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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577 프로젝트(Project 577)은 하정우, 공효진 등 18명 배우들의 국토대장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무비다.

 

2011년 5월 26일 제4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남자최우수연기상 시상식에서 하지원의 질문에 하정우는 상을 받게된다면 국토대장정 길에 오르겠다는 공약을 한다.

 

하정우는 공약 실천을 위해 577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함께 걷게된 배우들을 모집한다. 서울에서 해남 땅끝까지 20일동안 걷는 과정을 담았다. 엔딩크레딧에는 국토대장정 이후의 이야기와 몰래카메라에 대한 뒷얘기가 나온다.


기대없이 보았지만 생각했던것 보다 재미있었다. 그냥 단순히 걷는 과정만 있고, 특별한 내용이 없을 줄 알았는데 대놓고 하는 광고, 낙오의 순간과 반전 등 다양한 내용들이 담겨져 있었다. 하정우가 왜 걷기 전도사라 불리는지 알게되는 작품이었다.

 

 

 

 

말 한 마디 잘못해서 국토대장정을 해야만 했던 하대세 하정우!
하정우의 물귀신 작전에 낚여버린 국민 공블리 공효진.
그리고 개성 넘치는 16명의 배우들과 함께 떠나는 서울부터 해남까지 577km

 

 

 

 

 

 

 

 

 

 

 

 

영화 577 프로젝트(Project 577, 2012) 후기, 결말, 줄거리

 

 

 

 

 

 

 

 

 

 

577 프로젝트(Project 577)

 

 

- 2012 제작
- 한국, 코미디, 드라마
- 2012.08.30 개봉, 15세이상관람가, 99분
- 감독 : 이근우
- 출연 : 공효진, 하정우, 강신철, 김근현

 

 

공효진 : 배우
하정우 : 배우
김도하(김근현) : 개그맨, 배우
김성균 : 배우
이승하 : 배우, 예능
한수현(한성천) : 배우, 당시 무직
강신철 : 배우
차현우(김영훈) : 배우, 하정우 동생
박아인 : 배우
이지훈 : 배우
최희서 : 배우
하석(이기오) : 배우
이수인 : 미스 춘향
이상원 : 배우, 모델
이승준 : 배우
최진욱 : 당시 학생, 배우
김준규 : 배우
김혜화 : 배우
양지수 :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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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프로젝트(Project 577) 줄거리

 

 

▶ 2011년 5월 26일 제47회 백상예술대상
- 하정우는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국토대장정을 수상 공약으로 세우다.

 

 


★ 영화 남자최우수연기상 시상자 하정우와 하지원.
- 하지원 : “오늘 또 상을 타실 수 있을 것 같으세요?”
- 하정우 : “제가 작년에 받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하지원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상을 받게 된다면 대국민 앞에 공약 하나만 세워주시겠어요?”
- 하정우 "제가 올해 또 상을 받게 된다면 그 트로피를 들고 국.토.대.장.정 길에 오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황해 하정우"

 

 

 

 

 

 

▶ 2011년 9월 13일 서울.
- 신사동 577 주점에서 <577 프로젝트>의 영화화에 대해 처음으로 논하다.

 


- 577 프로젝트를 함께할 배우들을 뽑고, 면접을 하고 카메라 테스트를 한다.

 

 

- 서울에서 해남까지 대장정 총거리 577km이고, 평균 하루에 30km씩 20일을 걷게된다. 20일동안 6시 기장, 7시 조식과 준비운동, 8시 ~ 12시까지 4시간 걷기, 12시 중식및 휴식, ~ 오후 6시까지 4시간 걷는다. 총 8교시로 1교시당 50분 걷고 10분씩 쉰다. 숙박은 단체취침을 할 수 있는 넒은 공간을 이용한다. 안전을 위해 유도차, 구급차, 화장실용 캠핑카가 따라간다.

 

 

 

 

 

 

▶ 2011년 9월 26일 서울.
- 공블리 공효진, 하정우의 말 한 마디에 낚여 국토대장정 동참을 결심하다.

 

 

 

 

 

- 함께 걷게 될 배우들과 체력훈련, 단합 회식을 한다.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총 18명(남자 12명, 여자6명)이 확정된다.

 

 

 

 

 


- 하정우와 공혀진, 그리고 선발과정을 거친 신인배우 16인이 서울에서 해남 땅끝까지 577km를 20일간 걷는다. 낙오자는 혼자 서울로 돌아간다. 줄연료는 걷는 날수만큼 지급된다. 각 사생활과 여정 중의 행동은 기록되며, 그것을 토대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정해신 시나리오 없이.

