보며 엄마때문에 힘들었다며 눈물을 흘린다.
미정은 꿈에서 엄마가 주방에서 밥을 먹고 있는 꿈을 꾼뒤 일어난다.
경환은 병원 밖에있는 재윤을 찾아간다. 경환은 재윤에게 왜 비밀을 얘기했는지 묻는다. 재윤은 그냥 속이고 살기 싫었다고 말한다. 재윤은 가만히 있어도 거짓말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한다. 경환이 자기는 상관안할테니 신경쓰지 말라고 말한다. 재윤은 형의 모습은 의외라고 말한다.
- 진주 -
현중과 태연은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는다. 태연은 병원에서 전화왔는데, 그 할아버지가 현중을 찾았다고 말한다. 태연은 할아버지 넘어질때 머리를 다친것 같다고 말한다.
- 파주 -
성만은 경숙이 남기고 떠난 돈이라며 통장을 건네준다. 성만은 유산이라 생각하라고 말한다. 혜선은 수화로 '어머니가 찾아서 전해달라고 당부했다'라고 말한다. 미정과 경환이 서로 마주보며 망설인다. 성만은 돈을 안받으면 가지겠다고 말한다.
화장실에서 규림은 엄마에게 돈을 어떻게 쓸거냐며 200만원만 빌려달라고 말한다. 미정은 돈 없다며 안준다고 말한다. 미정은 규림에게 성형수술 하려는 것인지 묻는다.
미정은 엄마가 아빠와 헤어지지 않았다면 우리보고 살았을지 묻는다. 재윤이 아닌것은 아니다고 말한다. 경환은 참고 살았으면 더 불행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재윤은 자식이 부모뜻대로 안되듯이 부모도 마찮가지일거라고 말한다. 규림은 할머니도 집으로 같이 가는 것인지 묻는다. 미정과 경환은 뒤를 돌아본다.
- 임진각 -
경환과 미정은 임진각을 둘러본다. 재윤은 누군가 통화를 하며 일산까지는 1시간 걸릴거 같다고 말한다. 경환은 강쪽은 어떤지 묻는다. 그러자 미정은 집에 가져가자고 말한다. 재윤은 집이 싫어서 떠났다며 여기서 하자고 말한다. 규림은 할머니가 북한사람인지 묻는다. 미정은 엄마 고향이 부산이었다며 부산으로 가자고 말한다.
재윤은 근처에서 만나기로 한 사람이 있다며 따로 가겠다고 말한다. 미정은 그사람 만나는게 가족보다 중요한 것인지 묻는다. 재윤이 중요하다고 하자 미정은 항상 자기 생각만 한다고 말한다. 재윤은 자기아니면 누가 자기생각을 하겠냐며 당연한거라고 말한다. 재윤은 미정에게 남자친구 만나러 갈거라고 말한다. 미정은 애인이 남자친구라는 말을 듣고 미쳤다고 소리친다.
미정은 재윤에게 그동안 왜 얘기를 안한것인지 묻는다. 재윤은 가족이라서 말 못한거라고 말한다. 재윤이 눈에 티끌이 들어갔다며 눈물을 흘린다. 미정은 왜이렇게 사람을 못믿느냐며, 눈에 뭐 들어갔을때 혀로 다 빼줬다고 말한다. 미정은 가족이니까 괜찮다며, 재윤에게 왜 이렇게 되었는지 묻는다.
재윤이 누나는 가족밖에 없다고 했는데, 자신은 가족만 없으면 진짜 좋겠다 생각했다고 말한다. 재윤은 엄마 도망간것도 나중에는 속여야될 가족이 없어져서 더 좋았다고 말한다. 미정은 재윤의 등을 쓰다듬어준다. 그때 규림은 놀이기구를 발견하고 타자고 말한다. 네사람은 바이킹을 타며 즐거워한다.
칼국수집에 도착하고 재윤이 먼저 자리를 확인하러 들어간다. 잠시뒤 재윤은 사람도 많고 오래 기다려야 하니까 다른데 가자고 말한다. 경환은 우리가 언제 여기에 와보겠냐며 들어간다.
