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는 지금은 한 아이의 엄마로 살고 있지만, 한때는 꿈많은 소녀였던 엄마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장미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에 순철이 찾아오면서 장미는 과거의 기억들을 떠올린다. 1978년 가수가 꿈이던 장미는 순철과 함께 음반 준비를 하다 현아를 가지면서 모든것을 그만두고 떠난다. 1983년 장미는 밤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살고 있다. 1995년 우연히 명환을 다시 만나면서 평온했던 일상이 꼬이기 시작하고, IMF위기까지 맞게 된다. 장미는 현아의 미래를 위해 명환에게 딸을 맡기는 결심을 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유호정, 박성웅, 오정세, 채수빈의 연기도 좋았고, 웃으면서 재밌게 보다가 마지막에 큰 감동을 주면서 의미까지 있는 영화였다. 가족들과 함께보기에 좋은 영화라 생각한다.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Rosebud, 2019) 후기, 결말, 줄거리
그대 이름은 장미(Rosebud)
- 한국, 코미디
- 2019.01.16 개봉, 12세이상관람가, 126분
- 감독 : 조석현
- 출연 : 유호정, 박성웅, 오정세, 채수빈
유호정(홍장미 역)
박성웅(유명환 역)
오정세(순철 역)
하연수(어린 장미 역)
이원근(어린 명환 역)
최우식(어린 순철 역)
채수빈(홍현아 역)
박준면(강자 역)
육복인(최미란 역)
이준혁(오반장 역)
황석정(한명희 역)
조수연(어린 강자 역)
오하늬(어린 미란 역)
김정현(우성 역)
그대 이름은 장미(Rosebud) 줄거리
- 현재 -
장미(유호정)가 바닷가 오두막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장미는 페인트 칠을 다시 하면서 순철(오정세)에게 오는 길을 알려주고 있다. 순철은 자신이 가르치는 제자들을 데리고 게스트 하우스를 찾아온다. 순철은 제자들을 보면서 요즘 오디션때문에 난리라고 말한다. 장미는 젊은이들이 장미의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고 어떻게 저 노래를 아냐고 묻는다. 순철은 자신이 가르쳤다고 말한다.
- 1978년 -
장미(하연수), 강자(조수연), 미란(오하늬)이 재봉공장에서 일하고 있다. 김기덕의 두시의 데이트에 장미가 보낸 사연이 소개 된다. 그러자 강자와 미란이 사연을 들으면서 좋아한다. 재봉공장 일을 마친 장미가 르느와르에서 일하고 있다. 그때 르느와르 안으로 들어오던 명환과 부딪힌다. 명환이 넘어지는 장미를 안으며 쓰러지지 않게 잡아준다.
사장은 초대가수가 못온다는 연락을 받고, 밴드에게 연주를 하라고 말한다. 사장은 장미에게 가수가 늦는다는 말을 하라고 시킨다. 손님들이 초대가수가 안온다면서 항의를 하고, 술취한 손님들이 무대위로 올라가 마이크를 잡고 난동을 부린다. 참고 있던 장미가 묶고 있던 머리를 풀고, 무대위로 올라가 노래를 부르자 손님들이 박수를 치면서 장미의 노래를 듣는다. 노래를 듣고 있던 한명희(황석정)는 장미의 노래를 귀기울여 듣는다.
장미가 노래를 마치고 무대에서 내려오자 한명희는 자신의 명함을주면서 내일까지 찾아오라고 말하고 돌아간다. 장미는 밖으로 나와 명함에 적힌 '메아리 레코드'를 보며 이제 데뷔하게 되었다며 좋아한다. 명환(이원근)이 홍장미가 던지고간 연필을 주면서 데이트 하자고 말한다. 장미는 싫다면서 다시 가게 안으로 들어가는데, 경찰이 불법야간 영업이라며 안에 있던 사람들을 잡고 있다.
장미가 다시 문을 닫고 몸을 숨기려하자,명환은 무슨일이냐고 묻는다. 두사람은 함께 나무를 세워둔곳 뒤쪽에 숨는다. 경찰이 밖으로 나와 숨어있던 사람들을 찾기 시작한다. 명환은 장미에게 자신의 학생증을 주면서 내일 3시에 종로3가역에서 만나자고 말한다. 장미가 조용히하라며 명환의 입을 맏는데 앞에 있던 나무가 쓰러진다. 경찰 오반장(이준혁)이 소리를 듣고 다가온다. 명환은 내일 장미를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하고 밖으로 나가 경찰과 함께 걸어간다.
