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은 정세랑이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한 작품이다.
남들 눈에 보이지 않는 젤리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보건교사 안은영이 목련고등학교에서 미스터리를 발견하고, 한문교사 홍인표와 함께 이를 해결해 나간다는 스토리다.
3화, 럭키와 혼란이 기성여고에서 방석사냥을 한뒤 사건이 터지고, 안은영과 홍인표는 확실하게 매듭을 짓기위해 둘의 겨드랑이털을 묶어버린다. 농구부 이지형이 선배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데 매킨지가 나타나 도와준다. 지형은 매켄지의 도움으로 괴롭히던 선배들을 처리하고 농구부로 돌아가게 된다.
4화, 매켄지를 지켜보던 은영은 그의 뒤를 캐기 시작하고, 홍인표는 지하실 문제로 일광소독을 찾아간다. 은영은 매켄지 집에서 의문의 지도를 챙긴다. 안은영과 홍인표는 할아버지에 대한 조사를 하다 '숨구멍'에 대한 단서를 찾는다. 한편 학교에 갑자기 '옴'이 몰려오고, 자신을 옴잡이라고 소개하는 백혜민이 전학온다. 은영은 옴잡이를 하며 살아온 백혜민을 짠하게 바라본다.
독특하고 신선한 안은영의 세계관에 끌려 드라마를 보게 되었다. 원작 소설을 보지 않았지만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았다. 시즌2가 기다려지는 드라마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The School Nurse Files, 2020) 시즌1(3~4화) 후기, 결말,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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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The School Nurse Files, 2020) 시즌1(5~6화) 후기, 결말, 줄거리 : https://barista7.tistory.com/3163
▷ 2020년 9월 개봉 영화 총정리 : https://barista7.tistory.com/3019
보건교사 안은영(The School Nurse Files)
- Netflix, 드라마
- 2020.9.25 공개, 15세이상관람가, 6부작
- 제작 : 이경미(연출), 정세랑, 이경미(극본), 박성혜(제작), 김현정, 신연주(기획) 외
- 출연 : 정유미, 남주혁, 문소리
▶ 2회 : 럭키와 혼란이라. 찰떡같이 붙어 다니는 두 아이가 신경 쓰이는 은영. 인표의 도움을 받아 떼어놓기 작전을 세우지만, 뭐가 이렇게 어렵냐. 결국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
▶ 3회 : 내 이럴 줄 알았어. 더는 못 봐주겠다. 확실하게 매듭을 짓자! 작전 3을 실행하는 은영과 인표. 그사이 매켄지는 농구부원들의 괴롭힘에 시달리는 지형에게 접근한다.
▶ 4회 : 매켄지가 지하실에 관심을? 은영이 그의 뒤를 캐고, 인표는 일광소독을 찾아간다. 학교에는 자신을 옴잡이라고 소개하는 전학생이 나타나고, 은영은 이 아이가 짠해진다.
▶ 5회 : 옛 친구가 찾아왔다. 은영은 친구도 혜민이도 구해주고 싶지만, 둘 다 그녀의 말을 참 안 듣는다. 하긴 사는 일이 그렇게 쉬울 리가. 그래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야.
▶ 6회 : 다들 너무 이상하다. 공격하고 웃고, 기괴한 기운이 흘러넘치는 학교. 인표에게 사실을 털어놓을 수 없는 은영은 고민한다. 이대로 도망갈 것인가. 싸움에 끼어들 것인가.
