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약왕은 1970년대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창작된 이야기로, 70년대 시대상황에 맞추어 잘 그려낸것 같다. 관람평이 생각보다 나빠서 기대하지 않았지만 나름 괜찮았던것 같다.
이두삼은 밀수를 하다 더 많은 돈을 벌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공무원, 로비스트, 정치계 인물들까지 모두 뇌물을 먹이고 호화롭게 살아간다. 결국에는 시대가 바뀌면서 자신을 쫓던 김인구 검사에게 잡히게 된다는 내용이다.
개인적으로는 관상, 변호인, 택시운전사에서의 송강호 이미지가 더 나은듯 하다. 영화를 보다보니 에스코바르와 비교된다.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보면 괜찮을 듯하다.
영화 마약왕(THE DRUG KING, 2018) 후기, 결말, 줄거리
2018년 12월 개봉 영화 총정리 : https://barista7.tistory.com/853
마약왕(THE DRUG KING)
- 한국, 범죄 외
- 2018.12.19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139분
- 감독 : 우민호
- 출연 :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김대명
송강호(이두삼 역)
조정석(김인구 역)
배두나(김정아 역)
김소진(성숙경 역)
김대명(이두환 역)
이성민(서상훈 역)
이희준(최진필 역)
조우진(조성강 역)
윤제문(김순평 역)
송영창(유엔대사 역)
김해곤(백운창 역)
이중옥(윤강식 역)
박지환(왕문호 역)
이봉련(이두숙 역)
최덕문(구사장 역)
이서환(쇠파리 역)
최귀화(함실장 역)
유재명(김반장 역)
김종수(보안계장 역)
김홍파(백교수 역)
마약왕(THE DRUG KING) 줄거리
김인구(조정석)이 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태평양전쟁때 일본에 의해 만들어진 약을 전쟁에 이용을 했다. 전쟁이 끝나고 일본정부가 법으로 금지를 하고 일본은 부산으로 눈을 돌렸다.
- 1972년 부산 -
이두삼(송강호)은 일본에서 밀수하는 금을 확인하기 위해 유엔대사(송영창)과 함께 배로 오른다. 이두삼이 금을 확인하고 금은 진짜인데, 시계는 가짜라 말한다. 돈을 넘겨주는데 단속반 김반장(유재명)이 현장에 도착하고, 이두삼은 금을 가지고 바다에 뛰어든다. 이두삼의 아내 성숙경은 교회에서 피아노를 가르치고 있다.
유엔대사는 이실장에게 돈 챙겨주는것 잊지 말라며 앞으로 김반장과 잘해보라 말한다. 이두삼은 시계, 전자제품 밀수를 한다. 대사는 용두선박의 곽이사를 이두삼에게 소개한다. 미군함정을 개조한 용만호를 고치는 동안 일본에 왔다갔다할때 선원들 용돈 주면서 상부상조하면 된다고 말한다. 이두삼은 곽이사를 만나 돈을 전해주고 돌아온다.
이두삼 아내는 교회살면서 잘하는 짓이라며 밀수 들키지나 말라고 말한다. 두삼의 여동생 이두숙(이봉련)이 찾아와 이두환(김대명)에게 큰일이 생겼다고 말한다. 이두삼은 두환을 구하기 위해 달려간다. 윤강식(이중옥)이 나타나 죽을 죄를 지었으면 죽어야 한다면서 오줌탄 술을 마시라고 한다. 이두삼은 동생을 살라기 위해 술을 마신다.
병원에 갔단 이두삼과 두환은 일본쇼단의 배달꾼이 맹장수술로 못가게 되었면서 대신 물건배달을 부탁한다. 이두삼과 이두환이 병원으로 찾아가는데, 배달꾼은 실수하면 가만히 두지 않겠다 말한다. 이두삼이 그냥 돌아가려하자 비싼거라 말한다. 이두삼이 비싼거 아니면 구경도 안한다고 말한다.
- 일본 오사카 -
이두삼과 이두환은 오사카로 물건 배달을 간다. 두사람은 그곳에서 김순평(윤제문)을 만난다. 김순평은 부모님이 제주도에 살았다며 조선사람이라 말한다. 이두삼이 만주에서 태어났지만 부산사람이 되었다고 말한다. 이두환은 저사람 만나다 잘못되면 잡혀간다 말한다.