다음날 장미는 한명희의 메아리 레코드를 찾아간다. 사무실 라면을 끓여먹은 냄비와 잡동사니들이 널려있고, 순철(최우식)이 소리를 지르며 이상한 행동을 하고 있다. 장미가 문틈으로 보면서 돌아가려하는데, 한명희가 나타나 안들어가고 뭐하냐고 말한다. 한명희는 순철과 장미를 서로 소개하면서, 앞으로 한팀이 될것이라 말한다. 한명희는 장미가 만든 노래를 잘 살려보자고 말한다.
장미는 명환과의 약속장소로 나간다. 명환은 장미꽃을 들고 기다리고 있다. 장미는 명환에게 아이스크림을 건네주며 서로 인사를 하고 데이트를 한다. 장미는 낮에는 재봉공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연습실에서 노래와 춤 연습을 한다.
장미와 명환이 데이트를 하고 있는데, 경찰들이 치마길이 단속을 한다. 장미는 치마 안감을 내리면서 명환과 함께 도망을 친다. 비가내리고 두사람은 비를 피해 웨딩드레스가 있는 창가에 선다. 장미가 웨딩드레스를 잠시동안 바라본다. 명환은 웨딩드레스를 보며 장미가 입으면 정말 이쁠것 같다고 말한다. 두사람은 비를 맞으며 뛰어다닌다. 방을 잡고 두사람은 한방에 들어가게 된다. 명환이 먼저 씻으려고 일어서려다 불이꺼지면서 장미와 함께 넘어진다. 두사람은 그렇게 첫날밤을 보낸다.
- 현재 -
순철은 장미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자신들의 첫번째 앨범 '장미와 철이'를 찾는다. 장미는 어떻게 찾았냐며 웃는다.
- 1978년 -
한명희가 장미와 순철이 노래에 맞춰 안무연습을 하는것을 보고 있다. 장미가 코피를 흘리면서 멈추자 한명희는 컨디션 조절하는것도 실력이라고 말한다. 순철이 장미를 보며 낮에는 재봉공장에서 일하고 밤늦게까지 연습하면 힘들지 않냐고 묻는다. 장미는 재미있다고 말한다. 순철은 그런 장미를 보며 좋아하게 된다.
명환의 아버지가 하버드대학교의 합격증을 발견하고 명환을 기다리고 있다. 명환이 집으로 들어오자, 아버지가 합격증을 내밀면서 언제까지 숨길수 있을것 같냐고 묻는다. 아버지는 명환에게 지금 만나고 있는 여자 때문이냐면서, 그 애는 배우지도 못한 공순이라고 말한다. 유명환은 그런식으로 말하지 말라면서 집을 뛰쳐나간다.
명환이 장미의 집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장미는 순철과 함께 집으로 걸어오고 있다. 장미는 명환을 발견하고 같이 연습하고 있는 순철을 소개한다. 순철과 명환이 서로 악수를 하면서 신경전을 펼친다. 명환은 순철의 손이 너무 거칠다고 말한다. 순철이 10년동안 기타를 잡았더니 손이 거칠어졌다고 말한다. 그러자 명환은 20년동안 연필만 잡았다고 말한다. 그때 통금싸이렌이 울리고, 장미와 명환은 순철에게 먼저 돌아가라고 말한다.
명환은 장미를 보고 왜 이렇게 늦게 다니냐고 묻는다. 장미는 공장 끝나고 연습하다보면 늘 이시간이라고 말한다. 유명환은 여자가 겁도 없다면서 화를 내고 돌아간다.
유명환 아버지는 티켓을 끊어놓았으니 내일 당장 미국으로 떠나라고 말한다.
다음날 연습실에서 순철은 장미에게 자신이 편곡한 노래를 불러준다. 순철이 노래를 다부르고 어떤지 물어보려한다. 장미가 일어나면서 말하려다 쓰러져 버린다. 놀란 순철은 물을 가져오다 미끄러지고, 인공호흡을 해야겠다며 장미의 옷 단추를 풀고 다가간다. 그때 쓰러졌던 장미가 눈을 뜨면서 순철의 뺨을 때린다.
