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잔칫날(Festival)은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작품상, 관객상, 배우상, 배급지원상 4관왕을 차지한 영화다.
무명 MC 경만은 각종 행사 일을 하며 동생 경미와 함께 오랫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는 아버지를 간호하며 지내고 있다. 하지만 갑자기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경만은 슬퍼할 겨를도 없이 장례비용조차 없는 빡빡한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동생 몰래 장례식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지방으로 생신 축하연 행사를 간 경만은 남편을 잃은 후 웃음도 잃은 팔순의 어머니를 웃게 해달라는 정일식의 바람을 들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 행사를 진행한다.
하지만 팔순 잔치에서 갑자기 할머니가 쓰러지면서, 경만은 행사비도 못받고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에 발이 묶이게 된다. 홀로 장례식장을 지키는 경미는 상주인 오빠의 부재로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하고 고모의 잔소리만 듣게 된다는 내용이다.
배우들 연기 좋고, 잔잔한 울림이 있는 웰메이드 영화다.
울고 싶은데.. 웃어야 하는
아버지의 장례식 날, 나는 잔칫집으로 향한다
영화 잔칫날(Festival, 2020) 후기, 결말, 줄거리
잔칫날(Festival)
- 한국, 드라마
- 2020.12.02 개봉, 12세이상관람가, 108분
- 감독 : 김록경
- 출연 : 하준, 소주연, 오치운, 이정은
하준(김경만 역)
소주연(김경미 역)
오치운(청년회장 역)
이정은(부녀회장 역)
정인기(정일식 역)
김자영(큰 고모 역)
안민영(작은 고모 역)
박경근(경만 아버지 역)
허웅(장례식장 남직원 역)
황재열(홍규 역)
김진모(종필 역)
남지혜(핑핑 역)
이지현(주영 역)
박건규(경만 친구 성현 역)
임호준(선배 형사 역)
강성호(사촌형 역)
오현수(아버지 지인 역)
신철용(알바 사장 역)
문선용(경만 친구 성철 역)
송지호(경만 친구 기원 역)
=
잔칫날(Festival) 줄거리
경만이 출근 준비를 마치고 집을 나선다. 우편함에는 고지서가 잔뜩 들어있다. 먼저 출발했던 동생 경미는 오빠 이름을 부르며 장난친다.
- 병원 -
일을 마치고 돌아온 경만은 화장실에서 씻고 병원에 입원한 아버지 병실 옆에서 잠을 잔다. 다음날 아침 아버지가 경만의 얼굴에 뭍은 화장을 닦으며 경만을 깨운다.
아버지는 낚시하는 TV프로그램을 바라보다, 경만에게 언제 낚시 하러 가자고 얘기한다. 경만은 전화가 걸려오자 아무말 없이 병실 밖으로 나가서 전화를 받는다. 경만은 창원에서 있는 행사에 가겠다고 얘기한다.
경만이 경미에게 일 가야하니까 학원끝나면 바로 오라고 전화한다. 아버지는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는다. 경만은 병원직원과 얘기를 나누며, 다음주에 돈을 내겠다고 얘기한다.
동생을 기다리던 경만은 경미가 병원에 도착하자 늦게 왔다며 화낸다. 경만이 행사가기 위해 준비하자 아버지는 경만에게 동생과 싸우지 말라고 얘기한다. 아버지는 경미에게 아빠가 없으면 오빠가 가장이니까 말 잘 들으라고 얘기한다.
경만은 아버지에게 병원에 얘기해서 외출나가서 낚시가자고 얘기한뒤 출발한다. 경미는 병원에 남아 디자인 공부를 하며 아버지를 간호한다.
경만은 C마트 사은행사 MC 일을 마치고 화장을 지운다. 그때 경미의 전화가 걸려오고, 경미는 울먹이며 '아빠' 얘기를 한다.
- 장례식장 -
경만이 장례식장에 도착하고, 경미를 만난다. 경미는 아빠사진중에 제일 잘 나온사진으로 했다고 얘기한다. 경만은 낚시하는 모습을 찍은 아버지 영정 사진을 바라본다.
장례식장 직원은 육개장, 황태국, 소고기국이 있는데 금액이 다르다고 얘기한다. 경만은 직원에게 저렴한 것이 있는지 묻는다. 직원은 시래기국으로하고 나머지는 기본으로 맞춰주겠다며 설명한다. 직원이 머릿고기는 어떻게 할것인지 묻자, 경만은 빼고 하겠다고 얘기한다.