정유미(안은영 역) : 보건 교사
남주혁(홍인표 역) : 한문 교사, 2학년 6반 담임
유태오(매켄지 역) : 영어 원어민 교사, 미국시민권자
최준영(김강선 역) : 안은영 친구
이주영(한아름 선생 역) : 생명과학 교사, 안전한 행복 관련자
김미수(황가영 역) : 홍인표 초등학교 동창, 안전한 행복 관련자
현우석(오승권 역) : 목란고 2학년 6반
박혜은(성아라 역) : 목란고 2학년 6반, 별명 해파리
권영찬(이지형 역) : 목란고 2학년 6반, 농구부
박세진(장래디 역) : 목란고 2학년 6반
송희준(백혜민 역) : 목란고 2학년 6반, 옴잡이
심달기(허완수 역) : 목란고 2학년 6반, 별명 럭키
이석형(강민우 역) : 목란고 2학년 6반, 별명 혼란
오경화(오경화 역) : 목란고 2학년 6반
고윤정(최유진 역) : 기성여고생
주연우(농구문어 역) : 농구부 주장
안은영의 가족같은 언니, 일광소독 대표
전국환(홍진범 역) : 목련고 설립자
=
보건교사 안은영(The School Nurse Files) 시즌1 줄거리
[ 에피소드 3 ]
▶ 목련고
다음날 은영은 응급처치 교육을 위해 복도로 걸어간다. 그때 기성여고생이 은영을 뒤따라 걸어간다. 매켄지가 교실문을 열어주다가 기성여고생을 발견하고 작은목소리로 안된다며 문을 닫는다. 은영은 매켄지가 복도를 힐끔 바라는것을 느끼고 돌아본다.
그날밤 학생들이 야간 자율학습을 하고 있다. 당직교사는 은영을 찾아와 학생들이 한꺼번에 울고 있다고 얘기한다. 2학년 6반에 도착한 은영은 아라에게 안 아픈 애들 데리고 나가라고 말한다.
은영은 방석을 붙잡고 울고 있는 기성여고생을 발견하고 다가간다. 은영은 학생들에게 방석사냥을 한 것인지 묻는다. 허완수는 울면서 그렇다고 대답한다.
잠시뒤 오열하던 최유진의 몸이 점점 커지기 시작한다. 은영이 칼을 휘두르자 조각난 젤리가 사방에 흩어진다. 학생들과 완수는 울음을 멈추고 은영을 바라본다. 은영은 완수가 깔고 앉아있던 방석에서 부적을 발견한다. 은영은 방석과 부적을 태워버린다.
= 작전3. 겨드랑이 털을 묶어버리자
완수와 민우가 옥상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다. 아라는 두사람을 찾아와 담임이 보건실로 오라했다고 알려준다.
완수와 민우가 보건실로 들어가자 인표가 문을 잠그고 은영이 머리를 때리 기절시킨다. 인표는 보건실 문앞에 '내부공사중'이라는 안내문을 붙이고 들어간다. 은영과 인표는 두사람의 겨드랑이 털을 묶어버린다.
은영은 휘파람소리를 듣고 복도로 나가본다. 매켄지는 은영이 이렇게 늦게까지 일하는지 몰랐다며 인사한다. 매켄지는 원예부를 맡아서 할일이 남았다고 얘기한다. 매켄지는 보건실에서 무슨공사를 하는지 묻는다. 은영은 중요한 수술중이라고 얘기한다. 매켄지는 휘파람을 불며 지나쳐 간다.
은영은 잠든 완수와 민우가 깨어날때가 되었다며 애들을 걱정한다. 인표는 은영의 손을 잡으며 애들사이에 뭔가 있는것을 우리가 끊을 자격이 있는지 묻는다. 은영은 그냥 다 졸업해버리라며 욕을 한다.
다음날 은영은 완수와 민우가 등교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미소짓는다.
은영이 응급처치 교육을 하러 이동하는데 젤리들이 복도를 기어다닌다. 잠시뒤 매켄지가 나타나자 젤리들은 도망치기 시작한다. 매켄지는 젤리를 붙잡고, 지하실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듣고 바라보기만 하고 내려가지 않는다.
농구부, 농구부원들은 짐싸서 꺼지라며 이지형을 괴롭힌다. 매켄지가 발견하고 농구부학생들을 혼내고 쫓아낸뒤 이지형에게 손을 내민다. 매켄지가 지형에게 부탁하나 들어주겠다며 잘 생각해보라고 얘기한다.