순철은 장미를 어떻게 하려는게 아니라며 억울하다 말한다. 장미는 순철을 달래며 노래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말한다. 순철은 장미에게 바로 집으로 가지말고 병원에 들렀다 가라고 말한다. 그 모습을 유명환이 지켜보고 있다.
그날 밤 유명환은 짐을 챙겨 장미의 집으로 찾아온다. 명환은 자기 혼자 미국에 가더라도 여기에서 가수할거냐고 묻는다. 명환은 장미에게 가지말라고 안잡을거냐고 묻는다. 장미는 이제 곧 음반도 나오고 유명한 가수가 될꺼라고 말한다. 명환은 장미에게 같이 떠나자고 하면 갈껀지 묻는다. 장미가 원래 우리는 안어울리는 사이라고 말하며 돌아선다. 명환이 걸어가자 장미는 집안으로 들어와 눈물을 흘린다. 명환은 장미가 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돌아선다.
미란이 공장반장에게 동생이 시험때문에 서울로 올라오는데 하루 빼달라고 말한다. 공장반장은 여기에서 이랗게 해준것도 고맙게 생각해야한다면서 큰소리를 친다. 그러자 듣고 있던 장미가 나서면서 밤낮없이 일 시키더니 하루를 못빼주냐며 화를 낸다. 공장반장은 일 그만두고 싶냐며 장미에게 화를 낸다. 장미는 그만두겠다며 두건을 던진다. 공장반장이 장미의 뺨을 때리고, 장미가 쓰러지면서 재봉틀에 손을 다친다.
순철이 장미가 병원에 갔다는 소리를 듣고 달려온다. 순철은 강자와 미란을 만나 장미가 괜찮은지 묻는다. 미란은 장미가 임신을 해서 마취도 안하고 꿰매고 있다고 말한다. 순철은 장미의 집앞에서 명환과 마주쳤던 때를 떠올리면서 '그 날' 이라고 말한다. 강자는 순철의 멱살을 잡음면서, 애 아빠냐고 묻는다. 장미가 치료를 받고 나오면서 순철을 데리고 병원을 나온다.
장미와 철이 앨범 자켓 촬영을 하게 노래 녹음도 한다. 한명희는 앨범에 들인 돈이 얼마인데 아직까지 애를 안지웠다면서 장미의 뺨을 때린다. 한명희는 김군에게 장미의 팔을 잡으라고 시킨다. 장미가 싫다며 저항을 할때, 순철이 연습실로 들어온다. 순철은 한명희와 김군을 밀치면서, 장미에게 빨리 도망치라고 말한다. 장미는 현아를 낳고, 강자와 미란은 기뻐한다.
- 1983년 -
장미가 한국관 나이트클럽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순철이 어린 현아(고나희)를 데리고와 장미의 무대를 지켜보고 있다. 장미가 자신의 무대를 마치고 현아와 함께 집으로 돌아간다. 장미가 받은 돈을 계산하고 있는데 주인이 전화왔으니 받아보라고 말한다.
순철은 장미에게 오늘 오기로했던 가수가 펑크냈다면서, 사장이 돈도 두배로 쳐주고, 고정무대도 줄꺼라고 말한다. 장미는 잠든 현아를 보면서 두고 클럽으로 간다. 장미가 클럽에서 노래를 부르는데 취객이 던을 던지면서 장미의 다리를 더듬는다. 취객과 시비가 붙으면서 경찰서에 잡혀가고 다음날 아침에 풀려난다.
아침에 잠에서 깬 현아는 옆에 엄마가 없는것을 보고 밖으로 나간다. 집으로 돌아온 장미가 딸이 방에 없는것을 보고 딸을 찾기 시작한다. 경찰서에 찾아게 딸을 찾아달라고 부탁하고 집주위를 찾아다닌다. 장미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국관 나이트가 있는 곳으로 찾아간다. 장미는나이트 입구에서 놀고 있는 현아를 발견하고 눈물을 흘린다.
- 현재 -
장미는 사진첩을 보면서 지난 추억을 떠올린다.
- 1995년 -
현아(채수빈)는 엄마에게 왜 자기옷을 입었냐면서 화를 낸다. 현아가 학교에 가고, 장미도 녹즙기 회사로 출근한다. 회사에선 최미란(윤복인)을 해고한다. 장미는 미란에게 돈을 주면서 어깨펴고 다니라고 말한다.