이두삼은 배고프다면서 김순평에게 밥을 같이 먹자고 말한다. 두사람은 술집에서 물건에 이야기를 나눈다. 김순평은 백교수가 만든 물건이 가장 좋다고 말한다. 백교수는 징용때 끌려왔다가 제약회사에서 공부를 했다고 말한다. 김순평은 부산이 물이 좋아서 물건도 좋다고 말한다. 이두삼이 원료를 가져와서 만든뒤에 다시 일본에서 팔면 어떻게 되는지 묻는다. 김순평은 만들어서 팔기만 하면 금땡이라 말한다.
유엔대사는 김반장에게 전화를 받는다. 중정 감찰실장까지 부산에 온다고 말한다. 대사는 자기좀 살자면서 이두삼을 넘겨주겠다고 말한다. 이두삼은 용만호에서 곽이사를 기다린다. 곽이사가 사람들에 둘러쌓여 나타나고, 이두삼 잡혀간다. 백운창(김해곤)은 중앙정보부 배로 사리사욕을 채웠다면서 때린다.
이두삼은 교도소에 수감되고, 그곳에서 용팔이파 최부장에 대한 소문을 듣는다. 최진필(이희준) 부장은 일본으로 통하는 밀수를 꽉잡고 있다 말한다. 그런데 최부장은 밀수가 아니라 간통으로 들어왔다고 말한다.
성숙경이 이두삼을 면회온다. 이두삼은 아내에게 돈이 있는지 묻는다. 아내는 김반장을 만나 함께 감옥으로 찾아온다. 김반장은 교도소 보안계장이 농고 선배인데 성격이 깐깐하다 말한다. 성숙경은 보안계장(김종수)의 집으로 찾아가지만 쫓겨난다.
성숙경은 김반장에게 장부를 보이면서 책임지고 보안계장을 잡아달라 말한다. 보안계장은 이두삼을 불러 폐병에 걸려 주거제한을 선고받고, 형집행 정지가 되어 출소할 것이라 말한다. 보안계장은 죽을 때까지 집에만 있으라 말한다.
출소하는날 아내와 여동생이 교도소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이두삼은 이두환과 함께 터미널에 있다. 이두환은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있는데 확실하다 말한다. 아내가 경찰이 찾으면 어떻게 할거냐고 묻는다. 그러자 이두삼은 경찰이 찾으면 실종이 되었고 말하라 시킨다.
이두삼은 용팔이파 최진필의 집으로 찾아간다. 이두삼은 자신과 동업을 하자고 말한다. 최진필은 자신과 겸상도 못한다면서 웃는다. 이두삼은 최진필에게 돈을 주면서 호형호제하는 서상훈(이성민) 과장을 소개시켜달라 말한다. 최진필은 꺼지라고 말한다. 이두삼은 일이 생겼을떄 전화 한통 할 수 있는 남자가 되자고 말한다.
최진필이 어떻게 할것인지 묻는다. 이두삼은 원료는 대만에서 수입하고, 한국에서 만들어서 다시 일본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청나라가 아편전쟁때문에 망했듯이 일본도 망하게 할 수 있다 말한다.
이두삼과 최진필은 클럽에서 서상훈 과장을 만난다. 이두삼은 서상훈 과장에게 돈통을 건네준다. 최진필은 아들 대학 입학식날에 꽃다발 들고 서 있고 싶으면 손대지 말라고 말한다.
최진필은 백교수(김홍파)는 얼굴이 팔려서 위험하다고 말한다. 백교수 도착하자 이두삼이 멤버를 소개한다. 왕문호(박지환)은 화교로 대만 통하는 배는 문호를 통하면 된다고 말한다. 이두숙은 은행장 비서로 갈 아이를 데리고 왔다고 말한다. 이두환은 자기 아니었으면 벌써 미국가서 출세했을거라 말한다. 이두삼은 우리 식구들 배부르고 등따뜻하고, 내옆에 있으면 굶어 죽을일 없으면 된다 말한다.
최진필은 어선을 타고가서 원료를 가져온다. 이두삼과 이두환은 돼지축사 한쪽에 마련된 작업실로 재료를 가져다 준다. 백교수는 문을 닫고 혼자서 물건을 만든다. 만든 물건은 일본쇼단을 통해 일본으로 배달을 하고, 돈을 받아 나눈다.
김순평은 부하에게 이두삼이 어떤지 묻는다. 부하는 이두삼이 머리도 있고 믿을만 하다 말한다. 김순평이 밑에 있는 애는 어떻냐고 묻는다. 그러자 최진필이 이두삼의 위에 있다 말한다.
이두숙이 이두삼에게 최진필이 관리하는 장부가 또하나 있다고 말한다. 이두삼이 사실을 알고 다시 계산하자고 말하는데, 최진필이 분수를 알라면서 돌아간다.
