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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후쿠오카(Fukuoka)는 권해효, 윤제문, 박소담 주연의 드라마 영화다.

 

헌책방 단골손님인 소담(박소담)은 서점주인 제문(윤제뮨)에게 불쑥 후쿠오카 여행을 떠나자고 얘기한다. 후쿠오카로 여행을 떠난 두사람은 해효(권해효)가 후쿠오카에서 운영하는 술집으로 찾아간다. 해효와 제문은 술잔을 기울이며 과거의 추억을 되새기고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기 시작한다는 내용이다.

 

영화를 보면서도 무슨 얘기를 하고싶은 것인지 느껴지지 않는 영화였다.

 

 

 

 

“여기 왜 오자고 했어?”
어울리지 않을 듯 어울리는 세 사람의 3일 낮밤 기묘한 여행이 시작된다!

 

 

 

 

 

 

 

 

 

 

 

 

영화 후쿠오카(Fukuoka, 2020) 후기, 결말, 줄거리

 

 

 

 

▷ 2020년 8월 개봉 영화 총정리 : https://barista7.tistory.com/2881

 

 

 

 

 

 

 

후쿠오카(Fukuoka)

 

 

- 2019 제작
- 한국, 드라마
- 2020.08.27 개봉, 15세이상관람가, 85분
- 감독 : 장률
- 출연 : 권해효, 윤제문, 박소담, 야마모토 유키

 

 

 

권해효(해효 역) : 후쿠오카 술집 '들국화' 사장
윤제문(제문 역) : 서울 헌책방 정은서점 사장
박소담(소담 역) : 헌책방 단골 손님
야마모토 유키(유키 역) : 후쿠오카 이리애 서점 사장
오세현(벙어리 역) : 술집 들국화 10년 단골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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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Fukuoka) 줄거리

 

 

< 서울 >

- 정은 서점 -
소담(박소담)은 제문(윤제문)의 헌책방을 찾아간다. 제문은 의자에 앉아 잠들어 있다. 교복을 입고온 소담은 제문에게 같이 여행가자고 얘기한다. 소담은 제문이 숨쉬는 것을 확인하고 안자는거 다 안다고 얘기한다.

 

 

소담은 일본 후쿠오카로 여행가자고 얘기한다. 제문은 소담에게 교복을 왜 입고 다니는 것인지 묻는다. 소담은 예쁘니까 입는다고 말한다. 제문은 자기에게 돈도 없고 아무것도 없으니 집으로 가라고 말한다. 소담은 후회할거라며 책을 본다.

 

 

제문은 해효의 목소리를 듣고 서점을 둘러본다. 제문은 책읽고 있는 소담에게 무슨소리 못들었는지 묻는다. 제문은 소담이 읽고 있는 책을 보고 어린놈이 이런책이나 보니까 그꼴이라고 얘기한다. 소담은 아저씨가 맨날 야동보는것 보다는 책읽는게 한자공부도 되고 낫다고 얘기한다.

 

 

 

 

 

제문은 아무말 못하고 돌아간다. 그때 또다시 해효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제문이 놀라며 소담에게 못들었는지 묻는다. 소담은 귀신본것인지 묻는다.

 


제문은 선배에게 전화해서 해효형 소식을 아는지 묻는다. 제문은 연락끊은지 20년이 넘었다고 얘기한다. 소담은 서점 한쪽에 불켜진 둥근 등을 발견하고 들어보며 이런거 좋아하는지 묻는다. 제문은 소담에게 후쿠오카에 대해 묻는다. 제문과 소담은 지하 서점에서 나와 걸어간다.

 

 

 

 

 


< 일본 >

- 후쿠오카 -
제문은 소담에게 일본에 왜 오자고 했는지 묻는다. 제문은 소담에게 일본말을 할 줄 아는지 묻는다. 소담은 할줄 몰라도 다 알아듣는다고 얘기한다.