▶ 화수의 집
화수는 은영에게 침을 놓으며 운명의 상대를 만났다고 얘기한다. 화수는 강력한 라이벌이 있고, 누군가 그사람을 원하고 있다고 얘기한다. 은영은 혼자 살거라고 얘기한다.
▶ 목련고
이지형이 보건실로 찾아와 치료를 받는다. 이지형은 혼자 계단에서 굴렀다고 얘기한다. 보건실 침대에 누워있던 아라는 또 얻어맞았다며 얘기한다.
홍인표와 안은영이 운동장을 바라보며 얘기 나눈다. 홍인표는 지형의 다친 얼굴에 대해 얘기하며 농구부 애들한테 맞은것 같다고 얘기한다. 홍인표는 이지형이 농구부를 그만둘 이유가 없다고 얘기한다. 홍인표는 이번달 말에 해문고와 친선경기가 있는데, 대학팀, 프로팀 코치들이 방문한다니까 경쟁이 도를 넘었다고 얘기한다.
그때 축구를 하던 메킨지는 홍인표에게 달려와 같이 축구하자고 얘기한다. 안은영은 매켄지에게 다리를 다쳤는데 어떻게 축구를 하냐며 소리지른다. 안은영은 매킨지의 행동이 수상한듯 바라본다.
▶ 은영의 집
퇴근한 은영은 화수와 통화하면서 봉숭아를 물들일 준비한다. 은영이 강력한 라이벌은 원어민 교사로 온 매켄지라고 얘기한다.
화수는 매켄지라는 이름 들어본적이 있다면서, 시스템에 접속해서 조회해본다. 화수는 매켄지가 미국시민권자이고 '안전한 행복(HSP)'에 등록이 되어 있다고 얘기한다.
은영은 매켄지가 한문교사의 보호막을 보는것 같다고 얘기한다. 은영이 안전한 행복(HSP) 홈페이지에 접속하려는데 제대로 되지 않는다. 은영이 사이트가 복잡해졌다고 얘기하자 화수는 작년에 새로 바뀌었다고 얘기한다.
▶ 목련고
매켄지가 화단에 이끼를 깔며 정리하고 있다. 이지형이 매켄지를 찾아와 농구부에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얘기한다. 매켄지는 지형을 때린 애들이 몇명이었는지 묻는다. 매켄지는 주머니에서 상자를 꺼낸뒤 4알을 건네주며, 소지품이나 옷속에 넣어두라고 얘기한다.
농구부 학생들이 훈련을 마치고 돌아와 옷을 갈아입고 샤워하러 나간다. 잠시뒤 이지형이 4명의 사물함을 열고 옷과 소지품 사이에 한개씩 숨겨 놓는다.
은영이 캐비넷을 정리하고 있는데 한아름 선생이 보건실로 찾아온다. 한아름은 오늘 저녁 교사 회식이 있는데 알고 있는지 묻는다. 은영은 몰랐다며 한아름에게 들어오라고 얘기한다.
한아름은 은영에게 특별한일 없으면 회식에 참석하라고 얘기한다. 한아름이 자신은 생명과학을 가르친다고 얘기한다. 은영이 자기소개를 하려하자 한아름은 다 알고 있다며 웃는다.
홍인표가 2학년6반에서 한문 수업을 하고 있다. 그때 농구부 감독이 찾아와 담임에게 이지형을 보내달라고 부탁한다.
감독은 어젯밤에 주장포함 3명이 다쳤는데, 세명모두 올해는 못 뛸것 같다고 얘기한다. 이지형이 세명이 어떻게 다쳤는지 묻자 감독은 한숨을 쉬며 이지형을 바라본다.
이지형이 사물함을 여는데 매켄지가 선물한 농구화가 들어있다. 이지형은 매켄지의 선물을 받고 기뻐한다.
▶ 농구경기
안은영은 매켄지가 신경 쓰이는듯 돌아본다. 이지형이 공격하지만 파울로 인정된다. 득점 기회에서는 상대팀 선수의 블로킹에 막혀버린다. 지형은 상대팀 공을 가로챈뒤 골대를 향해 달려간다. 그순간 지형의 신발에서 젤리가 나타나고, 은영은 놀라며 바라본다.