 

 

 

 

 

 

▶ 출발 7일전 인터뷰

- 박아인(배우) 최희서(배우), 최진욱(학생), 이승준(배우), 차현우(배우), 김준규(배우), 이상원(배우, 모델), 하석(배우), 이수인(미스 춘향), 김근현(개그맨), 김혜화(배우), 강신철(배우), 이승하(배우, 예능), 김성균(배우), 한성천(배우, 무직)

참가자들이 577프로젝트에 임하는 각오를 얘기한다.

 

 

 

 

 

 


- 공효진은 셀프 인터뷰

자신은 낮가리는 사람이고, 2~3년 사이에 더 심해졌고, 지금이 낮가림이 최고에 달해있다. 더이상 누군가 친해지려고 하는게 귀찮아졌고. 그게 너무 에너지 소비가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와중에 이렇게 되었다. 뭐가됐는 시작을 해볼 것고, 잘 할 수 있을 지는 잘 모르겠다.

 

 

 

 

 


▶ 2011년 11월 15일 서울.
- 577프로젝트 참가자들이 서울 예술의 전당 앞에 도착한다.

 

 

- 하정우 : 한치앞도 내다보지 못하면서 입조심 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공효진은 <러브픽션>이라는 작품에서 만났다. 공효진이 술자리에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 공효진 : 술취한김에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발을 뺄까도 고민했다. 다들 자기자신을 찾는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 나는 큰 목표가 없다. 강아지 미미와 20일동안 걸을 것이다.

 

 

 

 

 

- 출발직전 18번째 대원 이지훈 배우가 도착한다.  부득이하게 촬영 3일전 합류하였으나 다른대원들은 모르고 있었다.

 

 

 

 

 

 

 

 

 

 

 

 

 

 

 

 


▶ 2011년 11월 15일 서울.

- 대장정 1일차, 서울 예술의 전당-안양 새중앙교회 (18km)

 

 

 

 

 

- 강신철이 안전요원에게 몇명이 낙오했는지 묻는다. 안전요원은 대원이 200명 정도 였는데 완주율 70%이고, 거의 처음 3일안에 낙오한다고 대답한다.

 

 


- 577프로젝트, 낙오
① 의식 불명 등으로 자기 표현이 불가할 시
② 의료진의 진단에 의한 만류가 있을 시
③ 의료진의 진단 권고를 누적 3회 이상 거부할 시
④ 대오와 떨어지게 되어 다음 날 출발지에 합류하지 못할 시

 

 

 

 

 

* 길거리 토크 : 하정우, 김성균, 이상원, 김근현

 

 

 

 

 

 

▶ 2011년 11월 16일 안양.
- 대장정 2일차, 안양 새중앙교회–화성 송라초등학교 (23km / 누적 41km)

 

 

 

 


* 길거리 토크 : 이지훈, 이승하
- 이지훈은 휴식시간에 이승하에게 자신의 잠버릇을 알고 있는지 묻는다.

 

 


 

 

 

▶ 2011년 11월 17일 화성.
- 대장정 3일차, 화성 송라초등학교–화성 밀레니엄 자연학교 (24km / 누적 65km)

 

 

 

 

 

- 공효진은 승하 코골이가 짱이라며 어떻게 좀 해달라고 얘기한다.

- 공효진은 아침식사를 하며 2~3시간 못잤다고 하소연한다. 혜화도 잠을 못자서 짜증이 나다가 나중에는 눈물이 나왔다며 심각하다고 얘기한다.

 

 

 

 


* 하정우의 길거리 토크쇼

- 게스트 이수인
- 이수인은 미스 춘향 진 출신, 좋아하는 여배우는 이미숙, 국토대장정 멤버중에 관심가는 이성은 강신철이다.

 

 

 

 

 


* 하숙쇼(하정우의 숙영지 토스쇼), 게스트 강신철
- 강신철 : 국토대장정은 힘들고, 재미있고, 즐겁다.
- 하정우 : 섹시가이로 소문이 나있는데 어떤면이 섹시한것 같은가? 낮에 인터뷰할때 이수인이 남자멤버중에 가장 호감이 간다고 했다.
- 강신철 : 걸으면서 이수인과 대화 나눠봤는데, '나이든 철없는 오빠'라고 대답했다.

 

 

 

 

 

 

▶ 2011년 11월 18일 화성.
- 대장정 4일차, 화성 밀레니엄 자연학교–평택 CF모텔 (35km / 누적 100 km)

 

 

 

 

 

- 3일간의 피로누적, 적응기간 끝, 4일차부터 하루 35km 이상 주파

 

 

- 공효진은 후발대로 이동중이고, 김준규가 같이 걷고 있다.