이두삼은 조성강(조우진)을 찾아간다. 조성강이 용팔이파에 있던 최진필 밑이 있다고 들었다 말한다. 그러자 이두삼이 아니라며 자신이 물건을 다 관리한다 말한다. 이두삼은 조성강에게 같이 일하자면서, 고베에 있는 서수곤(나광훈)을 소개시켜달라 말한다. 이두삼은 물건을 줄테니 배를 태워달라 말한다.
- 고베 -
이두삼은 이두환과 일본 고베로 찾아간다. 이두삼이 전화를 하러갔다가 이두삼과 이두환으로 위장해서 서수곤을 제거하겠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두삼은 동생에게 먼저 703호로 올라가라 시키고, 전화를 해서 다른 약속도 있는지 묻는다. 이두삼이 전화를 끊고 뒤를 돌아보는데 한 남자가 보고 있다.
이두삼은 계단을 뛰어 올라가 이두환에게 놈을 잡으라 외친다. 그는 총을 꺼내 쏘기 시작하고, 이두환은 몸을 던져 서수곤을 지킨다. 서수곤과 함께 일을 하기로 하고 축하주를 마신다.
김인구 검사가 서울에서 발령 받고 부산으로 내려온다. 서상훈 과장은 김인구 검사를 만나 부서원들을 소개한다.
이두삼은 아내 성숙경에게 이혼을 하자고 말한다. 이두삼은 자신이 지금 실종상태니까 이혼사유가 된다고 말한다. 이두삼은 기도원에 자기 이름도 잘모르는 사람 민증을 가져오라 말한다. 자기는 그사람 이름으로 살고, 아내는 그사람과 다시 결혼하면 된다고 말한다. 이두삼은 부자동네로 이사가서 피아노 학원도 차리고, 그곳에서 다시 시작하자고 말한다.
이두삼은 조성강을 찾아가서 돈과 물건을 전해준다. 조사장은 내수시장을 개척하자 말하는데, 이두삼은 일본에 파는것과 차원이 다르다며 좀 생각해보자 말한다.
김인구 검사는 성강파 중간판매책 하마를 잡기위해 자신의 신혼집 때문에 융자받은 돈을 사용한다. 접선 암호는 제니스 조플린이라 말한다. 그말을 듣고 서상훈 과장은 긴장을 한다. 다방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전화가 온다. 구매자는 전화를 받은뒤 돈을 가지고 밖으로 나간다. 서상훈 과장은 창문 밖을 바라보면서 시간을 맞춰서 온다며 걱정한다.
그때 서상훈 과장은 김검사가 있는 곳에 제일의원이 있는 것을 발견한다. 의원에 전화를 해서 독사에 물렸다고 말한다. 그러자 의사가 밖으로 나와서 뱀에 물렸는지 묻는다. 기다리고 있던 하마는 눈치를 채고 도망을 치고, 접선책 쇠파리(이서환)는 돈을 들고 도망을 친다. 하마가 탄 차는 도망치다 전봇대에 부딪히면서 잡히게 된다.
김검사는 하마에게 물건 어디서 났는지, 일본에 왜 갔는지 묻는다. 자신이 공안검사 출신이라며 선택하라 말한다. 하마는 이두환, 이두삼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서상훈은 김거사에게 이두삼이 마산 교도소에서 나와서 행불이 되었고, 최진필은 손씻고 보자기 장사한다고 말한다. 김검사는 이두삼과 최진필을 엮어서 조성강을 잡자고 말한다. 김검사는 이번 기회에 싹 잡어 넣자면서 영장청구하러 간다.
소식을 듣고 이두삼과 최진필이 만난다. 최진필은 일본에 왜 갔었는지 묻는다. 이두삼은 시장을 개척한거라 말한다. 최진필은 구속영장이 떨어졌다며, 서울에서 온 검사가 우리를 잡겠다고 설치고 있다 말한다. 이두삼은 조성강에게 전화해서 이두환을 부탁하고 돈을 챙겨 도망친다. 조성강은 여의도 구사장(최덕문)을 찾아가 보라 말한다.
이두삼은 구사장에게 물건을 주고, 함께 일하자고 말한다. 이두삼은 백교수에게 물건이 제대로 만들어졌는지 보여주고 합격을 받는다. 백교수는 앞으로 볼일 없을것 같다고 말하고 떠나간다.
이두삼은 구사장과 함께 술마시러 간다. 그곳에서 이두삼은 그곳에서 진회장의 수양딸 김정아(배두나)와 중정의 함상호 실장(최귀화)를 보게 된다. 이두삼은 김정아를 찾아가 '이환수'라 적힌 명함을 주면서 내일 같이 밥먹자고 말한다. 김정아는 싫다고 말하고 돌아간다.