매켄지는 지형이 점프를 하는 순간 휘파람을 불며 손가락을 튕긴다. 지형이 골대까지 날아가 덩크슛을 성공시키고 경기는 끝난다. 놀란 지형은 매켄지를 바라본다. 매켄지는 휘파람을 분뒤 자리에서 일어나 경기장을 빠져나간다. 지형은 농구화를 바라보다 신발안에서 작은 씨앗을 발견한다.
▶ 회식
한아름은 은영에게 홍인표가 특이하다고 얘기한다. 은영은 홍선생에게 관심이 있는 것인지 묻는다. 한아름은 웃으며 홍선생은 재미없어서 안좋아한다고 얘기한다. 한아름은 홍선생이 학교를 물려받을 사람이니까 관심을 가지는 거라고 얘기한다. 한아름은 은영에게 홍선생과 결혼하는지 묻는다. 은영은 한숨 쉬면서 술을 마신다.
홍인표가 자리에서 일어나 나가려하자 매켄지가 다가와 좀 만 더 있다 가라며 붙잡는다. 홍인표는 매켄지의 손을 뿌리치고 돌아간다
< 회식 전 >
▶ 목련고 보건실
은영은 홍인표에게 매켄지를 짤라야 될것 같다고 말한다. 은영은 당분간 자기와만 손잡자고 얘기한다. 은영이 당분간은 이지형만 생각하자고 얘기한다.
▶ 회식
회식이 끝나고 은영은 매켄지를 부른다. 은영은 매켄지에게 홍선생 보호막에 관심가지지 말라고 얘기한다. 매켄지는 은영에게 영어로 '바보, 이용당하고 있다'라고 얘기한다.
은영이 못알아듣자, 매켄지는 없애지 말고 캡쳐해서 팔라고 얘기한다. 매켄지는 다 돈받으면서 일한다며, 이제 옷도 제대로 입고, 차도 사고, 이사도 가라고 얘기한다. 은영이 자기집도 좋다고 얘기하자, 매켄지는 치자나무밖에 없었다며 웃는다.
은영이 총을 꺼내 겨누며 집을 어떻게 아는지 묻는다. 매켄지는 다 안다며 총을 빼앗고 하늘을 향해 쏘며 웃는다. 은영은 매켄지에게 학교에서 캡쳐해서 팔지말라고 얘기한다. 매켄지는 은영에게 학교를 좋아하는지 묻는다. 은영은 안좋아한다면서 친구가 소개해줘서 다니는 거라고 얘기한다. 매켄지는 은영에게 학교는 혼자 감당 못한다고 얘기한다.
매켄지는 은영처럼 실속없는 사람들이 어떻게 끝나는지 자주 봤다고 얘기한다. 매켄지는 영어로 '보통은 싸우다가 가난하게 혼자 죽는다. 아무도 뭐 하다가 죽는지 모르고, 죽었는지 조차도 모른다'고 얘기한다.
매켄지는 은영에게 총을 돌려주고 택시를 타고 가버린다. 매켄지는 휘파람을 불며 은영을 향해 씨앗을 던진다. 은영은 총을 꺼낸뒤 젤리를 향해 총을 쏘며 제거한다. 은영이 택시를 향해 조준하고 방아쇠를 당기지만 비비탄 총알이 없다.
[ 에피소드 4 ]
▶ 홍인표의 집
홍인표가 방에서 서류를 보고 있다. 그때 황가영이 방으로 찾아온다. 황가영은 초등학교때 맨날 같이 놀았는데 기억하는지 묻는다. 인표는 반가워하며 들어오라고 얘기한다. 황가영은 허리가 불편하다면서 침대에 편하게 걸터 앉는다. 황가영은 엄마 따라왔다고 얘기한다.
황가영은 인표가 사고난 얘기 들었는데 괜찮아 보여서 다행이라고 얘기한다. 홍인표는 황가영에게 뭐하면서 지내는지 묻는다. 황가영은 봉사하면서 지낸다고 얘기한다.