 

 

- 공효진 : 어제 샤워를 하고나서 '여기는 어디?, 나는 누구?, 이들은 누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메이크업 하지 않은채로 돌아다니고, 아침부터 카메라 들이대는게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 공효진 : '지금 사실 무아지경에 빠져있어요", 처음으로 장거리를 걸어서 발바닥이 지압대 위에 올라가 있는 것처럼 맨발로 걷고 있는 것 같은 통증이 느껴진다.

 

 

 

 

 

 

▶ 2011년 11월 19일 평택.
- 대장정 5일차, 평택CF모텔–아산 탕정중학교 (33km / 누적 133km) 

 

 

 

 

 

- 지각한 이상원 물벼락 당첨, 물벼락을 맞는 순간 꿈과 현실과의 새로운 공간을 맛보게 된다. 한번쯤 대장정 안에 체험을 해봐도 나쁘지 않다.

 

 

 

 

 

* 출반전 토크 : 공효진, 하정우
- 공효진 : 울면서 도망갈것 같다고 했어요.

- 하정우 : 오늘부터 공효진을 추적관찰 및 집중 관심을 가질 것이다.
- 공효진 : 국토대장정은 걸을 수 있을 것 같은데, 하정우를 잃을 수도 있을 것 같다.

 

 

 

 

 

 

* YGK 국토대장정 팀과 1박 2일 같이 걸으며, 길위에서 경쟁함
- 국토대장정 팀과 400m 이상의 격차를 벌리며 빠르게 걷는다.

 

 

 

 

 

- 공효진 : 오늘 국토대장정팀과 걸으면서 괜히 우리끼리 팀워크가 생겨서, 더 화이팅 하면서 걸었다.

 

 

 

 

 

 

▶ 2011년 11월 20일 아산.
- 대장정 6일차, 아산 탕정중학교–공주 차령휴양지 (35km / 누적 168km)

 

 

 

 


- 공효진 : 어제 너무 춥고, 비바람이 몰아쳐서 텐트가 날아가는 줄 알았다. 지금은 아무것도 아닌것 같다. 내일 모레부터 사십몇 킬로를 걸으며 눈물 흘릴것 같다.

 

 

 

 

 

- 이승준이가 신발을 교체하는데 본진과 거리가 벌어짐. 승준은 본진까지 뛰어간다. 이승하가 이승준의 뒤를 밀어준다.

 

 

 

 

 

 

 

▶ 2011년 11월 21일 공주.
- 대장정 7일차, 공주 차령휴양지–공주 한옥마을(38km / 누적 206km)

 

 

 

 

 

*강신철 낙오 사건 발생
- 식사후 잠든 강신철을 두고 모두 출발함, 뒤늦게 깬 강신철은 서둘러 본진을 뒤따라 간다.

 

 

 

 

 

- 하정우 : "신철씨. 주무실 때 너무 곱게 주무셔서 깨우기가 참 어려웠어요.”

- 강신철 : 제일 먼저 두명 생각이 났다. 최진욱과 하정우.

 

 

 

 


* 환자발생, 공주의료원 진료 : 최희서, 하석

 

 

 

 

 

 


▶ 2011년 11월 22일 공주.
- 대장정, 8일차 공주 한옥마을–논산 성결교회 (42km / 누적 248km)

 

 

 

 

 

 

- 후미에서 하석이 통증을 견디며 이동중이다.

 

 

 

 

 

* 고해성사 : 이지훈, 공효진

 

 

 

 

 


▶ 2011년 11월 23일 논산.
- 대장정 9일차, 논산 성결교회–익산 여산성당 (16km / 누적 264km)

 

 

 

 

 

* 예상치 못한 악천후, 부상자 속출, 빗길 교통사고 위험, 긴급 대피 결정

 

 

 

 

 

- 하정우 : 오늘 원래 예정대로 진행하려 했으나, 악천후 및 부상자 속출로 또 모래재길이 너무 힘든 관계로 여기서 재정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 성당에서 숙박을 하고 내일 다시 출발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한회차가 늘어난 거에요.

 

 

 

 

 

- 공효진 : 아니, 왜 자기 맘대로 정하는 거죠? 물어보지도 않고, 아음에 안 들어 요즘, 물어보지도 않네, 스케쥴이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알고.