장례식장 남자 직원은 비용이 적힌 종이를 보이면서 설명한다. 남자직원은 제단장식은 최대한 저렴하게 맞춰주겠다고 설명한다.
경미는 학원 등록한거 취소하면 환불 받을 수 있다고 얘기한다. 경만이 돈은 알아서 하겠다고 얘기한다.
경만이 후배에게 전화해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얘기한다. 경만이 밖에서 통화를 하고 있는데, 장례식장으로 찾아온 친구들이 경만의 형편을 생각하며 부조금액 얘기를 나누다 들어간다.
경만이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사촌형이 장례식장으로 찾아온다. 사촌형은 경만을 따로 불러서 아버지가 빌려갔던 돈 얘기를 하고 돌아간다.
잠시뒤 경만은 회사 사장에게 전화를 받는다. 사장은 아내 출산때문에 삼천포 행사에 못갈것 같다며 내일 갈 수 있는지 묻는다. 경만은 행사비가 얼마인지 묻는다. 사장이 행사비가 200만원이라고 하자 경만은 혼자 가겠다고 얘기한다.
경만은 경미에게 아침일찍 집과 병원에 다녀오겠다고 얘기한다. 친구들은 장례식장에서 카드를 치며 장례식장을 지킨다.
- 삼천포 -
새벽 경만은 장례식장을 출발하여 삼천포 행사장으로 찾아간다. 회사 사장은 행사비 200만원 얘기해두었고, 기름값도 챙겨 줄거라고 얘기한다. 경만이 통화를 마치고 다시 출발하려는데 자동차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경만은 무대의상을 들고 마을회관으로 찾아간다.
경만이 마을에 도착하자 청년회장은 마을이장과 정일식을 소개한다. 정일식은 경만에게 부탁할것이 있다며 얘기를 꺼낸다. 정일식은 부모님이 흥이 많았는데, 작년에 아버지가 떠나면서 몸도 않좋아지고 웃음도 사라졌다고 얘기한다. 정일식은 여동생과 함께 어머니 팔순잔치를 준비했는데 어머니 웃음을 찾아주고 싶다고 얘기한다.
정일식은 행사중에 춤을 출때 아버지가 즐겨입던 두루마기와 모자를 입어달라고 부탁한다. 경만은 어려운 부탁도 아니라며 그러겠다고 옷가방을 받는다.
- 장례식장 -
경미는 오빠에게 전화해서 집에 도착했는지, 언제 갔는지 묻는다. 경만은 경미에게 사람들 오면 음식 더 시키고 있으라고 얘기하고 끊는다. 오빠 친구가 떠나고 혼자 남게된 경미는 눈물을 흘린다.
- 삼천포 -
경만이 행사 준비를 하고 있다. 청년회장이 찾아와 일이 잘되면 보너스도 챙겨주겠다고 얘기한다. 경만은 어르신에게 꼭 즐거움을 찾아주겠다고 얘기한다. 경만이 보너스가 어느정도 인지 묻자, 청년회장은 알아서 잘 챙겨줄거라며 신경쓰지말라고 얘기한다.
할머니의 팔순잔치가 시작되고, 경만이 자기 소개를 하는데 호응도 없고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다. 경만이 행사 진행 순서를 설명하고, 정일식이 어머니께 쓴 편지를 읽는다.
- 장례식장 -
장례식장에 아버지 지인이 찾아와 경미와 얘기 나눈다. 그때 고모들이 장례식장으로 찾아오고 경미가 오빠에게 전화를 하지만 받지 않는다. 고모들이 상주인 경만이 자리를 비웠다며 욕을 한다. 고모들은 경미에게 장례식장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가르친다.
- 삼천포 -
경만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려 하지만, 할머니는 무표정하게 앉아있다. 청년회장은 경만에게 춤을 추자며 손짓한다.
경만이 댄스타임을 외치며 춤을 추지만 마을 사람들은 가만히 앉아서 지켜본다. 경만이 두루마기와 모자를 쓰고 할머니의 손을 잡고 춤을 추자 사람들이 환호하며 뛰어나온다.
정일식은 어머니가 웃으며 춤추는 모습을 보고 경만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 들어보이며 기뻐한다.
