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어전설은 제주해녀들의 수중발레 도전을 소재로 한 영화다.
전 수중발레 대표선수였던 영주(전혜빈)가 오프닝 공연팀 감독을 맡으면서 제주도에 오게 된다. 영주는 해녀들과 마찰로 위기를 맞지만 그녀의 진심을 받아준 옥자(문희경)가 도와주기로 하면서 연습을 시작한다. 하지만 영주의 알콜중독이 문제가 되어 공연은 취소되고, 그동안 노력한것이 보여주기위해 선수로 출전한다는 내용이다.
제주방언이 그대로 나오는데 무슨말인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상황을 유추하면서 보았다. 어려운 제주도 방언은 자막을 넣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인어전설은 잔잔한 재미와 감동이 있는 영화로 약간 슬픈부분도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잔잔한 영화를 좋아한다면 나름 볼만한 영화로 추천한다.
영화 인어전설(Mermaid Unlimited, 2018) 후기, 결말, 줄거리
인어전설(Mermaid Unlimited)
- 한국, 코미디 외
- 2018.11.15 개봉, 12세이상관람가, 107분
- 감독 : 오멸
- 출연 : 전혜빈, 문희경, 이경준, 강래연
전혜빈(유영주 역)
문희경(옥자 역)
이경준(이봉석 이장 역)
하성민(문석민 역)
강래연(김가연 역)
김난희(순덕네 역)
성민철(똥깅이 역)
조은(춘자 역)
문석범(하르방 역)
김동호(이장 아버지 역)
연준(만수 역)
이경진(상길, 순덕남편 역)
인어전설(Mermaid Unlimited) 줄거리
전 싱크로나이즈드 국가대표 유영주(전혜빈)는 아쿠아리움에서 수중 공연 일을 하고 있다.
수영협회에서는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김가연(강래연)은 싱크로나이즈 감독으로 선수들을 지도하게 되었다. 기획팀 문석민(하성민) 팀장은 전국대회 오프닝공연에서 제주의 상징인 해녀가 싱크로나이즈를 하면 홍보에 도움이 될거라고 발표한다.
김가연 감독은 사람을 한명 추천해도 되냐며 질문한다. 문석민 팀장은 유영주(전혜빈) 선수가 김가연 감독 다음으로 최고라고 말한다. 문팀장이 영주에게 전화를 하지만 영주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 문팀장은 제주도 이장(이경준)에게 전화를 해서 해녀가 준비되었는지 묻는다. 이장은 해녀는 다 모집되었다면서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이장은 옥자(문희경)에게 전화해서 물에 들어가지 말고 잠깐 기다리라고 말하는데, 옥자는 이제 물에 들어갈거라며 전화를 끊는다. 순덕네(김난희)는 함께 일하는 해녀들에게 아이를 바다에서 낳고 싶다고 말한다.
춘자(조은)은 바다에 가겠다면서 물안경을 찾는다. 엄마(허정옥)이 못나가게 하자 나가겠다면서 물안경을 가지고 집을 뛰쳐나간다. 춘자는 똥깅이(성민철)을 찾아가 바다에 나가자고 말한다.
이장이 벽에 수중발레 체험 전단지를 붙이고 가려는데 아버지(김동호)는 어디가냐고 묻는다. 이장은 할일 다했다면서 오토바이를 타고 바닷가로 나간다. 이장은 바닷가에 있는 춘자를 불러 전단지를 나눠준다.
문석민 팀장은 유영주가 연락이 안된다면서 김가연을 찾아와 주소를 받아 간다. 문팀장은 김가연 감독이 보내서 왔다고 말한다. 영주는 제주도 해녀들의 싱크로나이즈드 코치를 제안 받고 제주도로 향한다.
춘자는 바다에 있는 엄마에게 집에 갔다오겠다고 말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춘자엄마는 바다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옥자가 물에서 나오다 쓰러진 춘자엄마를 발견하고 해변으로 끌고 나온다.