 

 

 

 

 

* 한의원 진료 : 한성천, 김성균, 하석, 이지훈

 

 

 

 

 


▶ 2011년 11월 24일 익산.
- 대장정 10일차, 익산 여산성당–완주 전북 교통문화연수원 (30km / 누적 294km)

 

 

 

 

 

* 제작진과 물의를 빚은 이승하에게 낙오 위기가 찾아옴

- 제작진 : 승하씨가 제작스텝과 마찰을 일으켰던 것은 심각한 수준이라 생각함, 어제 제작진에게 매니저 불러서 서울로 돌아가겠다고 했으니 돌아가면 됩니다.

 

 

 

 

 

- 하정우는 어제 승하와 제작진 사이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확인함.

 

 

 

 

 

- 생각을 마친 이승하가 전체 인원 앞에서 사과한다. 공효진은 승하에게 술버른은 고쳐야 한다고 얘기한다.

 

 

 

 

 

 

 

▶ 2011년 11월 25일 완주.
- 대장정 11일차, 완주 전북 교통문화연수원–임실 사선정(34km / 누적 328km)

 

 

 

 

 

* 모래재길, 5km 연속 오르막 구간. 중반부 피로누적으로 인해서 상당한 난코스에 오름

- 하정우 : 결전의 그날, 비장한 아침, 오늘 예상 낙오 인원은 약 4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 휴식시간 토크 : 공효진, 하정우
- 공효진 : 오빠, 왜 저를 여기 데려오셨어요?

 

 

 

 

 

- 하정우 : 그냥. 어떤 정적인 휴식보다 이렇게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휴식을 통해서, 효진이가 보다 더 환기 되는 시간을 갖게 해주고 싶었어.

 

 

 

 

 

 

 

▶ 2011년 11월 27일 임실.
- 대장정 13일차, 임실 사선정–임실 필봉 농악전수관(29km / 누적 357km)

 

 

 

 

 

- 하정우가 걷기 특별 게스트를 소개함 : 엄용훈 대표, 전계수 감독(러브 픽션), 나병준 대표, 이상훈 팀장

 

 

 

 

 

 

 


▶ 2011년 11월 28일 임실.
- 대장정 14일차, 임실 필봉 농악전수관–담양펜션 (29km / 누적 386km)

 

 


 


* 하정우, 최진욱 낙오 사건 발생
- 팀원들이 잠든 하정우, 최진욱을 두고 먼저 출발함.

 

 

 

 

 

- 식당 정리하는 소리에 놀라 하정우가 먼저 일어난다. 출발한지 30분이 지났다는 얘기듣고 최진욱을 깨운다. 하정우와 최진욱은 본대까지 달려간다.

 

 

 

 


- 공효진  : “우리를 응징하려고 하정우씨가 빛의 속도로 뛰어오고 있을 것 같아요.”

 

 

 

 

 

 

 

▶ 2011년 11월 29일 담양.
- 대장정 15일차, 담양 펜션–광주 적십자수련원 (35km / 누적 421km)

 

 

 

 


* 한성천 몰래카메라(작전명 돌배낭)
- 이승하의 배낭을 돌로 채워 돌배낭을 만듬
- 승하가 미끼가 되어 한성천 옆에서 걸으며 힘들어함. 하지만 자기 관리에 철저한 한성천은 쉽게 가방을 들어주지 않을 것이다. 그 가방을 김성균에게 넘기면, 김성균이 들고 걸어간다. 김성균이 환자인 것을 알고 있는 한성천은 외면하지 못하고 그 가방을 넘겨 받을 것이다.

 

- 하정우의 계획대로 한성천은 가방을 앞뒤로 매고 걸어간다.

 

 

 

 


 

* 한성천 다리 부상으로 낙오 위기 발생

- 휴식시간 한성천이 앉아 다리 마사지를 받으며 고통스러워한다. 출발 준비를 하고 모두 한성천을 걱정하며 대화한다. 한성천은 부축을 받으며 걸어가다 넘어진다. 나머지 멤버는 출발하고 한성천은 구급차에 오른다.

 

 

 

 


- 하정우는 감독과 구급차에 올라 한성천과 얘기한다. 나머지 멤버들은 한성천을 걱정하며 대기한다. 잠시뒤 하정우과 감독이 차에서 내린다. 한성천은 계속 걸어가겠다며 구급차에서 내려와 걸어간다.

 

 

 

 

 


- 한성천은 식당에서 밥도 먹지 않고 앉아있다. 한성천은 괴로워하며 눈물을 흘린다. 한성천은 계속 걷겠다며 고집부린다. 한성천은 할거라며 놓으라고 울부짖으며 소리지른다. 한성천은 갈거라며 식당 밖으로 나와 걸어가다 넘어진다.