현아가 학교 수업을 마지고 돌아오는 길에 시장에서 녹즙기를 팔고 있는 엄마를 보고 모른채 뒤돌아 선다. 강자는 현아가 엄마를 못본채하고 간다고 말한다. 장미는 아닐거라며 못봤을거라고 말한다.
집에서 드라마를 보고 있던 장미는 현아가 돌아오자, 시장에서 엄마를 못봤는지 묻는다. 현안는 못봤다면서 방으로 들어간다. 잠시뒤 밖으로 나와 엄마와 함께 드라마를 보면서 눈물을 흘린다. 그때 순철이 군고구마와 붕어빵을 사오는데 TV만 보고 있는 장미와 현아를 보며 서운해 한다.
다음날 아침 현아가 책상에 앉아 노트에 무언가를 적고 있다. 장미는 현아에게 학교 늦겠다며 나와서 아침먹으라고 말한다. 현아는 노크를 안하고 들어왔다며 화를 낸다. 현아는 엄마가 나가자 서랍에 노트를 넣고 책상을 잠근다. 문틈으로 지켜보던 장미는 딸이 학교에 가고난뒤에 잠긴 책상을 열어 안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한다. 안에는 자물쇠가 달린 노트와 작곡노트가 있다.
장미는 녹즙기를 들고 건널목 앞에 서있다. 녹색신호가 들어오고 노래를 들으면서 건널목을 건너가고 있다. 그러다 신호가 바뀌면서 장미는 지나가려는 차에 깜짝놀라 넘어진다. 자동차 운전자와 장미가 말싸움을 하고 있다. 그때 뒷차에서 유명환(박성웅)이 내려 장미를 바라본다.
유명환은 장미에게 그동안 잘 지냈는지 묻는다. 장미가 미국에 계속 있었던것이 아니었는지 묻는다. 명환이 지금은 귀국했고, 대학벼원 교환교수로 와있다고 말한다. 장미는 명환의 삐삐소리를 듣고 바쁜것 같다면서 먼저 가겠다고 일어선다.
명환은 장미가 않아있던 자리에서 녹즙기 전단지를 발견하고 장미의 집을 알아낸다. 명환은 장미의 집앞에서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연습을 하고 있다. 그때 장미의 집에서 나오는 현아를 보고 뒤따라가기 시작한다. 현아는 악기상가를 구경하다가 레코드 음반을 고른다. 스팅의 레코드 음반을 고르는데 9천원을 달라고 하자 그냥 돌아선다. 명환은 현아가 사려했던 레코드가 어떤것인지 확인한다. 현아가 누군가 뒤따라오는것을 알고 경찰서로 달려들어간다. 명환이 앞을 지나가자, 경찰이 밖으로 나와 명환을 잡고 경찰서로 들어간다.
현아는 경찰에게 집에서 부터 자신을 따라다녔다고 말한다. 경찰이 명환의 신상과 직업을 물어보고, 확인을 한다. 그때 장미가 경찰서에 도착하고, 누가 자신의 딸을 따라다녔냐면서 얼굴 한번 보자면서 잡아 당긴다. 명환과 장미의 눈이 마주치고, 서로 어색하게 바라본다. 경찰 오반장은 애엄마와 아는 사이면서 애를 따라다녔다면서 더 나쁜사람이라고 말한다. 현아는 엄마에게 아는 사람이냐고 묻는다.
잠시뒤 순철까지 큰소리를 내면서 경찰서로 찾아온다. 순철이 어떤놈이 현아를 뒤따라 다녔냐면서 소리를 지른다. 순철과 명환은 서로의 얼굴을 보고 누군지 알아보고 순간 조용해 진다. 장미는 뭔가 오해가 있었던것 같다면서 현아를 데리고 그냥 가자고 말한다. 순철은 현아에게 배 안고프냐면서 우리는 먼저 가자고 말한다. 경찰 오반장이 아빠와 함께 집으로 먼저 돌아가라고 말한다. 그러자 현아는 저 아저씨 아빠 아니라고 소리치면서, 명환을 보고 도대체 누구냐고 묻는다.