이장은 마을회관에서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장기 두고있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잠시뒤 서울에서 문팀장과 영주가 마을회관에 도착한다. 이장은 영주를 보고 첫눈에 반하여 긴장을 하면서 '마을 최연소이장 이봉석(이경준)'이라고 소개한다. 옥자 남편이 마을회관에 말을 끌고 나타난다. 마을 사람들은 서울에서 싱크로나이즈 감독이 왔다면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자고 한다.
옥자는 춘자엄마를 물에서 건져내고 큰일 날 뻔 했다고 말한다. 옥자는 아직 용왕님 한테 갈때가 아니라면서 독하게 살지말라고 한다. 순덕이 물질을 마치고 나오자 순덕남편 상길(이경진)은 무거운거 들지말라면서 달려가서 들어준다. 순덕은 아이를 낳으면 바다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한다. 상길도 아내에게 그러자고 말한다.
옥자는 물질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만수 담인교사의 전화를 받는다. 옥자는 만수를 찾아서 왜 여자치마를 벗겼냐면서 화를 낸다. 만수의 머리를 보고 가발을 벗어보라고 하는데, 만수는 가운데만 빨간색으로 염색을 했다. 집으로 돌아온 옥자는 마당에서 물에 밥을 말아 먹고 있다. 이장은 옥자를 찾아와 서울에서 찾아온 문팀장과 싱크로나이즈감독을 소개한다. 만수는 밖으로 나와 아무생각없이 마당에서 소변을 보고 있다가 영주와 눈이 마주친다.
그날밤 이장, 문팀장, 영주는 함께 술을 마신다. 문팀장은 수영장이 어디에 있는지 물어본다. 이장은 아침에 수영장으로 가보자고 말한다. 영주는 대부분의 해녀가 할머니 아니냐면서, 해녀가 수중발레 하는것은 무리라고 말한다. 그리고 젊은 해녀라고 해도 배도 나오고 힘들것이라고 말한다. 뒤에서 지나가던 옥자가 영주의 말을 집으로 들어간다. 영주는 잠이 안올것 같다면서 문팀장에게 한잔만 더 하자고 말한다. 문팀장이 그만 들어가겠다고 하자 영주는 혼자가서 한잔만 더하겠다고 말한다.
옥자는 남편과 술을 마시면서 서울에서 온 여자가 잘난척하고 있다고 말한다. 영주는 술마시러 왔다가 그 이야기를 듣고 돌아간다.
이장은 집에서 영주와 찍었던 사진을 보면서, 같이 찍었던 사람들에게 보내준다. 옥자는 그 사진을 보고 아버지나 아들이나 똑같은 놈들이라며 밖으로 나와 바다를 바라본다.
영주는 바닷가에서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보다 바다로 들어간다. 해변을 나온 똥강이 할머니는 바다에서 기도를 하고 있고, 똥강이는 영주를 바라본다. 수영을 하고 나온 영주는 두사람을 보고 놀라서 집으로 달려간다. 천식이 있던 영주는 집으로 돌아와 가방에서 천식약을 흡입한다.
다음날 문팀장은 수영장을 확인하기 위해 이장을 찾아온다. 이장은 감독을 오토바이뒤에 태우기 위해 자전거를 하나 가져온다. 문팀장은 유영주 감독이 어제 과음을 해서 못나온다고 말한다. 이장은 문팀장과 함께 수영장을 확인하러 간다. 문팀장은 물이 없는 수영장을 보면서 오늘부터 연습인데 빗물로 채워지냐고 묻는다.
이장은 옥자의 집으로 달려와 하기로 해놓기 이제와서 못한다고 하면 자신의 체면은 어떻게 되냐고 말한다. 옥자는 해녀도 몇명 없는데 이장이 억지로 하게한 것 아니냐고 말한다. 이장은 마을홍보도하고 해녀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말한다. 옥자는 이장에게 시끄럽다며 가라고 말한다.