 

 

 

 


팀원들 모두 걱정하며 한성천을 기다린다. 한성천 부축을 받으며 식당으로 돌아온다.

 


- 한성천 : 감독님하고 대표님하고 상의한 결과 저는 그냥 여기까지만 하는 걸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승하 너때문 아니니까 괜찮아. 너무 신경 쓰지 말고 계속 해. 죄송합니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모두 한성천의 말을 듣고 안타까움을 느끼고, 승하는 눈물을 흘린다. 그때 한성천이 목발을 내려놓고 보호대를 푼뒤 걸어가며 밥 달라고 얘기한다. 모두 놀라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모두 몰래카메라에 속은것을 알고 허탈해 한다.

 

 

 

 


하정우는 '치말한 계산과 한성천의 놀라운 연기력!' 이라며 좋아한다.

 

 

 

 

 


▶ 2011년 11월 30일 광주.
- 대장정 16일차, 광주 적십자수련원-나주 심향사 (35km / 누적 456 km)

 

 

 

 

 

 


▶ 2011년 12월 1일 나주.
- 대장정 17일차, 나주 심향사–영암 별이랑 펜션 (36km / 누적 492km)

 

 

 

 

 

- 하정우 : (마을 이장 흉내를 내며) 공효진 이하 17명에게 간식 같은 거를 좀 갖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011년 12월 2일 영암.
- 대장정 18일차, 영암 별이랑 펜션–강진 다산 수련원 (30km / 누적 522km)

 

 

 

 

 

* 길거리 토크 : 하정우, 김준규
- 하정우 : 괴소문을 제가 퍼뜨리고 다녔어요. 공효진과 김준규 둘의 관계는 무엇이냐?
- 김준규 : 여자 톱스타 이런 개념보다는 그냥 약한 여자 대원. 이런 개념으로 다가온단 말이죠. 그래서 좀 더 챙겨야 될 것 같다
- 하정우 : (전체를 리드하다보니) 효진씨를 보살필 수 없잖아요. 그래서 제가 개인적으로 준규씨한테 부탁을 한 부분이 있습니다.

 

 

 

 

 


* 유지태, 김효진 결혼식 : 2011.12.2(금) 18:00, 신라호텔
-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공효진은 김효진에게 문자를 보내고 또다시 걷는다.

 

 

 

 

 

To. 김효진
효진아 미안해 너의 웨딩드레스 입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 2011년 12월 3일 강진.
- 대장정 19일차, 강진 다산 수련원–해남 남창 관광호텔 (33km / 누적 555km)

 

 

 

 


* 롤링페이퍼 작성

 

 

 

 

 


▶ 2011년 12월 4일 해남.
- 대장정 20일차, 해남 남창 관광호텔 - 해남 땅끝 (22km / 누적 577km)

 

 

 

 

 

 

* 최종 목적지인 해남 땅끝마을 도착

- 김성균 : 해남군에 왔는데, 아무 것도 없네요. 뭔가 금은보화가 있을 거라는 그런 기대, 내 인생에서 찬란한 뭔가가 해남 끝에 있을 거라는 기대를 했는데, 결국 논 밖에...

 

 

 

 


- 하정우 : 오늘 20일차. 이제 저희가 그동안 이곳을 향해 20일 동안 걸어왔는데, 바로 해남 땅끝 마을, 정말 이제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우리가 도착할 때 쯤이면 어떤 큰 깨달음이 있지 않을까, 어떤 생각이 정리가 되어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첫날 출발할 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거 같아요.

 

 

 

 

 

- 하정우 : 드디어 우리는 이곳에 왔다. 하지만 이곳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금메달을 걸어주는 화려한 플레시 세례, 사람들의 박수 갈채, 더이상 걸어갈 곳도 없다. 다만 577km를 함께 걸으며 울고 웃었던 우리가 있었다. 내앞에 내 뒤에, 그리고 내 옆에, 나를 감싸고 있는 우리, 그곳에는 우리가 있었다.

 

 

 

 

 

 

 

 


▶ 2012년 4월 17일, 국토대장정 이후
- 국토대장정을 갔다온지 5개월이 지났다. 그때 성균이가 해남 도착했는데 금은보화가 있을 것 같았다는 말을 했었다. 그런데 중요한것은 마음속에 뜨거운 열정과 더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생긴것 같다. 그래서 다시한번 가려고 합니다.

 

 

 

 

 

 

 

 

[사진 출처] 영화 577 프로젝트(Project 577) 스틸컷, 캡처, 포스터

 

 

 

 

 

 

 

이상 영화 577 프로젝트(Project 577)의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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