순간 순철은 아빠라고 해두자면서 현아를 데리고 나가려한다. 오반장이 그 말을 듣고 두사람의 얼굴을 보더니 눈은 처지고 얼굴생김새가 비슷한것이 아빠 맞는것 같다고 말한다. 장미와 순철이 당황해하고, 현아는 밖으로 나가버린다. 장미가 현아를 뒤따라가 설명하려한다. 현아는 아빠죽었다면서, 저 사람이 아빠 맞냐고 묻는다. 장미는 모두 말해주겠다면서 집으로 가자고 말한다. 현아는 엄마가 그동아 아빠 있는것도 숨기고 대단하다면서 혼자 가버린다. 순철과 유명한은 경찰서 앞에서 싸우고, 경찰들이 나와서 두사람을 말린다.
집으로 돌아온 장미는 현아가 늦도록 오지 않자 찾아 나선다. 그때 집으로 돌아오는 발자국소리를 듣고 급하게 욕실에 숨어, 현아가 방으로 들어가는 소리를 듣는다. 현아는 방문을 잠그고, 엄마와 말도하지 않는다.
장미는 최미란의 연락을 받고 약속장소로 나간다. 최미란은 이제 녹즙기 회사는 그만두고 신한국금융투자 회사에 와서 같이 일하자고 말한다.
유명환이 장미의 집으로 찾아와 사실을 알고 싶다고 말한다. 장미가 현아는 명환의 딸이 아니라 자신의 딸이라고 말한다. 현아가 명환의 딸이라해도 달라질 것이 없다고 말한다. 명환은 현아가 자신의 딸이라고 해도 신경 안쓸거라 말하고 돌아간다. 하지만 명환은 현아가 신경쓰인다면서 현아의 학교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그때 학교앞에서 교사가 지각하는 학생들을 잡고 있다. 현아는 명환의 차뒤에 숨어 학교 담을 넘어 안으로 들어간다.
장미는 순철과 함께 술을 마신다. 현아가 엄마와 말도 안하고 있다며 딸 걱정을 하고 있다. 집에서 엄마를 기다리고 있던 현아는 엄마가 들어오자 그냥 순철 아저씨랑 같이 살라고 말한다. 현아는 학교 그만두고 자기 하고싶은데로 살겠다고 말한다. 장미가 자기도 힘들다면서 그만하라고 말한다. 현아는 곰팡이 냄새나는 방도 싫고 다 지긋지긋하다며 소리를 지른다. 장미가 현아를 때리자 현아는 집을 뛰쳐 나온다.
장미의 집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명환이 현아를 지켜본다. 잠시뒤 장미가 밖으로 뛰어나와 현아를 찾는다. 현아는 알고지내던 우성(김정현)의 오토바이를 타고 따라간다. 우성은 현아의 이야기를 듣고, 어깨에 손을 올리더니 키스를 하려한다. 현아가 하지말라고 말리지만 우성은 강제로 현아를 눕힌다.
유명환이 애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찾아와 현아를 못봤냐면서 찾고 있다. 그때 도망쳐온 현아가 명환을 발견하고 명환의 뒤에 숨는다. 잠시뒤 순철까지 나타나 현아가 괜찮은니 묻는다. 고등학생들은 명환과 순철과 싸우기 시작한다. 장미는 명환의 연락을 받고 경찰과 함께 현장으로 찾아온다.
경찰이 학생들을 잡아가고, 명환은 장미, 현아, 순철을 태우고 돌아온다. 순철은 명환이 생긴것은 싸움 좀 하게 생겼는데 그렇지 못하다고 말한다. 그러자 명환이 학생 한명은 6번 갈비뼈가 부러졌을거라 말한다.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는 학생 한명이 손을 들지 못하고 갈비뼈가 아프다 말한다. 장미의 집에 도착하고, 장미는 명환에게 고마웠다고 말하고 들어간다. 순철은 명환에게 이화동으로 가자고 말한다.
다음날 장미는 순철과 함께 현아방 도배를 새로 한다. 학교 마치고 돌아온 현아는 엄마를 안으면서 미안하다고 말한다. 현아는 자신이 잘못했다면서 눈물을 흘린다. 순철은 그 모습을 사진으로 남긴다.
- 현재 -
바닷가 해변에서 장미와 순철이 맥주를 마시고 있다. 순철은 6년동안 자기가 면회를 갔을때 한번도 만나주지 않았었다고 말한다. 순철이 일어나 바다로 달려가다 넘어지고, 장미가 그 모습을 보며 웃는다.