춤추던 할머니는 먼저 떠난 남편의 모습을 보며 춤을 추다 쓰러진다. 경만이 놀라 할머니를 깨우려 하지만 일어나지 않는다. 정일식과 가족이 놀라 무대로 달려나온다.
잠시뒤 구급차가 도착하고 할머니는 병원으로 이송된다. 경만이 회사 사장에게 전화해서 상황을 보고한다. 경만은 경미 전화가 걸려오자 전화를 받는다. 경미가 오빠에게 언제오는지 묻자, 경만은 빨리 가겠다고 얘기한다.
- 장례식장 -
장례식장 남자직원은 경미에게 상주가 오면 사무실로 와달라고 얘기한다.
- 삼천포 -
청년회장은 경만을 사무실로 불러 춤출때 손잡고 격하게 움직인거 아닌지 묻는다. 부녀회장은 경만의 격한 춤때문에 심장이 약해서 쓰러진거라고 얘기한다.
부녀회장은 핑핑에게 본대로 얘기해보라고 말한다. 경만은 할머니 웃게 해달라고 부탁해서 다같이 춤춘거라고 얘기한다. 청년회장은 가장 가까이에서 봤으니 어떻게 된것인지 묻는다. 경만은 할머니가 그냥 쓰러졌다고 얘기한다.
경만은 다음 스케줄이 있으니 행사비를 달라고 얘기한다. 청년회장은 아직 연락이 없으니까 잠깐 기다려 보라고 얘기한다.
경만이 평상에 앉아 있는데, 장례식장 직원이 입관준비 때문에 전화한다. 경만은 찾는게 있어서 그렇다며 최대한 빨리가겠다고 얘기하고 전화를 끊는다.
- 장례식장 -
장례식장에 문상 온 사람들이 수육을 달라고 얘기한다. 주영이 음식을 차리려는데 수육이 없다고 얘기한다. 큰고모는 초상집에 수육이 없다며 잔소리한다. 작은고모는 경미에게 가서 얘기하라고 시킨다.
- 삼천포 -
청년회장과 남은 사람들은 잔치 음식을 먹으며 얘기나눈다. 남자들은 잔치도 못하는데 사회자 일당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묻는다. 청년회장은 일도 안했는데 돈을 다 못주겠다며 차비만 줘서 보내자고 얘기한다. 청년회장이 돈을 봉투에 챙겨 넣는데, 경만이 청년회장을 찾아온다.
청년회장이 경만에게 핑핑이 외국인이라 말을 잘못 알아들어서 오해를 했다면서 사과한다. 경만이 가야한다고 얘기하자, 청년회장은 좀더 넣었다며 봉투를 건네준다.
경만은 봉투가 얇은 것을 직감하고 봉투를 열어서 확인한다. 경만은 금액이 안맞다며 기름값이 아니라 일당을 줘야한다고 얘기한다. 청년회장은 정일식과 상의도 해야하니까 나중에 주겠다고 얘기한다.
경만은 행사 끝나고 바로 현금을 주는것으로 알고 왔다며 돈을 지금 달라고 얘기한다. 청년회장이 행사가 끝난게 아니라고 얘기한다. 경만은 할머니 모시고 와서 다시 행사 진행하게 해달라고 얘기한다. 부녀회장은 경만이 말하는데 마음에 안든다며 신경질 낸다.
경만은 잘못한것도 없는데 자기한테 왜 이러는거냐며 화낸다. 경만은 일했으니 돈을 받아야 한다면서 계속 이러면 경찰을 부르겠다고 얘기한다. 그때 홍규는 할머니가 죽었다는 전화를 받고 눈물흘린다.
- 장례식장 -
경미는 장례식장으로 찾아온 아버지 지인과 얘기 나눈다. 경미는 썰렁한 분향실 입구에 놓을 화환을 주문한다.
- 삼천포 -
경만이 혼자 앉아 담배를 피우고 있다. 종필이 찾아와 담배를 얻어 피우며 촬영한 영상을 다시 본다. 종필은 할머니가 기분 좋아했었다며, 웃다 죽으면 좋은거라 했다며 얘기한다. 종필이 할머니 웃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핸드폰을 내밀자 경만은 짜증내며 일어난다.