 


소담은 길을가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길을 물어본다. 여자는 소담에게 길을 설명해준다. 제문은 소담에게 일본말 못하는데 어떻게 알아들었냐며 귀신인지 묻는다. 소담은 어차피 모두 귀신이 될거라고 얘기한다.

 


숙소앞, 제문은 소담이 기다리게 했다며 투덜거린다. 제문은 비행기값, 택시비, 숙박비, 우동값도 자기가 냈다며 짜증낸다. 소담은 에어비엔비로 숙소를 빌렸다며, 얼굴 마주치지 않아도 되고 좋다고 말한다.

 

 

 

 

 

소담은 제문에게 지하에 있다가 나오니까 좋지 않는지 묻는다. 소담은 서점 장사도 안되고 가는 사람은 자기 밖에 없다고 얘기한다. 제문은 인터넷으로 주문받고 판매한다며 요즘 헌책방 오는 사람 없다고 얘기한다.

 


숙소에 도착하고 제문이 방으로 들어간다. 소담은 자기방으로 들어오지 말라고 얘기한다. 소담은 못들어올거라는거 안다며 아저씨처럼 생긴사람들이 더 못한다고 얘기한다. 소담은 제문에게 좀있다 어디로 가는것인지 묻는다. 제문은 모른다며 돌아눕는다.

 

 

 

 

 

 

 

 

 

 

 

 

 

 

 

 

- 술집 들국화 -
제문과 소담이 숙소에서 나와 걸어간다. 소담은 지도를 보며 어디로 가는것인지 묻는다. 가게에서는 노래소리가 흘러나온다. 제문은 술집 안을 들여다본 뒤 잘 찾아왔다고 얘기한다.

 

 

 

 

 

제문이 술집으로 들어간뒤 해효(권해효)를 바라본다. 해효는 제문을 발견하고 돌아선다. 해효는 소담이 제문의 딸로 생각하고 이름을 묻는다. 소담은 그런게 아니라 동네 아저씨라고 얘기한다. 해효는 제문에게 별짓다한다며 곱게 나이먹으라고 얘기한다.

 


제문은 해효를 보며 흰머리도 많고 많이 늙었다고 얘기한다. 해효는 노래를 꺼버린다. 제문은 먼길 왔으니 술한잔 달라고 얘기한다. 해효가 소담에게 우유를 주려고 하자 소담은 여권을 보여주고 술잔을 내민다. 해효는 술잔에 술을 따뤄주고 자리를 피해버린다.

 

 

 

 


가게를 둘러보던 제문은 앞에 붙어있는 시를 발견하고 읽는다. 제문은 담배를 피우며 사랑얘기를 해주겠다고 말한다. '28년전 대학교 연극반에 제일 친한 선후배가 있었다. 그런데 두 남자는 동시에 동아리 여자 후배를 좋아했다. 두남자가 동시에 여자와 사귀었고, 여자애가 두남자를 좋아했다'고 얘기한다.

 

 

얘기를 듣고 있던 해효는 둘사이에 후배가 끼어든거라고 얘기하고 가버린다. 소담은 해효가 선배고, 제문이 끼어든 후배인지 묻는다. 제문은 삼자대면도 했고, 여자가 두남자를 좋아했던거라고 말한다. 제문은 그때 후배에게 한사람만 선택하라고 했는데, 여자가 자퇴하고 사라졌다고 말한다.

 

 

 

 

 

소담은 그래서 20년넘게 서로 안본것인지 묻는다. 소담은 제문을 보며 쪼잔하다고 얘기한다. 소담은 누군지 궁금하다며 이름이 뭔지 묻는다. 제문은 후배 이름이 '순이'라고 얘기한다.

 

 

 

 


그때 가게로 손님이 찾아온다. 소담이 인사를 건네지만 아무런 대답하지 않고 자리에 앉는다. 해효는 남자가 늘 마시던 술을 따뤄준다. 해효는 손님이 벙어리라 말을 못한다고 얘기한다. 남자를 바라보던 소담은 남자가 한국말을 할것 같다고 얘기한다. 제문은 해효에게 신경쓰지 말라고 얘기한다.