홍인표는 황가영의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를 보고 결혼했는지 묻는다. 황가영은 반지를 숨기면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얘기한다. 황가영은 거실에서 들려오는 웃음소리에 박장대소하며 웃는다.
▶ 목련고
한아름 이 지하실 입구를 내려다보며 놀란다. 한아름의 손가락에는 'HSP'가 새겨진 반지가 끼워져 있다.
은영은 이주형의 얼굴에 생긴 젤리를 바라보다 칼을 휘둘러 제거한다. 은영은 지형에게 농구화 어디서 난것인지 묻는다. 지형은 샀다면서 부른 용건이 뭔지 묻는다. 은영이 지형에게 매켄지를 좋아하는지 묻자, 지형은 아무말 하지 않고 보건실을 나가버린다.
홍인표가 퇴근을 하는데 경비원이 매켄지 선생이 지하실에 원예도구때문에 열쇠를 찾았다고 알려준다. 홍인표가 경비원에게 지하실은 아무도 안된다고 말하고 떠난다.
홍인표는 매켄지가 뭔가 알고 지하실에 관심을 가지는것 같다고 얘기한다. 홍인표는 일광소독을 찾기로하고, 안은영은 매켄지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 매켄지 숙소
화수는 안전한 행복 홈페이지에 접속한뒤 매켄지가 지내는 숙소를 알아내고 은영에게 알려준다. 안은영은 호텔로 찾아가 직원이 청소하는 틈에 방안으로 들어간다. 안은영은 탁자위에 놓여져 있는 지도를 바라본다.
안은영은 직원이 청소하러 오는 소리를 듣고 재빨리 침대에 눕는다. 직원은 사람이 있는것을 확인하고 조용히 방을 나간다. 은영은 맥켄지가 남긴 쪽지를 보고 욕조안을 들여다 본다. 안은영이 이끼형태의 젤리들을 만져본다. 그때 안은영의 목뒤에 붉은 반점이 생긴다.
▶ 일광소독
홍인표가 일광소독 주소를 알아내고 찾아가는데, 건물 외벽에 HSP라고 크게 적혀있다. 홍인표는 일광소독 사무실 앞에 도착한뒤 전화를 해본다. 사무실안에서 전화벨이 울리지만 아무도 받지 않는다.
▶ 매켄지 숙소
은영은 탁자위에 놓여진 지도에 표시된 지역이 학교라는 것을 확인하고 지도를 챙긴다.
퇴근하고 숙소로 돌아온 매켄지는 조용히 집안을 확인한다. 매켄지는 거울에 '치자나무 아니야, 봉숭아 나무야'라고 적힌 글을 발견한다. 매켄지가 욕조안을 확인하는데 모두 뒤집어져 있다.
홍인표는 집에서 앨범을 넘겨보며, 할아버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바라본다.
다음날 학생들은 체조를 하고 크게 웃는다. 성아라가 보건실을 찾아가지만 문이 잠겨 있고, 안은영이 보건실에 없다.
안은영은 병원 진료를 받는다. 의사는 뭘 만진거냐며 출근하지 말고 약먹으면서 쉬라고 얘기한다.
▶ 서울N타워
안은영은 N타워에서 홍인표를 만난다. 홍인표는 안은영처럼 살면 피곤할것 같은데 같이 있는 사람은 재미있을것 같다고 얘기한다. 안은영이 열쇠를 만지자 얼굴에 났던 반점들이 사라진다.
홍인표는 할아버지 유언이 '소문만복래(웃으면 복이온다)' 였고, 할아버지가 발목이 부러져서 수술받았는데 못깨어났다고 얘기한다.
은영은 일광소독과 연락이 됐는지 묻는다. 홍인표는 사무실에 가봤는데 영업 안하는것 같았다고 얘기한다. 홍인표는 은영에게 보여주고 싶은게 있다고 얘기한다.