영주는 옥자의 말을 듣고 소주를 한모금 마신다. 옥자에게 다가가 수중발레 하든 안하든 상관은 없지만 우리는 사기꾼이 아니라고 말한다. 영주는 목숨걸고 수중발레 하는거라면서 사기꾼 소리를 듣고 그냥 넘어갈수 없다고 말한다.
옥자는 조용한 시골사람에게 바람 넣지 말라고 말한다. 그리고 수영장하고 바다를 비교하냐며 목소리를 높인다. 영주는 화를 내면서 시합을 하자고 말한다. 옥자가 이기면 그냥 마을 떠날것이고, 자신이 이기면 해녀들 데리고 연습을 나오라고 말한다. 옥자는 큰소리로 웃는다.
이장은 옥자가 최고상군인데 어떻게 이기냐며 말한다. 문팀장은 김가연 감독에게 전화를 해서 일이 복잡하게 꼬여서 시합을 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영주가 가게에서 물건을 구입하는데 똥강이 할머니와 똥깅이가 영주를 찾아온다. 똥깅이어멍은 어제밤에 영주가 바다에서 한 물춤을 다시 보여달라고 말하면서 돈을 내민다.
마을 남자들은 모여서 영주와 옥자의 시합 이야기를 나눈다. 영주는 물통에 소주를 옮겨담는다. 문팀장은 영주에게 출발한다고 말하는데 소주를 마시는 모습을 목격한다. 문팀장은 김가연감독에게 시합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이장은 영주와 옥자를 태우고 바다로 나간다. 영주는 물통에 담은 소주를 마신다. 문팀장은 돌고래가 뛰는 모습을 보고 흥분하면서 설명한다.
이장은 조개껍데기를 먼저 잡아오는 사람이 이기는 거라고 말한다. 3번해서 두번 이기는 사람이 이기는 거라고 말한다. 이장이 조개껍데기를 바다로 던지고 시작신호를 보낸다. 영주와 옥자는 바다로 뛰어들어 잠수를 한다. 옥자가 먼저 조개껍데기를 들고 수면위로 올라온다.
영주는 소주를 한모금 마시면서 옥자의 허리에 있는 추를 바라본다. 다시 이장이 조개 껍데기를 던지고, 영주는 배위에 있던 돌을 들고 바다로 뛰어든다. 영주는 조개껍데기를 들고 수면위로 올라온다. 옥자는 허리의 추와 잠수복을 벗는다. 영주는 그대로 다이빙하면 속옷이 벗겨진다면서 물위에서 시작하자고 말한다. 이장이 조개껍데기를 던지고, 두사람은 잠수를 시작한다. 영주가 먼저 조개 껍데기를 잡고 올라가려고 할때 의식을 잃고 떠오른다. 옥자는 영주를 데리고 물밖으로 끌고 나온다.
옥자는 마을회관에서 방송을 하고 돌아간다. 문팀장은 아무래도 다른 마을로 가야할것 같다고 말한다. 문팀장은 유영주 감독도 그만둔다고 하고 수영장도 문제라면서 힘들다고 말한다. 이장은 수영장에는 비가오면 물이 채워진다면서 다른마을에 가면 안된다고 말한다. 옥자는 문팀장과 이장이 이야기하는것을 듣고 집으로 돌아간다. 그날밤 영주는 바닷가에서 바다를 바라보다 숙소로 돌아간다.
만수와 이장은 돌담밖에서 영주가 씻는것을 몰래 보고있다. 이장은 옥자집으로 찾아가 만수가 몰래 지켜보고 있었다며 말한다. 만수는 울먹이며 영주가 이미 자신의 신체부위를 다 봤다고 말한다. 이장은 그 말을 듣고 만수의 멱살을 잡고 몸싸움을 한다. 영주는 집밖에서 그 모습을 바라보며 크케 웃는다.