 

 

 

 

 

제문이 가게안쪽 방으로 찾아간다. 해효는 제문에게 나가라고 소리친다. 제문은 소담도 어디가고 손님은 아무말이 없어서 왔다며 같이 술한잔 하자고 얘기한다.

 


소담은 술집 밖으로 나와 담배를 피우고, 소담은 거리를 걷다가 술집으로 돌아온다.

 

 

 

 

 

가게에서 술을 마시던 남자는 해효에게 '그동안 신세가 많았다'고 얘기한다. 해효와 제문이 놀라며 남자를 바라본다. 해효는 이 남자가 처음 말한거라며 10년동안 왜 말을 안한것인지 묻는다.

 

 

남자는 10년동안 말안하기로 약속을 했다고 말한다. 해효는 왜 그런 약속을 했는지 묻는다. 소담은 여자때문에 그런 약속을한거 안다고 얘기한다. 남자는 윤동주 시를 한번 읇어보겠다며 일어나 얘기한다.

 

 

 

 

 

해효와 제문이 방에서 함께 술을 마신다. 해효는 28년만에 찾아와서 무엇을 바라는지 모르지만 그냥 돌아가라고 얘기한다. 제문은 형이 착각속에 살고 있는거 하나도 안변했다고 말한다. 제문은 귀신한테 홀려서 여기에 왔다고 얘기한다. 해효는 웃으면서 자신이 귀신에 홀린것 같다고 얘기한다. 제문은 형이 귀신같이 살고 있다고 말한다.

 


제문은 형이 왜 후쿠오카에 와서 살고 있는지 안다고 말한다. 제문이 형이 착하고 소박해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더럽고 계산적인 사람이라고 얘기한다. 제문은 순이가 자퇴한날 해효가 행정실 가서 입학기록부 확인한거 안다고 말한다. 제문은 순이가 후쿠오카 출신이었다며, 여기에서 순이를 만났는지 묻는다.

 

 

 

 


해효는 제문에게 왜 그렇게 사는지 묻는다. 학교 정문앞 지하주차장 옆에 있는 정은서점, 순이가 매일 다니던 서점에서 뭐하는 것인지 묻는다. 해효는 순이를 만났냐며 한숨쉰다. 해효는 순이가 사라지기 전날 자기와 잤다고 말한다. 제문은 순이가 자기와 잤다고 말한다. 제문은 그날 순이가 한마디 했다고 말한다. 해효는 화내면서 뭐라고 했는지 묻는다.

 

 

그때 소담이 둥근등을 들고오며 날이 밝아오고 있다고 말한다. 소담은 해효에게 이런거 좋아하는지 묻는다. 해효는 순이가 좋아하던 것이라고 말한다. 소담은 어디서 본적이 있다고 말한다.

 

 

 

 

 


- 거리 -

다음날 제문과 해효가 걸어가며 얘기한다. 제문은 형이 불면증이 심했었는데 잠은 잘 자는지 묻는다. 해효는 원래 불면증이 없었고, 제문이 술먹고 새벽에 찾아와서 잠을 못잔거라고 얘기한다. 소담은 두사람이 싸우는 모습을 보고 사귀는 사이인지 묻는다.

 

 

 

 


길을 가던 소담은 철탑이 신경쓰이는듯 계속 뒤돌아본다. 소담은 철탑이 어디에 있는것인지 묻는다. 해효는 텐진역 가운데 있는 철탑인데 여기에서는 다 보인다고 말한다. 소담은 철탑을 바라보다 해효와 제문 두사람의 팔짱을 끼고 걸어간다.

 

 

 

 

 


- 카페 -
해효는 가끔 들르는 카페로 두사람을 데려간다. 소담은 벽에 붙은 영화포스터를 보며 좋아하는 배우라고 얘기한다. 해효는 사장이 영화광이라서 영화포스터가 많다고 얘기한다.