▶ 홍인표의 집
홍인표와 안은영이 서재로 들어간다. 홍인표는 이곳에서 할아버지가 시간을 많이 보낸곳이라고 얘기한다. 안은영은 책장에서 할아버지가 많이 봤던 책들을 골라낸다.
홍인표는 어렸을때부터 할아버지와 같이 지냈고, 그 덕분에 한자도 일찍 배웠다고 얘기한다. 인표는 할아버지 아니었으면 교사도 안했다고 얘기한다.
은영과 인표는 책을 살펴본다. 은영이 '풍수'책을 집어들자 인표는 책에 '흡혈'이라는 단어가 반복해서 나온다고 설명한다. 인표는 흡혈이 숨구멍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해준다. 풍수책에는 '숨구멍을 다스리면 대운을 바꾸고 나라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라고 적혀있다.
은영은 인표에게 다리를 언제 다쳤는지 묻는다. 인표는 오토바이를 타고가다가 미끄러졌다고 얘기한다.
은영이 책에 나온 한자들을 옮겨 적고 있다. 인표는 은영에게 한자 읽을줄 아는지 묻는다. 은영은 '은은할 은', '꽃부리 영' 밖에 모른다고 얘기한다. 인표는 '꽃부리 영'하고 잘 안맞다며 한숨쉰다.
▶ 화수의 집
은영은 화수를 만나, 학교가 안전한 행복과 얽힌것 같아서 불편하다고 얘기한다. 화수는 그게 한문선생 잘못은 아니라고 얘기한다.
은영은 화수에게 몇명 구했는지 묻는다. 화수는 손님들 몇명 도와준게 다라고 얘기한다. 은영은 병원다닐때 많이 실패했었다고 얘기한다. 화수는 병원 사람을 어떻게 다구하냐며 병원은 원래 그런곳이라고 얘기한다.
화수는 은영에게 이번에 운명의 상대가 또 나왔다고 얘기한다. 은영은 운명이라는 말 기분나쁘다고 얘기한다. 은영은 운명대로 살지 않을거라고 얘기한다.
▶ 목련고
길을 걷던 은영은 길바닥에 있는 엄청난 양의 벌레들을 보고 놀란다. 전학온 백혜민은 학교정문에 붙어있는 벌레를 바라보다 집어서 먹는다.
은영이 복도에서 기어다니는 젤리를 칼로 찔러 보지만 다른 젤리들 처럼 죽지 않는다. 그때 백혜민이 복도를 지나가면서 은영과 벌레들을 바라본다. 은영은 한마리를 잡는다.
핵혜민이 사물함에서 책을 꺼낸뒤 이지형 등에 붙은 벌레를 떼어낸다. 아라와 래디는 백혜민에게 매점에 같이 가자고 얘기한다.
여러명의 다친 학생들이 보건실로 와서 치료를 받는다. 백혜민은 창문에 놓여진 통을 바라보다 가까이 다가간다. 은영이 백혜민에게 아파서 온것인지 묻는다.
백혜민이 자신은 옴잡이이고 학교로 전학왔다고 얘기한다. 은영은 옴잡이가 뭔지 묻는다. 백혜민이 옴은 옴잡이의 위산에만 완벽하게 죽는다며 은영이 잡아온 옴을 씹어 삼킨다.
백혜민은 이렇게 계속 사는것은 아니고 옴이 번질때마나 존재했었고, 이곳은 자신의 구역이라고 얘기한다. 백혜민은 학교에 옴들이 몰리고 있는데, 땅이 불안정해진것 같다고 얘기한다.
백혜민은 혹시 압지석을 건드렸는지 묻는다. 은영은 압지석을 아는지 묻는다. 백혜민은 이 근처에서 늘 생을 반복했고, 부근 5.38km 안쪽이 자신이 사는 세상이라고 얘기한다.
은영은 교무실로 찾아가 홍인표에게 백혜민이 옴잡이라고 얘기해준다. 은영은 그날 지하실에서 압지석을 건드려서 옴들이 몰려오는것 같다고 얘기한다. 안은영은 이제 다들 조금씩 불행해질거라고 얘기한다. 그때 몸에 옴붙은 교사가 미끄러져 넘어진다.