칼국수집에서 주위를 둘러보던 미정은 전남편(김희창)이 여자와 함께 밥먹는 모습을 발견한다. 규림은 아빠와 눈이 마주친뒤에 가게를 나가버린다. 경환은 재윤에게 미리 왜 얘기를 안했는지 묻는다. 재윤은 그래서 다른데 가자 했던거라고 말한다.
규림은 차에서 내린뒤 걸어간다. 미정은 규림에게 놔두고 갈거라고 말한다. 규림은 버리고 가라고 소리친다. 규림은 엄마에게 아빠 캐나다에 있다고 왜 거짓말 했는지 묻는다. 미정은 규림에게 미안하다고 말한다. 규림은 다들 자기만 바보로 만들었다며 눈물을 흘린다. 미정은 규림을 달래준다.
- 진주 -
현중은 병원을 찾아갔다가 들어가지 못하고 망설인다. 잠시뒤 현중이 병실안을 들여다보는데 만길의 모습이 안보인다. 만길은 복도에서 현중을 발견하고 반가워한다. 만길은 현중에게 자신이 잘못했다며 눈물을 흘린다. 당황한 현중이 왜 이러는 것인지 묻는다. 만길은 자기가 다 잘못했다며 용서해달라고 말한다. 현중이 만길을 뿌리치고 가버리자, 만길은 수완의 이름을 부르면서 슬퍼한다.
- 수완 손 칼국수 -
네명은 다시 식당으로 찾아온다. 미정이 식당간판을 보고 놀란다. 경환과 재윤도 놀라며 간판을 바라본다. 재윤이 그때는 밤이라서 못봤었다고 말한다.
미정은 식당에서 일했던 엄마의 모습을 떠올린다. 성만은 아직 안간것인지 묻는다. 미정은 어쩌다보니 못갔다고 말한다. 혜선은 경숙이 담근 마지막 김치라며 꺼내준다. 미정은 성만에게 가게 이름을 왜 동생이름으로 했는지 묻는다. 성만은 담담하게 이유를 설명해준다.
네사람은 칼국수를 먹으며 김치맛을 본다. 미정은 김치 맛을 본뒤 눈물을 꾹 참으며 먹는다.
- 일산 -
재윤은 아무데나 버리면 불법이라며 잘하라고 말한뒤 차에서 내린다.
미정은 성만이 해준 얘기를 떠올린다. 성만은 가게 이름을 고민하는데 경숙이 아들 이름으로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한다. 성만이 왜 귀한 아들이름을 이곳에 쓰냐고 묻자, 경숙은 간판 이름으로라도 남아서 잊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했다고 말한다. 성만은 경숙의 아들이름 아는 사람이 있으면 들어와서 한끼 밥을 먹고 아는척이라도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한다.
- 금강휴게소 -
미정은 오면서 규림이 한마디도 얘기를 안했다면서 계속 말안 할것인지 묻는다. 미정은 규림에게 돈은 어디에 쓸것인지 묻는다. 그러자 규림은 이제 필요없다고 말한다.
경환은 이제 5시간을 더 가야하고, 휴게소도 별로 없다며 안먹어도 되는지 묻는다. 미정은 괜찮다며 목이 탄다며 콜라를 마신다. 경환은 고속도로 중간에 내려달라고 하지말고 물좀 그만 마시라고 말한다. 미정은 터널 옆에서 주위를 찾다보니 주위에 온통 똥뿐이었다며 자기만 그런거 아니라고 말한다. 규림은 밥먹는데 똥 얘기한다며 한소리한다. 미정은 사는게 다 달라보여도 니나 내나 비슷비슷하다고 말한다.
경환은 장모 전화를 받고 놀라며 일어난다. 경환은 상희가 분만실에 들어간다고 말한다. 미정은 출발하자며 햄버거를 들고 일어난다.
비까지 내리고, 미정은 천천히 가자고 말한다. 경환이 안전벨트를 매고 출발하려다 옆자리를 확인한다. 경환은 조수석에 놓아두었던 유골함이 없어졌다고 말한다. 경환은 차에서 내린뒤 주위를 확인한다. 미정은 돈봉투를 그안에 넣어뒀다고 말한다. 경환은 그것을 거기에 넣어두었다며 화낸다. 규림은 아까 내릴때 봤다며 기억을 되짚어 본다.