- 장례식장 -
분향실에 화환이 도착하고 주영은 오빠한테 이런게 있는지 몰랐다며 놀라워한다. 경만 친구는 경만을 기다리다 먼저 가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 삼천포 -
회사 사장은 경만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을 알고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얘기한다. 경만은 화한과 후배들을 보냈다고 얘기한다. 회사 사장이 행사는 어떻게 됐는지 묻는다. 경만이 할머니가 죽었다고 얘기하자, 사장까지 경만에게 일을 어떻게 한거냐며 화낸다.
- 장례식장 -
장례식장 직원은 입관 준비때문에 경미를 찾아와 얘기한다. 경미는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얘기한다. 남자직원은 입관 준비하는거에 따라서 금액이 달라진다고 얘기한다. 경미는 오빠한테 연락해보고 알려주겠다고 얘기한다.
경미는 경만에게 전화해서 입관 준비 어떻게 해야하냐며 울먹인다. 경만은 금방 가서 정리하겠다고 얘기한다. 경미는 사람들이 오빠만 찾는데 어쩌라는 거냐며 울먹이며 욕한다.
- 삼천포 -
경만은 짐을 챙겨 자동차가 있는 곳으로 걸어간다.
- 삼천포 시민장례식장 -
정일식은 장례식장에서 문상객을 맞는다. 잠시뒤 정일식은 청년회장에게 행사장 정리해달라고 부탁하고 들어간다. 청년회장은 이장에게 자신이 가서 정리하겠다고 얘기한다. 이장은 청년회장과 이야기를 나누며 행사장에 있었던 사람들 조사는 받아야 할거라고 얘기한다.
- 삼천포 -
경만은 장례식 직원에게 전화해서 좋은 것으로 해달라고 얘기한다. 직원은 장례식장에 오면 바로 사무실로 와달라고 얘기한다. 경만은 정일식의 명함을 보며 전화를 해야할지 고민한다. 잠시뒤 경찰이 경만을 찾아와 간단한 조사만 받으면 된다면서 경찰서로 데리고 간다.
- 경찰서 -
경찰은 경만에게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 보라고 얘기한다. 경만은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할머니가 '여보'라고 했다고 말한다. 경찰은 동료에게 진술했던 동네 주민을 다시 부르라고 얘기한다.
회사 사장은 경만에게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얘기한다. 경만이 경찰서에 있다는 말에 형은 놀라며 왜 거기에 있는 것인지 묻는다. 형은 경만에게 아버지 돌아가셔서 빨리 가야한다고 얘기하라고 말한다. 경만은 빨리 정리하게 가겠다고 얘기한다.
청년회장, 부녀회장, 홍규, 핑핑이 경찰서로 찾아와 소리지르며 얘기한다. 경만은 계속 이러면 무고죄로 고소하겠다며 화낸다. 경찰은 천천히 한명씩 얘기하라고 말한다.
경찰이 청년회장에게 격하게 춤추는것을 봤는지 묻는다. 그러자 청년회장은 자기가 본게 아니라 핑핑이 봤다고 얘기한다. 경찰은 핑핑에게 본것을 정확하게 얘기해달라고 말한다. 경찰은 CCTV도 없고 답답하다며 한숨쉰다. 그때 홍규가 CCTV는 없지만 잔치할때 종필이 핸드폰으로 영상을 찍었다고 얘기한다. 경찰은 동료 형사에게 빨리 가서 종필을 데려오라고 얘기한다.
- 장례식장 -
경미가 멍하게 창밖을 바라보고 있다. 주영이 경미에게 뭐하고 있는지 물으며 밥 좀 먹으라고 얘기한다. 경미는 오빠오면 같이 먹겠다고 얘기한다. 그때 회사 사장이 장례식장으로 찾아온다.
- 경찰서 -
경찰은 잔치영상을 보며 할머니가 혼자 쓰러진것 같다고 얘기한다. 마을 사람들은 서로 떠넘기며 자기 잘못이 아니라고 얘기한다. 경찰은 다들 너무 했다고 마을 사람들에게 얘기한다. 마을사람들과 경찰이 큰소리로 다투며 얘기한다.
경만은 큰소리로 소리치고 울먹이며 얘기한다. 경만은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장례치러야 하는데 여기에 온거라고 얘기한다. 경만은 장례비가 없어서 잔칫집에 왔다고 얘기한다.