다음날 이두삼은 벤츠 빨간색 오픈카를 타고 김정아의 집으로 찾아간다. 김정아는 차를 보고 빨간색은 싫다고 말한다. 술을 마시면서 이두삼이 어려운말은 그만두고 연애나 하자 말한다. 김정아가 분수에 맞게 살아야 한다고 말하자, 이두삼은 자동차 열쇠를 던져준다. 김정아는 돈만 많은 것들은 딱 질색이라며 웃는다. 두사람은 함께 자동차를 타고 달린다.
김정아는 함실장을 만나 이두삼을 소개한다. 이두삼은 각하와 조국을 위해 도움을 주고 싶다 말한다. 함실장이 고민을 해보자고 말한다. 이두삼은 한국선수단 후원회장으로 선수와 함께 비행기를 타고 일본으로 간다. 김정아는 이것도 일종의 수술이라며 제품명이 뭐냐고 묻는다. 이두삼은 '메이드인코리아'라 말한다.
김정아는 전국구로 나가려면 진회장을 통해야 한다며 이두삼을 소개해준다. 이두삼은 선물로 불상을 건네준다. 김정아는 불상안에 물건이 들어있다 말한다. 진회장은 묵직하다며 좋아한다. 백운창이 지켜보다가 이두삼을 보고 다가온다. 이두삼의 주머니를 뒤져 명함 뒤진다. 김정아는 백운창이 이곳에 왜 있는지 묻는다. 김정아는 백운창이 대사관에 있고 간첩을 잡고 있다 말한다.
이두삼은 택시를 타고 김순평을 만나 불상을 건네주고 대화를 나눈다. 그때 차 한대가 도착하고 백운창이 차에서 내려 다가온다. 두사람은 백운창을 죽이고 처리한다. 이두삼은 불상안에 있던 물건을 꺼내 마신다. 김순평은 이제부터 우리는 의형제라 말한다. 죽어도 같이죽고 살아도 같이 사는거라 말한다.
김인구 검사는 봉재공장에 비밀 수사본부를 만들고 수사를 한다. 일본 형사에게서 받은 거라며 '메이드인코리아'를 꺼낸다. 김검사는 이 물건이 부산을 돌고 있다는 첩보가 있다면서 수사를 한다. 김검사는 배달꾼을 미행해서 따라간 곳에서 쇠파리를 붙잡는다.
검사는 쇠파리 덕분에 신혼집을 못구해서 여관방에서 첫째아이 장숙이를 만들었다 말한다. 김검사는 쇠파리는 서상훈에게서 물건을 받았다 말한다. 서상훈이 예전에는 최진필과 짝이었는데, 이제는 이두삼과 짝이되어 팔고 남은 물건을 받았다 말한다. 김검사는 유엔파의 이두삼이 맞냐고 묻는다.
- 1976년 부산 -
이두삼이 집으로 돌아온다. 이두삼의 집에는 CCTV가 설치된 대저택이다. 이두삼은 집에서 물건을 만들고, TV속에 물건 넣어 수출을 한다. 집에 있는 금고에는 돈이 넘쳐난다. 이두삼은 새마을 운동에 앞장서고, 전국 새마을 지도자 대회에서 훈장을 받는다. 이두삼은 사과상자에 돈을 넣고 정치인들의 차에 하나씩 실어준다. 이두삼은 대한반공협회 회장으로 임명된다.
이두환이 사고를 치자 이두삼이 찾아온다. 이두환은 기도원에서 매일 맞았다고 말한다. 조성강은 이두삼에게 자신을 빚쟁이 취급하지 말라고 말한다.
성숙경은 김정아를 찾아간다. 배울만큼 배운사람이 뭐하는거냐 묻는다. 김정아는 여기 오면서 사람들이 인사한하더냐면서 비웃는다. 성숙경은 이제 애들 볼 생각하지 말고, 다시는 집에 올 생각하지 말라 말한다.
이두삼은 저택으로 돌아와 함실장 요즘 어떤지 묻는다. 김정아는 썪은 동아줄은 안잡는다며 잘하라고 말한다. 김정아는 이두삼의 팔을 보고 시골 건달 뒤나 봐주려고 여기 온것이 아니라 말한다. 김정아는 약으로 망하는 사람 여럿 봐왔다고 말한다. 이두삼은 김정아의 얼굴을 잡으면서 뭐 숨기는게 있는지 묻고 미안하다 말한다.