 


해효는 소담에게 어떤 사람인지 묻는다. 소담은 먹고, 자고, 싸고, 울고, 웃는다며 똑같다고 얘기한다. 제문은 소담이 신기 있어보인다고 얘기한다. 소담은 자신이 귀신인것 같디고 하고 사람인것 같기도 하고 헷갈린다고 얘기한다.

 

 

 

 

 

해효는 소담이 연극하는것 같다며 웃는다. 소담은 연극하자고 얘기한다. 소담은 아저씨들처럼 별것도 아닌일로 20년이나 담아두는 남자들은 없을거라고 얘기한다. 해효는 별일 아닌지 어떻게 아는지 묻는다. 소담이 요즘 남자들은 안그렇다고 얘기한다.

 


소담은 아무말 하지 않고 일어나 밖으로 나가버린다. 해효는 제문에게 소담이 원래 저렇게 마음대로 인지 묻는다. 제문은 또라이니까 신경쓰지 말라고 얘기한다.

 


소담은 밖에 나와서 철탑을 바라보며 담배를 피운다.

 

 

 

 


제문은 해효에게 한여자때문에 이러고 있다며 한탄한다. 해효는 제문이 20년 넘게 혼자서 순정남 코스프레 하면서 갑자기 왜그러는지 묻는다. 제문은 다른 여자를 만났는데 오래 못갔다고 얘기한다. 제문은 다른여자와 안자는지 묻는다. 해효는 다른여자와 한번자면 또한번 후회한다며 한숨쉰다.

 

 

제문은 해효에게 순이랑 잠잔거 못있는 것인지 묻는다. 제문은 자기도 순이와 했던게 제일 좋았다고 얘기한다. 해효가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갱년기 같다고 말한다. 제문은 화장지를 건네주며 학교다닐때도 형이 맨날 울었고, 아직도 사춘기 애같다고 얘기한다. 해효는 제문이 애같다며 화낸다.

 

 

 

 

 


- 강변 놀이터 -
소담이 강을 바라보다 벤치에 앉아서 울고 있는 여자를 발견하고 다가간다. 소담이 괜찮은지 묻자 중국여자는 한국사람인지 묻는다. 중국여자는 이상하게 한국말이 들린다고 얘기한다.

 

 

소담은 여자가 들고 있는 책을 보여달라고 얘기한다. 소담이 '하루키' 책을 좋아하는지 묻자, 중국여자는 그렇다고 대답한다. 중국여자는 2년전 꿈에서 이곳을 봤고, 의자에서 앉아 오랫동안 울었다고 얘기한다. 그런데 얼마전 인터넷에서 우연히 이곳을 보고 바로 비행기티켓을 구입했다고 얘기한다.

 

 

 

 

 

소담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책을 보여주며 아는지 묻는다. 여자는 웃으며 젊은 아가씨가 어떻게 중국에서 제일 야하다는 고전소설을 보는지 묻는다. 여자는 부끄러워서 이책을 못봤다고 얘기한다.

 


그때 해효가 소담을 부른다. 소담은 중국여자와 작별인사를 하고 두사람 곁으로 돌아온다. 해효는 소담에게 중국말 할줄 아는지 묻는다. 소담은 중국말 할줄 모른다고 얘기한다. 제문은 소담이 모두 통한다며, 아까전에 중국여자말 다 알아들었다고 얘기한다. 그러자 해효도 중국말을 알아들었다고 얘기한다.

 

 

 

 

 

 

- 이리애 서점 -
해효는 제문에게 후쿠오카에서 제일 오래된 헌책방인데 가볼 것인지 묻는다. 제문은 잭 지겹다며 안가겠다고 말한다. 소담은 두사람에게 가면 좋을 거라고 얘기한다. 소담은 서점책장에 놓여진 인형을 밖에서 바라본다.

 

 

 

 

 

해효는 가게안으로 들어가 할아버지 사장은 어디에 있는지 묻는다. 유키는 할아버지가 2년전에 죽었다고 얘기한다. 해효는 얼마전에 만났었다며 놀란다. 유키는 사람들이 할아버지를 봤다고 한말을 들었다고 얘기한다.