- 1995년 -
태풍으로 반지하인 장미의 집에 빗물이 들어온다. 장미는 빗물이 역류하는 것을 막기위해 안간힘을 쓴다. 장미는 현아에게 짐부터 챙기라고 말한다. 그러다 창문이 깨지면서 빗물이 방으로 들어온다. 장미는 차단기를 내리고 근처의 학교로 찾아간다. 이미 그곳에 많은 사람들이 있는것을 보고 현아를 명환의 집에 맡기고 돌아온다. 유명환은 현아에게 자신은 아침 8시에 출근했다고 늦게 오는 편이라고 말한다. 현의 방과 욕실을 알려주고 집의 비밀번호를 알려준다.
명환은 현아의 낡고 젖은 신발을 보고 새신발을 선물한다. 현아의 책상서랍을 열어 안에 있는것을 바라본다. 현아의 자물쇠 달린 수첩을 보면서 철두철미한것이 자신을 닮은것 같다고 말한다. 명환은 현아의 작곡 노트를 자세히 본다.
현아가 거실에 있는 턴테이블에 레코드를 올리고 노래를 듣고 있다. 명환은 현아의 뒷모습을 바라보다 헛기침을 한다. 현아가 놀라며 방으로 돌아가려 한다. 명환은 병원에서 받은거라면서 CD플레이어와 스팅CD를 선물로 준다.
장미는 명환을 만나 현아를 맡아줘서 고맙다고 말한다. 집에 이제 물도 빠졌고, 정리만 하면 된다고 말한다. 명환은 현아의 작곡노트 복사본을 보여주면서 현아가 작곡하는 것을 알고 있었냐고 묻는다. 명환은 아는 교수에게 보여줬는데, 고등학생이 작곡했다기에는 수준이 높다고 말한다. 명환은 이런쪽으로 아는사람이 많다고 말한다. 명환은 현아에게 지금이 중요한 시기라며 자기가 지원하겠다고 말한다. 장미는 현아가 평범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그만하라고 말한다.
장미는 현아의 학교를 찾아간다. 현아는 학교를 찾아온 엄마를 보고 달려가 안는다. 현아는 남자와 같이 살아본게 처음이라며 불편하다고 말한다.
장미는 반지하 집으로 돌아가 정리를 한다. 장미는 현아의 작곡 노트를 보면서 잠시 생각을 한다. 장미는 미란의 소개를 받고 신한국금융투자 사무실을 찾아간다. 설명을 듣고 금융상품 판매를 한다. 국책펀드로 나라가 망하지 않는한 문제가 없을거라 말한다.
장미는 순철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있다. 장미가 어릴때는 마음데로 하고 살았지만, 이제는 진짜 현아를 위해서 살고 싶다고 말한다. 순철은 열쇠를 주면서 장미와 현아와 같이 살자고 말한다. 장미는 만약 20년전으로 돌아간다면 순철을 택할것이라 말한다. 장미가 자신은 자격이 없다면서, 순철이 평생 모은 돈으로 마련한 집에 어울리는 여자를 만나라고 말하면서 열쇠를 돌려준다.
신한국투자금융회사에서 장미가 판매왕이 되고, 상품권과 상품을 받는다. 상품이 녹즙기 인것을 보고 다른사람에게 가지라고 말한다. 장미는 일하면서 모은 돈으로 새 아파트를 구입하고 현아와 함께 집을 둘러본다. 현아는 엄마에게 에릭클랩튼 내한공연에 가고 싶다며 티켓을 보여준다. 장미는 현아에게 다녀오라고 말한다.
아침에 장미가 출근을 하는데 뉴스에서 IMF 통화기금 지원을 받는다는 뉴스가 나온다. 신한국투자금융 회사에는 아침부터 많은 투자자들이 찾아와 원금을 찾아가겠다고 소란스럽다. 미란은 장미를 데리고 사무실로 숨는다. 장미는 변호사에게 우리가 무슨 잘못을 했냐고 묻는다. 변호사는 화이트보드에 피리미드 그림을 그린다. 대표 아래에 미란이 있고, 그 다음에 있는 사람들이 중간 모집책들이고, 아래쪽에 있는 사람들은 원금을 하나도 못받는다며 사기라고 말한다.