영주와 옥자는 같이 술을 마시면서 이장과 만수 이야기를 하면서 웃는다. 영주는 몇일전에는 미안했다고 말한다. 옥자는 괜찮다면서 다 잊었다고 말한다. 옥자는 영주가 먼저 조개껍데기를 잡았다면서 책임지고 도와주겠다고 말한다.
다음날 옥자는 마을회관에서 방송을 해서 싱크로나이즈 참가하는 주민에게 고급세탁기, 고급 김치냉장고를 준다고 말한다. 방송을 듣고 문팀장은 그게 무슨소리냐고 묻는데, 영주는 그래야 주민들이 올거라면서 그렇게 해달라고 말한다.
방송을 듣고 춘자와 순덕네가 마을회관으로 달려온다. 순덕네는 산모도 운동을 해야한다면서 시켜달라고 말한다. 이장은 선착순이었다면서 2등 춘자, 3등 순덕이 누나라고 말한다. 옥자가 1등은 왜 빼먹냐고 묻자 이장이 앞으로 나가면서 자신도 할거라고 말한다.
똥깅이어멍은 옥자에게 전화를 해서 이쪽으로 잠깐 와보라고 말한다. 똥깅이어멍도 예전에 물질했다면서 자신도 끼워달라고 말하면서 세탁기 줄거냐고 묻는다. 영주와 옥자는 알았다며 고개를 끄덕인다. 옥자는 돌아오면서 똥깅이어멍과 평소에 어울리지 않아서 만나면 기운빠진다고 말한다.
이장과 옥자남편은 마을회관에서 장기를 두고 있다. 이장은 밖을 바라보면서 비가온다고 말한다. 문팀장은 비가 온다면서 수영장으로 달려가 구멍을 안막았다면서 화를 낸다. 이장은 소나기 같다면서 금방 그칠것 같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마을회관에 모여 수영장 문제로 대책을 논의한다. 옥자는 좋은 곳이 있다면서 그곳으로 이동해서 보여준다. 사람들을 연습장소로 모여서 영주의 시범을 본다. 이장은 보면서 자신도 할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 해본다. 영주는 이장이 생각보다 잘한다고 말한다.
동네 한바퀴 달리는 훈련을 하면서 이장과 춘자는 경쟁을 하면서 달려간다. 나머지 사람들은 쉬엄쉬엄 동네를 걸어간다. 옥자는 춘자가 기특하다면서 이제 물질을 가르치고 시키라고 말한다. 춘자가 이장을 앞질러 달려가고 이장은 달리다가 누워버리고, 옥자가 이장을 앞질러간다.
숲속에서 요가를 하며 몸풀기 동작을 하는데, 순덕네는 산통을 느낀다. 사람들은 순덕을 바다로 데리고 간다. 바다에 도착하고 순덕은 지금은 산통이 없다고 말하고 사람들은 다시 돌아간다.
영주는 바닷가에 앉아있다가 똥깅이할망이 절하는 것을 보고 다가가 절은 왜하는거냐고 묻는다. 문팀장은 영주가 마시는 물을 한모금 마셔보는데 소주인것을 알게 된다. 그때 바닷가에서 해녀의 망태기와 물안경을 발견한다. 사람들은 모여서 종달네이야기를 하면서 자신들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면서 걱정을 한다.
순덕네는 선수들이 화장을 하고 물춤 춘다면서 우리도 해야한다면서 화장을 하고 있다. 춘자는 낚씨꾼들이 망태기에 소라와 전복을 캐간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듣고 옥자는 현장으로 출발하고 순덕네는 동네 해녀들에게 전파를 한다. 사람들은 낚씨꾼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간다.
옥자는 낚씨꾼에게 순찰 나왔다면서 잡은것 좀 보여달라고 말한다. 낚씨꾼은 안된다면서 거절을 하는데, 옥자가 달려가 망태기를 확인한다. 사람들은 낚씨꾼을 잡고, 바다에서 공기통을 달고 소라와 전복을 잡고 있는 자를 잡아 올린다.