- 일산 -
재윤은 앤디(한별)가 있는 호프집으로 들어간다. 앤디는 친구들에게 재윤을 소개한다.
- 금강휴게소 -
경환먼저 출발하고 미정은 주차장 주위를 돌면서 엄마를 부르면서 찾는다. 미정은 주자앉아 눈물을 흘린다. 규림이 다가와 엄마에게 우산을 씌워준다. 미정은 아무소리도 안들린다며 못찾겠다고 말한다.
미정은 휴게소 상황실에서 CCTV영상을 확인한다. 직원은 주차장 전부 다 안찍힌다고 말한다. 경찰(김희연)은 그안에 뭐가 들었는지 묻는다. 미정은 유골함과 돈봉투가 같이 들어있었다고 말한다. 경찰은 일단 가서 신고서부터 작성하자고 말한다.
직원은 야밤에 정신없는 아줌마라며 한소리한다. 그러자 규림이 아저씨에게 당장 사과하라고 소리친다. 직원은 딸까지 정신나갔다고 말한다. 규림은 진짜 정신나간게 뭔지 보여주겠다며 안마기를 빼았고 남자를 때린다. 미정은 규림을 돌아본다.
- 병원 -
경환이 상희가 있는 병원으로 찾아온다. 상희는 누군데 이렇게 일찍 온거냐며 경환을 모른채한다. 경환은 정말 일찍 오려고 했는데 미안하다고 말한다. 상희는 평생 책잡혀서 살면된다고 말한다. 경환은 상희를 안으며 같이 못있어줘서 미안하다고 말한다. 경환은 정말 아버지처럼 안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미안하다고 말한다. 상희는 경환에게 이제 아빠가 되었다며 울지말라고 말한다.
- 일산 -
앤디는 재윤이 언제 올지 몰라서 친구들을 불렀다고 말한다. 재윤은 늦게 온 자기 잘못이라고 말한다. 앤디는 사람들이 자기 잘못에 대해서만 생각한다고 말한다. 앤디가 진짜 중요한것은 사과하고 그 다음에 어떻게 하느냐라고 말한다. 재윤은 앤디에게 잘못했고 잘하겠다고 말한다.
재윤은 앤디에게 자기가 부끄러운 것인지 묻는다. 앤디는 자기가 아니라 재윤이 자기를 부끄러워했다고 말한다. 재윤은 이제 아니라고 말한다. 재윤은 여기까지 와서 앤디 만난다고 상상을 못했었다고 말한다. 앤디가 다른 가족들은 어디에 있는지 묻는다. 재윤이 지금쯤 가고 있을 거라고 말한다. 앤디는 가족끼리 놀러온것인지 묻는다. 재윤은 재미있었다고 말한다.
- 버스정류장 -
규림과 미정은 버스정류장에 앉아서 버스를 기다린다.
- 연화 사진관 카페 -
규림이 카페에서 책을 읽고 있다. 미정은 경환이 찍은 사진을 전시해놓고 보니까 좋다며 완전 사진작가라고 말한다. 미정은 규림에게 삼촌 사진 멋지지 않는지 묻는다. 그러자 규림은 나쁘지 않다고 말한다. 미정선배는 경환이 결혼식 사진찍을때 보다는 느낌이 다르다고 말한다.
- 카센터 -
경환은 카센터 사장에게 군고구마를 건네주며 신경쓰이게 해서 고맙다고 말한다. 카센터사장은 괜찮다며 날씨도 쌀쌀한데 밖에 있어도 되는지 묻는다.
경환은 아버지에게 날씨도 추운데 들어가자고 말한다. 만길은 여기에 조금만 있으면 올거라고 말한다. 경환은 맨날 남의 사업장에 이러면 안된다고 말한다. 그러자 만길은 눈물을 흘린다. 경환은 아버지에게 미안하다고 말한다. 잠시뒤 현중이 돌아오자 만길은 왔다며 좋아한다. 현중은 할아버지에게 또 왔냐며 가방 놓고 오겠다고 말한다.