강자가 장미의 집으로 찾아와 현아에게 탕수육을 만들어 준다. 장미는 현아에게 다 먹었으면 방으로 들어가라고 말한다. 강자는 장미에게 조용히 맞는지 묻는다. 장미가 맞다고 말하자, 강자는 남편 퇴직금까지 끌어다 투자했던거라 말하면서, 알고 그랬으면 나쁜놈이지만 괜찮다고 말한다. 강자는 우리가 모르는게 너무 많아서 붙어다니다가 큰일나겠다며 이제 그만 보자고 말하고 돌아간다.
투자자들이 장미의 집으로 찾아와 돈을 찾느라 집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는다. 장미가 집을 치우는 사이에 순철이 찾아와 문을 두드린다. 순철은 강자에게 큰일이 났다고 말한다. 장미는 강자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장례식장으로 찾아간다. 강자 남편은 강자가 자식 다음으로 장미를 챙겼는데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며 눈물을 흘린다.
집으로 돌아온 장미는 잠든 현아를 보면서 눈물을 흘린다. 장미는 아파트를 팔고, 적금도 해지한다. 장미는 명환을 찾아가 현아를 미국으로 데리고 가달라고 부탁한다. 좋은 엄마가 되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했다고 말한다.
현아는 LA에 가게 되었다며 좋아한다. 현아는 나중에 엄마와 함께 바닷가에 오두막을 짓고 같이 살자고 말한다. 현아는 대학생이 되면 엄마를 호강시켜주겠다고 말한다. 현아가 잠들자 장미는 현아의 작곡노트 마지막장에 편지를 쓴다.
다음날 명환이 현아를 데리러 왔다. 명환이 장미에게 같이 가자고 말하지만, 장미는 현아를 데리고 오겠다며 자리를 피한다. 장미는 현아를 데리고 나와 할렘가에는 가지말고 가서 잘 지내라고 말한다. 그때 몰려오는 투자자들을 발견하고 장미는 얼른 내려가자고 말한다. 장미는 현아만 엘리베이터에 태워서 내려보낸다.
장미는 집을 정리하고, 강자의 남편에게 돈을 돌려준다. 장미는 재판을 받고, 구속이 되어 교도소에 가게 된다.
- 현재 -
순철이 장미에게 그만 현아를 찾아가보라고 말한다. 순철은 장미가 교도소 갔다온것 때문에 짐이라 생각하냐고 묻는다. 현아도 지금 행복하지만은 않을거라 말한다. 순철은 제자들과 돌아가기 전에 장미에게 한마디 한다. 장미는 좋은 엄마라면서 용기를 내라고 말한다.
방송사회자(이지애)가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는 작곡가라면서 홍현아를 소개한다. 현아는 한국에 올때마다 공연을 하지만 엄마를 만나지 못했다고 말한다. 사회자는 인터뷰를 마치면서 연주를 부탁한다. 현아는 평소에 엄마가 좋아했던 곡을 편곡한것이라며 피아노 연주를 한다. 장미는 현아의 방송 기사를 보고 현아를 찾아간다. 장미는 현아의 연주가 끝나자 먼저 자리를 떠난다.
현아는 미국으로 가면서 엄마의 편지를 읽는다. 장미는 편지에 '서툰 엄마를 만나서 미안했고, 앞으로 살다보면 힘든일이 많을 텐데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 힘들때 옆에 있어주지 못한것이 미안하다. 엄마가 준비가 되면 찾아가겠다.'고 남겼다.
비가 내리고 방송이 끝난 현아는 방송국을 나선다. 장미는 오래전에 살던 옛집을 둘러보고 있다. 옛집은 지금 재개발로 사람이 살지 않고 있다. 집을보고 돌아오던 장미는 현아와 마주친다. 현아는 엄마를 보고 다가가 끌어안는다.
현아가 오두막 게스트하우스 페인트 칠을 하고 있다. 그때 손님들이 찾아오고 현아는 안으로 들어간다. 장미가 손님들에게 어디서 왔는지 물어보자 미국과 캐나다에서 왔다고 말한다. 밖으로 나오던 현아는 다리가 걸리면서 넘어지고, 두 남자가 현아를 붙잡으면서 영화는 끝난다.
[사진 출처]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Rosebud) 스틸컷
이상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Rosebud)의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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