부녀회장과 청년회장은 말이 안되는 소리라고 얘기한다. 경만은 돈도 없어서 말도 못하고, 아침부터 그렇게 웃었다며 눈물을 흘린다. 경만은 제발 보내달라고 사정한다. 홍규는 정말인것 같다고 얘기한다.
- 장례식장 -
회사 사장은 경미에게 경민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사정을 얘기한다. 경미는 모든 사실을 알고 눈물을 흘린다.
잠시뒤 경미는 경만에게 전화해서 울먹이며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고모들이 경만이 욕을 하자 경미는 알지도 못하면서 욕하지 말라며 화낸다.
- 삼천포 시민장례식장 -
경만이 장례식장으로 찾아오자, 정일식이 다가와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경만도 정일식에게 미안하다고 얘기한다.
경만은 정일식에게 이렇게 찾아와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정일식은 경만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었다고 얘기한다. 정일식은 어머니 가는 길에 큰 웃음줘서 고맙다고 얘기한다.
경만은 아버지가 오랫동안 병원이 입원해 있었다고 얘기한다. 경만은 일할때 빼고 병원에서 아버지와 같이 있었던게 전부였는고, 어쩔수 없이 했는데 사람들은 자기보고 효자라 했다고 말한다. 경만은 정일식을 보면서 후회되는 일이 하나씩 생각났다고 얘기한다. 경만은 여기에 온것도 아버지를 위해서 온것인지 모르겠다고 얘기한다.
정일식은 경만이 아버지를 생각해서 여기에 온거라고 얘기한다. 정일식은 어머니 혼자 외로운거 알면서도 곁에서 챙겨주지 못했다고 얘기한다. 정일식은 어머니 웃는것을 보고 왜 진작 이러지 않았는지 후회가 많이 된다고 얘기한다.
경만은 할머니가 쓰러지기 전에 자기를 보고 '여보'라고 했다고 말한다. 정일식은 다행이라며 경만에게 고맙다는 말과 함께 행사비를 건네준다.
정일식은 경만에게 조심히 올라가라고 얘기한다. 청년회장은 부녀회장과 부조금을 준비했다며 미안하다며 건네준다. 경만이 부조금을 거절하자, 이장이 이런거 거절하는거 아니라며 경만에게 건네준다. 홍규가 자동차는 수리하고 있다며 경만을 태우고 출발한다.
- 장례식장 -
장례식장 직원은 경미에게 입관 준비가 다 끝났다고 얘기한다. 직원은 경미에게 고인이 이승에서 저승에 잘 갈수 있게 이어주는 길 같은거라서 향이 꺼지면 안된다고 알려준다. 직원이 나가고 경미는 향을 바라보다 불을 꺼버린다.
얼마뒤 경만이 장례식장으로 돌아와 경미에게 미안하다고 얘기한다. 장례식장 직원은 경만과 경미에게 입관식 준비가 되었다고 알려준다. 경미는 다시 향에 불을 붙이고 아빠 사진을 바라보다 나간다.
경만과 경미는 염하는 모습을 바라본다. 장례지도사는 마지막 작별하기 전에 아버지 얼굴을 닦아 주라고 얘기한다. 경만은 경미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린다. 경미도 아빠 얼굴을 보고 눈물을 흘린다.
입관식이 끝나고 경만은 아버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바라보다 일어난다. 친구 성현은 경만에게 별도로 부조금을 건네준다. 경만은 성현에게 고맙다고 얘기한다.
경만이 밖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다. 잠자던 경미가 일어나 밖에 있는 오빠를 보고 나온다. 경미는 오빠가 안보여서 또 일허라 간 줄 알았다고 얘기한다.
경미는 입관할때 아빠 얼굴 안보려고 했는데, 안봤으면 나중에 후회했을거라고 얘기한다. 경만은 경미에게 잘했다며 후회를 덜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얘기한다. 경만은 아버지 모시고 바다로 가자고 얘기한다.
- 바다 -
장례식이 끝나고 경만과 경미와 함께 바다로 간다. 경만은 배를 타고 가며 아빠와 함께 낚시했던 때를 떠올린다.
경미와 경만은 미소를 지으며 바다를 바라본다.
[사진 출처] 영화 잔칫날(Festival) 스틸컷, 캡처, 포스터
이상 영화 잔칫날(Festival)의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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