영주는 현장을 바라보다 돌아온다. 순덕네는 감독과 만나 무섭지 않았냐고 묻는다. 영주는 괜찮다면서 다들 대단하다고 말한다. 순덕네는 저승에서 벌어와 이승에서 쓴다고 말하는데 진통을 느낀다. 영주는 마을 회관으로 달려가 방송을 해서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순덕네는 바닷가에서 출산을 하고 아이에게 바다를 보여주면서 이야기를 한다. 사람들은 바다에 모여 잔치를 벌인다.영주는 혼자 바닷가에 앉아 딸생각을 하면서 서울에 있는 남편에게 전화를 한다. 남편은 부재중 전화를 확인하고 영주에게 전화를 한다. 영주는 전화를 받고 눈물을 흘린다.
문팀장은 영주에게 찾아가 3~4일 동안 서울에 다녀오겠다고 말한다. 문팀장은 영주가 연습때마다 술마시는거 알고 있다면서 그만 마시라고 말한다. 영주는 그만 마시겠다면서 내일 훈련 중요하게 생각안한다고 말한다. 숙소로 돌아온 영주는 혼자 소주를 마시고 영주는 딸의 사진을 보면서 눈물을 흘린다.
사람들은 연습장에 모여서 연습을 한다. 옥자는 영주가 나오지 않았다면서 이장에게 전화를 해보라고 시킨다. 이장은 영주가 전화를 받지 않자, 문팀장에게 전화를 한다. 이장은 영주가 어제, 오늘 연습때 안나왔다고 말한다. 옥자와 사람들은 영주의 숙소를 찾아가 확인한다.
만수는 학교를 그만두고 만나는 여자와 결혼을 하겠다고 말한다. 옥자는 화를 내면서 나가라고 말하고, 만수는 알았다면서 차를 끌고 집을 나가버린다.
똥깅이할망이 바다에서 기도를 하고 있다. 똥깅이는 종달네 할망이 자신을 오라고 했다고 말한다. 똥깅이는 자다 일어나 바다에 걸어가고 똥깅이할망이 말린다. 똥깅이할망은 자신의 아들은 못데려간다면서 다른사람을 데려가라고 말한다.
집을 나간 만수는 몰래 집에 들어가 숨겨두었던 비상금을 챙긴다. 옥자 남편은 차가 있던 자리를 바라본다.
문팀장은 수영협회 사무장(정인기)를 찾아가 유영주 감독에 대해 보고한다. 사무장은 김가연 감독을 불러 유영주 선수가 알콜중독이 맞는지 확인한다. 사무장은 책임질거냐면서 화를 낸다.
똥깅할망은 약수를 받아 마음에 뭉친 상처는 물로 풀어야한다면서 마시게 하라고 말한다. 이장은 행사가 취소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달려와 옥자에게 말한다. 옥자는 화를 내면서 지금까지 한거는 어떻게 할거냐고 말한다. 이장은 다시 연락을 하겠다고 말한다.
만수는 건달과 한패인 여자에게 속아 돈도 빼앗기고 옷도 빼앗긴다.
춘자는 똥깅이할망이 비도 안오는데 바닷가에서 기도하고 있다고 말한다. 춘자는 엄마가 물질할때마다 돌아오지 않을까봐 무서웠다고 말한다.
옥자 남편은 오랜만에 옥자의 노래를 듣고 싶다면서 불러달라고 말한다. 옥자는 '감수광' 노래를 부르다가 만수가 집앞에서 울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노래를 멈춘다.
그날밤 똥깅이할망은 바다를 바라보다 신발을 벗어두고 걸어들어간다.
영주는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 똥깅이할망이 떠놓은 물을 마신다. 김가연 감독이 제주도로 와서 옆을 지키고 있다. 김가연은 영주가 술먹고 쓰러져서 3일째 잠만 잤다고 말한다. 가연은 영주가 술마시는게 문제가 되서 오프닝 행사가 취소되었다고 말한다.