김검사는 이두환이 잡혀 온 것을 보고받는다. 김검사는 형이 동생을 이렇게 내버려두고 있다며 나쁘다 말한다. 그러자 이두환은 자기가 다 해준거라며 소리를 지른다. 이두환은 이두삼에게 전화를 해서 배고프다고 말한다. 이두삼이 나타나자 김인구가 체포한다.
김인구 검사는 이두삼보다 이두삼 옆에서 돈받은 자들을 잡고 싶다 말한다. 김검사는 개같이 번돈 어디에 쓰려고 그려냐고 묻는다. 이두삼은 개같이 번돈은 정승한테 쓰는거라 말한다. 김검사는 돈을 깔고 앉아 있어도 불안할거라며, 사식 넣어줄 사람 알아보라 말한다. 지검장이 풀어주라는 소리를 듣고 이두삼을 풀어준다. 김인구는 유명한 정아김이 촌구석까지 왔다며 어쩐일이냐 묻는다.
김정아는 이두삼에게 조심하지 않았다며, 이두환은 그냥 두라고 말한다. 이두환은 김정아 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그동안 준돈이 많아서 나온거라 말한다. 이두삼은 화를 내면서 차에서 내리라고 말한다. 김정아는 이두삼의 차에서 내린다.
왕문호는 김순평이 부산에 왔다고 알려준다. 김순평은 이두삼에게 전화해서 도와달라고 말한다. 이두삼은 내가 다 죽게 생겼다면서 일본으로 돌아가라 말한다. 이두삼은 윤강식을 불러 자신의 등대라며 밤길을 책임지라 말한다. 이두삼은 부탁할 것이 하나 있다 말한다.
기념식에서 이두삼은 단상위 내빈석에 앉아 있고, 김검사는 객석에 앉아서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쇠파리가 김검사를 찾아온다. 일본에서 처음 거래할때 파트너였던 김순평이 돈이 급해서 물건을 팔고 있다고 알려준다. 김검사는 김순평을 잡기 위해 그자가 묶고 있는 여관을 찾아간다. 김순평은 김검사를 피해 시위대 사이로 도망을 친다. 맞은편에서 자신을 죽이러 온 자들을 보고 몸을 피한다.
윤강식은 목욕탕에 있던 조성강을 죽이러 간다. 김정아는 금고에 있던 금괴를 챙겨 서울로 돌아가려 한다. 그때 부산에 시위가 벌어지고 비상계엄령이 선포된다. 김순평도 죽고 조성강도 죽는다.
대통령이 죽자, 이두삼은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자신이 돈을 줬던 사람들에게 전화를 하는데 모두 받지 않는다. 이두삼은 벽에 걸려있던 총을 잡고, 총알을 집어 넣고, 집안 곳곳을 돌아다닌다.
- 1980년 부산 -
이두삼은 집에 숨어 지내고 있다. 이두삼은 성숙경에게 전화를 해서 횡설수설, 울면서 미안하다 말한다. 옆에서 듣고 있던 김인구 검사는 이두삼의 위치가 파악되자 전화를 끊는다.
이두삼은 개가 짖는 소리에 일어나 창밖을 내다본다. 밖에 자신을 잡으로 온 자들을 발견하고 총을 쏘기 시작한다. 김검사는 집으로 들어가려다 물러난뒤 군대를 출동시킨다. 군대가 도착하고 진입하려하자 이두삼이 총을 쏜다. 김검사는 이두삼이 재장전을 하고 있을때 집으로 들어온다. 이두삼이 총을 쏘고 총알을 찾고 있을때, 총을 겨누면서 총을 내려놓으라 말하면서 다가간다. 이두삼은 총을 내려놓고 권총을 집어든다. 이두삼은 더이상 짓밟히고 싶지 않다며 자살하려 한다. 김인구 검사가 총을 빼앗으면서 이두삼은 쓰러진다.
병원에 입원한 이두삼을 김인구 검사가 찾아간다. 김인구 검사는 몸 좀 어떠냐며 왜 도망가지 않았는지 묻는다. 김검사가 김정아는 보안사에 끌려가서 만신창이가 되었다 말한다. 세상이 변했다면서 싹 갈아치우자 말한다. 김검사는 자신에게 협조 안하면 평생 감옥에 있게 될거라 말한다.
이두삼은 자신의 장부를 김검사에게 건네준다. 사건에 관계된 자들은 모두 잡혀간다. 김인구 검사는 사건을 마무리 하고 봉재공장을 떠난다. 이두삼은 김인구 검사에게 협조하고 15년형을 선고 받았다.
[사진 출처] 영화 마약왕(THE DRUG KING) 스틸컷
이상 영화 마약왕(THE DRUG KING)의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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