홍인표는 문자를 받고 미소지으며 옛날 친구를 만났는데, 황가영이라고 은영도 보면 좋아할거라고 얘기한다. 은영은 황가영의 이름을 듣고 표정이 굳어진다.
인표는 옛날사진을 하나 찾았다면서 은영에게 보여준다. 인표는 어릴때 할아버지와 낚시터 갔을때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같이 찍힌 사람의 등에 적힌 한자가 일광소독이라고 설명한다.
은영은 가영과 언제부터 친했는지 묻는다. 은영은 지하실 서류철을 확인한다. 홍인표는 사진속 낚시터를 찾았는데 같이 가자고 얘기한다. 은영은 부산에 있다는 말을 듣고 같이 못가겠다며 일어난다.
▶ 은영의 집
은영은 화수와 통화를 하면서 강력한 라이벌을 찾았다고 얘기한다. 황가영이라고 한문선생 동창이라고 얘기한다. 화수는 이름을 듣고 알거 같다고 얘기한다. 은영은 옛날에 우리 가족이었다고 얘기한다. 화수는 홈페이지에서 '황가영'을 검색한뒤, 황가영 엄마가 '고순점'인데 작년에 교단 대표가 되었다고 얘기한다.
▶ 목련고
백혜민은 많은 양의 밥과 빵을 먹는다. 안은영은 그런 백혜민을 바라본다. 백혜민은 보건실로 찾아와 제산제를 달라고 말한다. 백혜민은 학교에 옴이 너무 많고, 빈속에 옴을 먹으면 속이 쓰려서 계속 먹어야 한다고 얘기한다. 안은영은 백혜민에게 제산제를 한웅큼 건네준다.
반친구들이 이동수업을 가는데, 백혜민은 생리통이 불편하다고 얘기한다. 아라와 래디는 백혜민을 보건실로 데려온다.
백혜민은 지금까지 계속 남자로 살았고, 여자로는 처음 사는거라고 얘기한다. 백혜민이 자기는 남자도 여자도 아니라고 얘기한다. 래디는 혜민이 어느날 눈뜨면 존재하고, 아기로 태어난적도 없고 부모도 없다고 얘기한다. 래디는 자기도 고아원에 있다가 입양되었다고 얘기한다.
백혜민은 자기를 게임에 비유하면 NPC같은 존재라며, 이 구역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얘기한다. 은영은 백혜민에게 여자 몸으로 사는게 어떤지 묻는다. 백혜민은 새롭고, 생리통 빼고는 모두 좋다고 얘기한다. 백혜민은 남자몸으로 살때는 죽을때가 가까워지면 전쟁에 나가서 싸웠다고 얘기한다.
안은영은 온열패드를 백혜민 배위에 올려준다. 백혜민이 이번에는 좀 궁금하고 학교가 재미있고, 20살 넘게 살아보고 싶다고 얘기한다. 백혜민이 자신은 20살까지만 살다가 없어진다고 얘기한다. 래디는 은영에게 백혜민을 살려달라고 얘기한다. 은영은 안쓰러운듯 백혜민을 바라본다.
▶ 화수의 집
안은영은 옴을 가지고 화수를 찾아간다. 화수는 은영이 도와줄수 없는지 묻는다. 은영은 옴을 잡아줄 수 있지만 먹으라고 주는 것은 못하겠다고 말한다. 화수는 옴을 다 잡아야 학교사람들이 안전할 것 같다고 얘기한다.
은영이 옴을 입안에 넣고 씹지만 죽지 않는다. 화수는 은영의 입안에 있는 옴을 꺼내준다.
집으로 돌아온 은영은 옴을 보며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인표는 할아버지와 함께 찍었던 사진을 바라본다. 백혜민은 5.38km 경계선 안에서 밖을 바라본다.
[사진 출처]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The School Nurse Files) 스틸컷, 캡처, 포스터
이상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The School Nurse Files)의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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