 

 

유키는 소담을 보고 반가워하며, 지난번에 인형을 두고 갔었다며 가져다준다. 제문이 소담에게 일본 처음온거 아니었는지 묻는다. 소담은 일본에 처음 온거라고 얘기한다.

 

 

 

 


유키는 소담이 1년전에 교복을 입고 왔었고, 가게 안에서 인형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노래를 부르던게 기억난다며 장소를 알려준다. 소담은 유키를 따라 간다.

 

 

해효는 꿈을 꾸는것도 아니고 이상하다고 얘기한다. 제문은 유키가 이쁘다고 얘기한다. 그때 노래소리가 들려오고 해효와 제문이 바라본다. 교복을 입은 소담이 인형을 쓰다듬으면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보인다.

 

 

 

 

 

 

- 거리 -

소담은 인형을 바라보면서 자기와 닮았는지 묻는다. 해효는 닮은것 같기도 하다고얘기한다. 해효는 소담에게 제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다. 소담은 무슨말이 듣고 싶은것인지 묻는다. 해효는 됐다며 한숨을 쉰다.

 

 

소담은 '순이'라는 이름이 촌스럽다고 얘기한다. 해효는 제일동포들이 이름을 옛날식으로 많이 지었는데 듣기 좋고 예쁘다고 말한다.

 

 

소담은 해효에게 과거로 돌아간다면, 순이, 해효, 제문 세명이 연애하는게 어떤지 묻는다. 해효는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며 가버린다.

 

 

 

 

 


- 식당 -
소담은 배고프다며 맛있는거 먹으로 가자고 얘기한다. 세사람이 식당으로 찾아가는데, 서점주인 유키가 우동을 먹고 있다. 유키는 같이 앉자고 얘기한다. 해효는 새우튀김우동 세그릇을 주문한다. 그때 제문이 일어나 유키 옆에 앉으며 미소짓는다.

 

 

 

 

 

소담이 식당으로 들어오자 유키가 와서 앉으라고 얘기한다. 소담은 멀리 덜어져 앉으며 여기 있을줄 알았다며 혼잣말한다. 소담은 핸드폰으로 유키 사진을 찍는다.

 

 

 

 

 

 

 

- 거리 -

식사를 마친 네사람이 길을 걸어간다. 소담은 유키와 천천히 가겠다며 먼저가라고 얘기한다. 해효는 그러라며 제문과 걸어간다. 해효는 유키 할아버지를 며칠전에 만나서 얘기도 했다며 이상하다고 얘기한다. 제문은 소담말 처럼 아무생각없이 긴장안하면서 살겠다고 얘기한다.

 

 

 

 


해효와 제문이 뒤를 돌아보는데 소담과 유키의 모습이 안보인다. 해효는 이상하다면서 뒤를 돌아보며 걸어간다. 그사이 소담과 유키는 육교를 지나 걸어간다.

 


소담은 유키에게 아저씨들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다. 유키는 재미있고, 귀엽다고 얘기한다. 소담은 50도 넘었는데 애들 같다고 얘기한다. 소담은 두사람이 술마시거나 싸우고 있을거라고 얘기한다.

 

 

 

 

 

 

- 술집 -

소담은 제문이 있는 술집으로 찾아간다. 제문은 술취해 중얼거리고 있다. 소담은 제문의 모습을 보고 혼자 잘한다며 계속 해보라고 얘기한다. 제문은 소담에게 어디 갔다왔는지 묻는다. 소담은 두사람이 재미있어보여서 자리 피해준거라고 얘기한다.

 

 

 

 

 

제문은 소담에게 여기에 왜 오자고 했는지 묻는다. 소담은 해효와 제문 두사람이 똑같다고 말한다. 제문은 왜 자기가 해효와 똑같다는것인지 묻는다. 소담은 두사람이 똑같으니까 순이가 동시에 좋아했다고 동시에 떠나버렸다고 얘기한다. 제문이 순이는 자기를 좋아했다며 중얼거린다.