가연은 자신도 그동안 많이 지치고 힘들었다면서 감독을 그만두었다고 말한다. 가연은 영주가 대표팀 탈락했을때 영주가 없으면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했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영주와 함께 할때가 최고였었고, 그때가 가장 즐거웠었다고 말한다. 영주는 그때 이미 임신을 했었고 너무 힘들었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린다.
영주는 마을 사람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한다. 춘자엄마는 사람이 살다보면 별일이 다 있는거라면서 괜찮다고 말한다. 옥자도 괜찮다고 말하면서 똥깅이할망이 돌아가셨다고 말한다.
영주는 똥깅이할망이 물춤을 보여달라고 했던말을 떠올리고 바다로 나간다. 영주는 똥깅이가 바다에 앉아있는 것을 보고 수중발레를 한다. 똥깅이는 영주의 수중발레를 보며 박수를 친다. 그때 돌고래가 다가와 영주의 주위를 맴돌다 돌아간다. 똥깅이는 돌고래를 보면서 엄마라고 부르면서 웃는다. 영주도 똥깅이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미소를 짓는다.
옥자는 마을 해녀들에게 신입해녀라며 춘자를 소개한다. 이장은 영주에게 고백할 생각으로 양복을 입고 넥타이를 고르고 있다.
영주남편 정석(최희열)은 딸 현지를 데리고 제주도로 찾아온다. 영주는 딸 현지를 보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안아준다. 영주는 그때는 너무 어려서 엄마가 된다는것이 어떤것인지 잘몰라서 미안하다고 말한다. 남편도 그때 자신도 그러했다고 말한다.
이장은 영주의 집으로 찾아왔다가 영주와 영주의 남편을 바라본다. 이장은 실망을 하면서 집으로 돌아온다.
문팀장이 다시 제주도에 온것을 보고 춘자는 행사 취소된것이 맞는지 묻는다. 문팀장은 마을회관에서 이장과 옥자에게 일이 이렇게 까지 될지 몰랐다며 사과를 한다. 문팀장은 혹시라도 할 생각이 있으면 정식시합으로 출전을 해보라고 말한다. 제주에서 출전하는 팀이 없어서 신청만하면 가능할꺼라고 말한다. 그동안 고생하면서 연습한것이 너무 아쉽다면서 출전해보라고 말한다.
밖에서 듣고 있던 춘자는 그만두면 안된다고 말한다. 똥깅이할망이 이거하면서 마을사람들과도 친해지고 좋아했었다면서 잘 못해도 해야한다고 말한다.
이장은 영주의 숙소로 달려가 떠나면 안된다고 말하면서 시합에 나가기로 했다고 말한다.
만수아버지는 만수를 데리고 가서 여자는 남자답게 잊고, 학교에 나가라고 말한다. 만수아버지는 아들에게 술을 주고 신나게 춤을 추고 잊으라고 말한다.
영주와 가연은 해녀들과 함께 연습을 하고 문팀장도 지켜보고 있다. 싱크로나이즈 경기가 시작이되고, 참가번호 5번의 제주팀의 연기가 시작된다. '감수광' 노래에 맞춰서 수중발레 연기를 하고 사람들은 박수를 치면서 응원을 한다.
<전국대회 후>
마을의 해녀학교에 외국인들이 입학을 하고, 이장은 최연소 마을이장이라면서 자신을 소개한다. 외국인이 나이가 어떻게 되냐고 묻자, 이장은 나중에 질문을 받겠다고 말한다. 문팀장도 해녀학교에 입학해서 수업을 듣는다. 외국인들이 수트가 너무 작다고 말하는데, 이장은 자신의 이름이 봉석이라고 말한다.
영주도 해녀가 되어 함께 물질할 준비를 한다. 영주가 지켜보는 딸에게 손을 흔들고 바다로 나가면서 영화는 끝난다.
[사진 출처] 영화 인어전설(Mermaid Unlimited) 스틸컷
이상 영화 인어전설(Mermaid Unlimited)의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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