- 미정의 집 -
미정은 휴게소 앞에서 음악소리 맞춰서 춤을 추고 있는 엄마의 모습을 발견한다. 엄마는 미정에게 오라는 손짓을 한다. 미정은 엄마가 춤추는 모습을 웃으면서 바라보다 잠에서 깨어난다.
재윤이 앤디를 집으로 데리고 온다. 규림과 미정은 앤디와 인사를 나눈다. 앤디가 만길에게 인사를 하는데 TV만 바라보고있다. 가족들은 아버지의 모습을 지켜본다. 재윤은 아버지에게 남자친구라고 소개한다. 아버지는 앤디를 돌아보고 미소짓고 다시 앞을 본다.
규림은 앤디에게 오로라를 직접 본적이 있는지 묻는다. 앤디는 오로라를 두번 본적이 있다고 말한다. 앤디는 캐나다에 놀러오면 맛있는 연어 요리를 해주겠다고 말한다. 규림은 다음 방학때 캐나다에 가겠다고 말한다. 앤디는 언제든지 오라고 말한다. 미정은 규림을 보며 신난것 같다고 말한다.
규림은 할아버지와 산책을 하면서 앤디에게 궁금한것을 물어본다. 미정은 재윤에게 아빠가 TV도 안보던 사람이 TV 드라마를 보면서 운다고 말한다. 재윤은 치매가 사람들마다 증상이 다르다고 말한다. 미정은 아빠가 치매거릴고 나서 더 이뻐보인다고 말한다. 그런데 가끔 맨정신 돌아올때 사람속을 뒤집어 놓는다고 말한다.
재윤은 누나와 형이 고생이라며 미안하다고 말한다. 미정이 안좋은게 꼭 안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말한다. 재윤은 그러니까 다들 살아가는 것일거라고 말한다.
가족은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경환은 지난번 처럼 고생하는거 아닌지 걱정한다. 미정은 재미있었다고 말한다. 재윤은 누나가 제일 많이 투덜거렸다고 말한다. 미정은 다 추억이라고 말한다. 미정은 엄마하면 동생들하고 파주갔던것만 생각난다고 말한다. 미정은 아빠에게 지금 엄마보러 가는거라고 말한다. 미정은 엄마 만나면 예쁘다고 하라고 말한다.
- 휴게소 -
가족은 유골함을 확인하는에 안에는 아무것도 없다. 직원은 유골함을 위령탑 있는 곳에서 찾았다고 말한다. 경환은 그곳이 어디인지 묻는다. 직원은 바로 옆이긴 한데 돈은 빼가서 가봐야 헛수고라고 말한다. 직원은 도둑이 돈은 가져가고 찔리니까 유골함을 여기에 두고 간것 같다고 말한다. 경환은 위령탑 주위에 있는 보자기를 발견한다. 미정은 한숨을 쉰다.
미정은 숲속에서 걸어가는 엄마의 모습을 보고 부른다. 경숙은 이쁜딸 이름 오랜만에 불러 본다고 말한다. 미정은 어렸을때 이름 정말 싫어했다고 말한다. 미정은 엄마 아빠가 싸울때 '미정아빠, 미정엄바'라고 불러서 싫었다고 말한다. 엄마는 이제야 이런말 해서 미안하다고 말한다. 엄마는 미정의 이름을 크게 부르면서 걷는다. 미정은 눈을 감고 엄마생각을 하며, 엄마에게 이제 다 왔다고 말한다.
가족은 수완이가 사고난 장소에 도착한다. 미정이 엄마는 수완이와 있는게 제일 좋을거라고 말한다. 재윤은 안에 아무것도 없다고 말한다. 경환은 이제 우리가 올데가 생겼다고 말한다.
경환은 돌아가기전 가족사진을 찍는다. 미정은 재미있게 찍자며 다시 찍는다. 미정 혼자 높이 뛴다. 경환은 사진을 보며 재윤에게 웃으라고 말한다. 재윤은 사람들이 보면 뭐라고 하겠냐고 묻는다. 미정은 웃기는 가족이라고 할거라며 웃는다.
[사진 출처] 영화 니나 내나(Family Affair) 스틸컷, 캡처, 포스터
이상 영화 니나 내나(Family Affair)의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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