 

 

 

 


소담이 술취한 제문을 부축하고 숙소로 걸어간다. 강변을 걷던 제문이 소리를 지르며 달려가다 바닥에 누워버린다. 소담이 제문을 깨워보지만 일어나지 않는다.

 

 

 

 

 


- 숙소 -
새벽 잠든 제문은 소담의 잠꼬대 소리에 놀라 깬다. 소담은 엄마를 부르며 앉았다가 다시 누워 잠이든다. 제문은 배란다로 나와 담배를 피우며 창밖을 바라본다. 제문은 해효에게 전화를 한다.

 

 

 

 


집에서 잠을 자던 해효는 전화소리에 께어난다. 해효는 그동안 잠은 잘잤는데 왜 28년만에 나타나서 왜그러냐며 화낸다. 해효는 술먹었으면 그냥 잠이나 자라며 소리친다. 해효는 보고싶다며 우는 제문에게 전화하지말고 그냥 오라고 소리친다.

 

 

새벽 제문이 해효의 가게로 찾아간다. 소담이 제문을 뒤따라 걸어간다. 소담은 낮에 들렀던 서점 책장에 인형이 있는것을 발견하고 바라본다.

 

 

 

 

 

 

- 술집 들국화 -
제문과 해효가 촛불을 켜놓고 술을 마시고 있다. 소담은 두사람에게 분위기 잡고 술마시는거냐며 웃는다. 해효는 이집이 100년이 넘었고, 가끔 정전이된다고 얘기한다.

 

 

 

 

 

소담은 분위기가 무대 같다고 얘기한다. 해효는 소담에게 이렇게 다니는거 부모님이 걱정안하는지 묻는다. 소담이 엄마는 괜찮고, 아빠는 원래 말이 없다고 얘기한다. 해효는 엄마가 열린분이라고 얘기한다.

 

 

그러자 소담은 엄마가 어려서부터 없었다고 얘기한다. 소담은 엄마가 5살때 다른 남자와 떠났다고 얘기한다. 소담은 엄마를 이해한다고 얘기한다. 소담은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아빠와 대화한게 30분이 안된다고 얘기한다. 소담은 아빠가 집에와도 있어도 없는 그런 남자라고 말한다. 해효는 소담 인생도 만만치 않다며 술을 마신다. 소담은 자기 걱정하지말고 아저씨들 인생 걱정이나 하라고 얘기한다.

 

 

소담은 분위기가 무대같다면서 연극하자고 얘기한다. 해효는 소담에게 연극해본적이 있는지 묻는다. 소담은 그냥 느낌대로 하겠다고 말한다. 소담은 자신이 순이 역할하고, 내용은 셋이 연애하는거라고 얘기한다.

 

 

( 연극 )

소담은 해효와 제문에게 두사람을 사랑한다고 얘기한다. 해효가 동시에는 안되고 일주일에 반반 따로따로 만나자고 얘기한다. 제문이 일주일이 7일인데 남은 하루는 어떻게 할것인지 묻는다. 해효는 자신이 선배니까 4일 하겠다고 말한다. 소담이 남은 하루는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사람이 하자고 얘기한다.

 

 

 

 


해효와 제문이 가위바위보를 하려는 순간 전기가 들어오면서 불이 켜진다. 해효는 술을 마시고 한숨을 쉰다. 소담이 촛불을 밀어놓고 불을 끄려하지만 꺼지지 않는다. 해효는 촛불을 더 뒤로 밀어놓고 불을 끄려하지만 꺼지지 않는다. 초를 더 멀리 밀어놓자, 세사람이 불어서 끄려하지만 꺼지지 않는다.

 

 

 


 

 

- 술집 -

다음날 서점 앞을 지나던 소담은 없어진 인형을 발견하고 자신의 가방을 확인한다. 소담은 가방안에 있는 인형을 발견하고 놀란다. 소담이 돌아가자 밖으로 나온 유키가 소담을 바라본다.

 

 

 

 


소담은 술집을 찾아가 맥주를 주문한다. 소담은 독약상자를 발견하고 놀라며 주인에게 묻는다. 주인은 오래된 약상자이고 안에는 사탕이 들어있다며 보여준다.

 

 

소담은 주인에게 인형을 보여주며, 어디 못가게 맡아달라고 부탁한다. 주인은 가게에 있는 장난감들도 여러사람이 가져다 놓은거라며 맡아두겠다며 인형을 들고간다. 소담이 사탕을 집어 먹는데 책상위에 놓여져 있던 장난감이 움직인다.

 

 

 

 


 

- 거리 -

해효와 제문은 거리에 앉아 구경하고 있다. 해효는 이렇게 좋은것을 둘이 보고 있으니 기가막힌다고 얘기한다. 해효와 제문은 동전으로 게임을 한다. 제문은 순이와 셋이서 게임을 재미있게 했었다며 얘기한다. 해효는 순이 떠나고나서 견뎌보려고 했는데 제문을 더이상 볼 수가 없었다고 얘기한다. 제문은 그래서 자기가 온거라고 얘기한다.

 

 

 

 


길을 걷던 소담은 철탑이 안보인다고 얘기한다. 해효는 이곳에서 보여야되는데 안보인다며 이상하다고 얘기한다. 소담은 편나눠서 누가 먼저 가는지 내기하자고 얘기한다.

 

 

소담과 유키가 먼저 달려가고, 해효와 제문이 달려간다. 소담과 유키는 먼저 도착하고 철탑을 바라본다. 유키는 소담에게 키스한다. 잠시뒤 해효와 제문이 골목을 지나 가게로 돌아간다.

 

 

 

 

 

 

- 술집 들국화 -

제문은 자신이 여기서 술집하고 해효가 서울에서 서점을 하자고 얘기한다. 해효는 헛소리 하지말라고 얘기한다. 해효는 제문에게 소담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다. 제문은 귀엽기도하고, 자세히보면 섹시하기도 하다고 말한다.

 

 

해효는 만약에 옛날에 소담이 연극반 후배로 들어왔으면 좋아했을것 같은지 묻는다. 제문은 자기가 어리고 젊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제문은 해효에게 우리가 비슷한지 묻는다.

 

 

 

 


그때 소담이 가게로 찾아와 문을 두드리며 나오라고 손짓한다. 해효는 소담에게 어디에 갔다왔는지 묻는다. 소담은 철탑을 바라보면서, 위에서 내려다보면 가게가 어떻게 보일것 같은지 묻는다. 해효는 생각안해봤는데 궁금하다며 철탑을 바라본다.

 

 

 

 

 

 

 

 

- 철탑 -

해효, 제문, 소담은 철탑이 있는 건물로 찾아간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건물 옥상으로 올라간다. 해효는 건물 관리인이 가게 단골손님이라고 얘기한다.

 

 

 

 

 

해효와 제문이 옥상에서 가게를 내려다 본다. 해효는 사람들 모두 작게 보인다고 얘기한다. 제문은 형이 가게에서 나오면 개미처럼 보일거라고 얘기한다.

 

 

 

 

 

소담은 제문에게 서점 전화번호가 뭔지 묻는다. 제문이 모른다고 얘기하자, 해효는 번호가 안바뀌었으면  '332-1703'일거라고 얘기한다. 소담이 전화번호를 부르자 신호가 들리지만 아무도 받지 않는다.

 

 

 

 

 

 

< 서울 >

- 정은서점 -
서점안에 전화벨이 울리지만 아무도 받지 않는다. 제문이 책장사이를 둘러보고 있고, 해효는 서점에 있는 둥근 등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 출처] 영화 후쿠오카(Fukuoka) 스틸컷, 캡처, 포스터

 

 

 

 

 

 

 

이상 영화 후쿠오카(Fukuoka)의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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